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의 목적=주제+목표

회의의 목적=주제+목표

회의의 목적이란 말은 명확한 것 같지만 실은 애매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회의의 목적은 주제와 목표 두 가지로 구성된다. 너무 세세한 이야기 같지만 상당히 중요한 말이다.

우선 주제란 회의에서 논의하려는 문제를 지칭한다. 예를 들어 잔업수당 절감, 앙케트 조사표, 프로젝트 일정 변경과 같은 것들이다. 흔히 주제를 정한 순간 목적도 정해졌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회의의 또 다른 요소인 목표가 더 중요하다.

목표란 그 회의에서 어디까지 정할지의 범위의 문제이다. 예를 들어 앞으로의 일정이라고 할 때 주제에 대해서 단순한 일정 확인, 변경 가능성을 중심으로 논의, 예정보다 앞당겨 실행할 안을 수락하고자 하는 것 등을 말한다. 즉 목표란 논의가 끝나는 포인트를 말한다.

목표를 정할 때에는 정보공유, 창조, 조정, 결정으로 분류하면 편하다. 이 4가지는 회의 프로세스 중에서 왔다 갔다 하며 기본적으로는 위에서 아래의 순서로 진행된다.

출처: 잘나가는 회사 회의를 훔쳐라


받은 글 (alpha@alpaco.co.kr) 입니다.

수많은 회의. 회의를 하고 나면 시간이 많이 흘러가 있고, 특별히 한 일이 없이 기운이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회의는 안하는게 제일 좋고, 할 수 밖에 없다면 짧을 수록 좋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와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회의는 잘만 운영되면 가장 생산적인 일도 될 수 있습니다.

구월이 오는 길목에서

구월이 오는 길목에서

구월이 오는 길목에서 떨어지는 잎에 기도문을 쓰면 나무 한그루 가지고도 부족하고 그것이 눈물 되어 땅을 적시면 빗물처럼 고여오겠지요


외로움이 허락 없이 찾아오면 바람을 안아보게 하소서 슬픔의 구름이 몰려오면 하늘을 보며 차라리 눈물 한 방울 흘리게 하소서


쓸쓸함이 가슴에서 일렁이면 나무를 보면서 벗이 되게 하소서 생각만으로 죄가 되는 욕망이 안개처럼 밀려오면 들꽃을 그려보게 하소서

그리움에 젖어들면 촛불 밝혀두고 불빛아래 어둠으로 달려가는 마음 태우게 하시고 그대에게 빛으로만 머물게 하소서


단 하루 주어진 삶처럼 하루 최선을 다하는 순간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잠자리에 누워 기쁨의 미소를 짓게 하소서

[좋은글 中에서]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희망찬 서막(序幕) 을 알리는 9월이 내일입니다. 풍요로운 가을. 가을을 접하니 벌써부터 나의 마음 설렘입니다. 8월 마지막 날. 더운 여름 보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차 한잔 하시면서 8월 마무리 자알~ 하시고요.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받은 글 입니다.

쓸모 없는 존재는 없다

쓸모 없는 존재는 없다

지금 당신은 세상의 시선으로는 보잘것없어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당신이 없어서는 세상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미래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한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입니다. 미래를 잡으세요, 당신 것으로.

- 권소연의 《마음을 다스리면 희망이 보인다》 중에서 -


모든 것은 자기 자신부터 시작됩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가족도, 사회도, 국가도 사랑스런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지금 자신의 모습이 초라해 보일지라도 자신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당신은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이니까요.


받은 글 입니다.

평생의 계획

일년의 계획은 곡식을 심는 것, 십년의 계획은 나무를 심는 것, 평생의 계획은 사람을 심는 것만 같은 것이 없다.

- 관중의 '관자(管子)'

백성을 최고로 여겼던 제(齊)나라 명재상 관중의 저서 '관자(管子)'에 나오는 구절이다. 사람을 잘못 쓰면 평생의 업적을 망치고 더나아가 국가의 토대 자체를 뒤흔들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추억의 우물

추억의 우물


우리들의 가슴 속에는 우물이 하나 있습니다. 말갛고 고요한 추억을 긷는 우물입니다. 첫눈을 보아도 파도를 보아도 달을 보아도 가슴저린 것, 추억이란 이렇듯 소슬하고 아름다운 하나의 사진첩입니다. 추억은 지난날의 슬픔조차도, 울먹이며 가슴 조이던 불행조차도, 감미로운 향수 속으로 몰아넣어 주는 포도주와 같다고도 하겠습니다.

- 문정희의《우리를 홀로 있게 하는 것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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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산에 가야 하는가

왜 산에 가야 하는가

사람은 산을 걷는것 만으로도 만병을 낫게 할 수 있다

인간은 태초에 산을 걸으며 진화해 왔다. 걷지 않으면 병이 생긴다

나이가 들수록 자주 산에 가야만 한다. 왜냐면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하기때문이다.

그리고 산속에서 품어 나오는 음이온등 여러물질이 사람의 모든 질병에 자유 치유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명의 이기로 자연을 파괴하고 자연을 멀리하고 살고있는 도시 사람들은 운동이 많이 부족하다.

부족한 운동을 산행으로 보충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에 따라 사는 것과 같은 것이다

사람과 자연의 연과이 태초부터 그러하기 때문이다

산에 가는것은 우리의 숙명이다. 우리 선조는 모두 산에서 태어났고 옛날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민이었다

농부란 산에서 나무를 하는 산사람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현대인은 산을 떠나 별로 걷지않고 많이 앉아만 있게되어 병이 생긴다

병이란 것은 기가가 정체되고 순환이 안되어 생기는 것이다

기가 쌓이는 에너지의 장기는 바로 간이다. 간이 약화되면 피로가 쌓인다

현대인은 모두 간이 약화되어있다. 그래서 균형을 바로 잡아 주어야 한다

정체된 기를 바로 잡는 첫번째가 바로 걷기이다

그 중에 산행은 제일 좋은 걷기이다. 그래야 병을 치유 할 수있다고 말한다

"걷는것도 효율적으로 해야한다"

악을 쓰지말고 기분좋게 욕심을 버리고 천천히 걸으면서 참선하듯 운동하는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2~~3시간 정도 걷다보면 마음이 맑아지고 무념상태가 된다

곧 걸음은 참선이고 무아의경지에 진입하는 방법론이다

걷는 것에 있어서는 기간을 두지않는다. 왜냐하면 걷는 것은 만병을 다스리고 천수를 누리며 죽을때까지 하는 건강 비법이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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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 일

오늘의 식사는 내일로 미루지 않으면서, 오늘 할 일은 내일로 미루는 사람이 많다.

- C. 힐티 -

상처

상처

상처와 함께 사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피해자처럼 행동하거나 필요 이상의 기도와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피해를 입었다는 감정은 병을 덧나게 할 뿐이다.

- 캐롤라인 미스의 《영혼의 해부》중에서 -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

4대 메이저 스포츠대회인 세계육상선구권 대회로 인하여 세계의 눈과 귀는 27일부터 시작하는 개최지 대구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내놓으라 하는 세계적 스타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고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우사인 볼트, 아사파 파월, 이신 바예바 등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선수들 사이로, 정말 밝고 건강한 얼굴로 입국하는 한 사람의 사진과 영상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라는 별명으로 출전하는 남아공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4)입니다. 남자 장애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땄고 비장애인 엘리트 선수들과 경쟁할 예정입니다.

1986년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난 그는 선천적으로 두 다리의 종아리뼈가 없었고 다리가 짧고 기형인데다 기능을 못해 생후 11개월 때 무릎 아래를 절단했습니다. 의족이라도 착용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보조기구를 사용해 걸음마를 배웠습니다. 운동에 관심이 많아 학생 시절엔 럭비, 수구, 테니스, 레슬링을 즐겼고 육상은 2003년 말부터 시작했습니다. 럭비를 하다 다쳐 재활하는 과정에서 달리기의 매력에 빠졌고 2004 아테네장애인올림픽 200m에서 금메달을 딴 뒤 비장애인 스타들의 경연장인 올림픽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하던 2008년 1월 첫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국제육상연맹이 피스토리우스의 보철 기기를 문제 삼으며 올림픽 출전자격을 주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베이징올림픽 A 기준 기록(45초55)에 0.7초가 모자라 출전 티켓을 얻지 못했습니다. 남아공 1600m 계주팀 후보에도 들지 못해 결국 베이징 행이 무산됐습니다. 와신상담, 2008 베이징올림픽에 나가지 못한 이후에도 도전을 계속했고 2008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 나가 100m•200m•400m 우승을 휩쓸었을 뿐 아니라, 남아공 프레토리아 대학에서 경영학과 스포츠과학을 전공하며 대구세계선수권을 노리고 훈련을 거듭했습니다. 올해 3월 개인 최고 기록(45초61)을 세웠고, 넉 달 만에 이탈리아 리냐노에서 열린 육상대회 남자 400m에서 일반 엘리트 선수들을 제치고 45초07로 우승, 세계선수권 A기준기록(45초25)을 통과했습니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며 꿈을 이룬 것이지요. 이로 인하여 내년 런던올림픽 출전도 유력해 졌습니다.

