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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ries: 나이가 들수록

Sundries: 나이가 들수록

나이가 들수록 깨끗하게(clean up), 잘 입고 다니고(dress up), 각종 모임이나 결혼식 또는 문상에 잘 찾아다니고(show up), 마음의 문을 열고(open up),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listen up), 가급적 말은 삼가야 한다(shut up). 또 노욕을 부리지 말며 웬만한 것은 포기하고(give up), 기분좋은 얼굴에 즐거운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cheer up), 돈 내는 것을 즐기고(pay up),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health up) 한다.

- 최성환《직장인을 위한 생존 경제학》중에서 -

나이가 들수록 마음도 크고 농익어야 합니다. 자기의 주장을 펼치기 보다는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려 노력하고, 내 기분에 따라 행동을 하기보다는 상대의 마음과 표정을 살피며 뒤를 돌보는, 여유롭고 멋진 사람으로 나이들고 싶습니다. ...에고고..이 글을보니 갈수록 옹졸해지고 편협해지고 뒤가 챙겨지는 저를 보면서 매일 살아가네요..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From Sundries: 나이가 들수록

젊음은 육체에 있지 않고 마음에 있다

◐ 젊음은 육체에 있지 않고 마음에 있다 ◐

많은 사람들은 지나치게 나이에 관심을 둔다. 나이를 자기의 깊은 잠재의식에 새기고, 그로 말미암아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는 얼굴빛을 띤다.


생각하는 것, 마음 내키는 것, 바라고 싶은 것 등이 최면술적인 암시가 되어 자기 자신의 용모에 그대로 새겨진다. 상념은 일종의 씨앗이며, 생각할 때마다 우리들은 그 생각하는 내용의 씨앗을 심으려고 한다.

얼마 후 그 씨앗은 움트고 성장한 다음 열매를 맺는다.

젊음을 잃어서는 안 된다. 젊음은 육체에 있지 않고 마음에 있다. '어느새 이런 나이가 되었네......' 라고 생각해서는 더욱더 안 된다.

앞날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 속에서 발랄하게 행동하는 것이 좋다.

인간은 영혼이다. 영혼은 시간 이전의 것이므로 본시부터 늙지 않는다.

육체는 영혼이 일으키는 상념에 의하여 진동되어 그 조직을 젊게 하기도 하고 늙기도 한다.

옮긴글

값진 삶을 살고 싶다면

값진 삶을 살고 싶다면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생각하라 '오늘은 단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좋으니 누군가 기뻐할만한 일을 하고 싶다'고.

- 니체


받은 글입니다.










지금 까지 살아온 인생은 연습이다.

서른다섯까지는 연습이다

'어어, 이게 아닌데...'하면서도 무엇이 맞는 건지 잘 몰랐고, 내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며 내렸던 결정은 되레 덫이 되어 나를 넘어뜨리곤 했다. 내년이면 서른다섯이라는 생각에 새삼스럽게 그리고 소스라치게 놀란 어느 밤, 이제 그 헌 연습장일랑은 덮고 새 노트를 펼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노진희의《서른다섯까지는 연습이다》중에서 -

서른다섯. 기막히게 좋은 나이입니다. 지천명, 이순을 넘긴 사람들에게 서른다섯은 입을 쩍 벌리게 하는 '무한대'의 새파란 나무입니다. 뭐든지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어어, 이게 아닌데'가 아니라 '아아,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외치며 신발끈을 다시 묶고 달려 나가십시오. 한숨 대신 함성을 지르며...


소중한 분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보내주신 분이나, 저나 서른 다섯을 훌쩍 넘은 지금, 꼭 서른 다섯이라는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온 인생이 연습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내 나이를 사랑한다

내 나이를 사랑한다

지금 어렵다고 해서 오늘 늘 알지 못한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는 없다는 것 그리고 기다림 뒤에 알게 되는 일상의 풍요가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 쓰지 말자

중요한 건 내가 지금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내가 가진 능력을 잘 나누어서 알맞은 속도로 가고 있는 것이다

나는 아직도 여자이고 아직도 아름다울 수 있고 아직도 내일에 대해 탐구해야만 하는 나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나는 아직도 모든 것에 초보자다

그래서 나는 모든 일을 익히고 사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현재의 내 나이를 사랑한다. 인생의 어둠과 빛이 녹아 들어 내 나이의 빛깔로 떠오르는 내 나이를 사랑한다.

