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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ries: 보이지 않는 은인

Sundries: 보이지 않는 은인

어떤 이의 존재로 인해 자신이 분명 행복해졌다고 믿는 그런 사람이 누구의 생애든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나에게도 실로 많은 은인이 있다. 그중 수십 명은 직접 아는 사람이지만, 나머지는 나 같은 팬이 있다는 사실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사람이다. 상대에게 내가 좋아했다는 마음을 평생 알리지 않고 끝나는 것도 순수한 삶의 한 방법이다.

- 소노 아야코의《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중에서-

은인.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고 은혜를 베푸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늘,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면서도 잘 드러나지 않는 '보이지 않는 은인'이 되시길


'Sundries: 보이지 않는 은인'에서 옮긴 글입니다.

어른 노릇

어른 노릇

사람은 주는 것으로 어른이 된다. 나이가 들어도 누군가에게 내가 가진 뭔가를 줄 수 있다면 여전히 청년이다. 갓난아기 때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인간은 오직 받는다. 생기 넘치는 만년의 생활자들은 하나같이 베풂을 잊지 않는 사람들이다. 베풂을 잊지 않는 한, 그가 몇 살이든, 몸이 불편하든 마음만은
건강한 장년이다.

- 소노 아야코의《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중에서 -

'베푸는 사람'이 곧 어른입니다. 베푸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돈이나 물질, 아니면 시간으로, 손길로, 마음으로 베풀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히고 가슴은 열려야 합니다. 가슴이 열린 만큼 지갑도 열려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하게 어른 노릇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전달받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