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이 주는 의미

송년을 맞이하며...

*** 건망증이 주는 의미 ***

금붕어가
작은 어항에서
그럭저럭 살아 갈 수
있는 것은

기억력이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람쥐의 건망증은
더 심하다고~.

도토리를
땅속에 묻어두고
잊어 버린다고 한다.

그 덕분에
싹이 나서 상수리나무
숲을 이룬다고 한다.

잊지 못해서
힘들 때가 있지만,

잊어버림으로
득이 되는 일들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기억해야 할 것들도
많지만,

잊어버려야
할 것들도 너무나 많다.

그런데
잊어야 할 것을
잊지 못해서
괴로워하고

전진하는데
방해가 되고
삶의 에너지를
소비시키는 경우가
많다.

연필에는
지우개가 달려있다.
이것은 잘못 썼을 때
지우기 위함이다.

또한
지우개가 있다는 것은
우리가 실수투성이의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잘못 쓴 것은
지우개로 지우듯이

우리 삶에서
잘못된 것들은
지우고 잊어야 한다.

지난 날의
실패의 쓴잔,
원한이나 미움,

자신의 약점이나
신체적 결함은
잊고 살아가자.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고마운 일들과
감사할 일들은

가슴 깊이
꼭 간직하며
살아가자.

나쁜 기억은
툭툭 털어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준비하세요


From one of Naver Bands

며칠뿐인 아쉬운 12월~!!

며칠뿐인 아쉬운 12월~!!

절대 버리지 마세요^^

하나~~
끝까지 꿈을 버리지 마세요.
다 꺼진 불씨가 살아나
산을 불태웁니다.

두울~~
끝까지 사람을
미워하지 마세요.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세요.

세엣~~
끝까지 말로
상처를 입히지 마세요
칼로 입은 상처는
회복되지만
말로 입은 상처는
평생 갑니다.

네엣~~
끝까지 자신을 ㅇ
포기하지 마세요.
내가 나를 먼저 믿어줘야
남도 나를 믿어줍니다

다섯~~
끝까지 죽는소리를
내지 마세요.
사람은 그렇게
쉽게 안 죽어요.

여섯~~
끝까지 어두운
생각을 하지 마세요.
캄캄한 골방으로
들어가지 말고
햇빛 찬란한
밖으로 나오세요.

일곱~~
끝까지 마음을 닫지 마세요.
대문을 열면
도둑이 들어오지만
마음을 열면
기회와 행운이 들어옵니다.

여덟~~
끝까지 일을
손에서 놓지 마세요.
할 일이 없으면
주변 청소부터 하세요
주변과 몸과 마음이 깨끗하면
어둠이 들어오지 못합니다.

아홉~~
끝까지 원망하지 마세요.
원망하면 원망할 일이
더 생겨나고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더 생겨납니다.

여얼~~
잠자리까지 고민을
가지고 가지 마세요.
잠자기 전에는 좋은
기억만 떠올리세요.
잠을 자는 동안
행운으로 바뀝니다.


올해 달력이
한장밖에 안남았습니다.
올해 소망이
얼마나 이루어 지셨나요?
이제 마지막 남은 날들을
잘 마무리하시여 후회없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당신을 만나 행복 했읍니다.
고맙습니다~^^


From an acquaintance

Decision, Heather Nauert

Decision, Heather Nauert

"He's made his position clear to the White House. I think the Department of Defense has, as well. But it's ultimately the President's decision to make. He is in charge."

- Heather Nauert


[^^Y]N: 내가 있는 곳


[^^Y]N: 내가 있는 곳

#1

학교 다닐 적...

한 후배가 말했습니다..

자기가 요즘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그날도 변함없이 술을 마시고 삼성역에서 지하철을 탔다고 합니다.

꾸벅꾸벅 졸다가... 눈을 떠보니... 다시 삼성역. 순환선이니 한바퀴를 돈 셈이죠.

후배는 이번에는 잠들지 않으리 다짐했지만... 다시 깜빡 졸고... 또 다시 눈을 떠보니.. 또 다시 삼성역....

하지만 어이가 없었던 건...

정신을 차려보니.. 자기가 지하철 조차 타지 않고 있었다는 것.

#2

그 녀석이 토요일 새벽에 연락이 왔습니다.

차가 끊겼는데 택시비가 없다고...

혼자 자취를 하던 녀석이다 보니 부를 가족이 없다는 걸 알기에... 차를 가지고 녀석을 데리라 갔습니다.

"형, 미안해요. 부탁할 사람이 형밖에 없어서..."

나밖에 없다는 건 전적으로 동감했습니다. 녀석 지인들 중에 금요일 밤 ~ 토요일 새벽에 맨정신으로 있을 사람은 나밖에 없을 테니.. 자다 일어나서 나도 뭐 맨정신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너 또 지하철 역에서 졸다 이렇게 되었냐?"

"아뇨, 이번에는 제대로 막차를 타긴 했는데... 지하철에서 졸다가 잠결에... 출입문 닫겠습니다...하는 소리에 엉뚱한 데서 얼떨결에 달려나왔어요..."

**********

참 오래된 일입니다. 문득 그때 일이 생각나는 건.... 내가 있는 곳을 돌아보며....

원하는 곳을 가기 위해서는 올바른 목적지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어디있는지를 알아야 하죠. 지하철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 안에 있다면 어느 역에 있는지.

그것을 모르면 헤맬 수 밖에 없습니다.


From [^^Y]

자주쓴풀 - 어담초라 불리우는

자주쓴풀 - 어담초라 불리우는


자주쓴풀 꽃 : 자주쓴풀은 자주색의 아주 쓴맛이 나는 풀이란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양지 혹은 반그늘의 풀숲에서 자란다. 키는 15~30cm까지 자라고, 꽃은 9~10월 경에 자주색으로 피고 꽃잎은 길이가 1~1.5cm로 짙은 색의 잎맥이 있고 밑부분에는 가는 털들이 많이 나 있다. 열매는 11월경에 맺고 종자는 둥글다.

자주쓴풀 꽃

처서 지나
더 이상 물을 긷지 않는
한해살이 풀들
시나브로 야위어 가는
소슬바람 부는 산기슭에 나앉아
가을볕 쬐는
자주색 꽃별무리

깊은 밤의
어둠을 견딘 자가
더 눈부신 아침을 맞는 것처럼
풀들도
뿌리의 쓴맛이 짙을수록
더 어여쁜 꽃을 피우는 것인가

고통은
남 몰래 홀로 간직하는 것이라는 듯
생선 쓸개처럼 쓰디쓴 맛
뿌리 속 깊이 감추고
반짝이는 별처럼 고운 꽃 피운
'어담초'라 불리우는
자주쓴풀 꽃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Y]N: Type 1 error vs type 2 error


Type 1 error vs type 2 error 그냥 / 손 가는 대로
2012/10/10 00:00 수정 삭제
[^^Y]N: Type 1 error vs type 2 error

어떤 투자안을 보게 되면 해당 투자안을 투자해야 하냐 말아야 하냐는 판단을 해야 합니다.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익률이 될 수도 있고, 원금손실 위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원금손실 위험을 기준으로 삼을 때 원금손실 위험이 낮은 투자안을 투자 가능한 투자안으로 보게 됩니다. 이를 판단을 하기 위해, 우리는 원금 손실 위험이 높다는 귀무가설을 세우게 됩니다. 이 때, 해당 귀무가설이 사실일 때 기각하는, 즉 원금손실 위험이 높지만 위험을 파악하지 못해 투자해도 된다고 판단하게 되는 type 1 error와, 해당 가설이 거짓인데도 기각하지 못하는, 즉 원금손실 위험이 낮지만 투자부적격으로 판단하게 되는 type 2 error가 존재하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투자안도, 아무리 뛰어난 투자자라도 미래를 100% 예측할 수 없는 다음에야 이러한 에러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두가지 오류를 동시에 줄일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하나를 줄이면 다른 하나는 커지게 됩니다. 이 때, 심사 담당자들은 type 1 에러를 줄이는 것을 좀더 중시하게 되고, 운용 담당자들은 type 2 에러를 줄이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됩니다.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잘못된 투자안을 투자하였다가 투자 후 문제가 발생하는 type 1 error의 효과가, type 2 error의 효과 보다 크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type 1 오류를 줄이는 데에만 집중할 경우 무위험투자안에만 투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 무위험으로 자금조달을 할 수 없다면 역마진에 노출되고, 무위험이 위험이 됩니다. 이렇듯 type 2 오류도 큰 위험입니다. 둘다 관리해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무게를 두면 type 1 오류를 줄이는 위험관리입니다.

인력을 뽑는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회사는 좋은 사람을 뽑고 싶어합니다. 대립가설은 이 사람은 좋다가 되겠죠. 그리고 귀무가설은 이 사람은 좋지 않다가 됩니다. type 1 오류는 이 사람이 좋지 않은데 뽑게 되는 type 1 오류와 이 사람이 좋은 사람인데 뽑지 않게 되는 type 2 오류가 존재합니다. 이 경우 그 사람을 뽑지 않아서 생기는 기회손실인 type 2 오류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엄한 사람을 뽑게 되는 type 1 오류는 그 사람이 자발적으로 나가기 전까지 두고 두고 조직의 골치거리가 됩니다. 여기서도 장기적으로 볼 때 조직을 위해서 사람은 뽑아야 하기에 type 2 오류를 줄이기는 해야 합니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type 1 오류를 먼저 줄여야 합니다. Type 1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잘못된 사람을 안 뽑으면 된다는 식의 접근이 아니라 사람을 뽑는 체계화된 시스템을 먼저 구축해야 합니다.


From [^^Y]

숨어 피는 꽃이 더 아름답다 - 물매화

숨어 피는 꽃이 더 아름답다 - 물매화


물매화 : 범의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볕 잘 드는 습지에서 잘 자란다. 키는 10cm~40cm까지 자라면 7월~ 9월까지 흰색 꽃이 줄기 끝에 하나씩 하늘을 향해 핀다.


물매화

헛 것에 홀려
밖으로만 떠돌던 지난 세월
낙엽처럼 내려 놓고
찾아든 가을산에서
은자의 꽃을 만났다

아무도 찾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홀로 꽃대를 밀어올리고
고요히 하늘을 연
물매화꽃

세상 끝으로
내닫던 바람 되돌아와
단풍숲을 흔드는 날이면
나도
산골짜기 숨어 피는
한 송이 물매화가 되고 싶다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사광이아재비풀 꽃을 아시나요?

사광이아재비풀 꽃을 아시나요?


사광이아재비: 흔히 며느리밑씻개라 불리는 마디풀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네모진 줄기에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어 잘 달라붙는다. 꽃은 7~8월에 가지 끝에 연한 분홍색 꽃이 피는데 끝은 적색이다. 10월 쯤에 익은 열매는 흑색이다.

학명: Persicaria senticosa

사광이아재비풀이라 불러주세요.

한가위 보름달 아래 온 가족이 모여 송편 빚는 모습은 생각만으로도 가슴 따뜻해지는 정겹고 흐뭇한 고향의 풍경이지요.

누구나 친딸 같은 며느리, 친정 엄마 같은 시어머니를 꿈꾸지만 오랜 세월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관계가 고부 사이인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고부 갈등의 흔적은 꽃이름에도 남아 있습니다. 사광이아재비풀은 흔히 며느리밑씻개로 불리며 며느리밥풀꽃과 더불어 핍박받던 며느리의 설움이 담긴 대표적인 풀꽃 중의 하나입니다.

'며느리 밑씻개'란 이름은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 이름인 '의붓자식 밑씻개'에서 '의붓자식'이 '며느리'로 바뀌어 기록되면서 그리 불리게 되었답니다. 고부 갈등을 해결해야 원만한 가족관계를 이룰 수 있듯 작은 풀꽃들도 제 이름을 불러줄 때 더욱 곱게 피어날 것입니다.

이제부턴 '며느리밑씻개'란 험한 이름 대신 '사광이아재비풀꽃'이라 불러주세요!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Y]N: Risk

[^^Y]N: Risk

When you look long into risk, the risk looks into you.

오랫동안 리스크를 들여다 보고 있을 때, 리스크도 당신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어느 사람의 말입니다.

미국 TV 시리즈 크리미널 마인드(Criminal Minds) 첫번째 시즌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제이슨 기든(Jason Gideon)도 인용했던 니체(Friedrich Nietzsche)의 말에서 심연(abyss) 대신 리스크라는 단어를 넣은 문장입니다.

When you look long into an abyss, the abyss looks into you.

오랫동안 심연을 바라보고 있을 때, 심연도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http://maguquotes.blogspot.com/2012/08/abyss-friedrich-nietzsche.html
http://maguquotes.blogspot.com/2012/08/abyss-friedrich-nietzsche_16.html

깊은 바다를 한참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 순간 바다가 나를 끌어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니체도 그것을 말한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그건 리스크도 마찬가지입니다. 리스크를 낮춰야 한다고 하지만, 리스크는 잘 들여다 봐야 한다고 하지만, 리스크를 계속 바라보다 보면 그 리스크에 빠져들게 됩니다. 모든게 위험하기만 합니다.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가 말했죠.

In this world there is always danger for those who are afraid of it.

세상을 두려워하는 자에게 이 세상은 언제나 위험한 곳일 수밖에 없다.

http://maguquotes.blogspot.com/2012/08/attitude-george-bernard-shaw.html

그러면 결국 무위험 자산? 무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던 선진국 국채들이 버블 논란에 빠져들며 어쩌면 가장 위험한 자산이 무위험자산 일 수 있다는 말이 돌기 시작한지도 좀 되었습니다. 리스크가 없는 자산은 없습니다.

오히려 위험이 없어보이는 건 단지 내가 못보고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리스크에 대한 노출이 어쩔 수 없다면, 균형잡힌 자세와 자신에게 맞는 포지셔닝이 필요합니다.

[^^Y]N: 어느 혁신 강사의 사적인 생각

[^^Y]N: 어느 혁신 강사의 사적인 생각

혁신으로 유명한 어느 강사와 사적인 자리를 가졌었다는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강의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였답니다.

1) 아래에서 시작하는 혁신은 X소리다.

혁신은 결코 아래에서 시작되는게 아니라 위에서 변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몇배, 몇십배 심지어 외국의 경우 몇백까지 일반 직원보다 월급을 더 받는다면 그만큼 더 많이 혁신에 기여해야하는 건 당연한게 아니냐는 말을 덧붙이며.

2) 혁신은 교육이나 지시가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혁신은 가르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하라고 강요한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위에서 실천하는 모습을 보일 때 자연히 조직 전체로 전파되는 문화라며.

3) 청바지를 입어야 혁신이 되는 건 아니다.

창의적이거나 혁신적인 사람이 복장을 자유롭게 입고 일하는 경우는 있지만, 반대로 창의적이거나 혁신적이 아닌 사람에게 청바지를 입힌다고 창의적이거나 혁신적이 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복장자율화를 하니 조직이 창의적이 되었다는 외국의 통계가 있기는 합니다만, 통계, 특히 혁신이나 창의적 사고에 대한 통계는 의미가 없습니다. 혁신이나 창의적 사고 자체를 통계화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From [^^Y]

해국 편지

해국 편지


해국(海菊): 학명 Aster spathulifolius. 중부이남의 바닷가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키는 30~60cm로 자라고 9~11월에 가지 끝에 연보라색의 꽃이 핀다. 해변국이라고도 하며 꽃말은'기다림'이다.

