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ries: 생명의 봄

안녕하세요 4월 첫날입니다,,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잠시 눈을 감고 귀기울여 보세요. 마른 나무에 수액이 오르는 소리, 여기저기 꽃망울 터지는 소리에 대기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슬픔, 고통, 외로움도 잠시 내려놓으세요. 멀지 않은 곳에서 생명의 희망이 당신을 향해 달려오고 있습니다. 봄이니까요.

Sundries: 생명의 봄

모든 삶의 과정은 영원하지 않다. 견딜 수 없는 슬픔, 고통, 기쁨, 영광과 오욕의 순간도 어차피 지나가게 마련이다. 모든 것이 회생하는 봄에 새삼 생명을 생각해 본다. 생명이 있는 한, 이 고달픈 질곡의 삶 속에도 희망은 있다.

- 장영희의 《문학의 숲을 거닐다》 중에서 -


'Sundries: 생명의 봄'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근무하고 싶은 회사

근무하고 싶은 회사

직장인들이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정리해고 당하는 것, 끝없는 야근, 직장을 영원히 떠나야 하는 정년, 불안정한 비정규직이 아닐까. 이 네 가지가 없는 직장이 있다. 게다가 100만 평방미터가 넘는 잘 꾸며진 숲 속에 쾌적하게 조성된 사옥과 주당 근무시간이 35시간이다. 모든 직원은 신입사원도 1인 1사무실을 쓴다. 이 뿐 아니라, 회사에는 50명이 넘는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여 간단한 수술치료도 가능하고 직원 자녀를 위한 무료 유치원을 운영한다. 여성들을 위한 미용실도 운영한다. 사옥 안에는 스포츠 콤플렉스가 있어서 헬스는 물론 축구, 농구, 배구, 탁구, 골프까지 즐길 수 있는 회사다. 이뿐 아니다. 특급호텔 주방장과 요리사들이 세계 각국 요리를 준비하고 식당에서는 항상 피아노 선율을 들으며 식사를 할 수 있고 가족들을 데려와서 식사를 해도 된다. 퇴근할 때, 식당에 들러 푸짐하게 쌓인 음식을 챙겨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기업 CEO의 말이다.

“나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퇴근 후에 다음 날 회사에 출근하게 할 것인지다”

이 회사는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꼽히는 구글도 따라 배우고 싶다는 통계프로그램 개발 IT기업인 ‘쌔스인스티튜트’(SAS)다. 이 회사의 창업주이자 CEO 짐 굿나잇 회장은 “행복한 젖소가 건강한 우유를 만든다”라며 “직원을 왕처럼 대접하면 성과는 따라온다”라는 확고한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탁월한 복지정책은 이 회사의 평균 퇴사율이 미국 IT기업 평균인 17~20%보다 현저히 낮은 5%에 머물게 했다. 기업성과도 37년 연속 성장하여 매출 3조원, 직원수 1만4천명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IT기업이라는 닉네임도 갖고 있다.

이런 기업이 미국에만 있다고 너무 부러워하지 마시라. 한국에도 있다. 파주 헤이리예술인마을에 위치한 스마트폰 기능향상앱 개발기업 제니퍼소프트도 TV에 소개된 일하기 좋은 기업이다.

이 회사는 창립 때부터 앞에 소개한 SAS를 롤모델로 했다. 그래서 공기 좋고 평화로운 파주에 사옥을 만들었다. 주당 근무시간은 SAS와 마찬가지로 35시간, 일일 7시간이다. 이제부터 소개하는 복지는 직원들에게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근무시간 중에 1.5시간은 사내 수영장에서 수영을 할 수 있고 전문 수영강사가 레슨을 해준다. 직원 자녀를 위해 외국인 강사를 두고 외국어를 배울 수 있게 해준다. 특급호텔 주방장을 직원으로 채용하여 맛있는 식사를 제공한다.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회사에서 먹을 수 있다. 직원이 자녀를 출산하면 1천만원 현금을 출산 축하금으로 지급한다. 근무기간이 5년 넘으면 가족해외여행을 보내준다. 이와 같은 파격적인 복지제도가 22개가 있다. 이 기업 CEO(이원영)의 경영철학도 놀랍다. “가족이 일보다 우선이다” “삶과 일의 균형을 넘어 삶과 일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삶의 공동체가 회사”라고 말한다.

이 회사는 월급도 IT업계 최고 수준이고 사업 실적도 대단하다. 관련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한다. 직원수 26명에 매출액이 140억이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40% 수준이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직원 1명을 채용하는데 2400명이 지원을 했다. 회사는 탈락자에게 일일이 위로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집으로 출근하고 회사로 퇴근한다고 표현한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직장인이라면 우리 회사의 현실에 욕이 나올지도 모른다.