대구에 도착하여 너무도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일순간 헛갈렸는데, 운동할 때 끼우는 J자 모양의 의족만 사진과 영상으로 봐왔던 팬들은 정상인처럼 걸어 나오는 그를 보고 모두 놀랬다고 합니다. 그의 대명사인 J자 모양의 의족 '플렉스-풋 치타'(탄소 섬유 재질)는 커다란 배낭 속에 넣어 매고 왔고, 편안한 반바지 차림으로 의족을 훤히 드러내고 전혀 부끄러워하거나 회피함 없이 의족을 단지 신발로 생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음씨도 고와, 비행과 KTX 이동시간을 합쳐 족히 20시간의 이동시간의 여독이 있었건만, 30여명의 팬들이 환대하자 연신 웃어 보이며 "생큐"를 연발하며 팬들에게 다가가 먼저 악수를 건 냈다고 합니다. 팬들과 단체 사진촬영을 위해 큰 키(의족을 끼운 공식 신장은 1m86)을 낮춰달라는 부탁을 하자 흔쾌히 무릎을 굽혀 팬들의 눈높이에 맞추며, "한국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기쁘고 흥분된다. 시간이 된다면 한국 문화도 익히고 싶다" "첫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만큼 소중한 경험을 쌓겠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촌철살인은 이렀습니다. 경기용 '블레이드'를 넣은 가방을 가르키며 "여기에 든 건 나의 모든 것"이라고. 그의 출전에 따른 논쟁이나 어떤 성적을 올릴지 보다 더 큰 관심은, 그의 인생역전과 성공을 향한 집념이 장애를 극복하고 성취인으로 우뚝 서는 모습을 통해 시사하는 바가 아닌가 싶습니다. 눈에 보이는 장애만이 장애일까? 신체적 장애(障礙)를 넘어 개인적, 직업적 장애(障碍)를 극복하고 성취체감(成就體感)을 늘려나가는 삶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피스토리우스를 보며 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게 되는데 비약이 심한 걸까요. 나는 어떤 장애을 가지고 있는가? 장애를 인식하지 못하고 살지는 않는가? 장애를 극복하기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장애를 방치하고 살지는 않는가?

우리 비즈니스 세계의 가장 큰 장애는 무엇인가? 장애를 인식하고 극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가? 생각해 보고 숙고하면서 극복의지를 다져봤으면 합니다.


받은 글입니다.

아름다운 이야기

아름다운 이야기

한 여인이 집 밖으로 나왔다. 그녀의 정원 앞에 앉아 있는 하얗고 긴 수염을 가진 3명의 노인을 보았다.

그녀는 그들을 잘 알지 못했다. 그녀가 말하길, 나는 당신들을 잘 몰라요. 그러나 당신들은 많이 배고파 보이는군요. 저희 집에 들어 오셔서 뭔가를 좀 드시지요'

집에 남자가 있습니까? '아니요.외출중입니다'라고 그렇다면 우리는 들어 갈 수 없습니다'라고 그들이 대답하였다.

저녁이 되어 남편이 집에 돌아 왔다. 그녀는 남편에게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였고 남편은 '그들에게 가서 내가 집에 돌아 왔다고 말하고 그들을 안으로 모시라'고 하였다.

부인은 밖으로 나갔고 그 노인들을 안으로 들라 초대하였다 그들이 대답하길, 우리는 함께 집으로 들어 가지 않는다' 라고 하였다. '왜죠?'라고 그녀가 물었다.노인중 한 사람이 설명하였다.

'내 이름은 부(富)'입니다. 다른 친구들을 가리키며 '저 친구의 이름은 성공(成功)'이고, 다른 친구의 이름은 사랑(Love)입니다.

그리고 부연 설명하기를, '자, 이제 집에 들어 가셔서 남편과 상의하세요. 우리 셋중에 누구가 당신의 집에 거하기를 원하는 지.'

부인은 집에 들어가 그들이 한 말을 남편에게 이야기했고 그녀의 남편은 매우 즐거워했다.

'굉장하네.' 남편이 말했다. '이번 경우, 우리 '부'를 초대합시다. 그를 안으로 들게해 우리 집을 부로 가득 채웁시다.' 부인은 동의하지 않았다.

'여보, 왜 '성공'을 초대하지 않으세요?' 그들의 며느리가 집 구석에서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

그 며느리가 그녀의 제안(생각)을 내 놓았다. ' 사랑을 초대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그러면 우리집이 사랑으로 가득 차게 되잖아요'

'우리 며느리의 조언을 받아 들입시다. 남편이 부인에게 말했다. '밖에 나가 '사랑'을 우리의 손님으로 맞아 들입시다'

부인이 밖으로 나가 세 노인에게 물었다. 어느 분이 '사랑'이세요? 저희 집으로 드시지요' '사랑'이 일어나 집안으로 걸어 가기 시작했다.

다른 두 사람(부와 성공)도 일어나 그를 따르기 시작했다.

놀라서, 그 부인이 부와 성공에게 물었다. '저는 단지 '사랑'만을 초대했는데요. 두 분은 왜 따라 들어 오시죠? '

두 노인이 같이 대답했다. '만일, 당신이 부 또는 성공을 초대했다면, 우리 중 다른 두 사람은 밖에 그냥 있었을거예요. 그러나 당신은 '사랑'을 초대했고, 사랑이 가는 어느 곳에나 우리 부와 성공은 그 사랑을 따르지요. 사랑이 있는 곳, 어디에도 또한 '부'와 '성공'이 있지요'

-좋은 글 중에서-


받은 글입니다.

배려의 6가지 행위는 관계성을 바탕으로 한다.

배려의 6가지 행위는 관계성을 바탕으로 한다.

배려의 과정은 첫째, 염려하고 주의하는 것이다. 둘째, 보살핌의 책임을 인식하는 과정이다. 셋째, 행동을 통해서 보살핌을 받는 자와 접촉하면서 보살핌을 실천하는 것이다 . 넷째, 보살핌을 받는 사람이 보살핌에 응답하는 과정이다.

배려를 인식하지 않고 행동도 하지 못하는 단계 -> 배려를 의식하지만 행동을 하지 않는 단계 -> 배려를 생각하면서 행동을 하는 단계 -> 의도하지 않아도 배려를 실천하는 단계로 발전한다.

전념은 그 사람에게 미쳐 버리는 것이다. 전념(engrossment)이란 간략히 말하면 ‘한 사람에게 미쳐버리는 것’ 이다. 전념은 피배려자에 대해 열려 있고 선택하지 않고 몰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념은 진실된 방식으로 상대에게 몰입하여 함께 느끼는 것이다.

공감은 함께 느끼고 이해하는 일이다. 공감(empathy)이란 함께 느끼고 의사소통하며 이해하는 것이다. 공감은 먼저 상대를 꿰뚫는 것이 아니라 그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공감은 상대방의 경험을 마치 자기 자신의 것처럼 이해하는 것이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서서 그 사람이 보는 대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공감의 기본형식은 “당신은 ~라고 느끼시는군요!”와 같다. 상대방이 특정한 기분과 감정을 갖게 되는 이유와 배경을 함께 알아주면 훨씬 도움이 된다.

포섭은 내 사람으로 만드는 일이다. 사람은 배려자의 눈을 통해서 자신의 세계를 본다. 부버(Buber)와 나딩(Noddings)은 이것에 관련된 활동을 포섭이라고 부른다. 피배려자가 배려자의 눈을 통해서 자신의 세계를 보게 되는 것으로 리더에게 특히 요구되는 중요한 능력이다.

확언이란 말로 장점을 알려 주는 것이다. 확언 (conformation)이란 타인 안에 있는 최상의 것을 확인하고 촉진시켜 주는 행동이다. 즉 , 피백려자의 잠재력과 훌륭한 자아를 찾아서 대화와 만남을 통해 격려하여 최선의 자아의 발달을 촉진해 주는 것을 말한다 . 확언은 신뢰의 관계에 바탕을 두어야 하며, 심층적인 관계에 토대를 둔 사랑의 행동이고 배려자와 피배려자를 아름다운 관계 속에 남아 있도록 해 준다.

