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좋은 내비게이션
나는 책꽂이에서 한 권의 책을 뽑아 읽었다. 그리고 그 책을 꽂아두었다. 그러나 나는 이미 조금 전의 내가 아니다.
- 앙드레 지드 -
독서의 중요성을 갈파한 노벨문학상의 수상작가인 앙드레 지드의 말입니다. 다만 책을 한 권 읽었을 뿐이지만 책을 읽기 전의 나와 책을 읽은 후의 나의 모습은 성형외과에 다녀온 여인의 얼굴만큼이나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책 속에서 위대한 스승을 만나기도 하고 잃었던 자신의 길을 찾기도 합니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성능 좋은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고 길을 가는 것처럼 영혼의 아름다운 길을 보여줍니다. 지금 당신의 책상 위엔 어떤 책이 있나요?
받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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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달 구경
독서와 달 구경
젊은 날의 독서는 틈 사이로 달을 엿보는 것과 같고 중년의 독서는 뜰 가운데에서 달을 바라보는 것과 같으며 노년의 독서는 누각 위에서 달구경하는 것과 같다.
- 장조의 '유몽영'중에서 -
책을 읽는 계절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깊어가는 가을밤에 책을 읽으며 사색에 잠기는 일처럼 근사한 일도 없지요.
독서를 달구경 하는 것에 비유한 청나라 사람 장조의 시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같은 달을 보더라도 젊은 날엔 구름 사이로 달을 보듯 간신히 달만 보게 되고 중년엔 환한 달빛을 즐길 수는 있어도 울 밖의 달 풍경은 넘볼 수가 없지요. 하지만 노년엔 높다란 누각에 올라 달빛이 천강에 비치고 대지에 골고루 비치는 것을 고루 볼 수 있는 것처럼 나이들수록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는 것이 독서입니다.
당신은 어디에서 달을 보고 계신가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젊은 날의 독서는 틈 사이로 달을 엿보는 것과 같고 중년의 독서는 뜰 가운데에서 달을 바라보는 것과 같으며 노년의 독서는 누각 위에서 달구경하는 것과 같다.
- 장조의 '유몽영'중에서 -
책을 읽는 계절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깊어가는 가을밤에 책을 읽으며 사색에 잠기는 일처럼 근사한 일도 없지요.
독서를 달구경 하는 것에 비유한 청나라 사람 장조의 시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같은 달을 보더라도 젊은 날엔 구름 사이로 달을 보듯 간신히 달만 보게 되고 중년엔 환한 달빛을 즐길 수는 있어도 울 밖의 달 풍경은 넘볼 수가 없지요. 하지만 노년엔 높다란 누각에 올라 달빛이 천강에 비치고 대지에 골고루 비치는 것을 고루 볼 수 있는 것처럼 나이들수록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는 것이 독서입니다.
당신은 어디에서 달을 보고 계신가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독서는 인생을 향기롭게 한다
독서는 인생을 향기롭게 한다
하버드대 졸업장보다 독서하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
- 빌 게이츠 -
파란 하늘이 날마다 한 뼘씩 키를 높이는 가을 문턱입니다. 책을 읽는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을은 어느 계절보다 책 읽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평소 독서광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의 이말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명언으로 꼽힙니다. 명문대의 졸업장보다도 늘 독서하는 습관이 인간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뜻입니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 한 안중근 의사는 사형이 집행되기 전 마지막 소원을 묻자 '5분만 시간을 달라. 읽다 만 책을 마저 읽고 싶다.'고 했습니다.
물빛도 깊어지는 가을, 책과 함께 삶의 향기가 더욱 그윽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신 책상 위엔 어떤 책이 놓여 있나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하버드대 졸업장보다 독서하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
- 빌 게이츠 -
파란 하늘이 날마다 한 뼘씩 키를 높이는 가을 문턱입니다. 책을 읽는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을은 어느 계절보다 책 읽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평소 독서광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의 이말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명언으로 꼽힙니다. 명문대의 졸업장보다도 늘 독서하는 습관이 인간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뜻입니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 한 안중근 의사는 사형이 집행되기 전 마지막 소원을 묻자 '5분만 시간을 달라. 읽다 만 책을 마저 읽고 싶다.'고 했습니다.
