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이기에

너는 나이기에

너를 통하여 나를 본다
나를 비추어보고
나를 알게 하는 너는
나의 거울
나의 스승
나를 만드는 것은 나이지만
모든 너는 나이기에
욕할 일이 없고
탓할 일이 없다

- 신현봉, '너는 나이기에' -


당신을 어찌 탓하겠습니까. 어찌 당신의 허물을 말하겠습니까. 당신이 나인 것을. 당신이 나의 거울인 것을.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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