- 신달자의 에세이 中

Age, Satchel Paige


Age is a question of mind over matter. If you don’t mind, it doesn’t matter.

- Satchel Paige (1906-1982)

나이는 마음의 문제입니다. 만약 당신이 개의치 않는다면 문제될 것 없습니다.

- 사첼 페이지 (Leroy Robert Paige) 야구코치, 야구선수

나이가 들어도 행복하다 (백야)

나이가 들어도 행복하다

나이가 좀 들었나 보다. 신체검사가 잦아진다. 고혈압이라고, 당뇨증세가 있다고, 심근경색기가 있다고. 점점 약 보따리가 늘어간다. 때로는 어떤 약을 먹었는지,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헷갈리고 어떤 때는 약을 하루에 두 차례나 먹기도 한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하나 보다. 분리수거처럼. 이유는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니까 말이다.

이럴 때는 다시 옛날로 나를 되돌려 보낸다. 길고 긴 필름을 되돌려 본다. 가난한 어린 시절이었지만 그래도 마냥 그립기만 하다. 6남매가 조그만 쪽방에서 청하던 잠.

" 킥킥~ 쿡쿡~ 까르르~ "

베개가 여기저기로 날아다니고 다듬어 지지 않은 웃음들이 피아노 건반처럼 옮겨 다니던 유년. 아 그때가 그립다.

그러고 보면 늙어가는 맛도 제법 있다. 옛날 필름들을 돌려보는 재미는 물론 그것으로 행복을 느끼니 말이다. 늙음은 가끔 쓸쓸해도 이렇게 웃으며 걸어간다.

- 백야님, '나이가 들어도 행복하다' -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나이 들어서야 깨닫게 되는 진실

나이 들어서야 깨닫게 되는 진실

첫번째 진실

이 세상에 진실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살면서 때로는 피하고 싶은 진실과 맞닥뜨려야 할 때가 있다. 그냥 모른 채 살면 좋겠지만 진실은 너무 끈질겨서 우리의 발목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두번째 진실

비상한 용기없이는 불행의 늪을 건널 수 없다. 누구나 불행을 피해갈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이겨내지 못할 불행도 없다. 세상에 대한 원망과 자기연민을 이겨낼 용기만 있다면 우리는 모든 고통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다.

세번째 진실

가장 견고한 감옥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어떤 일을 망치는 가장 큰 원인은 두려움이다. 이 두려움이 갖가지 변명거리를 만들어내며 우리를 뒷걸음치게 만든다. 그리고 이 두려움은 누가 우리에게 준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다.

네번째 진실

완벽주의가 좋은 인간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일에서는 완벽주의가 빛을 발할 수 있지만 인간관계에서는 오히려 해가 된다. 그래서 완벽주의자는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는 좋지만 친구로서는 꺼려지는 법이다.

다섯번째 진실

사랑은 인생에 처방하는 가장 강력한 진통제다. 고통으로 가득 찬 이 세상을 순간 살아볼 만한 곳으로 만들어주는 신비로운 존재가 바로 사랑이다. 인간이 견뎌야 할 모든 시련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도 바로 사랑이다.

여섯번째 진실

좋은 일이 일어나는 데에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나쁜 일에 빠져드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거기에서 벗어나는 데에는 상당한 인내가 필요하다. 좋은 것일수록 그것을 얻는 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일곱번째 진실

방황하는 영혼이라고 해서 모두 길을 잃은 것이 아니다. 인생에는 미처 다 가볼 수 없는 여러 갈래길이 있다. 그 여러 갈래길 사이에서 잠시 이탈하거나 행로를 변경하는 것은 방황이 아니라 오히려 행복한 모험일 수 있다.

여덟번째 진실

짝사랑은 고통스러우면서 낭만적이지도 않다. 애정에 대한 과도한 욕구가 때로는 짝사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랑은 서로 소통될 때 비로소 그 빛을 발한다. 혼자하는 사랑은 낭만적이지도 행복하지도 않다.

