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prints In Your Heart

Footprints In Your Heart

Many people will walk in and out of your life,
But only true friends will leave footprints in your heart.

To handle yourself, use your head;
To handle others, use your heart.

Anger is only one letter short of danger.

If someone betrays you once, it is his fault;
If he betrays you twice, it is your fault.

Great minds discuss ideas,
Average minds discuss events,
Small minds discuss people.

He who loses money, loses much;
He who loses a friend, loses much more;
He who loses faith, loses all.

Beautiful young people are accidents of nature,
But beautiful old people are works of art.

Learn from the mistakes of others.
You can't live long enough to make them all yourself.

Friends, you and me.
You brought another friend,
And then there were three.

We started our group,
Our circle of friends,
And like that circle -
There is no beginning or end.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mystery.
Today is a gift.

That's why it's called the present.

No one must never,
For whatever reason,
Turn his back on life.

- Eleanor Roosevelt

당신 가슴에 발자국

많은 이들이 당신의 인생 안팎을 걸어갈 것이지만
진정한 친구들만이 당신 가슴에 발자국을 남길 것입니다.

당신을 다루는 데는 머리를,
다른 이들을 다루는 데는 가슴을 사용하십시오.

화(anger)는 위험(danger)보다 한 글자 적습니다.

만약 어떤 이가 당신을 한 번 배신했다면 그건 그 사람 잘못이지만
두 번 배신했다면 그건 당신 잘못입니다.

위대한 마음들은 이상을 이야기하고
평범한 마음들은 일상을 이야기하고
작은 마음들은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돈을 잃은 사람은 많이 잃은 것이요,
친구를 잃은 사람은 더 많이 잃은 것이요,
신뢰를 잃은 사람은 다 잃은 것입니다.

아름다운 젊은 사람은 우연한 자연현상이지만,
아름다운 노년은 예술 작품입니다.

다른 사람의 실수에서 배우세요.
당신이 그 모든 실수를 겪을 만큼 오래 살 수는 없으니까요.

당신과 나는 친구이고,
당신이 한 명 데려와 우리는 셋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임을 시작했고,
친구들의 모임은 원을 이뤘습니다.
이 원은 시작도 끝도 없습니다.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테리이고
오늘은 선물입니다.

누구라도
어떤 이유에서든
인생에 등을 돌려서는 안됩니다.

- 엘리노어 루즈벨트, 유엔인권위원장, 전 美 영부인, 미국

베풀면 반드시 돌아옵니다

'베풀면 반드시 돌아옵니다'

20대 중반의 사장이 낡은 트럭 한 대를 끌고 미군 영내 청소를 하청받아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운전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한 번은 물건을 실어서 인천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외국 여성이 길가에 차를 세어놓고 난처한 표정으로 서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냥 지나치려다 차를 세우고 사정을 물어보았더니 차가 고장이 났다며 난감해 했습니다.

그는 무려 1시간 30분 동안이나 고생해서 차를 고쳐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외국 여성은 고맙다면서 상당한 금액의 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돈을 받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정도의 친절은 베풀고 지냅니다"

그러면 주소라도 알려달라고 조르는 그 외국 여성에게 그는 주소만 알려주고 돌아왔습니다.

그 다음날..... 그 외국 여성은 남편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그 남편은 바로 미8군 사령관이었습니다.

그 여성은 미8군 사령관의 아내였던 것입니다.

그녀의 남편인 미8군 사령관은 그에게 직접 돈을 전달하려 했지만 그는 끝내 거절했습니다.

"명분없는 돈은 받지 않습니다. 정히 저를 도와주시려면 명분있는 것을 도와주시오"

"명분있게 도와주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나는 운전사입니다. 그러니 미8군에서 나오는 폐차를 내게주면 그것을 인수해서 수리하고 그것으로 사업을 하겠소. 폐차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내게 주시오"

사령관으로서 그것은 일도 아니었다.

고물로 처리하는 폐차를 주는 것은 어려운 부탁도 특혜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기업이 바로 대한항공 입니다.

오늘날의 한진그룹은 이렇게 우연한 인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조중훈 회장의 실화입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나를 살릴 수도 있습니다.

좋은 인맥을 만들려면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줘야 합니다.

베풀면 돌아옵니다.

상대의 가슴에 씨앗을 뿌려보세요.

그러면 그 사람 가슴속에는 씨앗이 자랍니다.^*^


받은 글입니다.

내 삶의 남겨진 숙제

내 삶의 남겨진 숙제

지나온 그 추억들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것이 내 삶에 있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들이기 때문이겠지요.

어떤 아픔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내 삶의 보석들이 되어 이렇게 나의 기억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고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아쉬움은 남습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힘들 때 한 걸음만 더 내딛고, 한 사람에게만 더 가슴으로 진실하게 다가섰더라면 정말 슬플 때 오히려 미소 지을 수 있었다면 이렇게 아쉬움이 가득하지만은 않을 텐데라는 미련..

이미 살아온 내 삶이 아름다우면서도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것이 다시는 재현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이제 그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줄여가는 것이 내 삶의 남겨진 숙제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기에.. 잠시만 있으면 또 과거가 되어버릴 지금 이 시간부터라도 좀 더 내 삶에 진지하게 임해야겠습니다.