해국 편지

울릉도 바닷가에
연보랏빛 해국이 피었습니다.

스스로 세상을 등진 사람처럼
맵짠 해풍이 몰아치는
외딴 섬 바닷가 절벽 위에서
바다를 향해 피었습니다.

하늘과 바다 사이
그리움의 경계인 양
수평선 하나 그어 놓고
바람의 전언을 기다리는 꽃

오늘은 나도
한송이 해국으로 피어
당신을 기다리고 싶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바람에게도 길은 있더라

바람에게도 길은 있더라

바람이 바람 길을 내어 바람을 찾아가듯
넘기는 책장마다에도 길이 있어
길을 열어준다

페이지마다에 새겨진 꿈 이루기 위해
영혼의 등불 밝혀
활자의 행간 사이로 낸 길

- 우재정, 시 '바람에게도 길은 있더라' 중에서 -

보이지 않는 바람이지만, 느껴지는 바람 길입니다. 그 길은 제 스스로 만든 길, 우리도 스스로 길을 내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남이 내어준 길로 편안히 가기도 하지만, 내 자신이 만든 길이 더 보람이 있습니다.

책에도 길이 있지요. 이마가 서늘해지는 계절, 책에서 길을 만나고 또 내 길을 내어도 좋겠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Y]N: 영어, 실력, 자세

[^^Y]N: 영어, 실력, 자세

대학 다닐 때였으나 아주 오래되었죠. K사 미국법인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영어, 실력, 자세 중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에 대한 말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법인장님이 말했죠. 영어가 제일 안 중요하다고. K사는 내수기업이고 자신의 경우 발령나기 전에는 영어를 전혀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여기와서 6개월 있으니 영어는 불편함 없다며. (6개월만에... 사실이라면 어학에 뛰어난 재능이 있거나 엄청난 노력을 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쨋든 자리에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 재미있던 건 영어를 어느 정도(한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카츄사 출신 한 명만 영어가 제일 중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넘어간 실력과 자세. 열명 안되는 사람들로 통계적 유의성은 전혀 없지만 그곳에 있던 사람들 중에는 한국 사람과 미국 사람들의 의견이 확연히 구분되더군요.

미국 사람들은 말합니다. 당연히 실력이라고. 자세가 좋다고 당장 돈을 벌지 못하지만 실력이 있으면 당장 써먹을 수 있다며. 자세든 뭐든 써보니 맘에 안든다.. 그러면 그때 가서 자르고 다른 사람 구하면 된다는 명료한 대답.

반면 한국 사람들은 자세를 더 많이 이야기했습니다. 일이야 배우면 되지만, 배울 자세가 안되어 있다면 가르칠 수 조차 없다고.데

혹자는 이러한 차이를 얼마나 자르기 쉬우냐의 차이로 보기도 하고, 혹자는 미국은 쓸 사람을 바로 뽑을 수 있는데 한국은 뽑아서 가르쳐야 하는 대학의 수준 차이를 말하기도 하고, 혹자는 미국은 전문가가 필요한 사회인데 한국은 전문가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관계만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그리고 아주 오래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자세가 중요하고 실력이나 스펙으로 커버할 수 없는 무언가가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From [^^Y]

냄새를 풍긴다는 것은 - 계요등

냄새를 풍긴다는 것은 - 계요등


계요등(鷄尿藤) : 꼭두서니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성 식물로 구렁내덩굴·계각등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양지바른 곳이나 바닷가 풀밭에서 자란다. 줄기가 울타리나 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가며 어린 가지에 잔털이 나고 독특한 냄새가 난다. 7~9월에 흰색 바탕에 자줏빛의 꽃이 피는데 예쁜 꽃 모양과는 달리 닭오줌 냄새가 난다하여 계요등(鷄尿藤)이란 이름이 붙었다.

계요등은
제 꽃 속의 꿀을 지키기 위해
어여쁜 꽃과는 어울리지 않게
고약한 닭오줌 냄새를 풍깁니다.

꿀을 탐하는 벌레들이
잎이나 줄기에 상처를 내면
고약한 냄새를 풍겨
벌레들을 쫓아버리는 게지요.

행여
어여쁜 계요등 꽃이
구린내 풍긴다고 흉을 보진 마세요.
산다는 것은 결국
냄새를 피우는 일이니까요.

악취든 향기든
냄새를 피울 수 있다는 것은
살아 있는 존재에 대한 축복입니다.

당신에게선
어떤 냄새가 나시나요?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 4×7=27..????

♧ 4×7=27..????

옛날에 고집 쎈 사람과 나름 똑똑한 사람이 있었답니다. 둘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는데....

고집쎈 사람은 4X7=27 이라 주장하였고, 똑똑한 사람은 4X7=28이라 주장했습니다.

한참을 다투던 둘은 답답한 나머지 마을 원님께 찾아가 시비를 가려줄 것을 요청하였답니다.

원님이 한심스런 표정으로 둘을 쳐다본 뒤 고집쎈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4x7=27이라 말하였느냐?"

"네....당연한 사실을 당연하게 말했는데 글쎄 이놈이 28 이라고 우기지 뭡니까?"

그러자 고을 원님은 다음과 같이 선고하였답니다.

"27이라 답한 놈은 풀어주고, 28이라 답한 놈은 곤장을 열대 쳐라!"

고집 쎈 사람은 똑똑한 사람을 놀리면서 그 자리를 떠났고, 똑똑한 사람은 억울하게 곤장을 맞았답니다.

곤장을 맞은 똑똑한 사람이 원님께 억울함을 하소연하자 원님의 대답은......

"4x7=27이라고 말하는 아둔한 놈이랑 싸운 네놈이 더 어리석은 놈 이니라....!"


혹시 우리도 이렇게 어리석게 행동하지는 않은지... 똑똑한 사람보다는 지혜로운 사람이 필요한 세상 입니다ᆞ

부질없는 일에 매달려 열정을 소모하는 어리석음 대신 지혜로운 삶을~~^^

각자가 생각이 다르듯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시고 지금 하고 싶은말을 한번더 생각하는 지혜를 가져 보아요.

서로서로 사람 귀한줄 알면 서로서로 함부로 생각 하지않고 함부로 말하지 않게 될것입니다.

오늘도 주위사람들을 배려하는 하루 되세요. 그러면 저절로 즐거워지고 행복할겁니다.


받은 글입니다.

사랑하라, 물건이 아닌 삶을

●사랑하라, 물건이 아닌 삶을●

진정으로 행복하고 기쁜 삶을 살고 싶다면, 불완전한 진짜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면 현재를 살아가는 길 자체가 곧 행복이기 때문이다.

삶이 우리의 이상대로 전개되지 않더라도 우리가 이룰 수 있는 일들에 감사하고, 삶을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작은 즐거움 속에서 나날의 기쁨을 발견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 삶의 초점은 물건이 아닌, 삶 자체에 있어야 한다.

우리는 튼튼한 인간관계와 공동체를 일구고 소박한 삶이 주는 끊임없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삶이 주는 기쁨을 누릴 자격이 있다. 우리는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한의 인생을 만들어야 한다.

소박하게 살면서 오래 지속될 행복을 만들어가자.

ㅡ '행복의 가격 / 태미 스트로벨' 중에서

●J S Bach Suite in D AIR BWV 1068●
http://youtu.be/nYUv8Li1iPk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것은 남자를 건강하게 하고, 부자로 만들고, 현명하게 한다. ●
- 벤저민 프랭클린 -


카톡으로 받은 글입니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온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온다

저는 태어난 지 100일 무렵부터 부모님의 이혼으로 고모네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 후, 새엄마네 집으로 보내졌고, 9살 때까지 그 곳에서 살다 중 3때 쫓겨났습니다.

또 다시 갈 곳이 없어진 저는 친척집을 찾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친척들은 제가 나타나자 회의를 하시는 것 같았어요.

'누가 쟤를 맡을 거냐..'

아무도 나서지 않자 고아원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아직도 그 말은 정말 큰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여든이 넘은 할머니가 나서서 저를 맡으셨어요. 할머니는 노인연금만으로 생활하셨기 때문에 점심은 노인정에서 해결하곤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노인정 공사로 문을 닫은 날이었어요. 너무 배가 고파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에서 쌀을 가져왔는데, 집에 전기가 없어 밥을 하지 못하겠더라고요. 가까운 은행에서 따뜻한 물을 받아와 쌀을 불려 먹었어요.

그렇게 어렵게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는 또 다시 생계를 위해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시작했어요. 그러다 턱이 부러졌는데 수술비가 200만원이나 나왔어요. 제 전 재산은 50만원이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수술을 했어요. 그 때, 수술비가 없는 것보다 더 서러운 건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병실에 홀로 누워있는 것이었어요. 정말 눈물이 나더라고요.

전 생각했습니다. 이러다가 할머니에게 끝까지 짐만 될 것 같다. 퇴원하면 당장 공부를 하자. 그렇게 다짐했습니다.

어느 날, 매일 오시던 노인정 할머니가 오지 않아 찾아가 보니 어깨가 퉁퉁 부어있더라고요. 병원에 모시고 가니까 뼈가 다 부러졌대요. 왜 이렇게까지 참았냐고 하니까 병원비 때문이래요. 그 때 의대에 진학해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그 후, 막노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생활을 시작했어요. 하루 12시간 막노동을 하고 나면 정말 10분도 앉아있기가 힘들었어요.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어요. 정말 이렇게 살기는 싫었거든요. 처음에는 10분, 20분.. 이렇게 시간을 늘려갔더니 나중엔 하루 6시간도 공부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정말 힘들어 수백 번 포기하고 싶었지만, 나 같은 사람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세상에 보여주고 싶어 그럴 때마다 더 열심히 공부했어요.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하늘이 정말 존재한다면 도와줄 거라 굳게 믿었어요.

그렇게 3년, 드디어 의대에 합격했어요. 할머니께 제일 먼저 말씀 드리니, 정말 기특해 하셨어요. 더 행복한 건 저와 비슷한 처지의 학생들에게도 제 합격이 힘이 될 거란 생각이었어요.

물론 앞으로 힘든 일이 더 많이 생길지도 몰라요. 아마 그럴 거에요. 하지만 전 이런 경험들에 항상 감사해요.

한 겨울, 할머니를 모시고 노인정에 살았을 때, 쌀을 불려먹으며 끼니를 때울 때, 이런 모든 고생과 경험이 다 귀한 재산이 되어 지금의 절 있게 했거든요. 덕분에 앞으로 더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잘 살 수 있을 거란 자신감도 생겼어요.

지금까지 어떤 힘든 일에도 지지 않고 버텨온 것처럼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겁니다. 저처럼 벼랑 끝에 서있을 누군가를 잡아줄 힘이 돼주고, 우리 할머니처럼 힘들고 어렵게 사시는 분들을 돕는 그런 멋진 의사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 KBS <강연100도씨> / 의대생 박진영 -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어려움과 마주하게 됩니다. 피해가는 사람도 있고, 맞서 싸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건, 맞서 싸워 이긴다면 그 성취감과 행복은 억만 금을 줘도 사지 못할 값진 자산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폭풍이 부는 것은 너를 쓰러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실은 네가 좀 더 강인해지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란다.

- 조셉 m 마셜 「그래도 계속 가라」 중에서 -


From 따뜻한 하루(letter@onday.or.kr)님


♡지고 가는 배낭이 너무 무거워 벗어버리고 싶었지만 참고 정상까지 올라가 배낭을 열어보니 먹을 것이 가득했다♡

♡인생도 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

짐 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저마다 힘든 짐을 감당하다가 저 세상으로 갑니다.

생각해 보면 어느 한때 시리고 아픈 가슴 없이 살아본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기쁨과 즐거움의 햇살이 비치는가 하면~~ 어느 한쪽 슬픔과 아픔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 게 우리네 인생입니다.

인생 자체가 짐입니다. 가난도 짐이고, 부유도 짐입니다. 질병도 짐이고, 건강도 짐입니다.

책임도 짐이고, 권세도 짐입니다. 헤어짐도 짐이고, 만남도 짐입니다. 미움도 짐이고, 사랑도 짐입니다.

살면서 부닥치는 일 중에서 짐 아닌 게 없습니다.

이럴 바엔 기꺼이 짐을 짊어지세요.

다리가 휘청거리고 숨이 가쁠지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짐이라면 지는 게 현명합니다.

언젠가 짐을 풀 때가 되면 짐의 무게만큼 보람과 행복을 얻게 됩니다.

아프리카의 어느 원주민은 강을 건널 때 큰 돌덩이를 진다고 합니다. 급류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랍니다.

무거운 짐이 자신을 살린다는 것을 깨우친 것입니다.

헛바퀴가 도는 차에는 일부러 짐을 싣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짐이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손쉽게 들거나 주머니에 넣을 수 있다면 그건 짐이 아닙니다.

짐을 한번 져 보세요. 자연스럽게 걸음걸이가 조심스러워집니다.

절로 고개가 수그러지고, 허리가 굽어집니다. 자꾸 시선이 아래로 향합니다.

내 등의 짐은 내 자신에게 선물이고 스승이고 조련사 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벌개미취 :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볕이 잘 들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키는 50~60cm 까지 자라고 초가을에 지름이 4~5cm 의 연보라색 꽃을 피운다. '벌'은 벌판을 뜻하고 '개미'는 꽃이 개미떼처럼 모여 핀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벌개미취 들판을 지나며

우물 안만큼이나 멀어진
쪽빛 하늘에 눈이 시려오고
까닭도 없이 누군가가 그리워지는 가을 들머리
들판 가득 벌개미취 곱게 피었습니다.

너른 벌판에
개미떼처럼 모여 피어난다 해서
벌개미취라지요.

들꽃은 무리 지어 필 때 더 아름답고
사람은 서로 어울릴 때 더욱 향기롭습니다.
연보랏빛 그리움의 향기 피워올리는
벌개미취 가득 피어난 들길을 가며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어울림(林)에 대하여...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놀아주는 아빠

놀아주는 아빠


생각만 살짝 바꾼다면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습니다. 아빠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야 아이들도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겐 '일 만 하는 아빠'로 남고 싶으세요? 휴일만큼은 '놀아주는 아빠'가 됩시다.

# 오늘의 명언

아이들은 부모를 사랑함으로써 출발하고 나이가 들면서 부모를 평가하며 때때로 부모를 용서하기도 한다.

- 오스카 와일드 -


따뜻한 하루님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보고 싶은 내 아들

보고 싶은 내 아들


20년도 더 됐지만, 그 여운은 지금 이 순간에도 느껴지는 안타깝고 슬픈 이야기입니다.

1995년 10월 5일 오후 5시경 한탄강에서 낚시를 하던 한 남자가 숨져있는 할머니를 발견했습니다.