아홉번째 진실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체념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희망이 없는 사람은 변화를 꾀할 수 없다.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열번째 진실

만일 지도가 지형과 다르다면 지도가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많은 것을 시행착오를 겪은 뒤에야 깨닫게 된다. 이 깨달음이 모여 인생의 지도를 만들어나간다. 결국 인생이란 지금 발을 딛고 있는 현실에 맞게 머리속의 지도를 수정해나가는 과정이다.

열한번째 진실

지금 하는 행동이 미래를 말해준다. 나와 다른 어떤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면 먼저 행동을 살펴야 한다. 말이나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그 사람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말해주기 때문이다.

열두번째 진실

감정적인 행동을 이성적으로 멈추게 할 수는 없다. 우리가 스스로 잘못인 줄 알면서도 어리석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그 행동이 논리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편견이나 아집에서 출발한 것이기 때문이다.

열세번째 진실

나에게 일어난 일의 대부분은 나에게 책임이 있다. 사람은 자신의 고통을 다른 사람이나 외부 환경 탓으로 돌리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을 고통에 빠뜨리는 것도, 그 속에서 구해내는 것도 결국은 자기자신임을 알아야 한다.

열네번째 진실

모든 인간관계에서 주도권은 무심한 사람이 쥐고 있다. 어떤 인간관계든 깨어질 때는 어느 한쪽이 먼저 마음이 떠나기 마련이며, 그 사람이 오히려 강자가 되어 원상회복을 위한 약자의 모든 노력을 헛수고로 만들어 버린다.

열다섯번째 진실

함부로 베푸는 친절이 상대를 더 망칠 수 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주위사람들의 친절이나 보호가 아니라 절망을 이겨내겠다는 본인의 강력한 의지다.

열여섯번째 진실

정말로 바꾸고 싶다면 지금 당장 용기를 내야 한다. 무언가 불만이 있는데도 부딪쳐 싸워낼 의욕이나 용기가 없어 내버려두고 있다면, 그 사람은 아직 충분히 불만스러운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열일곱번째 진실

열 번의 변명을 하느니 한 번의 모험을 하는 것이 낫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왜 그 일을 할 수 없는가에 대한 변명거리만 준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스스로 그 일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모험심으로 출발하는 사람도 있다.

열여덟번째 진실

지금 여기에서 좋은 것이 영원히 좋으리란 법은 없다. 뛰어난 두뇌, 유머감각, 완벽주의 등 어떤 사람을 돋보이게 해주던 요소들이 때로는 그 사람을 불리한 처지로 몰아넣을 수 있다. 인생에 절대적 가치가 없듯이 절대적 장점이란 것도 없다.

열아홉번째 진실

남을속이는 것보다 자신을 속이는 것이 더 나쁘다. 갖가지 핑계로 게으른 자신을 합리화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자기 합리화가 반복되면 결국은 어떤 판단도 올바로 할 수 없게 된다.

스무번째 진실

이혼과 불륜은 완벽한 사랑의 환상에서 비롯된다. 나를 온전히 이해해주는 사람과 영원히 함께하는 완벽한 사랑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것은 환상이며 헛된 욕망일 뿐이다. 이혼과 불륜이 난무하는 이 현실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스물한번째 진실

이별은 사랑의 가치를 더욱 소중하게 만들어준다. 진실로 사랑했다면 그 사랑은 결코 사라지거나 죽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자리에도 사랑은 그대로 남아 더욱 견고하고 아름다워진다.

스물두번째 진실

아무리 좋은 부모라도 훌륭한 스승이 되기는 어렵다. 끊임없이 규칙을 만들고 강요하며 통제해야만 부모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오히려 아이를 나약하고 비관적인 사람으로 만들 뿐이다.

스물세번째 진실

어떤 사람은 아프다는 핑계로 책임을 회피한다. 아픈 사람에 대해서는 관대해지는 법이다. 그래서 누군가의 사랑을 갈구하거나 혹은 고통스러운 상황을 회피하고 싶을 때 우리는 몸져눕는 방법을 선택하곤 한다.