**모빌랜드 강남멋장이 여의도사랑**


받은 글입니다.

게임이 재미있는 이유

게임이 재미있는 이유

게임은 결말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재미있는 것이다.

- 미셀 푸코 -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볼 때 그 결말을 이미 알고 있다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요?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축복은 내일을 베일 속에 가려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게임에 쉽게 빠져드는 것은 그 결말을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듯이 인생도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살아볼 만 한 것이고 흥미로운 것입니다.

베일에 가려져 누구도 결말을 알 수 없는 미래, 지금의 삶이 심심하다면 더욱 열심히 사세요. 실은 이 밋밋한 오늘이 어제의 당신이 그토록 간절히 바랐던 내일이니까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엄마의 주름

엄마의 주름

엄마는 엄마 모습 그대로였다. 내가 평생동안 알던 엄마. 피부는 기름을 먹인 흑단 같고, 웃을 땐 앞니가 하나 없는 모습이다. 엄마는 많은 일을 겪었고 그로 인해 피부에는 지혜와 고난의 주름이 새겨져 있었다. 이마 주위의 주름은 크나큰 위엄을 느끼게 하며, 그것은 고난이 근심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해준다.

- 와리스 디리ㆍ잔 다엠의《사막의 새벽》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

절과 차례

절과 차례



절이란 자신의 얼을 찾는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저~얼" 이라 한다. 얼을 찾는다는 의미는 자신의 본성을 찾는 것인데 절의 행위를 통해 자신의 얼과 통하는 길을 알려주고자 했던 성현들의 우리 삶의 문화의 배려라 하겠다. (얼)을 찾기 위해서는 氣감을 통해야 하며 이때 얻은 氣를 통해 얼이 성장하며, 이 얼이 성장하면 영이 성장하게 되는데 영이 성장하면 훌륭한 사람이 된다.

다시 말해 맑은 기의 축적된 정도에 따라 기운이 강하게 되고 기운이 끊어지면(기절) 죽게 되고 기가 장하면 장한 사람이 된다. (예:우리는 훌륭한 일을 하면 장하다라는 말을 한다.)

제사

제사를 지낼 때 정성과 기도를 드리게 된다.

바로 이 정성이란 맑고 좋은 기운을 만들어 밝은 생각을 가진다는 뜻으로 기도는 기를 알아서 그 흐름과 작용을 잘 활용하면 道를 이룬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절의 바른 의미로 남자는 양기를 많이 받게 함이요 여자는 음기를 많이 받게 하여 남,여를 분명히 하고 우주질서를 따르게 하여 각기 역할을 충실히 하게 함이요 절을 받을 때 어른이 되야 절을 받는데 어른이란? 얼이 큰사람, 얼이 익은 사람을 어른이라 한다.

나이만 많다고 얼이 다 크다는 것은 아니며 어른다운 어른이 어른대접을 받듯이 우리도 사람다운 참다운 인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진설이란 제를 올리기 위해 제물을 준비하여 상을 차리는데 따른격식을 의미한다.
오랜 풍습으로 각지 진설법이 지방과 문중에 따라 다르지만 원칙은 진설법이 제의 목적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설이란 제물을 어떻게 놓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제물의 의미와 원리가 무엇인가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제의 참 의미가 살아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차례란 일정하게 정해진 명절의 제사를 말한다 (예:설. 추석. 단오)

제사란 (조상에 대한 제사)를 말하며 집안에서 지내는 기제사를 비롯하여 묘 앞에서 지내는 묘사 등이 있다. <제 : 특별한 목적에 따라 택일하여 지내는 제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하늘에 지내는 제사인 천제(10月3日 開天節), 산신에게 지내는 제인 산신제, 물의 용왕신께 지내는 제인 용왕제 등 목적에 따라 지내는 제는 무수히 많다.

기와 예절

인체에 기운이 내리는 곳은 여러 곳에 있으나 양기인 천기가 내리는 것은 머리의 백회와 상체에는 손가락 끝(十地) 손톱끝부분으로 내리며 왼손은 양(陽)기(氣)가 내리고 오른쪽 손끝은 음(陰)기(氣)가 내리게 된다.

그러므로, 양인 남자는 두손을 모아 참다운 인간이 되는 법을 알려주기 위한 의미로 이것이 인간의 도(道) 즉 예절이라 한다

여자는 음(陰)의 주체이다. 즉 천(天)기(氣)는 양의 기운의 주체이며 지(地)기(氣)는 음(陰)의주체이다. 때문에 여자는 陰氣의 지기를 많이 받아야 한다.

그래서 여자의 의상은 치마를 입는데 그 치마가 땅을 향한 깔때기 모양을 하고있어 지기를 좀더 많이 받게 하기 위함이요 이 또한 우리 성현들의 배려라 아니할 수 없다.

남자는 양기를 많이 받기 위해 소매 부분이 넓게 만들어져 있다. 중요한 것은 방식에 있지 않고 원리 해득과 뜻에 있다.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받은 글입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이룰 수 없는 사랑

이룰 수 없는 사랑


가을비
긋고 간 뜨락에
함초롬히
꽃무릇 한떨기 피었습니다.

