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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ries: 가을비를 맞으며

Sundries: 가을비를 맞으며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얼마만큼의 삶을
내 가슴에 적셔왔는가
생각해 본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인가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
허전한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훌쩍 떠날 날이 오면
미련없이 떠나버려도
좋을 만큼 살아왔는가.

- 용혜원의 '가을비를 맞으며' 시의 일부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Sundries: 가을비를 맞으며'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꼭 필요한 사람

Sundries: 꼭 필요한 사람

큰 소리로 세상을 향해 외쳐보십시오.
"나는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라고.
세상에 희망을 주기 위하여,
세상에 사랑을 주기 위하여,
세상에 나눔을 주기 위하여,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로 인해 세상이 조금이라도 달라져
새롭게 변화될 수 있다면,
그 삶이 얼마나 고귀하고 아름다울까요?

- 여운학 외 《나에게 보내는 희망편지 77》중 용혜원의 '나는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부분에서 -


'Sundries: 꼭 필요한 사람'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친구

Sundries: 친구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누군가와 동행한다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들의 삶은 언제나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움이 있기에 살아갈 수 있는 것이고 삶을 아름답게 가꾸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친구가 있습니다. 언제나 "친구야!" 불러주면 달려가고픈 정다운 사람들. 우리들의 삶 얼마나 아름답게 될 수 있는 삶입니까? 친구가 있는 삶 말입니다. 나의 친구야! 아름다운 사람들이여!

- 용혜원의 〈네가 내 가슴에 없는 날은〉중에서-


'Sundries: 친구'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너를 기다리고 있다 (용혜원)

Sundries: 너를 기다리고 있다 (용혜원)

너를 기다릴 수 있는 것은
기쁨이며 슬픔이다

너를 기다리는 날들이 즐겁다
나는 네가 너무 좋아서
네가 주는 사랑을 넘치게 받아도 좋을 것 같다

너를 만나 멀어진 거리를
좁히고 끊어질 것 같은
인연의 줄을
다시 이어야겠다

- 용혜원의《늘 그리운 사람》에 실린 시 <너를 기다리고 있다> 중에서


어디서 이렇게 보고픈 마음이 솟는 걸까요. 어디서 이렇게 깊고 간절한 마음이 솟는 걸까요. 산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은 기다림을 견디는 것입니다. 오늘도 나는 아득한 거리, 먼곳 어딘가를 서성이면서, 눈시울 적시며 당신을 기다립니다


'Sundries: 너를 기다리고 있다 (용혜원)'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관심

Sundries: 관심

늘 지켜보며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다

네가 울면 같이 울고
네가 웃으면 같이 웃고 싶었다

깊게 보는 눈으로
넓게 보는 눈으로
널 바라보고 있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하기에
모든 것을 포기하더라도
모든 것을 잃더라도
다 해주고 싶었다

- 용혜원의 시《관심》(전문)에서-


미움보다 더 무서운 것이 무관심입니다. 사랑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관심을 가지면 해 주고 싶은 것도 많아집니다. 더 깊이 관심을 가지다 보면 다 보입니다. 그 사람의 실핏줄까지도 보입니다.


'Sundries: 관심'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한 발 더 가까이

Sundries: 한 발 더 가까이

내 마음속에 있는 그대를 사랑한다.
한 발 더 가까이
그대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

언제나 흔들림 없이 그대를
견고하게 지켜주고 싶다.

그대를 언제까지나 돌보아주고 싶다.
사랑의 팔로 그대를 안아주고 싶다.
그대 곁에서 오직 사랑의 힘으로
그대를 지켜주고 싶다.

- 용혜원의《사랑하니까》에서 -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사랑하니까, 더 사랑하고 싶으니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것입니다. 한 발 더 가까이 가면 두 걸음이 가까워집니다. 그대도 내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올 테니까요.

관심

관심

늘 지켜보며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다

네가 울면 같이 울고
네가 웃으면 같이 웃고 싶었다

깊게 보는 눈으로
넓게 보는 눈으로
널 바라보고 있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하기에
모든 것을 포기하더라도
모든 것을 잃더라도
다 해주고 싶었다

- 용혜원의 시《관심》(전문)에서-


받은 글입니다.

관심은 사랑의 시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