숨진 할머니의 것으로 보이는 검은색 손가방에는 유서 한 장이 발견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내 아들... 보고 싶은 내 아들 언제나 만나볼까? 87년도에 외국으로 떠나고, 8년의 세월이 흐르도록 소식 한 장 없소. 전화 한 통이라도 해줄까 하여 기다리다 보니 어미는 70고개를 넘었구나. 살기도 많이 살았다. 어찌하여 생이별을 하게 되었는지... 모든 게 어미 탓이다. 어디가 살든지 몸 건강 하여라.

편지지 뒷면에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쓴 유서. 멀리 외국으로 떠난 아들을 8년간 그리워하며 살아온 할머니의 외롭고 고달픈 인생살이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은 신문에 실릴 정도로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합니다. 더욱 가슴 아픈 건, 그 이후의 사연입니다.

외국에 가서 연락을 끊은 줄만 알았던 비정한 아들은 8년간 소식을 끊은 것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노모를 잘 모시기 위해 리비아 건설 현장으로 갔다가 2달 만에 풍토병으로 세상을 떠나, 연락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나이 당시 27세... 할머니의 외아들이었습니다.

가족들은 아들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할머니가 아들의 사망소식으로 큰 충격을 받으실까 걱정 되어 사실을 전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할머니는 죽음을 앞두고도 자식들에게 작은 피해라도 갈까봐 당신의 주민등록증, 경로우대증까지 모두 버린 채, 유서 한 장만을 남기고 강에 몸을 던진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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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큰 사랑... 그리고 모든 것을 내어 주고도 더 주지 못해 마음 아파하는 것이 부모님의 사랑인 것 같습니다.

# 오늘의 명언

아버지의 사랑은 무덤까지 이어지고, 어머니의 사랑은 영원까지 이어진다.

- 러시아 속담


따뜻한 하루(letter@onday.or.kr)님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진정한 낮아짐

진정한 낮아짐

제 나라의 경공이 공자에게 어떻게 하면 정치를 잘하느냐고 묻자 공자의 대답!

"군군신신부부자자" (君君臣臣父父子子)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아비는 아비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우면 된다고!

즉, 각자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할 때 모든 일이 잘 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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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 정말 쉬운 법칙인데, 사람들은 왜 그 법칙을 지키지 못할까요?

그 이유는 '착각' 속에 있습니다. 백성이 있어야만 존재하는 왕이니,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것인데 가장 높은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는 '착각' 회사의 사장도, 정치인도, 종교인도, 한 집안의 가장도, 자식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사장도 직원이 있어야만 존재하는 것, 정치인도 국민이 뽑아줘야만 배지를 달 수 있는 것, 가장도 가족이 있어야만 존재하고, 자식도 부모가 있었기에 태어날 수 있었다는 본분을 잊었기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역할은 군림이 아닌 존중하고 봉사하고, 희생하는 것이라는 걸 알고 그 역할에만 충실 한다면 모든 일은 잘 될 것입니다.

잊지 마세요. 낮은 역할, 높은 위치! 높이 올라가고 싶다면, 가장 낮은 자세로 세상을 대하세요.

# 오늘의 명언

무릇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忠)을 좇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

- 영화 '명량' 명대사 -


따뜻한 하루님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집단 따돌림


대한민국에서도 집단 따돌림으로 인한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누군가를 괴롭히고 따돌린 다는 것. 피해를 입은 사람은 죽음까지 생각 할 정도로 크나큰 아픔이고 충격입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가 자랄 땐 좀 모자란 친구가 있으면 놀 때 '깍두기'라며 끼워 주고 함께 놀았다. 승리의 기쁨은 함께 나눴지만 패배의 책임은 묻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이런 아이들을 '왕따'라 부른다.

- 김제동 (MC, 개그맨)


From 따뜻한 하루(letter@onday.or.kr)


Annecy, France

Annecy, France


좋은 글

좋은 글이 있어 올립니다.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과 모른체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통 하지 않을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또 한때는 죽이고 싶을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듯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내가 아둥바둥 매달리지 않더라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알아서 내 옆에 남아준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 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 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비 바람 불어 흙탕물을 뒤집어 썻다고 꽃이 아니더냐? 다음에 내릴 비가 씻어준다.

실수들은 누구나 하는거다.

아기가 걸어다니기까지 3000번은 넘어지고야 겨우 걷는 법을 배운다..

나는 3000번을 이미 넘어졌다가 일어난 사람인데 별것도 아닌 일에 좌절하나..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너무 일찍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 가장 불행한 것은 너무 늦게 사랑을 깨우치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잘났다고 뻐긴다 해도 결국 하늘 아래에 놓인 건 마찬가지인것을... 높고 높은 하늘에서 보면 다 똑같이 하찮은 생물일 뿐인 것을... 아무리 키가 크다 해도 하찮은 나무보다도 크지 않으며.. 아무리 달리기를 잘한다 해도 하찮은 동물보다도 느리다.

나보다 못난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려 하지 말고..

나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하여 질투하지도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하늘 아래 있는 것은 다 마찬가지니까....


받은 글입니다.

감사의 위력

감사의 위력

부시가 미국 대통령이 되면서 최초의 흑인 국무장관이 된 뉴욕빈민가 출신 콜린파월 장관의 이야기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공장에서 어느날 그는 다른 인부들과 함께 도랑을 파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때 한 사람이 삽에 몸을 기댄 채 회사가 충분한 임금을 주지 않는다며 불평하고 있었다.

그 옆에서 한 사람은 묵묵히 열심히 도랑을 파고 있었다.

몇 해가 지난 후 다시 그 공장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을 때 여전히 그 사람은 삽에 몸을 기댄 채 불평을 늘어놓고 있었지만 열심히 일하던 사람은 지게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또 여러 해가 흘러 그 곳에 다시 갔을 때 삽에 기댄 채 불평만 하던 그 사람은 원인을 모르는 병으로 장애인이 되어 회사에서 쭟겨났지만 열심히 일하던 그 사람은 그 회사 사장이 되어 있었다.

이 일화는 파월의 인생에 큰 교훈이 되었다고 한다.

불평을 일삼는 사람은 결국 스스로 그 불평의 열매를 따먹게 마련이다. 반면 감사는 그에 상응하는 열매를 가져올 뿐 아니라, 그 자체로 행복을 증가시켜준다.
행복은 결국 감사에 비례한다.

서양 속담중에 이런 명언이 있다.

"행복은 언제나 감사의 문으로 들어와서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 "조심하라. 불평의 문으로 행복이 새나간다."
기억하라 감사의 문으로 행복이 들어온다.

"감옥과 수도원의 공통점은 세상과 고립돼 있다는 점이다. 다른게 있다면 불평하느냐, 감사하느냐의 차이 뿐이다. 감옥이라도 감사하면 수도원이 될 수 있다.

감사는 희망의 언어다. 감사는 역경을 벗어나는 인생의 출구다.

그저 감사하면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온다.


받은 글입니다.

Annecy, France

Annecy, France


그리움이 꽃을 피운다 - 갯메꽃

그리움이 꽃을 피운다 - 갯메꽃


갯메꽃: 우리나라 바닷가에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볕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모래땅에서 잘 자란다.잎은 어긋나며 5~6월에 나팔 모양의 분홍색 꽃이 핀다. 꽃말은 '수줍음'이다.

갯메꽃

울릉도 바닷가에
연분홍 갯메꽃이 피었습니다.

바다를 향해
그리움의 나팔을 부는 갯메꽃

산다는 것은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일

내 가슴에도 지지 않는
수줍은 갯메꽃 한송이 피었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중요한 것

우정이 더 중요한지, 가족이 더 중요한지
사랑이 더 중요한지,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
판단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있다는 걸
깨달은 것이 아닐까?

- 이현주, '여섯 방의 비밀'

잡초

잡초

고려대 강병화 교수가 17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채집한 야생 들풀 100과 4,439종의 씨앗을 모아 종자은행을 세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사의 끝에 실린 그의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잡초는 없습니다. 밀밭에 벼가 나면 잡초이고, 보리밭에 밀이 나면 또한 잡초입니다. 상황에 따라 잡초가 되는 것이지요. 산삼도 원래 잡초였을 겁니다."

사람도 같습니다. 제가 꼭 필요한 곳, 있어야 할 곳에 있으면 산삼보다 귀하고, 뻗어야 할 자리가 아닌데 다리 뻗고 뭉개면 잡초가 된답니다.

타고 난 아름다운 자질을 제대로 펴지 못하고 잡초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지요.

보리밭에 난 밀처럼, 자리를 가리지 못해 뽑히어 버려지는 삶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각자는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너무 소중한 존재입니다.

우리 모두가 타고난 자신 만의 아름다운 자질을 맘껏 펼치시어 "들풀" 같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산삼이라도 잡초가 될 수 있고, 이름 없는 들풀도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자기가 있는 자리가 가장 좋은 자리라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From an acquaintance

Sundries: 父母唯基疾之憂 (부모유기질지우)

Sundries: 父母唯基疾之憂 (부모유기질지우)

父母唯基疾之憂(부모유기질지우)니라

부모는 그 무엇보다도 자녀의 건강을 염려한다. 그러므로 늘 자신의 건강을 살피며 몸과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돌보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효도의 첫걸음이다.

- 나가오 다케시지음/'논어의 말' 중에서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From Sundries: 父母唯基疾之憂 (부모유기질지우)

Annecy, France

Annecy, France


Sundries: 행복하기 위해서 산다

Sundries: 행복하기 위해서 산다

왜 사냐고 묻거든 그냥 히죽히죽 웃을 일이 아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산다. 아닌가?

사람은 심리학적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몰두할 때 가장 행복한 느낌을 느낀다.

지금 행복한 사람이 나중에도 행복한 법이다. 성공해서 나중에 행복한 것이 절대 아니다. 지금 행복한 사람이 나중에 성공한다.

- 김정운 저/'노는 만큼 성공한다' 중에서


From Sundries: 행복하기 위해서 산다

Sundries: 오늘 하루

Sundries: 오늘 하루

오늘 하루 일어난 일 중 한 가지를 반성해보자. 하려고 했던 업무나 진행한 일 가운데 저지른 실수나, 원하던 목표대로의 성과를 내지 못한 일을 적어보자

- 윤선현 저/'하루 15분 정리의 힘'중에서


From Sundries: 오늘 하루

Eiffel Tower, France

Eiffel Tower, France



Sundries: 강물은 결코 출발했던 샘보다 높은 곳으로 흐를 수 없다

Sundries: 강물은 결코 출발했던 샘보다 높은 곳으로 흐를 수 없다

강물은 결코 출발했던 샘보다 높은 곳으로 흐를 수 없다. 마찬가지로 인생의 성공에도 원천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희망과 자신감이다. 타고난 재능이 아무리 뛰어나고 아무리 풍부한 지식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자신감의 크기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둘 수는 없다.

- 루화난 저/'레몬차의 지혜'중에서


From Sundries: 강물은 결코 출발했던 샘보다 높은 곳으로 흐를 수 없다

잠 자는 꽃 - 수련

잠 자는 꽃 - 수련


누구에게나
꽃시절은 있게 마련이지만
꽃시절은잠시도 눈 감을 수 없는 찰라적이라서
대개는 들떠서 허둥대다가 놓치기 십상이다.

물 위에 너른 잎 가즈런히 펼쳐놓고
가만히 꽃대를 밀어올려
눈부신 꽃을 피우는 수련만은
꽃의 시간에도 꼬박꼬박 잠을 잔다.

잠꾸러기 미녀처럼
한낮에 부시시 깨어났다가
어둠이 내리기 전 꽃잎을 닫는 수련은
질 때도 꽃잎 한 장 함부로 흩어놓는 법 없이
고요히 물 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결코 서두르는 법 없이
자신의 리듬을 잃어버리는 일도 없이
고요히 피었다 물속으로 자취없이 사라지는
수련처럼 누군가를 사랑할 수는 없는 것인가

소금쟁이 한 마리
고요를 딛고 서 있는
수련 꽃 진 자리처럼 사랑의 끝이
매끈할 수는 없는 것인가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구름의 시간

구름의 시간

연못은 달의 그릇
구름이 끼는 밤, 말랑말랑한 그릇에 금이 간다
하늘이 낮아지고
구름은 점점 두꺼워진다

누가 저 구름을 걷어내나

- 오명선, 시 '구름의 시간' 중에서 -

연못이 달의 그릇이라면 나는 시간의 그릇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구름이 끼는 밤, 연못에 금이 가듯 나라는 그릇에 고인 시간이 출렁거리고 시도 때도 없이 내가 흔들리는 것이지요.

사물이 고요한 시간, 덩달아 고요해지려고 하지만 더위와 알 수 없는 일상의 습도가 힘들게 하네요. 그래도 가만히 나를 가라앉히는 뜨거운 여름날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Sundries: 고객이 고객을 부르는 '250의 법칙'

Sundries: 고객이 고객을 부르는 '250의 법칙'

한 사람의 인간관계 범위는 대략 250명 수준이다. 나는 한 사람의 고객을 250명 보기와 같이 한다. 한 사람의 고객을 감동시키면 250명의 고객을 추가로 불러올 수 있다. 반면에 한 사람의 신뢰를 잃으면 250명의 고객을 잃는 것이다.

- 조 지라드 (Joe Girard)

Every person on the average knows at least 250 other people. Each person I do business with represents 250 other people. If I do a great job, 250 more people are likely to get a recommendation to buy from me. If I do a lousy job, I have just made 250 enemies.

- Joe Girard

35세까지 40여 개 직장을 전전하던 별 볼 일 없던 사람이었던 조 지라드는 250 법칙을 깨닫고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함으로써 13,001대의 자동차를 팔아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최고 세일즈맨이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고객을 250명의 고객처럼 대하라.’ 고객중심사회에서 꼭 새겨야 할 귀중한 법칙임에 틀림없습니다.

Joe Girard was an ordinary man who changed jobs over 40 times by the age of 35. When he realized the rule of 250, he did everything he could for every single customer - ended up selling 13,001 cars and was featured in the Guinness Book of Records for best salesman. “Treat 1 client like 250 clients”- this is undoubtedly an extremely important rule that is essential for a service driven society.


From Sundries: 고객이 고객을 부르는 '250의 법칙'

Sundries: 너는 특별하다

"Sundries: 너는 특별하다"

웸믹이라고 불리는 '작은 나무 사람들'은 서로에게 금빛 별표나 잿빛 점표를 붙이며 하루를 보냅니다. 재주가 뛰어나거나 잘 생긴 웸믹들은 항상 별표를 받았고, 보잘 것 없는 웸믹들은 잿빛 점표를 받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야기 합니다.

"너는 너이기 때문에 특별하단다. 특별함에는 어떤 자격도 필요없으며, 너라는 이유만으로 충분하단다."

- 맥스 루카도의《아주 특별한 너를 위하여》중에서-


From Sundries: 너는 특별하다

인생

인생은돛단배를타고
바다를 건너는 일과 같습니다.

바람이불때는
가만히있어도 배가앞으로 나아가지만
바람이불지 않을땐 노를젖지않으면
배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습니다.