물빛도 깊어지는 가을, 책과 함께 삶의 향기가 더욱 그윽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신 책상 위엔 어떤 책이 놓여 있나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Reading, Denis Diderot
The number of books will grow continually, and one can predict that a time will come when it will be almost as difficult to learn anything from books as from the direct study of the whole universe. It will be almost as convenient to search for some bit of truth concealed in nature as it will be to find it hidden away in an immense multitude of bound volumes.
- Denis Diderot (1713-1784)
책의 수는 점점 늘어날 것이고, 사람은 책에서 무언가를 배우는 것이 우주 전체를 직접 연구하는 데서 배우는 것과 비슷한 정도로 어려워질 때가 올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자연에 숨어있는 진실의 일부를 탐구하는 것이 방대한 수의 책에 숨겨진 진실을 탐색하는 것과 비슷하게 편해질 것입니다.
- 드니 디드로
작가만 책을 읽나요
작가만 책을 읽나요
원로 작가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 자연에 동화돼 활발한 활동을 하는 작가가 못내 존경스러웠다. 그런데 무엇보다 놀란 것은 작가의 서재에 있는 수만 권의 책이었다. 각종 문학서는 물론이고 철학, 역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등의 온갖 책을 보면서 작가에게 왜 이렇게 책이 많은지를 물었다. 작가는 한 편의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노력해야 한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 문흥술, '작가의 길' 중에서 -
작가만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매체가 발달하고 흥밋거리가 아무리 많아도 책만큼이야 하겠습니까. 보여주는 것, 보이는 것에만 우리는 너무 많은 투자를 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원로 작가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 자연에 동화돼 활발한 활동을 하는 작가가 못내 존경스러웠다. 그런데 무엇보다 놀란 것은 작가의 서재에 있는 수만 권의 책이었다. 각종 문학서는 물론이고 철학, 역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등의 온갖 책을 보면서 작가에게 왜 이렇게 책이 많은지를 물었다. 작가는 한 편의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노력해야 한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 문흥술, '작가의 길' 중에서 -
작가만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매체가 발달하고 흥밋거리가 아무리 많아도 책만큼이야 하겠습니까. 보여주는 것, 보이는 것에만 우리는 너무 많은 투자를 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책이 제일이다
책이 제일이다
뭐니뭐니해도 정리된 지식을 얻는 데는 책이 제일이다. 먼저 서점에 가는 것이 좋다. 우선 도서관부터 가서 책을 빌리려고 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독서는 정신적 식사다. 자신이 읽을 책 정도는 스스로 골라 스스로 사고 늘 곁에 두면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식으로 읽어야 한다.
- 다치바나 다카시의《지식의 단련법》중에서 -
거의 매일 1등으로 '느낌한마디'를 남기시는 김성돈님이 얼마전 다음과 같은 댓글을 올리셨습니다.
"책을 읽는다고 모두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위대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모두 책을 읽는 사람들이다."
그야말로 금싸라기 같은 최고의 금언입니다. 정신을 단련하고 지식을 단련시키는 데에 책을 따를 것이 없습니다. 책이 제일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정리된 지식을 얻는 데는 책이 제일이다. 먼저 서점에 가는 것이 좋다. 우선 도서관부터 가서 책을 빌리려고 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독서는 정신적 식사다. 자신이 읽을 책 정도는 스스로 골라 스스로 사고 늘 곁에 두면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식으로 읽어야 한다.
- 다치바나 다카시의《지식의 단련법》중에서 -
거의 매일 1등으로 '느낌한마디'를 남기시는 김성돈님이 얼마전 다음과 같은 댓글을 올리셨습니다.
"책을 읽는다고 모두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위대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모두 책을 읽는 사람들이다."
그야말로 금싸라기 같은 최고의 금언입니다. 정신을 단련하고 지식을 단련시키는 데에 책을 따를 것이 없습니다. 책이 제일입니다.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 카타르시스
Pieter Janssens Elinga (1623-1682)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 카타르시스
독서의 목적을 크게 나누면 정보얻기와 카타르시스 느끼기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책에는 정보는 들어 있게 마련입니다. 내가 원하는 정보이든 원하지 않는 정보이든 정보는 들어있습니다. 유머이든, 상식이든 교훈이든 그 모든 것은 정보입니다.
