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가불하세요
'역사는 미래 가불자들이 만든다'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정해진 기일 이전에 당겨서 받는다는 의미의 가불을 어떻게 돈이 아닌 것에 갖다 붙일 수 있을까 하고 생각을 하다가 알게 모르게 많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대도 가불을 하세요.미래를 가불하세요. 알 수 없는 미래지만, 1년 후, 5년 후 그보다 더 멀리 10년 후까지라도 이루고 싶은 꿈을 생각하며 미리 가불해서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하며 한없이 기뻐하세요.
혹시 알아요? 진정으로 바라는 꿈이 몇 년이 지난 후에 정말 이루어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날을 생각하며 기뻐한 것처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다 보면 어느 순간 그대가 바라는 모습으로 서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 이은숙 님, '미래를 가불하세요' -
받은 글입니다. 보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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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습관이 훌륭한 미래를 연다
♤ 훌륭한 습관이 훌륭한 미래를 연다
인품이란 일종의 습관이다. 인사하는 습관, 옷 입는 습관, 책 읽는 습관, 돈 쓰는 습관, 상대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는 습관, 상대의 입장을 배려 할 줄 하는 습관, 아이들이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감싸고 도와주는 습관, 사물의 이면을 관찰하는 습관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습관이 모여서 인품을 만든다.
성공하는 사람은 훌륭한 습관을 지니고 있다. 바꿔 말하면 훌륭한 습관을 지니고 있어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라는 속담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부분적으로 맞는 말이다. 성공을 꿈꾸지 않는 사람이라면 나쁜 버릇을 평생 고치지 못하지만 성공을 꿈꾼다면 나쁜 버릇은 한시라도 빨리 고쳐야 한다. 그럼 지금 당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고쳐나가기 시작하자.
지금 앉아 있는 당신의 자세는 어떠한가?
구부정하게 앉아서 책을 읽고 있다면 허리를 반듯하게 펴라. 자세가 방만하면 머릿속이 산만해져 글귀가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당신은 지금 어떤 옷을 입고 있는가?
호감을 주는 옷차림인지, 너무 평범하지는 않은지 돌아보라.
걸을 때 당신은 어떻게 걷는가?
주머니에다 손을 넣고 걷지는 않나, 팔자 걸을으로 걷지는 않나, 함께 걷는 동료보다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는 않나 돌아보라.
대화할 때 당신은 어떠한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기보다 혼자 이야기하는 스타일은 아닌가, 수시로 걸려오는 휴대폰 때문에 상대방의 말허리를 너무 자주 자르고 있지는 않은가, 비슷한 이야기를 수없이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가 돌아보라.
술자리에서 당신은 어떠한가?
머릿속으로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지는 않은가, 상대방은 멀쩡한데 먼저 취한 것은 아닌가. 나 혼자만 기분 내고 있지는 않은가 돌아보라.
사실 좋은 습관을 지닌 사람은 많지 않다. 그건 멋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성공하려면 멋쟁이가 되어야 한다. 옷은 물론이고, 어딘지 모르게 품격 높은 인간이 되어야 한다. 나쁜 습관을 고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3의 눈으로 자신을 관찰하는 것이다. 좋은 습관이 몸에 밸 때까지 자신의 모습을 스물네 시간 지켜보는 것이다.
의식의 일부분을 떼어내서 관찰자 역할을 맡기면 된다. 쉽게 말하면 위에서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앉아서 책을 읽을 때도, 걸을 때도 누군가 보고 있다는 의식을 갖고 있다가 나쁜 버릇이 나오면 그 즉시 수정하면 된다.
일에 몰두하다보면 관찰자를 잊어버리고 옛날 버릇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당황하지 말고 다시 관찰자를 세워두라. 처음 한동안은 어색하기 짝이 없겠지만 시일이 지나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게 반 년쯤 지나서 자신의 모습을 예전과 비교해 보라. 한층 더 성숙하고 멋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테니,...
-한창욱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중에서-
늘 건강, 사랑, 행복 가득한 나날 되세요. ^^*
소중한 분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인품이란 일종의 습관이다. 인사하는 습관, 옷 입는 습관, 책 읽는 습관, 돈 쓰는 습관, 상대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는 습관, 상대의 입장을 배려 할 줄 하는 습관, 아이들이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감싸고 도와주는 습관, 사물의 이면을 관찰하는 습관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습관이 모여서 인품을 만든다.
성공하는 사람은 훌륭한 습관을 지니고 있다. 바꿔 말하면 훌륭한 습관을 지니고 있어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라는 속담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부분적으로 맞는 말이다. 성공을 꿈꾸지 않는 사람이라면 나쁜 버릇을 평생 고치지 못하지만 성공을 꿈꾼다면 나쁜 버릇은 한시라도 빨리 고쳐야 한다. 그럼 지금 당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고쳐나가기 시작하자.
지금 앉아 있는 당신의 자세는 어떠한가?
구부정하게 앉아서 책을 읽고 있다면 허리를 반듯하게 펴라. 자세가 방만하면 머릿속이 산만해져 글귀가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당신은 지금 어떤 옷을 입고 있는가?
호감을 주는 옷차림인지, 너무 평범하지는 않은지 돌아보라.
걸을 때 당신은 어떻게 걷는가?
주머니에다 손을 넣고 걷지는 않나, 팔자 걸을으로 걷지는 않나, 함께 걷는 동료보다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는 않나 돌아보라.
대화할 때 당신은 어떠한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기보다 혼자 이야기하는 스타일은 아닌가, 수시로 걸려오는 휴대폰 때문에 상대방의 말허리를 너무 자주 자르고 있지는 않은가, 비슷한 이야기를 수없이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가 돌아보라.
술자리에서 당신은 어떠한가?
머릿속으로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지는 않은가, 상대방은 멀쩡한데 먼저 취한 것은 아닌가. 나 혼자만 기분 내고 있지는 않은가 돌아보라.
사실 좋은 습관을 지닌 사람은 많지 않다. 그건 멋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성공하려면 멋쟁이가 되어야 한다. 옷은 물론이고, 어딘지 모르게 품격 높은 인간이 되어야 한다. 나쁜 습관을 고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3의 눈으로 자신을 관찰하는 것이다. 좋은 습관이 몸에 밸 때까지 자신의 모습을 스물네 시간 지켜보는 것이다.
의식의 일부분을 떼어내서 관찰자 역할을 맡기면 된다. 쉽게 말하면 위에서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앉아서 책을 읽을 때도, 걸을 때도 누군가 보고 있다는 의식을 갖고 있다가 나쁜 버릇이 나오면 그 즉시 수정하면 된다.
일에 몰두하다보면 관찰자를 잊어버리고 옛날 버릇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당황하지 말고 다시 관찰자를 세워두라. 처음 한동안은 어색하기 짝이 없겠지만 시일이 지나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게 반 년쯤 지나서 자신의 모습을 예전과 비교해 보라. 한층 더 성숙하고 멋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테니,...
-한창욱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중에서-
늘 건강, 사랑, 행복 가득한 나날 되세요. ^^*
소중한 분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Future, Galadriel from Lord of The Rings
Even the smallest people in the world can change the course of the future.
- Galadriel, Lord of The Rings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람들이라도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 갈라드리엘, 반지의 제왕
- Galadriel, Lord of The Rings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람들이라도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 갈라드리엘, 반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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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후를 생각한다.
100년 후를 생각한다.
▲ 정신혁명
앞으로는 정신문화도 경쟁하는 시대가 온다. 미국의 예를 보자. 미국의 경쟁력은 세 가지다. 첫 째는 투표, 둘 째는 기부(寄附)와 자원봉사, 셋 째가 사회적 책임을 지는 기업육성이다.
미국에서는 1년 기부금이 현금으로 3000억 달러다. 자원봉사를 돈으로 환산하면 2500억 달러쯤 된다. 사회적 책임을 지는 기업은 기업에만 맡겨서는 육성하기 힘들다. 소비자가 그런 기업이 만드는 제품을 구입해줘야 한다. 예컨대 멸종위기에 있는 어류(魚類)는 사먹지 않아야 하고, 조금 비싸더라도 지구환경을 고려하는 기업과 그 종업원을 생각하여 소비를 해야 한다.
전기 자동차의 시대가 도래한다. 일본은 혼다자동차가 수소 자동차를 이미 개발했고, 마그네슘 분자 활용한 에너지를 개발 중이다. 미국은 태양열 에너지 사업으로 2020년 일자리 3,000만 개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티베트 지역을 태양열 에너지개발의 기지로 만들고 있다. 한국은 녹색지수 0.41로 OECD 29개 국가 중 24위에 머물러 있다. 미국의 어떤 배우는 인터뷰에서 왜 월 600달러나 비용이 더 드는 수소 자동차를 타느냐고 했더니,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타줘야 한다고 했다.
미국 전체 기업의 11.7%가 사회적 책임을 지는 사업에 투자한다. 그들의 투자액은 2조7000억 달러 내외다. 멕시코만(灣)에서 유전 폭발사고가 있은 지 얼마 후, 미국 플로리다州 해안가에 500만 명이 모였다. 그들은 세계 석유 생산량의 25%를 쓰는 미국이 반성해야 한다며, 청정연료를 개발하여 사용하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그들은 즉석에서 수백만 달러를 모금,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돌아갔다.
