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ing posts with label 다락편지. Show all posts
Showing posts with label 다락편지. Show all posts

사는게 즐거워지는 나의 낭만 다이어리

사는게 즐거워지는 나의 낭만 다이어리

'로망'이라는 말은 프랑스어로 소설, 그중에서도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뜻한다. 물론 요즘에는 낭만, 소망 등의 의미로 많이 사용되지만… 『나의 로망 다이어리』 의 목차를 하나하나 뜯어보니, 45가지나 되는 로망 중 정확히 딱 7가지만 제외하고는 나도 한 번쯤은 꿈꾸어 본 위시 리스트였다. 한순간이었든 아직도 이든.

장래희망, 꿈보다는 가볍기에 로망이라는 말은 나를 더욱 신나게 한다. 바로 이룰 수 있는 로망들이, 또 저절로 이루어 지는 로망들이 생각 보다 꽤 많기 때문이다. 일례로 대학 초년생일 때 갖고 있던 로망, 정장을 입어도 엄마 옷을 입은 듯 어설퍼 보이지 않는 것, 술집에서 술을 마셔도 객기로 보이지 않는 것, 혼자 살아보는 것 등이 어느새 모두 이루어졌으니 말이다. 로망은 성취감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하나의 신나는 그리고 설레는 추억이다. 취업난,전세난,물가상승 등 먹고 살기도 어려운 요즘 같은 시기에 웬 로망타령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가슴 한구석에 열정의 불을 붙여줄 그 무언가를, 꽃피는 4월엔 우리 모두 한가지씩 품어봄이 어떨는지?

/ 도서1팀 김미선 (coucou@yes24.com)


받은 글입니다.

행복에 이르는 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에 이르는 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설날이라 조카들을 만났습니다. 조카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건넬 때면 공짜는 없습니다. "고모 사랑해요~ 해줘야지!" 라고 우기며 두 팔을 활짝 벌립니다. 물론 선물을 주고 나서도 그냥 끝나는 법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해야지!" 라며 새언니는 조카들을 다그칩니다.

가만히 기억을 더듬어 보면 유치원 때 선생님의 반주에 맞추어 신나게 부르던 동요에도, 초등학교 국어책에도, 또 어린이 필독서에도 사랑한다는, 그리고 감사하다는 표현은 수없이 많습니다. 어렸을 때 수없이 말해와서 일까요? 지금은 일년에 몇 번이나 진심을 담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하는지 손에 꼽아 보려니 열 손가락이 부끄러워 집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에는 특별한 것도 없어 보이는 두 문장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자기 자신과, 또 내 가족 그리고 친구들에게 어떤 말보다 큰 격려를 주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 스스로를 다독여 보세요. "오늘도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다!" 내 옆의 누군가 지쳐 보인다면 주저 말고 격려해 주세요. " 언제나 고맙고 사랑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거예요.

/ 도서1팀 김미선 (coucou@yes24.com)


받은 글입니다.

다락편지 제6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