헌신은 희생적인 배려이다. 헌신(devotion)은 친교나 배려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자 실천방법이다. 헌신이란 예견할 수 없는 미래에 나 자신을 피배려자에게 내맡기는 일이다. 헌신이 멈추면 배려도 정지될 것이다.

수용은 비판없이 받아들이는 일이다. 수용(receptivity)은 인간 존재의 핵심이다. 상대를 수용하는 일은 열린 마음으로 그에게 주의를 집중하는 것이다. 수용이란 상대방을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것이다. 수용은 편견 , 고정관념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러한 수용을 해야 비로서 경청도 가능한 것이다.

출처 : 배려리더십


ALPACO [alpha@alpaco.co.kr]로 부터 받은 글입니다.

심장을 건넨다

심장을 건넨다

나는 명함보다는 심장을 건네는 사람이기를 꿈꾼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가 그에게 건넨 명함이 마음이 담기지 않은 것이라면 결국 다른 수많은 명함들 속에 묻혀버릴 종잇조각과 다를 게 없을 것이다.

- 김민우의《나는 희망을 세일즈한다》 중에서 -


명함은 자신의 얼굴이자 분신입니다. 무조건 많은 사람에게 건네준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심장을 건네는 마음으로 혼을 담아 건네주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많이 건네준 만큼 손해를 보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오직 한 사람에게라도 혼을 담아서 건네면 그 한 사람이 백명 천명보다 더 큰 역할을 합니다.


받은 글입니다.

미국 슈퍼볼 하인스워드 어머니와 만두왕 짱젠허

미국 슈퍼볼 하인스워드 어머니와 만두왕 짱젠허
(자식 버릴까봐 공짜를 거부한 부모들.)

미국의 미식축구 스타 하인스 워드가 또 1등을 했다. 이번에는 슈퍼볼이 아니라 댄스경연에서. 그는 지난 5월 24일 ABC TV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결승 경연에서 삼바 댄스를 추어 1위를 차지했다.

경연을 마친 뒤 하인스 워드는 어머니 김영희씨에게 달려가 키스를 했다. 그는 “결승까지 진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인스 워드의 성공 뒤에는 어머니 김영희씨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김영희씨는 남편과 헤어진 후 애틀랜타공항 접시닦이, 호텔청소부, 식료품가게 점원 등으로 하루 16시간씩 일하면서 워드를 키웠다.

눈길을 끄는 것은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김영희씨가 저소득층에게 주는 정부보조금을 일부러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아들을 당당하게 키우기 위해서였다.

김영희씨는 항상 아들에게 “프라이드(자부심)를 가지라”고 가르쳤다. 아들이 미식축구 스타로 대성한 뒤에도 김영희씨는 여전히 동네 고교 식당에서 일했다. “스타가 된 것은 아들이지 내가 아니다”라면서.



중국이나 홍콩에서 생활해 본 사람들이 첫손가락 꼽은 만두가 있다. ‘완짜이마터우(灣仔碼頭)’라는 만두다. ‘왕짜이마터우’란 ‘완짜이부두’라는 뜻이다. 이 만두는 글자 그대로 홍콩 완짜이 부두의 노점상에서 출발했다.

‘완짜이마터우’를 시작한 사람은 1977년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건너온 짱젠허(臧健和)라는 여인.

그는 1977년 두 딸을 데리고 해외 취업한 남편을 찾아 홍콩으로 건너왔다. 하지만 남편에게는 이미 다른 여자가 있었다. 그 길로 남편과 이혼한 짱젠허는 생계를 위해 온갖 궂은일을 다했다. 식당 설거지, 세차, 화장실 청소 등 엎친데 덮인다고 짱젠허는 허리까지 다쳤다.

병원을 찾았더니 이번에는 당뇨병 진단까지 나왔다. 그러자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그녀를 찾아왔다. 빈민구제금을 타 가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짱젠허는 거절했다. 그의 말이다. “사람들 눈엔 제가 바보 같았겠죠. 당연히 받을 수 있는 돈을 거절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어려서부터 어머니께 받은 교육이 있습니다. ‘얼어 죽을지언정 바람을 피해선 안 되고 굶어 죽을지언정 허리를 굽혀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때 구제금을 받았다면 제 의지가 무너졌을 것이고 어린 아이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주었을 거예요.”

이후 짱젠허는 조그만 나무 손수레를 마련해 완짜이 부두에서 물만두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완짜이 부두는 홍콩 섬에서 주룽반도를 연결하는 페리가 드나드는 곳. 여기서 짱젠허와 두 딸은 단속 경찰이 나오면 장사를 걷고 도망치는 고단한 생활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짱젠허의 물만두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1982년 한 일본인 사장이 찾아와 합작을 제안했다. 짱젠허는 이후 ‘완짜이마터우’라는 상호로 물만두 공장을 세웠다. 오늘날 ‘완짜이마터우’는 만두시장 점유율 20%를 자랑하는 중국 및 홍콩 식품업계의 강자로 성장했다.


하인스 워드의 어머니 김영희씨나 ‘완짜이마터우’의 짱젠허. 두 사람 모두 남편에게 버림받고 이역만리에서 온갖 궂은일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야 했던 박복한 여인들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는 공통되는 점이 있었다.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독립자존(獨立自尊)의 정신이 바로 그것이다. 그들은 자녀에게 독립자존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당연히 받을 수 있는 정부의 복지혜택까지 거부했다.

김영희씨가 자칫 엇나갈 수도 있었던 하인즈 워드를 오늘날 우리가 보는 것처럼 성실하고 겸손한 미식축구 스타로 키워낼 수 있었던 것도, 짱젠허 사장이 ‘완짜이마터우’ 만두를 중국 굴지의 식품회사로 키워낸 것도 다 그런 독립자존의 정신 때문이었다.

-용바위 제공-


"공짜는 거지근성을 길러내는 양성소다."

"궁핍한 자가 항상 잊어버림을 당하지 아니함이여 가난한 자들이 영원히 실망하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9:18)


소중한 분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하늘의 인연,땅의 인연


하늘의 인연,땅의 인연

세상의 모든 일은 만남과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둘의 조화에 의해서 세상이 발전하기도 하고 쇠퇴하기도 합니다.

만남은 하늘에 속한 일이고 관계는 땅에 속한 일입니다.

세상에는 하늘과 땅이 조화를 이루며 제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이 있듯이, 만남과 관계가 잘 조화된 사람의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만남에 대한 책임은 하늘에 있고 관계에 대한 책임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속한 관계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일 만나는 사람들을 소중한 인격체로 인식해야 합니다

따뜻한 관계,아름다운 관계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관계를 맺기 위해 수고하는 사람에게만 생겨납니다. 좋은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좋은관계는 대가를 치를 때 만들어지는 결과입니다.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준 사람들, '부모,자녀,형제,이웃,친구,동료..... 이들과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것들이 투자되어야 합니다.

좋은 것을 투자하면 반드시 좋은 관계가 맺어집니다

-좋은글 중에서-


삶이 힘들고 지칠 때면, 내 모든 것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엄마의 웃음을 마음에 담아봅니다. 그러면 어느새 마음은 평안해지지요. 불안해질 때마다 아빠의 믿음직한 웃음으로 인해 든든함을 얻습니다.

순간순간 그려지는 사랑하는 이의 웃음은 삶의 샘물 같습니다. 나를 바라보며, 나의 못난 모습까지도 웃음으로 안아주는 이들이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또한 그들에게 함박웃음으로 힘이 되고 싶습니다.


받은 글 입니다.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 카타르시스



Pieter Janssens Elinga (1623-1682)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 카타르시스

독서의 목적을 크게 나누면 정보얻기와 카타르시스 느끼기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책에는 정보는 들어 있게 마련입니다. 내가 원하는 정보이든 원하지 않는 정보이든 정보는 들어있습니다. 유머이든, 상식이든 교훈이든 그 모든 것은 정보입니다.

또한 책 속에서는 즐거움을 주는 요소들이 들어있습니다. 웃게 만드는 내용이 있는가 하면 긴장감을 주어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그렇게 즐가워하고 재미를 느끼는 것은 그리 오래가지는 못합니다.

보다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독서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그 무엇, 진리이든, 삶의 지혜든 '아하 그런 것이었어'하는 깨달음을 얻을 때 느낀 즐거움은 우리 안에 오랜 여운으로 남습니다.

그냥 속 뜻을 모르고 낭송하던 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을 때 느끼는 희열, 어느 한 구절 속에 녹아있는 심오한 의미의 발견, 내 가슴에 새기고 싶은 멋진 명구의 발견, 그러한 구절을 되뇌이며 우리는 독서의 즐거움을 느낍니다. 이렇게 얻는 즐거움으로 인해 우리 인체에선 행복물질이 나오기도 한답니다.

