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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등 뒤에서

나의 등 뒤에서

미국에 수잔앤더슨(Suzanne Anderson)이란 여인이 어느 날 눈 수술을 받다 그만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아내의 직장 출.퇴근을 도와주었습니다.

얼마 후 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계속 이럴수 없으니 내일부터는 혼자 출근해요."

그 말에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낀 그녀는 이를 악물고 혼자 출.퇴근을 했습니다.

여러번 넘어지며 서러워 눈물도 흘렸지만 점차 출퇴근이 익숙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버스를 탔을 때 운전기사가 무심코 말했습니다.

"부인은 좋겠어요. 좋은 남편을 두셔서요. 매일 한결같이 부인을 살펴주시네요."

알고 보니 남편은 매일 아내가 버스를 타면 같이 타 뒷자리에 앉으며 아내의 출퇴근길을 말없이 등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때로는 넘어지고 서러운 눈물도 흘리고, 상처와 고독도 있지만 그때마다 나의 등 뒤에선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내 곁에 나를 사랑하는 누군가가 없는 것 같으나 내 뒤에는 그 누군가가 반드시 있습니다.

나는 그 사랑을 떠나도 그 사랑은 나를 떠나지 않습니다.

사랑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받은 글입니다.

예전에 올렸던 글 '나의 등 뒤에 있는 사랑 (2010.11.09)'이나, '부부대화법: 어느 젋은 부부의 감동 이야기 (2013.09.10)'과 비슷한 내용입니다만 다른 분께 받은 글이어서 다시 한번 올립니다.

유태인 어머니의 편지

유태인 어머니의 편지

유대인 어머니들은 결혼을 앞둔 딸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꼭 보낸다.

사랑하는 딸아, 네가 남편을 왕처럼 섬긴다면 너는 여왕이 될 것이다. 만약 남편을 돈이나 벌어오는 하인으로 여긴다면 너도 하녀가 될 뿐이다.

네가 지나친 자존심과 고집으로 남편을 무시하면 그는 폭력으로 너를 다스릴 것이다.

만일 남편의 친구나 가족이 방문하거든 밝은 표정으로 정성껏 대접하라. 그러면 남편이 너를 소중한 보석으로 여길 것이다.

항상 가정에 마음을 두고 남편을 공경하라. 그러면 그가 네 머리에 영광의 관을 씌워줄 것이다

가정의 기둥은 부부다. 다음으로 대화와 이해라는 두 개의 창문이 있어야 세상을 바라볼 수가 있다.

또 보호라는 울타리와 봉사라는 대문을 잘 사용해야 한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도 아니고, 행복하기 위해 많은 수고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행복한 부부는 서로를 격려하지만 불행한 부부는 서로를 공격하고 무시한다.

이기심과 무관심이 가정의 행복을 앗아 간다. 나이가 들수록 일과 수입은 적지만 노는 일과 소비는 클 것이다.

자식들을 출가시킨후 부부는 함께 보내야 하는데 서로를 배려하지 않고는 결단코 행복한 인생이 될수가 없다.

노년이 되어도 다투는 문제는 대부분 상대가 절실하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는데 기인하고 있다.

사람은 나이가 아무리 들어도 꿈이 있다. 이제 인생 목표이기도 하다. 그 소망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서로 역할 분담을 나누며 협력해 나갈 때 내일은 절망이 아닌 날마다 새로운 소망을 안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부부(夫婦)란 이런 것

부부(夫婦)란 이런 것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부간에도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한쪽이 되면 그 소중 하고 귀함을 절실히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늙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양보하며, 화기애애한 여생을 갖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가까우면서도 멀고, 멀면서도 가까운 사이가 부부요, 곁에 있어도 그리운 게 부부라오.

한 그릇에 밥을 비벼 먹고, 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찮은 게 부부요, 한 침상에 눕고, 한 상에 마주 앉고, 몸을 섞고, 마음도 섞는 게 부부라오.

둘이면서 하나이고, 반쪽이면 미완성인 부부요, 혼자이면 외로워 병이 되는 게 부부라오.

세상에 고독하지 않은 사람은 없답니다. 젊은이는 아련하게 고독하고, 늙은이는 서글프게 고독하답니다.

부자는 채워져서 고독하고, 가난한 이는 빈자리 때문에 고독하고, 젊은이는 가진 것을 가지고 울고, 노인은 잃은 것 때문에 운답니다.

청년일 때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에 떨고, 노년에는 죽음의 그림자를 보면서 떤답니다. 젊은이는 같이 있어 싸우다가 울고, 늙은이는 혼자 된 것이 억울해서 운답니다.

사실... 사람이 사랑의 대상을 잃었을 때보다 더 애련한 일은 없습니다. 부부일 때 더욱 그러하리라. 젊은 시절엔 사랑하기 위해 살고, 나이가 들면 살기 위해 사랑한답니다.

아내란 "청년에겐 연인이고, 중년에겐 친구이며, 노년에겐 간호사다" 란 말이 있지 않은가...

인생최대의 행복은 아마 부도 명예도 아닐 것이다.

사는 날 동안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사랑을 나누다가 "난 당신 만나 참 행복했소." 라고 말하며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받은 글입니다.

夫婦關係의 回復(부부관계의 회복)

夫婦關係의 回復(부부관계의 회복)

유대인 어머니들은 결혼을 앞둔 딸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꼭 보낸다.

‘사랑하는 딸아, 네가 남편을 왕처럼 섬긴다면 너는 여왕이 될 것이다. 만약 남편을 돈이나 벌어오는 하인으로 여긴다면 너도 하녀가 될 뿐이다. 네가 지나친 자존심과 고집으로 남편을 무시하면 그는 폭력으로 너를 다스릴 것이다. 만일 남편의 친구나 가족이 방문하거든 밝은 표정으로 정성껏 대접하라. 그러면 남편이 너를 소중한 보석으로 여길 것이다. 항상 가정에 마음을 두고 남편을 공경하라. 그러면 그가 네 머리에 영광의 관(冠)을 씌워 줄 것이다’

가정을 집으로 비유한다면 가장 기초는 두 사람의 세계관이다. 가정의 기둥은 부부(夫婦)다. 다음으로 대화와 이해라는 두 개의 창문이 있어야 세상을 바라볼 수가 있다. 또 보호(保護)라는 울타리와 봉사(奉仕)라는 대문을 잘 사용해야 한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도 아니고, 행복하기 위해 많은 수고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행복한 부부는 서로를 격려하지만 불행한 부부는 서로를 공격하고 무시한다. 이기심과 무관심이 가정의 행복을 앗아 간다.

