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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최윤희)

조건

우리가 가지고 태어난 '조건'은 내 탓이 아니다. 내가 책임질 필요가 없다. 우리가 책임질 것은 오직 한 가지뿐이다. 날마다 100퍼센트 최선을 다 하고 사는가? 대충대충, 적당적당, 비틀비틀 사는가? 그것이 바로 인생의 '행복'을 결정한다.

- 최윤희의《유쾌한 행복사전》중에서 -


오늘의 조건은 내 탓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에 주어지는 조건은 내 탓입니다. 오늘 하루 대충대충, 적당적당, 비틀비틀 살면 내일도 모레도 비틀비틀 살게 됩니다. 나라와 민족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이 내일을 만듭니다.


받은 글입니다.

좋은 말인데... 자꾸만 돌아가신 고인이랑 겹쳐지네요...

미역에 뿌린 소금, 배추에 뿌린 소금

미역에 뿌린 소금, 배추에 뿌린 소금

똑같은 소금도
대상에 따라 효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미역에 뿌리면 팔팔 살아나고,
배추에 뿌리면 시들시들 죽어버린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즐겁게 사는 사람에겐 즐거울 낙樂,
불평하며 사는 사람에겐 괴로울 고苦.

- 최윤희의《유쾌한 행복사전》중에서 -


12월 첫날입니다. 올해 달력도 한 장 남았습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며 내 인생의 소금은 어디에 뿌려졌는가를 점검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인생 소금을 어디에 뿌리며 살 것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받은 글입니다.

행복 전도사로 불리던 최윤희 님이 2달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여러가지 평이 오갔습니다.

그렇게 항상 행복을 이야기하던 분이 얼마나 힘들었으면이라는 동정론, 다른 암환자 분들이 희망을 버리면 안된다는 경계론, 말로는 행복을 이야기 하면서도 속으로는 달랐다는 부정적 의견.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자살을 옹호하기도 어렵고, 그 분을 비난하기도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행복한지 말을 하는 것과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 그래도 행복을 믿었기에 힘들어도 살아있는 동안까지는 행복하게 버틸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