이런 회사는 또 있다. 스마트TV용 앱 개발회사인 핸드스튜디오다. 지난 연말 회사 송년회 때 직원부모님을 초대했다. 해외에 있는 부모에게 항공권도 제공했다. 서울 시내의 특급 호텔을 빌려 맛있는 음식과 멋진 행사를 진행하고 가족이 1박2일 호텔 서비스를 이용하여 효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직원 생일 때 부모님께 케잌과 선물을 보낸다. 좋은 직원을 낳아주어 감사한다는 표시다. 이 뿐 아니다. 직원 결혼이나 출산 때에는 1천만원을 축하금으로 현금지급한다. 그리고 여름, 겨울에는 무조건 5일씩 휴가를 주고 분기별 3일씩 휴가를 제공한다. 가족과 즐기라는 취지다. 이런 복지제도가 16가지가 있다. 2010년 창업 때 2개였던 복지제도를 지금은 16개로 늘렸다. 복지제도를 계속 늘려가겠다고 한다. 매출 20억에 영업이익이 12억이다. 이익의 20%는 사내 유보하고 80%는 직원들에게 나눠준다. CEO 안준희 사장의 경영철학은 “회사가 성취하고 싶다면 직원을 성장시켜야 한다” “사람의 개성이 조직에 묻히기 시작하면 불행해지기 시작한다”이다.

SAS, 제니퍼소프트, 핸드스튜디오는 경영자의 경영철학으로부터 탁월한 복지제도가 나왔다.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발전한다는 철학을 넘어 직원행복을 경영목적 수준까지 끌어 올리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직원 가족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넘어 제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요즘 직원들 관계가 예전과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미리 약속하지 않고 퇴근길에 술 한잔 하는 문화가 사라지는 것은 차지하고라도 정해진 회식도 가정을 이유로 빠지는 것이 이해되고 회식을 하더라도 1차로 끝난다. 이런 현상을 개인주의, 이기주의라고 말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가정을 중시하는 사회분위기 때문이다. 정부나 기업도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직장인들이 가정을 중시하는 한편으로 가정 환경도 바뀌고 있다. 과거 3대, 4대가 함께 사는 가정은 천연기념물 수준이고 대부분 부모와 자식이 사는 2대 가정 형태인데 자녀와 부모 관계도 많이 바뀌고 있다. 많은 가정에서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이 많고, 치열한 입시로 자녀들 얼굴보기도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직장인 부모와 자녀관계는 그 정도가 더 심하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가면 가족 구성원에서 벗어나고 부부만 남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미국사회에서 일반화된 이런 현상이 우리나라도 비슷해 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실재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삶을 공유하는 시기는 자녀가 대학에 들어가기 이전까지다. 그리고 그 시기는 사람들이 직장생활을 하는 시기이다.

사람에게 가정이라는 공동체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구조다. 몸은 직장에서 일을 하지만 자녀를 중심으로 한 가정문제에 고민이 많다. 사람이 걱정과 잡념이 많으면 일에 열정을 다하고 몰입하기가 어렵다.

여기에 기업의 숙제가 있다. 가정을 중시하는 직원들이 업무에 열정을 다하고 몰입하기 위해 직원들을 도와줄 방법이 필요하다. 부부관계, 자녀의 학업, 자녀관계 등 가정문제도 경영상의 관리 범위에 들어가야 한다. 직원들의 성과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고, 한 단계 더 나아가 회사와 직원을 일과 삶을 나누는 공동운명체로 본다면 가정은 명확히 경영의 관리대상이 된다.


지인께서 2~3년 전에 보내주신 글입니다.

지금도 위 회사들은 그런 복지를 제공하고 있을까요? 그런 회사들이 더 늘었을까요? 위와 같은 기업들이 승승장구하고, 그를 벤치마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기를 바랍니다.

머리를 쓰면 살아 날 길도 있다

지혜로운 화가

옛날에 임금이 한 분 있었다. 애꾸눈에다가 외다리며 난장이었다. 어느 날 왕은 그 나라에서 제일 가는 화가를 불러 자기 초상화를 그리게 했다.

화가는 미리 왕의 의중을 헤아린답시고 다리 둘에 두 눈을 똑바로 뜬 보통 키의 초상화를 만들어냈다. 왕은 이를 보고 우롱당한 듯한 느낌이 들어 그 화가의 목을 베었다.