나이가 들수록 일과 수입은 적지만 노는 일과 소비는 클 것이다. 자식들을 출가 시킨 후 부부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하는데 서로를 배려하지 않고는 결단코 행복(幸福)한 인생이 될 수가 없다. 노년이 되어도 다투는 문제는 대부분 상대가 절실하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는데 기인하고 있다.

사람은 나이가 아무리 들어도 꿈이 있다. 이제 그 소망은 함께 이루어 가야 할 인생 목표이기도 하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서로 역할 분담을 나누며 협력해 나갈 때 내일은 절망(絶望)이 아닌 날마다 새로운 소망을 안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된다.

- 옮긴 글 -


받은 글입니다.



좋은 습관을 갖게 하라

좋은 습관을 갖게 하라
이병준

안녕하십니까? 부부Fun더하기의 이병준입니다.

모 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인 박 모씨는 아침 6시에 아이들을 깨우고 집 근처 동산을 한 바퀴 돌고 난 후 7시에 함께 식사를 한 후 각각 출근과 등교를 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초등학교 시절에 아버지와 함께 그래왔기 때문에 지금도 그렇게 한다고 하죠. 물론 아이들이 부쩍 큰 이후로부터는 산책까지는 무리가 되더라도 아침식사 만큼은 같이 하려고 합니다. 주중에 아이들과 식사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은 아침 식사 시간밖에 없기 때문이죠. 그 시간에 아이로부터 “학교 선생님 별명이 재미있다”, “어제 축구를 했는데 골을 넣었다”, “어제 수련회를 갔다 왔는데, 아빠 어릴 때도 그런 수련회가 있었느냐”는 등 중학교 2학년 큰아들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변잡기를 늘어놓는데, 그 시간이 그렇게 행복하답니다. 대화의 통로를 열어놓았기 때문이죠.

아침식사 시간에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것을 규칙으로 정해놓으니 밤 10시엔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1시간 이상 친구들과 노는 시간이 겹치지 않아 인터넷 게임을 하거나 휴대전화로 채팅하는 시간이 다른 애들보다 적다고 합니다. 박모씨는 어릴 땐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몸이 불편하시면서도 매일 아침 자식들을 깨웠던 아버지는 평소 당신께서 후배들에게 말씀하셨던 “세상의 일은 70%가 본인의 부지런함에서 비롯되고 30%는 그가 가진 환경이나 운 등에 의해 결정된다.”는 철학을 아무런 사족 없이 실천하셨고 자식들에게 배우도록 하신 것 같다고 회상합니다. 이렇게 자식에게 좋은 습관을 물려주는 것은 자녀로 하여금 ‘자기통제력’을 갖도록 하는 과정이며 궁극적으로는 자녀를 성공으로 이끄는 좋은 자원을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자기를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 습관을 정복할 수 있기 때문이며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은 자기조절능력이 탁월하다는 뜻입니다.

사무엘 스마일스(Samuel Smiles)는 “생각을 심으면 행동을 거두고, 행동을 심으면 습관을 거두고, 습관을 심으면 성품을 거두고, 성품을 심으면 운명을 거둔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부의 대명사로 불리는 워렌 버핏(Warren E. Buffett) 역시“습관의 고리는 도저히 깰 수 없을 정도로 무거워지기 전까지는 너무 가벼워서 느끼지 못한다”라고까지 하였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CEO 빌 게이츠(William H. Gates III) 역시 “다른 사람의 좋은 것은 취하여 그것을 내 습관으로 만들어 왔다”라고 했습니다.

부모는 자녀가 좋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에 있는 글을 소개합니다.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해 놓고 좋은 습관을 만드는 일에 지침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항상 당신과 함께합니다.
나는 당신을 가장 잘 도와주기도 하고 가장 무거운 짐이 되기도 합니다.
나는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어 주기도 하고 실패로 끄집어 내리기도 합니다.
나는 전적으로 당신의 명령을 따릅니다.
내가 하는 일의 절반쯤을 당신이 나에게 맡긴다면 나는 그 일들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나는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저 나에게 엄격하게 대하기만 하면 되지요. 당신이 어떻게 하고 싶은지만 알려주세요. 몇 번 연습하고 나면 그 일을 자동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겁니다.
나는 모든 위대한 사람들의 하인이고 또한 모든 실패한 사람들의 하인입니다. 위대한 사람들은 사실 내가 위대하게 만들어 준 것이지요. 실패한 사람들도 사실 내가 실패하게 만들어 버렸고요.
나는 기계가 아닙니다. 기계처럼 정확하고 인간의 지성으로 일하긴 하지만 당신은 나를 이용해 이익을 얻을 수도 있고 망해 버릴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어떻게 하든 나한테는 별로 상관이 없는 말이지요.

나를 택해 주세요.
나를 길들여 주세요. 엄격하게 대해 주세요.
그러면 세계를 제패하게 해주겠습니다.
나를 너무 쉽게 대하면, 당신을 파괴할지도 모릅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습관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부부가 되는 지름길

◈ 행복한 부부가 되는 지름길 ◈

행복한 부부가 되어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특별히 부부관계에서는 절대로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배우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상대방을 고친다는 것, 특히 내 생각대로 바꾼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것을 인간인 내가 고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행복한 부부는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부부는 서로 다른 것이 정상이다. 남편은 남성이고 아내는 여성이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하늘과 땅의 차이만큼이나 크다. 아내가 자신의 남편이 남의 남편과 다르게 창조되었다는 것을 조금이라고 알고 있고, 남편도 자신의 아내가 다른 사람의 아내와 다르게 지음받았음을 조금이라고 깨닫는다면 웬만한 갈등과 문제는 사라지고 행복한 부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갈등하는 부부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배우자의 성격이나 못마땅한 점을 고치려고 무던히 애쓰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을 변화시키고 자신을 고치려는 것보다 몇 배의 에너지를 투입한다.

