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아내는 눈을 즐겁게 하고 어진 아내는 마음을 기쁘게 한다.
- 나폴레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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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아내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나와 아내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나는 오른손잡인데 아내는 왼손잡이다. 그래서 습관에 따라 국그릇을 왼쪽에다 잘 갖다 놓는다. 별거 아닐 것 같은 그 차이가 신경을 건드린다.
거기다 나는 종달새 형이다. 새벽시간에 일어나 설친다. 늦잠을 자면 무조건 게으르다고 여긴다. 그런데 내 아내는 올빼미 형이다. 밤새 부엉부엉 하다가 새벽녘에야 잠이 든다. 도대체 맞는 구석이 없다.
나는 물 한 컵을 마셔도 마신 컵은 즉시 씻어 둔다.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고, 언제 해도 할 일이며 내가 다시 손을 댈지 모를 일 아닌가 말이다. 그런데 내 아내는 그게 안 된다. 찬장에서 꺼내 쓸 그릇이 없을 때까지 꺼내 쓰다가 한꺼번에 씻고 몸살이 난다.
나는 미리 준비하는 스타일이다. 그런 나와 달리 아내는 떠나야 할 시간에 화장한다고 정신이 없다. 다가가서 보면 참으로 가관이다. 화장품 뚜껑이라는 뚜껑은 다 열어 놓고 있다. 나는 그게 안 참아진다. 나도 모르게 버럭 화를 낸다.
“아니, 이렇게 두고 외출했다 집에 돌아오면 향 다 날아가고. 뭐 땜에 비싼 돈 주고 화장품을 사. 차라리 맹물을 찍어 바르지. 확 부어 버려. 맹물 부어 줄까 그래.”
거기다 나는 약속 시간에 늦은 적이 거의 없다. 나중에는 견디다 못해 성경책까지 들이밀었다.
“여보, 예수님이 부활만 하시면 됐지, 뭐 때문에 그 바쁜 와중에 세마 포와 수건을 개켜 놓고 나오셨겠어? 당신같이 정리정돈 못하는 사람에게 정리 정돈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고 싶으셨던 거야. 그게 부활의 첫 메시지야. 당신 부활 믿어. 부활 믿냐고?”
그렇게 아내를 다그치고 몰아세울 때 하늘의 음성을 들었다.
“야, 이 자식아, 잘하는 네가 해라. 이놈아, 안 되니까 붙여 놓은 것 아니냐.” 너무 큰 충격이었다.
생각의 전환, 그렇게 나 자신을 아이스 브레이킹(Ice breaking)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게 있다. 나의 은사는 무얼까? 하지만 뜻밖에도 너무 간단하게 은사(gift)를 알 수 있다.
내 속에서 생겨나는 불평과 불만 바로 그것이 자신의 은사인 것이다. 이를테면 내 아내는 물건이 제자리에 놓여 있지 않고 종이 나부랭이가 나 뒹구는데도 그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니까 불편한 게 없다. 오히려 밟고 돌아다닌다. 하지만 나는 금방 불편해 진다. 화가 치민다.
이 말은 내가 아내보다 정리 정돈에 탁월한 은사가 있다는 증거다. 하느님은 이 은사를 주신 목적이 상대방의 마음을 박 박 긁어 놓고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무기로 사용 하라는데 있지 않다. 은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섬기라고 주신 선물이다.
바로 그 때 내가 알게 된 사실이 있다. 내 아내한테는 뚜껑 여는 은사가 있고 나에게는 뚜껑 닫는 은사가 있다는 사실을.... 그 때부터 아내를 대하는 내 태도가 바뀌었다.
아내가 화장한다고 앉아 있으면 내가 다가가 물었다.
"여보, 이거 다 썼어? 그러면 뚜껑 닫아도 되지. 이거는? 그래, 그럼 이것도 닫는다."
이제는 내가 뚜껑을 다 닫아 준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그렇게 야단을 칠 때는 전혀 꿈쩍도 않던 아내가 서서히 변해가는 것이다. 잘 닫는 정도가 아니라 얼마나 세게 잠갔던지 이제는 날 더러 뚜껑 좀 열어 달라고 한다.
아내의 변화가 아닌 나의 변화, 그렇게 철들어진 내가 좋아하는 기도가 있다.
제가 젊었을 때는 하나님에게 세상을 변화시킬 만한 힘을 달라고 기도했다. 하지만 중년이 되었을 때 인생이 얼마나 덧없이 흘러가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저와 함께 평안히 살도록 인도해 달라고 기도했다.
하지만 늙어 여생을 돌아보게 되었을 때 나는 나의 우둔함을 깨달아 알게 되었다. 내가 지금 드리는 기도는 나를 변화시켜 달라는 것이다.
만약 내가 처음부터 이런 기도를 드렸더라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 것이다.
- 좋은글 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
나는 오른손잡인데 아내는 왼손잡이다. 그래서 습관에 따라 국그릇을 왼쪽에다 잘 갖다 놓는다. 별거 아닐 것 같은 그 차이가 신경을 건드린다.
거기다 나는 종달새 형이다. 새벽시간에 일어나 설친다. 늦잠을 자면 무조건 게으르다고 여긴다. 그런데 내 아내는 올빼미 형이다. 밤새 부엉부엉 하다가 새벽녘에야 잠이 든다. 도대체 맞는 구석이 없다.
나는 물 한 컵을 마셔도 마신 컵은 즉시 씻어 둔다.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고, 언제 해도 할 일이며 내가 다시 손을 댈지 모를 일 아닌가 말이다. 그런데 내 아내는 그게 안 된다. 찬장에서 꺼내 쓸 그릇이 없을 때까지 꺼내 쓰다가 한꺼번에 씻고 몸살이 난다.
