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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ries: 세월의 강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어른이란 험한 세월의 강을 몸으로 저어 건너온 사람들입니다. 강의 물살과 방향과 깊이를 그들은 압니다. 세월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경험과 지혜가 있습니다. 그 가치, 그 소중함이 갈수록 가벼운 대접을 받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때마침,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Sundries: 세월의 강

어른들은 언제나 나보다 지혜로웠다. 어른들은 내게 말했다. 생각 하나만 접어도 마음에는 평화가 온다고... 사람을 가르치는 건 책이 아닌가 보다. 사람을 가르치는 건 사람이 아닌가 보다. 세월이... 그가 견뎌 낸 세월이... 사람을 가르치나 보다.

- 이철환의《곰보빵》중에서 -


'Sundries: 세월의 강'에서 옮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