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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맹문재)

바퀴

바퀴는 정직하다
어느 바퀴살 하나 꾀부리지 않고
있는 힘 다해 제 길을 간다

굴러가는 바퀴를 보고 있으면
주춤거린 나의 세월도
용서된다
바퀴처럼 향할 용기가 아직은
남아 있기 때문이다

- 맹문재, ‘바퀴’ 에서 -


꾀부리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고 있는 힘 다해 제 길을 가는 바퀴처럼, 두 바퀴가 서로 마음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용기를 내어 힘차게 하루를 굴려보십시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