항상
서로를 그리워 할 뿐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해
상사(相思)의 정을 품고 사는 꽃.

그리움도 깊어지면 물이 드는가

선홍빛
꽃무릇 핀 뜨락을 서성이며
그리움의 색깔을 생각하다가
붉게 물든 가슴을
가만히 쓸어 내렸습니다.

한 번을 만나도 평생을 만난 듯한 인연이 있고
평생을 만나도 다 못 만나는 인연도 있습니다.
돌아선 뒤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으로 대해야 합니다.

독일의 의사이자 작가였던 한스 카로사의 말처럼
'인생은 만남'이니까요.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香遠益淸 (향원익청)

香遠益淸(향원익청)

연꽃 향기는 멀리 갈수록 맑은 향기를 더한다.

이 말은 유난스레 연꽃을 사랑했던 중국의 화가 주돈이가 '애련설'에서 했던 말입니다. 연꽃은 해가 지면 꽃잎을 오므렸다가 다음날 아침 해가 뜨면 밤새 오므렸던 꽃잎을 활짝 열어 다시 피어납니다.

그래서 주돈이의 아내는 저녁이면 종이에 차를 싸서 연꽃 속에 재워 두었다가 아침에 꽃이 열리면 차를 꺼내 사랑하는 이에게 차를 끓여 건네곤 했답니다.

꽃속에서 하룻밤을 재운 차는 얼마나 향기로웠을까요. 정성으로 달인차를 건네는 아내가 화가는 얼마나 사랑스러웠을까요.

밤새 꽃속에 차를 재워 두었다가 아침에 향기로운 차를 바치는 마음, 그 정성어린 마음이 곧 사랑이겠지요. 정녕 그러할테지요.


받은 글입니다.

모기에게 물리다니!

모기에게 물리다니!

얼마나 운이 좋은가,
올해도
모기에게 물리다니.

- 이싸, '한 줄도 너무 길다' 중에서(류시화 엮음, 이레출판사) -

어린 시절, 여름 날 저녁이면 아버지는 약쑥을 꺾어다 모깃불을 피우고 마당에 멍석을 펼쳐 놓고 밤하늘의 별자리를 하나씩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버지 무릎 베고 누워 밤하늘의 별을 헤이다 보면 극성스런 모기한테 물리기 십상이었지요. 그때나 지금이나 모기는 사랑할 수 없는 존재인데 하이쿠 한 줄 읽고 보니 장군죽비 맞은 듯 정신이 번쩍 납니다.

올해도 모기에게 물리다니!

살아 있기에 봄이 가고 여름이 오는 계절의 변화를 읽습니다. 각다귀 떼에 물릴 수 있는 것도 살아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살아 있음이 진정 축복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감나무

감나무

감나무를 심었다. 열매가 많은 것은 알이 작고 열매가 드문 것은 알이 굵었다. 나중에는 같이 잘 자라 그늘이 지기에 하나를 베어버리려 하니, 알이 작은 것은 싫지만 많은 것이 아깝고, 열매가 드문 것은 미워도 그 알이 굵은 것은 아까웠다.

내가 말했다.

'둘 다 두어라. 비록 단점이 있더라도 장점을 취할 뿐이다.'

- 이익,'관물편' 에서 -

고향집 감나무에 탐스럽게 익어가는 감을 보며 조선시대 근세 실학의 큰 별이었던 성호 이익 선생의 감나무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감나무 뿐만 아니라 사람도 그렇지요. 꽃도 예쁘고 향기도 좋은 꽃이 귀한 것처럼 한 가지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게 마련입니다. 다만 어디에 시선을 두고 마음을 쓰느냐가 중요한 것이지요.

마음씀씀이에 따라 단점을 장점으로 만드는 사람도 있고 장점마저도 단점으로 만드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나를 알아주는 벗 하나

나를 알아주는 벗 하나

海內存知己, 天涯若比隣

- 王勃

진정 알아주는 이 있다면 하늘 끝이라도 이웃과 같으리. [海內存知己, 天涯若比隣(해내존지기 천애약비린)]

- 당나라 왕발(王勃)

나라 안에 마음 통하는 친한 벗이 있으면, 저 하늘 끝도 가까운 이웃과 같음.


나이 들수록 견디기 힘든 게 외로움이라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외로움의 무게가 죽음보다 열 배는 더 무겁다고도 했습니다. 사람살이라는 게 결국은 사람입니다. 자신이 지닌 재산의 크기 보다는 자신을 알아주는 벗의 숫자가 더 중요합니다.

당나라 시인 왕발이 시로 읊은 것처럼 자신을 진정으로 알아주는 이가 있다면 하늘절벽 끝에 앉아 있다 해도 지척에 둔 이웃처럼 마음이 따뜻하고 흐뭇할 것입니다.

내게도 진정으로 나를 알아주는 벗이 있는지 내 안을 살펴봐야겠습니다. 정말 있기나 한 것인지.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海內存知己 天涯若比隣 無爲在岐路 兒女共沾巾(해내존지기 천애약비린 무위재기로 아녀공첨건)

이 세상에 지기의 벗이 있는 한, 저 하늘 끝도 가까운 이웃 같다네. 그러니 지금 헤어지는 이 마당에, 아녀자처럼 눈물 흘리지 말자.)