▲ 창조 자본주의
세계엔 1일 1달러로 생활하는 사람이 10억 명, 교육, 의료보호 못 받는 인구가 20억 명이다. 빈곤지역의 시장규모는 5조 달러로 추산된다. 기업의 참여로 지역실정에 맞는 기술, 아이디어를 개발해, 빈곤 지역이 산업화를 이루고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것이 창조적 자본주의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는 컴퓨터를 개발했고, 50명의 학생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들었다.
케냐의 사파리콤은 휴대폰을 저렴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농수산물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예금기능도 가능케 하는 개혁으로 휴대폰 인구를 40만 명에서 1000만 명으로 늘렸다.
방글라데시의 그라민뱅크는 자국(自國) 뿐 아니라, 미국의 뒷골목 저소득층에게까지 수兆 달러를 융자해주고 있으며, 일본의 스미토모 캐미컬은 모기장을 제작하는 섬유공장에 투자, 이익금의 일부를 빈곤층에 지원한다.
이런 식으로 따졌을 때, 창조 자본주의를 통한 세계 각국의 기여도는 독일 1위, 일본 2위, 미국 6위다. 한국도 기여해야 하고 기여할 분야가 있다. 우수한 인재가 몰리는 의료분야다. 의료 강국을 건설해 세계의 빈곤층과 빈곤지역을 지원해야 한다.
▲ 인간 평균수명 100세 시대
불과 10년 후인 2020년에 가면 인간의 평균 수명은 100세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노인인구가 지속 증가하여 미국의 경우, 2030년엔 국민평균 50%가 노인이 차지한다. 의료비와 젊은 계층의 부담이 크게 늘고, 노인의 취업이 문제가 될 것이다. 건강다지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의료비를 절감할 필요가 있다. 네덜란드는 성공단계에 있고, 일본은 체계적 정책수립을 추진 중이다. 우리도 노인을 위한 운동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할 필요가 있고, 스포츠 타운 건설, 2~4년제 노인대학 설립, 노인 인력을 활용할 일자리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
▲ 超스피드 시대의 도래와 국가의 도시화
2020년에 가면 미국인은 세계를 2시간 안에 주행할 수 있게 되는 등 지구촌은 1일 생활권에 들어갈 것이다. 미국과 중국이 고속철도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대하려는 구상을 하고 있고, 일본은 9조 엔을 투입하여 동경~오사카 간을 1시간에 주파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구는 다음과 같은 순서를 거쳐 도시화해갈 것이다. ① Town, ② Large City, ③ Metropolis, ④ Conurbation(연담도시 인구 1, 400만 명), ⑤ Megapolis(인구 1억 명), ⑥ Urban Region(인구 7억 명), ⑦ Urban Continent(인구 50억 명), ⑧ Ecumeopolis(인구 100억 명).
이러한 시대를 맞아 한국, 중국, 일본은 셔틀비행기를 운행하고, 고속철도 인프라의 표준을 통일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과제는 전국을 1시간대에 주행할 수 있는 초고속 철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도권엔 30분대의 고속 지하철도, 지하도로를 건설할 필요가 있으며 수도권 전체가 도시화하는 변화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 미래 지도자 양성 시스템 절실
워렌 버핏는 자식에게 돈을 물려주되 놀고 먹을 만큼 많이 물려주면 안 된다는 원칙을 세워놓았다.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내 가족이 행복하려면 세계가 평화로워야 한다며 재산을 기부한다. 보수 세력이 사회적 책임을 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재산의 절반 기부하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 규모가 현재 6,000억 달러에 이른다. 한국이 나아갈 길은 교육이다. 타임지를 보니까 미국은 IQ 160이상인 아이를 초등학교 때 발굴하여 특수학교에서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홈스터디로 私교육을 받는 미국 청소년이 150만 명이다.
고급문서 해독능력은 OECD국가 평균이 22%. 노르웨이 29.4%, 덴마크 25.4%, 미국 19%, 한국 2.4%로 OECD 국가 중 꼴찌다. 독서인구가 너무 적고 그나마 쉬운 책에만 몰린다. 난해한 책은 거의 팔리지 않는다. 독일에서는 ‘앤랜드’라는 사람이 쓴 아주 해독하기 어려운 책이 4종, 2,500만 부나 팔렸다고 한다. 불평등한 평준화와 고급문서 해독의 열쇠가 되는 漢字 공부도 생각해 볼 과제다. 원서를 읽어도 한국인은 머릿속에 우리말로 번역하여 이해할 수밖에 없는데, 고급의 한자말을 모르면 아무리 읽어도 본래의 뜻이 머릿속에 들어오기 힘들다. 겉으로는 문맹률이 낮은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나라의 실질문맹률은 70%라고 한다. 이대로는 선진국에 진입할 수 없다.
이런 새로운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가장 중요한 일은 지도자 양성이다. 최고 인재를 국가가 엄선해서 키우는 미래 지도자 양성 시스템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변화된 미래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가를 키워야 한다.
인도와 중국은 이미 시작했다. 중국은 세계 유수의 대학 분교 100개를 유치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인도는 미국 MIT를 본뜬 세계 3위의 工大로 꼽히는 IIT를 만들었다. 해마다 BT(생명공학) 분야의 박사 1,500명, 석사 70만 명을 길러낸다. 맨해튼 증권가의 전산자료는 그날 저녁이면 즉각 인도의 경제 연구소로 넘겨진다.
교육에 투자해야 개인이 역사를 창조하는 시대가 온다. 사람 자체가 자본이다. 권력은 이제 국가가 아니라 개인으로 이동한다. 개인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연구해야 한다. 과학 영재를 선발해 특수교육을 시키고 다양한 교육제도를 만들어 젊은이 뿐 아니라 기존 세대들을 끊임없이 재교육하는 일이 필수적이다. 국가사업은 단계적으로 민간 주도로 바꿔가야 한다.
▲ 100년 후의 지구촌
《100년 후(The Next One Hundred Years」》라는 책의 저자, 미국의 조지 프리드만은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릴 만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난 국제정세 분석가로 꼽힌다. 이 책은 지정학에 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100년 후 이 지구상 나라들의 패권, 힘의 기울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관해 이야기한다. 다른 말로 하면 전쟁론이라고 할 수 있고 결론은 미국이 이긴다는 것이다. 인류 역사는 20년, 50년 주기로 큰 변화들이 있다. 그 시나리오의 연장선에서 큼직큼직한 조각으로 역사를 조망해 본다면 100년을 보는 게 크게 어려운 것도 아니다. 그럼 과연 누가 승자가 되느냐. 지금 한창 뜨고 있는 중국이냐 하면 아니라고 부인한다. 2020년이면 중국, 러시아는 여러 가지 이유로 더 이상 팽창하지 못하고 종이호랑이로 사그라진다. 대신 일본, 폴란드, 터키, 멕시코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2050년이 되면 일본과 터키 연합국에 의해 미국 대상으로 전쟁을 개시한다. 전쟁은 정교한 기술의 전쟁이다. 에너지는 우주에서, 미사일도 우주에서, 무인 초음속 비행기가 정확하게 파괴하고 귀환하는 식이다. 초반에는 미국이 밀리는 듯하지만 미국은 해군력과 기술의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한다. 2080년엔 멕시코가 등극한다. 우주와 바다는 미국이 점령하나, 실제적인 미국 국토엔 멕시코의 파워가 몰려온다. 이 책은 『이제 과연 22세기는 누가 지배할 것인가』로 끝난다.
한마디로 전문적인 이유들을 대며 2000년부터 2100년까지는 미국이 지배한다는 얘긴데, 과거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상상해보는 과정, 새로운 시각을 보게 되는 과정을 이 책은 보여준다. 저자는 말한다. 『역사는 분노가 아닌 권력이 만든다.
물론 권력이 분노에 의해 에너지를 공급받기도 하지만 권력은 더욱 근본적인 實在로부터 나온다. 분명 지리학, 인구학, 기술 그리고 문화 등이 미국의 권력을 규정짓고, 나아가 미국의 권력이 21세기를 규정지을 것이다.』
▲ 일자리 나누기가 대세(大勢)
워싱턴 경제동향연구재단(Foundation on Economic Trends)의 설립자이자 이사장으로서 미국 및 국제적 공공 정책 수립에 영향을 미친 제러미 리프킨 펜실베이니아大 경영대학원(와튼스쿨) 교수는 20년 뒤엔 현재 노동력의 5%만 필요하리라고 예측했다. 그 판단이 맞다면 화이트칼라 실업자는 급속히 증가할 것이고 중산층은 몰락할지도 모른다. 그런 미래의 대안(代案)은 세계화도 경쟁력 강화도 노동조합의 보호도 아닌, 노동의 나눔이 오직 중요한 사안이 될 거란다.