나는 미리 준비하는 스타일이다. 그런 나와 달리 아내는 떠나야 할 시간에 화장한다고 정신이 없다. 다가가서 보면 참으로 가관이다. 화장품 뚜껑이라는 뚜껑은 다 열어 놓고 있다. 나는 그게 안 참아진다. 나도 모르게 버럭 화를 낸다.
“아니, 이렇게 두고 외출했다 집에 돌아오면 향 다 날아가고. 뭐 땜에 비싼 돈 주고 화장품을 사. 차라리 맹물을 찍어 바르지. 확 부어 버려. 맹물 부어 줄까 그래.”
거기다 나는 약속 시간에 늦은 적이 거의 없다. 나중에는 견디다 못해 성경책까지 들이밀었다.
“여보, 예수님이 부활만 하시면 됐지, 뭐 때문에 그 바쁜 와중에 세마 포와 수건을 개켜 놓고 나오셨겠어? 당신같이 정리정돈 못하는 사람에게 정리 정돈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고 싶으셨던 거야. 그게 부활의 첫 메시지야. 당신 부활 믿어. 부활 믿냐고?”
그렇게 아내를 다그치고 몰아세울 때 하늘의 음성을 들었다.
“야, 이 자식아, 잘하는 네가 해라. 이놈아, 안 되니까 붙여 놓은 것 아니냐.” 너무 큰 충격이었다.
생각의 전환, 그렇게 나 자신을 아이스 브레이킹(Ice breaking)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게 있다. 나의 은사는 무얼까? 하지만 뜻밖에도 너무 간단하게 은사(gift)를 알 수 있다.
내 속에서 생겨나는 불평과 불만 바로 그것이 자신의 은사인 것이다. 이를테면 내 아내는 물건이 제자리에 놓여 있지 않고 종이 나부랭이가 나 뒹구는데도 그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니까 불편한 게 없다. 오히려 밟고 돌아다닌다. 하지만 나는 금방 불편해 진다. 화가 치민다.
이 말은 내가 아내보다 정리 정돈에 탁월한 은사가 있다는 증거다. 하느님은 이 은사를 주신 목적이 상대방의 마음을 박 박 긁어 놓고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무기로 사용 하라는데 있지 않다. 은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섬기라고 주신 선물이다.
바로 그 때 내가 알게 된 사실이 있다. 내 아내한테는 뚜껑 여는 은사가 있고 나에게는 뚜껑 닫는 은사가 있다는 사실을.... 그 때부터 아내를 대하는 내 태도가 바뀌었다.
아내가 화장한다고 앉아 있으면 내가 다가가 물었다.
"여보, 이거 다 썼어? 그러면 뚜껑 닫아도 되지. 이거는? 그래, 그럼 이것도 닫는다."
이제는 내가 뚜껑을 다 닫아 준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그렇게 야단을 칠 때는 전혀 꿈쩍도 않던 아내가 서서히 변해가는 것이다. 잘 닫는 정도가 아니라 얼마나 세게 잠갔던지 이제는 날 더러 뚜껑 좀 열어 달라고 한다.
아내의 변화가 아닌 나의 변화, 그렇게 철들어진 내가 좋아하는 기도가 있다.
제가 젊었을 때는 하나님에게 세상을 변화시킬 만한 힘을 달라고 기도했다. 하지만 중년이 되었을 때 인생이 얼마나 덧없이 흘러가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저와 함께 평안히 살도록 인도해 달라고 기도했다.
하지만 늙어 여생을 돌아보게 되었을 때 나는 나의 우둔함을 깨달아 알게 되었다. 내가 지금 드리는 기도는 나를 변화시켜 달라는 것이다.
만약 내가 처음부터 이런 기도를 드렸더라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 것이다.
- 좋은글 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
부인의 힘
부인은 이 세상에서 가장 센 힘이다. 전능의 신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사람을 이끌어 가는 것은 부인의 힘이다.
- 입센
- 입센
코메디언 송 해씨의 취중 실수담
코메디언 송 해씨의 취중 실수담
원로 코메디언 송 해씨에게 유명한 일화가 있다.
술을 진창 먹고 술집 아가씨와 호텔을 간다는 것이 그만 자기 집으로 간 아주 유명한 사건이다.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의 이야기인데.
자신의 단독주택 앞에 선 송 해가 문을 열고 나온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어이, 아주머니. 방 하나 주소."
다행히 술집 아가씨가 눈치가 있어 "송 선생님이 너무 취하셔서 제가 모시고 왔습니다" 라고 말하여 위기를 넘겼다.
다음날 술이 깬 송 해씨, 식사를 하는데 낯선 여자가 밥상 앞에 앉아있는 게 아닌가.
통행금지 때문에 아내가 그 아가씨를 자기 방에서 재워줬던 것이다.
"저 여자, 누구야?" 라는 송 해씨 질문에 "먼 친척 조카에요" 라는 아내의 답변.
.
.
.
.
술꾼들의 황당한 이야기는 정말 끝이 없다.
["退愚" 오늘의 읽을 거리 에서 펌]
*--靑 松--*
받은 글입니다.
원로 코메디언 송 해씨에게 유명한 일화가 있다.
술을 진창 먹고 술집 아가씨와 호텔을 간다는 것이 그만 자기 집으로 간 아주 유명한 사건이다.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의 이야기인데.
자신의 단독주택 앞에 선 송 해가 문을 열고 나온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어이, 아주머니. 방 하나 주소."
