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말 걸기

내 마음에 말 걸기

꿈은 날짜와 함께 적어 놓으면 목표가 되고 목표를 잘게 나누면 계획이 되며,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은 실현되는 것이다

- 그레이.S.레이드

오유선 글 '내 마음에 말 걸기' 증에서...

이번 주에는 꿈과 날짜를 병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받은 글입니다.

10월을 보내며

♡ 10월을 보내며 ♡

세월을 이기는 장사 없다더니
아름다운 순간을
더 이상 잡아 둘 수 없는
아쉬운 순간이 다가옵니다.
다시 돌아올수 없는 억겁속으로 사라져 가는 10월이여!

세월은 강물과 같이 흘러
잡을 수 없는 과거가 된다 해도
우리의 사랑만은 변함없기를
기원해 봅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 찾아온
가을의 추억은
먼 기억 속에 보내야겠지만

우리의 우정만은 영원하기를
빌어 봅니다.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서로를 위해 비는 이상
마지막은 또 다른 시작일 뿐

우리들의 좋은 인연은
억겁을 두고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옮긴글


울님!!~~

가을 바람과 함께 가을이 깊어 갈수록 허전한 마음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삶의 계절 속에서 가까워진 종착역까지 잰걸음으로 달려가면서도 나눔과 베풂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비우는 내가 되면 좋겠습니다.

10월의 마지막날

즐거운 마음으로 10월을 보내고 더행복한 11월 맞이하세요

울님 사랑합니다


받은 글입니다.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감자 - 뚱딴지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감자 - 뚱딴지


구름 한 점 없는 쨍한 쪽빛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해바라기 꽃을 닮은 노란 꽃이 어여쁘게 피었습니다. 그 노란 꽃은 뚱딴지, 또는 돼지감자라 불리는 여러해살이풀의 꽃입니다.

뚱딴지를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행동이나 사고방식 따위가 너무 엉뚱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이라 적혀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훌쩍 키가 큰데다가 잎사귀도 비슷하여 해바라기로 착각하기 쉬운 정말 뚱딴지 같은 꽃이지요. 해바라기를 닮은 노랗고 예쁜 꽃과는 달리 뿌리를 캐어보면 아무렇게나 생긴 못생긴 덩이줄기가 나오는데 예전에는 맛이 없어 돼지 먹이로 주면서 돼지감자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원래 돼지감자는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식량이었다고 합니다. 17세기 경부터 유럽에서도 식용으로 사용하였으며 프랑스어로는'폼드테르'라 하여 땅의 사과로 불리웠습니다.

요즘은 이 돼지감자에 들어 있는 이눌린이란 성분이 당뇨에 특별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꽃과는 달리 못생긴 감자라서 뚱딴지가 되었지만 그 못생긴 뚱딴지가 사람을 살리는 효능을 지닌 것처럼 사람도 외모만으로 섣불리 판단하기보다는 드러나지 않은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볼 수 있는 혜안을 지녀야겠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더하기 빼기


더하기 빼기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 된다는 건
세 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좋은 생각에 좋은 생각을 더하면
복이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
둘에서 하나를 빼면 하나가 된다는 건
세 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사랑에서 희생을 빼면 利己가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

직접과 간접의 차이

직접과 간접의 차이

내 발로 직접 어디를 가고 내 눈으로 직접 무엇을 본다는 게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

- 유홍준 시집 '저녁의 슬하' 중에서 -

너나 할 것 없이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사는 요즘은 참 편한 세상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궁금한 것이 있으면 검색을 통해 세상의 모든 정보를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독서를 하거나 웹서핑을 하여 얻은 간접적인 지식이나 정보는 편안하고 안락하지만 직접 경험하고 터득한 지식이나 정보와는 분명한 온도차가 있습니다.

직접 내 발로 걸어 어느 곳을 여행을 하거나 여행지에서 직접 멋진 풍경을 눈으로 보는 것은 힘들고 고달프지만 그 이상의 즐거움과 감동이 있습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 평소 마음에 두었던 곳이 있다면 직접 길을 떠나보세요.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땅과 정성


땅과 정성

땅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채송화 씨를 뿌리면 채송화를 피우고
나팔꽃 씨를 뿌리면 나팔꽃을 피운다.
정성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일에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나쁜 결과가 나타나고
좋은 일에 정성을 들이면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단풍나무 숲길에서 사색을

단풍나무 숲길에서 사색을

사색이란 감각의 하나로 감수성이나 예민함으로 융합되는 것을 말한다.

- 브하그완 -

곱게 물든 단풍잎이 꽃보다 먼저 눈길을 잡아끄는 요즘입니다. 옛날의 어느 시인은 낙엽 한장에서 천하의 가을을 느낀다고 하였습니다. 낙엽이 깔린 단풍나무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사색에 잠기기 좋은 계절입니다.

세파에 휩쓸리느라 무디어진 감성의 촉수를 한껏 세우고 잎새 위에 잘게 부서지는 금빛 햇살과 은실 한 가닥의 실바람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며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을물처럼 깊어진 사색을 통해 마음의 품이 넓어진 사려 깊은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따르지 않는다


따르지 않는다

게으른 사람에겐 돈이 따르지 않고
변명하는 사람에겐 발전이 따르지 않는다.
거짓말 하는 사람에겐 희망이 따르지 않고
간사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는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사랑이 따르지 않고
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다람쥐와 두더지


다람쥐와 두더지

나무에 잘 오르지 못하는 다람쥐는 슬픈 다람쥐다.
땅을 잘 파지 못하는 두더지도 슬픈 두더지다.
그보다 더 슬픈 다람쥐와 두더지는
나무를 포기하고 땅을 파려는 다람쥐와
땅을 포기하고 나무에 오르려는 두더지다.