또한 책 속에서는 즐거움을 주는 요소들이 들어있습니다. 웃게 만드는 내용이 있는가 하면 긴장감을 주어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그렇게 즐가워하고 재미를 느끼는 것은 그리 오래가지는 못합니다.
보다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독서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그 무엇, 진리이든, 삶의 지혜든 '아하 그런 것이었어'하는 깨달음을 얻을 때 느낀 즐거움은 우리 안에 오랜 여운으로 남습니다.
그냥 속 뜻을 모르고 낭송하던 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을 때 느끼는 희열, 어느 한 구절 속에 녹아있는 심오한 의미의 발견, 내 가슴에 새기고 싶은 멋진 명구의 발견, 그러한 구절을 되뇌이며 우리는 독서의 즐거움을 느낍니다. 이렇게 얻는 즐거움으로 인해 우리 인체에선 행복물질이 나오기도 한답니다.
때로는 재독에 재독을 하면서 새로운 느낌을 얻거나 깨달음을 얻는 기쁨을 위해 어려운 책도 소화해보려 노력할 일입니다. 진정한 즐거움을 위해서는 무슨 일에든 통과의례란 것이 있습니다. 조금은 나를 괴롭혀야 통과의례를 지나 새로운 세계로 갈 수 있습니다.
조금은 전에 보다 힘을 들여야 더 높은 산에 오를 수 있습니다. 조금은 인내심을 가지고 읽어야 할 책을 선택해야 독서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조금은 숨가쁜 훈련을 해야 지금보다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습니다. 지금보다 나아지려면 인내와 의지가 당연히 필요하게 마련입니다.
유아적인 독서에서 벗어나려면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깊이 있는 독서를 위한 도서의 선택을 필요로 하는 건 당연합니다. 독서에도 유아적 독서, 아동적 독서, 성인다운 독서의 급이 있습니다. 내 독서의 급을 높일 수 있을 때 나는 지금보다 나은 교양인이 될 수 있습니다.
독서에도 급이 있다. 내가 지금 어떤 책을 주로 읽느냐가 독서의 급을 정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어떤 책을 읽었을 때 소화할 수 있는 수준까지가 내 독서의 급이다. 다소 어렵다고 늘 읽던 패턴의 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는 늘 그 급에 머물러 있다.
다소 어려워도 조금씩 수준을 높여가는 책의 선택이 내 독서의 급을 높여준다. 처음에는 새로운 선택이 짜증도 나고 던져버리고 싶지만 그 수준을 통과하고 나면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이 독서가 주는 즐거움이다.
내 지식의 품위, 내 교양의 품격을 높여주는 것은 어떤 층위의 책을 선택하는 일이기도 하다. 나는 책을 먹는다. 다양한 책을 먹는다. 그리고 그 책을 소화한다. 나는 오기를 가지고 어려운 책도 씹어 먹을 것이다. 그것이 내 독서의 급을 높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최복현-
받은 글 입니다.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상 파울)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이는 그것을 마구 넘겨 버리지만, 현명한 인간은 열심히 읽는다.
- 상 파울 -
마구 넘기고 아무 내용도 없는 책이라고 하는 사람에게 그 책은 시간낭비일 뿐입니다. 그러나 열심히 읽은 사람에게는 무언가를 남기게 됩니다. 인생도 그렇겠죠.
- 상 파울 -
마구 넘기고 아무 내용도 없는 책이라고 하는 사람에게 그 책은 시간낭비일 뿐입니다. 그러나 열심히 읽은 사람에게는 무언가를 남기게 됩니다. 인생도 그렇겠죠.
탐욕스럽게 읽은 책
어쩌면 내가 평범함에서 벗어난 인생을 살 수 있게 된 것도 그처럼 탐욕스럽게 읽은 책 덕분이라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책, 열권을 동시에 읽어라』,나루케 마코토
좋은 책을 읽는 것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
- 데카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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