- 왕발(王勃) 두소부지임촉주(杜少府之任蜀州)

[유머] A wise old gentleman

A wise old gentleman

A wise old gentleman retired and purchased a modest home near a junior high school. He spent the first few weeks of his retirement in peace and contentment. Then a new school year began. The very next afternoon three young boys, full of youthful, after-school enthusiasm, came down his street, beating merrily on every trashcan they encountered. The crashing percussion continued day after day, until finally the wise old man decided it was time to take some action.

The next afternoon, he walked out to meet the young percussionists as they banged their way down the street.

Stopping them, he said, "You kids are a lot of fun. I like to see you express your exuberance like that. In fact, I used to do the same thing when I was your age. Will you do me a favor? I'll give you each a dollar if you'll promise to come around every day and do your thing."

The kids were elated and continued to do a bang-up job on the trashcans.

After a few days, the old-timer greeted the kids again, but this time he had a sad smile on his face. "This recession's really putting a big dent in my income," he told them. "From now on, I'll only be able to pay you 50 cents to beat on the cans."

The noisemakers were obviously displeased, but they accepted his offer and continued their afternoon ruckus.

A few days later, the wily retiree approached them again as they drummed their way down the street.

"Look," he said, "I haven't received my Social Security check yet, so I'm not going to be able to give you more than 25 cents. Will that be okay?"

"A freaking' quarter?" the drum leader exclaimed. "If you think we're going to waste our time, beating these cans around for a quarter, you're nuts! No way, dude. We quit!"

And the old man enjoyed peace and serenity for the rest of his days.

어떤 현명한 노인이 은퇴후 어느 중학교 가까이에 있는 검소하게 꾸민 집을 구입했다. 그는 은퇴후 첫 몇주동안은 평화롭게 만족하게 지냈다. 그런데 새학년이 시작되자, 바로 다음날 오후 혈기왕성한데다가 방과후의 해방감에 젖은 세명의 청소년들이 노인이 사는 거리를 지나가면서 쓰레기통을 보이는 쪽쪽 신나게 두드리고 갔다. 이런 소동은 매일 계속되었다. 드디어 이 현명한 노인은 어떤 행동을 취할 때가 되었다고 결정했다.

다음날 오후 노인은 그 젊은 타악기 연주자들이 거리를 달려오고 있을때 그들을 만나러 갔다.

노인이 그들을 세우고 말했다, "너희들 참 재미있는 애들이구나, 난 너희들이 그와같은 활력을 표현하는게 보고싶어, 사실, 나도 너희들 나이였을때는 같은 짓을 하곤 했지. 부탁 하나 할까? 매일 이리로 와서 그렇게 해준다고 약속하면 너희들에게 1달러씩 줄께."

그들은 의기양양하여 계속해서 쓰레기통을 신나게 두드렸다.

며칠후 그 노인은 아이들을 다시 만났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얼굴에 쓴 미소를 짓고 말했다, "이런 은퇴생활를 하니까 수입이 많이 줄어드는구나, 앞으로는 너희들이 쓰레기통을 두드릴때 50센트씩을 줄 수 밖에 없겠구나."

이 시끄러운 아이들은 분명히 실망했다, 그러나 노인의 제의를 받아들이고 오후소동은 계속되었다.

며칠후 그 꾀많은 은퇴자는 아이들이 통을 두드리며 거리를 지나갈때 다시 그들에게 접근했다.

노인이 말했다, "얘들아, 난 사회복지수당 수표를 아직 받지 못해서 너희들에게 25센트 이상을 줄 수 없게 되었구나. 그래도 되겠나?"

그들중 리더가 소리쳤다, "달랑 25센트라구요? 우리가 25센트 받으려고 시간을 낭비해가면서 쓰리기통을 두드릴 거라고 생각하시면, 할아버지는 오산하신겁니다, 절대 그렇게는 안돼죠! 할어버지, 그만두겠습니다."

그리하여 그 노인은 그의 노후를 평화롭고 조용하게 즐겼다.




깨끗한 책상

깨끗한 책상

깨끗한 책상은 깨끗한 마음을 뜻한다. 만약 어느 순간 산더미 같은 서류 속에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바로 그곳이 내가 파묻힌 함정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깨끗한 책상에서 일하면 생산력과 창조성, 일에 대한 만족도가 함께 증가한다. 가장 좋은 습관은 매번 일이 끝나는 즉시 책상을 정리하는 것이다.

- 캐런 킹스턴의《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중에서 -

'깨끗한 책상'도 얼굴입니다. '깨끗한 마무리'의 한 표시입니다. 마무리가 깨끗해야 '깨끗한 책상'을 유지할 수 있으며, 마무리가 깨끗해야 시작도 늘 깨끗하게 잘 할 수 있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살았던 날들에 대한 찬사

살았던 날들에 대한 찬사

쓸쓸하여도 오늘은 죽지 말자. 앞으로 살아야 할 날은 지금껏 살았던 날들에 대한 말없는 찬사이므로.