다행히 술집 아가씨가 눈치가 있어 "송 선생님이 너무 취하셔서 제가 모시고 왔습니다" 라고 말하여 위기를 넘겼다.
다음날 술이 깬 송 해씨, 식사를 하는데 낯선 여자가 밥상 앞에 앉아있는 게 아닌가.
통행금지 때문에 아내가 그 아가씨를 자기 방에서 재워줬던 것이다.
"저 여자, 누구야?" 라는 송 해씨 질문에 "먼 친척 조카에요" 라는 아내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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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들의 황당한 이야기는 정말 끝이 없다.
["退愚" 오늘의 읽을 거리 에서 펌]
*--靑 松--*
받은 글입니다.
가정이 평화로울려면
가정이 평화로울려면
아내가 말이 많으면 조용히 웃으며 들어주고 아내가 너무 푼수라면 조용히 뒷수습을 한다.
아내가 아파보이면 내가 병원에 데리고 가면되고 아내가 너무 어리숙하면 내가 약아지면 되고 아내가 너무 똑똑해 머리가 아프면 나도 열나게 공부하면 된다.
아내가 키가 크면 키높이 구두를 신으면 되고 아내가 키가 작으면 허리에 두를 손을 목에 둘러 주면 된다.
아내가 재벌가 딸이면 그 돈은 나랑 상관없다고 여기고 아내가 가난뱅이면 당신 가족이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산다.
아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꽃 한송이 사주어 잊게 해주고 아내가 스트레스를 팍팍 주면 주먹이 아프도록 벽을 쳐서 아픈 김에 잊으면 된다.
아내가 눈물을 흘릴 때엔 크리넥스 뽑아서 코 풀어 주면 되고 아내가 실의에 빠지면 살며시 으스러질 정도로 안아 준다.
아내가 돈이 없을 땐 가지고 싶은거 살짝 사주면 되고 아내가 뚱뚱할 땐 만질 곳이 많아 좋다고 위로해 주면 된다.
아내가 못생겼으면 성격만 좋으면 되고 성격까지 안좋으면 심성이라도 고우면 된다.
요로코롬 생각하고 한가지 더 아내가 요리를 못하면 튼튼한 위장을 가지면 된다고 생각하라. 이정도 마음쓰면 가정의 평화는 100% 보장되지 않을까?
받은 글입니다.
아내가 말이 많으면 조용히 웃으며 들어주고 아내가 너무 푼수라면 조용히 뒷수습을 한다.
아내가 아파보이면 내가 병원에 데리고 가면되고 아내가 너무 어리숙하면 내가 약아지면 되고 아내가 너무 똑똑해 머리가 아프면 나도 열나게 공부하면 된다.
아내가 키가 크면 키높이 구두를 신으면 되고 아내가 키가 작으면 허리에 두를 손을 목에 둘러 주면 된다.
아내가 재벌가 딸이면 그 돈은 나랑 상관없다고 여기고 아내가 가난뱅이면 당신 가족이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산다.
아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꽃 한송이 사주어 잊게 해주고 아내가 스트레스를 팍팍 주면 주먹이 아프도록 벽을 쳐서 아픈 김에 잊으면 된다.
아내가 눈물을 흘릴 때엔 크리넥스 뽑아서 코 풀어 주면 되고 아내가 실의에 빠지면 살며시 으스러질 정도로 안아 준다.
아내가 돈이 없을 땐 가지고 싶은거 살짝 사주면 되고 아내가 뚱뚱할 땐 만질 곳이 많아 좋다고 위로해 주면 된다.
아내가 못생겼으면 성격만 좋으면 되고 성격까지 안좋으면 심성이라도 고우면 된다.
요로코롬 생각하고 한가지 더 아내가 요리를 못하면 튼튼한 위장을 가지면 된다고 생각하라. 이정도 마음쓰면 가정의 평화는 100% 보장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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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애처가의 호소
어느 애처가의 호소
'톰 소여의 모험'으로 유명한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은 1835년 헬리 혜성이 빛나는 밤에 태어났다. 언젠가 그는 아내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나는 헬리 혜성과 함께 태어났기 때문에, 다시 헬리 혜성이 나타나면 그때 같이 사라질 거야. 정말 당신은 나에게 있어서 혜성과도 같은 존재야.”
마크 트웨인은 소문난 애처가였다. 마치 혜성처럼 나타난 올리비아에게 처음 운명과도 같은 사랑을 느꼈고, 그녀와 결혼하여 평생을 같이 살았다.
나이 32세 때 마크 트웨인은 유럽 여행 관광선에서 찰스 랭던이라는 청년을 알게 되었다. 당시 랭던은 자신이 묵고 있던 선실 벽에 누이 올리비아의 사진을 걸어놓고 있었는데, 트웨인은 그 사진을 보는 순간 첫눈에 반해버렸다.
사진 속의 올리비아 눈은 유난히 반짝였으며, 그 순간 혜성처럼 마크 트웨인의 머리를 스친 것은 ‘운명’이라는 단어였다.
“이 여자야말로 내가 그리던 여성상이다!”
마크 트웨인은 마음속으로 그렇게 외쳤다.
그로부터 몇 달 후 마크 트웨인은 찰스 랭던의 집 만찬에 초대되었다. 그는 그곳에서 자연스럽게 올리비아를 만날 수 있었다. 역시 사진 속에서 보던 그 얼굴은 아름다웠으며, 그는 운명의 여신에게 이끌리듯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그러나 처음 만나서 인사를 나누기는 했지만,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갖기는 어려웠다. 아무리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생각되더라도 처음 만나서 사랑을 고백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만찬이 끝나고 집에 돌아갈 시간이었다. 마크 트웨인은 집으로 돌아가는 마차를 탔다가 일부러 굴러 떨어지는 연극을 벌였다. 땅에 떨어진 그는 기절한 척하였다.
