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중의 영웅

영웅 중의 영웅

아이들의 침대 곁에서 함께 기도를 드리는 아버지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무한한 평안을 전해주게 됩니다. 또한 당신의 입술을 통해 흘러나온 말들이 아이들의 인생 항로를 바꿔 놓기도 합니다. 당신이야말로 영웅 중의 영웅입니다. 가장 중요한 의미에서 당신은 역사를 만들어가는 사람이며 미래를 결정하는 사람입니다.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의 가슴 속 첫 페이지에 당신은 영원한 기억으로 살아남을 것입니다.

- 존 스미스의 <포옹> 중에서 –

저도 한 분의 ‘영웅’을 기억합니다. 기도하시던 생전의 제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기도하실 때는 분명 눈물을 쏟으셨는데, 기도를 마치면 언제 그러셨나 싶게 맑고 평화롭던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그 기도를 유산으로 물려주신 당신은 내 삶에 진정 ‘영웅 중의 영웅’으로 남아 있습니다. 당신이 걸으셨던 기도의 길을 이제는 아들이 뒤따라 걸어갑니다.

오늘을 살아가시는 모든 분들께 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


받은 글입니다.

일상 속에서의 용기

일상 속에서의 용기

우리에게 필요한 용기는 영웅적인 것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용기다. 솔직할 용기, 유혹에 저항할 용기, 사실을 말할 용기, 가식 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줄 용기, 다른 사람의 부에 부도덕하게 의존하지 않고 갖고 있는 것 내에서 정직하게 살아갈 용기 말이다.

- 새무얼 스마일즈의 <인격론> 중에서 -

낙타의 눈

낙타의 눈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몽골 고비사막. 유목민들은 이정표 없이도 묵묵히 길을 떠납니다. 적당한 장소에 도착하면 한사간이면 족히 지을 수 있는 이동식 집 '게르'를 짓습니다. 그리고 어린 낙타는 게르 주변에 매어놓고, 큰 낙타들을 데리고 물을 찾아 나섭니다. 실컷 물을 먹은 낙타는 위에 물을 저장하기 때문에 몇 주를 물 없이도 견딜 수 있습니다.

낙타는 사막의 교통수단이자 짐꾼입니다. 철거한 게르며 살림, 그리고 사람을 태우고 갑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털을 방한용으로 내주고, 젖을 내주고, 최후에는 제 몸을 겨울식량으로 내줍니다.

낙타의 기다란 속눈썹 속 커다란 눈은 선한 이의 눈을 닮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낙타는 감정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울음소리는 한없이 애잔합니다. 낙타는 보통 생후 5년이 되면 새끼를 갖는데 출산 때가 되면 사람과 적을 피해 홀로 안전한 장소로 가 온몸을 뒹굴며 산고를 이겨냅니다.

그렇게 새끼를 낳고 온몸을 핥아주는 낙타. 언젠가 TV프로그램에서 본 낙타의 눈은 슬프고도 따스했습니다. 요즘 그 낙타의 눈이 왜 더욱 애틋하게 다가오는지 모르겠습니다.

- 최선옥 시인


사색의 향기님으로부터 받은 글입니다.

새는 왜 여행하는가

새는 왜 여행하는가

조류학자들이 먹이를 위해 혹은 번식을 위해 새들은 먼 여행을 하는 것이라고 얘기할 때, 나는 고개를 젓는다. 그보다 더 형이상학적인 이유가 있을 거라 믿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라. 당신 같으면 단지 부족한 식량 때문에 먼 산과 강을 넘어 수천 수만리의 여행을 하겠는가. 그것도 눈앞에 닥친 기아가 아닌 얼마 후의 미래를 예측하고....

- 곽재구의 <포구 기행> 중에서 -

Sundries: 가을비를 맞으며

Sundries: 가을비를 맞으며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얼마만큼의 삶을
내 가슴에 적셔왔는가
생각해 본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인가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
허전한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훌쩍 떠날 날이 오면
미련없이 떠나버려도
좋을 만큼 살아왔는가.

- 용혜원의 '가을비를 맞으며' 시의 일부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Sundries: 가을비를 맞으며'에서 옮긴 글입니다.