때로는 재독에 재독을 하면서 새로운 느낌을 얻거나 깨달음을 얻는 기쁨을 위해 어려운 책도 소화해보려 노력할 일입니다. 진정한 즐거움을 위해서는 무슨 일에든 통과의례란 것이 있습니다. 조금은 나를 괴롭혀야 통과의례를 지나 새로운 세계로 갈 수 있습니다.

조금은 전에 보다 힘을 들여야 더 높은 산에 오를 수 있습니다. 조금은 인내심을 가지고 읽어야 할 책을 선택해야 독서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조금은 숨가쁜 훈련을 해야 지금보다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습니다. 지금보다 나아지려면 인내와 의지가 당연히 필요하게 마련입니다.

유아적인 독서에서 벗어나려면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깊이 있는 독서를 위한 도서의 선택을 필요로 하는 건 당연합니다. 독서에도 유아적 독서, 아동적 독서, 성인다운 독서의 급이 있습니다. 내 독서의 급을 높일 수 있을 때 나는 지금보다 나은 교양인이 될 수 있습니다.


독서에도 급이 있다. 내가 지금 어떤 책을 주로 읽느냐가 독서의 급을 정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어떤 책을 읽었을 때 소화할 수 있는 수준까지가 내 독서의 급이다. 다소 어렵다고 늘 읽던 패턴의 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는 늘 그 급에 머물러 있다.

다소 어려워도 조금씩 수준을 높여가는 책의 선택이 내 독서의 급을 높여준다. 처음에는 새로운 선택이 짜증도 나고 던져버리고 싶지만 그 수준을 통과하고 나면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이 독서가 주는 즐거움이다.

내 지식의 품위, 내 교양의 품격을 높여주는 것은 어떤 층위의 책을 선택하는 일이기도 하다. 나는 책을 먹는다. 다양한 책을 먹는다. 그리고 그 책을 소화한다. 나는 오기를 가지고 어려운 책도 씹어 먹을 것이다. 그것이 내 독서의 급을 높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최복현-


받은 글 입니다.

Oakley Fashion Show Hermosa Beach

Oakley Fashion Show Hermosa Beach



DescriptionOakley Fashion Show Hermosa Beach
Date20 August 2011
Sourcehttp://www.flickr.com/
Uploaded by tm
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Michael Dorausch from Venice, USA
Camera location33° 51′ 42″ N, 118° 24′ 03″ W
PermissionCC-BY-SA-2.0
LicensingThe copyright holder of this work has published it under the following lice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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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kley Fashion Show Hermosa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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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 Augus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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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그림

마음 속 그림


마음속에 어떤 성공의 그림을
갖지 못한다면 이루어지는 것이 거의 없다.
대예술가, 문필가, 발명가 같이 상상력이 발달한 사람들은
자기의 뜻대로 영상을 만들고 마음의 그림을 그리는
기술을 가졌다. 어떤 사람이라도 물질이든 사건이든
자기가 현실의 것으로 만들고 싶은 온갖 일들을
마음의 눈에 그리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 콜로드 브리스톨의 《신념의 마력》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

행복한 가정 행복한 사회

♡♧★행복한 가정이란★♧♡


가정을 이루는 것은 의자와 책상과 소파가 아니라 그 소파에 앉은 어머니의 미소입니다.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푸른 잔디와 화초가 아니라 그 잔디에서 터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입니다.

가정을 이루는 것은 자동차나 식구가 드나드는 장소가 아니라 사랑을 주려고 그 문턱으로 들어오는 아빠의 설레이는 모습입니다.

가정을 이루는 것은 부엌과 꽃이 있는 식탁이 아니라 정성과 사랑으로 터질 듯한 엄마의 모습입니다.

가정을 이루는 것은 자고 깨고 나가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애정의 속삭임과 이해의 만남입니다.

행복한 가정은 사랑이 충만한 곳입니다. 바다와 같이 넓은 아빠의 사랑과 땅처럼 다 품어내는 엄마의 사랑 있는 곳

거기는 비난보다는 용서가 주장보다는 이해와 관용이 우선되며 항상 웃음이 있는 동산이 가정입니다.

가정이란 아기의 울음소리와 어머니의 노래가 들리는 곳, 가정이란 따뜻한 심장과 행복한 눈동자가 마주치는 곳, 가정이란 서로의 성실함과 우정과 도움이 만나는 곳, 가정은 어린이들의 첫 교육의 장소이며 거기서 자녀들은 무엇이 바르고 무엇이 사랑인지를 배웁니다.

상처와 아픔은 가정에서 싸 매지고 슬픔은 나눠지고,기쁨은 배가되며 어버이가 존경받는 곳, 왕궁도 부럽지 않고 돈도 그다지 위세를 못 부리는 그렇게 좋은 곳이 가정입니다.

- 아름다운 가정만들기 중에서 -


가정에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것이 없을것 같습니다. 또한 가정은 조물주께서 우리 인류에게 부여해 주신 첫번째 선물이자 삶의 근원지가 되는것입니다.

예로부터 여자를 가르켜 집사람이라고 하기도 하고 또한 안식구라는 호칭으로 불러왔습니다.이것은 곧 집에 있는 사람이다라는 의미가 주어지기도 하지요.

그래서 가정의 화목은 보다 어머니의 역할이 크다고 봅니다.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일지라도 이와같은 구조는 바뀔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맹모삼천이란 말도 어머님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나타내 주고 있지요. 그저 어릴때는 개구장이라도 좋으니
잘 자라만 다오!~하면서도 커 갈수록 자식에 대한 부모님의 기대치도 커져서 최고치로만 몰아 세우는 경향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을 얻어 남부러울게 없이 살아 간다고 다 행복할까요? 남편의 월급 봉투가 투터워진다고 모든 가정이 다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아 갈까요?

물질 만능의 시대이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자칫 행복의 척도를 여기에 두어서 남보다 덜하면 불행하고 조금 낳으면 행복하다는 어린아이 같은 발상은 없으시겠지요.

늘 잊지 말아야 될것은 지금의 처한 환경은 나에게 가장 좋은 내일로의 발판으로써 미래에 더 낳아질 수 있다는 희망속에 자족하는 마음이 있어야 겠습니다. 현실직시야 말로 가장 빠른 성공의 지름길이니까요.

소박한 밥상을 놓고서도 기뻐하며 감사하는 생활과 가족 상호간에 서로 존중해 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위로와 격려를 해 주는 아름다운 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받은 글 입니다.

친구야, 내 대신 아내가 가는 것을 용서해 주게나

친구야, 내 대신 아내가 가는 것을 용서해 주게나

그리운 친구에게

아침에 출근하면서 눈물이 나오는 것을 억지로 참았네나. 가슴이 찡한 글을 읽었기 때문이지. 서울 쌍문동 "풀무야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는 작가 이철환의 "축의금 만 삼천원"이란 글일쎄.

약 10여년전 자신의 결혼식에 절친한 친구가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데 아기를 등에 업은 친구의 아내가 대신 참석하여 눈물을 글썽이면서 축의금 만 삼천원과 편지1통을 건네 주었다..

"친구야! 나대신 아내가 간다. 가난한 내 아내의 눈동자에 내 모습도 함께 담아 보낸다.
하루를 벌어야지 하루를 먹고 사는 리어카 사과장사가 이 좋은 날 너와 함께 할수 없음을 용서해다오. 사과를 팔지 않으면 아기가 오늘밤 분유를 굶어야 한다. 어제는 아침부터 밤12시까지 사과를 팔았다. 온종일 추위와 싸운 돈이 만 삼천원이다. 하지만 슬프지 않다. 나 지금 눈물을 글썽이며 이 글을 쓰고 있지만 마음만은 너무 기쁘다. 개 밥그릇에 떠있는 별이 돈보다 더 아름다운 거라고 울먹이던 네 얼굴이 가슴을 파고 들었다. 아내 손에 사과 한봉지를 들려 보낸다. 지난밤 노란 백열등 아래서 제일로 예쁜 놈들만 골라냈다. 신혼여행가서 먹어라. 친구여~ 이 좋은 날 너와 함께 할수 없음을 마음 아파 해다오. 나는 언제나 너와 함께 있다. 해남에서 친구가"

나는 겸연쩍게 웃으며 사과 하나를 꺼냈다. 씻지도 않은 사과를 나는 우적우적 씹어댔다. 왜 자꾸만 눈물이 나오는 것일까..

다 떨어진 신발을 신은 친구 아내가 마음 아파 할텐데.. 멀리서도 나를 보고 있을 친구가 가슴 아파 할까봐 나는 이를 사려 물었다.

하지만 참아도 참아도 터져 나오는 울음이었다. 참으면 참을수록 더 큰 소리로 터져 나오는 울음이었다. 어깨를 출렁이며 울어 버렸다. 사람들 오가는 예식장 로비 한가운데 서서...

