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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on, Genesis


The Story of Creation.

God looked at everything he had made, and found it very good.

- Genesis 1,31

http://www.nccbuscc.org/bible/books-of-the-bible/index.cfm

천지 창조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

- 창세기 1,31

http://info.catholic.or.kr/bible/list.asp?gubun=old2

Universe, Baruch Spinoza


Nothing in the universe is contingent, but all things are conditioned to exist and operate in a particular manner by the necessity of the divine nature.

- Baruch Spinoza (1632-1677)

우주에서는 그 어떤 일도 우연히 일어나지 않으며, 만물은 신(神)의 본성이 필요로 하는 특정한 방식으로 존재하고 작동하도록 되어있습니다.

- 바뤼흐 스피노자

Sundries: 너무 멋진 세상

Sundries: 너무 멋진 세상

앞을 못 보던 내가 처음 눈을 떴을 때, 내 앞에는 그 동안 꿈꾸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세계가 펼쳐졌어요. 정말 그래요. 햇볕이 이토록 빛나고 하늘이 이렇듯 넓으리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어요.

- 앙드레 지드의 《전원 교향곡》 중에서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세파에, 분주함에, 각박함에 눈이 가려져 다만 그 멋진 세상을 보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눈을 열고 마음을 열면 세상은 다시 아름답게 보입니다. 친구가 있고, 사랑과 낭만이 있고, 희망이 있으므로 세상은 더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Sundries: 너무 멋진 세상'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World, Kaiou Michiru/Sailor Neptune from Sailor Moon

Maybe you misunderstood.. A world without Haruka isn't a world worth saving.

- Kaiou Michiru, Sailor Neptune, Sailor Moon, Naoko Takeuchi

아마도 당신은 잘못 이해하고 있어요. 하루카 없는 세상은 구할 가치가 없어요.

- 카이오 미치루, 세일러 넵튠, 세일러문, 다께우찌 나오꼬(武内直子)


http://en.wikipedia.org/wiki/Sailor_Neptune
http://en.wikiquote.org/wiki/Sailor_Moon

등 돌리지 말자

등 돌리지 말자

세상 살면서

어지간한 일로는 등 돌리고 살지 말라.
세상을 한 바퀴 온전히 돌아야만
비로소 그의 얼굴을 마주볼 수 있느니.

- 박정호 외《으악! 하고, 꽃이 핀다》에 실린 신양란의 시 <세상 살면서>(전문)에서 -


등 돌리고 돌아서면 다시는 안 볼 것 같아도 그렇지 않습니다. 언젠가 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세상 살면서 사람과 척지고 사는 것이 불행이고, 사람과 등 돌리고 사는 것이 고통입니다.

세상은 보는대로 존재한다

세상은 보는대로 존재한다

신발 사러 가는 날 ...
길에 보이는 건 모두 신발 뿐이다.
길가는 모든 사람들의 신발만 눈에 들어온다.
사람 전체는 안중에도 없다.

미장원을 다녀오면 ...
모든 사람의 머리에만 시선이 집중된다.
그외엔 아무것도 안보인다.

그런가하면 그 반대 경우도 있다.
근처 도장방이 어디냐고 물어오면
나는 갑자기 멍해진다.
어디서 본듯도 한데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바로 회사앞에 있는 그 도장방을
아침저녘 지나다니면서도
도대체 기억속에는 남아있질 않는 것이다.

마치 그집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거나 다름없다.
사실이 그렇다.
세상은 내마음 끌리는대로 있기 때문이다.

조화도 그게 가짜인줄 알때까진 진짜꽃이다.
빌려온 가짜 진주 목걸이를
잃어버리고는 그걸 진짜로 갚으려고
평생을 고생한 모파상의
어느 여인의 이야기도 이에서 비롯된다.

세상은 내가 보는대로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있다고 또 다 보이는 것도 아니다.
있는게 다보인다면 대뇌중추는 너무 많은 자극의
홍수에 빠져 착란에 빠지게 될꺼다.

그러기에 대뇌는 많은 자극중에
몇가지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인다.
선택의 기준은 그때 그때의
대뇌의 튠(TUNE)에 따라 달라진다.
정말 그 모든 걸 다 받아들여지게 된다면
나같이 머리나쁜 사람은 어쩌란 말인가,

고로 세상은 공평하다.
신나게 기분좋은 아침엔
날마다 다니는 출근길도 더 넓고 명랑해보인다.
그래서 휘파람이라도 절로 나오는 튠이 될땐
슬픈 것들은 아에 눈에도 귀에도 들어오질 않는다.

그러기에 내가 웃으면
세상이 웃는다고 하지 않던가...
세상은 우리가 보는것만 보인다.

해변에 사는 사람에겐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어느 저녁,
문득 바라다본 수평선에 저녘달이 뜨는 순간,
아 ∼ 그때서야 아름다운 바다의 신비에 취하게 될 것이다.

세상은 내가 느끼는 것만이 보이고,
또 보이는 것만이 존재한다.
우린 너무나 많은 것들을 그냥 지나치고 있다.
느끼질 못하고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늘이, 별이, 저녘놀이,
날이면 날마다 저리도 찬란히
열려 있는데도 우리는 그냥 지나쳐 버린다.
대신 우린 너무 슬픈 것들만 보고 살고 있다.
너무 언짢은 것들만 보고 살고 있다.
그리고 속이 상하다 못해 좌절하고 자포자기까지 한다.
희망도 없는 그저 캄캄한 날들만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세상이 원래 어려운 것은 아니다.
어렵게 보기 때문에 어렵다. 그렇다고 물론 쉬운것도 아니다.
우리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반컵의 물은 반이 빈 듯 보이기도 하고
반이 찬 듯 보인다. 비었다고 울든지, 찼다고 웃든지,
그건 자신의 자유요 책임이다.
다만 세상은 내가 보는 것만이 존재하고
또 보는대로 있다는 사실만은 명심해야겠다.
내가 보고 싶은대로 존재하는 세상이 그래서 좋다.

비바람치는 캄캄한 날에도 저 시커먼 먹구름장을
꿰뚫어볼 수 있는 여유의 눈이 있다면,
그위엔 찬란한 태양이 빛나는 평화스런 나라가 보일 것이다.

세상은 보는대로 있다. 어떻게 보느냐..
자신의 책임이다.

-이 시 형 /세상은 보는대로 존재한다-


지금 알게 된 사실에는 힘이 있습니다.
옛날에 알았던 사실이 변하는
과정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일이면 바뀔지라도
지금 알게 된 사실은 확실하다고 믿는
버릇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힘은
옛날에 알았던 사실을
오늘 확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과거와 미래에 겸손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의 깨달음, 지혜, 희망은
오늘만의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과거로부터 흘러왔고,
미래로 가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삶이란, 과거를 무시하지 않고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늘을 자랑하지 않는 삶입니다.

아름다운 삶이란,
시간 앞에 겸손할 줄 아는 삶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너무 멋진 세상

너무 멋진 세상

앞을 못 보던
내가 처음 눈을 떴을 때,
내 앞에는 그 동안 꿈꾸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세계가 펼쳐졌어요.
정말 그래요.
햇볕이 이토록 빛나고
하늘이 이렇듯 넓으리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어요.

- 앙드레 지드의 《전원 교향곡》 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 느낄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참 아름다운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