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은 세계의 영약(靈藥)

청국장은 세계의 영약(靈藥)

우리나라의 청국장이 천연 보약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최근 청국장 열풍이 대단하다. 천국장의 엄청난 효능이 알려지면서 항암제, 뇌졸중예방, 다이어트식품, 치매예방, 골다공증 예방,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부작용이 없는 청국장을 많이 먹어 건강을 유지하여 노년을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갑시다. 요즘 담궈 놓으신 김장김치에 청국장을 곁들여 드시면 이상적인 건강식이 되겠죠?

01 탁월한 항암 식품

청국장에는 제니스테인 이라는 물질이 유방암, 결장암, 직장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사포닌, 파이틱산, 트립신 억제제같은 물질도 들어있다.

02 뇌졸중 예방 치료제

레시틴과 단백질 분해효소는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이나 콜레스테롤을 녹여내는 효과가 있다.

03 치매를 예방하는 건뇌식품

레시틴이 분해하면서 콜린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것이 바로 치매를 트립신 억제제와 레시틴은 췌장의 인슐린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에 큰 도움을 준다.

04고혈압, 천연 혈압강하제

바실러스균에 의해 많은 아미노산을 만들어 고혈압을 예방 치료한다.

05 간 기능을 강화

비타민 B2는 알코올을 분해시켜 간의 기능을 좋게하고 숙취에도 큰 도움이 된다.

06 변비, 설사에 천연정장제

바실러스균에 의해 정장효과가 뛰어나고 섬유질이 많아 변비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07 탁월한 피부 미용제

레시틴이 내장에 있는 독소들을 청소해 피부를 건강하게 해준다.

08 골다공증 예방

천연칼슘제로서 단백질과 비타민 K, 제니시틴이 풍부하여 칼슘의 인체 흡수율을 높여 준다.

9 심장병, 돌연사 예방

바실러스 단백질 분해효스는 혈전을 녹여줘 심장병 및 돌연사를 예방한다.

10 빈혈을 없애는 천연조혈제

철분과 비타민 B12가 빈혈을 막아준다

12 먹는 천연 무좀약

비타민2, 6 풍부하고 리놀레산 등이 무좀을 예방한다.

12 천연 비아그라

청국장에 있는 알기닌산이라는 아미노산과 레시틴이 남성의 정액을 이루는 구성성분,일산화 산소는 음경의 혈액을 개선시켜 주는데 이것은 비아그라의 작용기전이기도 하다


지인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감기 안걸리는 비결

감기 안걸리는 비결

예로부터 감기는 몸에 냉기를 느낄때 걸 립니다.

첫째 :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것이 상책이지요.

둘째 : 감기는~ 낮에 활동을 할때에는 감기에 면역력이 있읍니다만 ~ 밤에 잠이 들었을때는 채온이 내려가므로 감기에 노출 되는 것입니다.

비결은 목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밤에 잠들기 전에 목에 스카프나 타올을 두르고 자면 90% 이상 감기에 걸리지 않고 살수 있읍니다.

처음에는 불편 하지만 익숙 해지면 목에 타올을 안두르면 잠을 이룰수가 없읍니다. 이미 감기에 걸려 있는 사람도 목에 타올을 두르고 생활을 하면 감기가 빨리 나감니다.

노약자나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은 잠자기 전에 입는 잠옷 대신 목이길고 두툼한 목 티셔츠 를 입고 자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오늘부터 꼭 실천 하고 감기를 모르고 사는 인생을 즐기시길 바람니다.


지인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묵직한 지혜

묵직한 지혜

저 따지기를 좋아하는 작은 지혜들은 한낱 물건만 볼 뿐 그 이치를 생각 못한다.

- 김굉필 -

작은 지혜에 매달려 마치 그것이 전부인양 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깊이도 없고, 이치에도 닿지 않는 주장들. 그러나 그들은 모릅니다. 그것이 대단한 것이고 최고의 선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시시콜콜 따지는 것도 싫증이 나서, 무조건 제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고 제 주장만 옳다고 하는 것도 신물이 나서 깊이 있고 묵직한 지혜를 그리워하는 지금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예인조복(譽人造福)

예인조복(譽人造福)

옛말에 예인조복(譽人造福)이라는 말이 있다. 남을 칭찬해 복을 짓는다는 뜻이다. 복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며, 다른 사람을 칭찬하고 사랑하는 것이 복을 받는 첩경이다. 복은 부처님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 김서곤 '누구나 저마다의 실패를 안고산다'중에서.

불요파불요회 (不要怕不要悔)


불요파,불요회(不要怕,不要悔)

한 소년이 고향을 떠나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쳐보기로 결심했다.