요행 만으로는 얻어지는 행복은 없습니다.
땀흘려 노력한 사람만이 행복이란 항구에
닻을 내릴수 있습니다.
노를 저으십시오.

ㅡ원스턴 처칠 ㅡ

칭찬

톰슨 선생이라는 초등학교 여교사가 있었다. 개학 날 담임을 맡은 5학년 반 아이들 앞에 선 그녀는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했다. 아이들을 둘러보고 모두를 똑같이 사랑한다고 말했던 것이다.
그러나 바로 첫 줄에 구부정하니 앉아 있는 작은 남자 아이 테디가 있는 이상 그것은 불가능했다.

톰슨 선생은 그 전부터 테디를 지켜보며 테디가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옷도 단정치 못하며, 잘 씻지도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때로는 테디를 보면 기분이 불쾌할 때도 있었다.
끝내는 테디가 낸 시험지에 큰 X표시를 하고 위에 커다란 F자를 써넣는 것이 즐겁기까지 한 지경에 이르렀다.

톰슨 선생님이 있던 학교에서는,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의 지난 생활기록부를 다 보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테디것을 마지막으로 미뤄두었다. 그러다 테디의 생활기록부를 보고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테디의 1학년 담임선생님은 이렇게 썼다.
“잘 웃고 밝은 아이임. 일을 깔끔하게 잘 마무리하고 예절이 바름. 함께 있으면 즐거운 아이임.”

2학년 담임선생님은 이렇게 썼다.
“반 친구들이 좋아하는 훌륭한 학생임. 어머니가 불치병을 앓고 있음. 가정생활이 어려울 것으로 보임.”

3학년 담임선생님은 이렇게 썼다.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마음 고생을 많이 함. 최선을 다하지만 아버지가 별로 관심이 없음. 어떤 조치가 없으면 곧 가정생활이 학교 생활에 까지 영향을 미칠 것임.”

테디의 4학년 담임선생님은 이렇게 썼다. “내성적이고 학교에 관심이 없음. 친구가 많지 않고 수업시간에 잠을 자기도 함.”
여기까지 읽은 선생은 비로소 문제를 깨달았고 한없이 부끄러워졌다.

반 아이들이 화려한 종이와 예쁜 리본으로 포장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져왔는데, 테디의 선물만 식료품 봉투의 두꺼운 갈색 종이로 어설프게 포장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더욱 부끄러워졌다.

선생은 애써 다른 선물을 제쳐두고 테디의 선물부터 포장을 뜯었다. 알이 몇 개 빠진 가짜 다이아몬드 팔찌와 사분의 일만 차 있는 향수병이 나오자, 아이들 몇이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그녀가 팔찌를 차면서 정말 예쁘다며 감탄하고, 향수를 손목에 조금 뿌리자 아이들의 웃음이 잦아들었다.

테디 스토다드는 그날 방과 후에 남아서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오늘 꼭 우리 엄마에게서 나던 향기가 났어요.”

그녀는 아이들이 돌아간 후 한시간을 울었다.
바로 그날 그녀는 읽기, 쓰기, 국어, 산수 가르치기를 그만두었다. 그리고 아이들을 진정으로 가르치기 시작했다. 톰슨 선생은 테디를 특별히 대했다. 테디에게 공부를 가르쳐줄 때면 테디의 눈빛이 살아나는 듯했다.

그녀가 격려하면 할수록 더 빨리 반응했다. 그 해 말이 되자 테디는 반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되었고 모두를 똑같이 사랑하겠다는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가장 귀여워 하는 학생이 되었다.

1년후에 그녀는 교무실 문 아래에서 테디가 쓴 쪽지를 발견 했다. 거기에는 그녀가 자기 평생 최고의 교사였다고 쓰여 있었다.

6년이 흘러 그녀는 테디에게서 또 쪽지를 받았다.
고교를 반2등으로 졸업했다고 쓰여 있었고, 아직도 그녀가 자기 평생 최고의 선생님인 것은 변함이 없다고 쓰여 있었다.

4년이 더 흘러 또 한 통의 편지가 왔다. 이번에는 대학 졸업 후에 공부를 더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쓰여 있었다. 이번에도 그녀가 평생 최고의 선생님이었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이라 쓰여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름이 조금 더 길었다. 편지에는 ‘Dr. 테디 스토다드 박사’라고 사인되어 있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해 봄에 또 한 통의 편지가 왔다. 테디는 여자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몇 년 전에 돌아가셨으며,
톰슨선생님에게 신랑의 어머니가 앉는 자리에 앉아줄 수 있는지를 물었다. 그녀는 기꺼이 좋다고 화답했다. 그런 다음 어찌 되었을까?

그녀는 가짜 다이아몬드가 몇 개 빠진 그 팔찌를 차고, 어머니와 함께 보낸 마지막 크리스마스에 어머니가 뿌렸었다는 그 향수를 뿌렸다.
이들이 서로 포옹하고 난 뒤 이제 어엿한 의사가 된 테디 스토다드는 톰슨 선생에게 귓속말로 속삭였다.

“선생님, 절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셔서, 그리고 제가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톰슨 선생은 또 눈물을 흘리며 속삭였다.
“테디 너는 완전히 잘못 알고 있구나. 내가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걸 알려준 사람이 바로 너란다. 널 만나기전 까지는 가르치는 법을 전혀 몰랐거든.”

꼭 아이들에게 해당되는 말만은 아닐것입니다.
누군가를 믿어주고 칭찬해준다면 어른일지라도 분명 큰 일을 해내리라 믿습니다.

내 입술이라고 상대방을 내 잦대로 판단해 배우자를, 자녀들을, 또는 주변의 사람들을 포기하지 않았는지 무시하지 않았는지 톰슨 선생님을 보며 다시 한번 나를
점검해봅니다^^

"격려는 귀로 먹는 보약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은 살세라 살세로들도 춤추게 한다

많이해야겠군요 ^^

깨우침

깨/우/침

현명한 큰스님이
젊은스님을 제자로 받아들였다,
그런데 제자는 모든 일에 뭔 불만이
그렇게 많은지 늘 투덜거렸다.

어느날 아침 큰스님은
제자를 불러, 소금 한줌 가져오라 하고
소금을 물컵에 털어넣게 하더니
그 물을 마시게 했다.

그러자 제자는 얼굴을
잔뜩 찡그리며 그 물을 마셨다

큰스님이 물었다
"맛이 어떠냐?"
"짭니다.....,"
큰스님은 다시 소금 한줌을
가져오라 하시더니,
근처 호숫가로 제자를 데리고 갔다.

그리고는 소금을 쥔 제자의 손을
호숫물에 넣고 휘휘 저었다.
잠시뒤, 큰스님은 호수의 물을 한컵 떠서
제자에게 마시게 했다.
"맛이 어떠냐?"
"시원합니다."
소금맛이 느껴지느냐?
"아니요.....,"

그러자 큰스님이 말했다.

"인생의 고통은 순수한 소금과 같다.
하지만, 짠맛의 정도는
고통을 담는 그릇에 따라 달라지니
지금 네가 고통속에 있다면
컵이 되지말고 스스로 호수가 되어라."

그늘이 넓은 나무밑엔
새들이 모이고,
가슴이 넓은 사람 밑에는
사람들이 모인다.
사람을 얻을때
욕심으로 얻을 수도 있고,
마음으로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욕심으로 얻으면
그 사람의 욕심을 얻고,
마음으로 얻으면
그사람의 마음을 얻는다

달개비 꽃 사랑 - 닭의장풀

달개비 꽃 사랑 - 닭의장풀


궂은 장맛비에 약속도 미루고
툇마루에 걸터앉아 하릴없이 빗줄기를 세다가
문득 건너다 본 닭장 모퉁이에
파란 달개비 꽃이 피었습니다.

'꽃 피는 대나무'라 하여
중국의 시성 두보가 곁에 두고 아끼던 꽃
꽃 피는 시간이 하도 짧아서
'꽃 중의 하루살이'로 불리는
눈여겨 보지 않으면 볼 수 없는
닭의 장풀 꽃!

너무 흔해서 쉽게 지나쳐버린
눈여겨 보지 않으면 피고 지는 줄도 모르는
달개비 꽃 앞에 앉아 생각합니다.

언제나
넘치고 흘러서 귀한 줄도 모르는
당신의 사랑에 대하여.
끊임없이 지고 피며 환하게 나를 밝히는
당신의 어여쁨에 대하여.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달개비꽃은 하룻만에 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꽃말도 '순간의 즐거움'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즐거움' 보다는 '그리움'이라는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아 보입니다.

매미의 계절

매미의 계절

매미는 우표였다 ​
번지 없는 굴참나무나 은사시나무의 귀퉁이에
붙어살던 한 장 한 장의 우표였다 그가
여름 내내 보내던 울음의 소인을
저 나무들은 다 받아 보았을까
네가 그늘로 한 시절을 섬기는 동안
여름은 가고 뚝뚝 떨어져 나갔을 때에야
매미는 곁에 잠시 살다간 더운
바람쯤으로 기억될 것이지만
그가 울고 간 세월이 알알이
숲 속에 적혀 있는 한 우리는 또
무엇을 견디며 살아야 하는 것이냐

- 김경주, 시 '나무에게' 중에서 -

매미소리 더해져 더욱 여름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여름방학과 휴가의 시간입니다. 제 생을 뜨겁게 살다가는 매미의 한철, 우리도 그렇게 뜨겁게 살고 있습니다만 때로 재충전이 필요하지요. 여건이야 서로 다르겠지만 그래도 잠깐 갖는 휴식의 시간, 마음껏 누리고 더욱 많은 힘을 보충해야겠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봄 오기 직전이 가장 추운 법이고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당신의 습관을 최대한 다스리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것들이 당신을 지배하게 됩니다
떠날 때 우리는 모두
시간이라는 모래밭 위에 남겨놓아야 하는
발자국 기억해야 합니다
산속의 적은 물리치기 쉬워도
마음속의 적 그렇지 못합니다
남에게 속는 가장 확실한 사람
자신이 남보다 영리하다고 굳게 믿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지요
그 하나는 자신을 죄인으로 여기는 옳은 사람과
또 다른 하나는 자신을 옳다고 여기는 죄인입니다
아무리 곤경에 처해도 당황하지 마십시오
사방이 다 막혀도 위쪽은 언제나 뚫려있고
하늘 바라보면 희망이 생깁니다

젊음은 마음 상태이지
나이의 문제 아님을 명심하십시오
매력은 눈 놀라게 하지만
미덕은 영혼 사로잡습니다
믿음 칫솔과도 같은 것
정기적으로 매일 사용해야 하는 것
그러나 남의 것 쓸 수가 없는 것입니다

때때로 죽음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그 위에 당신의 생명 설계하십시오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죽음의 갈림길 서 있음을 안다면
한층 인생의 무게 더해질 것입니다
좋은 집 지으려 하기보다

좋은 가정을 지으십시오
호화주택 짓고도 다투며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막살이 살아도 웃음과 노래 가득한 집 있습니다
크게 되기 위해서는
작게 시작해야 할 때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인생 시계는 단 한 번 멈추지만
언제 어느 시간에 멈출지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이 내 시간이라 생각하고 살며 사랑하며 수고하고 미워하십시오

내일은 믿지 마십시오
그때는 시계가 멈출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
실패하지 않는 것 아니라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는 데 있는 것입니다
꿈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것을 실현할 때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어떤 꿈 가지고 있다면
기회 사용하도록 철저히 준비하십시오


From an acquaintance

운(運)도 실력의 일부

운(運)도 실력의 일부

극심(極甚)한 슬럼프에 빠진 어떤 사람이 냇가를 거닐다가 무심코 발밑을 보니까, 개구리 한 마리가 불어난 물에 쓸려가지 않으려고 늘어진 버들가지를 향해 온 힘을 다해 점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지가 높아 아무리 애를 써도 잡히지 않았다. 이런 개구리를 보고 그 사람은 코웃음을 쳤다.

"어리석은 개구리 같으니라고 노력할 걸 노력해야지…"

그 때 강한 바람이 휘몰아쳐 버들가지가 휙- 하고 개구리가 있는 쪽으로 휘어졌다. 그리고 마침내, 개구리는 버들가지를 붙들고는 조금씩 올라갔다.

순간(瞬間) 그 사람은 큰 깨달음을 얻었다.

"어리석은 건 개구리가 아니라 바로 나로구나~! 한낱 미물(微物)에 불과한 개구리도 목숨을 다해 노력한 끝에 한 번의 우연(偶然)을 행운으로 바꾸었거늘, 나는 저 개구리만큼 노력도 해보지 않고 이제껏 어찌 불만만 가득했단 말인가~!!"

'운(運)도 실력의 일부'라는 말이 있습니다.

노력하는 사람에게 행운이 따른다는 것이지요. 남의 행운을 부러워만 할게 아니라 기회(機會)가 왔을 때, 단번에 잡을 수 있도록 실력을 쌓으라는 뜻입니다.

"운"을 거꾸로 뒤집어보면 "공"이 됩니다. "공"을 들이면 "운"이 따릅니다.

-공유하기위해 모셔왔슴다-


From an acquaintance

수박에 대해 당신이 모르는, 놀라운 5가지

♣수박에 대해 당신이 모르는, 놀라운 5가지♣

비아그라와 같은 효능도 있어 여름철에 수박만큼 각광을 받는 식품도 드물다. 신선하고 달콤한 맛과 진한 색깔은 식탁을 풍성하게 한다. 수박에는 이러한 풍미 외에 뭔가가 더 있다. 바로 건강 효과다. 수박 한 컵은 46칼로리에 불과하지만 비타민C와 A 하루 필요량의 20%와 17%가 들어있다. 전문가들은 "수박은 소화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와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칼륨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미국의 건강ㆍ의료 정보 사이트'헬스닷컴(Health.com)'이 수박에 대해 당신이 모르는 사실 5가지를 소개했다.

◆ 토마토보다 라이코펜이 더 많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수박 한 컵에는 토마토보다 1.5배나 많은 6㎎의 라이코펜이 들어있다. 라이코펜은 항산화제로서 우리 몸속의 세포를 손상시키고 면역체계를 혼란시키는 유해산소를 막는 효능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라이코펜은 심장질환과 몇 가지 종류의 암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즙이 근육통을 완화한다=

스페인에서 나온 연구 에 따르면, 수박주스를 마시면 격렬한 운동을 한 뒤 발생하는 근육통을 누그러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박에 들어있는 시트룰린이라는 성분 때문으로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은 동맥 기능을 향상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텍사스 AM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수박이 혈관을 이완시키기 때문에 비아그라와 같은 효과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시트룰린은 껍질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껍질 채 먹어야 한다. 껍질 채 먹기 힘들다면 피클로 절여서 먹는 방법이 있다.

◆ 과일이며 채소다=

수박은 다른 과일처럼 씨를 가지고 있으며 단 맛을 내는 과일이다. 하지만 호박, 오이 등의 채소와 같은 박과에 속하기도 한다. 껍질까지 먹을 수 있는 수박은 박과로 분류가 되기도 한다.