미국은 개인주의적 꿈을 바탕에 깔고 경제발전을 해왔고 유럽은 지역사회적 꿈을 중시해 사회의 질 높은 행복을 먼저 추구했다. 따라서 개인의 경제발전만 추구한 미국은 살인사건이 유럽의 네 배나 되고, 휴가일수는 유럽이 4~6주인데 비해 미국은 연평균 10일 밖에 되지 않는다. 삶의 질이 병행되지 않고 경제 성장만 추구하는 식의 발전은 이제 곧 한계에 다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다. 앞으로는 주 40시간이 아니라 주 20시간 근무제가 도입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정부는 적은 노동시간을 더 많은 인력에게 배분하는 기업에 법인세를 면제해주는 혜택을 줘야 할 것이다. 인공지능이 모든 일자리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 혁명적으로 변할 노동시장(勞動市場)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 뉴욕대 경영학부 교수(작고)는 2030년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현재는 5분의 1)을 차지한다고 했다. 연금은 70대 중반이 돼야 지급되며 노동시장을 찾아 새로운 이민문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60세 이상 연령대의 노동시장 조성이 불가피하다. 제조업 부분의 일자리가 농업인구처럼 감소할 것이다. 전자상거래의 도래로 기존 기업들의 유통구조가 완전히 변화한다. 노동시장도 달라져 임시직 파견회사가 늘어날 것이다. 이미 미국엔 7,000개의 임시직 파견회사와 1,800개의 전문직 파견회사가 생겨났다. 대학교육의 二元化(젊은 층과 기성세대)가 이뤄질 것이고 직장인의 재교육이 불가피해진다.
▲ 國家가 사라지고 네트워크의 시대가 온다
국제적인 경영전략가이자 혁신전문가이며 베스트셀러 저자인 르완 깁슨. 최근 그의 저서 《미래의 재구상(Rethinking the Future)》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는 저서에서 20세기가 고속도로를 세단으로 가는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도로가 없는 곳에서 전혀 새로운 무언가로 출발해야 할 만큼 급속히 변화한다. 20세기가 미래를 과거의 연속으로 파악했다면 이젠 달라졌다. 예측할 수도 없고 연속적이지도 않은 것이 미래란 이름으로 다가온다. 풀타임 직장이 거의 사라지고 포트폴리오 생활이 일반화할 것이며 지식이 자본이 되는 세상이 온다. 국가 중심 사회가 사라지고 네트워크 중심 사회가 도래할 것이다. 경쟁에서도 벤치마킹, 리스트럭추어, 리엔지니어링이 아니라 전혀 다른 근본적 재창안이 요구된다.
오래되었다면 오래되었고, 얼마 안되었다고 보면 얼마 안된 2011년에 본 미래입니다. 과연 지금의 모습과 지금 바라 본 미래는 어떨까요?
▲ 정신혁명
앞으로는 정신문화도 경쟁하는 시대가 온다. 미국의 예를 보자. 미국의 경쟁력은 세 가지다. 첫 째는 투표, 둘 째는 기부(寄附)와 자원봉사, 셋 째가 사회적 책임을 지는 기업육성이다.
미국에서는 1년 기부금이 현금으로 3000억 달러다. 자원봉사를 돈으로 환산하면 2500억 달러쯤 된다. 사회적 책임을 지는 기업은 기업에만 맡겨서는 육성하기 힘들다. 소비자가 그런 기업이 만드는 제품을 구입해줘야 한다. 예컨대 멸종위기에 있는 어류(魚類)는 사먹지 않아야 하고, 조금 비싸더라도 지구환경을 고려하는 기업과 그 종업원을 생각하여 소비를 해야 한다.
전기 자동차의 시대가 도래한다. 일본은 혼다자동차가 수소 자동차를 이미 개발했고, 마그네슘 분자 활용한 에너지를 개발 중이다. 미국은 태양열 에너지 사업으로 2020년 일자리 3,000만 개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티베트 지역을 태양열 에너지개발의 기지로 만들고 있다. 한국은 녹색지수 0.41로 OECD 29개 국가 중 24위에 머물러 있다. 미국의 어떤 배우는 인터뷰에서 왜 월 600달러나 비용이 더 드는 수소 자동차를 타느냐고 했더니,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타줘야 한다고 했다.
미국 전체 기업의 11.7%가 사회적 책임을 지는 사업에 투자한다. 그들의 투자액은 2조7000억 달러 내외다. 멕시코만(灣)에서 유전 폭발사고가 있은 지 얼마 후, 미국 플로리다州 해안가에 500만 명이 모였다. 그들은 세계 석유 생산량의 25%를 쓰는 미국이 반성해야 한다며, 청정연료를 개발하여 사용하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그들은 즉석에서 수백만 달러를 모금,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돌아갔다.
▲ 창조 자본주의
세계엔 1일 1달러로 생활하는 사람이 10억 명, 교육, 의료보호 못 받는 인구가 20억 명이다. 빈곤지역의 시장규모는 5조 달러로 추산된다. 기업의 참여로 지역실정에 맞는 기술, 아이디어를 개발해, 빈곤 지역이 산업화를 이루고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것이 창조적 자본주의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는 컴퓨터를 개발했고, 50명의 학생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들었다.
케냐의 사파리콤은 휴대폰을 저렴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농수산물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예금기능도 가능케 하는 개혁으로 휴대폰 인구를 40만 명에서 1000만 명으로 늘렸다.
방글라데시의 그라민뱅크는 자국(自國) 뿐 아니라, 미국의 뒷골목 저소득층에게까지 수兆 달러를 융자해주고 있으며, 일본의 스미토모 캐미컬은 모기장을 제작하는 섬유공장에 투자, 이익금의 일부를 빈곤층에 지원한다.
이런 식으로 따졌을 때, 창조 자본주의를 통한 세계 각국의 기여도는 독일 1위, 일본 2위, 미국 6위다. 한국도 기여해야 하고 기여할 분야가 있다. 우수한 인재가 몰리는 의료분야다. 의료 강국을 건설해 세계의 빈곤층과 빈곤지역을 지원해야 한다.
▲ 인간 평균수명 100세 시대
불과 10년 후인 2020년에 가면 인간의 평균 수명은 100세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노인인구가 지속 증가하여 미국의 경우, 2030년엔 국민평균 50%가 노인이 차지한다. 의료비와 젊은 계층의 부담이 크게 늘고, 노인의 취업이 문제가 될 것이다. 건강다지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의료비를 절감할 필요가 있다. 네덜란드는 성공단계에 있고, 일본은 체계적 정책수립을 추진 중이다. 우리도 노인을 위한 운동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할 필요가 있고, 스포츠 타운 건설, 2~4년제 노인대학 설립, 노인 인력을 활용할 일자리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
▲ 超스피드 시대의 도래와 국가의 도시화
2020년에 가면 미국인은 세계를 2시간 안에 주행할 수 있게 되는 등 지구촌은 1일 생활권에 들어갈 것이다. 미국과 중국이 고속철도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대하려는 구상을 하고 있고, 일본은 9조 엔을 투입하여 동경~오사카 간을 1시간에 주파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구는 다음과 같은 순서를 거쳐 도시화해갈 것이다. ① Town, ② Large City, ③ Metropolis, ④ Conurbation(연담도시 인구 1, 400만 명), ⑤ Megapolis(인구 1억 명), ⑥ Urban Region(인구 7억 명), ⑦ Urban Continent(인구 50억 명), ⑧ Ecumeopolis(인구 100억 명).
이러한 시대를 맞아 한국, 중국, 일본은 셔틀비행기를 운행하고, 고속철도 인프라의 표준을 통일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과제는 전국을 1시간대에 주행할 수 있는 초고속 철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도권엔 30분대의 고속 지하철도, 지하도로를 건설할 필요가 있으며 수도권 전체가 도시화하는 변화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 미래 지도자 양성 시스템 절실
워렌 버핏는 자식에게 돈을 물려주되 놀고 먹을 만큼 많이 물려주면 안 된다는 원칙을 세워놓았다.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내 가족이 행복하려면 세계가 평화로워야 한다며 재산을 기부한다. 보수 세력이 사회적 책임을 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재산의 절반 기부하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 규모가 현재 6,000억 달러에 이른다. 한국이 나아갈 길은 교육이다. 타임지를 보니까 미국은 IQ 160이상인 아이를 초등학교 때 발굴하여 특수학교에서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홈스터디로 私교육을 받는 미국 청소년이 150만 명이다.
고급문서 해독능력은 OECD국가 평균이 22%. 노르웨이 29.4%, 덴마크 25.4%, 미국 19%, 한국 2.4%로 OECD 국가 중 꼴찌다. 독서인구가 너무 적고 그나마 쉬운 책에만 몰린다. 난해한 책은 거의 팔리지 않는다. 독일에서는 ‘앤랜드’라는 사람이 쓴 아주 해독하기 어려운 책이 4종, 2,500만 부나 팔렸다고 한다. 불평등한 평준화와 고급문서 해독의 열쇠가 되는 漢字 공부도 생각해 볼 과제다. 원서를 읽어도 한국인은 머릿속에 우리말로 번역하여 이해할 수밖에 없는데, 고급의 한자말을 모르면 아무리 읽어도 본래의 뜻이 머릿속에 들어오기 힘들다. 겉으로는 문맹률이 낮은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나라의 실질문맹률은 70%라고 한다. 이대로는 선진국에 진입할 수 없다.
이런 새로운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가장 중요한 일은 지도자 양성이다. 최고 인재를 국가가 엄선해서 키우는 미래 지도자 양성 시스템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변화된 미래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가를 키워야 한다.
인도와 중국은 이미 시작했다. 중국은 세계 유수의 대학 분교 100개를 유치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인도는 미국 MIT를 본뜬 세계 3위의 工大로 꼽히는 IIT를 만들었다. 해마다 BT(생명공학) 분야의 박사 1,500명, 석사 70만 명을 길러낸다. 맨해튼 증권가의 전산자료는 그날 저녁이면 즉각 인도의 경제 연구소로 넘겨진다.