만남에 대하여

만남에 대하여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 있을 때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

- 정채봉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중에서 -

Amboise (앙부아즈)

Amboise (앙부아즈)


DescriptionEnglish: Amboise
Русский: Амбуаз
Korean: 앙부아즈
Date28 September 2010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Владимир Шеляпин
Camera location47° 24′ 57.08″ N, 0° 59′ 07.17″ E
PermissionPublic Domain / CC-zero
LicensingThis work has been released into the public domain by its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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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ries: 저마다 때가 있다

Sundries: 저마다 때가 있다

이렇게 따지고 보면 늦깍이라는 말은 없다. 아무도 국화를 보고 늦깍이 꽃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처럼 사람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뒤졌다고 생각되는 것은 우리의 속도와 시간표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이다.

제철에 피는 꽃을 보라! 개나리는 봄에 피고 국화는 가을에 피지 않는가.

- 한비야의《중국견문록》중에서 -

많은 사람들이 남하고 비교하며“나는 이미 늦었어!”라고 말을 합니다. 그것은 세상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 것만 보이게 됩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조앤 롤링에게 늦깍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이 가을에 국화는 늦깍이가 아니기에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Sundries: 저마다 때가 있다'에서 옮긴 글입니다.

기억, 만나려면

기억, 만나려면

기억은 이미 당신의 의식 속에 들어갔지만 당신은 그것을 스스로 발견해야 하오. 그것은 꿈속에서, 깨어 있을 때, 어떤 책의 책장을 들출 때, 모퉁이를 돌때 나타날 것이오. 너무 조바심을 내서도, 기억들을 억지로 만들어내서도 안됩니다. 그저 그것을 피하지 말고 맑은 정신과 눈으로 똑바로 쳐다보시오.

- 보르헤스의 단편소설 <셰익스피어의 기억>중에서 -

Wupatki National Monument

Wupatki National Monument


DescriptionWupatki National Monument, Arizona, USA. Wupatki ruin
우팟키 국립천연기념물
DateSep 27, 2008
SourceNational Park Service
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National Park Service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LicensingThis image or media file contains material based on a work of a National Park Service employee, created as part of that person's official duties. As a work of the U.S. federal government, such work is in the public domain. See the NPS website and NPS copyright policy for more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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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ennium Tower, San Francisco

The Millennium Tower (301 Mission Street) and the Mission Street canyon by Hydrogen Iodide at en.wikipedia from Wikimedia Commons (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San_Francisco_Millennium_Tower_May_2008.JPG) in the public domain.

Sundries: 丁財雙全 (정재쌍전)

Sundries: 丁財雙全 (정재쌍전)

건강한 몸과 재물이 쌍으로 완전해야 한다. 한 가지만 있으면 부족하다. 두 가지를 타고 나면 복 중의 복이다.

- 허영만 저/ '꼴' 중에서

으뜸가는 복이 오래사는 복, 두번째가 재물복이라고 하는데, 하나만 있으면 불안하고 둘을 다 가지려는 것은 욕심 일 수 있지만 제가 아는 모든 분들은 '정재쌍전' 하시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Sundries: 丁財雙全 (정재쌍전)'에서 옮긴 글입니다.

만약 내가 호박이라면

만약 내가 호박이라면


만약 내가 잘 늙은 호박이었다면 내 안에 호박씨들이 들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호박씨마다 호박의 꿈을 내장하고 있었을 것이다. 만약 내가 제대로 늙은 호박이었다면 물크러지거나 썩는 것을 두려워하기는 커녕 기뻐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의 가죽을 뚫고 나가 솟는 떡잎들을 대견스럽게 여겼으리라.

- 최승호의 시산문집 '물렁물렁한 책' 중에서 -

Sundries: 감사

Sundries: 감사

이 가을에는 감사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감사함으로 행복하게 하소서

감사하기 힘든 때가 없게 하소서
자그마한 일에도 감사를 잊지 않게 하소서
그 감사 안에서 새 삶으로 이어지게 하소서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는 나의 이름을
‘감사’가 되게 하소서

- 이해인의 '감사'시 중에서-

감사만이 꽃길 입니다. 누구도 다치지 않고 걸어가는 향기 나는 길입니다.


'Sundries: 감사'에서 옮긴 글입니다.