내 손에 손톱 자라는 것은 보면서
내 마음에 욕심 자라는 것은 보지 못하고
내 머리에 머리카락 엉킨 것은 보면서
내 머릿속 생각 비뚤어진 것은 보지 못하네.
속 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눈을 가졌으면 좋겠다.
크 고 밝은 눈을 가졌으면 좋겠다.

너의 웃음


너의 웃음

너의 밝은 웃음이
추운 겨울 따뜻한 이불이 되고,
허기진 배를 채우는 빵이 되고,
어 둠을 밝혀 주는 등불이 되고
좋은 꿈을 꾸게 하는 베개가 된다.

나무


나무

태풍을 막아 주는 나무, 홍수를 막아 주는 나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맑은 공기를 만들어 주는 나무,
나무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 내가 먼저 누군가의 나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그렇기에

무지개는 잡을 수 없기에

더 신비롭고
꽃은 피었다 시들기에 더 아름답지.
젊음은 붙들 수 없기에 더 소중하고
우정은 깨지기 쉬운 것이기에 더 귀하지.

그 때


그 때

사람들은 말한다.
그 때 참았더라면, 그 때 잘 했더라면,
그 때 알았더라면, 그 때 조심했더라면,
훗 날엔 지금이 바로 그 때가 되는데
지금은 아무렇게나 보내면서
자꾸 그 때만을 찾는다.

가을비와 커피 한잔의 그리움

♡... 가을비와 커피 한잔의 그리움 ....♡

가을비 촉촉히 내리는날
외로움을 섞은
진한 커피를 마시고 싶은것은
살갖트는 외로움이
젖은 미소로 기웃 거리다
가을비처럼 내린다해도 좋은것은

젖은 그리움 하나
아직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던 기억 한스푼으로
넉넉히 삼키는 커피 한잔이
비처럼 추억처럼
가슴 밑둥까지 파고 듭니다.

가을비 촉촉히 내리면
커피 한잔의 그리움으로
아늑하고 싶은 마음 달래어봐도
짐짓 쓴 커피맛은 사라지지 않지만
아름다운 추억 한스푼을 넣은
커피 한잔의 그리움으로
가을 비 타고 올
그대를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글


받은 글입니다.

구름과 세월


구름과 세월

무심히 떠가는 흰 구름을 보고
어떤 이는 꽃 같다고 말하고
어 떤 이는 새 같다고 말한다.

보는 눈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무심히 흐르는 세월을 두고
어떤 이는 빠르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느리다고 말한다.

세월의 흐름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로의 삶이 다르기 때문이다.

며느리의 설움을 간직한 꽃

며느리의 설움을 간직한 꽃


가족이면서도 물 위에 뜬 기름처럼 한데 어울리지 못하고 껄끄러운 게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일 것입니다. 한 가정의 평화를 해치고 경우에 따라서는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치닫기도 하는 고부간의 갈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꽃이 며느리밥풀꽃입니다.

밥에 뜸이 들었나 확인하던 며느리를 버릇없는 며느리로 몰아 죽음에 이르게 한 고약한 시어머니의 전설을 담은 며느리밥풀꽃은 예나 지금이나 고부간의 갈등이 쉽게 해결되지 않는 관계의 어려움이라고 일깨워줍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혹시 나의 판단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되짚어보는 이해와 배려, 자기성찰만이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준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며느리밥풀꽃. 꽃 입술에 붙은 두 알의 흰 밥풀이 애틋함으로 다가옵니다.

글.사진 - 백승훈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고집


고집

고집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주위 사람들이 그를 보고 말했다.
“보아하니 저 놈은 제 멋대로만 하려고 하는 아주 버릇없는 놈이오. 당신은 왜 저런 못된 놈을 데리고 사시오?”

사람들의 말에 그는 한숨을 깊게 쉬며 말했다.
“처음엔 저 놈이 어떤 놈인지 몰랐어요. 알고 보니 저 놈은 힘이 무척 센 놈이에요. 내가 데리고 사는 것이 아니라 저 놈이 날 붙들고 놓아 주질 않는답니다.”

고전의 정의

고전의 정의

나의 정강이를 쳐서 무릎 꿇게 하는 책만이 고전이다.

- 배병삼의 '나의 고전읽기' 에서 -

우리가 책을 읽는 것은 나 자신을 알기 위해서, 나의 눈으로 세계를 바라보기 위해서, 나를 단련시키고 변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명작이라 해도 누구나 고전으로 꼽는 위대한 저술이라 해도 나를 이해시키지 못하는 책이라면 거기에 참다운 감동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배병삼 교수는 고전에 주눅들지 말라며 말합니다. '나의 정강이를 쳐서 무릎 꿇게 하는 책만이 고전이다.'라고.

이 말은 역설적으로 고전이란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무릎 꿇게 할만큼 깊은 사색의 세계로 이끌어 감동을 안겨주는 책이란 말이기도 합니다.

