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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나에게 한 말

나무가 나에게 한 말

"나도 사는데, 넌 왜 생명을 포기하려고 하는 거니?"

죽음의 문턱에서 나무가 나를 부른 거였다. 한 번 뿌리를 내리면 평생 그 자리를 떠날 수 없는, 그러나 결코 불평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나무가 말이다. 순간 삶을 포기하려고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 우종영의「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중

간격을 유지하라

간격을 유지하라

나무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서로 간에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는 일은 너무나 절실하다. 나무 두 그루가 너무 가깝게 붙어 있으면 그 나무들은 서로 경쟁하며 위로만 치닫게 된다. 조금이라도 높이 자라 햇빛을 더 많이 받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런 경쟁은 결국 서로를 망치는 길밖에 되지 않는다.

- 우종영의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중에서 -

Trees in blue fog

Trees in blue fog


DescriptionEnglish: foggie blue
Română: ceata albastruie
Date31 March 2011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Sgllu
Camera location44° 25′ 05.4″ N, 26° 09′ 39″ E
PermissionPublic Domain / CC-Zero
LicensingThis work has been released into the public domain by its author.

This file is made available under the Creative Commons CC0 1.0 Universal Public Domain Dedication.

The person who associated a work with this deed has dedicated the work to the public domain by waiving all of his or her rights to the work worldwide under copyright law, including all related and neighboring rights, to the extent allowed by law. You can copy, modify, distribute and perform the work, even for commercial purposes, all without asking per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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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Public Domain | CC-Zero | Trees | 나무 || N | CC-Zero | Trees | 나무 || W | CC-Zero | Trees |

Trees

Trees


Description中文(简体)‎: 中国湖南怀化市(中坡山森林公园)
English: Taken near temple on Zhong Po Mountain
Date28 February 2013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Teacher McKinley
Camera location27° 33′ 00″ N, 109° 58′ 00″ E
PermissionPublic Domain / CC-Zero
LicensingThis work has been released into the public domain by its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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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나무

태풍을 막아 주는 나무, 홍수를 막아 주는 나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맑은 공기를 만들어 주는 나무,
나무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 내가 먼저 누군가의 나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무 같은 사람

나무 같은 사람

나무는 고독한 사람들과 같다. 시련 때문에 세상을 등진 사람들이 아니라 위대하기에 고독한 사람들 말이다.

- 헤르만 헷세의 산문집 '나무들' 중에서 -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나무의 삶을 닮아가는 일입니다. 사람의 수명을 훌쩍 뛰어 넘는 수령이 수백 년 된 나무를 보면 묵묵히 지켜온 세월 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시련 때문에 세상을 등진 사람이 아니라 비바람의 세월을 묵묵히 견디고 의연하게 푸른 그늘을 넉넉히 드리우는 고독한 나무 같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나무에게서 배우다

나무에게서 배우다

'못 생긴 나무가 오래 산다는 말이 있다. 잘 생긴 나무는 목재이고 못 생긴 나무는 분재다. 목재는 주로 비옥한 땅에 떨어진 씨앗이 별다른 고생 없이 자라서 된 나무다. 이에 반해서 분재는 씨앗이 척박한 땅이나 바위틈처럼 악조건에서 성장하는 나무다.'

유영만 님의 '향기칼럼'을 읽으면서 사람도 이와 같을까 생각해본다. 유달리 타고난 조건이 좋은 사람들이 있다. 반면 열악한 환경과 악조건을 가지고 태어난 이도 있다. 그렇다고 어느 삶이 더 행복하고 더 낫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은, 나름의 희로애락이 있기 때문이다. 삶을 보는 가치관의 차이 때문이다. 그리고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나 여건이 희망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나무는 씨앗이 떨어지는 곳이 곧 자신의 삶의 터전이다. 비옥한 땅에 떨어지든 척박한 땅에 떨어지든 일단 땅에 떨어진 씨앗은 최선을 다해 싹을 틔우고 줄기와 가지를 뻗어 꽃을 피우려고 노력한다. 그래야 열매가 맺히고 다시 종족보전을 할 수 있는 씨앗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글을 읽으며 또 깨우친다. 주어진 조건을 탓하지 말자고. 이 상황을 충분히 즐기고, 모자라는 것은 차근차근 채워나가자고.

