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ing posts with label 이정하. Show all posts
Showing posts with label 이정하. Show all posts

Sundries: 우리 사는 동안에

안녕하세요 현충일은 경건하게 잘보내셨는지요,,,오늘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결코 쉬운 길은 아닌 인생이지만 오늘은 단 하루뿐이고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솔직히 하루하루가 그렇지가 않습니다. 매끼 밥을 먹는 것처럼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도록 다시 마음먹는 방법 밖에는요.

Sundries: 우리 사는 동안에

인생은 왕복표는 발행하지 않습니다. 한 번 출발하면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얘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한 번밖에 없는 나의 생 지금부터라도 좀 더 소중히 살아야겠습니다.

- 이정하의《우리 사는 동안에》중에서 -


'Sundries: 우리 사는 동안에'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그를 만났습니다

Sundries: 그를 만났습니다

그를 만났습니다.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반갑게 차를 한 잔 할 수 있는
그를 만났습니다.

방금 만나고 돌아오더라도
며칠을 못 본 것 같이 허전한
그를 만났습니다.

내가 아프고 괴로울 때면
가만히 다가와 내 어깨를 토닥여주는
그를 만났습니다.

어디 먼 곳에 가더라도
한 통의 엽서를 보내고 싶어지는
그를 만났습니다.

이 땅 위에 함께 숨쉬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마냥 행복한
그를 만났습니다.

- 이정하의《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중에서 -

누구에게나 동반자가 필요합니다. 함께 걸어가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외롭고 괴롭고 힘들수록 그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런 사람 하나만 있으면 다른 한 사람이 삽니다. 인생은 어쩌면 그 한 사람을 찾아 헤매는 숨바꼭질인지도 모릅니다.

안녕하세요 주말은 편안히...힘찬 4월이 시작합니다...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Sundries: 그를 만났습니다'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한 마디의 말 (이정하)

Sundries: 한 마디의 말 (이정하)

한 마디의 말이 있습니다. 진실로 다른 사람의 가슴속에서 한 점 별빛으로 빛나는 말, 그 말만으로도 어떤 사람은 일생을 외롭지 않게 살 수 있습니다. 반면, 또 다른 한 마디의 말이 있습니다. 비수처럼 다른 사람의 가슴을 헤집는 말, 그 말로 인해 어떤 사람은 일생을 어둡게 암울하게 보낼 수 도 있습니다.

- 이정하의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중에서 -


말이란 참 묘한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말 한 마디에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되는가 하면 말 한 마디에 한 평생을 원망과 분노에 묻혀 살게 되기도 합니다. 말은 한번 내뱉으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말을 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Sundries: 한 마디의 말 (이정하)에서 옮겨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