집을 나온 그는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노인을 찾아가 인사를 하고 명심할 만한 말을 해달라고 청했다.

붓글씨를 쓰고 있던 노인은 별말 없이 세 글자를 써주었다.

"불요파(不要怕, 두려워할파)"

두려워하지 말라는 뜻이다.

노인은 소년에게 말했다.

“애야, 인생의 비결은 딱 여섯 글자란다. 오늘 세 글자를 가르쳐 주었으니 네 인생의 절반을 이 글자대로 살면 크게 잘못 될 일은 없을 것이다.”

수십년이 흘러 소년은 어느 덧 중년이 되었다. 큰 성공도 했지만 그동안 마음의 상처도 많았다.

그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떠날 때 글씨를 써 주었던 노인을 찾아갔다.

노인의 아들은 아버지가 몇 년 전에 돌아 가셨다며 편지 한 통을 내주었다.

편지를 뜯어보니 딱 세 글자가 쓰여 있었다. '불요회(不要悔)' 후회하지 말라는 뜻이었다.

'불요파, 불요회' (不要怕,不要悔)

'미래를 두려워 말고, 지나간 날들을 후회하지 말라'는 뜻 입니다,

삶은 우리에게 중년 이전에는 두려워 말고, 중년 이후에는 후회 말라는 뜻을 전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삶, 불요회(不要悔)! 합시다!


지인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행복한 삶의 세가지 조건

행복한 삶의 세가지 조건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먼이 제시한 행복한 삶의 세가지 조건.

첫째, 기쁨, 감사, 재미 등과 같은 긍정적 정서를 많이 경험하는 ‘즐거운 삶’을 살것.

둘째,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일에 몰입할 것.

셋째, 가족, 직장, 사회를 위해 공헌하는 의미있는 삶을 살 것.

늙어서 편하게 살고 싶으면

늙어서 편하게 살고 싶으면

재테크에 열중인 30대 젊은이에게 물었다

“무엇 때문에 돈을 모으려 하는가?”

그의 대답은 간단했다

“노후에 좀 편하게 살려고요.”

그래서 다시 물었다

“그럼 노후에 무슨 일을 하면서 편하게 살 건데?”

그 젊은이는 말하기를 “딱히 무엇을 할 건지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어려운 일이 네 가지 있다고 한다

그 첫 번째는 고생스러운 것이고 두 번째는 남에게 냉대 받는 것이다. 세 번째는 고민스러운 것이나 세 가지보다 더 괴로운 것은 노년에 한가로운 것이다.

요즘 노후준비는 나이가 많고 적음을 가리지 않는다. 각종 재테크에서 노후연금까지 그 방법도 여러 가지 많든 적든 노후준비를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아는 방법은 모임에 가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돈에 대해 말 한마디라도 자신이 있는 사람은 어느 정도 준비가 된 사람이고, 한쪽에서 조용히 있는 사람은 별다른 준비가 없는 사람이다. 흔히 재테크가 노후준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노년에 돈 걱정 안 해도 되니 그것도 가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노후준비는 재테크만으로는 부족하다. 일본에서 목각의 대가(大家)로 유명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10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사람들이 사후에 그의 작업장으로 가보고는 모두들 깜짝 놀랐다

앞으로 30년은 충분히 작업할 수 있는 양의 나무가 창고에 가득 쌓여 있었다. 모두들 107세 노인에게 30년의 작업량이 왜 필요했는지 의아해 했다. 하지만 대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창고에 있는 나무를 보고 “30년은 더 장인으로서 살 수 있겠구나.”하는 마음을 갖지 않았을까

그에게 나이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하루하루 할 일이 있었으니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행복했을 것이다.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며 하나하나 준비했다고 할 수 있다

재(財)테크가 재물을 모으는 것이라면 노(老)테크는 은퇴 후 하고 싶은 일을 준비하는 것이다. 노(老)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고자 하는 열정이다

만약 장인(丈人)에게 열정이 없었다면 그저 평범한 노인에 불과했을 것이고, 반대로 열정이 있다면 107세라도 여전히 장인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세상을 떠나는 그 순간에도 그 열정을 놓지 않았으니 그 목각 장인의 마음은 청춘이었을 것이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시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70,80살의 노인에게도 열정이 있다면 마음은 청춘이라는 얘기다. 흔히 은퇴 후 30년의 시기를 핫 에이지(Hot Age)라고 말한다. 말 그대로 열정을 가지고 또 다른 인생을 사는 시기라는 말이다. 사람은 나이를 먹어서가 아니라 열정이 사라지고 할 일이 없어지면 그때부터 늙기 시작한다. 마음이 가장 먼저 늙는다