전송을 나왔던 찰스 랭던은 얼른 마크 트웨인을 안아서 집안으로 옮겨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2주 동안 마크 트웨인은 환자 행세를 하며 랭던의 누이인 올리비아의 병간호를 받았다.
마크 트웨인의 연극은 대성공을 거둔 셈이었다. 그는 올리비아가 간병을 하러 방으로 들어올 때마다 끈질기게 프러포즈를 하였다. 17번째의 프러포즈에 그는 마침내 성공하여 그녀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두 사람 사이에선 딸만 세 명이 태어났다. 아들이 없었지만, 그들의 결혼 생활을 행복하기만 하였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올리비아는 어느 날 얼음판에서 넘어져 반신불구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마크 트웨인의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은 그런 불구의 몸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다. 그는 처음 만날 때처럼 평생 아내를 사랑하였다. 그리고 그녀가 죽기 2년 전부터는 침대에만 누워서 살았는데, 그는 아내의 병상을 지키며 이렇게 말하곤 하였다.
“나는 처음 만날 때부터 오늘까지 올리비아, 당신을 단 한 시도 잊은 적이 없어!”
병상에 오래 누워 있게 되자 올리비아는 신경이 예민해져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였다. 낮에도 새소리가 시끄러워 잠을 못자는 것이었다.
마크 트웨인은 창문 밖의 나무에다 다음과 같은 글을 서서 붙였다.
‘새들아, 제발 울지 말아다오. 나의 사랑하는 아내가 자고 있단다.’
그러나 마크 트웨인이 70세가 되던 어느 날, 올리비아는 세상을 떠났다. 아내만이 아니라 거의 같은 시기에 장녀 수지까지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었다. 뿐만이 아니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셋째딸 제인까지 간질로 목숨을 잃었다.
마크 트웨인 곁에는 이제 둘째딸만 남게 된 것이었다. 그런데 셋째딸이 세상을 떠나고 나자 그는 급속히 건강이 악화되어 병상에 눕고 말았다.
1910년 4월 21일, 마크 트웨인은 평소보다 일찍 눈을 떴으나 이내 눈을 감고 말았다. 가는 숨소리가 들려왔지만 눈을 뜨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그날 밤 별이 뜰 무렵, 그는 번쩍 눈을 뜨고 곁에서 병간호를 하고 있던 둘째딸 클라라의 손을 잡았다.
“클라라야, 안녕! 우린 꼭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마크 트웨인은 빙그레 웃으며 눈을 감았다. 그리고 더 이상 눈을 뜨지 못하였다. 그날 밤 헬리 혜성이 나타났고, 그의 나이는 75세였다. 그는 정말로 75년 전 헬리 혜성과 함께 태어나, 다시 헬리 혜성이 나타나던 날 저 세상으로 떠난 것이었다.
이렇게 마크 트웨인은 이 세상을 마치 별처럼 살다간 사람이다. 병상의 아내를 잠들게 하기 위하여 새들에게 울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는 그의 마음은, 새벽녘 서쪽 하늘로 아스라이 스러져가는 별빛처럼 애처롭기까지 하다.
'톰 소여의 모험'으로 유명한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은 1835년 헬리 혜성이 빛나는 밤에 태어났다. 언젠가 그는 아내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나는 헬리 혜성과 함께 태어났기 때문에, 다시 헬리 혜성이 나타나면 그때 같이 사라질 거야. 정말 당신은 나에게 있어서 혜성과도 같은 존재야.”
마크 트웨인은 소문난 애처가였다. 마치 혜성처럼 나타난 올리비아에게 처음 운명과도 같은 사랑을 느꼈고, 그녀와 결혼하여 평생을 같이 살았다.
나이 32세 때 마크 트웨인은 유럽 여행 관광선에서 찰스 랭던이라는 청년을 알게 되었다. 당시 랭던은 자신이 묵고 있던 선실 벽에 누이 올리비아의 사진을 걸어놓고 있었는데, 트웨인은 그 사진을 보는 순간 첫눈에 반해버렸다.
사진 속의 올리비아 눈은 유난히 반짝였으며, 그 순간 혜성처럼 마크 트웨인의 머리를 스친 것은 ‘운명’이라는 단어였다.
“이 여자야말로 내가 그리던 여성상이다!”
마크 트웨인은 마음속으로 그렇게 외쳤다.
그로부터 몇 달 후 마크 트웨인은 찰스 랭던의 집 만찬에 초대되었다. 그는 그곳에서 자연스럽게 올리비아를 만날 수 있었다. 역시 사진 속에서 보던 그 얼굴은 아름다웠으며, 그는 운명의 여신에게 이끌리듯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그러나 처음 만나서 인사를 나누기는 했지만,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갖기는 어려웠다. 아무리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생각되더라도 처음 만나서 사랑을 고백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만찬이 끝나고 집에 돌아갈 시간이었다. 마크 트웨인은 집으로 돌아가는 마차를 탔다가 일부러 굴러 떨어지는 연극을 벌였다. 땅에 떨어진 그는 기절한 척하였다.
전송을 나왔던 찰스 랭던은 얼른 마크 트웨인을 안아서 집안으로 옮겨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2주 동안 마크 트웨인은 환자 행세를 하며 랭던의 누이인 올리비아의 병간호를 받았다.
