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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리스 디리ㆍ잔 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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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주름
엄마의 주름
엄마는 엄마 모습 그대로였다. 내가 평생동안 알던 엄마. 피부는 기름을 먹인 흑단 같고, 웃을 땐 앞니가 하나 없는 모습이다. 엄마는 많은 일을 겪었고 그로 인해 피부에는 지혜와 고난의 주름이 새겨져 있었다. 이마 주위의 주름은 크나큰 위엄을 느끼게 하며, 그것은 고난이 근심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해준다.
- 와리스 디리ㆍ잔 다엠의《사막의 새벽》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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