그 다음에 불려 온 화가는 이 소문을 들은 지라 사실대로 그렸다. 애꾸눈에 다리가 하나밖에 없는 난장이 모습 그대로였다. 이번에도 왕은 모욕감을 느껴 그 화가의 목을 베었다.

세 번째로 불려 온 화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나갈 궁리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오랜 생각 끝에 말을 타고 총을 겨누어 사냥하는 모습을 그렸다. 다리 하나는 말의 반대편에 가려져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고, 목표물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눈 하나는 감을 수밖에 없으며, 허리를 굽힌 채 말을 타고 있기 때문에 난쟁이도 자연스럽게 정상인처럼 보였던 것이다.

왕은 이 그림을 보고 크게 기뻐했다.

그는 앞의 화가들에게는 없는 진실과 자비를 드러내었기에 죽지 않고 그림도 성공시킨 것이다.


지인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나쁜 날씨란 없다

나쁜 날씨란 없다

나쁜 날씨란 없어요. 어떤 날씨든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내가 원하는 대로 날씨를 만들 수 없다면 차라리 하루하루 내게 주어지는 날씨를 맘껏 즐기는 편이 낫지 않겠어요?

- 테리 햄튼·로니 하퍼의「고래뱃속 탈출하기」중에서 -

미국 어느 시골학교 선생님의 피아노

미국 어느 시골학교 선생님의 피아노

미국의 시골학교 선생님이 음악교육을 위해 피아노 한대가 필요했다. 그래서 당시 갑부였던 포드자동차 회사의 포드회장에게 편지를 보냈다.

"회장님, 학교에 피아노 한대가 필요합니다.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얼마후 답장이 왔는데 열어 보니 단 돈 100달러가 들어 있었다.

그러나 선생님은 실망하지 않고 100달러로 땅콩을 샀다.

대개 사람들은 "갑부가 피아노를 살 수 있는 돈을 주어야지 장난도 아니고 이게 뭐야" 라며 불평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선생님은 사온 땅콩을 학교 부지에 심었다.

그 해 땅콩을 수확하여 팔았다. 몇년을 그렇게 했더니 피아노를 살 수 있는 돈이 모아 졌다.

선생님은 포드회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썼다.

"회장님의 도움으로 피아노 살돈이 모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자 포드회장으로 부터 답장과 함께 만달러($10.000)가 송금되어 온것이다. 답장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선생님 같은 분이 미국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선생님같은 분은 처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했지만 기부금을 주면 작다고 투덜대거나 모르는 척 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작은 부금에 대해서도 감사하고 원금과 이익까지 돌려주시니 제가 감격하였습니다. 여기 만달러($10.000)를 보내드리니 피아노를 사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도움을 청하시면 액수와 상관없이 제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지인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저 향기로운 꽃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저 아름다운 목소리의 새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숲을 온통 싱그러움으로 만드는 나무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그 무언가를 사랑한 부피와 넓이와 깊이만큼 산다. 그만큼이 인생이다.

- 박용재의 시「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중에서 -

본질은 어디가고 곁가지만

본질은 어디가고 곁가지만

한 줄기 강한 바람이 불어 지났다. 남쪽 산맥에 걸린 찐빵처럼 생긴 하얀 구름 네 덩이가 계절의 바람에 떠밀려 천천히 서로 교차하고, 그것은 갈고리 모양의 구름 세 덩이가 되어 바위산과 평지와 사람들의 얼굴에 부드러운 그림자를 드리우며 상공을 지나고, 이윽고 그것은 멀리서 큰 연잎 모양의 황금색 구름 두 덩이가 되어 북쪽 민둥산 산맥 뒤로 모습을 지워가고 있었다.

- 후지와라 신야, '티베트 방랑' 중에서 -

같은 구름이어도 바람이 부는 상황이나 햇빛 등에 따라 찐빵으로, 갈고리로, 큰 연잎 모양으로 보이듯 우리 앞에 놓인 사물이나 사건도 생각에 따라 차이를 드러냅니다. 그것은 각자의 개성이기도 하고 인식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달리 본다고 한들 본질이야 어디로 가겠습니까. 본질을 망각한 채 우리는 곁가지에만 매달리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상대의 입장에서

상대의 입장에서

구성원의 소리를 제대로 듣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이 편안하게 아무 이야기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들리지 않는 것을 들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아닌 상대의 입장에 설 때 비로소 들리지 않는 것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 정소연 님, '상대의 입장에서' -

내 입장을 먼저 내세우기보다 남의 입장이 되어 귀를 기울이고 공감해주는 것, 그것이 대화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입은 될수록 적게 열고 귀와 마음을 활짝 여는 것이 소통이라고 합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인생

인생

인생이란 가까이서 보면 슬프고 조금 멀리서 보면 우습습니다.

