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디언 송 해씨의 취중 실수담
원로 코메디언 송 해씨에게 유명한 일화가 있다.
술을 진창 먹고 술집 아가씨와 호텔을 간다는 것이 그만 자기 집으로 간 아주 유명한 사건이다.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의 이야기인데.
자신의 단독주택 앞에 선 송 해가 문을 열고 나온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어이, 아주머니. 방 하나 주소."
다행히 술집 아가씨가 눈치가 있어 "송 선생님이 너무 취하셔서 제가 모시고 왔습니다" 라고 말하여 위기를 넘겼다.
다음날 술이 깬 송 해씨, 식사를 하는데 낯선 여자가 밥상 앞에 앉아있는 게 아닌가.
통행금지 때문에 아내가 그 아가씨를 자기 방에서 재워줬던 것이다.
"저 여자, 누구야?" 라는 송 해씨 질문에 "먼 친척 조카에요" 라는 아내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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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들의 황당한 이야기는 정말 끝이 없다.
["退愚" 오늘의 읽을 거리 에서 펌]
*--靑 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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