교육에 투자해야 개인이 역사를 창조하는 시대가 온다. 사람 자체가 자본이다. 권력은 이제 국가가 아니라 개인으로 이동한다. 개인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연구해야 한다. 과학 영재를 선발해 특수교육을 시키고 다양한 교육제도를 만들어 젊은이 뿐 아니라 기존 세대들을 끊임없이 재교육하는 일이 필수적이다. 국가사업은 단계적으로 민간 주도로 바꿔가야 한다.
▲ 100년 후의 지구촌
《100년 후(The Next One Hundred Years」》라는 책의 저자, 미국의 조지 프리드만은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릴 만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난 국제정세 분석가로 꼽힌다. 이 책은 지정학에 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100년 후 이 지구상 나라들의 패권, 힘의 기울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관해 이야기한다. 다른 말로 하면 전쟁론이라고 할 수 있고 결론은 미국이 이긴다는 것이다. 인류 역사는 20년, 50년 주기로 큰 변화들이 있다. 그 시나리오의 연장선에서 큼직큼직한 조각으로 역사를 조망해 본다면 100년을 보는 게 크게 어려운 것도 아니다. 그럼 과연 누가 승자가 되느냐. 지금 한창 뜨고 있는 중국이냐 하면 아니라고 부인한다. 2020년이면 중국, 러시아는 여러 가지 이유로 더 이상 팽창하지 못하고 종이호랑이로 사그라진다. 대신 일본, 폴란드, 터키, 멕시코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2050년이 되면 일본과 터키 연합국에 의해 미국 대상으로 전쟁을 개시한다. 전쟁은 정교한 기술의 전쟁이다. 에너지는 우주에서, 미사일도 우주에서, 무인 초음속 비행기가 정확하게 파괴하고 귀환하는 식이다. 초반에는 미국이 밀리는 듯하지만 미국은 해군력과 기술의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한다. 2080년엔 멕시코가 등극한다. 우주와 바다는 미국이 점령하나, 실제적인 미국 국토엔 멕시코의 파워가 몰려온다. 이 책은 『이제 과연 22세기는 누가 지배할 것인가』로 끝난다.
한마디로 전문적인 이유들을 대며 2000년부터 2100년까지는 미국이 지배한다는 얘긴데, 과거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상상해보는 과정, 새로운 시각을 보게 되는 과정을 이 책은 보여준다. 저자는 말한다. 『역사는 분노가 아닌 권력이 만든다.
물론 권력이 분노에 의해 에너지를 공급받기도 하지만 권력은 더욱 근본적인 實在로부터 나온다. 분명 지리학, 인구학, 기술 그리고 문화 등이 미국의 권력을 규정짓고, 나아가 미국의 권력이 21세기를 규정지을 것이다.』
▲ 일자리 나누기가 대세(大勢)
워싱턴 경제동향연구재단(Foundation on Economic Trends)의 설립자이자 이사장으로서 미국 및 국제적 공공 정책 수립에 영향을 미친 제러미 리프킨 펜실베이니아大 경영대학원(와튼스쿨) 교수는 20년 뒤엔 현재 노동력의 5%만 필요하리라고 예측했다. 그 판단이 맞다면 화이트칼라 실업자는 급속히 증가할 것이고 중산층은 몰락할지도 모른다. 그런 미래의 대안(代案)은 세계화도 경쟁력 강화도 노동조합의 보호도 아닌, 노동의 나눔이 오직 중요한 사안이 될 거란다.
미국은 개인주의적 꿈을 바탕에 깔고 경제발전을 해왔고 유럽은 지역사회적 꿈을 중시해 사회의 질 높은 행복을 먼저 추구했다. 따라서 개인의 경제발전만 추구한 미국은 살인사건이 유럽의 네 배나 되고, 휴가일수는 유럽이 4~6주인데 비해 미국은 연평균 10일 밖에 되지 않는다. 삶의 질이 병행되지 않고 경제 성장만 추구하는 식의 발전은 이제 곧 한계에 다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다. 앞으로는 주 40시간이 아니라 주 20시간 근무제가 도입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정부는 적은 노동시간을 더 많은 인력에게 배분하는 기업에 법인세를 면제해주는 혜택을 줘야 할 것이다. 인공지능이 모든 일자리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 혁명적으로 변할 노동시장(勞動市場)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 뉴욕대 경영학부 교수(작고)는 2030년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현재는 5분의 1)을 차지한다고 했다. 연금은 70대 중반이 돼야 지급되며 노동시장을 찾아 새로운 이민문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60세 이상 연령대의 노동시장 조성이 불가피하다. 제조업 부분의 일자리가 농업인구처럼 감소할 것이다. 전자상거래의 도래로 기존 기업들의 유통구조가 완전히 변화한다. 노동시장도 달라져 임시직 파견회사가 늘어날 것이다. 이미 미국엔 7,000개의 임시직 파견회사와 1,800개의 전문직 파견회사가 생겨났다. 대학교육의 二元化(젊은 층과 기성세대)가 이뤄질 것이고 직장인의 재교육이 불가피해진다.
▲ 國家가 사라지고 네트워크의 시대가 온다
국제적인 경영전략가이자 혁신전문가이며 베스트셀러 저자인 르완 깁슨. 최근 그의 저서 《미래의 재구상(Rethinking the Future)》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는 저서에서 20세기가 고속도로를 세단으로 가는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도로가 없는 곳에서 전혀 새로운 무언가로 출발해야 할 만큼 급속히 변화한다. 20세기가 미래를 과거의 연속으로 파악했다면 이젠 달라졌다. 예측할 수도 없고 연속적이지도 않은 것이 미래란 이름으로 다가온다. 풀타임 직장이 거의 사라지고 포트폴리오 생활이 일반화할 것이며 지식이 자본이 되는 세상이 온다. 국가 중심 사회가 사라지고 네트워크 중심 사회가 도래할 것이다. 경쟁에서도 벤치마킹, 리스트럭추어, 리엔지니어링이 아니라 전혀 다른 근본적 재창안이 요구된다.
오래되었다면 오래되었고, 얼마 안되었다고 보면 얼마 안된 2011년에 본 미래입니다. 과연 지금의 모습과 지금 바라 본 미래는 어떨까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믿음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믿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믿음이다. 믿으면 진짜 그렇게 된다. 그러니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져보자. 그러면 어떠한 상황에서든 잠재적 가능성을 찾아낼 수 있으며, 위기속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
- 스테반 M. 폴란의 《2막》 중에서 -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믿음이 자기 앞에 놓인 장애물을 무너뜨립니다. 그 장애물을 디딤돌 삼아 다시 일어서게 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도, 그 어떤 자리에서든 희망과 용기와 기쁨을 가지고 나가면 반드시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받은 글입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믿음이다. 믿으면 진짜 그렇게 된다. 그러니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져보자. 그러면 어떠한 상황에서든 잠재적 가능성을 찾아낼 수 있으며, 위기속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
- 스테반 M. 폴란의 《2막》 중에서 -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믿음이 자기 앞에 놓인 장애물을 무너뜨립니다. 그 장애물을 디딤돌 삼아 다시 일어서게 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도, 그 어떤 자리에서든 희망과 용기와 기쁨을 가지고 나가면 반드시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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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자의 공통점
성공한 자의 공통점은 앞으로의 일이 아닌 이미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 박기주 -
애플의 성공도, 허핑턴 포스트의 성공도 마찬가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성공을 지키기 위해서는 성공 후에도 그 다음 준비가 필요하겠죠.
- 박기주 -
애플의 성공도, 허핑턴 포스트의 성공도 마찬가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성공을 지키기 위해서는 성공 후에도 그 다음 준비가 필요하겠죠.
당신은 퓨처마킹을 하고 있는가?
당신은 퓨처마킹을 하고 있는가?
“이제 벤치마킹의 시대는 끝났다. ‘퓨처마킹’의 시대가 왔다!”
- 톰피터스
2006 년 9월 방한했던 세계적인 경영 구루(guru) 톰 피터스는 ‘퓨처마킹(future marking)이라는 조금은 낯설지만 중요해 보이는 단어 하나를 우리에게 던져주고 갔다. 퓨처마킹이란 무슨 뜻일까? 모든 것이 너무나 고도화된 결과, 지난 50년 동안 잘 굴러갔던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그것을 만들었던 성공방식들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시대가 왔기에, 이제는 최고를 베끼던 ‘따라 하기’방식을 버리고 ‘오리진’이 되어 미래에도 통할 ‘ 놀라움’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길고 어려운 해석을 더욱 알기 쉽고 단순하게 줄여본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2010년을 살아가면서 2020년 사람들의 생각을 해내는 것.’이것이 바로 퓨처마킹이다.
2 년 후, 3년 후도 아닌 10년 후를 살아갈 사람들이 좋아할 일, 매력을 느낄 일, 놀라움과 감동을 일으킬 일들을 생각해낸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그것은 우리가 미래를 어떤 것으로 생각하고 있느냐에 따라 가능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 가령 미래란 저멀리 떨어져 있던 외딴섬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그 섬에 갈 수 없다. 하지만 미래란 결국 현재가 진화하고 고도화되어 만들어지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현재 속에서도 얼마든지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 현재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는 미래의 키워드를 가지고 있으면 가지고 있으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뷰티 마킹, 하트 마킹, 판타지 마킹이 퓨처마킹의 키워드다.