-「아기 철학자들」중 찰리 채플린의 말 -

두 사람이 마주하니

두 사람이 마주하니

두 사람이 술잔을 마주하니
산꽃이 피네.
한 잔,
또 한 잔,
다시 또 한 잔.

- 이백 -

두 사람이 같은 뜻으로 만났으니 자분자분 마음이 오갔을 테지요. 덕담이 오가고, 웃음이 오갔을 테지요.

만남이 없었던들 가능한 일이겠습니까. 입으로 아무리 대화와 소통을 외친들, 행동이 없고 마음이 없으면 공염불입니다.

서로 만나 술잔을 따르듯 마음을 따라주는 일, 요즘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간단히

간단히

식사를 간단히, 더 간단히 이루 말할 수 없이 간단히 준비하자. 그리고 거기서 아낀 시간과 에너지는 시를 쓰고 음악을 즐기고 자연과 대화하고 친구를 만나는데 쓰자.

- 헬렌 니어링의「소박한 밥상」중에서 -

꽃의 날개

꽃의 날개

꽃은 그냥 핀 것이 아니다
단단한 비늘을
벗을 때만 태어난다
바람을 찌르던
비수를 뽑아 버렸을 때
비로소 피어나는 꽃
그런 꽃에는 눈이 있다
푸른 하늘만 바라보는
빛나는 눈이 있다

- 이소희, 시 '꽃의 날개' 중에서 -

바람을 찌르던 비수를 뽑아내고서야 꽃이 피듯 우리도 저마다의 가슴에 숨기고 있는 날카로운 마음을 지우고 감춘 비수를 버릴 때에야 비로소 대화의 꽃, 타협의 꽃, 소통의 꽃이 피겠지요. 누군가를 향한 미움이 사랑으로 바뀔 때까지, 그래서 가볍게 날개를 달 때까지, 내 뾰족한 마음을 둥글게 마모시켜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길을 보면 왠지 위로가 된다. 널찍한 도로나 반듯한 길거리 보다는 걷다가 언제든지 걸터앉아 다리쉼을 할 수 있는 뒷골목의 좁고 구불구불한 길이면 더욱 그렇다. 길이 있는 한 삶도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가야할 길보다 무작정 걷는 길이 더 좋았다. 왜냐하면 그런 길의 끄트머리에는 반드시 고달픈 한 몸쯤은 누일 만한 집이 나타나는 법이기 때문이다.

- 김소진의「길」중에서 -

인재를 알아보는 눈

인재를 알아보는 눈

학문하는 길에는 방법이 따로 없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길을 가는 사람이라도 잡고 묻는 것이 옳다. 또 종이지만 나보다 글자 하나라도 많이 알면 그에게 배워야한다.

- 박지원 -

인재가 있다면, 내 편 네 편을 따지기 전에 그를 찾아가야 합니다. 그에게서 배우고 의견을 따라야합니다. 내편이라도, 그가 기준에 부합되지 못하고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며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당연히 그를 멀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팔은 안으로 굽고 사사로운 정에 얽히니 문제입니다. 나보다 똑똑한 사람은 나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멀리 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입니다. 그의 뛰어남을 알아보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진정 큰 사람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재능과 용기

재능과 용기

인간은 새처럼 하늘을 날 수는 없지만 마음만 먹으면 아무리 높은 곳에서도 얼마든지 뛰어내릴 수 있다. 이를테면 재능보다 용기가 문제라는 것이다.

- 시바 료타로의「미야모토 무사시」중에서 -

몸이 먼저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책 이야기로 아침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한근태 님의 ‘몸이 먼저다’ 라는 책을 보면 좋은 글귀가 있습니다.

“몸은 당신이 사는 집이다. 지식이나 영혼도 건강한 몸 안에 있을 때 가치가 있다. 몸이 아프거나 무너지면 별 소용이 없다. 몸이 망가지면 집은 짐이 된다.”

인격이라고 생각해왔던 뱃살도 없애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족과 우리 자신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운동을 결심하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받은 글입니다.

생각의 크기

생각의 크기

코끼리의 생각이 반드시 개미의 생각보다 크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신기한 게 바로 이 ‘생각’인 것 같다. 생각은 조용히 서 있을 수도, 어떤 것을 통과할 수도, 또 껑충 뛰어 오를 수도 있으니까. 또 진흙탕에 빠지듯이 생각에 빠질 수도 있다.