◆ 이름대로 수분이 가득 차 있다=

수박의 91.5%는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건강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약간 수분이 부족한 여성들에게서 두통과 집중력 저하, 피로감 그리고 기분이 우울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수박을 먹어 수분이 부족해지는 것을 막자.

◆ 노란 수박도 있다=

수박 안의 색깔이 빨간색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믿기는 힘들다. 하지만 '옐로 크림슨(Yellow Crimson)'으로 부르는 노란 수박도 있다. 겉은 똑같지만 안쪽 과육의 색깔이 다르다. 노란 수박은 꿀처럼 달콤하다. 혹시 노란 수박을 파는 상점이 있다면 노란 수박은 '옐로 크림슨'이라고 말하고, 빨간 수박은 '크림슨 스위트(Crimson Sweet)'라고 주문하면 된다.

운동하기 한 시간 전에 수박주스 16온스(약 473㎖)를 마신 선수들은 근육통이 덜 발생했고 심장 박동수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받은 글입니다.




사랑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마르 3,5)

사랑은
손을 내미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저런 이유로
선뜻 손을 내밀길 두려워합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자신이 없어지고
마침내 손이 오그라든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런 우리에게
주님께서는
"손을 뻗어라!" 하시네요.

내 사랑의 부족함에
실망하지 말고
오늘 손을 힘차게
뻗어봅시다.
그러면 다시
사랑으로 충만하여
성해지게 될 것입니다.


From an acquaintance

인생행복/ 천만매린

인생행복/ 천만매린

중국 남북조 시대의 남사(史)에 보면 송계아(宋季雅)라는 고위 관리가 정년퇴직을 대비하여 자신의 노후에 살 집을 보러 다닌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천백만금을 주고 여승진(呂僧珍)이란 사람의 이웃집을 사서 이사하였죠. 백만금 밖에 안되는 그 집값을 천백만금이나 주고 샀다는 말에 여승진이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송계아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백만매택(百萬買宅)이요, 천만매린(千萬買隣)'이라.

백만금은 집값으로 지불하였고 천만금은 당신과 이웃이 되기 위한 프리미엄으로 지불한 것입니다.'

좋은 이웃과 함께 하려고 집값의 열배를 더 지불한 송계아에게 여승진이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겠지요.

예로부터 좋은 이웃, 좋은 친구와 함께 산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가장 행복한 일로 여겨 졌습니다.

백만금으로 집값을 주고, 천만금을 주고 좋은 이웃 프리미엄으로 지불하였다는 송계아의 이야기를 들으니 좋은 이웃, 좋은 친구인가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됩니다.

화향백리(花香百里)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주향천리(酒香千里)
술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인향만리(人香萬里)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습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은 가장 소중하고 또 오래갑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From an acquaintance

서로를 꽃 피우는 일 - 능소화

서로를 꽃 피우는 일 - 능소화


초록 그늘마저 시들해지는
염천의 하늘 아래
강대나무 타고 올라 주황색 꽃등 켠
능소화 홀로 눈부십니다.

산다는 것은
서로에게 기대어 인연을 맺고
누군가를 꽃 피우는 일

죽은 나무가 선선히 몸을 내주어
저리 눈부시게 능소화 꽃 피운 것을 보며
당신을 꽃 피게 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나를 내어주고 싶어졌습니다.
당신이 꽃으로 피면
나는 더 향기로울 수 있으니까요.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능소화의 꽃말은 기다림이라고 합니다. 소화라는 궁녀가 임금이 처소에 찾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다가 상사병에 걸려 쓸쓸히 죽어가며, 담가에 묻혀 임금님을 기다리겠다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 무더운 여름날 피어난 꽃이 능소화라고 합니다.




간디

간디

간디가 영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시절 얘기다.

1) 자신에게 고개를 절대 숙이지 않는 식민지 출신 젊은 학생을 아니꼽게 여기던 피터스라는 교수가 있었다. 하루는 간디가 대학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피터스 교수 옆으로 다가가 앉았다. 피터스 교수는 거드름을 피우며 말했다.
교수: "이보게, 아직 잘 모르는 모양인데, 돼지와 새가 함께 앉아 식사하는 경우란 없다네."
간디: "아, 걱정 마세요 교수님. 제가 다른 곳으로 날아갈게요."

2) 복수심이 오른 교수는 다음 번 시험에서 간디에게 골탕을 먹이려 했으나, 간디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교수는 분을 삭이며 간디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교수: "길을 걷고 있다가 두 개의 자루를 발견했다. 한 자루에는 돈이 가득 들어 있고, 다른 자루에는 지혜가 가득 들어 있다. 둘 중 하나만 차지할 수 있 다면, 어떤 쪽을 택하겠는가?"

간디: "그야 당연히 돈 자루죠."
교수: "나라면 지혜를 택했을 거네."
간디: "뭐, 각자 자신이 부족한 것을 택하는 것 아니겠어요?"

3) 히스테리 상태에 빠진 교수는 간디의 답안지에 신경질적으로 "idiot(멍청이)"라 적은 후 그에게 돌려준다. 채점지를 받은 간디가 교수에게 말했다.

간디: "교수님, 제 시험지에 점수는 안 적혀 있고, 교수님 서명만 있는데요." ^^


From an acquaintance

Journey, Lee Hae-in


Since I was born
I have been a pilgrim

I was born between high mountains and low lakesides in Gangwon Province
My journey is like climbing every day
Like walking on the water

Now
I am sick very much
My life gets heavy
But my mind is light like wind blowing to the mountains
Like a bird that flies over the lake

Before I end my life
I will tell it
To all of them I met on the streets
Waving my hands

For the moments to cry much
I accepted it as love
I was happy, thankful and beautiful.

- Lee Hae-in from 'Journey' of "As If Leaves Are Seen After Flowers Fall"


태어나면서부터
나는 순례자

강원도의 높은 산과
낮은 호숫가 사이에 태어났으니
나의 여정은 하루 하루
산을 오르는 것과 같았고
물 위를 걷는 것과 같았네

지금은
내 몸이 많이 아파
삶이 더욱 무거워졌지만
내 마음은
산으로 가는 바람처럼
호수 위를 나르는 흰 새처럼
가볍기만 하네

세상 여정 마치기 전
꼭 한 번 말하리라
길 위에서 만났던 모든 이에게
가만히 손 흔들며 말하리라

많이 울어야 할 순간들도
사랑으로 받아 안아
행복했다고
고마웠다고
아름다웠다고

- 이해인, '여정' 전문.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중에서



Do not be afraid!


Take courage, it is I, do not be afraid! (Mark 6,50)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르 6,50)

우리 인생 여정은
늘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호수처럼 맑고 고요하고 잔잔한
그런 때가 있는가 하면
또 거센 풍랑이 일고
폭풍우가 밀려와
난파의 위험이 도사리는
무서운 바다를
지나야 할 때도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떤 곳을 지나고 있나요?
그곳이 호수와 같든
아니면 바다와 같든
언제나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고 있다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두려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분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그분과 함께
힘을 냅시다.
실의와 두려움에 빠져있는 이웃에게도
용기를 가지라고 격려합시다.
내가 그래야만
다른 사람도 일으켜 세울 수가 있으니까요.


From a monk

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 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된 걸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에 아픈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자 말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누나…

- 이해인 수녀, 부활 11집 앨범 수록 '친구야 너는 아니' 가사 중에서

모래알갱이 하나

모래알갱이 하나

경기 중이던 마라톤선수의 신발이 벗겨졌습니다.
재빨리 찾아 신었지만,
그는 달리는 내내
신발에 들어간 작은 모래알갱이와 싸웠다고 합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을 괴롭히는 작은 모래가 있습니다.
겉으론 평화스러워보여도
자신만이 아는 고민이나 갈등이 있고
될 듯 하면서도 약만 올리는 일 등,
살펴보면 얼마나 많은 골칫거리가 있습니까.

그러나 그건,
자신을 견뎌내기 위한 약간의 스트레스.
언젠가 웃으면서 말할 수 있을 겁니다.
그 모래알갱이 하나에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자 애쓴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그 모래알갱이 하나가 온 정신을 지배했고
그것이 전부인 듯 매달렸지만
멀리서 바라보니, 작은 점 하나였으며
그저 살아가는 과정이었노라고.

- 최선옥 시인


From 향기메일 by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Y]N: 부족함을 느낄 때...

부족함을 느낄 때... 그냥 / 손 가는 대로
2012/07/22
http://nowgnoy.blog.me/100162987474

한 때 좋아했던 문구.

부족하다는 것은 채울 것이 많다는 것이다.

어느샌가 채운다는 것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온다.
대신...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아파하는 사람은 없었으면 좋겠다.


From http://blog.naver.com/nowgnoy

개망초 (daisy fleabane)

개망초(daisy fleabane)


개망초

그대

떠나고 난 뒤
나는 굴뚝처럼 외로워져서
묵정밭 하나
가슴에 품고 산다

다시는 오지 않을 사람인 줄 알면서도
잠시
눈길 주는 사이
시간은 계절의 발목을 돌아
산밭머리 개망초 하얗게 꽃을 피우고

주홍부전나비 한 마리
개망초 꽃 위에 앉아
그리움의 빨대를 꽃 속으로 밀어 넣는다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Sundries: 나는 괜찮은 사람


'괜찮은 사람'. 누구에게든 굉장한 칭찬입니다. 스스로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 말하면 자신에게 굉장한 칭찬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첫걸음이 자신을 통제할 줄 아는 것이며, 자기 신뢰가 첫걸음의 시작입니다.

Sundries: 나는 괜찮은 사람

상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사랑을 유지하려면 나와 타인을 신뢰하고 배려할 수 있는 능력이 꼭 필요하다. 신뢰란 내 마음 안에 어떤 위험한 것이 있든 나는 그것들을 통제할 수 있으며, 비록 그런 요소들이 있다 해도 기본적으로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 김혜남의《어른으로 산다는 것》 중에서 -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From 'Sundries: 나는 괜찮은 사람' posted by Zang Assa

Sundries: 웃음


Sundries: 웃음

좋은 일이 생겨서 웃는다.
웃으니까 좋은일이 생긴다.

넉넉해서 나눈다.
나누면 넉넉해진다

친구라서 믿는다.
믿으니까 친구다.

잘하니까 칭찬한다.
칭찬하면 잘한다.

충분해서 만족한다
만족하니 충분하다

가능한 일이면 시작한다.
시작하면 가능해진다.

- 박은서 편저/'마음에 새겨두면 좋은 글 139' 중에서


From 'Sundries: 웃음' posted by Zang Assa

Sundries: 마음의 매듭을 풀어야 할 시간


Sundries: 마음의 매듭을 풀어야 할 시간

"깊이 슬퍼하세요. 다만 이 사랑을 통해 배운 점을 잊지 마세요. 사랑은 서로가 주고 받는 것이며, 불완전한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며 포용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상대방의 거울로만 남기에 더없이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신이 되세요."

- 이소영 지음, [마음의 매듭을 푸는 법] 중에서-


From 'Sundries: 마음의 매듭을 풀어야 할 시간' posted by Magu Asia

Sundries: 맑고 향기롭게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내가 처해있는 환경을 탓하면서 괜히 곁에 있는 사람을 힘들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 자신을 먼저 바꾸고 나서 주위를 보았더라면 그렇게까지 힘들어하지 않았을테고 사랑하는 사람들 또한 힘들게 하지도 않았을 것인데 말입니다. 내 마음부터 맑고 향기로울 때 내가 살아가는 세상의 모순들도 조금은 넉넉한 마음으로 바라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Sundries: 맑고 향기롭게

세상을 탓하기 전에 먼저 내 마음을 맑고 향기롭게 지닐 때 우리 둘레와 자연도 맑고 향기롭게 가꾸어질 것이고, 우리가 몸담아 살고 있는 세상도 또한 맑고 향기로운 기운으로 채워질 것이다.

- 법정의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중에서 -



From 'Sundries: 맑고 향기롭게' posted by Zang Assa

Sundries: 곤이불학(困而不學) 민사위하의(民斯爲下矣)


Sundries: 곤이불학(困而不學) 민사위하의(民斯爲下矣)

곤이불학(困而不學)이면 민사위하의(民斯爲下矣)니라

실패를 하고 자신과 타인을 난처한 상황에 몰아넣었음에도 속죄하지 않는 사람, 실패한 후 진지하게 타개책을 고민하지 않고 타인을 원망하거나 추세에 의지하려는 사람이 진정 어리석은 사람이다.

- '논어의 말' 중에서


From 'Sundries: 곤이불학(困而不學) 민사위하의(民斯爲下矣)' posted by Zang Assa

Sundries: 좋은 만남


특별한 만남의 씨앗이 장차 좋은 열매를 알알이 맺으려면? 혼이 담긴 따뜻한 눈빛과 깊은 사랑으로 그의 성장을 축복하고 꿈이 이루어지도록 응원하며, 힘들고 외로울 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어깨가 되어주는 것이 아닐까요?

Sundries: 좋은 만남

어쩌다 불쑥 만난 사람인데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치 어제까지 꿈에 그리던 사람을 만난 것처럼 마음이 요동치고, 엔돌핀이 솟고 두고두고 행복감에 젖게 하는 그런 사람 말입니다. 좋은 만남은 필연이며, 새로운 역사가 창조되는 순간입니다.

- 고도원의《잠깐 멈춤》중에서 -


From 'Sundries: 좋은 만남' posted by Zang Assa

변하기 쉬운 마음 - 산수국


변하기 쉬운 마음 - 산수국

산수국이 소담스레 피었습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산수국의 꽃빛을 두고
'변하기 쉬운 마음'이라 탓하지만
그것은 산수국의 잘못이 아닙니다.

산수국은 다만
자신이 뿌리 내린 흙의 산도에 따라
파란 색, 하얀 색, 붉은 색으로 변하는 것 뿐이지요.
강남의 귤나무를 강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로 변하는 것처럼요.

사람살이도 그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서 등을 돌린다면
그 사람의 변심을 탓하기 전에
내가 그를 변하게 만든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을
산수국의 꽃빛을 보며 깨닫는 아침입니다.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Sundries: 깊이 바라보기


이해, 깨달음, 통찰, 사랑, 관심... 모두가 같은 뜻, 하나로 통하는 말입니다. 진정으로 깊이 바라보아야만 가능한 일들이니까요. 깊이 바라보는 사람이 진정한 인생의 동반자입니다. 지나치듯 겉만 보면 어디가 아프고 괴로운지 그 원인과 해답을 바로 볼 수가 없습니다. 깊이 바라보아야만 보입니다.

Sundries: 깊이 바라보기

깊이 바라보는 것은 우리에게 이해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고통의 원인과 직접 부딪혀 해답의 소리에 깊이 귀 기울여 많은 깨달음을 얻는다. 그 깨달음이 바로 고통에서 자유를 향한, 본래의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을 안내해 주는 이해와 통찰이다.

