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슬픔이 없었지,
기쁨이 없었던 것처럼.
내가 웃는 모습을 보여줄게.
너도 웃으며 나를 봐.
내가 우는 모습을 보인대도.
웃으며 안아 줘.
내가 다 하지 못한 이야기는
너의 가슴에 접어 줘.
나의 슬픈 모습이 떠오르면
빗속을 걸어줘.
- 김창완 '마지막 인사',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OST 중
작품으로 접근하게 되는 영화도 있고, 마음으로 접근하게 되는 영화도 있습니다.
후자의 영화죠.
1989년. 그리고 2015년.
그 시간동안 바뀐게 없는 현실이 슬프게 다가오는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