그러나 절대로 사람은 어떤 철학이나 고매한 이론이나 잔소리로 변화되지 않는다. 심리학이나 교육학이나 유명한 설교로도 고쳐지지 않는다. 오죽하면 잠언서 기자도 사람의 고집은 절구공이에 찧어도 벗겨지지 않는다고 말했을까?

그러므로 고치려 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상대방을 고치는 것보다 차라리 나의 태도를 고치는 것이 훨씬 쉽고 더욱 효과적이다.


갈등하는 부부의 두 번째 특징은 비교게임을 자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 즉 친구나 동료나 이웃의 남편과 아내와 자신의 배우자를 자주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 외모나 재정적인 능력이나 삶의 스타일을 비교해서 부러워하고 또 그것을 표현해서 상대방에게 열등감과 좌절감 등의 상처를 가지게 한다.

이처럼 비교의식을 가진 부부는 절대로 행복할 수 없다. 행복이란 남과 비교해서 얻어지는 만족이 아니라 나의 나됨을 받아들이는 감사에 있다. 성공이란 남보다 잘 사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내가 잘 사는 것이다. 남처럼 되는 것이 성공이 아니라 나처럼 되는 것이 성공이다.

좀더 신앙적으로 말하면 하나님께서 시키신 일을 이루는 것이 성공이다. 그러므로 비교급 인생을 살지 말고 최상급 인생을 살라.

나는 하나님의 최상급 피조물이다.

내 아내는 하나님이 주신 최상급 아내이다.

내 남편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최상급 남편이다.

내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최상급 자녀이다.

이 사실을 믿으라. 고백하라. 그리고 그렇게 살라. 나에게 있는 모든 것은 나 자신에게는 가장 좋은 것이라고 받아들이라.

그것이 행복의 비결이다.

어느 老夫婦의 사랑 이야기

♥ 어느 老夫婦의 사랑 이야기 ♥

♥*** 지난 여름, 일본 전국을 횡단하는 관광버스 안에서 들려 준 어느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이다.***

그 부부는 어디 가든 손을 붙잡고 다녔습니다. 보기만 해도 참 좋았죠. 연세가 지긋한 분들이시건만 서로 지긋지긋하게 여기지 않고 진정으로 다정다감하시니 놀라울 뿐이었거든요. 하지만 그런 모습을 계속 접하면서 좀 지나치신 게 아닐까, 라는 느낌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날 물어봤습니다.
"서로 참 사랑하시나 봐요. 두 분이 손을 항상 꼭 쥐고 다니시네요."
노부부가 똑 같이 "아, 예" 하시며 "허허" 웃으셨습니다.

그러시다가 남편이 입을 여셨고 다음과 같은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우리는 손만 붙잡고 다니는 것이 아닌데요."
"그럼, 뭘 더 하시죠?"
"우리는 서로 '꼭꼭꼭', '꼭꼭'을 한답니다.”

"하하하, 사랑을 표시하는 거랍니다."

의아한 표정을 짓자 말씀을 계속 하셨습니다.

"서로 손을 잡고 다니다가 제가 엄지손가락을 이용하여 아내의 손에다 '꼭 꼭 꼭' 하고 세 번 누르곤 합니다. 그러면 아내도 엄지손가락을 이용하여 '꼭 꼭' 하고 제 손에다 두 번 눌러 주곤 한답니다. 아내가 먼저 제게 '꼭꼭꼭' 할 때도 있어요. 저도 즉시 '꼭꼭' 하고 반응하죠. 우리 둘 사이에서 '꼭꼭꼭'은 '사랑해'라는 표시이고 '꼭꼭'은 '나두'라는 표시입니다. 우리는 서로 손만 잡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자주 '꼭꼭꼭', '꼭꼭'을 한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남편은 이와 같이 또 부언하셨습니다.

"사실 우리 부부가 '꼭꼭꼭', '꼭꼭'을 시작한 게 아니예요. 따라 하는 거랍니다.

이웃에 우리보다 더 나이 많으신 노부부가 살고 계셨습니다. 마치 젊은 연인처럼 손을 꼭 붙잡고 다니셨답니다. 한데 부인이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지더니 의식을 잃고 말았습니다. 남편은 아연실색했습니다. 이제 부인은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산송장일 뿐이었습니다. 호흡만 붙어 있을 뿐이지 말을 하나 움직이기를 하나 죽을 날만 손꼽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방문했을 때였습니다. 경황이 없어서 그동안 아내에게 하지 못한 일이있는것을 알았습니다. 즉시 아내 손을 붙잡아 주었습니다. 또한 전에 하던 대로 엄지손가락을 펴서 '꼭 꼭 꼭' - '사 랑 해' 하고 따박따박 세 번 눌러 주었습니다.

오, 바로 그 순간이었습니다. 아내의 엄지손가락이 서서히 움지겼습니다. 그리고 힘겹게나마 '꼭꼭' - '나두' 하고 내 손등을 누르며 반응했습니다. 아, 아내가 살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남편은 아내 곁에서 손을 붙잡고 계속해서 '꼭꼭꼭' 했고 아내 역시 '꼭꼭' 하고 화답했습니다. 게다가 아내의 손에 힘이 점점 더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참 기뻤습니다.

얼마 후에는 놀랍게 아내의 의식도 돌아왔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꼭꼭꼭', '꼭꼭'이 아내를 살려낸 것이었습니다. 다 죽어 가던, 다 꺼져 가던 아내의 생명의 심지에 '꼭꼭꼭', '꼭꼭' - '사랑해', '나두'가 스파크를 계속 일으켜서 생명의 불꽃이 다시 타오르게 한 것이었습니다.