- 장정일의 '햄버거에 대한 명상' 중에서 -

비가 내리면 마음 안섶이 눅눅해져서 공연히 쓸쓸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쓸쓸함이란 것도 살아 있기에 느낄 수 있는 마음의 변화입니다.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고 가듯 곧 즐거움이 쓸쓸함을 밀고 갈 것을 믿습니다. 지금것 살아온 날들에 대한 말없는 찬사가 우리가 살아야 할 날들이라면 오늘 하루도 기쁜 마음으로 살아내야 하지 않을까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함께 산다는 것

공감(共感)!

함께 산다는 것은 공감에 있습니다. 공감은 똑같이 느끼는 것만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느낌까지를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느낌을 무시하거나 자의로 판단하지 않고 그 느낌 그대로를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이때 비로소 서로간의 신뢰가 자라고 그 신뢰 속에 천국도 옵니다.

- 장길섭의《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입니다》중에서 -

우리는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종종 잊을 때가 있습니다. 상대방의 느낌, 상대방의 아픈 마음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몇 달 몇 년을 마냥 무심하게 보내는 일도 허다합니다. 공감(共感)은 상대방의 느낌을 그 사람의 것이 아닌 나의 것으로 받아들일 때 가능합니다. 그 사람의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함께 사는 것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코스모스 고향역

코스모스 고향역






하동 북천역

모퉁이

모퉁이

살다보면 여러 모퉁이에서 운명을 만나고 또 헤어집니다. 그것은 사람일 수도 있고 장소일 수도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만나고 헤어진 사람들조차 반드시 만나야만 하는 사람들이었고, 여행으로 어떤 장소에 머물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냥, 어쩌다가, 일없이 만나고 헤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 양희의《아이가 말했다 잘 왔다 아프리카》중에서 -


인생길을 걷노라면 굽이굽이 여러 모퉁이를 돌게 됩니다. 그곳에서 운명과도 같은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우연처럼 선물처럼...참으로 신비롭습니다. 그 만남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꿈을 찾고 방향을 통째로 바꾸기도 합니다. 인생의 수많은 모퉁이가 모두 선물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코스모스 고향역

코스모스 고향역






하동 북천역

아름다운 덕목

아름다운 덕목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가장 겸손한 사람은 개구리가 되어서도 올챙이적 시절을 잊지 않는 사람이다.

가장 넉넉한 사람은 자기한테 주어진 몫에 대하여 불평불만이 없는 사람이다.

가장 강한 사람은 타오르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이며,

가장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하여 감사하는 사람이고,

가장 존경 받는 부자는 적시적소에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이다.

가장 건강한 사람은 늘 웃는 사람이며,

가장 인간성이 좋은 사람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가장 좋은 스승은 제자에게 자신이 가진 지식을 아낌없이 주는 사람이고,

가장 훌륭한 자식은 부모님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사람이다.

가장 현명한 사람은 놀 때는 세상 모든 것을 잊고 놀며 일 할 때는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는 사람이다.

가장 좋은 인격은 자기 자신을 알고 겸손하게 처신하는 사람이고,

가장 부지런한 사람은 늘 일하는 사람이며,

가장 훌륭한 삶을 산 사람은 살아 있을 때보다 죽었을 때 이름이 빛나는 사람이다

옮긴 글


받은 글입니다.

내게 가장 가치 있는 것

내게 가장 가치 있는 것

마음이야말로 나의 단 하나의 자랑거리다. 이것만이 나에게 있어서 모든 것, 모든 힘, 모든 행복, 모든 화근의 원천이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 마음만은 나밖에 가질 수가 없는 것이다.

- '괴테 어록' 중에서 -

세상만사 마음 먹기 달렸다는 말처럼 마음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내 것이면서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마음입니다. 마음 먹기에 따라서 세상은 천국이 되기도 하고 지옥이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도 마음이고 주저앉게 하는 것 또한 마음입니다. 나를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힘의 원천, 마음의 주인이 되면 세상의 주인으로 살 수 있습니다. 마음의 주인 되는 하루 지으세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세상은 거울이다

세상은 거울이다.

세상은 거울이다. 거울은 내가 하는 대로 한다. 세상도 마찬가지다. 내가 웃으면 거울도 웃고, 내가 칭찬을 하면 거울도 칭찬을 한다. 내가 세상을 도우면 세상도 나를 도와준다. 반대로 내가 다른 사람을 비난하면 세상도, 다른 사람도 나를 비난한다.

-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회장

내가 칭찬받고 싶으면 먼저 칭찬하고, 도움 받고 싶으면 먼저 도와주고, 인사받고 싶으면 먼저 인사하면 됩니다. 우리는 남을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나 스스로만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를 바꿈으로써 남을 바꿀 수 있고,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웃음은 행복의 명약

☆ 웃음은 행복의 명약 ☆

* 두부장수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

처와 자식

* 개똥도 약에 쓰려면 ?

보건 사회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 운전사가 가장 싫어하는 춤은 ?

우선 멈춤

* 사람에게 배꼽이 있는 이유는 ?