마크 트웨인의 연극은 대성공을 거둔 셈이었다. 그는 올리비아가 간병을 하러 방으로 들어올 때마다 끈질기게 프러포즈를 하였다. 17번째의 프러포즈에 그는 마침내 성공하여 그녀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두 사람 사이에선 딸만 세 명이 태어났다. 아들이 없었지만, 그들의 결혼 생활을 행복하기만 하였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올리비아는 어느 날 얼음판에서 넘어져 반신불구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마크 트웨인의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은 그런 불구의 몸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다. 그는 처음 만날 때처럼 평생 아내를 사랑하였다. 그리고 그녀가 죽기 2년 전부터는 침대에만 누워서 살았는데, 그는 아내의 병상을 지키며 이렇게 말하곤 하였다.
“나는 처음 만날 때부터 오늘까지 올리비아, 당신을 단 한 시도 잊은 적이 없어!”
병상에 오래 누워 있게 되자 올리비아는 신경이 예민해져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였다. 낮에도 새소리가 시끄러워 잠을 못자는 것이었다.
마크 트웨인은 창문 밖의 나무에다 다음과 같은 글을 서서 붙였다.
‘새들아, 제발 울지 말아다오. 나의 사랑하는 아내가 자고 있단다.’
그러나 마크 트웨인이 70세가 되던 어느 날, 올리비아는 세상을 떠났다. 아내만이 아니라 거의 같은 시기에 장녀 수지까지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었다. 뿐만이 아니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셋째딸 제인까지 간질로 목숨을 잃었다.
마크 트웨인 곁에는 이제 둘째딸만 남게 된 것이었다. 그런데 셋째딸이 세상을 떠나고 나자 그는 급속히 건강이 악화되어 병상에 눕고 말았다.
1910년 4월 21일, 마크 트웨인은 평소보다 일찍 눈을 떴으나 이내 눈을 감고 말았다. 가는 숨소리가 들려왔지만 눈을 뜨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그날 밤 별이 뜰 무렵, 그는 번쩍 눈을 뜨고 곁에서 병간호를 하고 있던 둘째딸 클라라의 손을 잡았다.
“클라라야, 안녕! 우린 꼭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마크 트웨인은 빙그레 웃으며 눈을 감았다. 그리고 더 이상 눈을 뜨지 못하였다. 그날 밤 헬리 혜성이 나타났고, 그의 나이는 75세였다. 그는 정말로 75년 전 헬리 혜성과 함께 태어나, 다시 헬리 혜성이 나타나던 날 저 세상으로 떠난 것이었다.
이렇게 마크 트웨인은 이 세상을 마치 별처럼 살다간 사람이다. 병상의 아내를 잠들게 하기 위하여 새들에게 울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는 그의 마음은, 새벽녘 서쪽 하늘로 아스라이 스러져가는 별빛처럼 애처롭기까지 하다.
[유머] 아내의 구조 순위
아내의 구조 순위
한 부부가 있었다.
어느날 부인이 남편에게 물었다. '당신은 부모님, 나, 아이들이 물에 빠진다면 누구부터 구할 거예요?'
남편은 곧바로 부모님이라고 대답했다. 부인은 속으론 화가 났지만 꾹 참고 다음은 당연히 나겠지 하고 다음은 누구냐고 물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는 다시 얻으면 되잖아!'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선택했다.
부인은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고, 그 후 삶은 무기력해져 결국 우울증까지 걸리게 되었다. 그래서 부인은 정신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이야기를 하는 내내 통곡하는 부인을 보고 있다가 이윽고 한마디 했다.
"부인, 그렇게 너무 상심하지 말고 차라리 수영을 배워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한 부부가 있었다.
어느날 부인이 남편에게 물었다. '당신은 부모님, 나, 아이들이 물에 빠진다면 누구부터 구할 거예요?'
남편은 곧바로 부모님이라고 대답했다. 부인은 속으론 화가 났지만 꾹 참고 다음은 당연히 나겠지 하고 다음은 누구냐고 물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는 다시 얻으면 되잖아!'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선택했다.
부인은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고, 그 후 삶은 무기력해져 결국 우울증까지 걸리게 되었다. 그래서 부인은 정신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이야기를 하는 내내 통곡하는 부인을 보고 있다가 이윽고 한마디 했다.
"부인, 그렇게 너무 상심하지 말고 차라리 수영을 배워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남편이 이해해야 하는 아내의 욕구
이글을 읽는 모든 분 은혜받으세요
1. 귀하게 여김을 받고 싶은 욕구:연약한 그릇 다루듯 하세요
2. 이해받고 싶은 욕구: 해결책을 주기보다는 끝까지 들어주세요.
3. 사랑받고 싶은 욕구:skinship과 생긴 것에 대해 표현하세요. "당신 뭘 믿고 그렇게 예뻐?" 라고
4. 자녀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남편: 자녀는 부부 공동의 책임입니다.
5. 정직.투명하게 마음을 나누는 남편: 기사도 정신 발휘하지 마시고 무슨일이든 함께 공유하세요.
참고로 아내는 남편을 데리고 온 아들이라고 생각하세요.
옮긴 글입니다.
1. 귀하게 여김을 받고 싶은 욕구:연약한 그릇 다루듯 하세요
2. 이해받고 싶은 욕구: 해결책을 주기보다는 끝까지 들어주세요.
3. 사랑받고 싶은 욕구:skinship과 생긴 것에 대해 표현하세요. "당신 뭘 믿고 그렇게 예뻐?" 라고
4. 자녀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남편: 자녀는 부부 공동의 책임입니다.
5. 정직.투명하게 마음을 나누는 남편: 기사도 정신 발휘하지 마시고 무슨일이든 함께 공유하세요.
참고로 아내는 남편을 데리고 온 아들이라고 생각하세요.