사랑이 죽어 가던 생명을 구해 낸 것이었습니다. 이 감동적인 사실을 알고 나서 우리 부부도 작정을 하고 손을 서로 붙잡고 다니면서 '꼭꼭꼭', '꼭꼭' - '사랑해', '나두'를 실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그 남편은 여기까지 얘기하고 나서 엄지손가락을 펴보이며 다음과 같이 권유했습니다.

" 당신도 아내와 함께 해 보시겠습니까?"

"'꼭 꼭 꼭', '꼭 꼭'"


받은 글입니다.

부부 (서봉교)

부부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함께하자던
예식장의 맹세
손바닥 속 수은처럼 모두 빠져 버리고
낯선 성냥갑 같은 둥지에서
애들 낳고 보낸 젊은 시절의 흔적들
안팎으로 땀으로 뛰어다닌 시간들

아직은 우리 여름인 듯한데
무서리가 너무 일찍 왔을까
앞으로 얼마나 더
가슴살들을 한 근 한 근 도려내야 할까

- 서봉교, '아내의 염색약을 사면서' 중에서 -


상대의 늙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세월을 읽습니다. 그 모습이 측은하고 안쓰럽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나또한 그리 늙어가는 것을 실감하지요. 그러나 젊은 시절의 사랑의 맹세와 그동안의 정으로 더욱 도탑게 가는 것이지요, 부부는.


받은 글입니다.

울지 않는 바이올린

남편의 친구가 어느 날 우리 집을 방문했다. 그는 얼굴도 잘 생겼으며 건강해 보였고 모든 면에서 뛰어난 사람처럼 보였다.

남편과 같이 있는 동안 그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시를 옲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매혹된 나는 "악기도 다롤줄 아세요?"하고 물어 보았다.

그러자 그는, "악기요..?" 하더니 한참 무언가를 망설이던 그는 입을 열었다.

"실은 바이올린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울지 않는 바이올린'이 되었지요"

나는 왜 그만 두셨냐구 물었다.

"실은 결혼 당시 제 아내한테 바이올린을 켜주었을 때... 제 바이올린 솜씨가 형편없다고 하지는 않았지만... 자기는 바이올린을 정말 잘하는 사람을 몇 안다고 말하더군요. 무슨 뜻이었는지 알 수 없었죠."

그 후로 그는 20년동안 단 한 번도 바이올린을 잡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런 사람 같아 보이지 않았는데... 자기 아내가 무심코 던진 한 마디에 20년 동안이나 바이올린을 잡은 적이 없다고 생각하니 인간이란 참 상처받기 쉬운 존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나는 내 남편도 얼마나 많은 '울지 않는 바이올린'을 숨기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정말 그 사람은 노래를 아주 잘했다.

그런데 그는 자기 집에서는 편한 마음으로 노래를 할 수 없다고 했다.

아이들도 싫어하고... 아내는 너무 시끄럽다고 한다고...

나는 진정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렇듯 정감있고 사랑이 넘치는 노래를 어째서 그 사람의 아내와 아이는 들어주지 않는지 이상할 정도였다.

설사 자기 남편이 노래를 음정이 틀리게 부른다 해도 가슴에 사랑이 있다면 기꺼이 들어주고 만족해 하는 게 도리가 아닐까?

언젠가 남편이 쉬는 날 집에서 조그만 의자를 만들었다.

값 비싸고 고급스런 의자와는 달랐지만 나는 그것이 나름대로 큰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내 마음을 전해주는 방법은 그저 아무 말없이 그 의자에 앉아서 기뻐해 주는 것이 전부였다.

남편이 직장에서 있었던 있을 자랑삼아 얘기할 때, 그것이 다소 지루할지라도 조금은 감탄하며 들어주는 것 역시 그에 대한 작은 사랑이자 배려라고 생각해 왔다.

이렇듯 가정이란 별 것 아닌 작은 이야기도 사랑 삼아 나눌 수 있고 받아 들일 수 있는 다정하고 관대한 곳이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불품없고 조잡한 의자는 당신이나 앉으라"는 말로 남편을 외롭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그런 의미없는 말들은 남편의 가슴에 "울지 않는 바이올린"을 하나 더 보태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그 사람이 돌아간 후... 남편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은 "울지 않는 바이올린"을 "울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고...

내가 "울지 않는 바이올린"을 "울게해 주었다"는 남편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계속되는 한 내 마음 속에도 역시 "울지 않는 바이올린"이란 없을 것이다.

-미우라 아야코-


받은 글입니다.

꿈을 후원하는 부부

남편이 멋진 키다리아저씨이기를 바란다면, 남편의 생활을 알고 변화의 틀을 알아 남편이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투자하게 밀어주는 아내가 되어야 한다.

반대로 남편의 생활에 대한 이해는 전혀 없이 그저 남편의 타오는 월급만 쓰는 아내가 된다면, 돈 버는 남편, 돈 쓰는 아내의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그러면 나중에 자신만의 일을 하고 싶거나 꿈을 펼쳐보고 싶다고 해도 집에서 살림이나 잘해라는 소리를 듣는다.

살림이나 해라는 소리 대신 요즘 여자들도 자기 일을 많이 하지. 그리고 당신도 꿈이 있었어. 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 힘들겠지만 이제부터라도 한번 멋지게 해봐. 내가 도와줄게라는 말을 들으려면 남편을 아내의 꿈을 기억하고 지원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행복을 이야기하는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는 바로 서로의 꿈을 알고 그것을 후원할 줄 아는 부부다.

출처: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김미경 저

남편사용 설명서

남편사용 설명서

사랑하는 남자와 함께 일상을 공유하는 신혼 생활은 더없이 달콤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자고로 어른들 말이 백번 옳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콩깍지가 벗겨지기 시작했고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가슴팍을 파고들었다.그 현실이라는 것은 보이지않는 신경전을 벌어야 하는 고부간의 갈등, 가사 분담에 대한 의견 차이, 가정 경제에 대한 고민, 결혼 전과 다른 남편에 대한실망 등을 포함한다. 결혼 생활이라는 것이 이토록 복잡하고 미묘한 갈등의 결합을 의미한다는 걸 6개월 만에 깨닫게 된 것이다.