- 브라이언 피어스의《동행》중에서 -


From 'Sundries: 깊이 바라보기' posted by Zang Assa

Sundries: 先行其言而後從之 (선행기언이후종지)


Sundries: 先行其言而後從之 (선행기언이후종지)

선행기언(先行其言)이오 이후종지(而後從之)니라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먼저 본인의 소임을 마치고 난 후에 말하라. 그로써 그 말에 설득력이 부여된다.

- 나가오 다케시 / '논어의 말' 중에서


From 'Sundries: 先行其言而後從之 (선행기언이후종지)' posted by Zang Assa

Sundries: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


Sundries: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은 암기하는 정보가 아니라 생각하는 힘입니다. 현학적인 수사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입니다. 빈틈 없는 논리가 아니라 비어 있는 공간입니다. 사고를 구속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자유롭게 하는 것입니다.

- ebs /'지식채널 e' 중에서


From 'Sundries: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 posted by Zang Assa

Sundries: 강 같은 사랑


내가 짊어진 여러 문제들 때문에 정말로 힘이 들 때가 많습니다. 웃을 힘도 없고, 주변을 따뜻하게 둘러 볼 마음의 여유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강 같은 사랑'을 마음에 그려봅니다. 오늘 한 번도 웃지 않았거나, 주변 사람들과 한 마디 즐거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면 내 안의 사랑하는 마음을 끄집어 내어 다정한 말 한 마디를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요? 거칠고 메말라 있던 마음 속이 따뜻함으로 충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Sundries: 강 같은 사랑

강과 사랑의 닮은 점 중에 가장 놀라운 건, 결코 마르지 않는다는 점이야. 가뭄이 들면 얕아지고 심하면 없어져 버린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 하지만 강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아.

- 아멜리 노통브의《공격》중에서 -


From 'Sundries: 강 같은 사랑' posted by Zang Assa

Sundries: 결정적 순간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꿈이 태어나는 순간, 어느날 그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 같은 꿈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순간, 인생에 다시 없는 결정적 순간입니다. 참 좋은 시간, 행운의 순간입니다.

Sundries: 결정적 순간

결정적 순간이란 좋은 시간이나 올바른 시간, 혹은 행운의 순간입니다. 하나의 작품 또는 소품이 탄생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의도도 아니고 타인의 명령은 더더욱 아니며, 바로 이 결정적 순간입니다.

- 헤르만 헤세의《헤세의 예술》중에서 -


From 'Sundries: 결정적 순간' posted by Zang Assa

Sundries: 꿈


Sundries: 꿈

안녕하세요 힘찬 하루가 되시길

꿈은 꾸기도 하지만 갖기도 합니다. 꿈을 꾸는 것은 수동적(受動的) 결과물이지만, 꿈을 갖는 것은 인생의 능동적(能動的) 시발점입니다. 꿈은 클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좋은 꿈이어야 합니다. 큰 꿈, 쫗은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그 결과와 상관없이 그는 이미 그 꿈의 절반 이상을 이룬 셈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꿈에서 깨어났을 때 갈 길이 없는 것입니다.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은 그래도 행복합니다. 아직 갈 길을 발견하지 못한 경우라면, 가장 긴요한 것은 그를 꿈에서 깨우지 않는 것입니다.

- 노신(魯迅)의《아침꽃을 저녁에 줍다(朝花夕拾)》 중에서 -


From 'Sundries: 꿈' posted by Zang Assa

섬백리향 (Thymus quinquecostatus var. japonica)

섬백리향 (Thymus quinquecostatus var. japonica)


내가 죽어 무엇이 될 수 있다면
작은 들꽃이 되고 싶다
들꽃도 그 향기가 백 리까지 번진다는
백리향이 되고 싶다
백리향도 아름다운 섬 울릉도 바닷가의
섬백리향이고 싶다

- '들꽃편지'에서 발췌 -

울릉도 여행길에서 섬백리향을 만났습니다. 화향십리(花香十里)란 말이 무색하게 백리까지 향기가 번진다는 섬백리향! 우리도 섬백리향처럼 누군가에게 맑은 향기를 전하는 꽃 같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Sundries: 삶의 6가지 지침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Sundries: 삶의 6가지 지침

1. 지쳤을 때는 충전하라.
2.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3.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
4. 배운 것을 전달하라.
5.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
6. 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

우리는 우리 인생에서 지속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부여받을 만한 일들에 시간과 열정을 쏟아야 한다.


From 'Sundries: 삶의 6가지 지침' posted by Zang Assa

여행도 호기심의 한 형태이다

여행도 호기심의 한 형태이다

어떻게 보면 여행도 호기심의 한 양태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어떻게 보면 호기심도 거듭남의 한 전제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호기심이 없다면 자기 삶의 결핍을 아프게 느낄 수도 없을 것이며, 그 결핍된 삶으로부터의 탈출을 위한 적극적인 시도도 없을 것이다.

- 황동규의 ''젖은 손으로 돌아보라''중에서 -


From 넷향기

감사의 한마디

감사의 한마디

키튼은 기차여행을 하던중 한 노부인과 같은 열차좌석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 노부인은 키튼을 하인 부리듯하고, 열차삯을 내게 만들며, 귀족이였던 과거를 애기하기도 합니다. 키튼은 불평없이 그 노부인의 행패(?)를 고스란히 받아주며, 여권이 없는 노부인이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결정적인 도움을 주기도 하지요

여행이 끝나고 종착역에서 키튼에게 노부인은 반지 하나를 건네주며 말합니다. 이 반지는 대단히 귀한 것이다 당신이 내준 기차삯과 도움의 댓가 보다도 귀한 것이지만 당신에게 주는 것이다라고... 키튼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당신은 예전의 독일 귀족이 아닌 건방진 스위스 노인일 뿐이다. 난 그런 반지 보다 당신에게 고맙다는 감사의 말을 듣고 싶었을 뿐이라고...

장면이 바뀌어 노부인이 준 반지를 보석상에서 감정하던 키튼은 보석상 주인에게서 2차세계대전 후 동, 서독 갈등에 희생된 슬픈 독일 귀족가문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반지가 진짜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노부인이 어떤 사람인지도 알게 되지요

역에서 그 노부인은 키튼과 마지막 헤어질때 이렇게 말합니다.

"아! 당신이 원하는 것이 그것이었어? 당신처럼 친절하고 예의바른 사람을 예전에는 귀족이라고 불렀지. 키튼씨! 정말 감사합니다!"

- '마스터키튼의 에피소드' 중에서

살아가면서 감사하는 마음과 말을 잊고 살아가는 것이 아닌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가족에게, 친구들에게, 동료들에게, 모든 주변과 이웃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말을 아끼는 인색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지...


From http://blog.naver.com/ywolf/80002014459 of 늑대 (ywolf)

새로운 시작이다

" 새로운 시작이다 "

어젯밤의 어둠이 아무리 캄캄했다 해도
오늘의 태양이 떠오르는 것을 막지 못한다.
새로운 시작이다.

아침 해가 뜨는 모습을 보라.

오늘의 새로운 태양이
어젯밤의 묵은 어둠을 밀어내며
하루를 여는 모습은
그 무엇보다 강력한
희망과 재생의 상징이다.

태양과 지구가 생긴 이래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계속된 우주의 경건한 의식과 함께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은
결코 한두 번의 좌절에 쉽게 넘어지지 않을 것이다.

해가 뜨고 지는 것을 자주 보는 사람은
누가 일러주지 않아도 생명의 순환에 눈을 뜨고,
그것으로부터 지혜를 얻는다.

마치 시골에서 나고 자란 소년이
한 해의 순환을 시작하고 마치는 들판을 보며
자연스레 인생을 배워 나가듯이.

우주의 부산한 아침맞이에 동참하라.
하늘과 땅이 깨어날 때
그 웅장하면서도 고요한 기척을 알아듣고
함께 일어나 신성한 아침에 경배하라.
일출과 일몰 사이,
하루의 존엄을 위대하게 살아내라.

오늘 하루는 어제의 반복이 아니다.
오늘은 어제의 후회나 안타까움,
슬픔이나 좌절이 결코 침범할 수 없는,
내가 새롭게 창조할 수 있는 신성한 시간이다.

오늘은 새로운 날이다.


무지개 빛깔의 새해 엽서(시 이해인)
http://m.cafe.daum.net/lky06781/LlHk/251?listURI=%2Flky06781%2F_rec%3Fpage%3D2&boardType=M®dt=20131228232329

The Police - Every Breath You Take
http://www.youtube.com/watch?v=OMOGaugKpzs

알리 ,임재범 - I love you
http://www.youtube.com/watch?v=9AcN52omRQM


From an acquaintance

[유머] 강도


두형제 은행 강도는 당당하게 은행에 들어가서 이렇게 소리친다.

"움직이지 마시오~! 이 돈은 정부의 돈일뿐이고... 목숨은 여러분의 것이니... 시키는 대로 가만히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오~! "

모든 사람들은 강도의 말에 예상외로 마음이 편해져서 조용히 엎드려 있었다.

이건 바로~ 일반적인 생각을 바꾸는 반전 콘셉트 형성 전략~!

강도라면 큰 패닉에 빠지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데 성공한다.

그 와중에 한 나이 지그시드신 여성이 갑자기 도발적인 행동을 하려고 하자, 강도는 그녀에게 차분하게 말한다.

"어머님~! 교양있게 행동 하십시오~! 말씀드렸듯이 당신을 해칠 이유도... 생각도 없습니다~! "

이건 바로 ‘프로다운 냉정함 유지하기 전략~!’

그들은 평소 연습하고 훈련 한 대로, 어떤 상황에서도 돈을 가져오는 목적에만 집중하며 냉정함을 유지한다.

그 결과 두 강도는 무사히 돈을 갖고 나올 수 있었다. 돈다발을 들고 무사히 집에 돌아와... 동생 강도(MBA 출신)가 형 강도(중학교 졸업)에게 말한다.

"형님 우리 얼마 가져왔는지 세어 봅시다~!"

형님이 답한다...

"이런 바보 같은 놈~!

이 돈을 세려면 얼마나 힘들겠냐~! 오늘 밤 뉴스에서 알려줄테니 기다려 봐라~~! "

이건 바로 ‘경험의 중요성...’

경험이 학벌보다 더 중요한 이유를 알게 해준다.

강도들이 은행을 떠나고 은행은 정신없이 요란하다. 은행 매니저는 상관에게 경찰을 부르자고 채근한다. 그러나 상관은 침착하게 말한다.

"잠깐~! 경찰 부르기 전에 일단 10억은 우리 몫으로 빼놓고...70억은 지금까지 우리가 횡령했던 것을 메꾸도록 하지"

이건 바로~ ‘파도타며 헤엄치기 전략~!’

‘하늘이 무너져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을 기억하며...위기의 상황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기지와 용기를 배운다.

상관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강도가 매달 정기적으로 들려주면 좋겠구만ㅋ..."

다음날 뉴스에 100억이 강탈되었다고 보도된다.


From an acquaintance

가시나무

♡ 가시나무 ♥

하루는 스승이 제자를 만나 물으셨다.

"가시나무를 보았는가?"

"예 보았습니다."

"그럼, 가시나무는 어떤 나무들이 있던가?"

"탱자나무, 찔레나무, 장미꽃나무, 아카시아 나무 등이 있습니다."

"그럼 가시 달린 나무로 넓이가 한아름되는 나무를 보았는가?

"못 보았습니다."

"그럴 것이다. 가시가 달린 나무는 한아름 되게 크지는 않는다. 가시가 없어야 한아름되는 큰 나무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가시가 없는 나무라야 큰 나무가 되어 집도 짓고 상량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가시 없는 큰 나무는 다용도로 쓸 수 있지만, 가시 있는 나무는 쓸모가 별로 없나니라."

"……"

"사람도 마찬가지다. 가시가 없는 사람이 용도가 많은 훌륭한 지도자이며, 꼭 필요한 사람이며, 정말로 성현이 될 수 있는 그릇이다."

"가시는 남을 찔러서 아프게 한다. 그리고 상처를 내서 피를 흘리게 한다. 입을 통해 나온 말의 가시, 손발을 통해서 나온 육신의 가시, 욕심을 통해서 나온 마음의 가시, 나무가 가시가 없어야 다용도로 널리 쓰이듯 사람도 가시가 없어야 우주를 살려내고 인류를 살려내는 성현이 되나니라. 가시 있는 나무는 쓸모가 별로 없나니라."

"……"

가끔 내가 모든 인간 관계에서 가시를 만든 적 없는지 걱정이 됩니다. 지금도 말이나 글의 가시로 남의 마음을 후벼파고 있을지 모릅니다.항상 조심해야 겠습니다. 난 진짜 가시없는 사람이 되고 싶기에…

옮긴 글.


From an acquaintance

석류꽃

석류꽃


초록 그늘을 환하게 밝히며
빨간 석류꽃이 피었습니다.
꽃 한송이에서도 봄을 느끼고
낙엽 한 잎에서도 가을을 봅니다.
초록 위에
'홍일점'을 찍는 석류꽃처럼
당신도 누군가의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빛나는
꽃으로 기억되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Y]N: 방심하는 순간....

방심하는 순간....
2012/06/18

이런 예만 들면 제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의심받을 수 있지만....

요즘은 여름 뿐만 아니라 사계절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여성들은 아무래도 계단이나 에스칼레이터에서 신경을 많이 쓸 수 밖에 없습니다. 가방 등을 뒤로 돌려서 가리게 되죠.

어느날 지하철 역에서 백팩을 맨 한 여학생이 가고 있었습니다. 그 학생은 에스칼레이터를 타며, 백팩을 벗지 않고 어깨 끈만 내려서 뒤를 가렸습니다. 나름 편하기 위한 아이디어였겠죠. 에스칼레이터가 위에 다다르자 여학생은 어깨 끈을 당겨 백팩을 다시 올렸습니다. 순간, 백팩을 따라 올라간 치마...

그 보다 오래 된 몇년 전 강남역에서 였습니다. 강한 바람에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들은 치마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맞은 편에서 긴 치마를 입은 한 여성이 다가 오고 있었습니다. 너풀거리기는 했지만, 저렇게 길면 크게 조심할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한 순간 몰아친 돌품. 치마가 확 뒤집히며 여성의 얼굴까지 덮어 버렸습니다.

길거리에서 여성 속옷 본 걸 자랑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방심이라는 부분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위의 두 경우 다 방심하는 순간 발생한 일들입니다.

몇번 했던 이야기들. 신용평가사들이 아무것도 안했다고 욕을 먹지만 금융위기 2~3년 전 이미 신용평가사들은 간접적으로 경고를 했었습니다. 모르는 것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어 위험하다고. 투자가 늘고, 수익률이 낮아지며, 좀더 높은 수익을 위한 레버리지와 모르는 것에 대한 투자. 방심을 하며, 위험에 대해 무뎌지는 과정이었습니다.

지금은 레버리지는 없지만, 살기 위해서라지만 방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럽은 어렵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고, 저금리에 힘들다고 다들 어려운 환경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기업과 금융회사들은 돈이 넘치고 있기에 그렇게 쉽게 혼란은 지속되며 문제가 가시화되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금리하 투자대상을 찾지 못하며 사람들은 스스로 무뎌지고 있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투자하면 설령 문제가 생겨도 몇년 뒤에 문제가 되지만,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생각하다가는 요즘같은 때 아무것도 투자 못하고 당장 죽을 수 있다는 항변.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그러한 말속에.... 그림이 그려지지는 않지만 점점 편하지 않은 느낌이 커집니다.