- 최선옥 시인


받은 글입니다.

나무가 해거리를 하는 이유

나무가 해거리를 하는 이유

나무는 어느 해가 되면 갑자기 한 해 동안 열매 맺기를 과감히 포기한다. 이를 해거리라 한다. 해거리 동안 모든 에너지 활동의 속도를 늦추면서 오로지 재충전하는 데만 온 신경을 기울인다. 그리고 일년 간의 휴식이 끝난 다음 해에 나무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실한 열매를 맺는다.

- 우종영,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에서


병충해를 입은 것도 아니고, 토양이 나빠진 것도 아닌데도 나무는 과감하게 열매 맺기를 포기합니다. 오직 살아남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휴식은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고서라도 얻어야 할 삶의 자양분임을 나무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네 삶에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너무 바빠 쉴 틈이 없다면 그때가 오히려 과감히 휴식을 취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제게 무척이나 소중한 분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Beginning, Lao Tzu (老子)


合抱之木,生於毫末;九層之臺,起於累土;千里之行,始於足下。

- 老子, 道德經 64

The tree which fills the arms grew from the tiniest sprout; the tower of nine storeys rose from a small heap of earth; the journey of a thousand miles commenced with a single step.

- Laozi (老子, 604 BC-? )

아름드리 큰 나무도 터럭 끝만 한 씨앗에서 싹이 트고 아홉 층 높은 집도 낮은 바탕이 있은 다음에 세워지며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

- 노자, 도덕경 64


관련 속담

동의어·유의어

¶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A journey of a thousand miles must begin with the first step. or High buildings have low foundations. or Step by step one goes a long way.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登高自卑(등고자비) | 千里之行始於足下(천리지행시어족하) |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산 나무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산 나무

나무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생명체입니다. 불에 타거나, 잘리거나, 부러지거나, 병충해에 걸리지 않으면 수천년도 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간이 발견한 천년 넘게 생존한 나무들의 수는 최소 50그루입니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나무들까지 합치면 이보다 훨씬 더 많겠죠.

나무가 이렇게 오래 사는 이유는 혈관계 조직이 '객체화'돼 있어서라고 합니다. 동물의 경우 중요 혈관이 상하거나 끊어지면 금방 사망하는데 나무의 경우 맥이 일부 끊기거나 상하더라도 다른 곳이 살아 있으면 아무 문제없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동물들은 나이를 먹으면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 같은 것이 발생하는데 나무는 그런 현상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몇몇 종의 나무는 자신의 뿌리나 줄기로 자신과 동일한 유전자의 '클론'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자기 복제를 통해 영생을 누리는 것이죠.

다음은 지금까지 인간이 발견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들입니다.


제너럴 셔먼(General Sherman)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세퀘이어 나무는 높이 84m로 27층 건물과 키가 비슷합니다. 둘레는 31m나 돼 전세계에서 가장 (부피가) 거대한 나무로 등재돼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세퀘이어 국립 공원에 있는 이 나무의 나이는 2300살에서 2700살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메두셀라(Methuselah)라고 불리는 이 나무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인요 국립공원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올해 나이가 4765살로 나이가 정확히 측정된 나무 중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이집트에 피라미드가 지어질 때 이미 백살이 넘었으니 참 대단하죠. 이 나무는 원래의 장소에서 따로 이동된 것입니다. 국립 공원 관리공단 측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 나무에 위해를 가하는 사람을 있을까봐 일부러 이전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다는군요.


사브에 아바쿠(Zoroastrian Sarv). 이 어마어마한 사이프러스 나무는 이란의 아바쿠에서 자라고 있는 이란의 국가 지정 기념수입니다. 나이가 대략 4000살에서 4500살 사이로 영국의 스톤헨지가 지어질 당시에 태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나무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입니다.


란저니우 주목나무(Llangernyw Yew). 영국 웨일즈 란저니우에서 자라고 있는 주목나무인데, 영국의 청동기 시절에 태어난 현재 3천살에서 4천살 사이로 추정됩니다. 주목나무는 몸통(줄기)이 죽어도 가지가 몸통에 뿌리를 내려 계속 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알러스 나무(Alerce Tree). 칠레의 안데스 산맥에서 발견된 고목. 나이테 측정을 통해 올해 나이 3620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가 정확히 확인된 나무 중에서 전세계 2번째로 오래된 나무입니다.