결국 나는 어학연수를 핑계로 현실을 도피하기로 결심했다. “겁쟁이라고 해도 좋아. 멀리 떠나야겠어. 전환점이 필요해.” 공식적인 이유는 이직 준비를 위한 어학연수였지만 진심은 남편과 잠시 떨어져 있기 위해서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시부모님 댁에서 시작한 신혼 생활은 내 일상 전체를 뒤흔들어놓을 만큼 거대한 불안정성과 중압감을 느끼게 했다.

“혼자 떨어져 있으니까 좋아? 서방님은 외로움에 찌들어 죽어간다.” 행복의 절정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을 때 남편이 물었다. 사실 당시의 내 행복은 남편의 희생과 배려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텅 빈 집 안에서 혼자 식사하는 생활을 감수하며 아내의 자기 계발에 동의해주고 싫은 내색 한 번 없이 생활비를 보내준 남자였다. 그는 늘 그의 방식대로 날 사랑했지만 나는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결혼이라는 제도권 아래에서 일어났던 모든 변화가 그의 몰이해와 배려 부족 때문이라고 책망할 뿐이었다. 하지만 돌아보니 나 역시 그를 그의 방식대로 사랑해주지 못한 건 마찬가지였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 나는 남편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하기로 마음먹었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심정으로 잔소리 대신 그가 좋아하는 일을 하나 더 해주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양말을 제대로 벗어 세탁기에 넣으란 말을 무시하는 남편에게 화를 내는 대신 그가 좋아하는 꽃게찜을 해준다. 마치 아들에게 먹이듯 꽃게 살을 하나하나 발라주며 비위도 맞추고, 방금 끓인 따뜻한 보리차도 예쁜 유리잔에 떠다 준다. 그러면 남편은 기분이 한껏 들떠서는 갖은 애교를 부린다. 바로 이때가 불만 사항을 이야기할 적기다.

“여보옹! 왜 자꾸 양말 거꾸로 벗어던져? 우리 여보 이제 그러지 말기!” 남자들은 단순하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 다른 것은 신경 쓰지 못한다. 여자들은 결혼과 동시에 멀티 플레이어가 되지만 남자들은 결혼 전이나 후나 변함이 없다. 게다가 결혼 후 아내가 겪는 사소한 감정의 변화, 여전히 여자이고 싶은 욕망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니 남편에게 동시 다발적으로 여러 가지를 해결하라는 아내의 요구는 당연히 힘들고 어려울 수밖에 없고, 아내의 잔소리는 점점 부담스러워질 뿐이다. 반면, 남자들은 단순하기 때문에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깔끔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지적하고 사과를 요구한다면 말이다. 나 역시 잔소리를 줄이고 아기 다루듯 세심하게 챙겨준 것뿐인데 남편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백팔십도 변했다.

남편이 변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원인은 시어머니에 대한 나의 태도였다. 대부분의 남편들은 ‘엄마’ 편이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지만, 많은 남자들이 결혼을 하고도 ‘어머니의 아들’로 살아간다. 고부간의 갈등이 발생해도 내 편이 아닌 엄마 편을 들면서 말이다. 결혼 초기엔 그렇게 시어머니 편만 드는 남편을 이해하지 못했다. 나를 여왕처럼 떠받들기는커녕 시어머니의 상궁이 되기를 바라는 그에게 배신감마저 들었다. 묘한 패배감과 상실감에 눈물 콧물로 범벅돼 잠들던 날들도 있었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남편이 ‘엄마’ 편인 건 당연한 일이다. 나와 함께 산 건 고작 몇 년이지만 자신을 낳아주고 키워준 어머니와 함께한 날은 수십 년이 아니던가. 게다가 아들 하나 잘 키우겠다며 자신의 젊은 날을 희생한 어머니의 은혜는 자식들에겐 언제나 마음의 빚이다. 그런 아들을 며느리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은 어머니의 심정을 이 땅의 남편들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겉보리 서 말만 있으면 처가살이하지 않는다’는 속담이 바로 이런 남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이리라.

나는 어렵고 부담스럽게만 느껴지던 시댁을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크고 작은 고부간의 갈등은 계속 발생했지만, 그때마다 이렇게 중얼거리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우리 남편, 이만큼 훌륭하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 지난 주에 남편이 가방 사줬답니다. 어머니가 잘 키워주셔서 가능한 일이에요.”

시댁 식구들과 허물없이 웃고 떠드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남편은 진짜 ‘내 편’이 됐다. 아무리 내 편이 돼달라고 울고불고해도 동요치 않던 ‘시어머니의 아들’이 저절로 ‘내 남편’, ‘내 남자’가 된 것이다. 그가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고부터 일어난 변화였다.

일반적으로 남편들은 아내가 두 가지를 어길 때 뿔이 난다. 하나는 아내가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느낌이 들 때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가족을 성의 없게 대한다는 기분이 들 때다. ‘당신은 대체 왜 이래? 정말 한심하다’는 식으로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한 남자처럼 대하는 아내에게 남자는 분노한다. 가족 부양하느라 밤낮으로 일하는 자신에게 고작 이런 대우를 하는 아내에게서 귀를 닫아버리는 것이다. 더욱이 결혼 후 늙은 부모에게 효도하며 살고픈 착한 아들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남자들에게 “당신 어머니는 왜 그 따위야?”라며 ‘못된 며느리’를 자처하는 아내에게 마음마저 닫아버리고 만다.

만일 당신이 이 두 가지를 어기고 있다면 아무리 뛰어난 미모를 자랑한다 한들, 엄청난 연봉을 받는 커리어 우먼이라 한들 남편을 온전히 당신 편으로 포섭하기는 어렵다. 자신을 위해 아내가 헌신하는 모습을 볼 때, 자신의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착한 모습’을 보여줄 때 비로소 남자는 아내의 편에 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보! 나 냉면 빨리 만들어주세요!”

