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甫 김기창 화백의 감동 강연
♣ 雲甫 김기창 화백의 감동 강연 ♣ 마이크 잡은 雲甫 김기창 화백의 외마디 "벼씨 새끼트라!" (병신 새끼들아!) “병신은 나다, 내가 벙어리이니 내가 병신 머저리다," 1981년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설립된 청송교도소는 교화대상에서 제외한 다른 교도소의 고질적인 전과자나 흉악한 범죄자들만을 수용하는 곳이었다. 그 시절 ‘청송교도소’라면 ‘빠삐용 요새’라는 별칭처럼 ‘날짐승마저도 피해 간다.’는 무시무시한 퍼런 기들이 날아다녔던 곳이었다. 죄질이 흉악한 범죄인들 200여명은 세상 모든 것을 자기 마음먹기에 따라 행했던 자들로, 그들에게서 뿜어 나오는 드센 기에 보통 사람들은 감히 나서지 못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70이 넘은 운보 화백은 그 칼날이 시퍼런 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만의 특유한 대화체로 ‘병신 새끼들아!’는 욕으로 강연을 시작하였다. 운보 화백이 청송교도소에 온 배경에는 삼중스님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 시절 삼중스님은 사형수를 교화하기 위하여 청송교도소를 드나들었다. 하루는 교도소장이 삼중스님에게 부탁이 있다면서 ‘삼중스님이 운보 화백님을 잘 아시지요?’ 하는 말을 던졌다. 삼중스님은 운보 화백과는 안면이 없었던 시절이라 자신에게 운보 화백을 묻는 이유를 궁금해 하였다. “다른 교도소에서도 재소자들의 마음을 교화하기 쉽지 않은데, 이 청송에서는 더욱 더 힘이 듭니다. 좋은 미술품을 재소자들에게 보여서 그들에게 편안한 마음이라도 주고 싶습니다.” 교도소장의 말에 감동한 삼중스님은 ‘내가 한번 알아보겠다.’는 답변으로 전혀 만난 적이 없던 화백의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청송교도소의 벽에 운보 화백의 그림을 걸고자 한다. 청송교도소에 수감된 재소자들의 정서를 순화시키려는 깊은 뜻에서 그림을 기부 받고 싶다.” 무슨 일이든 좋은 마음에서 덤비면 뭐든지 이루어진다는 소신만이 삼중스님의 장기 중의 특기였다. 뜻밖에도 운보 화백의 아들이 삼중스님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 주었다. “아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