지금은 해남에 사는 친구는 조그만 지방 읍내에서 "들꽃서점"을 하고 있고, 이철환작가는 아버지가 산동네에서 고물상을 하던 시절에 겪은 아름답고 눈믈겨웠던 실제 이야기를 담은 "행복한 고물상"이란 책을 냈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힘겨운 나에게

힘겨운 나에게

삶은 격렬하고 정신없는 놀이다. 삶은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것, 위험을 감수하는 것,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

- 파울로 코엘료의 《11분》중에서 -


요즘 제가 많이 지쳤거든요, 더워서 그런가. 20대가 되면 뭔가 새로운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았는데, 게으르고 힘겨운 나에게 다시 도전해 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위험을 감수하면서, 새롭게 시작해 보려고요.


받은 글입니다. 윗글 쓰신 분이 20대에 쓰신 모양입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때로는 무척 힘들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외부적인 상황이 그렇게 만들기도 하지만, 이유없이 힘들어 지칠 때도 있습니다. 위 제목을 보고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라면 특히 지금 힘겨워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재충전을 하고 싶지만 여의치 않은 많은 분들. 모두 힘내시기를 빕니다.

Calendula officinalis, Fryšták


Calendula officinalis, Fryšták


DescriptionČeština: Měsíček lékařský (Calendula officinalis), Fryšták
English: Pot marigold Fragaria, Fryšták
Date16 August 2011, 14:20:44
SourceOwn work
AuthorThis image is a work by Pavel Ševela (sevela.p).
When reusing, please credit me as: Pavel Ševela / Wikimedia Commons.
LicensingThis file is licensed under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 Alike 3.0 Unported license.
Attribution: Pavel Ševela


From Pavel Ševela / Wikimedia Commons

어느 애처가의 호소

어느 애처가의 호소

'톰 소여의 모험'으로 유명한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은 1835년 헬리 혜성이 빛나는 밤에 태어났다. 언젠가 그는 아내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나는 헬리 혜성과 함께 태어났기 때문에, 다시 헬리 혜성이 나타나면 그때 같이 사라질 거야. 정말 당신은 나에게 있어서 혜성과도 같은 존재야.”

마크 트웨인은 소문난 애처가였다. 마치 혜성처럼 나타난 올리비아에게 처음 운명과도 같은 사랑을 느꼈고, 그녀와 결혼하여 평생을 같이 살았다.

나이 32세 때 마크 트웨인은 유럽 여행 관광선에서 찰스 랭던이라는 청년을 알게 되었다. 당시 랭던은 자신이 묵고 있던 선실 벽에 누이 올리비아의 사진을 걸어놓고 있었는데, 트웨인은 그 사진을 보는 순간 첫눈에 반해버렸다.

사진 속의 올리비아 눈은 유난히 반짝였으며, 그 순간 혜성처럼 마크 트웨인의 머리를 스친 것은 ‘운명’이라는 단어였다.

“이 여자야말로 내가 그리던 여성상이다!”

마크 트웨인은 마음속으로 그렇게 외쳤다.

그로부터 몇 달 후 마크 트웨인은 찰스 랭던의 집 만찬에 초대되었다. 그는 그곳에서 자연스럽게 올리비아를 만날 수 있었다. 역시 사진 속에서 보던 그 얼굴은 아름다웠으며, 그는 운명의 여신에게 이끌리듯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그러나 처음 만나서 인사를 나누기는 했지만,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갖기는 어려웠다. 아무리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생각되더라도 처음 만나서 사랑을 고백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만찬이 끝나고 집에 돌아갈 시간이었다. 마크 트웨인은 집으로 돌아가는 마차를 탔다가 일부러 굴러 떨어지는 연극을 벌였다. 땅에 떨어진 그는 기절한 척하였다.

전송을 나왔던 찰스 랭던은 얼른 마크 트웨인을 안아서 집안으로 옮겨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2주 동안 마크 트웨인은 환자 행세를 하며 랭던의 누이인 올리비아의 병간호를 받았다.

마크 트웨인의 연극은 대성공을 거둔 셈이었다. 그는 올리비아가 간병을 하러 방으로 들어올 때마다 끈질기게 프러포즈를 하였다. 17번째의 프러포즈에 그는 마침내 성공하여 그녀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두 사람 사이에선 딸만 세 명이 태어났다. 아들이 없었지만, 그들의 결혼 생활을 행복하기만 하였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올리비아는 어느 날 얼음판에서 넘어져 반신불구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마크 트웨인의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은 그런 불구의 몸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다. 그는 처음 만날 때처럼 평생 아내를 사랑하였다. 그리고 그녀가 죽기 2년 전부터는 침대에만 누워서 살았는데, 그는 아내의 병상을 지키며 이렇게 말하곤 하였다.

“나는 처음 만날 때부터 오늘까지 올리비아, 당신을 단 한 시도 잊은 적이 없어!”

병상에 오래 누워 있게 되자 올리비아는 신경이 예민해져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였다. 낮에도 새소리가 시끄러워 잠을 못자는 것이었다.

마크 트웨인은 창문 밖의 나무에다 다음과 같은 글을 서서 붙였다.

‘새들아, 제발 울지 말아다오. 나의 사랑하는 아내가 자고 있단다.’

그러나 마크 트웨인이 70세가 되던 어느 날, 올리비아는 세상을 떠났다. 아내만이 아니라 거의 같은 시기에 장녀 수지까지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었다. 뿐만이 아니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셋째딸 제인까지 간질로 목숨을 잃었다.

마크 트웨인 곁에는 이제 둘째딸만 남게 된 것이었다. 그런데 셋째딸이 세상을 떠나고 나자 그는 급속히 건강이 악화되어 병상에 눕고 말았다.

1910년 4월 21일, 마크 트웨인은 평소보다 일찍 눈을 떴으나 이내 눈을 감고 말았다. 가는 숨소리가 들려왔지만 눈을 뜨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그날 밤 별이 뜰 무렵, 그는 번쩍 눈을 뜨고 곁에서 병간호를 하고 있던 둘째딸 클라라의 손을 잡았다.

“클라라야, 안녕! 우린 꼭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마크 트웨인은 빙그레 웃으며 눈을 감았다. 그리고 더 이상 눈을 뜨지 못하였다. 그날 밤 헬리 혜성이 나타났고, 그의 나이는 75세였다. 그는 정말로 75년 전 헬리 혜성과 함께 태어나, 다시 헬리 혜성이 나타나던 날 저 세상으로 떠난 것이었다.

이렇게 마크 트웨인은 이 세상을 마치 별처럼 살다간 사람이다. 병상의 아내를 잠들게 하기 위하여 새들에게 울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는 그의 마음은, 새벽녘 서쪽 하늘로 아스라이 스러져가는 별빛처럼 애처롭기까지 하다.

[유머] 중국의 유태인 (Chinese Jews)

'시드'와 '앨' 두 사람이 중국식당에 앉아있었다. 앨이 시드에게 물었다. "중국에 유대인들(Jews)이 있나?"

시드가 대답했다. "모르겠어, 웨이터에게 물어보자구" 웨이터가 다가왔을때 앨이 그에게 물었다. "중국에 유대인(Chinese Jews)이 있나요?"

웨이터가 대답했다. "모르겠습니다. 물어보고 오겠습니다." 그리곤 그는 취사장으로 들어갔다. 몇분후 그는 되돌아와 말했다. "없습니다. 중국에 유대인(Chinese Jews)은 없습니다."

앨이 물었다. "정말이요?"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웨이터가 대답하고 취사장으로 되돌아갔다. 웨이터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을때 시드가 말했다. "중국에 유대인이 없다는게 믿어지지 않는군. 우리 유대인은 세계 어디에나 흩어져 있는데."

웨이터가 되돌아와서 말했다. "없습니다. 선생님, 중국에 유태인(Chinese Jews)은 없습니다."

앨이 다시 물었다. "그게 정말 사실이요? 중국에 유대인(Chinese Jews)이 없다는게 믿어지지 않네요"

웨이터는 화난투로 대답했다. "선생님, 제가 다 물어보았습니다. 우리 식당엔 오렌지쥬스, 자두쥬스, 토마토쥬스, 포도쥬스는 다 있는데 차이니즈 쥬스는 없습니다."

하늘을 가진 손

하늘을 가진 손

보리 한 줌 움켜쥔 이는 쌀가마를 들 수 없고,
곳간을 지은 이는 곳간보다 큰 물건을 담을 수 없다.
성자가 빈 손을 들고, 새들이 곳간을 짓지 않는 건
천하를 다 가지려 함이다.
설령 천하에 도둑이 든들
천하를 훔쳐다 숨길 곳간이 따로 있겠는가?
평생 움켜쥔 주먹 펴는 걸 보니
저이는 이제 늙어서 새로 젊어질 때가 되었구나.