조몬 수기(Jomon Sugi). 일본의 야쿠시마 섬의 산속에서 발견된 거대 삼나무로 나이가 분명치 않은 기이한 종류입니다. 학자들은 최소 2천살 정도는 됐다고 추정하지만, 일각에선 7천살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태풍을 이겨낸 나무의 비밀

태풍을 이겨낸 나무의 비밀

언뜻 보아서는 건강하고 강인하게 보이는 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나무는 겉 모습만 괜찮게 보였지 그리 강하지도 않고 점점 쇠약해져 가는 나무였습니다.

겨울이 다가와 바람이 강해지자 나무는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나무들이 그런 자신을 얕보는 것같이 느낀 나무는 새로운 나뭇가지를 자라나게 하여 훨씬 더 강하고 멋있게 보이도록 만들어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태풍이 몰아쳤고, 그 나무는 뿌리 채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쓰러질 지경이 되었을 때 옆의 나무가 자신의 몸에 기댈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바람에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태풍이 그치고 바람도 잠잠해지자 그제야 그 나무는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나무는 자신을 도와 준 옆의 나무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고맙네. 그런데 자네는 어떻게 이런 세찬 바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자리를 잡고 있을 수가 있나? 모진 태풍 속에서도 나를 도와 줄 힘까지 지닌 비결이 무엇인지 가르쳐 줄 수 없겠나?"

도와 준 나무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건 아주 간단한 일이야. 자네가 새로운 가지를 만들기에 온 정신을 집중시키고 있는 동안 나는 뿌리를 땅 속으로 깊숙이 내렸다네."

- "좋은 생각" 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

나무 심기, 사람 심기

나무 심기, 사람 심기


"모종을 할 때는 자식같이 정성들여 해야 하고, 그 뒤엔 버리듯이 놔둬야 한다. 걱정도 하지 말고 다시는 돌아보지도 말아야 한다. 그런데 세상에는 이와 반대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무를 심어놓고 사랑이 너무 깊은 나머지 심하게 근심하고 아침에 보고 저녁에 와서 또 들여다보고, 잘 자라고 있는가 흔들어도 본다. 이것은 오히려 나무를 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아이에 대한 부모의 지나친 관심도 이러하고 백성에 대한 정부의 간섭 또한 이러한 경우가 허다하다."

- 오동명의《부모로 산다는 것》중에서 -


중국 당나라 때 '나무 심는 법'으로 세상의 도를 설파한 곽탁타(郭橐駝)의 말을 재인용한 글입니다. 나무든 사람이든 저마다 자기 안에 생명력과 내면의 자율적 힘을 타고 납니다. 믿음을 가지고 그 자율의 힘에 한껏 맡기는 것이 좋지, 너무 자주 만지고 손대면 작고 일그러진 분재(盆栽)가 되고 맙니다.


받은 글입니다.

남편이라는 이름의 나무...

"남편이라는 이름의 나무..."


언젠가부터 내 옆에 나무가 생겼습니다. 그 나무 때문에 시야가 가리고 항상 내가 돌봐줘야 하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할 때도 많았습니다.


비록 내가 사랑하는 나무이기는 했지만, 내 것을 포기 한다는게 이렇게 힘든 것 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언젠가부터 나는 그런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귀찮고 날 힘들게 하는 나무가 밉기까지 했습니다. 괴롭히기 시작했고 괜한 짜증과 심술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내 덕을 많이 보고 있다고 느꼈기에 이 정도의 짜증과 심술은 충분히 참아 낼 수 있고 또 참아 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무는 점점 병들었고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태풍과 함께 찾아온 거센 비바람에 나무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나는 그저 바라만 보았습니다. 어쩌면 나무의 고통스러워함을 즐겼는지도 모릅니다.


그 다음날... 뜨거운 태양 아래서 나무가 없어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여겼던 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내가 나무를 보살피는 사이에, 나무에게 짜증과 심술을 부리는 사이에, 나무는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그늘'이 되었다는 것을....


이제는 쓰러진 나무를 일으켜 다시금 사랑해 줘야겠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필요한 존재임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뿌리가 나무에게

뿌리가 나무에게

네가 여린 싹으로 터서 땅 속 어둠을 뚫고
태양을 향해 마침내 위로 오를 때
나는 오직 아래로 아래로 눈 먼 손 뻗어
어둠 헤치면 내려만 갔다.