한 생명보험은 은퇴를 앞둔 전국 40~50대 남녀 500명에게 "자녀에게 남길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더니 '삶에 대한 가치관'이 81.2%를 차지했다. 의외로 재산에 대한 답은 별로 없었다

우리나라 40~50대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리고 물질보다는 삶의 가치관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재물은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더 많아질 수도, 금방 없어질 수도 있다. 또 없어졌다고 해서 모두 탕진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고픈 일에 쓰는 것은 모으는 것보다 인생을 더 잘 사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이 70세의 노인이 골프 회원권을 구입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말에 남들은 “앞으로 골프를 치면 얼마나 치겠다고 회원권을 사는지.”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여생지락(餘生之樂)을 몰라서 하는 말.

공자는 즐기는 자가 최고라고 했고 키케로는 젊은이 같은 노인을 만나면 즐겁다고 했다. 재물이 아무리 많아도 인생을 즐기지 못하면 그것은 웰빙(Well-being)이라고 할 수 없다.

은퇴가 곧 인생 끝이 아니고, 은퇴 후에도 또 다른 인생이 있음을 안다면 재테크 못지않게 노(老)테크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핫 에이지(Hot Age)는 준비된 자에게만 오는 것이다.

~옮겨온 글~


지인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오늘의 지겨움은 훗날의 그리움

오늘의 지겨움은 훗날의 그리움

나를 힘들게 했던 과거의 고난이 사실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소중한 자양분이고 훗날의 그리움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고난과 시련, 즉 오늘의 지겨움은 미래의 그리움이다. 그래서 추억은 항상 아름다운 것 같다.

- “김서곤 ”누구나 저마다의 실패를 안고산다“중에서

어머니 - 서울여자대학교 "사랑의 엽서" 공모전 대상작

◈ 서울여자대학교 "사랑의 엽서" 공모전 대상작 ◈

나에게 티끌 하나..,주지 않은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때면......,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전부를 준 어머니가 불쌍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나한테 밥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은......,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서 불러냅니다......,

그러나 날 위해 밥을 짓고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어머니께 감사하다고......,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일상에 지치고 힘든 어머니를 위해 진심으로 눈물을 흘려본적이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파하던 어머니 걱정은 제대로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에게는 잘못은 셀 수도 없이 많아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이제야 알게 되서 죄송합니다......,

아직도 너무도 많은것을 알지 못해 죄송합니다......,

서울여자대학교 사랑의엽서 공모전에서
대상작 엄마의 위암판정 소식을 듣고..


어머니의 노래 / 이재옥

뻐꾹 뻐꾹 오늘도 앞산에서 뻐꾸기소리 들려오네
여명처럼 노을처럼 변함없는 저 소리,
항상 푸르렀던 어머니 마음인가?
어서 일어나라 뻐꾹 뻐꾹 한눈 팔지 마라 뻐꾹 뻐꾹
그래 그래 잘 할 거야 뻐꾹 뻐꾹
걱정은 노래가 되었네 메아리가 되었네.


지인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하나 마나

하나 마나

느낌 없는 책은 읽으나마나, 깨달음 없는 종교는 믿으나 마나, 진실 없는 친구는 사귀나 마나, 자기희생 없는 사랑은 하나 마나이다.

- 청춘예찬 한근태 -

세상사

이빨이 날카로운 호랑이는
뿔이 없으며

날개 달린 새는
다리가 두개뿐이고,

날 수 없는 고양이는
다리가 네개랍니다.

예쁘고 아름다운 꽃은
열매가 변변찮고,

열매가 귀한 것은
꽃이 별로입니다.

세상은 공평합니다.

장점이 있으면 반드시
단점이 있고,
아니 단점이 장점이 되고,
장점이 단점이 될 수 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사 입니다.

불평하면 자신은 손해만 볼 뿐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뭔가가 부족하면
생활은 조금 불편할지 모르나 진정으로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감사라는 삶의 태도에 있음을 수도 없이 경험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행복이 감사의 마음에서 오는 것이지
외적인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답니다.
매 순간마다 감사의 조건을 찾으며 살아갑니다.

작은 일에도 웃어주는 사람은
마음이 큰 사람입니다.


지인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경이롭고 새로운 순간

▲ 경이롭고 새로운 순간 ▲

날마다 새롭습니다.
우리의 나날은 늘 새로운 것입니다.

똑같은 것은 하나도 없고
똑같은 날은 하나도 없습니다.

괴로워도 다른 괴로움이고
즐거워도 다른 즐거움이지

똑같은 괴로움
똑같은 즐거움이란 있을 수 없지요.