옮긴 글입니다.
당신과의 만남
당신과의 만남
나는 지금 내가 좋아하고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
나는 내 삶의 많은 변화가 아내 덕분이라고 믿는다.
나는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에게 감사한다.
명배우 잭 니콜슨이 주연으로 나온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 다음과 같은
짧은 대사가 나온다.
"당신과의 만남이 나를 더 좋은 남자가 되게 만들었다."
- 고도원의 《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에서 -
받은 글입니다.
나는 지금 내가 좋아하고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
나는 내 삶의 많은 변화가 아내 덕분이라고 믿는다.
나는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에게 감사한다.
명배우 잭 니콜슨이 주연으로 나온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 다음과 같은
짧은 대사가 나온다.
"당신과의 만남이 나를 더 좋은 남자가 되게 만들었다."
- 고도원의 《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에서 -
받은 글입니다.
좋은 아내
좋은 아내
지혜로운 아내의 혀는 은혜로워 남편에게 양약(良藥)과 같고 그 혀는 천은(天銀)과 같아 그 남편에게 생명의 샘입니다.
지혜로운 아내는 그 입을 열어 남편을 인정하고 칭찬함으로 그 남편은 금과 같이 귀한 사람이 됩니다.
현숙한 아내는 그 입을 슬기롭게 열어 사랑하는 남편에게 기쁨과 소망과 자신(自信)을 주는 말을 합니다.
명철한 아내의 입술의 말은 그 남편에게 깊은 물과 같고 솟구치는 내와 같습니다.
마음의 정결을 사모하는 아내의 입술에는 덕(德)이 있으므로 남편이 그의 친구가 되어 줍니다.
학자의 혀를 지닌 지혜로운 아내는 남편이 피곤 할 때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압니다.
지혜가 있는 아내는 그 입술로 말합니다 "난 당신으로 인해 행복합니다."
<노송님 제공>
받은 글입니다.
지혜로운 아내의 혀는 은혜로워 남편에게 양약(良藥)과 같고 그 혀는 천은(天銀)과 같아 그 남편에게 생명의 샘입니다.
지혜로운 아내는 그 입을 열어 남편을 인정하고 칭찬함으로 그 남편은 금과 같이 귀한 사람이 됩니다.
현숙한 아내는 그 입을 슬기롭게 열어 사랑하는 남편에게 기쁨과 소망과 자신(自信)을 주는 말을 합니다.
명철한 아내의 입술의 말은 그 남편에게 깊은 물과 같고 솟구치는 내와 같습니다.
마음의 정결을 사모하는 아내의 입술에는 덕(德)이 있으므로 남편이 그의 친구가 되어 줍니다.
학자의 혀를 지닌 지혜로운 아내는 남편이 피곤 할 때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압니다.
지혜가 있는 아내는 그 입술로 말합니다 "난 당신으로 인해 행복합니다."
<노송님 제공>
받은 글입니다.
난 남편과의 결혼을 후회한다.
난 남편과의 결혼을 후회한다.
어떤 아내가 이런 고백을 합니다.
“저는 언제나 2순위였어요. 남편의 머릿속에는 자기 엄마 밖에 없어요. 그럴 바에는 자기 엄마하고 결혼하지 왜 나랑 결혼했는지 모르겠어요.”
아마 이 고백에 대해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 이야기는 상담실에서 꼭 듣게 되는 내용 중에 하나입니다. 이럴 때 아내가 느끼는 감정은 ‘남편이 남~~의~~편이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대리 배우자라는 것입니다. 대리배우자란 배우자를 대신하는 자리라는 의미입니다. 호적상으로는 모자지간인데 정서적으로는 엄마의 남편이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리배우자는 엄마의 보호자이기도 하며 동시에 엄마의 위로자이기도 합니다. 이러다 보니 모자의 관계가 아주 끈끈한 관계가 됩니다.
엄마의 명령, 엄마의 부탁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아들입니다. 이런 남자들은 아내가 뭔가를 요구 할 때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어머니 편에 서게 됩니다. 사실 대리배우자의 문제는 대한민국 가정의 아픔입니다. 유교문화권의 답습이기도 합니다. 조상들의 경우 운명이려니 하고 살아왔지만 시대와 사회가 변화면서 더 이상 이렇게 살지 않겠다고 외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대리배우자가 생겨나는 것일까요?
여자는 결혼할 때 남자 하나만 봅니다. 이 남자가 평생 자기를 도와 줄 것이라는 믿음 하나만 가지고 시집을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사회의 유교문화는 부부사이를 수평으로 두지 않고 수직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자는 표면적인 남편은 있지만, 수평관계로 정서적인 교류를 나누는 남자는 없는 정서적 과부가 됩니다. 그리고 결혼한 여자가 해야 할 일중의 대부분은 시댁과 관련된 일입니다. 결혼한 후 호칭부터 변하게 됩니다. 시아버지, 시어머니, 시누이, 시삼촌...등. 다만 남편을 부를 때만 시남편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왜?
남편은 내 편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여자가 시댁과 시댁 일에 치여 있을 때 남편은 바깥사람이라고 바깥으로 돌게 되는데 이것은 부부 둘만의 관계를 더 멀어지게 합니다. 그런 아내는 정서적과부로 지내다 보니 남편의 손길이 더욱 필요하게 됩니다.