앞뒤를 구별하기 위해서

* 제비족들이 싫어하는 옛날 사람은 ?

놀부(다리를 부러트렸으니까)

* 신경통 환자가 싫어하는 악기는 ?

비올라

* 돼지띠 동갑나기 부부의 침실을 네글자로 한다면 ?

돼지우리

* 가위로 3대째 내려오는 가문의 내력은 ?

할아버지=엿장수, 아버지=이발사, 아들=재단사

* 이혼의 근본적인 원인는 ?

결혼

* 사람이 늘 가지고 다니는 흉기는 ?

머리칼

* 신혼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곤충은 ?

잠자리

* 사람몸에 붙어있는 곤충은 ?

사마귀

* 옷을 가장 많이 해 입는 나라는 ?

가봉

* 못생긴 여자만 좋아하는 사람은 ?

성형외과 의사


받은 글입니다. 오래된 유머죠.

감사라는 말의 위력

감사라는 말의 위력

언어학자들은 '똑 같은 말을 만 번 정도 반복하면 현실로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말이 입안에 있을 때는 내가 말을 지배하지만 말이 밖으로 나오면 말이 나를 지배하게 됩니다. 말은 우리의 생각을 꿰는 하나의 틀이 됩니다.

즐겁고 행복한 말을 의도적으로 사용하고 자주 접함으로써 부정적인 상황과 자신을 멀찌감치 떨어뜨려야 합니다.

행복한 단어를 마음과 입에 꿰는 순간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 들을 행복하게만든다는 사실을 기억 해야 합니다.

행복을 주는 단어를 입에서 내뱉는 순간 내 얼굴도 함께 웃게 됩니다. 행복한 단어가 바로 웃음이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말 자체만으로도 큰 위력을 가지며 사람의 인생을 바꿔주는 역활을 합니다.

감사는 마음 웃기의 시작이며 감사가 있지 않으면 마음의 평화를 가져오는 진정한 웃음은 없습니다.

웃기 전에 의식적으로 감사의 말을 되풀이 해보면 웃기가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감사' 라는 말을 하면 실제로 얼굴은 가볍게 웃기 시작합니다. 감사를 말하면서 찡그린 채 세상을 염세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대상을 가리지 않고 감사를 보내다 보면 세상 만물이 고맙고 좋아집니다. 감사 하고 고마운데 그 대상을 미워할 정도로 비정하고 무정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사물과 동. 식물 등가릴 것 없이 감사할 수 있으면 사람을 향한 감사가 쉬워집니다.-

좋은 글 -


받은 글입니다.






무화과

무화과

선잠을 따라 아뜩히 건너온 당신의 앓는 소리는
슬픈 노래 끝에 잦아드는 후렴이었네

앞섶을 파고드는 어린것 떼어내며
곧 돌아올게, 손 약속을 했다고
남몰래 젖몸살 앓으며 여름 길을 뛰었다고
신음 섞어 자장가 아닌 자장가를 불러줄 때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더라고, 당신의 종잇장 같은 품이 그립더라고
후련히 쏟아내지 못한 말들

당신의 봄날 궁금해 물으면
네가 내 봄날이지, 네가 내 꽃이야
웃음으로 넘기던 당신이 못내 측은해
끙 돌아누우며 억지 잠 불러들이곤 했네

버스터미널 옆 장터
먹어봐, 벌건 속이 바로 꽃잉께
노파의 주름진 손이 건넨 무화과 달게 베어 물 때서야 알았네

모진 시간으로 싹 틔운 생의 씨앗 애지중지 가슴으로 꽃피운 그때가
당신의 봄날이었음을

- 최선옥 ,'무화과' -

요즘 무화과가 한창 맛이 들었지요? 눈에 띄게 예쁘지도 않고 강한 향을 지니지 않았어도 속에 감춘 뜨거운 그 무엇이 있는 무화과입니다. 표현하지 못하고 가슴에 담아둔 사랑도 무화과 그 속을 닮지 않았을까요. 잘난 것, 보여주는 것에만 관심을 두는 요즈음 남 의식하지 않고 자신을 채워가는 사람들이 좋아 보입니다.

- 최선옥 시인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깊게 파려면 넓게 파라

깊게 파려면 넓게 파라

나는 깊게 파기 위해 넓게 파기 시작했다.

- 스피노자 (Baruch Spinoza, 1632-1677)-

땅을 깊게 파기 위해서는 넓게 파기 시작해야 합니다. 넓게 시작하지 않으면 깊게 파는 것도 어렵고 좁기만 한 구덩이는 한 번 갇히면 빠져나오기도 어렵습니다. 사람살이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자기만의 아집이나 시선에 갇혀 살기보다는 좀더 넓게 생각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때 세상은 훨씬 재미있고 조화로운 어울림 속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손 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늦여름 물가에 피어 있는 물봉선을 만나면 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가 '봉선화 연정'입니다.

