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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주는 세 가지 유익함

여행이 주는 세 가지 유익함

여행은 그대에게 적어도 다음의 세가지의 유익함을 줄 것이다.

첫째는 타향에 대한 지식이고 둘째는 고향에 대한 애착이며 셋째는 그대 자신에 대한 발견이다.

- 브하그완 -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는 요즘은 여행하기에 참 좋은 계절입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떠나는 것만으로도 일상에 찌든 우리들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고 마음의 상처가 어느만큼 치유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우리가 책을 읽거나 여행을 하는 까닭은 작은 일부가 아닌 전체를 이해해야 하는 것이 우리네 삶이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통해 낯선 곳에 대한 지식을 얻고 먼곳에서 고향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다면 이 가을이 한결 풍요로울 것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열매가 아름다운 계절

열매가 아름다운 계절

아낌없이 바쳐라, 그리하면 그게 그대에게 되돌아오리라.

- D.H. 로렌스 -

바야흐로 열매가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코스모스 꽃대를 간질이는 산들바람에 밤송이들은 잘 여문 아람을 쏟아내고 저녁노을에 취한 탐스런 감들이 가지 끝에 하나 둘 밀감빛 등을 켜기 시작합니다.

더위와 비바람의 여름을 견딘 나무들이 자랑처럼 매달고 있는 열매들을 볼 때마다 저 열매 한 알을 얻기까지 아낌없이 바친 나무의 시간들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어쩌면 우리들의 삶이란 것도 저 열매를 달고 서 있는 나무들처럼 아낌없이 바쳐서 얻는 그 무엇이 아닐까요.

한 알의 사과가 저절로 붉어질 리 없듯이 쏟은 땀과 정성만큼 하늘은 우리에게 탐스런 열매를 되돌려줍니다.

설령 공들인 열정과 노력만큼 충분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 해도 우리가 아낌없이 바친 열정의 시간들은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 가을, 당신은 어떤 열매를 얻으셨나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10월을 보내며

♡ 10월을 보내며 ♡


세월을 이기는 장사 없다더니
아름다운 순간을
더 이상 잡아 둘 수 없는
아쉬운 순간이 다가옵니다.
다시 돌아올수 없는 억겁속으로 사라져 가는 10월이여!


세월은 강물과 같이 흘러
잡을 수 없는 과거가 된다 해도
우리의 사랑만은 변함없기를
기원해 봅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 찾아온
가을의 추억은
먼 기억 속에 보내야겠지만


우리의 우정만은 영원하기를
빌어 봅니다.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서로를 위해 비는 이상
마지막은 또 다른 시작일 뿐


우리들의 좋은 인연은
억겁을 두고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옮긴글



가을 바람이 시시때때로 에워싸고 휘감아 들어와 고독함과 쓸쓸함이 낙엽이 수북이 쌓이면 감당 하기가 힘든다 할지라도 하루가 모자랄듯한 이기쁨, 행복한 만추의 가을을 느껴봅니다,,,!

가을 바람과 함께 가을이 깊어 갈수록 허전한 마음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11월을 맞으면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가까워지 듯이 삶의 계절 속에서 가까워진 종착역까지 잰걸음으로 달려가면서도 나눔과 베풂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비우는 내가 되면 좋겠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날. 즐거운 마음으로 10월을 보내고 더 행복한 11월 맞이하세요.

울님 사랑합니다



받은 글입니다.

풍요, 그리고 여유

풍요, 그리고 여유

잠시 멈춰 보세요.
그리고 눈을 크게 뜨세요.
보이는 것들이 정말 많아요.
다 볼 수도 없지만, 하나도 못 본다면
그 또한 그저 생의 낭비죠.
모르게 낭비되는 삶.
멈춰 서서 찾아보세요.
바로 내 앞에 있는 것을요.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 어디서 찾고 계십니까.

- 이교재 님, '풍요, 그리고 여유' -

시월입니다. 풍요로운 시간, 바로 주변에 와있는 가을을 맘껏 누려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10월의 기도

♡...10월의 기도 ...♡

향기로운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좋은 말과 행동으로

본보기가 되는
사람 냄새가 나는 향기를
지니게 하소서.