깊어가는 이 가을, 고전과 함께 영혼의 곳간이 풍요로운 당신이길 빕니다.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거울


거울

때 낀 거울 닦고 나니 기분 좋네.
한번 닦으니 자꾸 닦고 싶네.
말갛던 거울,
때가 끼니 보기 싫네.
한번 보기 싫으니 자꾸 보기 싫네.
한번 마음먹는 것이 참 중요하네.
한번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이 좋아지고 싫어지네.

깡통


깡통

빈 깡통은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속이 가득 찬 깡통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소리 나는 깡통은 속 에 무엇이 조금 들어 있는 깡통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많이 아는 사람도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 무엇을 조금 아는 사람이 항상 시끄럽게 말을 한다.

비판을 즐길 줄 아는 사람

비판을 즐길 줄 아는 사람

비판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나는 이런 비판에 익숙해져 있다. 리더에게 비판은 일종의 삶의 자극제다. 만일 비판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비판으로부터 지혜를 배우고 한 발짝 물러서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없다면, 리더가 될 수 없다.

- 카를로스 곤, 르노 회장

공자도 니체도 비판을 즐기라 말합니다.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데에는 동조자 보다 비판자가 도움이 됩니다.(공자)

비판은 쉼 없이 들을수록 좋습니다.(니체)

‘다른 사람의 비판을 피하려면 아무 행동도 하지 말고, 어떤 말도 하지 말아야 하며, 그 어떤 존재가 되어서도 안됩니다.(알버트 허바드)’


받은 글입니다.

[Humor] A little boy and God

One day a little boy asks his mom questions about God.

He goes up to his mother and asks, "Mom, is God boy or girl?"

Not really know what to say the mother just says, "Well, son, he's boy and girl."

So he asks his mother, "Mom, is God black or white?"

Again not really knowing what to say, the mother tells her son, "Well, son, he's black and white."

So the little boy looks at his mother as though he finally understands and says, "Ohhhh, I didn't know that God was Michael Jackson!"

어느날 꼬마 소년이 엄마에게 하느님에 대해 질문했다.

그는 엄마에게 가서 "엄마, 하느님은 남자야, 여자야?"하고 물었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난감해진 엄마는 그냥 이렇게 말했다. "응, 아들아, 하는님은 남자도 되고 여자도 돼."

또 소년이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하느님은 흑인이야, 백인이야?"

다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난감한 엄마가 아들에게 말했다, "응, 아들아, 하느님은 흑인도 되고 백인도 돼."

그러자 꼬마 소년은 드디어 이해하게 되었다는듯이 엄마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 하느님이 마이클 젝슨인줄 몰랐네!"

다시 꿈꿀 수 있다면

다시 꿈꿀 수 있다면

축복은 신이 내리고 불운은 인간이 만든다.

- 박라연의 시집 '공중 속의 내 정원'에서 -

누구에게나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정말 몰라서 잘 못 든 길도 있고 잘못 든 길인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걸어간 길도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생각합니다. 다시 그 시간들을 살아볼 수만 있다면 한 점 후회도 없는 멋진 삶을 살아낼 거라고... 하지만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는 없는 게 우리네 삶입니다.

신은 매순간 축복을 내리는데 삶에 닥치는 불운과 실수는 우리 스스로 만든 것입니다. 신이 내린 축복을 당신 것으로 만드는 것은 오롯이 당신 몫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경험이 최우선이다

경험이 최우선이다

Experience is the child of Thought, and Thought is the child of Action. We can not learn men from books.

- Benjamin Disraeli (1804~1881) Vivian Grey (1826) Book V, Chapter 1.

경험은 사상의 아들이고 사상은 행동의 아들이다. 책에서 인간을 배울 수는 없다.

- 벤저민 디즈레일리 (Benjamin Disraeli, 1804~1881)

지식을 알려면 책을 읽어야겠지요. 물론 책속에서 지식은 물론 지혜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험이 지혜를 터득하는 최선의 방법일 것입니다. 직접, 혹은 간접의 경험에서 얻은 것이 최고의 사상이자 최고의 지혜가 아닐까 합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2초간의 딜레마가...

2초간의 딜레마가...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건강에서도 마찬가지다.

몸무게와 허리둘레 사이즈 중 어디에 더 신경을 써야 할까. 사과와 오렌지 중 어느 것이 더 건강에 좋을까? 베이컨과 소시지 중 택일하라면 어느 쪽이 나을까?

2초간의 딜레마가 당신의 삶을 바꿔 놓을 수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당신의 허리둘레는 신체용적 지수보다 훨씬 더 나은 심장병 위험 예측 변수다.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심장과 동맥에 가장 많은 위험을 주는 것은 복부비만이다.

여성들의 경우 허리둘레 32인치 이상부터 건강 위험이 증가하기 시작하며 남성들의 경우 35인치 이상이 되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과거 40여 년의 연구 검토결과 전동 칫솔이 플라크(치태)와 치은염(잇몸이 빨갛게 붓고 아픈 병)을 줄이는데 일반 칫솔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진짜 본래의 것을 섭취하는 것이 낫다. 과일 주스는 당분이 첨가되는데다 섬유질이 없어지게 된다.

완전히 요리된 베이컨 한 조각은 소시지보다 칼로리 열량이 더 적다.