Rocks around the Häntzschelstiege

Rocks around the Häntzschelstiege


DescriptionEnglish: Rocks around the Häntzschelstiege in Saxon Switzerland.
Deutsch: Gegend um die Häntzschelstiege in der Sächsischen Schweiz.
Date25 September 2010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Kuli
Camera location50° 55′ 06.01″ N, 14° 14′ 09.44″ E
PermissionPublic Domain / CC-zero
LicensingThis work has been released into the public domain by its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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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äntzschelstiege || Häntzschelstiege || Häntzschelstiege |

Rocks around the Häntzschelstiege

Rocks around the Häntzschelstiege


DescriptionEnglish: Rocks around the Häntzschelstiege in Saxon Switzerland.
Deutsch: Gegend um die Häntzschelstiege in der Sächsischen Schweiz.
Date25 September 2010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Kuli
Camera location50° 55′ 06.01″ N, 14° 14′ 09.44″ E
PermissionPublic Domain / CC-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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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äntzschelstiege || Häntzschelstiege || Häntzschelstiege |

Sundries: 친구는 세월의 도둑이다.

Sundries: 친구는 세월의 도둑이다.

친구는 세월의 도둑이다. 봄부터 흐르는 물은 겨울이 되어도 얼지 않듯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우정은 역경이 닥친다고 해서 식지 않는다.

- 진점규 저/지혜와 겸손 중에서..

오늘은 친구에게 전화 한통 해야 겠습니다...즐거운 하루 되세요.


'Sundries: 친구는 세월의 도둑이다.'에서 옮긴 글입니다.

Sepaktakraw, 2014 Asian Games

Sepaktakraw, 2014 Asian Games


DescriptionEnglish: Sepaktakraw, 2014 Asian Games
세팍타크로
Date24 September 2014, 18:30:17
Sourcehttps://www.flickr.com/photos/koreanet/
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English: Korea.net / Korean Culture and Information Service
한국어: 코리아넷 / 해외문화홍보원
Camera location.
PermissionCC-BY-SA-2.0
LicensingThis file comes from the Flickr stream of the Korean Culture and Information Service under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and is copyrigh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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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orge in the Jura


Author/ArtistGustave Courbet (1819–1877)
귀스타브 쿠르베
TitleEnglish: A Gorge in the Jura
Description귀스타브 쿠르베는 리얼리즘의 대표적 화가. 견고한 마티에르와 스케일이 큰 명쾌한 구성의 사실적 작풍으로 19세기 후반의 젊은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침.
Datecirca 1873
Mediumoil on canvas
Dimensions.
Current locationCincinnati Art Museum
Source/Photographerhttp://commons.wikimedia.org/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LicensingThe copyright holder of this work has publishsed it under the following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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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옮기지 마라!

분노를 옮기지 마라!
박재희

안녕하십니까? 박재희입니다.
나는 평생 새로운 것을 배우기 좋아한다. 나는 아무리 화가 나도 주변 사람에게 그 화를 풀지 않는다. 나는 한번 저질렀던 잘못을 두 번 세 번 반복하지는 않는다. 모두 정말 모두 쉽지 않은 덕목들일 겁니다. 우리는 과연 이 중 몇 가지나 가능할까요?

공자의 제자 중에 안회(顔回)라는 사람이 바로 이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공자가 그의 제자들 중에서 누구보다 아꼈던 수제자 안회. 젊은 나이에 요절한 불운의 사나이기도 한 안회는 맹자와 함께 유교의 인물 중에서 공자 다음으로 자주 거론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어느 날 그가 머리가 갑자기 하얗게 새어가며 원인도 모르고 죽었을 때 공자는 “천상여(天喪予)! 천상여(天喪予)!” 하늘이 나를 버렸구나! 하늘이 나를 버렸구나! 하면서 제자의 죽음에 통곡하였습니다. 공자가 73세의 인생을 살면서 먼저 세상을 떠나보낸 제자가 한 둘이 아닐진대 그토록 애통하게 제자의 죽음에 슬퍼한 적은 없었습니다.

너무 슬피 우는 공자에게 어느 제자가 너무 애통해 한다고 하자, 공자는 ‘이 사람을 위해 울지 않으면 누구를 위해 우냐’며 통곡하였던 이야기는 스승의 제자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이야기입니다.

비록 가난한 삶을 살다간 안회였지만 그의 삶에 대한 공자의 평가는 대단합니다. ‘현명하다! 회야(賢哉라 回也여)! 한 대죽그릇의 거친 밥과 한 표주박의 물을 먹으며 누추한 빈민가에서 사는 것을(一簞食, 一瓢飮, 在陋巷을) 다른 사람들은 그 근심을 감당하지 못하는데(人不堪其憂어늘) 너는 그 가난 때문에 너의 인생의 즐거움을 바꾸지 않는구나(回也不改其樂이라!) 현명하다! 안회야(賢哉라, 回也여)!’