요즘 남편은 아내표 냉면 타령을 부쩍 한다. 5천 원이면 사 먹을 수 있는 식당 냉면 대신 아내가 직접 달걀을 삶고 수육을 찌고 갖가지 야채를 썰어 만들어주는 냉면을 고집하는 것이다. 소란을 떨며 만든 아내표 냉면엔 ‘사랑 받는다는 느낌’, ‘가슴 설레는 느낌’, ‘존중 받는 느낌’ 등등이 혀끝을 얼얼하게 만드는 매콤한 겨자만큼이나 맛있게 범벅돼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오늘 다시 남편을 위해 냉면을 만들어봐야겠다. 남편을 오랫동안 제대로 사용하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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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빨리 죽게하는 10가지 방법

남편을 빨리 죽게하는 10가지 방법

01. 남편이 뚱뚱해도 개의치 말라
02. 술을 취하게 마셔도 그대로 방치하고 단 과자를 더 권하라
03. 남편이 항상 가만히 앉아 있도록 잘 돌본다
04. 기름진 음식은 될 수 있으면 식탁에 많이 올린다
05. 짜고 매운 맛에 길들이게 한다
06. 설탕을 넣은 커피를 벌컥벌컥 들이키게 한다
07. 담배를 피워도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08. 밤새 일을 해도 잠자라고 권하지 않는다
09. 휴가여행을 가자고 조르지 않는다
10. 남편이 하는 일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잔소리를 한다.

이상은 하버드대 진 메이어 교수가 말하는 남편을 빨리 죽게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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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금슬의 묘약



부부 금슬의 묘약

(1) 자주 칭찬을 하자

부부사랑은 배우자의 칭찬을 먹고 자란다.
"당신 생각이 옳아요"
"자기 옷차림이 어울려요"
칭찬을 입버릇처럼 자주 하라

(2) 날마다 한끼 이상 함께 식사하자

날마다 한끼 이상 함께 식사하자. 밥상머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면 소화제가 필요 없다

(3) 일주일에 한번 이상 사랑의 편지를 쓰자

일주일에 한번 이상을 "사랑하는 당신에게"로 시작해서 "당신을 사랑하는 000로 부터"로 끝나는 사랑의 편지를 쓰자

(4) 매달 한번 이상 같이 외출하자

부부동반 외출은 활력을 북돋운다. 한달에 한 번쯤은 즐겨가던 곳이나 맛있게 먹었던 곳을 찾아가자

(5) 계절마다 한 번 이상 여행을 떠나자

변화는 새 삶이고 발전이다. 계절마다 변화있는 색깔에 마음을 물들이는 여행을 떠나자

(6) 기념일을 기억하자

배우자의 생일에는 배우자의 부모님을 초대하여 감사하고 결혼 기념일에는 단둘이 오붓한 추억을 만들자

(7) 상대를 애인처럼 여기자

배우자는 평생애인이고 애정은 나눌수록 커진다. 신바람나고 생기 넘치는 사랑을 만들자

(8) 휴식에 인색하지 말자

대가를 받는 일은 피곤한 노동이고 자의로 하는 일은 즐거운 휴식이다. 둘이 마음을 모아서 여가선용에 투자해 보자

(9) 행복을 창조하자

부부의 행복은 우연히 오는것이 아니다. 서로 손을 잡고 동심으로 돌아가서 행복만들기 소꿉장난을 시작하자

(10) 고생도 즐기자

계획은 환상적인 꿈이지만 실행에는 고행이 따른다. 고생도 즐길 줄 알아야 금메달 부부라네!

- 부부의 자리 찾기 중에서 -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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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외로움

결혼은 외로워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글로리아 스테이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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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간의 링


"부부 간에는 평생 3개의 링을 선물한다.

Engagement ring,
marriage ring,
suffering이 그것이다."

스님의 주례사 중 (법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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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생활 의 십계

♧ 부부 생활 의 십계 ♧

1.아내를 관리하지 말자

아내는 재산이 아니라 그대의 영원한 파트너이다

2.그대들 사이에 "STOP(일단정지)" 사인을 놓지 말자.

흐르지 않는 사랑은 썩게 되니까

3.기다리지 말자

가정은 정거장이 아니다. 남자다움은 능동성이다. 기다리지 말고 그대가 먼저 다가가라

4.아내를 생과부로 만들지 말자

그대는 남편으로서 아직 살아있기 때문이다.

5.아내를 남과 비교하지 말자

그것은 망령을 끌어들이는 푸닥거리에 불과하다. 더구나 남의 아내와 비교해선 안된다

6. 찌푸리고 집에 들어가지 말자

가정은 병원이 아니다. 되도록 많이 아내에게 이야기 하자

7.아내 앞에서 으스대지 말자

그녀는 그대를 아는 면에서는 귀신이다

8.아내를 돈주머니로 여기지 말자

가정은 주식회사가 아니다. 부엌 일이든 가게 일이든 아내에게 "일을 시키고 있다"는 생각은 잠시도 갖지 말자

9. 아내에게 훈장 노릇하지 말자

사랑은 서로 보충하는 것이다

10.비밀을 두지 말자

사랑은 아는 것이다. 미움은 오해에서 나오고 오해는 알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 아내에게 비밀이 전혀 없다면 그대의 사랑은 훌륭하다

- 좋은 글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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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남자의 자존심

어느 남자의 자존심

베트남에는 자존심 때문에 상처받은 한 젊은 부부의 이야기가 있다.

전쟁이 나면서 젊은 남편은 임신한 아내를 두고 전쟁터로 나가야 했다.

몇 년 후 그가 군대에서 돌아왔을 때 마을입구에서 사내아이를 데리고 있는 부인을 발견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렀다.

그들은 자신들을 보호해 준 조상에게 깊이 감사 드렸다.

남편은 아내에게 시장에 가서 조상의 제단에 놓을 과일과 꽃 다른 제물을 사오라고 말했다.

그녀가 물건을 사러 시장에 간 사이 그는 아들에게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는 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아이는 말했다.

