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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ening, Basque proverbs


Aditu nahi ez duenak, ez du esan behar.

- Basque proverbs

He who doesn't want to hear, shouldn't say.

- Basque proverbs

들으려 하지 않는 자는 말해서는 안 된다.

- 바스크 속담

경청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

경청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

"말을 배우는 데는 2년, 침묵을 배우는 데는 60년이 걸린다."
이말은 듣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에 대한 역설적 표현으로,
'경청'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以聽得心(이청득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을 기울여 들음으로써 마음을 얻는다는 말입니다.
말하는 것이 '지식'의 영역이라면, 듣는것은 '지혜'의 영역입니다.
온몸과 마음을 열어 상대를 들으려고 하면 저절로 들립니다.

우리는 과연 진심으로 상대방을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진지하게 경청한 적이 몇 번이나 있었을까요?
경청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 입니다.
그러나 사실 쉽고도 어려운 일이 경청입니다.
지헤롭지 못한 사람은 견지망월(見指忘月)을 피하지 못한다고
보라는 달은 안 쳐다보고 왜 손가락 끝만 보고 있는가 말입니다.
누군가 말하면 열심히 들읍시다.
달을 보라면 달을 봅시다.
나를 비우고 상대에게 집중할 때 비로소 마음을 얻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아집을 버리고 남의 말을 경청해야합니다.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입니다.

[나를 위한 경청 - 發見하자]
판단하려는 나를 비워내고 내면에 귀 귀울이면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너와 나를 위한 경청 - 共感하자]
내 안의 너, 네 안의 나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면
진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모두를 위한 경청 - 相生하자]
서로에게 귀 귀울이는 것은 모두를 살리는 창조적 공존의 길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경청(傾聽)과 목계(木鷄)

경청(傾聽)과 목계(木鷄)

경청(傾聽)

이건희 회장은 故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삼성의 경영권을 1987년 넘겨받은 후 2002년까지 14년 동안 삼성의 규모를 14배로 키웠으며 '세계 속의 삼성' 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력하게 심어 놓았습니다.

2005년도 삼성의 총매출규모는 140조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국가별 순위에서도 Singapore를 앞지르는 세계35위국에 해당합는 초국가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14년이란 세월 속에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고 많은 회사들이 파산이 되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이 무엇일까?

요사이 서점에 나온 "이건희" 라는 책을 통해보면 고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받았다는 2가지 물건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는 "경청(傾聽)"이라는 휘호와 다른 하나는 목계(木鷄)라는 것입니다.

"경청(傾聽)"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은 상당한 훈련이 아니면 어렵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관한 어느 책이나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인간관계에 대한 성공의 열쇠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잘 실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희 회장은 자신의 말을 아끼고,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傾聽)하는 성공의 자세가 되어 있으며, 이런 이야기는 이미 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이건희씨가 삼성에 처음으로 입사하여 근무하는 첫날 아버지인 고 이병철 회장이 마음의 지표를 삼으라고 경청(傾聽)이라는 휘호를 주었으며, 이 휘호를 벽에 걸어놓고 늘 보면서, 스스로에게 잘 듣고 있는가를 묻고, 더 잘 들으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 됩니다.

이렇게 잘 듣고자 노력한 결과 각 방면으로부터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며, 이러한 정보는 삼성을 성장시키는데 아주 중요 역할을 하였을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마인드는 삼성의 그룹 전체에 영향을 끼쳐, 삼성의 정보력은 국가의 정보기관 보다 정확하고 막강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며,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정보의 우위는 정보 전쟁이라고 까지 하는 현대의 기업 경쟁 속에서
삼성이 기적의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 입니다.

목계(木鷄)

이 책에서 목계(木鷄)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있다. 이것은 장자의 달생편에 나오는 우화로서 옛날 중국의 주나라 선왕이 닭싸움을 좋아하여 닭을 잘 훈련시키는 [기성자]라는 사람을 불러 샤모 한 마리를 주면서 싸움을 잘하는 닭으로 훈련시키기를 명하였는데, 열흘이 지난 후에 왕이 [기성자]를 불러 "훈련 상황이 어떠한가?" 물으매, 답하기를 ”아직은 멀었습니다. 닭이 허장성세가 심한 것이 싸움할 준비가 안 되었습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그래서 또 열흘이 지난 후 다시 닭의 훈련상태를 물으니 답하기를 "상대 닭을 보기만 하면 싸우려 하는 것이 훈련이 덜 되었습니다." 고 하여 다시 또 열흘이 지나 다시 물으니, 답하기를 ”아직도 상대 닭을 보면 살기를 번득이는 것이 훈련이 덜 되었습니다".고 하여 다시 열흘 후 닭의 훈련 상태가 어떠한지 물으매, 답하기를 "이제는 훈련이 거이 되었습니다.”고 하며, 말하기를 "닭이 목계(木鷄)와 같습니다!" 하더랍니다.

"그래서 상대 닭이 살기를 번득이며 싸움을 하려 달려들다가도 마치 목계(木鷄)와 같으므로, 덕이 충만하여 그 모습만 보아도 상대방은 등을 돌리고 도망을 칩니다."라고 답하였다고 하는 고사입니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사회적 환경이 급변하는 요즈음 어떤 것을 지켜야 하고 어떤 것을 버려야 하며 어떤 것을 새로이 준비하여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며, 더욱이 그런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기업으로서는 잘못된 결정들에 의해 기업이 성장하기도 하고 파산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마음의 지표로 삼을 상징물을 물려주실 고 이병철 회장과 같은 아버지를 두지 못하였다고 한탄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갖고 있는 경청(傾聽)의 휘호나 목계(木鷄)는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기 전에는 다만 종이 위에 써진 단순한 한문 단어일 뿐이였으며, 나무를 조각하여 만든 닭 모양의 나무 조각일 뿐이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어떤 상징물을 지정하여 이곳에 의미를 부여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단련한다면 훌륭한 자신만의 경청(傾聽)의 휘호가 되며 목계(木鷄)가 될 것입니다.


오늘도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원포


받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