타인에게 마음의 짐이 되는 말로
상처를 주지 않게하소서.

상처를 받았다기 보다
상처를 주지는 않았나
먼저 생각하게 하소서.

늘 변함없는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살아가며 고통이 따르지만

변함없는 마음으로
한결같은 사람으로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게 하시고
마음에 욕심을 품으며

살게 하지마시고
비워두는 마음 문을 활짝 열게 하시고

남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게 하소서.

무슨 일이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아픔이 따르는 삶이라도
그 안에 좋은 것만 생각하게 하시고

건강 주시어
나보다 남을 돌볼 수 있는 능력을 주소서.

10월에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더욱 넓은 마음으로 서로 도와 가며 살게 하시고
조금 넉넉한 인심으로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있는 마음주소서.

[ 모셔온 글 ]

~♥♥10월엔♥♥~

1. 서로서로 사랑하기.
2. 서로서로 행복하기.

3. 서로서로 건강하기.
4. 서로서로 많이웃기.

5. 서로서로 안아주기.
6. 서로서로 행운주기.

7. 서로서로 용기주기.
8. 서로서로 위안주기.

9. 서로서로 보탬주기.
10. 서로서로 기쁨주기.

10월엔 모두가 해야 할 일입니다 .

울님!!~~

어느덧 10월입니다.

올해의 첫날에 소망했던 일들이 다 이루어져 가는 10월이기를 기대하면서 오늘하루도 엄청엄청 행복하시구요~..

이 좋은 가을 날에 ~

바쁘시더라도 마음만은 차한잔드시면서 여유로움으로 곱게 물들이고 있는 가을 산야처럼 예쁘고 아름다운 한주되시고 일교차 심하니 건강조심하세요,.




받은 글입니다.

첫 가을편지를 그대에게

♣ 첫 가을편지를 그대에게 ♣

가을이 오는 길목입니다.
멀리서 아주 멀리서
새끼 강아지 걸음처럼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
바다 끝에서 연분홍 혀를 적시고
떨리듯 다가오는 미동
괜스레 가슴이 미어집니다.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내 마음 안달이 났습니다.
차마 전하지 못했던 사랑
가을보다 먼저 전하고 싶어서
내 마음 안달이 났습니다.

물살 같이 빠른 세월이라
사랑도 그렇게 흘러 갈까봐
미루고 미루어 전하지 못한 마음
어린 짐승 날숨같이 떨며
소리없이 그대를 부릅니다.


가을이 온 뒤에도 지금처럼
높은 산과 긴 강을 사이에 두고
멀리서 바라 봐야만 한다면
꽃망울 속 노란 꽃가루 같이
가득한 그리움을 어떻게 할까요.

갓핀 꽃잎같이 곱고
성당의 종소리 같이 맑으며
보름달 같이 밝은 그대는
작은 새의 깃털같이 부드럽고
함박눈 같이 고요한 나라입니다.

아아, 가을이...
바다 끝에서 생겨난 가을이
새끼 고양이 눈망울 같이
내 마음을 바라봅니다.
어린 짐승 발소리처럼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을이 나뭇잎에 안기기 전에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의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가을보다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

9월이 오면

9월이 오면

들에다 바람을 풀어 주세요
타오르는 불볕 태양은
이제 황금 빛으로 바꿔주시고

거두어 드릴 것이 없어도
삶을 아프게 하지 마소서


그동안 사랑없이 산 사람이나
그동안 사랑으로 산 사람이나

공평하게 시간을 나누어 주시고
풍요로운 들녘처럼
생각도 여물어 가게 하소서


9월이 오면 인생은
늘 즐겁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슬픔 뿐이 아니라는 걸 알게하시고
가벼운 구름처럼 살게 하소서


고독과 방황의 날이 온다해도
사랑으로 살면 된다 하였으니
따가운 햇살과 고요히 지나는 바람으로

달콤한 삶과 향기를 더해
아름다운 생이게 하소서


진실로 어둔 밤하늘
빛나는 별빛과 같이

들길에 핀 풀꽃처럼
마음에 쌓여드는 욕심을 비워두시고
참으로 행복하기만 하소서.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