Posted by 내맘대로 from http://nowgnoy.blog.me/100160515949

혼자 살 수 없는 세상

혼자 살 수 없는 세상 함께 어울리며 살아요. 인연이란 이런거래요. 씨앗은 흙을 만나야 싹이트고, 고기는 물을 만나야 숨을쉬고, 사람은 사람다운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고, 맹수들은 산이 깊어야 하고, 지렁이는 흙이 있어야 살고, 또한 나무는 썩은 흙이 있어야 뿌리를 깊이 내릴수 있고, 이렇듯 만남이 인연의 끈이 됩니다. 우리 서로서로 기대어 도움주며 살아요... 니것 내것 따지지 말고 받는 즐거움은 주는 이가 있어야 하니 먼저 줘 보래요. 받을 사람은 받고, 주는 사람은 주는 것이 인생이지요. 주고 받을 이가 옆에 있음이 행복이고요. 아무리 좋은말도 3일이요, 나쁜말도 3일이려니... 3초만 생각해봐도 좋은건지 나쁜건지 사람은 다 안답니다. 우리 서로 3초만 더 생각해보면 사람이 그리워지고 사랑하게 되겠지요. 나이가 들어감에 사람이 더 그리워지네요. 사람이 최고 재산인듯 싶습니다.....! 오늘은 내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첫 날이고, 지금껏 살아 온 날의 마지막날 이기도 합니다. ☆우리인생에 가장 좋은 날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From an acquaintance

실화입니다. 이런 인생이 있습니다.

사실일까? ■ 실화입니다. 이런 인생이 있습니다. 20세;~아스날 프로축구 클럽에 유소년으로 발탁. 21세;~부모님 사망. 22세;~경기 중에 갈비뼈골절. 23세;~하늘에서 벼락 맞음. 25세;~재기. 26세;~결혼. 27세;~곧 바로 이혼. 28세;~형제의 죽음. 29세;~보증 잘못서 쫄딱망함. 30세;~폐암 진단 받음. 31세;~폐암이 완치됨. 32세;~선수 복귀. 33세;~계단에굴러 두개골파손. 34세;~왼쪽 손목에 총 맞음. 36세;~막바지 선수생활 중 인대 절단됨. 38세;~은퇴. 39세;~코치 생활. 40세;~폐암 재발. 44세;~폐암 완치. 45세;~감독 생활. 46세;~식중독으로 고생. 47세;~벼락을 또 맞음. 49세;~집에 큰불 화재. 50세;~감독직 해고 당함. 51세;~노숙자 생활 시작. 52세;~노숙자 생활 중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살인 혐의로 징역 10년 선고. 62세;~출소. 63세;~조그만 인쇄공장에취직. 66세;~인쇄소 사장이 됨. 큰 돈을 벌어 갑부가 됨. 67세;~사회에 재산 헌납. 70세;~명예 퇴직. 71세;~늦깎이 재혼. 73세;~박지성이 뛰었던 축구의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단주가 됨. 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스티븐 비게라(Steven Bigera)"라는 영국인이며, 1928년 5월 13일생인 실존 인물 이야기입니다. 조금 더 참고 희망을 가져 보시죠! 오늘은 잠시 고난과 걱정을 잊고,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일주일~~^^ 놀라운 이야기 - 스티븐비게라의 인생 그의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 네이버 블로그 http://m.blog.naver.com/fgfgf1125/220122566977
From an acquaintance

[유머] 학생들이 싸우는 것을 본 교수들의 반응...


♡ 학생들이 싸우는 것을 본 교수들의 반응... ♡

1. 경영학과 교수
" 이봐 , 싸우면 양쪽이 다 손해야"

2. 의류학과 교수
"야~ 옷 찢어질라"

3. 행정학과 교수
"애들이 싸운다. 경찰 불러라"

4. 응용통계학과교수
"쟤들은 일주일에 한번꼴이니....쯧쯧"

5. 아동 교육학과교수
"아유~ 애들이 보고 배울라"

6.신문방송학과 교수
"남들이 보고 있다는거 몰라?"

7. 중어 중문학과 교수
"야~ 초전박살, 임전무퇴!!"

8. 신학과 교수
"우리 회개 기도합시다.... 아버지~~"

9. 영문학과 교수
"Fighting~!!!"

10. 경제학과 교수
"이런 돈 안되는 녀석들...."

11. 생물학과 교수
"어허, 박터지게 싸우네....."

12. 축산학과 교수
"저런, 개만도 못한넘들...."

13. 법학과 교수
"너그들 다 법정 구속감이다"

14. 사진학과 교수
"야, 임마~니들 다 찍혔어"

15. 식품영양학과교수
"도대체 뭘 먹었길래 만나기만 하면 저 난리야?"

16. 러시아어학교수
"쓰발노무스끼"

17. 건축학과교수
"저 자식들은 도대체 기초가 안돼있어... 기초가...."

18. 광고홍보학과교수
"여러분... 저녀석들을 함 보세요"

19. 미생물학과교수
"저런....저런 썩을 넘들 같으니라고...."

20. 산부인과교수
"저런넘을 누가 낳았어?"

21. 약대교수
"서로 약올리지마라"

22. 신경과교수
"신경 쓰지마라"

23. 정신학과 교수
"이것들이 미쳤나...."

24. 비뇨기과 교수
"이런 x도 모르는 것들이...."

25.한의대교수
"질질 끌지말고 한방에 끝내라"

26. 내과교수
"느그들을 보면 속 편한 날이 없다"

27. 마취과 교수
"일단 쟤들좀 재워라"

28. 안과 교수
"이것들이 눈에 뵈는게 없나...." ~ㅋㅋㅋ

모두모두 한번 웃고 가지유~~*♥*


From Internet

Sundries: 진실한 사람


거짓이 거짓을 낳고 진실이 또 다른 진실을 낳습니다. 거짓은 거짓끼리 통하고, 진실은 진실끼리 통합니다. 진실과 진실이 만났을 때 세상은 더 자유롭고, 더 열리고, 믿음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 우리의 희망이 있습니다.

Sundries: 진실한 사람

진실한 사람이 주위에 있으면 숨을 수가 없습니다. 숨을 필요도 없지요. 만약 진실한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당신은 자신의 진실을 보여줄 용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 안젤름 그륀의《머물지 말고 흘러라》중에서 -


From Sundries: 진실한 사람

Sundries: 나이가 들수록

Sundries: 나이가 들수록

나이가 들수록 깨끗하게(clean up), 잘 입고 다니고(dress up), 각종 모임이나 결혼식 또는 문상에 잘 찾아다니고(show up), 마음의 문을 열고(open up),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listen up), 가급적 말은 삼가야 한다(shut up). 또 노욕을 부리지 말며 웬만한 것은 포기하고(give up), 기분좋은 얼굴에 즐거운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cheer up), 돈 내는 것을 즐기고(pay up),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health up) 한다.

- 최성환《직장인을 위한 생존 경제학》중에서 -

나이가 들수록 마음도 크고 농익어야 합니다. 자기의 주장을 펼치기 보다는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려 노력하고, 내 기분에 따라 행동을 하기보다는 상대의 마음과 표정을 살피며 뒤를 돌보는, 여유롭고 멋진 사람으로 나이들고 싶습니다. ...에고고..이 글을보니 갈수록 옹졸해지고 편협해지고 뒤가 챙겨지는 저를 보면서 매일 살아가네요..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From Sundries: 나이가 들수록

Sundries: 미소


Sundries: 미소

일은 유쾌하게 해 주고
교제는 명랑하게 해 주고
가정은 밝게 해 주고
수명은 길게 해 주는 것

그것은 '미소'입니다.

- 최영순 글/'마음 한번 바꾸면' 중에서


Posted by Zang Assa from Sundries: 미소

Sundries: 길이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길이 멀고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힘이 듭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더 조심하고, 더 천천히, 더 즐기면서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울퉁불퉁해서 천천히 가기 때문에 그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비로소 보이게 되고, 그때 보이는 모든 것들이 더 감사하고 더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Sundries: 길이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아무리 멀고 긴 길도 걷다보면 다다르게 되어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높은 이상을 품고 있으며 누구나 한때 꿈을 좇아 힘든 여행을 떠나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길이 울퉁불퉁하다는 이유로 결국 포기하고 만다. 인생이 순풍에 돛 단 듯 마냥 순조로울 수 만은 없다. 꿈을 좇는 우리의 여행도 마찬가지이다.

- 천빙랑의《나를 이끄는 목적의 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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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ries: 사람

Sundries: 사람

공자왈 '방자하고 정직하지 않으며, 미련하면서 부지런하지 않고, 거짓으로 성실한 척하며 신의를 지키지 않는 자, 나는 이들을 이해할 수 없다'

- '내 인생의 지침 논어' 중에서


Posted by Zang Assa from Sundries: 사람

If I Had My Life to Live Over (Nadine Stair)

Poem By Nadine Stair (age 85)

Older Woman's Words of Wisdom.........!

If I Had My Life to Live Over

I'd dare to make more mistakes next time.
I'd relax. I would limber up.
I would be sillier than I have been this trip.
I would take fewer things seriously.
I would take more chances.
I would take more trips.
I would climb more mountains and swim more rivers.
I would eat more ice cream and less beans.

I would perhaps have more actual troubles but I'd have fewer imaginary ones.

You see, I'm one of those people who live sensibly and sanely hour after hour, day after day.

Oh, I've had my moments and if I had it to do over again, I'd have more of them. In fact, I'd try to have nothing else. Just moments.

One after another, instead of living so many years ahead of each day.

I've been one of those people who never go anywhere without a thermometer, a hot water bottle, a raincoat and a parachute.

If I had my life to live over, I would start barefoot earlier in the spring and stay that way later in the fall.

If I had it to do again, I would travel lighter next time.
I would go to more dances.
I would ride more merry-go-rounds.
I would pick more daisies.

By Nadine Stair (age 85)
from Condensed Chicken Soup for the Soul
Copyright 1996 by Jack Canfield, Mark Victor Hansen & Patty Hansen



From http://www.wunrn.com/news/2007/03_07/03_12_07/031707_poem.htm

If I Had My Life to Live Over (Erma Bombeck)

If I Had My Life To Live Over

by Erma Bombeck

The following was written by the late Erma Bombeck after she found out she had a fatal disease.

If I had my life to live over, I would have talked less and listened more.

I would have invited friends over to dinner even if the carpet was stained and the sofa faded.

I would have eaten the popcorn in the 'good' living room and worried much less about the dirt when someone wanted to light a fire in the fireplace.

I would have taken the time to listen to my grandfather ramble about his youth.

I would never have insisted the car windows be rolled up on a summer day because my hair had just been teased and sprayed.

I would have burned the pink candle sculpted like a rose before it melted in storage.

I would have sat on the lawn with my children and not worried about grass stains.

I would have cried and laughed less while watching television - and more while watching life.

I would have shared more of the responsibility carried by my husband.

I would have gone to bed when I was sick instead of pretending the earth would go into a holding pattern if I weren't there for the day.

I would never have bought anything just because it was practical, wouldn't show soil or was guaranteed to last a lifetime.

Instead of wishing away nine months of pregnancy, I'd have cherished every moment and realized that the wonderment growing inside me was the only chance in life to assist God in a miracle.

When my kids kissed me impetuously, I would never have said, "Later. Now go get washed up for dinner."

There would have been more "I love you's".. More "I'm sorrys" ...

But mostly, given another shot at life, I would seize every minute... look at it and really see it ... live it...and never give it back.


From http://www.kalimunro.com/If_I_Had_My_Life_To_Live_Over.html

웃음을 뿌리는 마음


●웃음을 뿌리는 마음●

사람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얼굴에
나타나는 빛깔과
느낌입니다.

얼굴이 밝게 빛나고
웃음이 가득한 사람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얼굴이 어둡고
늘 찡그리는 사람은
쉽게 좌절합니다.

얼굴은
마음과 직결되며
마음이 어두우면
얼굴도 어둡습니다.

마음이 밝으면
얼굴도 밝습니다.
이는
행복하다는 증거입니다.

마음속에
꿈과 비전을 간직하면
행복에 익숙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언제나 웃음이 얼굴에
가득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에 유익합니다.

목 위에서부터 출발하여
얼굴에 나타나는 미소나
웃음은 예외입니다.

그것은 뿌리 없는
나무와 같습니다.

얼굴의 뿌리,
웃음의 뿌리는 마음입니다.

- 이야기 마을 옹달샘에서 -


From an acquaintance

당신의 정거장

●당신의 정거장●

정거장에서 차를 기다리고
사람을 맞고 떠나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정거장을 통해
오기도 하고 떠나기도 한다.

희망, 보람, 도전을
맞아들인 사람은 탄력이 있다.
절망, 권태, 포기를
맞아들인 사람은 주름으로 나타난다.

중요한 것은 이 레일에서
기쁨은 급행이나,
슬픔은 완행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찬스를 실은 열차는
예고 없이 와서 순식간에 떠나가나,

실패를 실은 열차는
늘 정거장에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떠한 순간에도
정신을 놓치지 않는 사람,
꽃잠이 오는
새벽녘에도 깨어있는 사람,
작은 꽃 한 송이에도
환희를 느끼는 사람.

이런 사람만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맞이할 수 있다.

이 보이지 않는 정거장은
수평선이나 지평선 너머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당신 가슴속에 있다.

- 정채봉 "좋은 예감" 중에서


Message from someone else

서둘러 걸어선 라싸에 도착할 수 없다


서둘러 걸어선 라싸에 도착할 수 없다

‘서둘러 걸어선 라싸에 도착할 수 없다’는 티베트 속담이 있습니다.

라싸는 티베트 사람이라면 평생 한번 꼭 가보고자 하는 성지입니다. 5,000미터가 넘는 고지대에서 세 걸음마다 팔과 다리, 사지와 머리를 땅에 대는 오체투지로 가야 하는 라싸. 서둘러서는 결코 갈 수 없는 곳이기에 이런 말이 나온 듯합니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From others

이웃이 된다

이웃이 된다

참되고 깨끗한 만남은 서로가 먼저 느끼는 바가 있음으로 인하여 스스로 일어나는 마음에 있기 마련이다. 그렇게 일어난 마음에는 반드시 체온이 실려 있어서 항상 제 온도를 유지한다. 사람들은 그것을 일러서 잔정이라고도 하고 속정이라고도 하고 덧정이라고도 한다.

- 이문구의 ''까치 둥지가 보이는 동네''중에서 -


From 넷향기

Sundries: 대화

Sundries: 대화

대화를 자기 혼자 독점하지 말아라. 대화라는 것은 공동으로 만들어 내는 모두의 것이다.