첫째는, 아름다움이다(beauty marking) 적당한 아름다운 것은 2~3년밖에 못 가지만, 엄청나게 아름다우면 100년 후에도 통하는 명품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아름다움이 최고의 가치임을 인식하고, 모든 의사결정의 중심에 최고의 아름다움을 두자.
둘째는, 하트 터치다(heart marking). 감동을 만들면 미래와 만날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감동에 약한 존재이니까. 물론 감동은 그냥 나오지 않는다. 놀라움을 집어넣거나 역발상, 이종결합을 해야 나온다.
셋째는, 욕망과 판타지다(fantasy marking). 엄청난 즐거움, 시간을 뛰어넘는 젊음과 건강 등, 욕망이란 사람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하며, 끝없이 진화한다. 이처럼 다양한 욕망을 충족시키는 판타지를 만들면 그것이 곧 미래와 만나는 것이다.
출처: 오리진이 되라
받은 글입니다.
ALPACO [alpha@alpaco.co.kr]
“이제 벤치마킹의 시대는 끝났다. ‘퓨처마킹’의 시대가 왔다!”
- 톰피터스
2006 년 9월 방한했던 세계적인 경영 구루(guru) 톰 피터스는 ‘퓨처마킹(future marking)이라는 조금은 낯설지만 중요해 보이는 단어 하나를 우리에게 던져주고 갔다. 퓨처마킹이란 무슨 뜻일까? 모든 것이 너무나 고도화된 결과, 지난 50년 동안 잘 굴러갔던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그것을 만들었던 성공방식들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시대가 왔기에, 이제는 최고를 베끼던 ‘따라 하기’방식을 버리고 ‘오리진’이 되어 미래에도 통할 ‘ 놀라움’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길고 어려운 해석을 더욱 알기 쉽고 단순하게 줄여본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2010년을 살아가면서 2020년 사람들의 생각을 해내는 것.’이것이 바로 퓨처마킹이다.
2 년 후, 3년 후도 아닌 10년 후를 살아갈 사람들이 좋아할 일, 매력을 느낄 일, 놀라움과 감동을 일으킬 일들을 생각해낸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그것은 우리가 미래를 어떤 것으로 생각하고 있느냐에 따라 가능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 가령 미래란 저멀리 떨어져 있던 외딴섬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그 섬에 갈 수 없다. 하지만 미래란 결국 현재가 진화하고 고도화되어 만들어지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현재 속에서도 얼마든지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 현재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는 미래의 키워드를 가지고 있으면 가지고 있으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뷰티 마킹, 하트 마킹, 판타지 마킹이 퓨처마킹의 키워드다.
첫째는, 아름다움이다(beauty marking) 적당한 아름다운 것은 2~3년밖에 못 가지만, 엄청나게 아름다우면 100년 후에도 통하는 명품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아름다움이 최고의 가치임을 인식하고, 모든 의사결정의 중심에 최고의 아름다움을 두자.
둘째는, 하트 터치다(heart marking). 감동을 만들면 미래와 만날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감동에 약한 존재이니까. 물론 감동은 그냥 나오지 않는다. 놀라움을 집어넣거나 역발상, 이종결합을 해야 나온다.
셋째는, 욕망과 판타지다(fantasy marking). 엄청난 즐거움, 시간을 뛰어넘는 젊음과 건강 등, 욕망이란 사람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하며, 끝없이 진화한다. 이처럼 다양한 욕망을 충족시키는 판타지를 만들면 그것이 곧 미래와 만나는 것이다.
출처: 오리진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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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과 희망의 차이
♠ 근심과 희망의 차이 ♠
근심과 희망의 차이를 당신은 알고 있나요.
누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근심"은 미래에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한 걱정이고 "희망"은 미래에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에 대한 기대이다
과거 근심에 휩싸이던 때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안절부절 바들바들 떨 때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가 근심한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흔히 하는 말처럼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내가 근심할 필요조차 없는 것이고 내 힘으로 좌우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근심으로 낭비할 시간에 사력을 다해 희망을 갖고 뛰는 것이 낫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희망을 위해서 지금도 최선을 다하자고 자기 설득을 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당신은 결정해야 합니다. 미래에 대한 관점을 근심으로 둘 것인지... 희망으로 둘 것인지...
받은 글입니다.
근심과 희망의 차이를 당신은 알고 있나요.
누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근심"은 미래에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한 걱정이고 "희망"은 미래에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에 대한 기대이다
과거 근심에 휩싸이던 때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안절부절 바들바들 떨 때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가 근심한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흔히 하는 말처럼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내가 근심할 필요조차 없는 것이고 내 힘으로 좌우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근심으로 낭비할 시간에 사력을 다해 희망을 갖고 뛰는 것이 낫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희망을 위해서 지금도 최선을 다하자고 자기 설득을 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당신은 결정해야 합니다. 미래에 대한 관점을 근심으로 둘 것인지... 희망으로 둘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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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내다 본 ‘NEXT 10 YEARS’ 2
미리 내다 본 ‘NEXT 10 YEARS’ 2
(‘유엔미래보고서’가 전망한 향후 10년)
"제2의 외환위기 사태가 올 수도 있습니다. 그 시점이 2020년이라고 봐요.”
한국이 직면한 시스템 위기 요인을 모두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가령 종신고용 붕괴 여파는 고용 안정성 증대 시책으로 완화할 수 있다.재취업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제도화하는 것은 하나의 예다. 특히 퇴직 근로자들이 신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재교육한다면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충의 일거양득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최 소장은 다른 위기 요인과 달리 부동산 거품 붕괴는 불가피하다고 내다본다. 선진국이든 신흥국이든 부동산 가격이 수년간 급등한 후에는 예외 없이 반 토막 난 전례를 상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는 국소적으로는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나지만 큰 틀에서는 ‘상식’대로 움직입니다. 다른 나라가 모두 부동산 거품이 꺼졌는데 우리만 아닐 것이라고 믿는 것 자체가 비상식이죠. 국내 부동산 가격은 2007년 고점 대비 40~50% 하락하는 게 정상입니다.”
특히 한국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됐다는 점을 중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노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을 매각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가속화할수록 필연적으로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경착륙의 가능성은 적습니다. 정부가 경제적 충격을 우려해 부동산 시장을 떠받칠 테니까요. 그럴 경우 일시적 반등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그것은 ‘구간 반등’일 뿐, ‘대세 하락’에는 영향을 못 미칩니다. 2015~2016년쯤이면 베이비부머 세대의 절반이 은퇴를 완료합니다. 이때가 되면 부동산 대세 하락은 ‘상식’이 될 겁니다. 부동산으로 돈 버는 게 불가능한 시대가 오는 거죠.”
갑작스런 남북통일 가능성은 향후 10년 동안 한국호의 향배에 최대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종합할 때 2020년 이전에 남북통일이 이뤄질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게 최 소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오히려 ‘재앙’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북한은 왕조적 사회주의이기 때문에 정권이 붕괴되면 체제도 붕괴됩니다. 흡수통일 이외의 다른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낮아요. 통일의 긍정적 효과는 최소 15~20년 뒤에야 나타납니다. 그때까지는 통일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엄청날 겁니다. 지금부터라도 국민을 대상으로 급격한 흡수통일이 되면 희생과 양보, 고통분담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알려 심리적 대비를 해야 합니다.”
최 소장은 2020년 아시아가 ‘부(富)의 전쟁터’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아주 단순하고 명료한 논리다. 아시아가 세계 경제성장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선진국, 신흥국 가릴 것 없이 모든 나라가 비즈니스를 위해 아시아로 몰려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른바 ‘팍스 아시아나(Pax Asiana)’ 시대의 본격 개막이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부의 중심 국가나 지역이 세계를 주도한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아시아의 승자가 세계의 승자가 됩니다. 아시아에서 벌어질 부의 전쟁은 결국 미국과 중국 두 거대 국가의 싸움이 주축이 될 겁니다. G2의 대결과 충돌은 자주 글로벌한 파장을 일으킬 텐데, 다른 국가들은 그 파도를 잘 타야만 합니다.”
최 소장은 향후 10년 동안 G2가 벌일 패권 전쟁의 승산을 ‘미국 51:중국 49’로 내다봤다. 중국이 세계 중심국의 야심을 노골화하고 있지만, 그래도 미국의 저력을 넘어서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G2의 용호상박 시대는 한국에도 간단치 않은 과제를 던지고 있다.
“팍스 아시아나 시대가 온다고 해도 한국이 무임승차할 수는 없습니다. 자칫하면 소외될 수도 있어요. 저는 한국만의 역할 규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쟁 구도에서 ‘균형자’ 역할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한국과 손잡고 싶어하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것은 다음 두 정권의 최대 과제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국운이 달렸습니다.”
* “저출산 해결 못하면 한국 미래 없다”
IT혁명으로 개인의 힘 강화…대의민주주의 종말 고할 수도
“인구가 감소하면 경제와 국력이 함께 꺾일 수밖에 없어요. 대안이 없는 건 아닙니다. 지금 당장부터라도 아이들을 낳아야 합니다. 더 늦기 전에 국가적으로 출산장려운동을 펼쳐야 해요.”
박영숙 사단법인 유엔미래포럼 대표는 한국의 미래가 저출산 문제 극복 여부에 좌우될 것이라고 단정했다. 현재의 출산율 감소 추세를 막지 않으면 앞날은 암울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인구 변수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강력한 미래결정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15명에 불과했다. 이는 세계 최저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를 말하며,국가별 출산력을 비교하는 지표로 쓰인다.