“아저씨! 아저씨는 저의 아빠가 아니에요. 우리아빠는 매일 밤 집에 왔고, 엄마는 아빠에게 말을 하면 울곤 했어요. 엄마가 앉으면 아빠도 앉았어요. 엄마가 누우면 아빠도 누웠어요.”

그 말을 들은 남자의 가슴은 돌처럼 굳어졌다.

아내가 돌아왔을 때, 그는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조상님께 과일과 꽃 향을 바쳤다. 그리고 절 하고나서 돗자리를 둘둘 말아 아내가 절을 하지 못하게 했다.

그는 아내가 조상들 앞에 나타날 자격이 없다고 여겼다. 그는 곧장 집을 나가 여러 날 동안 술을 마시고 마을을 돌아 다녔다.

아내는 남편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이해 할 수가 없었다. 마침내 3일 뒤 그녀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강물로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장례식이 끝난 저녁에 남자가 석유등잔에 불을 붙였다.

그때 어린 아들이 소리쳤다.

“여기 아빠가 있어요.”

아이는 벽에 비친 아빠의 그림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아빠는 매일 밤 저렇게 왔어요. 엄마는 저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며 많이 울었어요. 엄마가 앉으면 그도 앉았어요. 엄마가 누우면 그도 누웠어요."

아내는 자신의 그림자에 대고 이렇게 소리치곤 했다.

“여보 당신은 너무 오랫동안 내 곁에 없군요. 저 혼자 어떻게 저 아이를 키울 수 있겠어요?”

어느 날 밤 아이는 엄마에게 아빠가 누구이고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벽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것이 네 아빠란다”

그녀는 남편을 너무도 그리워했던 것이다. 그 순간 젊은 남편은 모든 것을 이해했다. 하지만 때는 이미 너무 늦어 버렸다.


만일 남편이 아내에게 “여보 나는 너무 고통스럽소. 매일 밤 어떤 남자가 집에 와서 당신과 이야기하고 함께 울었다고 우리 아이가 말했소. 그리고 당신이 누울 때마다 같이 누웠다고 말했소. 그 남자가 도대체 누구요?” 라고 물었다면 그녀는 설명할 기회를 얻어 비극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다. 아내도 남편과 똑같이 행동했다. 그동안 혼자서 아이를 키우며 힘들게 기다렸는데 남편이 돌아와서 보여준 행동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에게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물어보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 또한 자존심을 버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진정한 사랑에는 자존심이 들어 설자리가 없다.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을 때, 자신의 고통이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생겼다고 생각할 때, 이 이야기를 기억하세요.

이야기에 나온 아이의 아빠나 엄마처럼 행동하지 말라. 자존심이 그대의 길을 가로막지 않게 하라.

“사랑하는 이여, 나는 지금 고통 받고 있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라고

베트남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

“다정하게 말하는 것에는 돈이 들지 않는다."

왜 그랬냐고 한번 물어 보세요. 세상에 이해 못 할 일은 없답니다.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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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애를 키우는 방법

부부애를 키우는 방법

①바른 호칭을 쓴다. 신혼 때에는 여보, ○○씨, 여봐요 등으로 부르고 자녀가 생기면 여보, ○○아버지(아빠) 또는 ○○엄마(어머니)가 적당하다.

②칭찬은 자주하고 무시하는 말은 하지 않는다. 일정 기간 이를 북돋우는 게임을 하는 것도 방법. 돼지저금통을 마련하고 배우자를 무시한 말을 할 때마다 일정액을 넣는다. 또 배우자에게 칭찬을 받아도 돈을 넣는다. 자녀를 심판으로 정하는 것도 괜찮다.

③게임을 하면서 배우자가 어떤 말에 무시 받았다고 생각하는지를 기록한다. 무심코 하는 말들이 부부 관계를 벌려 놓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④배우자의 잘못을 따질 때에는 상대방에게 높임말을 쓴다.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피하게 된다.

⑤배우자나 가족의 사진을 휴대전화나 수첩에 담아둔다.

⑥부부가 취미활동이나 운동을 함께 한다.

⑦서로 편지나 e메일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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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권순익과 그의 아내 안진옥의 아름다운 삶 - 소요

화가 권순익과 그의 아내 안진옥의 아름다운 삶 - 소요

권순익은 어렵고 힘든 현실에서 다소나마 쉬어갈 수 있는 그림을 그린다. 그의 그림 제목 ‘여의(如意)’나 ‘동락(同樂)’, ‘소요(逍遙)’가 이를 엿보게 해준다.

그는 아내와 함께 북한산 자락을 산책하다, 그저 묵묵히 계곡에 흐르는 물 사이로 왔다갔다 하는 작은 물고기를 구경하고, 나뭇가지 사이를 넘실거리는 바람을 즐긴다.

그윽한 기분으로 아내의 체취를 즐긴다. 이를 두고 그는 ‘소요’라 하였다.


나는 가난한 화가의 아내가 되는 길을 택했다. 사람들은 미친짓이라 했지만 나에겐 소중한 선택이었다. 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한 나는 잉카와 아스테카에 대한 관심으로 아르헨티나 움사대학에서 박물학과 예술기획 및 관리학을 공부하는 등 그곳에서 15년간 지내면서 나이 40을 넘겼다.

결혼은 이미 나의 일이 아니었다. 어느 날 대학동창의 국제전화 한 통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인간문화재 같은’ 사람이 있으니 한번 소개해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하루에 말 한마디 할 정도로 과묵하다는 점을 굳이 단점으로 강조했다.

3년 전 한겨울 눈이 소복히 내리던 날 그의 비닐하우스 작업실을 친구와 함께 불쑥 들렀다. 서울시 은평구 진관내동. 도시변두리에 위치한 허름한 곳이었지만 어슴푸레한 어둠과 흰 눈이 참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그는 영하의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1시간 넘게 차가운 유약물에 손을 담가가며 흔들림 없이 작업에만 몰두했다. 말없이 일에만 집중하는 모습에
나는 한순간에 반해버렸다. 작가라는 사람에게 어울리지 않는 촌스러운 파란 작업복마저도 찡하게 다가왔다. 나 안진옥(44)과 한국 전통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캔버스와 분청사기 작업으로 풀어내고 있는 서양화가 권순익(45)은 그렇게 첫 대면을 했다.