스물네번째 진실

불필요한 두려움은 진정한 기쁨을 방해할 뿐이다. 이 사회는 온갖 다양한 것들로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전쟁과 테러, 가난, 질병, 사업 실패... 그것들은 단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만으로 우리의 행복을 방해한다.

스물다섯번째 진실

부모가 자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훌륭한 부모가 되고 싶다면 통제하는 대신 따라오게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를 심어주는 일이다.

스물여섯번째 진실

아쉬운 기억일수록 낭만적으로 채색되는 경향이 있다. 과거의 기억은 곧잘 낭만적인 환상으로 부활한다. 과거의 낭만적인 기억에 매달리는 사람들의 문제는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미래를 불안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스물일곱번째 진실

인생의 마지막 의무는 아름다운 노년을 준비하는 것이다. 외로운 노년을 자식에게 기대려는 것은 더 이상 환영받지 못한다. 노년의 상실감을 품위와 의지로 견뎌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마지막으로 용감해질 수 있는 기회다.

스물여덟번째 진실

세상에 실망할 수는 있지만 심각하게 살 필요는 없다. 온갖 부조리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 어떤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는 용기를 발휘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가장 위대한 능력이다.

스물아홉번째 진실

시련에 대처하는 방식이 삶의 모습을 결정한다. 우리는 대부분의 상황을 자유의지대로 선택할 수 있다. 시련에 대처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시련을 대처하는 여러 방식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서른번째 진실

용서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용서는 포기나 망각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이다. 원망이나 복수심을 버리기 위해서는 그만큼 내면의 성숙이 필요하고, 내면의 성숙은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 고든 리빙스턴의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 버린』에서 -


좋으신 분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나이 에누리 (유민자, 라온하제)

나이 에누리


누군가 나에게 물을까봐 고개를 숙였다. 사실은 아무도 묻지 않는데, 주눅이 먼저 들었다. 내 곁자리의 그녀가 파랗게 젊고 내 앞에 보이는 또 다른 그녀의 머리카락이 윤기 나게 젊고 저 너머 흘깃 보이는 그 남자의 상고머리가 청년인 듯 보였다. 괜찮아요, 너무 젊은 감각은 지루할거예요 하고 말하는 한 남자가 안경테를 만지작거리며 웃고 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나처럼 보이질 않았다. 늙다란 나이를 속이는 법을 셈하는 중이다. 세월 사이로 나이를 에누리하는 중이다. 될까?

- 유민자, 라온하제. '나이 에누리' 중에서 -


문득 내가 나이가 들었음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거리의 유리에 비친 내가, 햇살에 고스란히 주름을 드러내는 내가 초라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도 젊음을 누려왔고, 세월의 순간순간마다 얻은 많은 즐거움과 행복이 있음을 압니다. 지금 이 나이 속에 숨은 기쁨과 행복은 결코 에누리 될 수 없는 귀한 것임을 압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99세 할머니 시인

시바타 도요라는 분의 시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만, 또 다른 글을 받아서 다시 한번 올려 봅니다.


99세 할머니 시인

103세인 웨슬리 브라운 미국 캔자스주 연방지법 판사는 요즘도 사건을 맡는다.1962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시절 판사 생활을 시작했으니 올해로 48년째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한쪽 코에 튜브를 꽂고 산소를 공급받으면서도 법정을 지휘하는 몸짓은 젊은 판사 못지 않단다. 기력이 달려 재판기일이 짧은 형사사건을 주로 담당하지만 주변에선 판단력과 논리력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일에 대한 그의 신념은 아직 확고하다."얼마나 더 오래 일을 할지 보다 얼마나 더 일을 잘할 수 있을지에만 신경을 씁니다. "

중국 허난성 난양시에서 지난 4월 열린 모델 선발대회 지역예선엔 90세의 장민 할머니가 참가해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장 할머니는 "지금까지 모델 선발대회 참가자 중 내 나이가 가장 많을 것"이라며 젊은이들 틈에서도 조금도 기죽지 않았다고 한다.누가 할머니라고 부르면 '언니'로 칭해달라고 농담을 할 만큼 성격이 활달하고 낙천적이다.
이 정도면 나이는 그야말로 숫자에 불과하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익장을 과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바타 도요라는 99세의 일본 할머니가 낸 시집 '약해지지 마'가 70여만부나 팔리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엔 한국어 번역본도 나왔다.