습지나 물가에서 많이 자라는 물봉선은 봉선화과의 식물답게 열매가 익으면 손가락으로 씨 주머니를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씨앗들이 사방으로 튀어 날아갑니다. 그런 특성 때문인지 물봉선의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입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들은 오만한 이기심으로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물길을 가로 막아 거대한 댐을 만들기도 하고 산을 허물어 골프장을 만들기도 합니다.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어쩌면 물봉선의 꽃말은 이 땅의 초록 목숨들이 내지르는 비명인 동시에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깨우치려는 자연의 마지막 경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일 때가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가슴 아픈 것과 골치 아픈 것

가슴 아픈 것과 골치 아픈 것

자기 세계로 받아들인 것은 가슴 아픈 일이 되고 자기 세계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 받아들이기 싫은 것은 골치 아픈 것이 된다.

- 김용신의 '오늘 하루도 당신거예요' 중에서 -

신영복 교수가 한 말입니다. 사랑은 자신의 세계 안으로 한 존재를 오롯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누군가로 인해 당신 가슴이 아프다면 당신이 그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골치가 아프다면 그것은 남이 아닌 당신 자신만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시인은 '그대 없이도 살고싶은 가을이 왔다'고 노래했다지만 이 가을 누군가를 위해 가슴앓이 하는 당신이기를...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나무 같은 사람

나무 같은 사람

나무는 고독한 사람들과 같다. 시련 때문에 세상을 등진 사람들이 아니라 위대하기에 고독한 사람들 말이다.

- 헤르만 헷세의 산문집 '나무들' 중에서 -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나무의 삶을 닮아가는 일입니다. 사람의 수명을 훌쩍 뛰어 넘는 수령이 수백 년 된 나무를 보면 묵묵히 지켜온 세월 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시련 때문에 세상을 등진 사람이 아니라 비바람의 세월을 묵묵히 견디고 의연하게 푸른 그늘을 넉넉히 드리우는 고독한 나무 같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뿌리와 날개

뿌리와 날개

꼭 해외에 가서 살아야만 글로벌 인재는 아닙니다. 화려한 경력을 쌓아야만 되는 것도 아닙니다. 자기가 태어나서 자라나는 곳을 사랑하면서도 그곳에 갇히지 않고 더 넓은 세상을 꿈꾸고 배우는 사람, 자신의 역사를 배우고 뿌리를 아는 사람,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까지도 존중하는 사람... 그렇게 튼튼한 뿌리와 날개를 가질 때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 고도원의《위대한 시작》중에서 -

뿌리가 약하면 그 자리에 서 있을 수 없습니다. 날개가 없으면 새로운 세상으로 날 수 없습니다. 뿌리가 튼튼해야 태풍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날개가 튼튼해야 멀리 날 수가 있습니다. 자기 인생의 초반기에 뿌리와 날개를 튼튼하게 해야, 훗날 사람 앞에


받은 글입니다.

Sundries: 사람의 한 평생은 선물이며 도전이다

Sundries: 사람의 한 평생은 선물이며 도전이다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냐는 질문은 무의미하다. 손익계산서를 가지고 인생을 셈하다 보면 인생이란 결국 가치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사람의 한 평생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이며 뜻있는 도전이다. 그것은 다른 무엇으로도 측정될 수 없는 고유한 것이다.

- E. 프롬 -


'Sundries: 사람의 한 평생은 선물이며 도전이다'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다문화음식이야기 ①

Sundries: 다문화음식이야기 ①

이현정

우리나라의 많은 전통들이 순전히 우리 것인 것이 없습니다. 흘러 온 전통문화도 다문화의 줄기 속에 있습니다. 처음엔 이상하게 들릴 것 같은데. 따지고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인간이면 누구나 먹는 욕구가 있고, 입맛만큼 간사한 것도 없다 싶습니다. 음식은 한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것으로 단연 독보적인 분야인데, 이 음식에서야말로 보이지 않게 다문화적 요소가 많다는 것을 말합니다.

http://www.nethyangki.net/

1) 먼저 김밥을 이야기하면, 김밥의 종주국 하면 일본이다. 물론 우리나라의 김밥으로서의 특징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발상지는 일본인데, 국가 간의 첨예한 신경전이 일어나거나, 독도 문제 같은 화를 불러오는 때가 있으면, 그렇잖아도 역사적으로 별로 안 좋은 관계에서 일본에 대해 예민해지고 더 나아가서는 한 국가의 불매운동까지도 일어나곤 한다.

그러나 먹는 것은 예외다. 아무리 화가 나도 맛있는 김밥은 먹는다. 라면도 일본이 종주국이라고 하지만, 이미 우리 것이 되어버렸듯이, 음식이란 이성적인 문제에서 예외사항이다.

2) 장은 콩으로 만들고 이 콩의 원산지가 만주지방이다. 북경. 산동반도, 요서. 요동지방에서 콩이 나오고 여기에서 장이 시작된다. 그렇다면 중국이 무엇이든지 종주국이 되느냐 하는 것인데. 그건 아니다. 지금 언급한 이 지역이 예전엔 중국이라고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중국은 수많은 서로 다른 문화를 흡착기처럼 짝짝 빨아들이는 점이 있다. 그래서 자기 것으로 재빨리 만들어버린다. 중국의 한족이 중국을 지배했던 역사는 수 천년 동안 40년밖에 안 된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의 역사로 만들어버린다. 아무튼 콩도 만주지방에서 만들어진 관계로 청나라에서 온 장이라 해서 청국장이라 하지 않는가. 지금 우리나라의 어느 지역에서는 당나라에 온 장이라해서 당국장이라고 부르는 지방도 있다고 한다.

