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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퓨처마킹을 하고 있는가?

당신은 퓨처마킹을 하고 있는가?

“이제 벤치마킹의 시대는 끝났다. ‘퓨처마킹’의 시대가 왔다!”
- 톰피터스

2006 년 9월 방한했던 세계적인 경영 구루(guru) 톰 피터스는 ‘퓨처마킹(future marking)이라는 조금은 낯설지만 중요해 보이는 단어 하나를 우리에게 던져주고 갔다. 퓨처마킹이란 무슨 뜻일까? 모든 것이 너무나 고도화된 결과, 지난 50년 동안 잘 굴러갔던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그것을 만들었던 성공방식들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시대가 왔기에, 이제는 최고를 베끼던 ‘따라 하기’방식을 버리고 ‘오리진’이 되어 미래에도 통할 ‘ 놀라움’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길고 어려운 해석을 더욱 알기 쉽고 단순하게 줄여본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2010년을 살아가면서 2020년 사람들의 생각을 해내는 것.’이것이 바로 퓨처마킹이다.

2 년 후, 3년 후도 아닌 10년 후를 살아갈 사람들이 좋아할 일, 매력을 느낄 일, 놀라움과 감동을 일으킬 일들을 생각해낸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그것은 우리가 미래를 어떤 것으로 생각하고 있느냐에 따라 가능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 가령 미래란 저멀리 떨어져 있던 외딴섬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그 섬에 갈 수 없다. 하지만 미래란 결국 현재가 진화하고 고도화되어 만들어지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현재 속에서도 얼마든지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 현재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는 미래의 키워드를 가지고 있으면 가지고 있으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뷰티 마킹, 하트 마킹, 판타지 마킹이 퓨처마킹의 키워드다.

첫째는, 아름다움이다(beauty marking) 적당한 아름다운 것은 2~3년밖에 못 가지만, 엄청나게 아름다우면 100년 후에도 통하는 명품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아름다움이 최고의 가치임을 인식하고, 모든 의사결정의 중심에 최고의 아름다움을 두자.

둘째는, 하트 터치다(heart marking). 감동을 만들면 미래와 만날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감동에 약한 존재이니까. 물론 감동은 그냥 나오지 않는다. 놀라움을 집어넣거나 역발상, 이종결합을 해야 나온다.

셋째는, 욕망과 판타지다(fantasy marking). 엄청난 즐거움, 시간을 뛰어넘는 젊음과 건강 등, 욕망이란 사람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하며, 끝없이 진화한다. 이처럼 다양한 욕망을 충족시키는 판타지를 만들면 그것이 곧 미래와 만나는 것이다.

출처: 오리진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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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ACO [alpha@alpac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