생과일의 더 높은 수분 함량은 적은 열량으로 더 많은 포만감과 만족감을 준다.

그러나 편리성이나 유통 기한면에서 말린 과일을 생과일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홍차나 녹차를 선택하라. 차는 심장에 좋은 노화 방지물질이 풍부해서 건강한 동맥 유지에 효험이 있고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걷기를 비웃을 수도 있다. 걷기는 진정한 체중 감량으로 이어지는 충분한 열량 연소를 시켜주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여러 관련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정기적인 걷기 프로그램이 허리둘레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입증됐다.

마사지의 요체는 피부를 자극하는 것이 아니다. 피부 밑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다. 고통스러울 정도까지 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수영이 폐와 심장에 훌륭한 운동 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뼈에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물에는 저항력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고령자들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평상적인 운동 10 주일은 약물 치료보다 우울증세 감소에 있어 20퍼센트 더 효과적인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우울증은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지 않기 때문에 의사들은 두 가지 치료법을 병행하라고 권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혈압상 스트레스 호르몬의 부적정 효과를 줄이는 데 있어 친구 관계가 대단히 중요하다.

책보다는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건강에 제대로 투자된 시간이다.

수동 변속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에 대한 주된 논거는 칼로리는 연소시키면서 연료는 덜 쓰게 된다는 것이다. 건강에는 운전을 덜 피로하게 해주는 자동변속의 효과가 더 낫다.

옛말이 맞다. 노팅엄 대학 연구팀 조사 결과, 일주일에 5개 이상의 사과를 먹으면 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숨 쉬기 곤란한 것과 천식 같은 증상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녀 같은 어머니의 사랑

선녀 같은 어머니의 사랑


흔히 들국화로 통칭되는 국화과의 많은 가을꽃 중에 구절초(九節草, Siberian chrysanthemum)는 정갈하고 고결해 보이는 순백의 꽃빛과 맑고 그윽한 향기로 보는 이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주는 꽃입니다.

선모초(仙母草)라고도 불리는 이꽃은 오월 단오에 다섯 마디가 자라고 아홉 마디가 자라는 음력 9월 9일에 꺾어야 약효가 좋다하여 구절초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전해집니다.

꽃말처럼 구절초는 '어머니의 사랑'이 담뿍 담긴 꽃입니다. 어린 시절 나의 어머니는 가을이 되면 들녘에 피어나는 구절초를 꽃과 잎이 달린 채로 꺾어다 엮어서 추녀 그늘에 매달아 말렸습니다. 그리고 시집 간 누나가 다니러 오면 말린 구절초를 가마솥에 푹 고아서 그 달인 물을 마시게 했습니다. 구절초엔 여자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약효가 있어 몸이 찬 여자에게 좋은 약초이기도 한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꽃과 향기로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고 차가 되고 약재가 되어 우리의 몸을 치유해주는 구절초는 선녀의 마음 같은 어머니의 사랑이 담뿍 담긴
우리의 꽃입니다.

글.사진 - 백승훈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지루한 반복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지루한 반복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나의 일상은 지극히 단조로운 날들의 반복이었다. 잠자고 일어나서 밥 먹고 연습, 자고 일어나서 밥 먹고 다시 연습, 어찌 보면 수행자와 같은 하루하루를 불태웠을 뿐이다. 조금 불을 붙이다 마는 것이 아니라, 재까지 한 톨 남지 않도록 태우고 또 태웠다. 그런 매일 매일의 지루한, 그러면서도 지독하게 치열했던 하루의 반복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 강수진,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에서

세계적 발레리나 강수진은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큰 업적, 가장 듣고 싶은 찬사는 ‘보잘 것 없어 보이는 하루하루를 반복하여 대단한 하루를 만들어 낸 사람’이라고 합니다. 지극히 규칙적이고 지루한 반복적 일상이 위대함을 만듭니다.


받은 글입니다.

잃어버린 60초의 행복

잃어버린 60초의 행복

화가 나 있는 1분마다 우리는 60초 동안의 행복을 잃는다.

- 에머슨 -

화가 날 때 화를 내지 않으면 홧병이 생기지만 화를 내면 화를 내는만큼 우리는 행복을 잃어버립니다.

타인을 향해 화를 내고 분노를 표출한다 생각하지만 화를 낸 결과물은 고스란히 부메랑이 되어 결국 화를 낸 자신을 다치게 합니다.

화를 내는 것도 습관이라고 합니다. 살아가면서 화를 내는 것만 줄여도 당신의 인생은 지금보다 훨씬 행복해질 것입니다.

오늘 하루, 누군가에게 화를 내기보다는 행복을 나누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행복해지면 나도 행복하니까요. 행복을 잃지 않으려면 화를 내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화를 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지키는 비법이니까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소유할 것인가, 존재할 것인가

소유할 것인가, 존재할 것인가

인간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고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 법정스님의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에서 -

작은 꽃밭 하나 가꾸며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씨를 뿌리고 물을 주어 싹이 돋고 꽃이 피어날 때 그 기쁨은 말로 다 할 수 없을만큼 컸습니다. 꽃밭에 꽃들을 완성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어느 날 동네 개들이 꽃밭에 들어와 뒹구는 바람에 꽃밭은 한순간에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상처 난 꽃들을 일으켜 세우고 서둘러 꽃밭 주위로 울타리를 쳤습니다.

