부활

부활

밤마다 죽는다
이불 속에서
여기가 무덤이라는 생각
지금까지의 나는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남아있는 근심 걱정 욕망
같이 죽는다
내일이면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해 뜨면서 새 그림을
백지에 그리는 일.

- 백성동 님, '부활' -


하루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지요? 마음에 남은 앙금들은 다 쏟아버리고 시작된 새날에 새로운 일들을 다시 써나가십시오.


받은 글입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