네가 줄기로 솟아 봄날 푸른 잎을 낼 때
나는 여전히 아래로 더욱 아래로 막힌
어둠을 더듬었다.

네가 드디어 꽃을 피우고
춤추는 나비 벌과 삶을 희롱할 때에도
나는 거대한 바위에 맞서 몸살을 하며
보이지도 않는 눈으로
바늘 끝 같은 틈을 찾아야 했다.

어느날
네가 사나운 비 바람 맞으며
가지가 찢어지고 뒤틀려 신음 할 때
나는 너를 위하여
오직 안타까운 마음일 뿐이었으나,
나는 믿었다
내가 이 어둠을 온몸으로 부둥켜 안고 있는 한
너는 쓰러지지 않으리라고

모든 시련 사라지고 가을이 되어
네가 탐스런 열매를 가지마다 맺을 때
나는 더 많은 물을 얻기 위하여
다시 아래로 내려가야만 했다.

잎 지고 열매 떨구고
네가 겨울의 휴식에 잠길 때에도
나는 흙에 묻혀 가쁘게 숨을 쉬었다.

봄이 오면 너는 다시 영광을 누리려니와
나는 잊어도 좋다.

어둠처럼 까맣게 잊어도 좋다.

작가: 미상


받은 글 입니다.

10년을 키워갈 나무처럼 생각하라

10년을 키워갈 나무처럼 생각하라

장기적인 비전 없이 지낸 지난 10년은
마치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렸다.

지금 당신의 나이는 몇인가?

혹시 이미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지금 안주해 살고 있는 이 익숙한
현실에 너무 나태해져 있는 것은 아닌가?

삶의 열정을 잃고 마치 사냥꾼을
피해 머리를 땅속에 묻고 있는 꿩처럼
스스로 눈을 가리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당신이 누구든
어떤 환경이든 아직도 결코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 새로 시작한다 해도
다가올 10년이란 시간은 당신이 원하는 많은
것들을 일구어 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나무를 심고 하루하루 성장하는
만큼의 키를 재는 것은 지루한 일일지 모른다.
하지만 나무의 10년 후 모습을 떠올려 보라.

10년간 정성스레 가꾸어갈 나무의 키는
얼마나 크게 자랄 것이며
그 잎과 그늘이 얼마나 무성할지를 상상해보라.

당신의 미래 역시도
그렇게 가꾸어갈 나무의 10년처럼 생각하라.
이것이 10년의 비전이 가진 힘인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말들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말 중에 대부분은 남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것도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남의 아픈곳을 말하면서
그 말에서 기쁨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이는 자신의 경험을 말하며
자기를 드러내려 합니다.

그러나 어떤이는 자기의 경험에 비추어
말을 하지 않고 침묵을 할뿐입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은
말을 하지않고 생각을 합니다.
생각이 없는 사람은
여러 이야기를 생각없이 합니다.

자신이 책임지지 못할 말을
해서는 않될것입니다.
확실한 이야기도 아닌
추측을 가지고 말을 만들기도 합니다.

사랑의 말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삶의 힘을 돋구어 주는 그런 말을 나눈다면
얼마나 우리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할까.

사람들은 드러내는 말 보다는
밝은 미소로,침묵으로
조용한 물이 깊은 것 처럼 깊이 있는 말로
사랑과 감동을 전할 수 있다면
바로 그것이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요


받은 글입니다.

생각 깊은 나무

생각 깊은 나무

처음으로 쇠가 만들어졌을 때 세상의 모든 나무들이 두려움에 떨었다. 그러나 어느 생각 깊은 나무가 말했다.

"두려워할 것 없다. 우리들이 자루가 되어주지 않는 한 쇠는 결코 우리를 해칠 수 없는 법이다."

- 신영복의《나무야 나무야》중에서 -


쇠가 아무리 강해도 나무자루가 없으면 힘을 쓰지 못합니다. 사람도 다를 게 없습니다. 아무리 재능이 많아도, 아무리 재물이 많은 사람도, 누군가 자루가 되어주지 않으면 진정 아름다운 제대로의 빛을 내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