어제와 똑같은 호흡을 어찌
오늘도 들이고 내쉴 수 있겠어요.

같은 강물에서는 절대
두 번 목욕할 수 없다고 하듯 우리의 순간 순간은
새롭고 경이로운 것입니다.

세상을 살며 어느 한순간이라도
똑같은 순간을 경험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늘 같이 보려고 하고
똑같이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어제의 생각으로 오늘을 바라보며,
이전의 관념으로 지금을 판단하려 하고,
어제 만난 사람으로 오늘의 사람을 대하고,
이전의 사랑으로 지금의 사랑을 끼워
맞추려 하거든요.

이전에 들었던 가르침으로
오늘 듣고 있는 가르침을 가로막지 마세요.

어제 들었던 가르침을 다 놓아 버릴 수 있어야
오늘 전혀 새롭고 신비로운 가르침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다 아는 가르침이라고, 이미 경험했다고
전에 느껴 보았노라고 하지 마세요.

지금 느끼는 경험은 지금 듣고 있는 가르침은
오직 지금 여기에서만 느낄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전혀 새로운 것이니까요.

출처 : 법정 스님 <날마다 새롭게 일어나라> 중에서


지인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배우다

배우다

꽃을 보면 아름다움을 배우고, 돌을 보면 무거움을 배우고, 아이를 보면 사랑을 배우고, 어른을 보면 존경을 배워야 한다. 그것이 참다운 배움의 방법이다.

- 청학동 훈장님의「세상 사람은 나를 보고 있고 나는 세상을 보고 웃는다」중에서 -

꽃의 자비 - 자운영(紫雲英)

꽃의 자비 - 자운영(紫雲英)


마음의 허기 메우려 화순 쌍봉사
철감선사 부도전 오르는 길가에
자운영 꽃이 피었습니다.

남도에 봄이 찾아오면
보랏빛 구름이 내려앉은 듯
온 들판을 자욱이 수놓으며 피어나는
자운영 꽃

꽃이 가장 아름다울 때
농부의 쟁기질에 땅속에 묻혀
기꺼이 거름이 되는 녹비(祿肥)의 꽃.
어느 시인은 이를 일러
'꽃의 자비(慈悲)'라 했지요.

꽃앞에 무릎 꿇으며 다짐합니다.
자신의 아름다움을 허물어
초록목숨을 키우는 자운영 꽃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꼭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자운영(紫雲英) a Chinese milk vetch.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두해살이풀. 연화초(蓮花草)·홍화채(紅花菜)·쇄미제(碎米濟)·야화생이라고도 함. 중국(中國)이 원산(原産)이며 잎은 기수 우상(羽狀) 복엽(複葉)임.



인명은 재처 (人命在妻)

운명은 재천((運命在天)인명은 재처(人命在妻)세상이니라

요즘 온라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머는 '아내 시리즈'다. 하늘 천(天)자를 아내 처(妻)자로 바꾼 한자성어들인데 몇 개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인명재처(人命在妻) 사람의 운명은 아내에게 있다
진인사대처명(盡人事待妻命) 최선을 다한 후 아내의 명령을 기다려라
지성이면 감처(至誠感妻) 정성을 다하면 아내도 감동한다
처하태평(妻下泰平) 아내 밑에 있을 때 모든 것이 평안하다
순처자는 흥하고 역처자는 망한다, 순처자흥여처자망(順妻者興 逆妻者亡) 아내에게 순종하면 삶이 즐겁고,거스르면 칼 맞는다)

참, 머리들도 좋다. 요즘 남편들의 눈물겨운 생존법을 어쩌면 이렇게 잘도 표현했을까. 하지만 씁쓸하다. 웃자고 만든 말이겠지만 속없이 웃을 수만은 없는 서글픈 유머. 남편들의 위상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쪼그라들었을까.

예전에도 공처가(恐妻家-아내에게 쥐어 사는 남자)니 엄처시하(嚴妻侍下-엄한 아내 밑에서 꼼짝 못하고사는 남편)니 하는 말은 있었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였다.

여필종부(女必從夫)남존여비(男尊女卑)가치관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거안제미(擧案齊眉:밥상을 눈썹에 맞추어 높이 들고들어간다는 뜻으로 아내가 남편을 정성껏 받드는 모양을 말함), 일부종사(一夫從事:평생 한 남편만 섬김), 삼종지도(三從之道-여자가 따라야 할 세가지 도리, 즉 어릴 때는 부모를, 출가해서는 남편을, 노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한다는 말)의 가르침도 당연시 되었다.