- 필립체스터필드 저/'지혜로운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보내는 47가지 삶의 길잡이' 중에서


Posted by Zang Assa from Sundries: 대화

Sundries: 걸음

Sundries: 걸음

걸을 때 발의 움직임에 집중하면 몸이 가볍고 사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대지가 나를 귀하게 받쳐 준다는 마음으로 느리게 걸어 보세요.

- 정목 저/'오늘은 내 기쁜 생의 첫 날'중에서


Posted by Zang Assa from Sundries: 걸음

Sundries: 너에게 쓴다

Sundries: 너에게 쓴다

꽃이 피었다고 너에게 쓰고
꽃이 졌다고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길이 되었다.
길 위에서 신발 하나 먼저 다 닳았다.

꽃 진 자리에 잎 피었다 너에게 쓰고
잎 진 자리에 새가 앉았다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내 일생이 되었다.
마침내는 내 생(生) 풍화되었다.

- 천양희의 시 '너에게 쓴다'(전문)에서 -


'Sundries: 너에게 쓴다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한 송이 꽃

Sundries: 한 송이 꽃

반드시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간다. 지금 그대가 고민하고 있는 그 어떤 것도… 하지만 매 순간 자신을 잃지 않고 버티는 자는 반드시 한 송이 꽃을 피울 것이다.

-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


'Sundries: 한 송이 꽃'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삶과 자동차

Sundries: 삶과 자동차

삶은 자동차와 같다. 열정이라는 기름을 넣고 꿈이라는 목적지를 정하고 노력이라는 가속페달을 밟고 성실이라는 규정속도를 지키고 선택이라는 핸들을 조절하고 건강이라는 엔진을 쉼없이 작동해야 삶은 완성된다.

- 존 템플턴

이영훈,고명진,김은호....등/'내 영혼의 멘토들' 중에서


'Sundries: 삶과 자동차'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자기암시요법

Sundries: 자기암시요법

스스로 '나는 발전하며, 해날 수 있다'는 생각을 되뇌어 각인하는 요법. 자기암시요법에서처럼, 지속적으로 자신이 열망하는 것을 이루는 모습을 그리며 동시에 할 수 있다는 다짐을 하게 되면, 결국은 그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

- 이소라 저/'그림으로 읽는 생생 심리학' 중에서


'Sundries: 자기암시요법'에서 옮긴 글입니다.

돌아갈 수 없는 일방통행

*** 돌아갈 수 없는 일방통행 ***

한 형제가 초고층 아파트 80층에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밤 12시가 넘어서야 아파트 현관에 들어섰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보니 공교롭게 자정부터 운행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아침에 나갈 때도 붙어 있었는데 미처 보지 못하고 나간 것이었습니다. 더구나 형제는 등에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혈기왕성하게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배낭이 무겁게 느껴지자 20층에 내려두고 나중에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배낭을 내려놓자 가뿐해진 형제는 웃고 떠들면서 다시 힘차게 계단을 올랐습니다.

40층에 이르자 힘에 부친 듯 두 사람은 헐떡거리며 서로를 원망했습니다.

“넌 왜 안내문도 못 봤어?”

“그러는 형은? 꼭 나만 봐야 해?”

두 사람은 서로를 탓하며 계단을 올랐습니다.

60층에 올라가자 더 이상 싸울 힘도 없었습니다. 묵묵히 계단을 올라 드디어 집 문 앞에 섰을 때,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 동시에 서로를 쳐다보며 소리쳤습니다.

“열쇠~~~!!”

20층에 두고 온 배낭 속에 열쇠를 넣어 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첫 계단부터 올라가기 시작해 20대에 이를 즈음이면 사회에는 여러 가지 규칙이 있고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부담스럽지만 외면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자신의 등에 맨 꿈과 열정의 배낭이 슬슬 거추장스러워지기 시작합니다.

'잠시만 내려놓자. 어느 정도 안정되면 그때 다시 가져가면되지.’

나이를 먹을수록 꿈과 열정의 배낭은 잊은 채 하루하루에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40세가 이르면 경쟁은 더욱 심해지고 일은 더욱 힘겨워지면서 주위의 탓을 하고 불평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소중한 젊음의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60세에는 젊은 시절의 기세등등함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남을 원망하지 않고 현실에 순응하며 80세까지 걸어갑니다. 마지막 지점에 서 있노라면 문득 진한 슬픔이 밀려듭니다.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꿈과 열정, 희망을 20세 때 배낭 속에 두고 온 것이 그제야 생각납니다. 하지만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인생은 일방통행이기 때문입니다.


지인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마음 헤아리기

마음 헤아리기

필자는 저녁 식사 전에 책상 앞에 앉아서 이 서문을 쓸 터이니 독자는 저녁 식사 후에 읽도록 하세요. 그렇게 하면 필자는 허기가 져서 어쩔 수 없이 간결하게 쓰게 될 것이고, 독자는 포만감에 젖어서 여유 있게 서문을 읽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밀로라드 파비치, 소설 '하자르 사전' 중에서 -

글의 작은 부분이라도 독자를 고려하고 이해를 돕고자 노력하며 심기가 상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게 작가의 정신입니다.

글도 이러할진대, 굳이 말로 드러내지 않아도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고 신경써주는 것. 그것이 배려이고 존중일 것입니다. 이미 벌어진 일을 두고 미안해하거나 사과하기보다는 불편한 일을 만들지 않도록 애쓰는 마음이 먼저일 듯합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굴욕

굴욕

불온한 방문자다. 검정색 운동모자를 눈썹까지 눌러쓴 남자가 사립문을 밀치고 들어선다. 예고도 양해도 없이 마치 자기 집에 들어오는 듯 태도에 거침이 없다. 잔디밭을 뒤덮은 시든 꽃다지를 거두다 말고 엉거주춤 엉덩이를 일으킨다.

"고물 없어요?"

사포처럼 거친 목소리다.

거두절미, 용건으로 바로 치고 들어온다. 정체를 밝힌 남자의 시선이 집 전체를 빠르게 일별한 후 잡동사니를 쌓아 놓은 헛간으로 향한다. 내가 미처 발을 떼기도 전에 남자는 건들거리며 손끝으로 헛간에 있는 물건들을 함부로 집적거리고 있다.

- 송혜영, 수필, '굴욕'중에서 -

요즘 '굴욕'이라는 말을 많이 쓰더군요. 연예인 기사나 잡담 중 쓰는 굴욕은 외모를 비하하는 듯한 느낌을 풍겨서 제3자가 보는 잠깐의 관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굴욕은 남에게 억눌려 업신여김이나 모욕을 받음이니 될수록 적게 느끼고, 가능하면 훌훌 털어버리는 것이 제일일듯 싶습니다. 그러나 그때의 심정을 곱씹어서 다시는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다짐을 하니, 긍정으로 여기고도 싶습니다.

그래도 '굴욕'은 여전히 굴욕을 느끼게 하는 말임이 틀림없습니다. 굴욕당하지도, 굴욕을 주지도 말아야 하는 이치지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삶이라는 책

삶이라는 책

우리는 언제나 운명이 결정해준 만남 안에서, 세상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손을 맞잡은 채 ''삶이라는 책''을 함께 쓰고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단어 하나, 문장 하나, 그림 하나씩을 보탤 뿐이지만, 마지막에 가서 이 모든 것들의 의미를 갖는다. 한 사람의 행복이 모든 이들의 기쁨이 될 것이다.

- 파울로 코엘료 / 알레프 -

초록그늘을 환하게 밝히는 꽃 - 백선

초록그늘을 환하게 밝히는 꽃 - 백선


오월의 숲에
어여쁜 백선 꽃이 피었습니다.
초록 그늘이 환해졌습니다.

거리에서
당신을 보았습니다.
내 마음밭이 환해졌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작심삼일이 되지 않는 길

작심삼일이 되지 않는 길

험한 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처음에 천천히 걸어야 한다.

- 셰익스피어 -

각오만 단단해서 처음과 달리 금세 지쳐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조금씩, 융통성 있게, 내게 맞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 가능한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익숙해지면 속도를 내면 되는 것이지요. 계획만 무성한 일이 반복된다면 자신의 방법을 달리 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는 길이기도 합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의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

(잠언 27:1~2)

숯처럼

숯처럼

잿무덤 속에는 사리가 들어 있습니다.
사제들이 사리를 조심스럽게 모아 관에 넣으면
장례식은 끝이 납니다.
그 사리가 바로 숯입니다.
숯이 됨으로써 나무의 생은 끝났지만,
숯이라는 새로운 생애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 차창룡, 시 '숯공장 탐방기' -

다시 태어난다는 것은 새로운 나로 거듭난다는 것, 더 나은 나로 변한다는 말입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원래 내가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요소들을 잊는다는 것, 과거의 인습을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 주변에는 자신을 다 비우고 다시 태어나 타인을 위해 애쓰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숯처럼, 자신을 다 비워서 가벼워진 그들을 통해 참다운 삶이 무엇인지를 배우곤 합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슬픈 일이 있으면

슬픈 일이 있으면

슬픈 일이 있으면 남을 원망하지 말 것.
슬픈 일이 있으면 잠시 혼자 있을 것.
슬픈 일이 있으면 조용히 생각할 것.

- 하이타니 겐지로 -

꿀풀 - 달콤한 추억의 꽃

꿀풀 - 달콤한 추억의 꽃


초록 들판에
보랏빛 꿀풀 꽃이 피었습니다
꽃 하나 따서 입에 넣고 빨면
달콤한 꿀이 군침을 돌게 하던 꿀풀

누구에게나 추억이 있습니다.
슬픈 기억은 눈물이 나게 하지만
달콤한 추억은 절로 미소 짓게 합니다.

어린 시절 하굣길에
꿀풀 가득한 풀밭에 앉아
동무들과 꽃을 따서 꿀을 빨던 기억

'추억'이란 꽃말을 지닌 꿀풀
꽃 앞에 앉아 생각합니다.
추억은 지나간 시간 속에 들어 있지만
그 달콤한 추억들이 나를 살게 한다는 것을
환한 꽃밭으로 나를 인도한다는 것을.

오늘 하루
꿀풀처럼 달콤한 추억 만드시는
그대이길 빕니다.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한발한발 앞으로

한발한발 앞으로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목표가 있다면 그리고 자기가 바른길로 들어섰단 확신만 있다면 남들이 뛰어가든 날아가든 한발한발 앞으로 가면 되는 것이다.

- 한비야, ‘어디로 가든지 목표만 있다면’-

절대 포기 하지마라

절대 포기 하지마라


이 그림을 책상 머리에 붙여놓고 좌절과 체념이 찾아 올 때마다 쳐다보곤 용기를 얻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해보세요.

내게는 오래된 그림이 한 장 있다. 오래 된 일이라 누가 보내 줬는지 잊어 버렸다.

자본도 없이 망한 식품점 하나를 인수해서 온 식구들이 이리저리 뛰어 다니던 이민생활 초기였다.

당시 누군가 연필로 대충 그린 그림 한 장을 보내 줬는데 휴스톤에 사는 미국 친구인 것 같은데 누구인지는 가물가물하다. 하여튼 그 날 이후, 황새에게 머리부터 잡혀 먹히게 된 개구리가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죽을 힘을 다 해 황새의 목을 조르고 있는 이 한 컷 짜리 유머러스한 그림은 내 책상 앞에 항상 자리 잡고 있다.

그림을 설명하면, 잡풀이 깔린 호숫가에서 황새 한 마리가 개구리를 막 잡아내어 입에 덥석 물어넣은 모습이다. 개구리 머리부터 목에 넣고 맛있게 삼키려는 순간, 부리에 걸쳐 있던 개구리가 앞발을 밖으로 뻗어 황새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느닷없는 공격에 당황하며 목이 졸리게 된 황새는 목이 막혀 숨을 쉴 수도 없고 개구리를 삼킬 수도 없게 되었다.

나는 지치고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이 그림을 들여다보곤 했다. 이 그림은 내가 사업적인 곤경에 빠졌을 때 그 어느 누구보다도 실질적인 격려를 해주었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일깨어 주었다.

무슨 일이든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회를 살피며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용기를 개구리를 보며 얻을 수 있었다.

가족이 운영하던 사업이 차츰차츰 성장을 하면서 가족의 노동력에 의존하여 돈을 버는 구멍가게의 한계에서 벗어나 보려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했다가 몇 년 동안의 수고를 다 잃어버리고 난 아침에도, 나는 이 그림을 드려다 보고 있었다.

재산 보다 많은 빚을 가지고 미국이란 나라에서 실패를 딛고 다시 성공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절망감이 온 몸을 싸고 돌았고, 나의 실수가 내 부모님들의 노후와 아이들의 장래를 망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죄책감과 절망이 머리채를 휘어잡게 하곤 했던 시절이었다.

어느 수요일, 아침 저녁으로 지나가는 길에 있던 휴스톤의 유명한 소매 유통업체가 경영자들의 이권 다툼 끝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매장 하나당 시세가 4백만불이나 된다는 그 회사는 내 형편으로 언감생심 욕심을 부릴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더군다나 동양인에게는 절대 안 넘기겠다는 이상스런 소문도 들렸다.

주머니를 뒤져 보니 68불(68만 불이 아니다) 정도가 있었다. 당장 그 회사 사장을 찾아내 약속을 하고 그 업체의 거래 은행을 찾아가 은행 부행장을 만나 도와 달라는 부탁을 했다.

그리고 그날부터 매일 아침마다 그 회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저건 내꺼다. 저건 내꺼다” 라고 100번씩 외치고 지나갔다. 그로부터 8개월을 쫓아다닌 후, 나는 네 개의 열쇠를 받았다. 나의 죽어가는 회사 살리는 재주를 믿어준 은행과 내 억지에 지쳐버린 사장은 100% 융자로 40년된
비즈니스를 나에게 넘긴 것이다.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이익의 25%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요하는 직원들과 함께 비즈니스를 키워나갔다. 매출은 1년 만에 3배가 오르고 이듬해는 추가 매장도 열었다.

만약 그때 내가 절망만 하고 있었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내가 그 개구리처럼 황새의 목을 움켜지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수많은 절망적인 상태에 놓이게 된다.

결코 다가서지 못할 것 같은 부부간의 이질감, 평생을 이렇게 돈에 치어 살아가야 하는 비천함, 실패와 악재만 거듭하는 사업, 원칙과 상식이 보이지 않은 사회정치적 모멸감, 이런 모든 절망 앞에서도 개구리의 몸짓을 생각하길 바란다.

요즘 우리 인생은 불과 내년 예측도 할 수가 없다. 나는 과연 내년에도 이 일을 하고 있을까? 나는 과연 내년에도 이 곳에 살고 있을까? 나는 과연 내년에도 건강하게 살고 있을까?

격랑의 바다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 모두에게 개구리의 용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나는 이 그림의 제목을 “절대 포기하지 마라.” 라고 붙였다.

황새라는 운명을 대항하기에는 개구리같은 내자신이 너무나 나약하고 무력해 보일 때가 있다.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마라. 당신의 신념이 옳다고 믿는다면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운명이란 투박한 손이 당신의 목덜미를 휘감아 치더라도 절대로 포기 하지 마라. 여러분도 오늘부터 마음속에 이 개구리 한 마리를 키우기 바란다.


지인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