- 반칠환의 《내게 가장 가까운 신, 당신》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 비워야 채울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죽음과 마주하는 법

죽음과 마주하는 법

◀ 김스텔라 서울 모현가정호스피스 수녀

어린 손자들은 할머니 손과 발을 어른들은 얼굴과 몸을 닦았다.
할머니와 관계를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이 같은 사랑의 행위처럼 아름답고 숭고한 게 또 있을까.
우리는 죽음과 마주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온다
단지 시간이 달라서 아직 먼 것처럼 느끼지만…

그 할머니를 만난 것은, 통증이 너무 심하자 할머니의 아들이 다급한 마음에 가정호스피스를 찾아 우리에게 연락했기 때문이다. 통상 서너달 진단을 받은 말기암 환자들에게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간호를 하는 게 가정호스피스 역할이다.

할머니는 머리가 아프다며 하얀 천으로 머리를 꽁꽁 싸매고 발가락 사이사이에도 동여매고 있었다.
“할머니, 머리는 왜 그러고 계셔요?”
“머리를 꽁꽁 묶어 놓으면 머리가 안 아프거든.”

할머니는 암 말기로 더 이상 병원에서 해 줄 게 없다고 해 집에서 요양하고 있었다. 중환자실에 가서 치렁치렁 고무호스와 줄을 매달고 있느니 집에서 조용히 임종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통증 때문에 너무 고통을 겪어 아프지 않고 죽는 게 소원이라고 하셨다. 할머니께 진통제를 드리자 통증은 조절되기 시작했고, 구역질과 구토 문제도 해결돼 식사도 제대로 하게 됐다.

그렇다고 죽음의 두려움이 해결된 건 아니었다. 집안에 혼자 계셔야 할 때가 많아 오히려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하루는 밤늦게 통증이 심하다고 해 집으로 방문하자, 할머니는 “사람도 아녀”라고 했다. 나는 깜짝 놀라 무슨 뜻이냐고 되물었다. 할머니는 갑자기 목소리가 살아나더니 “당신은 사람이 아니라 천사와 같다”고 했다.

할머니의 이런 말씀을 듣는 순간, ‘아! 이게 바로 우리 삶이구나’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할머니는 아프고 힘들 때 누군가가 늘 함께 있어 주기를 원했던 거였다. 신체적인 통증만 아니라 정신적 통증을 더 두려워했던 것이다. 그러기에 늦은 시간에도 집으로 급하게 달려오는 우리를 보고 할머니는 편안해했다. 환자를 돌보는 것은 우리의 시간에 맞춰야 하는 게 아니라 환자의 시간에 맞추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

그렇게 4개월여를 보낸 뒤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자녀들뿐만 아니라 손자들도 모여 있었다. “지금 할머니는 여행을 떠나실 준비를 하고 계시니 손자들도 할머니에게 인사를 드리는 게 어떻겠습니까.” 나의 권유에 아이들이 한명씩 할머니에게 다가가 “이젠 아프지 마세요.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사세요”라고 인사를 하자, 말할 힘조차 없는 할머니는 눈짓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할머니 얼굴은 금세 평안해졌고 가족들도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시 “할머니에게 새 옷을 입히기 위해선 목욕을 시켜드리시죠”고 하자, 어린 손자들은 할머니의 손과 발을 씻겼고, 어른들은 할머니의 주름진 얼굴과 여윈 몸을 닦았다. 할머니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세상을 떠나려는 사람과 이 같은 사랑의 행위처럼 숭고하고 아름다운 게 또 있을까.

할머니는 비록 한마디도 못하고 숨 쉴 힘조차 없는 상황이 됐지만 얼굴 표정으로, 눈 한번 맞추는 것으로 가족들의 사랑을 확인하였다. 온 가족이 모여서 할머니와 지낸 옛날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할머니의 장례식과 유언에 대해 말했다. 자기의 유언대로 가족들이 해 줄지 염려하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에 그런 얘기를 하면 환자들은 되레 차분해지면서 위로를 받는다. 할머니는 그날 자신의 소원대로 온 가족이 둘러앉은 가운데 어둠을 잘 헤치시고 빛을 향해 웃으며 가시지 않았을까.

나는 이 가정을 보면서 우리는 죽음과 마주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예전에는 집에서 돌아가시는 게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병원에서 임종해 죽음을 접할 기회가 적다. 아이들에게 부모의 임종을 지키게 할 것이냐를 놓고 물어보면 대부분 가정들은 고개를 돌린다. 하지만 어른들은 자녀들이 받게 될 상실감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유방암 말기인 38살 엄마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다. 친척들은 “아이들에게 아픈 엄마의 나쁜 기억을 보여주는 게 좋지 않다”고 했다. 나는 “아이들은 그동안 엄마가 얼마나 고통을 겪었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런 만큼 엄마가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설득했다.

아이들에게 엄마가 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 마지막 인사를 하도록 했다. 초등학교 5학년짜리 제일 큰 녀석이 엄마에게 “이젠 아프지 말라”고 말하면서 엄마 품에 한참 동안 안겼고, 자기 한 몸 가누기조차 힘든 엄마도 그렇게 아이를 안았다. 둘째도 엄마에게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를 했고 6살짜리 막내가 “엄마 잘 가”라며 아픈 엄마 손을 꼭 잡았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소리없이 눈물을 떨어뜨렸다. 어린 자녀 셋을 남겨두고 떠나야 하는 엄마는 마음이 찢어지는 고통 속에서도 아이들을 보며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하였다. 그렇게 가족과 인사를 한 아이 엄마는 그날 밤 숨을 거뒀다.

장례를 치른 뒤 아이들의 아빠가 나를 찾아왔다. “아이들이 엄마의 죽음을 못 봤다면 아마 엄마 이야기는 우리 집에선 말도 꺼내지 못했을 거예요. 온 가족들이 모두 그런 어려움을 함께 겪었기 때문에 지금은 서로 엄마의 빈 공간을 채우려고 노력해요. 아이들이 나보고도 오히려 힘내라고 하니….”

어른들의 염려와 다르게 어린 아이들은 자신들의 어려운 처지를 통해 죽음이 아주 캄캄하고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배운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을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는 게 아닐까. 아이들에겐 죽음을 다른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여기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죽음을 삶의 일부로 생각한다면, 죽음은 더 이상 두려운 존재로 남지 않을 것이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온다. 단지 시간이 달라서 마치 나에게는 아직도 먼 것처럼 느끼지만….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태아가 열달 동안 엄마 뱃속에서 엄마와 함께 살면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것과 같다. 우리는 죽어서 가는 그곳이 어디인지 모르기에 마치 태어나는 것처럼 그렇게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받은 글 입니다.

실험미술공간이 된 옛 여관

실험미술공간이 된 옛 여관

80년 가까이 지친 나그네를 받던 곳. 낡고, 청와대 앞이라는 이유로 헐릴 뻔한 곳이 이제는 여관간판 그대로를 달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손님들을 받는다. 서울 종로구 통의동의 보안여관이 그곳이다. 이곳은 미당 서정주 시인이 1936년 머물며 김동리, 김달진 등과 동인지 '시인부락'을 만든 곳이기도 하다.

2004년까지 영업을 하고 이후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다가 2009년 모 아트서비스대표가 작품과 퍼포먼스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일상그대로의 모습으로 가도 정겨이 반겨주는 곳. 그곳에서는 누구나 문화예술의 귀한 손님이 된다.

오래된 것은 서둘러 부수거나 새로운 것을 선호하는 우리들에게 이 실험공간은 옛것을 지키면서도 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 최선옥 시인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신용은 거울과 같은 것이다

신용은 거울과 같은 것이다. 한 번 금이 가면 다시는 회복되지 않는다. - 아미엘 -

책만 믿는다면...

책만 믿는다면 책 없는 것과 같다. - 맹자

[유머] 아내의 구조 순위

아내의 구조 순위

한 부부가 있었다.

어느날 부인이 남편에게 물었다. '당신은 부모님, 나, 아이들이 물에 빠진다면 누구부터 구할 거예요?'

남편은 곧바로 부모님이라고 대답했다. 부인은 속으론 화가 났지만 꾹 참고 다음은 당연히 나겠지 하고 다음은 누구냐고 물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는 다시 얻으면 되잖아!'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선택했다.

부인은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고, 그 후 삶은 무기력해져 결국 우울증까지 걸리게 되었다. 그래서 부인은 정신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이야기를 하는 내내 통곡하는 부인을 보고 있다가 이윽고 한마디 했다.