그러나 이젠 모두 국어책에나 나오는 옛말이 됐다. 그러니 아직도 이런 한자성어에 박수 치는 '간 큰 남편'이 있기나 할까. 70대 이상 노인들에게 노후를 누구와 보내고 싶은가에 대해 물었다. 대답이 기가 막혔다. 남자는 69%가 반드시 아내와 함께 보내겠다고 한 반면 여성은 66%가 절대로 지금 남편과는 안 보내겠다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일본 얘기다.

우리는 어떨까. 미국 사는 한인들은 이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믿고 싶다. 하지만 한국의 상황도 장난은 아닌 것 같다. 50대 이후 부부들이 특히 더 그렇다. 바깥으로 돌던 남편들은 점점 집안으로 깃들고 거꾸로 아내들은 밖으로 나가기 시작한다. 퇴직이라도 하고 나면 남편은 그야말로 아내만 찾는 '노인 아기'가 되고 만다. 그래서 나온 말이 '삼식이(하루 세끼 꼬박 집에서 밥 먹는 보기 싫은 남편)'다.

남자가 늙어서 필요한 5가지는 마누라, 아내, 집사람, 와이프, 애들 엄마라는 우스개도 있다. (여자가 늙어서 필요한 것 5가지는 돈, 딸, 건강, 친구, 찜질방이란다) 그야말로 남성 몰락 시대다. 이런 조롱섞인 말장난 소재로까지 떨어진 남편들의 위상이라니. 바람직한 부부 사이란 어떤 것일까. 정답은 모르겠다. 그러나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부부 황금률'은 있다. 상호 신뢰와 존중과 책임이다. 운명공동체여야 한다는 자각도 빼놓을 수 없다.

부부란 험난한 인생행로를 함께 걸어갈, 혹은 함께 헤쳐 나온 친구요 동지며 후원자다. 누가 이기고 누가 지고의 사이가 아니다. 그럼에도 세상은 자꾸만 둘 사이를 경쟁관계로 만들려 한다. 이혼은 더 이상 '흠'이 아니라 여성의 당연한 권리라며, 왜 그렇게 참고 사느냐며 서로를 이간질시킨다. 매년 3쌍이 결혼할 때 1쌍은 갈라서는, OECD 최고 이혼율을 자랑하는 한국의 세태는 이런 부추김과 결코 무관치 않을 것이다. 부족할 수 있다. 못났을 수도 있다. 그래도 그런 남편을 최고로 여기며 사는 아내들은 여전히 많다. 무능하지만, 실수투성이지만 그래도 손잡아 주고 어깨 세워 주는 아내들도 얼마든지 있다. 그런 여자더러 어리석다고? 천만의 말씀이다. 헛똑똑이들이 알 리가 없다. 그런 아내야말로 인생 행복의 비밀을 제대로 아는, 진정 현명한 여자라는 것을.


떠나는 이유

떠나는 이유

우리가 산 속으로 들어가 수도하는 것은 사람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발견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우리가 사람들을 떠나는 것은 그들과 관계를 끊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그 길을 찾아내기 위해서다.

- 법정스님의「인연이야기」중에서 -

가진 것이 참 많습니다

가진 것이 참 많습니다

신선한 공기, 빛나는 태양, 맑은 물, 그리고 친구들의 사랑/ 이것만 있거든 낙심하지 마라.

- 괴테 -

가난하다고, 가진 것이 적어서 마음껏 누릴 수 없다고 때론 푸념하지만 둘러보면 가진 것이 참 많습니다.

건강한 신체가 있고, 밝은 웃음이 있고, 가족과 친구와 이웃이 있으니까요.

어깨 펴고 당당히 살라고 넓은 세상도 있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인생, 사소한 결정

인생, 사소한 결정

사람의 운명이란 때로는 사소한 사건, 우연한 만남에 의해 결정되는 미묘한 것이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여러 갈래로 뻗어 있는 삶의 길, 그 중에서 어떤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 것은 어쩌면 길 저쪽에서 반짝이는 이파리 하나, 혹은 희미하게 들리는 휘파람 소리일지도 모른다.

- 홍정욱의「7막 7장」중에서 -

성을 쌓는 자는 망한다

안녕하세요?

모두 행복하시고 즐거운 일들만 생기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조영탁님의 글 중에서 ‘현실에 안주하면 망한다, 항상 변화를 추구하고 진취적이어야 한다.’는 글을 소개드립니다.

성을 쌓는 자는 망한다

“성을 쌓고 사는 자는 반드시 망할 것이며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영원히 살아남을 것이다.”