1992년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살아온 할머니가 시를 쓰기 시작한 건 90세부터다.취미이던 무용을 할 수 없게 되자 아들의 권유로 쓰게 됐다고 한다.

일간신문 아마추어 시 코너에 소개된 후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시집을 냈다. 할머니의 시는 쉽다. 한 세기를 살아오면서 지진 실명위기 이별 배신 등 온갖 풍파를 겪었지만 이 모두를 작고 따뜻한 행복으로 녹여낸다.

행복

이번 주는 간호사가 목욕을 시켜 주었습니다
아들의 감기가 나아 둘이서 카레를 먹었습니다
며느리가 치과에 데리고 가 주었습니다
이 얼마나 행복한 날의 연속인가요
손거울 속의 내가 빛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 작은 시집엔 ‘위로의 바이러스’ 가 묻어 있는 것 같다. 그렇다.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도요의 시가 가진 가장 큰 힘은 위로다. 개개인만이 아니라 이 시대에 대한 위로다. 99년의 세월을 살아온 도요가 말한다.

“… 난 괴로운 일도
있었지만
살아 있어서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 마.”

1911년 도치기시에서 부유한 가정의 외동딸로 태어난 도요는 열 살 무렵 가세가 기울어 갑자기 학교를 그만뒀다. 이후 전통 료칸과 요리점 등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더부살이를 했다. 그런 와중에 20대에 이미 결혼과 이혼의 아픔도 겪었다. 하지만 33세에 요리사 시바타 에이키치와 다시 결혼해 이듬해 외아들 겐이치를 낳았다. 그 후 재봉일 등 부업까지 해가며 힘겹지만 정직하게 살아왔다. 1992년 남편과 사별한 후 그녀는 우쓰노미야 시내에서 20년 가까이 홀로 생활하고 있다. 그런 그녀가 말한다.

“바람이 유리문을 두드려
안으로 들어오게 해 주었지.
그랬더니 햇살까지 들어와
셋이서 수다를 떠네.
“할머니 혼자서 외롭지 않아?”
바람과 햇살 “인간은 어차피 다 혼자야.”
나는 대답했네.”

99세의 도요는 요즘도 새벽 5시에 일어나 몸을 단장하고 집 안 정리를 한다. 그러곤 7시30분쯤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공과금 납부나 장보기, 병원 진료 등 그날의 소소한 일들을 챙긴다. 움직일 땐 바퀴 달린 보조기구에 의지해야 하지만 그녀는 외롭지 않다.

“나 말이야,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해주면
마음속에 저금해 두고 있어.
외롭다고 느낄 때
그걸 꺼내 힘을 내는 거야.
당신도 지금부터 저금해봐.
연금보다 나을 테니까.”

도요도 다른 노인들처럼“빨리 죽어야 되는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그런데 시를 쓰고 나서부터 달라졌다. 그녀는 달라진 마음의 풍경을 이렇게 그렸다.

“나 말이야, 죽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몇 번이나 있었어.
그렇지만 시를 쓰면서 사람들에게 격려 받으며
이제는 더 이상 우는 소리 는 하지 않아.
99세라도 사랑은 하는 거야.
꿈도 꿔 구름도 타고 싶은 걸.”

배운 것도 없이 늘 가난했던 일생. 결혼에 한 번 실패했고 두 번째 남편과도 사별한 후 20년 가까이 혼자 살면서 너무 힘들어 죽으려고 한 적도 있었던 노파. 하지만 그 질곡(桎梏) 같은 인생을 헤쳐 오며 99년을 살아온 그녀가 잔잔히 들려주는 얘기에 사람들은 감동을 먹고 저마다의 삶을 추스르는 힘을 얻는다.