"부인, 그렇게 너무 상심하지 말고 차라리 수영을 배워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유머] 블론드 아가씨와 블루넷 아가씨

블론드 아가씨와 블루넷 아가씨가 루이지니아에서 함께 목장을 경영하고 있다. 그들은 가축을 증식시키기 위해 그들이 갖고 있던 암소들과 교배시킬 황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블르넷 아가씨는 그들이 저축해 둔 600달러를 찾아 황소를 구입하기 위해 텍사스로 갔다. 그녀는 드디어 황소를 팔겠다는 늙은 카우보이를 만났다.

"599달러짜리 1마리가 있으니 사든지 말든지 하세요"

그녀는 그 황소를 샀다. 그리곤 동네 전신국에 가서 말했다.

"루이지아나에 있는 친구에게 '목장에서 쓸 황소를 구했으니 트레일러를 갖고 오라'는 내용의 전보를 처 주세요"

카운터 뒤에 있던 남자가 그녀에게 말했다.

"미국내 어디로 전보치든 한 단어에 75센트입니다."

그녀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한 단어만 보내주세요"

그 남자가 물었다. "어떤 단어입니까"

그녀가 대답했다. "comfortable로 해주세요."

그 남자가 물었다. "미안하지만 아가씨, 아가씨 친구가 이 단어를 이해하겠습니까?"

블루넷 아가씨가 대답했다. "내 친구는 블론드 아가씬데 아주 느리게 읽어요, 그녀가 이 단어를 받으면, COM-FOR-DA-BULL(come for the bull 황소를 데리러 오라)로 읽을겁니다."

즐겁게 일하면 성공한다 (김용택)

밑바닥에서 우뚝 서기

나는 네가 인생의 가장 밑바닥에서 시작하여 우뚝 서기를 바란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그 길은 아름다운 길이고, 치열하고 힘든 길이다. 그 힘든 일을 즐겁게 할 수만 있다면 그게 바로 성공일 것이다. 싫은 일에서 새로운 창조의 힘이 솟을 리 없다. 늘 말하지만 네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 김용택의 《아들 마음 아버지 마음》중에서 -


김용택 시인이 아들에게 해주는 말이지만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즐겁게 하는 일이라면 지금 밑바닥이어도 상관없습니다. 힘든 일도 즐겁게 하다보면 언제인가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서는 날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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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과일 고르는 법

여름 과일 고르는 법

△수박-배꼽 작은게 맛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수박은 배꼽이 작은 것이 당도가 높다. 줄 개수를 세어 보거나 겉모습이 선명한지 여부, 소리의 맑고 탁함으로 그 맛을 감지하는 소비자가 더러 있지만 매장 관계자는 ‘배꼽’에 맛이 숨어있다고 말한다. 또 수박 껍질은 짙은 녹색을 띠는 게 좋고, 줄무늬는 선명하고 바른 것이 맛있다.

수박은 94.5%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갈증해소에 좋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수분만 많다고 수박을 우습게 보지 말자. 수박에는 아미노산, 당분, 비타민 등 영양분도 많이 함유돼 있다.

△참외-줄 굴곡이 바르고 깊어야 제 맛!

“참외 표면 줄이 선명하고 줄 굴곡이 바른게 맛있습니다. 또 참외 표면에 보이는 줄이 깊을수록 좋고 냄새를 맡았을 때 달콤한 향이 느껴지는 것이 당도가 높습니다.”

과일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또한 꼭지가 가늘고 털이 덜 난 것이 달다. 이와 함께 껍질은 까칠한 느낌이 나는 것이 맛있으며, 손으로 눌렀을 때 과육이 단단한 참외가 그만큼 신선한 것으로 장기간 보관도 좋다. 너무 큰 참외는 과육이 질긴 경우가 많으므로 적당한 크기를 고른다.

△복숭아-맛은 냄새에 숨어 있다

복숭아는 식욕과 면역력을 돋우며 야맹증, 변비에도 효과적인 여름 과일이다. 또 폐기능을 강화해 흡연자 및 고혈압•심장병 환자에게도 좋다. 복숭아는 우선 손으로 눌렀을 때 적당하게 단단하고 껍질이 노란 색을 띠는 게 맛있다. 아울러 냄새를 맡으면 향긋하고 달콤한 향이 느껴지는 것이 맛있을 확률이 높다. 또 잔털이 많은 복숭아가 맛있다.

실제 당분은 10%에 불과한 복숭아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복숭아는 땀을 나게 해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시켜 피부를 맑게 해준다. 변비치료에도 좋아 여성들에게 각광을 받는다.

△자두•포도-모양새 예쁜 것이 맛도 좋아요

자두는 모양새가 예쁜 것을 고른다. 껍질에 상처가 없고 전체적인 모양이 자두스러운(?) 것이 맛있다. 또 꼭지까지 색이 골고루 퍼진게 맛있다. 참고로 자두는 피로 회복과 변비에 효과적이며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과일이다. 포도 역시 마찬가지다. 모양만으로도 맛을 가늠할 수 있는 만큼 탐스런 송이를 고르는 게 좋다. 또 과일 매장 한 쪽에 마련된 시식코너를 이용하는 것도 맛있는 과일을 고르는 방법이다.

포도 다이어트 효과는 이미 검증된 상태. 포도는 몸 속 독소를 배출시키는 과일이다. 몸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주고 체질 개선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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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위하여

누군가를 위하여

누군가
그리운 사람이 있다면
나는 행복하다

그 누군가를 위하여
기도해 줄 사람이 있다면
나는 더욱 행복하다

내가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그가 모를수록 나는 더 더욱 행복하다

그리운 이여 사랑하는 이여.

- 김성년의 시《누군가를 위하여》(전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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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나무에게

뿌리가 나무에게

네가 여린 싹으로 터서 땅 속 어둠을 뚫고
태양을 향해 마침내 위로 오를 때
나는 오직 아래로 아래로 눈 먼 손 뻗어
어둠 헤치면 내려만 갔다.

네가 줄기로 솟아 봄날 푸른 잎을 낼 때
나는 여전히 아래로 더욱 아래로 막힌
어둠을 더듬었다.

네가 드디어 꽃을 피우고
춤추는 나비 벌과 삶을 희롱할 때에도
나는 거대한 바위에 맞서 몸살을 하며
보이지도 않는 눈으로
바늘 끝 같은 틈을 찾아야 했다.

어느날
네가 사나운 비 바람 맞으며
가지가 찢어지고 뒤틀려 신음 할 때
나는 너를 위하여
오직 안타까운 마음일 뿐이었으나,
나는 믿었다
내가 이 어둠을 온몸으로 부둥켜 안고 있는 한
너는 쓰러지지 않으리라고

모든 시련 사라지고 가을이 되어
네가 탐스런 열매를 가지마다 맺을 때
나는 더 많은 물을 얻기 위하여
다시 아래로 내려가야만 했다.

잎 지고 열매 떨구고
네가 겨울의 휴식에 잠길 때에도
나는 흙에 묻혀 가쁘게 숨을 쉬었다.

봄이 오면 너는 다시 영광을 누리려니와
나는 잊어도 좋다.

어둠처럼 까맣게 잊어도 좋다.

작가: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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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주는 산

모든 것을 주는 산

산의 품에 안겨 산을 파먹고 사는 사람들이 있었다. 산은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주었다.

사람들이 산의 주인인 산신령에게 말했다.

“산신령님! 우리는 배가 고픕니다. 먹을 것을 주십시오.”

“그렇다면 산에서 나는 칡뿌리를 캐먹거나 고사리라도 뜯어 먹거라.”

산신령이 대답하였다.

그러나 사람들은 고작 칡뿌리나 고사리 가지고는 배를 채울 수가 없었다.

“산신령님! 농사지을 땅이 없습니다. 화전이라도 일구어야겠습니다.”

“그렇게 하려무나.”

산신령은 선선히 승낙하였다.

사람들은 나무를 베어내고 산비탈에 불을 놓아 화전을 일구었다. 불길 때문에 발밑이 화끈거리고 연기로 인하여 눈을 뜰 수가 없었지만, 산신령은 그저 태연자약하였다.

이번에는 숯 굽는 사람들이 와서 산신령에게 말하였다.

“숯을 굽게 해주십시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숯을 굽지 않으면 굶어죽을 판입니다.”

“산목숨인데 굶어죽을 수야 없지. 산의 나무를 베어 숯을 굽도록 하라.”

산신령은 변함없는 태도로 허락해주었다.

숯을 굽는 사람들은 산 중턱에 숯가마를 만들었다. 그리고 굵은 참나무를 베어다 숯을 구워 장에 내다 팔았다.

세월이 흐르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의 수가 더욱 늘었다.