- 톤 텔레헨의 동화「우리 아빠」중에서 -

어떤 마음으로 잠자리에 드시나요?

어떤 마음으로 잠자리에 드시나요?

매일밤 평화로운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다면 성공한 삶이다.

- 아크라 문서 -

권력을 쥐고 부를 쌓고 명예를 얻어야만 성공한 삶은 아닙니다. 권력을 잡은 사람은 부를 탐하지 말고 부를 쌓은 사람은 권력을 탐해선 안 되고 명예를 얻은 사람은 권력을 탐해선 안 됩니다. 양 손에 떡을 쥐고 나무에 오를수 없듯이 하나를 쥐면 하나를 놓아야 하는 게 세상 이치입니다. 그럼에도 욕심을 버리지 못해 잠 못드는 사람이 많은 세상입니다.

성공한 삶이란 권력과 명예, 부를 쌓은 삶이 아니라 매일 밤 편안히 잠들 수 있는 삶입니다.

당신은 매일 밤 평화로운 마음으로 잠자리에 드시나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만세를 부르자!

만세를 부르자!

두 팔을 하늘 높이 쳐들고 만세를 부르자. 만세를 부르면 회색빛 심장이 뚝 떨어져 나간다. 온몸의 힘이 다 빠져나가도 힘들다고 징징 울지 말자. 일어나서 만세를 부르자. 몸에서 툭 소리를 내며 고통이 떨어져 나간다.

- 화가 김점선의 산문집「10cm예술」 '만세를 부르자' 중에서 -

갈망, 추구, 연민

사랑에 대한 갈망, 지식 추구, 인간의 고통에 대한 견딜 수 없는 연민.

단순하지만 강렬한 이 세 가지 열정이 내 인생을 지배했다.

이 열정들은 마치 거센 바람처럼 나를 이리저리로, 고뇌의 깊은 바다로, 절망의 벼랑으로 휘몰았다.

- 버트런드 러셀 “인생은 뜨겁게”의 머리말 중 -

예전에 라디오를 듣다가 한 성우가 읽어준 문구인데, 듣고 나서 머리를 한대 맞은 것처럼 한동안 멍했습니다. 러셀은 과연 어떠한 삶을 살았기에 자서전의 첫 문장을 저렇게 시작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난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영감을 얻고, 삶을 돌아보게 하는 것은 독서의 큰 힘인 것 같습니다.


지인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선택하는 것은 당신이다

선택하는 것은 당신이다

이제 이 세계에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당신이 생각한다면, 당신은 정말로 희망이 없는 세계를 만들어 갈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당신이 자유에 대한 본능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현실을 변화시킬 기회를 갖게 될 것이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그것을 선택하는 것은 당신이다.

- 노엄 촘스키의「불량국가」중에서 -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그것을 '걸림돌'이라 하고 강자는그것을 '디딤돌'이라고 말한다. 토마스 카알라일의 말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하루에도 몇번씩 수많은 삶의 돌을 만납니다.

그때마다 그 돌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는데요, 그 돌을 어떤 사람은 '걸림돌'이라 말하고 또 어떤 사람은 '디딤돌'이라고 말합니다.

삶에서 오는 모든 장애를 불평과 원망의 눈으로 보는것과 그것을 발판으로 재기와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것과는 분명 큰 차이가 있을 겁니다.

오늘도 장애의 요소와 같은 돌을 곳곳에서 만나게 되겠지요. 그런 돌들은 생활에 무수히 널려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깔려있는 돌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를 힘들게 하고 뒤쳐지게 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해온 모든 걸림돌을 오늘부터는 역으로 발판을 삼아 디딤돌로 생각할 수 있다면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겠지요.

곁들여,이런 좋은 사람이 내 곁에 있으면....

늘 건강하시고 행복만 가득하시길^^^

ㅡ화이티ㅇ ^♡^~


지인께서 카톡으로 보내주신 글입니다.

옷걸이의 대화

옷걸이의 대화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했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 정채봉의「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중에서 -

Sundries: 봄 인사 새소리 들으며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봄을 시샘하듯 옹달샘에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그래도 봄은 어김없이 다가와 인사를 합니다.
산자락의 생강나무부터 꽃을 피웁니다.
봄처녀처럼 산에 화색이 돌고
생명이 가득 차오릅니다.

Sundries: 봄 인사 새소리 들으며

새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봄 인사 드립니다
겨울을 견디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까치가 나무 꼭대기에
집 짓는 걸 보며 생각했습니다
다시 시작하자
높이 올라가자

절망으로 내려가고 싶을 때
우울하게 가라앉고 싶을 때

- 이해인의 시 '봄 인사' 중에서 -


'Sundries: 봄 인사 새소리 들으며'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앞일로 너무 고민해서는 안된다.