비록 푸른 혈관이 다 비치는 주름지고 앙상한 손이지만 99세의 그녀가 그 손으로 써낸 평범하나 기적 같은 이야기가 지금 초 고령사회의 공포에 짓눌린 일본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제 그녀의 위로가 현해탄을 건너와 우리에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 걸어온다. 귀 기울여 들어보라.

“인생이란 늘 지금부터야.
그리고 아침은 반드시 찾아와.
그러니 약해지지 마!”


받은 글입니다.

당신은 지금 몇 살입니까?

당신은 지금 몇 살입니까?

"닳아 없어지는 것이 녹슬어 없어지는 것보다 낫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원숙한 철학은 70세 이후에 이루어졌습니다. 철인 플라톤은 50세까지 학생이었습니다.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 벽화를 완성한 것은 90세 때였습니다.

파테레프스키는 70세 때도 피아노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베르디는 오페라 '오셀로'를 80세에 작곡했고, '아베마리아'를 85세에 작곡했습니다.

미국의 부호 벤더빌트는 70세에 상업용 수송선 1백 척을 소유했었는데 83세 로 죽기까지 13년 동안 1만 척으로 늘렸습니다.

문호 괴테는 대작 '파우스트'를 60세에 시작하여 82세에 마쳤습니다.

미국의 현대화단에 돌풍을 일으킨 리버맨은 사업에서 은퇴하고 장기나 두려던 차 어떤 아가씨의 충고를 받아들여 단 10주간 그림 공부를 한 후에 그림을 그렸는데 그 때가 81세였습니다.

그는 101세에 스물 두 번째 개인전을 가졌는데 평론가들은 그를 '원시적 눈을 가진 미국의 샤갈' 이라고 극찬했습니다.

모세는 80세 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민족 해방의 일선에 섰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살았던 사람들은 결코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위대한 학자 아끼바는 50살부터 공부를 시작했는데 ...

지금 당신은 몇 살입니까?


받은 글입니다.

쉬면 늙는다 (If I rest, I rust)

'쉬면 늙는다 (If I rest, I rust)' ('老化' 에 대하여)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사람은, 영국인 토마스 파(Thomas Parr_1438~1589)로 알려지고 있다. 152세까지 장수했던 그는, 155㎝의 키에 몸무게 53㎏의 단구였다고 한다.

80세에 처음 결혼하여 1남1녀를 두었고 122세에 재혼까지 했다. 그의 장수에 대한 소문이 파다하자 당시 영국 국왕이었던 찰스 1세가 그를 왕궁으로 초대하여 생일을 축하해 주었는데, 그때의 과식이 원인이 되어 2개월후 사망했다고 한다.

당시 왕궁에서는 당대의 유명한 화가 루벤스에게 그의 초상화를 그리게 했는데, 이 그림이 바로 유명한 위스키 'Old Parr'의 브랜드가 되어 오늘날까지 그의 모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인간의 수명이 얼마나 되는가하는 논의는 예로부터 있어 왔다. 성경에는 수명이 120세로 나온다(창세기 6장 3절).. 현대 의학자들도 비슷하게, 125세까지로 보고 있는 것 같다.

통계청에서도 현재 65세를 넘은 사람의 평균 수명이 91세라고 발표한 것을 보면, 인생 칠십은 옛말이고 인생 백세 시대가 온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요즘은 또 '인생 백년 사계절 설(說)'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25세까지가 '봄', 50세까지가 '여름', 75세까지가 '가을', 100세 까지가 '겨울'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른다면 70세 노인은,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만추(晩秋)쯤 되는 것이오, 80세 노인은 이제 막 초겨울에 접어든 셈이 되는 것이다.

동양에서와 같은 回甲개념이 없는 서양에서는 대체로 노인의 기준을 75세로 보는 것 같다. 그들은 65세에서 75세까지를 'young old' 또는 active retirement(활동적 은퇴기)'라고 부른다.

비록 은퇴는 했지만 아직도 사회 활동을 하기에 충분한 연령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육체적 연령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정신적인 젊음일 것이다.

유대계 미국 시인인 사무엘 울만은 일찍이 그의 유명한 시 '청춘 (Youth)' 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Youth is not a time of life - it is a state of Mind)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70세 노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과 열정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2005년 96세로 타계한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타계 직전까지 강연과 집필을 계속했다. 페루의 민속사를 읽고 있으면서, 아직도 공부하시냐고 묻는 젊은이들에게 '인간은 호기심을 잃는 순간 늙는다' 는 유명한 말을 했다.