사람들은 산자락 밑에까지 도로를 뚫었다. 그리고 어느 날 트럭을 몰고 온 목수가 산신령에게 말하였다.

“도시에서 집을 짓는데 재목이 많이 필요합니다. 굵고 곧은 소나무를 베어가야겠습니다.”

“집을 짓는다니 좋은 일을 하는구먼. 그렇게 하도록 하라.”

목수는 일꾼들을 이끌고 산에 올라가 수백 년 된 소나무를 마구 베어 트럭에 실었다.

목수와 일꾼들이 떠나고 나자 이번에는 도로를 닦는 건설업자들이 나타나 산에 터널을 뚫어야겠다고 하였다. 산신령은 언제나 그렇듯이 쾌히 승낙하였다.

곧 산에 터널이 뚫리고, 도로에는 아스팔트가 깔렸다. 각종 차들이 수없이 콧구멍 같은 터널을 들락거렸다.

어느 날인가는 외제 검은 승용차가 터널 입구에 멈추어 섰다. 그 차에서 내린 사람은 돈 많은 재벌이었다.

“체력은 국력입니다. 국민 건강이 최고지요. 이곳에 골프장을 건설하고 싶습니다.”

재벌이 산신령에게 부탁을 하였다.

“좋도록 하라.”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데, 산신령이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이렇게 산신령은 사람들이 부탁하는 것을 다 들어주었다.

그러나 사람들의 욕심은 한이 없었다. 죽어가면서까지 산신령에게 끊임없이 부탁을 하였다.

어느 날 도시의 공무원이 와서 말하였다.

“산신령님! 이 산에다 공원묘지를 만들어야겠습니다.”

“공원묘지를?”

“네! 도시 사람들이 먼 거리까지 성묘를 가려면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 고향에 있는 조상의 묘를 도시 근교로 이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도시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이곳에다 공원묘지를 만들어야겠습니다.”

“허허! 공원묘지를 만들면 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친구들이 많이 생기겠구먼. 좋도록 하라.”

이처럼 산신령은 사람들이 부탁하는 모든 것을 다 들어주었다. 사람들이 귀찮은 부탁을 해올지라도 좋은 쪽으로만 해석하였다.

드디어 골프장이 들어선 반대편 산자락에 공원묘지가 조성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성묘를 온 어떤 사람이 담배공초를 아무 데나 버리는 바람에 불이 났다. 불은 공원묘지의 마른 잔디를 다 태우고 산의 나무로 옮겨 붙으면서 순식간에 산 전체로 번져나갔다.

급기야 소방대원이 달려오고 헬기가 동원되었지만, 바람이 세차게 불어 겁나게 번지는 불길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그러니 골프장이라고 온전할 리가 없었다.

하루 이틀 사이에 산은 검은 잿더미로 변하였다. 잿더미로 변한 산을 바라보며 사람들은 한탄하였다. 공원묘지를 찾아온 주인들은 조상의 묘 앞에서 땅을 치며 통곡하였고, 골프장 주인인 재벌은 잃어버린 재산이 아까워 밤잠을 못 이루었다.

그러나 산신령은 그런 사람들을 보며 껄껄 웃었다.

“자업자득이로다. 그러나 너무 염려할 필요가 없다. 내년 봄이 되면 다시 나무뿌리에서 새싹이 돋고, 타버린 재는 밑거름이 되어 새싹을 무럭무럭 자라게 할 것이다. 산은 또다시 온갖 나무와 온갖 풀과 온갖 꽃을 피워 올려 예전처럼 그 푸르름을 자랑할 것이다.”

산신령은 다시 산이 푸르름을 자랑하는 날 새들이 나무숲으로 찾아들고, 사람들이 산자락 안으로 모여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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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어느 명 판사님 이야기

따뜻한 어느 명 판사님 이야기

노인이 빵을 훔쳐먹다가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판사가 법정에서 노인을 향해 "늙어 가지고 염치없이 빵이나 훔쳐먹고 싶습니까?"라고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이에, 노인이 그 말을 듣고 눈물을 글썽이며 "사흘을 굶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때부터 아무것도 안 보였습니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판사가 이 노인의 말을 듣고 한참을 고민하더니, "당신이 빵을 훔친 절도행위는 벌금 10달러에 해당됩니다." 라고 판결을 내린 뒤 방망이를 '땅!' '땅!' '땅!' 쳤습니다.

방청석에서는 인간적으로 사정이 정말로 딱해 판사가 용서해줄 줄 알았는데 . . .

해도 너무 한다고 여기 저기서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니 이게 왠 일인가. 판사가 판결을 내리고 나더니 자기 지갑에서 10달러를 꺼내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는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다.

"그 벌금은 내가 내겠습니다. 내가 그 벌금을 내는 이유는 그 동안 내가 좋은 음식을 많이 먹은 죄에 대한 벌금입니다. 나는 그 동안 좋은 음식을 너무나 많이 먹었습니다. 오늘 이 노인 앞에서 참회하고 그 벌금을 대신 내어드리겠습니다."

이어서 판사는 "이 노인은 이 곳 재판장을 나가면 또 다시 빵을 훔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여기 모여 방청한 여러분들도 그 동안 좋은 음식을 먹은 댓가로 이 모자에 조금씩이라도 돈을 기부해 주십시요."라고 했다.

그러자, 그 자리에 모인 방청객들도 호응해 십시일반 호주머니를 털어 모금을 했다. 그 모금 액이 무려 47달러나 되었습니다. 이 재판으로 그 판사는 유명해져서 나중에 뉴욕 시장을 역임 하게 되었는데. 그 이름이 바로 '라과디아'판사라고 전합니다.

아깝게도 이분이 뉴욕시장으로 재직중에 비행기 사고로 순직하셨습니다.

뉴욕시는 시내에서 가까운 허드슨강 강변에 '라과디아'공항을 지어 오늘도 많은 여행자들에게 편안하고, 편리한 공항을 잘 쓰면서 이분의 이름을 기리고 있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1년 전인 2010.07.31. 대구지방법원의 A모 부장판사가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자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선망의 대상인 판사에 대해 스스로 '토하거나 배설한 물건들을 치우는 쓰레기 청소부 같은 역할'이라는 유서때문에 많이 회자 되었었죠.

돌아가신 분에게 뭐라 하려고 꺼낸 이야기는 아니고, 그만큼 옳은 판결을 내리기는 어려운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언급해봤습니다.

남편이 이해해야 하는 아내의 욕구

이글을 읽는 모든 분 은혜받으세요

1. 귀하게 여김을 받고 싶은 욕구:연약한 그릇 다루듯 하세요

2. 이해받고 싶은 욕구: 해결책을 주기보다는 끝까지 들어주세요.

3. 사랑받고 싶은 욕구:skinship과 생긴 것에 대해 표현하세요. "당신 뭘 믿고 그렇게 예뻐?" 라고

4. 자녀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남편: 자녀는 부부 공동의 책임입니다.

5. 정직.투명하게 마음을 나누는 남편: 기사도 정신 발휘하지 마시고 무슨일이든 함께 공유하세요.

참고로 아내는 남편을 데리고 온 아들이라고 생각하세요.


옮긴 글입니다.

맑은 물에는 고기가 없다

맑은 물에는 고기가 없다

水之淸則無魚,(수지청즉무어)
山之高峻處無木,(산지고준처무목)

물이 맑으면 고기가 없고
높은산정상에는 나무가 없다

물이 사람이고 고기가 친구라면, 산이 사람이고 나무를 친구라고 가정하면, 사람이 너무 원리 원칙만 따지면 친구가 떠나고 계산이 명확하면 인정이 매마르고 어수룩한 구석도 있고 간혹 알고도 속아주는 아량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맑은 물에는 실제 사는 고기가 있지만, 그 수는 얼마 되지 않는다. 설악산같은 높은 산 정상에는 땅에붙은 적은 나무들 뿐이다. 친구끼리 밥 한끼 술 한잔을 따진다면 친구가 될수 없다. 배푸는 사람도 있고 신세 지는 사람도 있어야 재미있고 따뜻하다.

적은 잘못은 용서 하고 착한 일은 크게 칭찬 해야 한다. '나 홀로 깨끗한척 지조을 기킨다.' 는 것은 금물이다. 비행을 살피는것은 안 된다, 보고도 못 본척 듣고도 못 드른척 어수럭 해야한다, 잘못은 충고하되 음사(남여관계)는 모르는 척 해야한다.

맑은 물같고 고고한 산같은 완벽주의가 좋은 인간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일에서는 완벽주의가 빛을 발할 수 있지만 인간관계에서는 오히려 해가 된다.

그래서 완벽주의자는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는 좋지만 친구로서는 꺼려지는 법이다


받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