그러다 아주 젊고, 싱싱하고, 이쁘고, 기특하고, 괜찮은 남자 하나를 구하게 됩니다. 바로 아들입니다. 아들의 탄생은 아내로 하여금 ‘시댁에서 정식 발언권을 갖게 하는 큰 힘’이 되고 나의 신분을 격상시켜 주는 고마운 남자가 됩니다. 그러다보니 아내는 아들에게 모든 사랑을 주고 헌신을 합니다. 바로 이것이 대리배우자가 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새 남편인 아들이 초등학교 3, 4 학년쯤 되면 아주 기가 막힌 사랑표현을 해 옵니다.
“엄마, 난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아! 엄마가 죽으면 나도 따라 죽을 거야!”
이 말에 아내는 “그래. 내가 이 남자를 위해서 목숨을 걸어야지.” 라고 헌신의 의지를 더욱 불태우게 됩니다.
새 남편과 사랑이 더욱 싹트는 사이에 원래 남편과는 사이가 점점 멀어지고, 50살이 넘어가면 버릴 것 1순위에 남편을 올려놓게 됩니다. (그리고 50세를 넘긴 아내들이 절대 잃지 말아야 할 것들이 1순위가 돈, 2위가 친구, 3순위가 건강, 마지막 4순위가 바로 딸이라고 합니다. 50세를 넘긴 남편들이 꼭 가져야 할 것은 첫 번째가 아내, 두 번째가 마누라, 세 번째가 집사람, 네 번째가 안사람 이라고 합니다.)
새 남자인 아들이 성장해서 장가를 가고 며느리가 들어오게 되는데, 이때부터 아들을 중간에 두고 삼각관계가 형성 되고 어머니와 며느리는 연적(戀敵)관계가 됩니다. 시어머니가 된 여자 입장에서는 내가 애지중지(愛之重之) 키워 온 남자를 젊은 여자 하나가 들어와서 뺏어간 것이 됩니다. 그러니 새로 들어 온 젊은 여자가 용서가 될 수 있을까요?
며느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온갖 핍박을 받게 됩니다. 흔히 고부간의 갈등이라고 말을 하지만 틀린 표현입니다. 이것은 시어머니의 일방적인 핍박인 것입니다.
갈등이란 것은 힘의 원리가 비슷할 때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엄마의 대리배우자로 자라온 아들 역시 태어나면서부터 한 여자의 남편으로 자라왔기 때문에 엄마와 아내 중간에서 자기가 뭘 해야 될지 모르는 비겁한 남자, 자기 영역을 지키지 못하는 남자가 됩니다. 며칠 전 제게 상담을 온 50대 여성 한분이 계셨는데, 이분은 시어머니에 대해 분노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유는 ‘시어머니가 입버릇처럼 며느리는 돈 안 드는 식모다.’라고 얘길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분은 이 말을, 더 이상 듣기 싫어 분노가 가득 차 있는 것이었습니다.
두 여자가 전쟁이 벌어지게 되면 남편은 어느 편에 서야 할까요? 당연히 아내 편에 서서 싸워야 하는데, 대리 배우자가 된 남편은 엄마 편에 서서 아내에게 총부리를 겨누게 됩니다. 그런 아내는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게 되고, 복수를 생각합니다.
물론 이 복수를 실행하는 것은, 남편을 버릴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중년기 이후가 됩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젊었을 때 아내와의 관계보험을 잘 들어둬야 중년이 편하게 됩니다. 대리배우자 남편은 시간이 지나 갈수록 아내는 마음속으로 독기를 품고 겉으로는 도끼를 든 아내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두 여자 사이에 낀 이 남자를 샌드위치맨(sandwich man)이라고 합니다. 두 여자 사이에서 견디지 못한 남편은 다른 곳으로 나가게 됩니다. 진짜 여자를 구해서 나가기도 하고, 일에 몰두해서 나가기도 합니다. 일이라는 대상이, 남자에겐 괜찮은 탈출구입니다. 보상을 주고, 인정도 받고, 넉넉함을 줍니다.
이런 관계 속에서 가장 큰 상처를 받는 것은 역시 아이들입니다. 또 남편을 뺏기고 정서적으로 과부로 살아 온 아내 역시, 자신의 아이들을 대리배우자로 만들게 됩니다. 이런 것들을 상담학에서는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라고 합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마스터 키는 남편에게 있습니다.
어머니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아내에게 “여보 난 당신편이야.”라고 말 할 수 있다면 베스트입니다.
-옮긴글-
받은 글입니다.
위에서 말한 '정리'가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참 어려운 부분이고, 잘못되면 베스트가 아닌 최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아내가 이런 고백을 합니다.
“저는 언제나 2순위였어요. 남편의 머릿속에는 자기 엄마 밖에 없어요. 그럴 바에는 자기 엄마하고 결혼하지 왜 나랑 결혼했는지 모르겠어요.”
아마 이 고백에 대해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 이야기는 상담실에서 꼭 듣게 되는 내용 중에 하나입니다. 이럴 때 아내가 느끼는 감정은 ‘남편이 남~~의~~편이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대리 배우자라는 것입니다. 대리배우자란 배우자를 대신하는 자리라는 의미입니다. 호적상으로는 모자지간인데 정서적으로는 엄마의 남편이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리배우자는 엄마의 보호자이기도 하며 동시에 엄마의 위로자이기도 합니다. 이러다 보니 모자의 관계가 아주 끈끈한 관계가 됩니다.
엄마의 명령, 엄마의 부탁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아들입니다. 이런 남자들은 아내가 뭔가를 요구 할 때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어머니 편에 서게 됩니다. 사실 대리배우자의 문제는 대한민국 가정의 아픔입니다. 유교문화권의 답습이기도 합니다. 조상들의 경우 운명이려니 하고 살아왔지만 시대와 사회가 변화면서 더 이상 이렇게 살지 않겠다고 외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대리배우자가 생겨나는 것일까요?