1973년에 96세로 타계한 금세기 최고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는 93세때 UN에서 조국 카탈루냐의 민요인 '새의 노래' 를 연주하고 평화에 대한 연설을 하여 세계인들을 감격케 했다.

이들보다 나이는 적지만 금년도 70세인 세계 제일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는 최근 '이제 쉴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쉬면 늙는다 (If I rest, I rust)' 라며 바쁜 마음 (busy mind)이야말로 건강한 마음 (healthy mind)이라며 젊음을 과시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젊은이보다 더 젊은 꿈과 열정을 가지고 살았다. 정신과 의사들은 말한다. '마음이 청춘이면 몸도 청춘이 된다'

"이 나이에 무슨…이라는 소극적인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노령에도 뇌세포는 증식한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라'.

확실히 '늙음'은 나이보다도 마음의 문제인 것 같다. 물론 생사는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일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까지 살 수 있다면 감사한 인생이 되지 않겠는가.

항상 젊은 마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바쁘게 사는 것이 젊음과 장수의 비결인 것 같다.

[글 : 문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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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 살기보다는 생각으로 살아라


나이로 살기보다는 생각으로 살아라

#99℃사랑이 아닌 100℃사랑으로 살아라#

속담에..

밥은 봄처럼, 국은 여름처럼, 장은 가을처럼, 술은 겨울처럼』이란 말이 있다.

모든 음식에는 적정 온도가 있기 마련이다.
사랑에도 온도가 있다.

사랑의 온도는 100℃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99℃에서 멈춰 버린다.

기왕 사랑하려면 사랑이 끓어오르는 그 시간까지 사랑하여라.
계란후라이가 아닌 생명으로 살아라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면 생명(병아리)으로 부활하지만.
남이 깰 때까지 기다리면 계란 후라이 밖에 안 된다.

더군다나 뱀은 그 허물을 벗지 않으면 죽는다고 하지 않은가?
남이 너를 깨뜨릴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비참한 일이다.
관습의 틀을 벗고,고정관념을 깨뜨려,매일 새롭게 태어나라.

돼지로 살기보다는 해바라기로 살아라
돼지는 하늘을 쳐다보지 못한다.

넘어져야 비로소 하늘을 쳐다 볼 수 있다.
하지만 해바라기는 늘 하늘을 향해 있다.

해바라기가 아름다운 것은,
아무리 흐린 빛도 찾아내 그 쪽을 향하는데 있다.

비록 흐린 날이라도 하루에 한 번,
별을 관찰하는 소년의 심정으로 하늘을 쳐다보아라.

나이로 살기보다 생각으로 살아라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산다.

그렇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고 만다.
생각의 게으름이야말로 가장 비참한 일이다.
이래서 상놈은 나이가 벼슬이라 한다.

나이로 보다 생각으로 세상을 들여다보아라
생리적 나이는 어쩔 수 없겠지만,
정신적 나이, 신체적 나이는 29살에 고정해 살아라.

인상파로 보다 스마일맨으로 살아라
잘 생긴 사람은 가만있어도 잘 나 보인다.
그러나 못생긴 사람은 가만있는 것만으로도
인상파로 보이기 십상이다.

너는 '살아있는 미소'로 누군가에
기쁨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어라.

표정을 잃게되면 마음마저 어둠에 갇힌다는
말이 있듯 네 마음에 지옥을 드리우지 말아라.

네가 네게 가장 먼저 미소지어 주는 그런 사람이 되어라.
거북이보다 오뚜기가 되어라

돌팔매질을 당하면 그 돌들로 성을 쌓으라는 말이 있다.
너는 쓰러지지 않는 게 꿈이 아니라,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게 꿈이 되도록 하여라.
한번 넘어지면 누군가가 뒤집어
주지 않으면 안 되는 거북이 보다

넘어져도 우뚝 서고야 마는 오뚜기로 살아라.
신(神)은 실패자는 쓰셔도 포기자는 안 쓰신다.
그 뿐일까?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난다고 하지 않는가.
고래가 아닌 새우로 살아라

사막을 건너는 건,
용맹한 사자가 아니라 못생긴 낙타다.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듯, 우리의 식탁을
가득 채우는 것은 고래가 아니라 새우다.