하지만 울타리를 친 뒤로는 혹시 꽃밭으로 뛰어들지도 모를 개들을 살피느라 아름다운 꽃들을 즐길 마음의 여유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요즘은 꽃이 보고프면 들로 나가 마음 놓고 바라봅니다. 소유하지 않으니 마음 넉넉히 바라볼 수 있어 좋습니다. 온 들판이 나의 꽃밭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생활 속 웃음 10계명

▒⊙▒ 생활 속 웃음 10계명

1. 크게 웃자.

크게 웃는 웃음은 최고 운동법이며 매일 1분 동안 웃으면 8일 더 오래산다. 크게 웃을수록 더 큰 자신감이 생긴다.

2. 억지로라도 웃자.

억지로 웃는 훈련을 하면 웃음이 자연 스러워 진다.

3. 일어 나자 마자 웃자.

아침에 첮 번째 웃는 웃음이 보약 중 보약이다.

4. 시간을 정해서 웃자.

병원과는 영원히 안녕이다.

5. 마음까지 웃자.

얼굴 표정보다는 마음 표정이 더 중요 하다.

6. 즐거운 생각을 하며 웃자.

즐거운 웃음은 즐거운 일을 창조한다. 웃으면 복이오고 웃으면 웃 을일이 생긴다.

7. 함께 웃자.

혼자 웃는 것보다는 30 배이상 효과가 있다.

8. 힘들때 더 웃자.

진정한 웃음은 힘들때 웃는 것이다.

9. 한번 웃고 또 웃자.

웃지않고 하루를 보낸사람은 그날을 낭비한 것이나 마찬갖이다.

10. 꿈을 이뤘을때를 상상 하며 웃자.

꿈과 웃음은 한 집에 산다.

- 좋은 글 중에서


받은 글입니다.

[유머] 아줌마 ! 어쩌다 강아지를...

아줌마 ! 어쩌다 강아지를...

어느날 버스를 타고 어딘가로 가고 있었다. 가만가만 잘 가고 있는데, 왠 아주머니가 강아지를 안고 탔다.

그때까지는 사람들의 별 무관심속에서 아주머니와 강아지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졌다.

한 10분정도 지났을까? 강아지가 갑자기 낑낑대기 시작하더니 계속 깽깽거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주머니가 "어머 제니야 멀미하니?" 등등.. 별스런 소리를 다 해대고 있었고 사람들은 시끄러운 소리에 점점 짜증이 나기 시작하였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모두들의 반응은 한숨과 짜증으로 뒤범벅(?)되어가고 있었다. 보다 못한 한 아저씨가 주위의 반응에 힘입어 아주머니에게 말을 건냈다.

"아주머니 버스안에서 너무 시끄럽네요. 그 강아지 새끼 좀 조용히 좀 시켜요!"

그러자 아주머니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대답한다.

"아니~ 이게 어딜봐서 강아지 새끼에요!! 내 새끼나 마찬가지인데 !! 좀 멀미하는거 가지고 내 새끼한테 왜들 그러세요. 원 참나 !"

어이없는 아주머니의 답변에 주위반응은 살벌해져가고 있었다. 그때마침 한 용기있는 아줌마가 한마디로 분위기를 바꿔놨다.

*
*

"아니... 조심하지~~! 어쩌다가 개 새끼를 낳았어 그래?"


받은 글입니다.

간절히 원하면 무엇이든 이루어진다.

간절히 원하면 무엇이든 이루어진다.

목표를 끝까지 관철하고 말겠다는 집념은, 기개가 있는 자의 정신을 단단히 바치고 있는 기둥이며 성공의 최대 조건이다. 이것이 없다면 아무리 천재라고 할지라도 이리저리 방황하게 되고 헛되이 에너지를 소비할 뿐이다.

- 체스터필드

성공은 그것을 결의하는 가슴속에 있습니다. 원래 인간에게는 누구나 기적을 일으킬 힘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간절히 염원하면 ‘무슨 일이든 이루겠다!는 집념이 샘솟고, 그 집념에서 놀랄 만한 엄청난 힘이 나옵니다. 절실히 염원하면 당신의 바람이 이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느낌

느낌

'앎'이라는 말보다
'느낌'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 더 좋다.
느낌 쪽이 보다 본질에 가깝기 때문이다.
'앎'은 두뇌적이다. 그러나 '느낌'은 전체적이다.
느낄 때는 머리만으로 느끼지 않는다.
가슴만으로 느끼지 않는다.
그대 전존재의 세포 하나하나가
그대로 느낌 그 자체가 되어 느낀다.
느낌은 전체적이다.
느낌은 유기적이다.

- 타골, 라즈니쉬의《까비르 명상시》중에서 -

'느낌'은 '앎'을 뛰어 넘습니다. 아는 것은 없어도 느낌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통째로 읽어낼 수 있습니다. 한 순간의 느낌 때문에 진한 사랑도 하게 되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0.1초 사이에 느껴지는 느낌 하나에 때론 우리의 운명이 갈립니다. '느낌'도 훈련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열매가 아름다운 계절

열매가 아름다운 계절

아낌없이 바쳐라, 그리하면 그게 그대에게 되돌아오리라.

- D.H. 로렌스 -

바야흐로 열매가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코스모스 꽃대를 간질이는 산들바람에 밤송이들은 잘 여문 아람을 쏟아내고 저녁노을에 취한 탐스런 감들이 가지 끝에 하나 둘 밀감빛 등을 켜기 시작합니다.