내가 배운 것을 저 사람과 합치면 가장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섰다. 암 투병 끝에 마지막 길을 가시면서도 당신의 마지막 소원이 딸의 결혼이라 했던 어머니의 모습이 그의 얼굴 뒤로 어른거렸다. 어머니가 나를 그의 곁으로 이끈 것만 같았다. 딸기코에 얼굴이 빨개지면서 어렵게 말을 꺼내는 모습이 오히려 다정스러웠다. 군 제대 후 어렵게 대학에 입학,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어야만 했던 그는 추운 겨울에도 학교 작업실 한 귀퉁이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지내면서 코에 동상이 걸렸다. 처음엔 딸기코가 술을 많이 먹어 그런 줄 알고 오해를 했다. 추위로 코의 실핏줄이 터져 빨간코가 된 것이다.

아르헨티나로 돌아간 나는 2002년 월드컵기간 중에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펼쳐진 깃발축제에 중남미 지역 기획자를 맡으면서 작품을 출품한 그를 다시 만나게 된다. 작품을 보면서 이 사람은 내가 도와주면 좋은 작가가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그가 말수는 적지만 오히려 작품에 자신을 표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영구 귀국을 결심했다. 경기도 고양시 중남미문화원 기획자(큐레이터)로 일하며 그와 교제했다. 그는 나에게 눈빛만 봐도 좋은 사람이었다. 얼마 후 그와 나는 서울 상도초등학교 동창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만남을 숙명으로 받아들였다.

가난한 화가라는 이유로 가족들은 결사적으로 반대했다. 고작 그러려고 외국까지 가서 힘든 공부까지 했냐며,차라리 아르헤티나로 돌아가라 했다. 오빠는 “어떤 동생인데 감히 니가”라며 그의 따귀까지 때렸다. 가난이 죄였다. 하지만 그와 나의 결혼은 막지 못했다.

어느덧 결혼 생활 2년이 흘렀다. 가족들과 친구들도 이젠 그의 사람 좋음에 결혼 잘했다고들 한다. 하지만 나는 이제부터가 화가 아내로서의 ‘직분’을 시작해야 함을 잘 알고 있다. 한국 화가들은 화랑이나 컬렉터에게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것을 가장 힘들어 한다. 누군가는 해줘야 한다. 큐레이터나 부인이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 한국 작가들은 작품 파는 일에 서투르고 부끄러움까지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화가의 아내는 작가의 매니저가 돼야 한다.

작가에게 작품에 대한 철학이 있듯이 아내들에게도 삶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귀한 삶’에 대한 적극적 후원자라는 자부심이 필요하다. “아이 우유값 없다”며 남편을 어렵게 하지 않을 자신이 있어야 한다. 미술학원 등 돈벌이로 내몰아 붓을 놓게 하는 일은 어리석은 짓이다. 이런 이야기가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 치부해도 좋다. 어쩌면 아내들은 돈보다도 남편의 관심과 사랑을 더 그리워했는지도 모른다. 자신의 작품세계에만 갇힌 남편을 곁에서 외롭게 지켜보는 일는 아내들에겐 형벌이다.

주변에 화가들이 가난을 이기지 못해 부부가 헤어지는 것을 많이 본다. 처음엔 예술가라는 매력에 이끌렸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경제적 곤란을 버티지 못한다. 남편들은 대부분 가난을 술과 친구로 풀어버리니 아내들과와 겉돌 수밖에 없다.
‘남과 다른 삶’을 결심하지 않으면 견디기 어렵다. 화가는 열심히 해도 50대나 돼야 겨우 이름을 알릴 수 있다. 그런 긴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을 가능케 하는 힘은 서로를 소중하게 아끼고 사랑하고 대화하는 일이다.

나의 반쪽 권순익은 늘 입버릇처럼 말한다. 유명해지기보다 한 길을 꾸준히 가고 싶다고. 그것이 자신이 사랑하고 아끼는 아내인 내가 바라는 일이기에.

하루 일과를 끝내고 작업실 인근 개천길을 부부가 손잡고 1시간 남짓 거닐며 그날 속에 있는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힘든데 늘 도와줘서 고맙다는 남편의 말 한마디에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진다. 서로가 서로에게 귀중한 존재라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흔히들 주변에 아는 화가 한 사람이 있으면 피곤하다고들 한다. 도와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나 몰라라 할 수도 없어서다.그렇다고 나는 그것을 의식하지 않는다. 전시회가 열리면 적극적으로 도록을 들고 다니며 알린다. 문화 접촉 기회를 준다는 당당함에서다. 친척은 물론 친구들에게 억지를 써서라도 전시장에 나오게 만든다.

결혼 후 내가 가장 황당했던 일이 하나 있다. 은행대출을 받으려니 화가는 무직이라 안 된다는 것이다. 내가 세대주가 되어 겨우 돈을 대출받을 수 있었다. 사고를 당해도 화가는 일용직 보험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앞엔 ‘문화입국’이란 말조차 서글퍼 보였다.

부부란 인생의 산책길을 동행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나는 요즘 남편과 작품세계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한다. 남편은 자신의 작품세계에 나를 초대한다. 작가들에겐 아내가 갖고 싶어하는 그림을 그리면 잘 팔린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부인이 가장 객관적일 수 있다는 얘기다.

나는 기꺼이 남편의 작품으로의 초대를 받아들였다. 올 초 중남미미술 전문 갤러리 ‘베아르떼’를 연 것도 내가 배운 것을 활용하고 남편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다. 어느 원로 화가가 결혼 할 당시 아내 될 사람에게 “자기를 사랑해서 결혼하지 말고 자기 그림을 사랑해서 결혼해야 한다”고 조건을 걸었다는 이야기가 이제는 이해가 간다. 화가의 아내가 된다는 것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에 덧붙여 작품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인내의 시간을 부부가 함께 견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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