누군가의 삶에 필요한 존재가 되어 살아라.
종업원이 아닌 매니저로 살아라
종업원과 매니저의 차이는 딱 한가지다.
종업원은 시키는 일만 하지만 매니저는 프로젝트가 있다.

너는 네 인생의 프로젝트를 세워 매니저로
너는 너를 즐겁게 하는 일에 마음을 쏟아라.
너를 위해 이벤트를 마련하고 자주 스스로 칭찬해라.

세상보다 가정에서의 성공을 우선해라
가정을 사랑의 기업이라 부른다.
자식은 벤처기업과도 같다.

세상에서 성공인으로 기억되기 보다
가정 안에서 성공인이 되어라.

자녀들의 영웅이 된다는 것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가장 큰 선물이다.

그 어떤 성공보다 가정에서의 성공을 꿈꾸며,
그 어떤 훈장보다 자녀들의 한 마디에
더 큰 인생의 승부를 걸어라.

그리고 아내에게서 이런 말을 듣도록 노력해라.
"당신이야말로 가장 뛰어난 남자였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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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

'이 나이에...'

나이가 한계일 수는 없다. '이 나이에' 하고 자신의 한계를 정하는 순간, 우리의 나머지 인생은 단지 죽음을 기다리는
대기 시간이 되고 만다. 이러한 부정적인 자기 최면은 실제 뇌 세포의 사멸 속도를 빨라지게 한다.

- 이시형의《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중에서 -


새해가 시작되고 세 달이 지나갑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운 결심을 하지만, 대개 중도에 포기하거나 점차 멀리하기 쉽습니다. 중년이 되면 그런 경향이 더 강합니다. 혹시 여러분도 '이 나이에'하고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않으셨나요? 이제부터라도 '이 나이에'가 아니라 '이 나이에도' (할 수 있다)'라고 마음을 바꾸어 보세요. 분명 행복한 삶의 시간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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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 나이

다섯가지 나이

사람에게는 5가지 나이가 있다고 합니다.

1. 시간과 함께 먹는 달력의 나이

2. 건강수준을 재는 생물학적 나이(세포 나이)

3. 지위, 서열의 사회적 나이

4. 대화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정신적 나이

5. 지력을 재는 지성의 나이

그리고 “100년쯤 살아 봐야 인생이 어떻노라 말할 수 있겠지요”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나이에 대한 시각은 다음과 같다 합니다.

1세 누구나 비슷하게 생긴 나이

5세 유치원 선생님을 신봉하는 나이

19세 어떤 영화도 볼 수 있는 나이

36세 절대 E.T. 생각은 못하는 나이

44세 약수터의 약수 물도 믿지 않는 나이

53세 누구도 터프 가이라는 말을 해주지 않는 나이

65세 긴 편지는 꼭 두 번쯤 읽어야 이해가 가는 나이

87세 유령을 봐도 놀라지 않는 나이

93세 한국말도 통역을 해주는 사람이 필요한 나이

99세 가끔 하느님과도 싸울 수 있는 나이

100세 인생의 과제를 다 하고 그냥 노는 나이 -라고 했다 합니다.

그런데 나이의 구분간격이 일정치가 않아서 혼란스럽네요.

아무튼 나이 값 한다는 것이 결국은 사람 값 한다는 건데 “나는 과연 내 나이에 걸맞게 살아가고 있을까?” 자문해보고 이 물음에 “네”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면 그는 사람값을 하고 인생을 사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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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는 것

사람은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라 좋은 포도주처럼 익는 것이다.

- 필립스 -


시간이 지나며 더욱 깊은 맛을 내는 것도 있고, 썩어버리고 마는 것도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습니다. 자신이 살아온 길에서 묻어나오는 삶의 깊은 향이 나는 사람도 있고, 괴팍한 고집만 남아서 피하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