“합계출산율이 최소 2.1명은 돼야 현재 인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다른 변수가 없이 합계출산율이 1.1명 수준이 된다면 한국 인구는 2300년께 약 5만여 명만 남게 됩니다. 한국이 소멸국가 1호로 꼽히는 것도 이 때문이에요.”
‘인구 재앙’의 서막은 이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한국의 인구는 2018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 이전 2015년에는 대학 정원이 고교 졸업생 숫자를 초과하는 사상 초유의 일도 벌어지게 된다.
“인구가 줄면 집이 남아돌게 됩니다. 집을 공짜로 쓰는 시대가 올 수도 있어요. 이미 선진국 일부에서는 그런 사례가 나타난 곳도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교육도 크게 달라질 겁니다. 특히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안내자’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또 학생들은 학습자료를 인터넷에서 다운받거나 작은 칩 형태로 제공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구 변동은 미래학자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챙겨 보는 지표 중 하나라고 한다. 눈여겨 볼 것은 한국이 인구 감소로 활력을 잃어가는 반면 중국, 인도, 동남아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인구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미국 정부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께 아시아 인구는 다른 지역을 압도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중국 19억, 인도 17억, 인도네시아 3억, 방글라데시 3억 등 아시아 인구가 무려 56억 명에 달한다는 겁니다. 반면 미국은 4억 명에 그치고, 특히 유럽은 주요 10여개국을 합쳐도 2억 명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에요. 물건을 팔려면 어디로 갑니까? 사람이 많은 곳 아닙니까? 즉 세계의 기업들과 사람들이 아시아로 몰려올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아시아의 부상’은 필연적인 흐름입니다.”
* 정보기술(IT) 혁명의 가속화도 미래예측에 빼놓을 수 없는 변수다. IT 혁명은 문명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꿔나가는 핵심 동력이기 때문이다. 인류는 역사적으로 수렵사회, 농경사회, 산업사회, 정보화사회를 거쳐 후기정보화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회를 움직이는 권력도 종교에서 국가로,국가에서 기업으로, 이제는 기업에서 개인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게 박 대표의 견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가상세계의 급팽창은 개인들이 힘을 갖는 결정적 열쇠가 되고 있다. 개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해 대인관계를 맺고 비즈니스를 도모하며 여론을 형성한다.
사이버공간이 현실세계를 대체하면 할수록 그만큼 기성권력은 힘을 잃어갈 수 밖에 없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급부상은 그 강력한 징후로 읽힌다. ‘페이스북’이 대표적인 예다.
“페이스북은 불과 몇 년 만에 하루 5억 명이 접속하는 거대한 SNS로 떠올랐습니다. 페이스북은 일종의 ‘가상국가’로 볼 수 있어요. 트위터, 1인 미디어, 1인 방송 등도 전통적인 권위나 국가 권력보다 개개인의 힘이 커지게 하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2005년 내놓은 보고서에서 2017년이 되면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정보격차)’가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누구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되면서 정보접근•이용 여건에 따른 개인 간의 사회•경제적 불균등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런 시대가 오면 현재 민주주의 기반의 정치체제도 역사적인 변화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국회에 상임 미래위원회를 설치해 미래예측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핀란드는 몇 해 전‘민주주의의 미래, 2017’이라는 제목의 의회 창립 100주년 기념 논문집을 낸 적이 있다. 여기에 따르면 대의민주주의는 머지않아 종말을 맞고 신 직접민주주의가 대두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터넷,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개인과 소수가 발언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됐습니다. 게다가 젊은 세대는 국회 권위를 더 이상 인정하지 않아요. 대의민주주의를 해보니까 의원들이 ‘딴 이야기’만 하는 걸 절감했거든요. 앞으로는 정보기술 덕에 모든 이슈를 손쉽게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게 됩니다. 궁극적으로는 의회와 정당의 역할이 소멸될 수도 있다는 예측입니다.”
세계화와 인터넷 시대의 도래는 국제어로서 영어의 힘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영어의 패권적 지위는 향후 어떻게 될까. 박 대표는 흥미로운 전망을 꺼냈다.
“영국문화원의 지원으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영어의 미래는 ‘아싱글리시(아시아와 잉글리시의 합성어)’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시아 인구의 증가가 가장 큰 이유죠. 아싱글리시 시대가 되면 아시아인들의 영어 발음이 하나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거라는 전망이에요. 또 영어는 인터넷어, 로봇어, 글로벌비즈니스어로 굳건하게 위상을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미래보고서’가 전망한 향후 10년)
"제2의 외환위기 사태가 올 수도 있습니다. 그 시점이 2020년이라고 봐요.”
한국이 직면한 시스템 위기 요인을 모두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가령 종신고용 붕괴 여파는 고용 안정성 증대 시책으로 완화할 수 있다.재취업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제도화하는 것은 하나의 예다. 특히 퇴직 근로자들이 신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재교육한다면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충의 일거양득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최 소장은 다른 위기 요인과 달리 부동산 거품 붕괴는 불가피하다고 내다본다. 선진국이든 신흥국이든 부동산 가격이 수년간 급등한 후에는 예외 없이 반 토막 난 전례를 상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는 국소적으로는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나지만 큰 틀에서는 ‘상식’대로 움직입니다. 다른 나라가 모두 부동산 거품이 꺼졌는데 우리만 아닐 것이라고 믿는 것 자체가 비상식이죠. 국내 부동산 가격은 2007년 고점 대비 40~50% 하락하는 게 정상입니다.”
특히 한국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됐다는 점을 중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노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을 매각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가속화할수록 필연적으로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경착륙의 가능성은 적습니다. 정부가 경제적 충격을 우려해 부동산 시장을 떠받칠 테니까요. 그럴 경우 일시적 반등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그것은 ‘구간 반등’일 뿐, ‘대세 하락’에는 영향을 못 미칩니다. 2015~2016년쯤이면 베이비부머 세대의 절반이 은퇴를 완료합니다. 이때가 되면 부동산 대세 하락은 ‘상식’이 될 겁니다. 부동산으로 돈 버는 게 불가능한 시대가 오는 거죠.”
갑작스런 남북통일 가능성은 향후 10년 동안 한국호의 향배에 최대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종합할 때 2020년 이전에 남북통일이 이뤄질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게 최 소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오히려 ‘재앙’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북한은 왕조적 사회주의이기 때문에 정권이 붕괴되면 체제도 붕괴됩니다. 흡수통일 이외의 다른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낮아요. 통일의 긍정적 효과는 최소 15~20년 뒤에야 나타납니다. 그때까지는 통일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엄청날 겁니다. 지금부터라도 국민을 대상으로 급격한 흡수통일이 되면 희생과 양보, 고통분담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알려 심리적 대비를 해야 합니다.”
최 소장은 2020년 아시아가 ‘부(富)의 전쟁터’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아주 단순하고 명료한 논리다. 아시아가 세계 경제성장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선진국, 신흥국 가릴 것 없이 모든 나라가 비즈니스를 위해 아시아로 몰려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른바 ‘팍스 아시아나(Pax Asiana)’ 시대의 본격 개막이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부의 중심 국가나 지역이 세계를 주도한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아시아의 승자가 세계의 승자가 됩니다. 아시아에서 벌어질 부의 전쟁은 결국 미국과 중국 두 거대 국가의 싸움이 주축이 될 겁니다. G2의 대결과 충돌은 자주 글로벌한 파장을 일으킬 텐데, 다른 국가들은 그 파도를 잘 타야만 합니다.”
최 소장은 향후 10년 동안 G2가 벌일 패권 전쟁의 승산을 ‘미국 51:중국 49’로 내다봤다. 중국이 세계 중심국의 야심을 노골화하고 있지만, 그래도 미국의 저력을 넘어서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G2의 용호상박 시대는 한국에도 간단치 않은 과제를 던지고 있다.
“팍스 아시아나 시대가 온다고 해도 한국이 무임승차할 수는 없습니다. 자칫하면 소외될 수도 있어요. 저는 한국만의 역할 규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쟁 구도에서 ‘균형자’ 역할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한국과 손잡고 싶어하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것은 다음 두 정권의 최대 과제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국운이 달렸습니다.”
* “저출산 해결 못하면 한국 미래 없다”
IT혁명으로 개인의 힘 강화…대의민주주의 종말 고할 수도
“인구가 감소하면 경제와 국력이 함께 꺾일 수밖에 없어요. 대안이 없는 건 아닙니다. 지금 당장부터라도 아이들을 낳아야 합니다. 더 늦기 전에 국가적으로 출산장려운동을 펼쳐야 해요.”
박영숙 사단법인 유엔미래포럼 대표는 한국의 미래가 저출산 문제 극복 여부에 좌우될 것이라고 단정했다. 현재의 출산율 감소 추세를 막지 않으면 앞날은 암울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인구 변수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강력한 미래결정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15명에 불과했다. 이는 세계 최저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를 말하며,국가별 출산력을 비교하는 지표로 쓰인다.
“합계출산율이 최소 2.1명은 돼야 현재 인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다른 변수가 없이 합계출산율이 1.1명 수준이 된다면 한국 인구는 2300년께 약 5만여 명만 남게 됩니다. 한국이 소멸국가 1호로 꼽히는 것도 이 때문이에요.”
‘인구 재앙’의 서막은 이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한국의 인구는 2018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 이전 2015년에는 대학 정원이 고교 졸업생 숫자를 초과하는 사상 초유의 일도 벌어지게 된다.