Sundries: 앞일로 너무 고민해서는 안된다.

앞일로 너무 고민해서는 안된다. 마치 야구의 주심처럼 공이 오는대로 판단하면 된다. '그렇게 되지 않을까?'하고 앞일을 고민 할 필요는 없다.

- 김주영 저/'생각이 바뀌는 1분 특강'중에서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셔요.


'Sundries: 앞일로 너무 고민해서는 안된다.'에서 받은 글입니다.

Sundries: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Sundries: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밥 먹는 시간조차 놓친 경험을 한 번쯤 하게 됩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된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가 직업이 된 경우도 있을 것이고요. 노후생활이 길어지는 시대에 곰곰이 생각해 볼 일입니다. 내 안에 숨겨진 열정을 끄집어 내어 좋아하는 일을 다시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좋아하는 일을 하자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일을 시켜서 하지 않는다. 스스로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힘들어도 지치지 않는다. 시켜서 하는 일은 시키는 사람이 일을 잘하는지 감독을 한다. 제대로 하지 않으면 질책을 받는다. 하지만 좋아서 하는 일은 감독할 필요가 없다.

안녕하세요 힘찬하루가 되시길


'Sundries: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꽃이 피어난다! 우리 곁에서

Sundries: 꽃이 피어난다!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 법정의《산방한담》중에서 -


'Sundries: 꽃이 피어난다! 우리 곁에서'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관계의 끈을 놓지 마라

Sundries: 관계의 끈을 놓지 마라

중년 이후에 찾아올 사회적 고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중년에 접어들면 의식적으로 새로운 기회와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 칼 필레머 저/'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중에서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셔요.


'Sundries: 관계의 끈을 놓지 마라'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시간

짹깍, 짹깍, 짹깍... 시간은 일정한 간격으로 흘러갑니다. 누구에게나 일정한 삶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 시간을 비탄과 미움과 이기심으로 채운다면 그만큼 스스로 불행을 끌어안고 사는 셈입니다. 그러나 친절과 사랑과 웃음으로 채워간다면 그만큼 늘 행복한 삶을 사는 셈입니다.

Sundries: 시간

친절하기 위해 시간을 내라.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꿈을 꾸기 위해 시간을 내라.
뜻을 품는 것이다.
사랑을 위해 시간을 내라.
구원받는 자의 특권이다.
주위를 살피는 데 시간을 내라.
이기적으로 살기에 짧은 하루다.
웃기 위해 시간을 내라.
영혼의 음악이다.

- 아일랜드 민요

- 안젤름 그륀의《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중에서 -


'Sundries: 시간'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왜 물을 엎질렀나

일을 하다보면 이따금 물을 엎지를 수 있습니다. 일하고 있다는 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일하지 않으면 엎지를 물도 없을 테니까요. 엎지른 것은 엎지른 것입니다. 다시 쓸어 담을 수 없습니다. '비싼 수업료 냈다', 생각하고 깨끗이 잊어버리십시오. 그리고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열심히 일하십시오.

Sundries: 왜 물을 엎질렀나

살다보면 누구나 실패할 때가 있다. 결과가 좋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때 절대로 그런 현실에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 엎지른 물 때문에 상처는 크겠지만,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로 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왜 물을 엎질렀는지는 꼼꼼하게 따지고 반성해야 한다. 충분히 반성했다면 그 일은 깨끗이 잊어버려야 한다.

- 이나모리 가즈오의《왜 일하는가》중에서 -


'Sundries: 왜 물을 엎질렀나'에서 옮긴 글입니다.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나는 바이올렛에게 깊은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주는지 물었다.

"꼭 끌어 안아주지. 무슨 위로의 말을 해주느냔 중요치 않아. 그저 힘껏 꼭 끌어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족해."

그래서 나는 그 분을 꼭 끌어 안아주었다.

- 블레어 저스티스의「바이올렛 할머니의 행복한 백년」중에서 -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 금낭화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 금낭화


세상에 피는 꽃들은
저마다 그리움을 품고 피어납니다.
옛 여인들이 허리춤에 차고 다니던 비단 주머니를 닮아서
이름 붙여진 '금낭화'의 우리 말 이름은
'며느리 주머니'입니다.

하트 모양의 어여쁜 분홍꽃들이
휘어진 줄기를 따라 대롱대롱 매달려 피어 있는 모습은
선생님 따라 소풍 가는 유치원 꼬마들처럼
사랑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고향집의 꽃밭에서
연둣빛 새 순이 돋는 봄숲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우리 꽃 금낭화의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랍니다.