더위와 비바람의 여름을 견딘 나무들이 자랑처럼 매달고 있는 열매들을 볼 때마다 저 열매 한 알을 얻기까지 아낌없이 바친 나무의 시간들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어쩌면 우리들의 삶이란 것도 저 열매를 달고 서 있는 나무들처럼 아낌없이 바쳐서 얻는 그 무엇이 아닐까요.

한 알의 사과가 저절로 붉어질 리 없듯이 쏟은 땀과 정성만큼 하늘은 우리에게 탐스런 열매를 되돌려줍니다.

설령 공들인 열정과 노력만큼 충분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 해도 우리가 아낌없이 바친 열정의 시간들은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 가을, 당신은 어떤 열매를 얻으셨나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 당신한테 그렇게 말 하는데 화나지 않으세요?
- 말은 말일 뿐입니다.

영화 '빅뱅'의 한 대목입니다.

'말은 말일 뿐이다'

이 말이 나의 가슴을 때렸습니다.

- 구영환 님, '말' -

말은 말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상처받을 일도 고민할 일도 없겠지요. 그러나 작은 말에도 예민해지고 마음을 기울이게 되니
문제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감 홍시(연시)의 효능

감 홍시(연시)의 효능

옛사람들은 감나무의 좋은 점으로 일곱 가지를 꼽는다. 우선 감나무에는 새가 집을 짓지 아니하고,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감나무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또 명이 오래 가고, 그것의 단풍이 아름답고, 낙엽은 좋은 거름이 되며, 열매는 맛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특히 감은 그 모양과 맛도 좋지만, 황금빛 옷 속에 신선이 마시는 단물이 들어 있다고 해서 '금의옥액(金衣玉液)'이라 불릴 만큼 영양가가 풍부하다. 당근이나 늙은 호박처럼 예쁜 노란색이나 주황색을 띠는 식품들은 베타카로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감이 과일 중에서 베타카로틴 함량이 가장 많다고 한다. 베타카로틴은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항산화물질로, 보통 암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를 예방해준다.

감을 먹을 때 떫은맛이 나는 것은 탄닌 성분 때문인데, 탄닌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에 좋다. 또 수렴작용을 하므로 장의 점막을 수축시켜 설사를 멎게 한다. 아이들이 설사를 할 때 곶감이나 연시를 먹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단감이나 홍시는 제철이 지나고 나면 쉽게 맛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오래 두고 먹으려면 햇볕에 말려 곶감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렇게 곶감으로 만들어놓으면 간식용 군입거리만이 아니라 건강을 지켜주는 약재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곶감 표면에 생기는 하얀 가루를 밀가루나 흰 곰팡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감서리' 혹은 '시상'이라고 부르는 이 흰 가루는 한방에선 담으로 고생하거나 기침을 많이 할 때, 폐에 열이 있거나 만성기관지염을 다스릴 때 이용한다.

그밖에 각혈이나 하혈, 딸꾹질, 숙취, 백일해 등에도 효과적이라 오래 전부터 민간에서 즐겨 이용해왔다. 딸꾹질이 계속 멈추지 않으면 곶감 4개 정도를 삶아서 그 물을 마시면 씻은 듯이 사라진다고 한다.

감꼭지나 감잎도 잘만 이용하면 가정상비약으로 훌륭하다. 초여름 어린 감잎을 따서 말렸다가 끓는 물에 우려 차로 마시면 피부를 깨끗하게 해주고 간기능을 돋워주는 데 그만이다.

제철과일 홍시의 효능

감은 과수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과수로써 생감, 곶감(건시), 연시(홍시), 침시(우전감), 장아씨, 감식초, 수정과 등 예로부터 농경 사회 식생활에 많이 이용되어 왔으며 제사에는 빼놓을 수 없는 과실이다.

한방에서는 시상이라 하여 감꼭지를 말려 다려 먹으면 정력을 돕고 딸꾹질을 멎게하며 생감의 즙(액)은 뱀, 모기 등 물린 곳에 바르면 특효가 있다 하였다.

본초비효에는 곶감은 숙혈 (피가 마르는 것)을 없애고 패열, 혈토, 반위 (구역질), 장풍(창자 꼬임)과 치질을 다스리는데 쓰여왔다. 타닌 성분의 다량 함유로 설사, 지혈, 고혈압 등 약리 작용의 효과가 있다. 감은 다른 과실보다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 회분과, 철분 등이 많고 특히, 칼륨의 함량이 많아서 먹으면 일시 체온을 낮추기도 하고 또한 함유된 구연산은 청뇨, 근육탄력조장 등 문화병 환자들의 애호를 받는 과실이다.

연시(홍시)는 심장과 폐를 좋게 하고 갈증을 멎게하며 주독을 푸는데 효과가 있다.

감은 처음에는 색이 푸르고 맛이 쓰고 떫으나 익으면 색이 붉고 떫은 맛이 없어진다. 떫은 맛을 내는 탄닌 성분은 수렴작용을 하기 때문에 장의 점막을 수축시켜 설사를 멎게하고 또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동맥경화, 고혈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특별히 감을 1년 이상 숙성, 발효시켜 감식초를 만들어 복용하면 피로 회복, 체질개선 등의 효능이 있는데 소주 한컵 분량인 30cc정도를 매일 2~3회 장복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냉수, 요구르트, 꿀물, 야채즙 등과 섞어서 마시면 더욱 맛이 좋다.