“인구가 줄면 집이 남아돌게 됩니다. 집을 공짜로 쓰는 시대가 올 수도 있어요. 이미 선진국 일부에서는 그런 사례가 나타난 곳도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교육도 크게 달라질 겁니다. 특히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안내자’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또 학생들은 학습자료를 인터넷에서 다운받거나 작은 칩 형태로 제공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구 변동은 미래학자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챙겨 보는 지표 중 하나라고 한다. 눈여겨 볼 것은 한국이 인구 감소로 활력을 잃어가는 반면 중국, 인도, 동남아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인구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미국 정부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께 아시아 인구는 다른 지역을 압도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중국 19억, 인도 17억, 인도네시아 3억, 방글라데시 3억 등 아시아 인구가 무려 56억 명에 달한다는 겁니다. 반면 미국은 4억 명에 그치고, 특히 유럽은 주요 10여개국을 합쳐도 2억 명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에요. 물건을 팔려면 어디로 갑니까? 사람이 많은 곳 아닙니까? 즉 세계의 기업들과 사람들이 아시아로 몰려올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아시아의 부상’은 필연적인 흐름입니다.”
* 정보기술(IT) 혁명의 가속화도 미래예측에 빼놓을 수 없는 변수다. IT 혁명은 문명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꿔나가는 핵심 동력이기 때문이다. 인류는 역사적으로 수렵사회, 농경사회, 산업사회, 정보화사회를 거쳐 후기정보화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회를 움직이는 권력도 종교에서 국가로,국가에서 기업으로, 이제는 기업에서 개인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게 박 대표의 견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가상세계의 급팽창은 개인들이 힘을 갖는 결정적 열쇠가 되고 있다. 개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해 대인관계를 맺고 비즈니스를 도모하며 여론을 형성한다.
사이버공간이 현실세계를 대체하면 할수록 그만큼 기성권력은 힘을 잃어갈 수 밖에 없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급부상은 그 강력한 징후로 읽힌다. ‘페이스북’이 대표적인 예다.
“페이스북은 불과 몇 년 만에 하루 5억 명이 접속하는 거대한 SNS로 떠올랐습니다. 페이스북은 일종의 ‘가상국가’로 볼 수 있어요. 트위터, 1인 미디어, 1인 방송 등도 전통적인 권위나 국가 권력보다 개개인의 힘이 커지게 하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2005년 내놓은 보고서에서 2017년이 되면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정보격차)’가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누구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되면서 정보접근•이용 여건에 따른 개인 간의 사회•경제적 불균등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런 시대가 오면 현재 민주주의 기반의 정치체제도 역사적인 변화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국회에 상임 미래위원회를 설치해 미래예측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핀란드는 몇 해 전‘민주주의의 미래, 2017’이라는 제목의 의회 창립 100주년 기념 논문집을 낸 적이 있다. 여기에 따르면 대의민주주의는 머지않아 종말을 맞고 신 직접민주주의가 대두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터넷,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개인과 소수가 발언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됐습니다. 게다가 젊은 세대는 국회 권위를 더 이상 인정하지 않아요. 대의민주주의를 해보니까 의원들이 ‘딴 이야기’만 하는 걸 절감했거든요. 앞으로는 정보기술 덕에 모든 이슈를 손쉽게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게 됩니다. 궁극적으로는 의회와 정당의 역할이 소멸될 수도 있다는 예측입니다.”
세계화와 인터넷 시대의 도래는 국제어로서 영어의 힘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영어의 패권적 지위는 향후 어떻게 될까. 박 대표는 흥미로운 전망을 꺼냈다.
“영국문화원의 지원으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영어의 미래는 ‘아싱글리시(아시아와 잉글리시의 합성어)’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시아 인구의 증가가 가장 큰 이유죠. 아싱글리시 시대가 되면 아시아인들의 영어 발음이 하나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거라는 전망이에요. 또 영어는 인터넷어, 로봇어, 글로벌비즈니스어로 굳건하게 위상을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리 내다 본 ‘NEXT 10 YEARS’ 1
미리 내다 본 ‘NEXT 10 YEARS’ 1
(‘유엔미래보고서’가 전망한 향후 10년)
미,워싱턴에 있는 미래연구기관 ‘밀레니엄 프로젝트(The Millennium Project)’는 1988년 유엔의 새천년 미래예측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출범한 글로벌 미래연구 "Think Tank" (싱크 탱크)입니다.
세계 각국 40개 지부, 각 분야 3,000여명의 전문가들이 동참해 국제사회의 장기적인 미래를 예측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매년 발표하는 미래예측보고서(‘State of the Future’: 한국판 ‘유엔미래보고서’)는 지구촌 미래에 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 보고서는 유엔 등 국제기구들도 참고한다. 이시간는 유엔미래보고서’에서 전망한 향후 10년 전후의 주요 미래상을 살펴본다.
줄기세포 이용한 신체 재생 시대‘성큼’다가와..
* 기후변화 - 탄소 포집•저장 기술 상용화
기후변화는 시시각각 인류의 안전을 위협해 들어오는 무서운 변수다. 기후변화에 민감한 농업 분야에서는 조만간 큰 충격이 일어난다. 2015년 밀 생산량은 30%, 쌀 생산량은 15% 감소한다. 가격도 각각 194%, 121%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엄청난 식량 파동이 벌어질 수 있다.
OECD는 기후변화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미세조류, 태양광, 지열, 풍력, 조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폐기물 재활용 에너지 개발, 핵융합에너지 개발, 탄소 포집• 저장 기술 개발,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및 도시 개발 등을 주장하고 있다.
탄소 포집•저장 기술의 경우 유럽에서는 2015년 시범시설 가동을 거쳐 2020년 상용화될 전망이다.
* 물부족 - 물 확보 때문에 전쟁 벌이질 수도
현재 세계 인구 9억명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고, 26억명은 적절한 위생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기후변화, 인구증가, 물 수요 증가 등 추세로 미뤄 2025년 즈음에는 30억명의 사람들이 물 부족(연간 1인당 물 사용량이 1000㎥ 이하)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큰 변화가 없는 한 2030년에는 세계 물 수요가 공급을 40%나 초과하게 된다. 물 때문에 전쟁과 갈등이 빚어지거나 대규모 이주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미래의 물 부족 사태를 막으려면 지금부터 매년 500억~600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게 유엔의 추산이다.
* 에너지 - 우주 태양에너지 시스템 가동
2008년 사상 처음으로 미국과 EU의 전기생산 증가량 대부분이 화석연료나 원자력이 아닌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이뤄졌다.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에너지 개발은 다방면에서 가속화하고 있다. 석유 메이저 엑손모빌은 해양식물인 미세조류에서 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6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바이오에너지 시장 규모는 2009년 1025억달러에서 2014년에는 1704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태양에너지 시스템을 지구 궤도에서 가동한다는 원대한 계획에 따라 이르면 2011년 실험용 위성을 발사할 것이다. 우주에서 운영하는 태양에너지 시스템은 온실가스나 폐기물을 배출하지 않으면서 세계 전기 수요량을 무한 충족시킬 수 있다. 미래기술예측 전문가인 마빈 시트론 세계미래회의 이사는 2014년 완벽한 대체에너지가 등장해 다른 모든 에너지는 소멸될 것이라는 ‘와일드카드’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 정보기술 - 가상오피스에서 비즈니스 미팅
인터넷은 범국가적인 ‘오픈 시스템’을 구현했다. 웹에서 공유되는‘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들은 다음 세대 경제 시스템의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5년 내에 세계 인구 절반가량은 인터넷에 올라온 모든 지식을 스마트폰을 통해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정보기술 발달로 ‘집단지성’의 위력이 커질 것이다.
사회 이슈나 비즈니스도 집단지성을 활용해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가게 된다.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은 의사결정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것이며, 비즈니스 종사자들은 가상 오피스에서 미팅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는 더 이상 개인용 컴퓨터나 회사 서버에 저장해놓고 쓰지 않고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으로 이용하게 된다.
* 과학기술 - 몸 속에'나노봇' 투입에 진단 및 치료
인간이 생명체를 창조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실제 크레이그 벤터 연구소는 염색체를 합성해 최초의 인공자가복제세포인 ‘마이코플라즈마 마이코이즈’라는 박테리아 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소는 컴퓨터 코드로 소프트웨어를 만들듯이 유전자 코드로 생명체를 창조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인공신경생물학자들은 실명을 치료하거나 지능을 향상시키는 데 쓰이는 ‘두뇌 보조처리기’를 만들고 있다.
또한 줄기세포 기술로 인간 신체의 어떤 부분도 재생시킬 수 있는 날이 다가오는 중이다. 심지어는 신경줄기세포를 뇌세포로 성장시켜 두뇌 재생에 쓰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IBM은 미국 에너지국의 의뢰로 2012년까지 인간 두뇌 수준의 정보처리 능력을 가진 컴퓨터를 내놓을 예정이다.
혈구 크기의 '나노봇(초미세 로봇)'을 몸 속에 넣어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하는 시대도 다가온다. 나노기술에 토대를 둔 제품은 이미 800종 이상이나 증장한 상황이다.
