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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생각의 크기
마음과 생각의 크기
모든 비극은 비교하는데서 나왔다고 말한 철학자 키에르케고르의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비교가 없으니 우월이 없고, 우월이 없으니 열등이 있을 리 없고, 우월도 열등도 없으니 불평이 생겨날 수 없고 불평이 없으니 불안도 없습니다.
옛말에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말이 있습니다.
곧게 쭉 뻗은 나무들은 일찌감치 베어져 건축자재로 쓰이지만, 휘어진 소나무에는 누구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볼품없는 소나무가 나중에는 선산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 낸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가지 잣대로 누가 누구보다 '잘났다' '못났다'하고 평가하는 것은 정말 부질없는 짓입니다.
이런 점을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자신을 남과 비교하는데서 질투와 불만이 생기고, 거기에서 비극은 싹트는 것입니다.
자식을 여럿 둔 어떤 어머니가 쓴 이런 글이 있습니다.
“공부 못하는 아이들은 건강한 것만으로도 고맙고, 공부 잘하는 아이는 신통해서 고맙고, 말썽꾸러기 아이는 그 힘찬 고집이 고맙다.”
말 잘하는 사람이 말로 망하고, 칼을 잘 쓰는 사람이 칼로 망하듯이, 반면 주의를 끌지 못하는 사람도 자세히 보면, 정말 놀라운 재능이 숨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옮긴글*
받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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