울란바토르 근교에 있는 돌궐제국 명장 톤유쿠크(Tonyuquq) 비문 마지막 문장을 보면서, “내 후손들이 비단옷을 입고 기와집에서 살 때 내 제국은 멸망할 것이다”라 했던 칭기즈칸의 경구를 떠올렸다.

- 이석연 저, ‘책, 인생을 사로잡다’에서

맹자는 “지금 어렵고 근심스러운 것이 나를 살리는 길로 인도할 것이요, 지금 편안하고 즐거운 것이 나를 죽음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라고 생어우환(生於憂患) 사어안락(死於安樂)의 지혜를 가르쳐 줍니다. 안전지대에 머물지 않고 끝없이 새롭게 도전하는 멋진 삶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 이야기” 중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지인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바둑과 인생

바둑과 인생

한 수 한 수는 영혼의 밑바닥을 향해 내려가는 발걸음이다. 나는 그 미로들 때문에 바둑을 사랑했다. 돌 하나의 위치는 다른 돌들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한다. 점점 더 복잡해지는 돌들 사이의 관계는 속속 변모해 처음에 의도했던 것과 완전히 일치하는 법이 거의 없다.

- 샨사의「바둑 두는 여자」중에서 -

Sundries: 소말리아에 가서

Sundries: 소말리아에 가서

너희들의 자본주의를 보아라
너희들의 사회주의를 보아라
주린 아이들의 눈을 보아라

- 고은 저/'순간의 꽃'중에서

안녕하세요!! 희망찬 한주 되세요.


'Sundries: 소말리아에 가서'에서 옮긴 글입니다.

나무가 나에게 한 말

나무가 나에게 한 말

"나도 사는데, 넌 왜 생명을 포기하려고 하는 거니?"

죽음의 문턱에서 나무가 나를 부른 거였다. 한 번 뿌리를 내리면 평생 그 자리를 떠날 수 없는, 그러나 결코 불평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나무가 말이다. 순간 삶을 포기하려고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 우종영의「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중

[Y^^]N: Here and Now

[Y^^]N: Here and Now

We call an ideal world as Utopia. It means nowhere literally. Nowhere consosts of now and here. It means a perfect world is the here and now.


From '[Y^^]N: Here and Now'

Sundries: 한발짝 멀리

Sundries: 한발짝 멀리

우리는 곧잘 자신의 문제에는 유치원생처럼 굴다가도 남의 문제에는 주지스님처럼 말한다. 자신의 문제는 작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남의 문제는 산맥이라 할지라도 거뜬히 넘는다. 남의 일이라서 쉽게 얘기하는 것일까? 아니다. 한 발짝 물러서면 모든 것이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 동안 사람들의 물음에 답할 수 있었던 이유도 마찬가지다. 멀리 떨어질 수록 잘 보이는 법이다.

- 김미경 저/'살아 있는 뜨거움' 중에서


'Sundries: 한발짝 멀리'에서 옮긴 글입니다.

광대나물

광대나물


꽃들이 내지르는
소리 없는 함성으로
천지간이 꽃빛으로 가득 찼습니다.
바람이 불때마다 벚꽃은 꽃비를 뿌려대고
바람 없이도 백목련은 지상으로 꽃잎을 내려놓습니다.

우리가 화려한 꽃나무에 눈길 주는 사이
우리의 발밑에서 몰래 피어나는
코딱지 같은 작은 꽃들이 있습니다.
'코딱지나물'이라고도 불리는 광대나물도
그런 꽃 중의 하나입니다.

이름에 나물이 들어 있는 풀들이 그렇듯이
광대나물도 어린 잎을 따서
나물이나 국을 끓여 먹을 수 있는 풀이지만
보랏빛 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즐거워지는 작지만 어여쁜 꽃입니다.

크고 화려한 꽃을 보는 일도 즐겁지만
광대나물처럼 작고 귀여운 녀석들에게도
눈길을 주며 인사하는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Sundries: 명랑한 마음

안녕하세요.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하루하루가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한번 흘러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날 주어진 오직 하나만의 하루! 그날의 주인으로 사느냐, 변방에 머문 객으로 사느냐. 스스로 묻고 답해야 합니다. 그 답은 매우 평범하고 하찮은 것에 있으며, '명랑한 마음'이 그 시작입니다.

Sundries: 명랑한 마음

매일 명랑한 마음과 위대한 목적을 갖고 일하는 사람은 언제나 그날의 주인이다. 나는 평범한 것을 마음에 품는다. 일상의 평범한 것, 하찮은 것을 탐구하고 그 발아래에 앉는다. 나에게 오늘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달라. 그러면 과거와 미래의 세계는 그대가 가져도 좋다.