* “기존 시스템으론 ‘잃어버린 10년’ 불가피”
아시아가 ‘부의 전쟁터’로… G2 대결의 ‘균형자’ 역할 필요
“이대로 가다가는 ‘한국판 잃어버린 10년’이 현실이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는 시스템적으로 (1인당 GDP) 2만달러의 한계에 왔습니다. 기존 시스템을 확장•혁신하지 않으면 3만, 4만달러 시대로 가기는 어려워요.”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10년 뒤 우리 국민들이 ‘잃어버린 10년’을 한탄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향후 10년을 잘못 보내면 한국도 일본처럼 장기침체의 늪에 빠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국의 ‘기본 미래(Baseline Future)’라는 진단도 덧붙였다.
‘기본 미래’란 현재 시스템이 거의 그대로 지속된다고 할 때 가장 일어날 개연성이 높은 미래다. 확률은 70~80%에 달한다.
기존 산업의 성장 한계, 종신고용 붕괴, 저출산, 고령화, 재정적자 위기, 경제성장률 저하, 부동산 거품 붕괴, 정부의 뒷북 정책. 이 8가지는 일본을 오랜 침체 수렁에 빠뜨린 원인들이다. 이제는 EU 국가들도 일본과 똑같은 시스템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문제는 한국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이다.
“현재의 정치, 경제, 사회, 인구 구조 등을 분석해볼 때 한국도 선진국이 겪은 시스템적 위기와 맞닥뜨렸습니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중간쯤에서 벌써 위기가 온 셈이죠. 게다가 우리나라는 사회 갈등•분열로 인한 사회적 자본의 취약성과 준비되지 않은 남북통일 가능성이라는 2가지 위기 요인을 더 갖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요인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그 부작용들이 쌓여 대폭발을 일으킬 겁니다."
(‘유엔미래보고서’가 전망한 향후 10년)
미,워싱턴에 있는 미래연구기관 ‘밀레니엄 프로젝트(The Millennium Project)’는 1988년 유엔의 새천년 미래예측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출범한 글로벌 미래연구 "Think Tank" (싱크 탱크)입니다.
세계 각국 40개 지부, 각 분야 3,000여명의 전문가들이 동참해 국제사회의 장기적인 미래를 예측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매년 발표하는 미래예측보고서(‘State of the Future’: 한국판 ‘유엔미래보고서’)는 지구촌 미래에 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 보고서는 유엔 등 국제기구들도 참고한다. 이시간는 유엔미래보고서’에서 전망한 향후 10년 전후의 주요 미래상을 살펴본다.
줄기세포 이용한 신체 재생 시대‘성큼’다가와..
* 기후변화 - 탄소 포집•저장 기술 상용화
기후변화는 시시각각 인류의 안전을 위협해 들어오는 무서운 변수다. 기후변화에 민감한 농업 분야에서는 조만간 큰 충격이 일어난다. 2015년 밀 생산량은 30%, 쌀 생산량은 15% 감소한다. 가격도 각각 194%, 121%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엄청난 식량 파동이 벌어질 수 있다.
OECD는 기후변화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미세조류, 태양광, 지열, 풍력, 조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폐기물 재활용 에너지 개발, 핵융합에너지 개발, 탄소 포집• 저장 기술 개발,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및 도시 개발 등을 주장하고 있다.
탄소 포집•저장 기술의 경우 유럽에서는 2015년 시범시설 가동을 거쳐 2020년 상용화될 전망이다.
* 물부족 - 물 확보 때문에 전쟁 벌이질 수도
현재 세계 인구 9억명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고, 26억명은 적절한 위생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기후변화, 인구증가, 물 수요 증가 등 추세로 미뤄 2025년 즈음에는 30억명의 사람들이 물 부족(연간 1인당 물 사용량이 1000㎥ 이하)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큰 변화가 없는 한 2030년에는 세계 물 수요가 공급을 40%나 초과하게 된다. 물 때문에 전쟁과 갈등이 빚어지거나 대규모 이주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미래의 물 부족 사태를 막으려면 지금부터 매년 500억~600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게 유엔의 추산이다.
* 에너지 - 우주 태양에너지 시스템 가동
2008년 사상 처음으로 미국과 EU의 전기생산 증가량 대부분이 화석연료나 원자력이 아닌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이뤄졌다.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에너지 개발은 다방면에서 가속화하고 있다. 석유 메이저 엑손모빌은 해양식물인 미세조류에서 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6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바이오에너지 시장 규모는 2009년 1025억달러에서 2014년에는 1704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태양에너지 시스템을 지구 궤도에서 가동한다는 원대한 계획에 따라 이르면 2011년 실험용 위성을 발사할 것이다. 우주에서 운영하는 태양에너지 시스템은 온실가스나 폐기물을 배출하지 않으면서 세계 전기 수요량을 무한 충족시킬 수 있다. 미래기술예측 전문가인 마빈 시트론 세계미래회의 이사는 2014년 완벽한 대체에너지가 등장해 다른 모든 에너지는 소멸될 것이라는 ‘와일드카드’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 정보기술 - 가상오피스에서 비즈니스 미팅
인터넷은 범국가적인 ‘오픈 시스템’을 구현했다. 웹에서 공유되는‘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들은 다음 세대 경제 시스템의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5년 내에 세계 인구 절반가량은 인터넷에 올라온 모든 지식을 스마트폰을 통해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정보기술 발달로 ‘집단지성’의 위력이 커질 것이다.
사회 이슈나 비즈니스도 집단지성을 활용해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가게 된다.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은 의사결정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것이며, 비즈니스 종사자들은 가상 오피스에서 미팅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는 더 이상 개인용 컴퓨터나 회사 서버에 저장해놓고 쓰지 않고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으로 이용하게 된다.
* 과학기술 - 몸 속에'나노봇' 투입에 진단 및 치료
인간이 생명체를 창조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실제 크레이그 벤터 연구소는 염색체를 합성해 최초의 인공자가복제세포인 ‘마이코플라즈마 마이코이즈’라는 박테리아 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소는 컴퓨터 코드로 소프트웨어를 만들듯이 유전자 코드로 생명체를 창조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인공신경생물학자들은 실명을 치료하거나 지능을 향상시키는 데 쓰이는 ‘두뇌 보조처리기’를 만들고 있다.
또한 줄기세포 기술로 인간 신체의 어떤 부분도 재생시킬 수 있는 날이 다가오는 중이다. 심지어는 신경줄기세포를 뇌세포로 성장시켜 두뇌 재생에 쓰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IBM은 미국 에너지국의 의뢰로 2012년까지 인간 두뇌 수준의 정보처리 능력을 가진 컴퓨터를 내놓을 예정이다.
혈구 크기의 '나노봇(초미세 로봇)'을 몸 속에 넣어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하는 시대도 다가온다. 나노기술에 토대를 둔 제품은 이미 800종 이상이나 증장한 상황이다.
* “기존 시스템으론 ‘잃어버린 10년’ 불가피”
아시아가 ‘부의 전쟁터’로… G2 대결의 ‘균형자’ 역할 필요
“이대로 가다가는 ‘한국판 잃어버린 10년’이 현실이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는 시스템적으로 (1인당 GDP) 2만달러의 한계에 왔습니다. 기존 시스템을 확장•혁신하지 않으면 3만, 4만달러 시대로 가기는 어려워요.”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10년 뒤 우리 국민들이 ‘잃어버린 10년’을 한탄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향후 10년을 잘못 보내면 한국도 일본처럼 장기침체의 늪에 빠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국의 ‘기본 미래(Baseline Future)’라는 진단도 덧붙였다.
‘기본 미래’란 현재 시스템이 거의 그대로 지속된다고 할 때 가장 일어날 개연성이 높은 미래다. 확률은 70~80%에 달한다.
기존 산업의 성장 한계, 종신고용 붕괴, 저출산, 고령화, 재정적자 위기, 경제성장률 저하, 부동산 거품 붕괴, 정부의 뒷북 정책. 이 8가지는 일본을 오랜 침체 수렁에 빠뜨린 원인들이다. 이제는 EU 국가들도 일본과 똑같은 시스템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문제는 한국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이다.
“현재의 정치, 경제, 사회, 인구 구조 등을 분석해볼 때 한국도 선진국이 겪은 시스템적 위기와 맞닥뜨렸습니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중간쯤에서 벌써 위기가 온 셈이죠. 게다가 우리나라는 사회 갈등•분열로 인한 사회적 자본의 취약성과 준비되지 않은 남북통일 가능성이라는 2가지 위기 요인을 더 갖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요인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그 부작용들이 쌓여 대폭발을 일으킬 겁니다."
지금이 바로 새로운 출발점이다
지금이 바로 새로운 출발점이다
인생이란 하루하루가 훈련이다. 우리 자신을 훈련하는 터전이다. 실패도 할 수 있는 훈련장이다. 살아 있음이 흥겨운 훈련장이다. 지금 이 행복을 기뻐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 행복해지랴. 이 기쁨을 발판 삼아 온 힘으로 나아가자.
나의 미래는 지금 이 순간 이 곳에 있다. 지금 여기서 노력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 노력하랴..
- 오히라 미쓰오 -
인생이란 하루하루가 훈련이다. 우리 자신을 훈련하는 터전이다. 실패도 할 수 있는 훈련장이다. 살아 있음이 흥겨운 훈련장이다. 지금 이 행복을 기뻐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 행복해지랴. 이 기쁨을 발판 삼아 온 힘으로 나아가자.
나의 미래는 지금 이 순간 이 곳에 있다. 지금 여기서 노력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 노력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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