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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ot, Phyllis Brooks as Lola Lee

Shoot, Phyllis Brooks as Lola Lee


Man: Lola, there’s something I’ve been wanting to tell you.

Lola: Let’s have it. Shoot.

- Phyllis Brooks as Lola Lee from Rebecca of Sunnybrook Farm (1938)



남자: 롤라, 난 벌써부터 당신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었어

롤라: 우리 속 시원하게 해결합시다. 쏘세요.

- 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 (Rebecca of Sunnybrook Farm, 1938)


셜리 템플(Shirley Temple) 주연, 앨런 드완(Allan Dwan) 감독의 영화 ‘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Rebecca of Sunnybrook Farm, 1983)’에 나오는 장면이다. 한 남성이 롤라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싶지만, 차마 용기를 내지 못하고 우물쭈물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답답해진 롤라는 남자에게 적극적으로 말하죠. “Let’s have it. Shoot.”

"Let’s have it"은 시원하게 해결하다, 할 말 있으면 하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서 하라는 의미이죠.

그리고, "Shoot"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의미는 (총 등을) 쏘다라는 뜻일 겁니다. 문맥을 보지 않고, “Let’s have it. Shoot.”라는 한 문장만 보면 어서 내게 총을 쏘라는 의미가 될 수도 있죠. 물론 여기서는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영화를 촬영하다라는 뜻도 있죠. 특히, 미국에서는 shoot이라는 단어 자체가 (남에게 하고 싶은 말을) 말해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이 장면에서 “Let’s have it. Shoot.”은 할 말 있으면 어서 말을 하라는 뜻이죠. 영어를 몰라도 그렇게 생각되겠지만.


Conversation, Shoot, Phyllis Brooks, Lola Lee, Rebecca of Sunnybrook Farm, 1938


대화의 3분의 2를 듣는 데 쓴다 (A.G. Lafley)

나는 이메일을 선호하는 사람이 아니다. 가능하다면 얼굴을 마주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나는 주로 회사 구내식당, 강당, 어디에서든 직원들과 얘기한다. 이때 나는 늘 3분의 2 원칙을 지킨다. 주어진 대화 시간의 3분의 2를 듣고, 그 질문에 대답하는 데 썼다. 이를 통해 반대자들의 목소리를 가라앉히고 많은 사람을 내 편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 A.G.래플리

사람들에게 환영받는 지름길은 적게 말하고 많이 듣는 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는 상대방이 내 뜻을 따르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강하게 주장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상대의 말을 들어줄 때, 오히려 그 목적이 쉽게 달성됩니다

I'm not a big e-mailer. I prefer face-to-face whenever possible. And usually we're in a cafeteria or an auditorium somewhere, and I talk briefly, and then I spend half to two-thirds of the time on comments and questions and answers, which is when you really get at what's on people's minds.

- A.G. Lafley (1947- )

The path to being welcomed by others is to talk less and listen more. One of the main reasons for communication is to influence the other person according to one’s will. But ironically, this is better achieved when we listen, not when we try to force our opinions upon others.


받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