3) 부대찌개는 미군부대가 들어오면서 거기서 나온 여러 가지 미군부대의 음식깡통 속의 찌꺼기들을 모아서 우리의 김치를 넣고 끓여먹은 데서 시작되었다. 지금은 부대찌개 전문점들이 대거 들어설 정도로 우리와 아주 밀착된 음식이 되고 있다. 자장면이 우리고유의, 또 추억의 음식이듯이, 부대찌개는 미국의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음식이다.

우리는 우리의 입맛으로 재창조하는 특별한 재주가 있다. 스파게티도 그렇고 피자도 그렇고 대중화가 되어 있는데, 정작 원산지라고 하는 이탈리아나 유럽에 가면 그렇게 맛깔스럽지 않다고 하지 않나? 우리는 우리입맛에 맞게 재창조하는 문화르네상스를 항상 겪어 온 것이다. 이러한 것을 다른 분야에서도 만들어야 한다. 문제는 긍정적으로 타문화를 수용하려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흡수와 융합. 그리고 재창조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4) 국수를 말씀드릴 것 같으면, 국수라는 자체가 지금의 중국북부지역 쯤에서 생겨났다고 하는데, 그것이 인류의 이동과 함께 어디로 가면 스파게티로 굳어지고, 어디로 가면 쌀국수가 되고 또 어디로 가면 우동이 되고, 아니면 칼국수가 되든가. 각 지역으로 넘어가면서 자기네 문화에 맞는 국수가 형성된 것이다.

지금의 다문화도 얼마든지 문화의 재창조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정말 좋은 기회다.

감사합니다.


'Sundries: 다문화음식이야기 ①'에서 옮긴 글입니다.

노력에서 오는 기쁨

노력에서 오는 기쁨

“행복하게 지내는 대부분의 사람은 노력가이다. 게으름뱅이가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보았는가. 노력의 결과로 오는 어떤 성과의 기쁨 없이는 그 누구도 참된 행복을 누릴 수가 없다. 수확의 기쁨은 그 흘린 땀에 정비례 하는 것이다.“

이 말은 '블레이크'가 한 말입니다.

행복은 노력하는 사람의 것이란 말은 매우 설득력 있는 말입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보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많은 먹이를 먹는 법입니다.

움직이는 사람에게 먹는 것이 생기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행복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력하는 사람만이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기쁨을 남기는 행복, 얼마나 향기로운 말입니까? 그런 향기를 남기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


받은 글입니다.

아침의 영광

아침의 영광


날마다 눈부시게 아침을 여는 꽃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아침마다 기상나팔을 불어대는 나팔꽃이지요. 나팔꽃의 영어명은 아침의 영광(Morning glory)입니다.

...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마는
나팔꽃 같은 나의 사랑아
속절 없는 사랑아
...

이른 아침 피었다가 서둘러 꽃잎을 닫는 나팔꽃을 보고 사람들은 '허무한 사랑'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정작 나팔꽃이 이슬이 마르기 전 꽃잎을 닫는데에는 그럴만 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개미 때문이랍니다.

개미는 꿀을 좋아하지만 나팔꽃의 꽃가루를 옮기지 않기 때문에 나팔꽃이 열매를 맺는데에는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도움도 주지 않으면서 꿀만 탐하는 개미가 미워서 나팔꽃은 개미가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서둘러 꽃잎을 닫는 것이지요. 나팔꽃을 보면서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어울려 사는 이 세상에서 이익을 취하고자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하기 전에 먼저 남에게 베풀 일입니다.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을 미워하지 않는 것이다.

- 펄 벅 -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대지'의 작가 펄벅의 말입니다. 겉모습은 서양인이었지만 정서적으로는 동양인이었던 펄벅 여사는 우리나라에도 애정이 많은 작가였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쉽게 다투고 상대방을 시기하고 미워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미움은 또 다른 미움을 불러올 뿐 어떤 문제도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움은 다른 이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자신을 아프게 하는 상처가 됩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비워내고 그 빈 자리에 사랑을 채운다면 채워진 사랑만큼 세상은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More on 펄 벅

독서는 인생을 향기롭게 한다

독서는 인생을 향기롭게 한다

하버드대 졸업장보다 독서하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

- 빌 게이츠 -

파란 하늘이 날마다 한 뼘씩 키를 높이는 가을 문턱입니다. 책을 읽는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을은 어느 계절보다 책 읽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평소 독서광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의 이말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명언으로 꼽힙니다. 명문대의 졸업장보다도 늘 독서하는 습관이 인간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뜻입니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 한 안중근 의사는 사형이 집행되기 전 마지막 소원을 묻자 '5분만 시간을 달라. 읽다 만 책을 마저 읽고 싶다.'고 했습니다.

물빛도 깊어지는 가을, 책과 함께 삶의 향기가 더욱 그윽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신 책상 위엔 어떤 책이 놓여 있나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