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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것과 골치 아픈 것

가슴 아픈 것과 골치 아픈 것

자기 세계로 받아들인 것은 가슴 아픈 일이 되고 자기 세계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 받아들이기 싫은 것은 골치 아픈 것이 된다.

- 김용신의 '오늘 하루도 당신거예요' 중에서 -

신영복 교수가 한 말입니다. 사랑은 자신의 세계 안으로 한 존재를 오롯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누군가로 인해 당신 가슴이 아프다면 당신이 그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골치가 아프다면 그것은 남이 아닌 당신 자신만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시인은 '그대 없이도 살고싶은 가을이 왔다'고 노래했다지만 이 가을 누군가를 위해 가슴앓이 하는 당신이기를...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