여자는 결혼할 때 남자 하나만 봅니다. 이 남자가 평생 자기를 도와 줄 것이라는 믿음 하나만 가지고 시집을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사회의 유교문화는 부부사이를 수평으로 두지 않고 수직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자는 표면적인 남편은 있지만, 수평관계로 정서적인 교류를 나누는 남자는 없는 정서적 과부가 됩니다. 그리고 결혼한 여자가 해야 할 일중의 대부분은 시댁과 관련된 일입니다. 결혼한 후 호칭부터 변하게 됩니다. 시아버지, 시어머니, 시누이, 시삼촌...등. 다만 남편을 부를 때만 시남편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왜?
남편은 내 편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여자가 시댁과 시댁 일에 치여 있을 때 남편은 바깥사람이라고 바깥으로 돌게 되는데 이것은 부부 둘만의 관계를 더 멀어지게 합니다. 그런 아내는 정서적과부로 지내다 보니 남편의 손길이 더욱 필요하게 됩니다.
그러다 아주 젊고, 싱싱하고, 이쁘고, 기특하고, 괜찮은 남자 하나를 구하게 됩니다. 바로 아들입니다. 아들의 탄생은 아내로 하여금 ‘시댁에서 정식 발언권을 갖게 하는 큰 힘’이 되고 나의 신분을 격상시켜 주는 고마운 남자가 됩니다. 그러다보니 아내는 아들에게 모든 사랑을 주고 헌신을 합니다. 바로 이것이 대리배우자가 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새 남편인 아들이 초등학교 3, 4 학년쯤 되면 아주 기가 막힌 사랑표현을 해 옵니다.
“엄마, 난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아! 엄마가 죽으면 나도 따라 죽을 거야!”
이 말에 아내는 “그래. 내가 이 남자를 위해서 목숨을 걸어야지.” 라고 헌신의 의지를 더욱 불태우게 됩니다.
새 남편과 사랑이 더욱 싹트는 사이에 원래 남편과는 사이가 점점 멀어지고, 50살이 넘어가면 버릴 것 1순위에 남편을 올려놓게 됩니다. (그리고 50세를 넘긴 아내들이 절대 잃지 말아야 할 것들이 1순위가 돈, 2위가 친구, 3순위가 건강, 마지막 4순위가 바로 딸이라고 합니다. 50세를 넘긴 남편들이 꼭 가져야 할 것은 첫 번째가 아내, 두 번째가 마누라, 세 번째가 집사람, 네 번째가 안사람 이라고 합니다.)
새 남자인 아들이 성장해서 장가를 가고 며느리가 들어오게 되는데, 이때부터 아들을 중간에 두고 삼각관계가 형성 되고 어머니와 며느리는 연적(戀敵)관계가 됩니다. 시어머니가 된 여자 입장에서는 내가 애지중지(愛之重之) 키워 온 남자를 젊은 여자 하나가 들어와서 뺏어간 것이 됩니다. 그러니 새로 들어 온 젊은 여자가 용서가 될 수 있을까요?
며느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온갖 핍박을 받게 됩니다. 흔히 고부간의 갈등이라고 말을 하지만 틀린 표현입니다. 이것은 시어머니의 일방적인 핍박인 것입니다.
갈등이란 것은 힘의 원리가 비슷할 때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엄마의 대리배우자로 자라온 아들 역시 태어나면서부터 한 여자의 남편으로 자라왔기 때문에 엄마와 아내 중간에서 자기가 뭘 해야 될지 모르는 비겁한 남자, 자기 영역을 지키지 못하는 남자가 됩니다. 며칠 전 제게 상담을 온 50대 여성 한분이 계셨는데, 이분은 시어머니에 대해 분노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유는 ‘시어머니가 입버릇처럼 며느리는 돈 안 드는 식모다.’라고 얘길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분은 이 말을, 더 이상 듣기 싫어 분노가 가득 차 있는 것이었습니다.
두 여자가 전쟁이 벌어지게 되면 남편은 어느 편에 서야 할까요? 당연히 아내 편에 서서 싸워야 하는데, 대리 배우자가 된 남편은 엄마 편에 서서 아내에게 총부리를 겨누게 됩니다. 그런 아내는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게 되고, 복수를 생각합니다.
물론 이 복수를 실행하는 것은, 남편을 버릴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중년기 이후가 됩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젊었을 때 아내와의 관계보험을 잘 들어둬야 중년이 편하게 됩니다. 대리배우자 남편은 시간이 지나 갈수록 아내는 마음속으로 독기를 품고 겉으로는 도끼를 든 아내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두 여자 사이에 낀 이 남자를 샌드위치맨(sandwich man)이라고 합니다. 두 여자 사이에서 견디지 못한 남편은 다른 곳으로 나가게 됩니다. 진짜 여자를 구해서 나가기도 하고, 일에 몰두해서 나가기도 합니다. 일이라는 대상이, 남자에겐 괜찮은 탈출구입니다. 보상을 주고, 인정도 받고, 넉넉함을 줍니다.
이런 관계 속에서 가장 큰 상처를 받는 것은 역시 아이들입니다. 또 남편을 뺏기고 정서적으로 과부로 살아 온 아내 역시, 자신의 아이들을 대리배우자로 만들게 됩니다. 이런 것들을 상담학에서는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라고 합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마스터 키는 남편에게 있습니다.
어머니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아내에게 “여보 난 당신편이야.”라고 말 할 수 있다면 베스트입니다.
-옮긴글-
받은 글입니다.
위에서 말한 '정리'가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참 어려운 부분이고, 잘못되면 베스트가 아닌 최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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