홍시는 맛은 달지만 성질은 차가우며 독이 없고 심폐를 부드럽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하며 폐위와 심열(심화로 생기는 열)을 낫게 하고 열독(더위로 일어나는 발진)과 주독(술독)을 풀어주며 토혈을 그치게 한다. 곶감은 장위와 비위를 보하는데 음식의 소화를 돕고 얼굴의 기미를 없앤다. 또한 카로틴과 비타민C(귤의 2배)가 많아 감기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포도당과 당질은 숙취를 풀어준다.

세상에서 가장 먼 길

세상에서 가장 먼 길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칠십 년 걸렸다.

- 김수환 추기경의 '친전' 중에서 -

세상엔 많은 길이 있습니다. 인생이란 그 많은 길을 따라 걸으며 저마다의 발자취를 남기는 여정입니다. 세상으로 난 길 뿐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마음의 길이 있지요. 그 길을 따라 가까워지기도 하고 때로는 멀어져서 다시 못 만나기도 합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긴 여행은 머리에서 마음에 이르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머리로 생각한 사랑이 가슴에 이르는 데 칠십 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한 김수한 추기경의 진솔한 고백은 마음으로 사랑하는 일이 쉽지 않음을 일깨우고 사랑의 마음을 어찌 간직해야 하는지 다시금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마음으로 난 길을 따라서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일, 그대와 내가 함께 걸어가는 이 길이 그 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건강을 극대화하는 복식호흡법

건강을 극대화하는 복식호흡법

숨쉬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고, 되찾을 수도 있다. 너무도 자연스러워서 누구도 의식하지 않는 ‘숨쉬기’속에 건강의 비밀이 있다.

체내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자율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알려지면서 요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복식호흡법’ 시간과 돈 들이지 않는 알짜배기 건강보험 복식호흡에 대해 알아본다.

장수 동물을 관찰하면서 노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고래, 거북, 코끼리 등 장수 동물은 예외 없이 모두 느리고 깊게 호흡한다’고 말한다.

사람과 가장 유사한 포유류인 고래는 최고 수명 120세. 숨을 한 번 들이쉰 상태로 물속에서 30분 견딜 수 있을 만큼 긴 호흡의 지존이다.

복식호흡이란? 숨을 들이마실 때 배가 나오는 호흡법이다. 평소처럼 숨을 크게 한 번 쉬어 자신의 호흡을 체크해보자. 숨을 들이쉴 때 배가 들어간다면 흉식호흡, 배가 나온다면 복식호흡을 하고있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흉식호흡을 한다.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아기 때에는 누구나 다 복식호흡을 한다. 새근거리며 잠자는 아기를 보면 배가 불룩 솟았다가 내려오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이 곧 복식호흡을 한다는 증거다.

걸을 수 있게 되면서부터 복식호흡과 흉식

호흡을 같이 하다가 흉곽이 발달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호흡법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고 한다. 흉식호흡은 얕고 빠른 호흡, 복식호흡은 느리고 깊은 호흡이다. 즉 깊고, 느리고, 고른 호흡을 익히면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복식호흡은 횡경막호흡과 같다. 복식호흡이라고 해서 배로 숨쉬는 것은 물론 아니다. 뇌호흡이 뇌로 숨쉬는 것이 아니듯 말이다.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숨은 폐로 쉬는 것이다. 공기주머니인 폐는 풍선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숨을 들이쉬면 부풀어오르고, 뱉으면 쭈그러든다.

그런데 폐는 근육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운동할 수가 없고 늑골(갈비뼈)과 횡경막(가슴과 배를 나누는 얇은 막)이 도와줘야 호흡운동을 할 수 있다.

복식호흡법으로 깊게 숨을 들이마시면 흉식호흡에 비해 횡경막이 더욱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그러면 가슴속 공간이 더 넓어지고, 폐는 산소를 가득 머금고 맘껏 부풀어오를 수 있다.

숨을 내쉴 때도 횡경막이 최대한 폐 쪽으로 올라붙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충분히 방출시키면서 쪼그라들 수 있게 된다. 결국 복식호흡은 횡경막호흡이며, 호흡 시스템을 원활히 한다.

복식호흡이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하는이유?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에너지원이 산소다. 체내에 산소가 부족하면 아무리 영양 섭취를 잘 해도 연소가 안 돼 에너지로 전환할 수 없고, 불완전 연소물인 노폐물만 축적되어 몸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독일의 유명 의학자 오토 월드는 ‘산소 결핍에 의한 장애는 현대 의학에서는 상식’이라면서 암이나 심장병도 세포내 산소부족 때문에 생긴다고 주장한다.

복식호흡은 자율신경을 안정시킨다.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는 뇌의 활성도, 혈압, 심박수, 호흡수, 체온이 모두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특히 뇌의 긴장상태를 조절해서 이완시켜주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자율신경이 안정되면 모든 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 상당한 도움이 되며 세포에 활력을 주어 인체 면역기능도 강화된다. 백혈구 생성 속도가 높아지거나, 손상된 조직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등의 효과도 생기는 것이다

체지방을 감소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세포 내의 에너지대사 즉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듦으로써 체지방을 감소시켜준다. 복식호흡을 1시간 하는 것은 걷기 25분, 자전거타기 35분을 한 것과 동일한 양의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한다.