- 랄프 왈도 에머슨의《스스로 행복한 사람》중에서 -


'Sundries: 명랑한 마음'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작은 공을 상 주지 않으면 큰 공을 세우지 않는다

Sundries: 작은 공을 상 주지 않으면 큰 공을 세우지 않는다

작은 공을 상 주지 않으면 큰 공을 세우지 않는다. 상을 줘도 고마워하지 않고 벌을 줘도 달갑지 않게 생각하면 배반한다. 상이 공 없는 사람에게 가고 벌이 죄 없는 사람에게 미치면 혹독한 꼴을 당한다. 원망은 작은 허물을 용서하지 않는 데 있고, 근심은 미리 대책을 세우지 않은 데 있다.

- 허영만 저/'꼴'. 한나라 유방의 지략가 장자방의 스승 황석공의 글'황석공소서'중에서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셔요!!


'Sundries: 작은 공을 상 주지 않으면 큰 공을 세우지 않는다'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바보의 벽을 깨라 불통의 벽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회사 안에서 소통이 안된다고 느껴질 때 다른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잠깐 멈추어 생각해보니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내 생각만 쏟아놓고, 정작 행동해야 할 때는 뒤에서 구경만 했던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 동안 불통의 벽, 바보의 벽을 쌓았던 것은 바로 나 자신이었던 것이지요. 이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행복한 소통을 위해 바보의 벽, '나'를 깨트려야겠습니다.

Sundries: 바보의 벽을 깨라 불통의 벽

바보의 벽을 무너뜨리고 제대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결국 '나'라는 벽을 넘어서야 한다. 나 자신은 모든 소통의 시작이며 마지막이다.

- 진희정의《노딩코드(Nodding code)》중에서 -


'Sundries: 바보의 벽을 깨라 불통의 벽'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노력

Sundries: 노력

세상은 절대적으로 잘하는 사람을 원하지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그냥 남보다 조금만 더 잘하면 된다. 그런데 다른 사람보다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어떻게 판단하느냐? 그것은 남보다 좀더 하는 것이다. 인간은 다 거기서 거기다. 내가 하고 싶은 만큼만 하고 그 선에서 멈추면 남들도 그 선에서 멈춘다. 그러므로 남들보다 약간의 괴로움이 추가되었을 때라야 비로소 노력이란 것을 했다고 할 수 있다.

- 전옥표 저/'이기는 습관'중에서


'Sundries: 노력'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잡초처럼

Sundries: 잡초처럼

인생의 온갖 문제들을 견디기 위해서는 온실 속의 온화함이 아니라 들판의 잡초 같은 생명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이 엄청난 고비를 넘길 수 있다. 잡초같은 생명력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고생을 경험한 힘에서 나온다. 젊음의 고생이 지혜로 남게 된다.

- 문용식의《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중에서 -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잡초의 생명력은 대단합니다. 옹달샘도 온통 파릇파릇한 새싹들로 가득합니다. 무섭다 싶을 만큼 하루가 다르게 뾰족뾰족 솟아납니다. 잡초는 주어진 환경을 전혀 탓하지 않습니다. 척박한 땅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인생의 숱한 고비를 견디기 위해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합니다.


'Sundries: 잡초처럼'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민들레 [Dandelion]

Sundries: 민들레 [Dandelion]

옛날 노아의 대홍수 때 온 천지에 물이 차오르자 모두들 도망을 갔는데 민들레만은 발이 빠지지 않아 도망을 못 갔다. 사나운 물결이 목까지 차오자 민들레는 두려움에 떨다가 그만 머리가 하얗게 다세어 버렸다. 민들레는 마지막으로 구원의 기도를 했는데 하나님은 가엾게 여겨 그 씨앗을 바람에 날려 멀리 산 중턱 양지바른 곳에 피어나게 해주었다. 민들레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오늘까지도 얼굴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며 살게 되었다고 한다.


'Sundries: 민들레 [Dandelion]'에서 옮긴 글입니다.

민들레와 나비처럼

민들레와 나비처럼


민들레 피어나니
세상이 환해졌습니다.
나비 한 마리
민들레 꽃에 앉아 꿀을 빨고
이내 어디론가 날아갑니다.
나비는 꽃 속에 꿀을 빨아도
민들레 꽃은 조금도 상하지 않았습니다.

갈라진 시멘트의 틈이나 보도블록 사이에서도
억척스레 피어나는 민들레는
문 둘레에까지 마구 피어서 문둘레로 불리다가
이름마저 민들레가 되었답니다.