천지간이 꽃빛으로 가득 차서
세상이 온통 눈 부신 봄날,
그대 내게 꽃구경 가자 하시면
나도 수줍은 금낭화처럼 말없이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자아여행

자아여행

달리기를 하는 중에는 무엇보다도 오로지 나 자신하고만 함께하고 싶다. 내 정신과 육체를 순수하게 가다듬는 일종의 자아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 요쉬카 피셔의 '나는 달린다' 중에서 -

봄은 고양이처럼 온다

봄은 고양이처럼 온다

살금살금 다가오는 봄. 다가와 약간의 경계이듯, 호기심이듯 눈망울을 굴리다가 언제 가는지 모르게 계절의 모퉁이를 돌아가는 봄. 봄은 그래서 고양이 같다.

봄은 변화무쌍하다. 시시때때로 달라지는 사람의 감정과도 같아서 속을 알 수 없어 불안하기도 하지만, 가닥이 잡힐 듯 말 듯한 감정의 숨결은 미묘해서 신비롭기도 하다. 봄은 팝콘 같은 꽃망울을 탁탁 터뜨려놓다가도, 무슨 심술인지 저만치 멀어진 동장군을 불러 세워 때 아닌 눈을 선보이기도 한다. 겨울 같은 봄과 여름 같은 봄의 사이에서 나는 생각한다. 이 팜므파탈의 봄, 치명적인 봄은 어린 고양이 눈빛으로, 갸르릉 거리는 소리로 나를 유혹한다고.

- 최장순, 수필 '봄은 고양이처럼 온다' 부분 -

묵은 입맛이 봄앓이를 하고 두툼한 옷을 벗고 서둘러 외출하고 싶은 봄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겨울 같은 봄이 시샘을 합니다. 고양이처럼, 호기심으로 예민함으로 다가오는 봄입니다. 곧 꽃망울 툭툭 벌어지면 설렘도 그만큼 커지겠지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일어서는 아름다운 봄입니다.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고추장 작은 단지...

고추장 작은 단지...

무엇을 이루려 하지마라
앉은 자리 선 자리를 보라

이루려 하며는 헛되느니라
자연은 이루려 하는 자와 함께 하지 않느니라.

- 최성현의 '좁쌀 한 알 장일순' 중에서 장일순이 쓴 글 -

Sundries: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Sundries: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당신은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완벽해지려 애쓰는 사람이다. 완벽을 겨루는 경기에는 끝이 없기 때문이다. 결승점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결승점은 점점 더 멀어지고 만다.

- 마리사 피어의《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중에서 -

완벽함은 없습니다. 완벽한 사람도 없습니다.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 기대고 채워주며 살아갑니다.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당신을 더 깊이 품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 힘으로 다시 새롭게 도전할 수 있으며 더 아름다운 꿈을 꾸게 됩니다.


'Sundries: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여유

Sundries: 여유

밭에 거름을 해야하는데
거름을 하기 위해선 땅을 갈아야 하는데
땅을 갈기 위해선 약간의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 마크트웨인 저/'허클베리 핀의 모험' 중에서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셔요.


'Sundries: 여유'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리더로 키우려면 사랑하는 마음부터

사람 안에는 두 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 반면에 자기 욕심을 먼저 채우고픈 소유욕이 있습니다. 제 안에도 두 가지 마음이 다 있습니다. 내가 쓰고 남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나눠주고 베풀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Sundries: 리더로 키우려면 사랑하는 마음부터

리더로 키우려면 사랑하는 마음을 가르쳐라. 인생을 풍요롭게 가꾸려면 두 가지 마음을 갖춰야 한다. 하나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아름다움을 깨닫는 마음' 이고, 다른 하나는 '남의 처지를 동정해서 작은 힘이지만 기꺼이 빌려주는 마음' 이다.

- 마츠나가 노부후미의《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중에서 -


'Sundries: 리더로 키우려면 사랑하는 마음부터'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커다란 새

Sundries: 커다란 새

커다란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을 거슬러 헤엄친다

- 이종호 저/'백범 김구'중에서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셔요.


'Sundries: 커다란 새'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비교

비교는 무서운 흉기입니다.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게 하기도 하고 별 대책없이 위쪽만을 바라보게도 합니다. 비교는 또 자신의 정체성을 잃게도 합니다. 자식, 직장, 재물, 명예... 이 모든 것이 비교로 인해 방향을 잃습니다. 비교하지 않는 자아를 통해서 여유와 자유를 누리며 살고 싶습니다.