복식호흡은 심폐기능을 향상시킨다. 쉼없이 움직이는 심장의 유일한 에너지원은 관동맥에서 주입되는 산소이다. 그러므로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히 산소를 흡입해야 한다.

복식호흡은 횡경막을 상하로 많이 확장 및 수축시키므로 무엇보다 산소 섭취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해준다. 즉 폐활량이 커지고,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복식호흡은 불면증, 우울증 등 불안장애를 치료한다. 교감신경이 활발하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수축하는 등 심신이 긴장하게 된다. 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심장박동이 진정되고,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근육이 이완되고 심신이 편안해진다.

무엇보다 복식호흡을 하게 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고 한다. 복식호흡을 30분쯤 하고 뇌파를 검사해보면 알파파가 나온다고 한다. 알파파란 근육이 이완되고 마음이 편안하고 의식이 집중된 상태에서 측정되는 뇌파이다.

복식호흡을 하면 정신이 맑아져 집중력도 높아진다. 복식호흡으로 몸과 마음의 반응이 달라지는 것은 결국 복식호흡이 자율신경을 조절한다는 의미가 된다.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복식호흡을 하면 혈중 지질 상태를 개선해 심장병, 뇌졸중 등 심혈관 계통의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혈압을 떨어뜨려 고혈압 치료에 효과 있다. 복식호흡을 하면 혈관이 이완되면서 혈압이 내려가는 효과가 있다. 말초식호흡이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말초혈관의 저항이 감소되면 결과적으로 혈류속도가 느려져 혈압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실제 고혈압 환자에게 복식호흡을 연습시키고 난 다음 30분만 지나도 혈압이 낮아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복식호흡은 어떻게 하나? 먼저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가슴이 아니라 배를 부풀어오르게 한다. 코를 통해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시면서 배를 내민다.

이때 어깨와 가슴이 올라간다면 복식호흡 아닌 흉식호흡을 하는 것이다. 손을 배에 올려보면 배가 불룩거리는지 확인할 수 있다.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평소 자신의 호흡보다 길게 들이마신다.

들이마실 때보다 길게 호흡을 내뱉는다. 숨을 잠시 멈춘 후 역시 천천히 배가 쑥 꺼질 정도로 숨을 내쉰다. 복식호흡의 포인트는 들숨보다 날숨을 2배 정도 길게 하는 것이다. 일정한 수준으로 복식호흡을 반복한다.

생각날 때마다 틈틈이 연습한다. 호흡 연습 시간을 따로 정해놓고 지키려다 보면 금세 시들해질 수 있으므로 언제 어디서나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 하는 것이 좋다.

멍하게 앉아 있기 쉬운 대중교통 수단 안에서나, TV를 보는 동안에 틈틈이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초보자를 위한 복식 스텝 여섯가지

첫째. 바닥에 편안히 눕고 두 눈을 감는다. 초보자들이 연습하기에 가장 좋은 자세다. 바닥에 몸을 맡기듯이 근육을 이완시킨다.

둘째. 한 손은 배 위에, 다른 손은 가슴에 올려놓는다. 손으로 호흡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손이 아니라 두꺼운 책을 올려놓아도 좋다. 배의 근육을 단련시키면 복식호흡이 더욱 쉬워지기 때문이다.

셋째. 코를 통해 천천히, 가능한 한 깊게 숨을 마시면서 배를 최대한 내민다. 배가 부풀어오르는 것을 손으로 감지할 수 있을 만큼 숨을 들이마셔야 한다. 이때 어깨와 가슴이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넷째. 숨을 잠시 멈춘다. 숨을 최대한 들이마신 상태에서 1초 정도 숨을 멈추면 호흡법을 연습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섯째. 숨을 뱉어 배를 완전히 수축시킨다. 코나 입을 통해 천천히 배가 쏙 들어갈 정도로 숨을 내쉰다. 입을 벌 ‘후 ’하고 소리를 내듯 숨을 뱉어도 된다. 들숨과 날숨의 비율은 1:2 정도가 되어야 하지만, 초보자는 이 간격을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에 최대한 길게 내뱉는다는 생각으로 호흡한다.

여섯째. 차츰 횟수를 늘려간다. 처음엔 1분에 10회 정도, 차츰 익숙해지면 1분에 6~8회 정도씩 호흡한다. 하루에 3번, 한번에 3분씩만 해도 2주쯤 후에는 몸이 가뿐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한번 실시해보시죠. 손해는 없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풀꽃이 아름다운 이유

풀꽃이 아름다운 이유


모악산 마실길 따라
연리지 보러 가는 길에
산골 새악씨 같은
분홍색 이질풀 꽃을 만났습니다.

서로 다른 두 나무가 몸을 합친 연리지가
상생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면
자신을 모두 내어주어 인간의 병을 치료하는 이질풀은
얼마나 아름다운 희생인지요.

나무와 평생을 살아온 목수는
자신의 살 집을 짓지 않고
아이의 머리맡에서 기도하는 어머니는
자신을 위해 기도하지 않습니다.
아픈 사람에겐 아낌없이 자신을 내어주는
따뜻한 사랑이 있기에
작은 들꽃들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들꽃 같은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