나비에게 아낌없이 꿀을 나눠주는 민들레와
꽃 속의 꿀을 빨되 민들레를 상하게 하지 않는 나비처럼
우리도 이웃들과 사랑은 나누고 상처는 주지 않는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민들레 [Dandelion]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Sundries: 내려갈 때 보았네

Sundries: 내려갈 때 보았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 고은의 《그 꽃》 중에서 -

성공을 향해 달러기는 사람들은 인생의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거나. 설령 안다고 해도 무시해 버립니다. 그 누구도 보이지 않거나 보지도 않으려고 합니다. 오로지 자기의 성공만을 위하여 매진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결국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언젠가는 인생의 내리막길을 당하게 됩니다. 그때서야 고귀했던 것들이 눈에 보이게 됩니다. 인생은 내려갈 때 보다 올라갈 때 그 꽃을 보아야 합니다. 그 꽃 속에는 이웃 사랑.지극히 작은 자. 소외당한 자. 상처를 입은 자,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Sundries: 내려갈 때 보았네'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꼴

Sundries: 꼴

'꼴'좋다고 게으름 피우지 말고 '꼴' 나쁘다고 실망하지 마라. 비뚫어진 심보를 바로 세우고 냉박한 마음을 따뜻하게 바꾸면 겉모습도 변한다.겉모습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푸근한 얼굴에 침 뱉는 사람 없다.

- 허영만 저/'꼴' 중에서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Sundries: 꼴'에서 옮긴 글입니다.

나의 경험으로 답을 찾아라

나의 경험으로 답을 찾아라

여름이면 담 전체에 매달려 숲을 이루는 담쟁이 넝쿨은 시원함을 선사해주어 좋습니다. 모처럼 가까이 들여다보고 만져도 보았습니다. 새싹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자라고 있었는데 새로운 줄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손으로 살짝 건드려보고 가만 위로 들어보아도 꼼짝하지 않습니다. 바닥을 꽉 쥐고 놓지를 않습니다. 가는 줄기와, 줄기 끝에 동그랗게 맺혀 있는 열매 같은 것이 신기하게 담벼락에 꼭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도록 큰 힘을 내고 있습니다. 짧은 순간에 느껴지는 자연의 가르침이 놀랍습니다.

담쟁이 넝쿨 가까이에 가시면 한번 확인해 보세요.

- 허만옥 님, '나의 경험으로 답을 찾아라' -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Sundries: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

Sundries: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진중함이나,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고 즐기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너무 성실과 노력만을 따져왔습니다. 그러니 얼굴이 굳어 있고 마음이 항상 급한 것입니다.

- 혜민 저/'젊은 날의 깨달음' 중에서

안녕하세요!! 즐거운 날 되셔요~~


'Sundries: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꾸준함

Sundries: 꾸준함

누구나 시행착오는 불가피하다. 일을 하다가 실패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실패와 시행착오를 하더라도 갈지자로 좌충우돌해서는 안 된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일관성 있게 밀어붙이는 힘이 중요하다. 무슨 일을 하든지 중간에 포기하는 일 없이 될 때까지 끝까지 해라. 세상에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

- 문용식의《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중에서 -

어느 한 순간 반짝 빛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오래 빛나기는 어렵습니다. 더구나 처음부터 끝까지 빛나기는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변함없이, 흔들림없이, 꾸준히 빛나는 사람이 소중한 것입니다. 평생 믿고 갈 수 있으니까요. 일도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꾸준함이 가장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힘찬 하루가 되시길


'Sundries: 꾸준함'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돈!

Sundries: 돈!

돈! 은행에 있는 돈은 실제로 나의 것이 아닐 수 있다. 돈은 써야할 때 바로 쓰라!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꼭 사고 즐거워하라. 즐거운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 누군가의 말~~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셔요!!


'Sundries: 돈!'에서 받은 글입니다.

반긴다는 것 - 영춘화

반긴다는 것 - 영춘화


영춘화(迎春花)

처마 밑 강아지도
허리를 길게 기지개 켜는 봄
담장마다 가지를 늘어뜨린
영춘화 노란 꽃이 피었습니다.

기다려도,
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오는 것을
제일 먼저 꽃망울을 터뜨려
속없이 노란 웃음 웃으며 봄을 반기는
영춘화(迎春花)!

누군가 나를 찾아올 때
나도 저 꽃처럼
온마음으로 반긴 적이 있었던가
환한 웃음 지은 적 있었던가

영춘화 환한
꽃그늘 밑을 서성이며 생각합니다
은실 한 올 바람에도
꽃잎 뿌리며 환호하는 영춘화처럼
나도 누군가를
온몸으로 사랑한 적 있었는지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