Sundries: 비교

살아가면서 남과 비교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높은 사람과 비교하면 자신이 비천해지며 아랫사람과 비교하면 스스로 교만해집니다. 남과 비교하는 것은 마음이 불안정하고 자유롭지 못하다는 증거이고 대부분 사람들은 자아를 잃고 원래 가지고 있던 은은한 향기를 감추는 것과 같습니다.

- 친위의《괜찮아, 잘 될거야》중에서 -


'Sundries: 비교'에서 옮긴 글입니다.

매화는 추위를 견뎌 맑은 향기를 흘린다

매화는 추위를 견뎌 맑은 향기를 흘린다


남녘엔 벌써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입니다.
매화는 사군자 중에서도 맨 앞자리를 차지하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꽃이지요.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릴 무렵이면
잊지 않고 제가 가슴에 새기는 글 중에
매경한고발청향(梅經寒苦發淸香)이 있습니다.
매화는 모진 추위를 견딘 후에 맑은 향기를 피운다는 말입니다.
매화는 굽어지고, 상처 난 줄기를 지니고도 해마다 새로운 꽃을 피웁니다.
그래서일까요?
옛사람들은 눈 속에 피는 설중매(雪中梅)를
매화 중에 으뜸으로 꼽았습니다.

추위가 매울수록 매화는 더 맑은 향기를 피우고
사람은 어려움을 겪을수록 그 절개가 드러나는 법입니다.
아직 마음 속 한기 가시지 않아
이대로 봄을 맞는 것이 두려우시다면
저 붉은 매화 한 송이 가슴에 품으시고
부디 눈부신 봄날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글.사진 - 백승훈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Sundries: 끝인사

첫인사도 중요하지만 끝인사는 더 중요합니다. 첫 시작도 좋아야 하지만 마무리는 더 좋아야 합니다. 좋은 인상, 좋은 이미지는 뒷모습이 좋아야 오래 갑니다. 인간관계에서 좋은 열매를 맺는 성공의 씨앗은 첫인사보다 끝인사 때 뿌려집니다.

Sundries: 끝인사

끝인사를 하지 않고 헤어지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얼마든지 기분좋게 헤어질 수 있다. 상대방에게 "그럼 또 뵙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오늘 말씀 정말 고마웠습니다. 큰 힘이 되겠습니다." "바쁘신데도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끝인사를 나누는 순간 상대방과 관계는 더욱 친밀해진다. 끝인사 속에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이 담기기 때문이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끝인사는 잊지 말아야 한다.

- 김태광의《인사》중에서 -


'Sundries: 끝인사'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아름다운 도전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도전은 새로운 길을 내는 것과 같습니다.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창조 작업이기도 합니다. 온갖 위험과 시련이 뒤따르지만 '진실은 통한다'는 믿음과 흔들리지 않는 용기로써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면 어둡고 습한 절망의 땅에도 희망의 새 길이 조금씩 조금씩 넓게 열립니다.

Sundries: 아름다운 도전

어느 세상에나 인간 본연의 진실이 있고, 진실은 마침내 통하게 마련이다. 꼭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기 위해 도전하는 것은 아니다. 최선을 다한다면 얻을 수도 있고 얻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도전은 반드시 자신의 세계를 넓히게 마련이다. 그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 김희중의《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중에서 -


'Sundries: 아름다운 도전'에서 옮긴 글입니다.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그것을 '걸림돌'이라 하고 강자는그것을 '디딤돌'이라고 말한다. 토마스 카알라일의 말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하루에도 몇번씩 수많은 삶의 돌을 만납니다.

그때마다 그 돌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는데요, 그 돌을 어떤 사람은 '걸림돌'이라 말하고 또 어떤 사람은 '디딤돌'이라고 말합니다.

삶에서 오는 모든 장애를 불평과 원망의 눈으로 보는것과 그것을 발판으로 재기와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것과는 분명 큰 차이가 있을 겁니다.

오늘도 장애의 요소와 같은 돌을 곳곳에서 만나게 되겠지요. 그런 돌들은 생활에 무수히 널려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깔려있는 돌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를 힘들게 하고 뒤쳐지게 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해온 모든 걸림돌을 오늘부터는 역으로 발판을 삼아 디딤돌로 생각할 수 있다면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겠지요.

곁들여,이런 좋은 사람이 내 곁에 있으면....

늘 건강하시고 행복만 가득하시길^^^

ㅡ화이티ㅇ ^♡^~


지인이 카톡으로 보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