일명 ‘거친 밥에 물 말아 먹고 사는 궁핍함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는다.’는 ‘단사표음(簞食瓢飮)’의 고사도 안회에 대한 공자의 평가에서 유래된 이야기 입니다. 이런 안회에 대한 평가 중에 가장 백미가. 공자가 살던 노(魯)나라 임금이었던 애공(哀公)의 물음에 대한 공자의 대답입니다. 공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이유로 안회야 말로 자신의 수제자임을 공인합니다.

첫째 안회는 배우기를 좋아한 제자다. 좋아할 호자, 배울 학자. 호학(好學)이라! 배움은 공자의 영원한 삶의 주제였습니다. 공자는 스스로 배우는 자라고 칭하였고 그 배움의 결과를 전하는 선생이야 말로 그의 평생의 업이자 사명이었습니다.

그런 그의 삶의 방법에 가장 근접한 제자. 바로 안회였던 것이죠. 죽고 나서 가장 갖고 싶은 칭호는 학생입니다. 평생 배우다 간사람, 이렇게 기억되는 것이 진정 아름다운 인생이 아닐까요?

둘째 안회는 자신의 분노를 남에게 옮기지 않았다. 아니 불자, 옮길 천자, 성낼 노자, 불천노(不遷怒)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분노를 어디든 풀려고 합니다. 그러나 안회는 자신의 분노를 속으로 삭이며 멈출 줄 알았던 인물이었습니다. 나의 분노를 주변 사람에게 전가하는 것처럼 비겁한 일은 없습니다. 자신의 분노를 사길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완성된 인격의 소유자가 아닐까요?

셋째 안회는 한 번 저지른 과오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았다. 불이과(不二過)라!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두 번 반복한다면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번 실수로 그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바로 안연이었습니다. 잘못을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잘못을 두 번 저지르는 것인 문제라고 합니다. 잘못을 떳떳하게 인정하고 과감하게 고치는 사람이 진정 성공하는 자 일겁니다.

여러분! 세상에 어느 누가 완성된 지식을 가진 사람이 있겠습니까? 한 때 잘 배운 사람보다는 평생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 시대에 진정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일 겁니다. 세상에 누가 분노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분노를 참는 사람보다는 주변에 그 분노를 옮기지 않는 사람이 진정 아름다운 사람일 겁니다. 세상에 누가 잘못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잘못을 아예 안 하는 사람보다는 한 번 한 잘못을 두 번 반복하지 않는 사람이 더욱 현명한 사람일 겁니다.

평생 배우기를 좋아하고, 남에게 화내지 않고, 잘못을 인정하며 고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런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박재희였습니다.


넷향기님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Delias eucharis

Delias eucharis


DescriptionEnglish: The Common Jezebel (Delias eucharis) is a medium sized pierid butterfly found in many areas of South and Southeast Asia, especially in the non-arid regions of India, Sri Lanka, Myanmar and Thailand. The Common Jezebel is one of the most common species in the genus Delias.
The butterfly may be found wherever there are trees, even in towns and cities, flies high among the trees and comes lower down only to feed on nectar in flowers. It rests with its wings closed exhibiting the brilliantly coloured underside. Due to this habit apparently, it has evolved a dull upper-side and a brilliant underside so that birds below it recognise it immediately while in flight and at rest. The bright coloration is to indicate the fact that it is due to toxins accumulated by the larvae from the host-plants.
Taken at Kadavoor, Kerala, India.
나비
Date2 September 2012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Jeevan Jose, Kerala, India
Camera location10° 00′ 10.73″ N, 76° 44′ 00.52″ E
PermissionPublic Domain / CC-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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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a 'Secret'

Rosa 'Secret'


DescriptionEnglish: Rosa 'Secret' at the Inez Grant Parker Rose Garden, Balboa Park, San Diego, California, USA. Identified by sign.
Date1 September 2011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Stickpen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 CC-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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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은 틀렸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은 틀렸다.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는 것이 힘이다.”

옳은 말이다. 그러나 이 문장을 완벽하게 만들려면 단어 하나를 더 넣어야 한다.

“아는 것을 실천해야 힘이다.”

-김쌍수 한전사장, '5%는 불가능해도 30%는 가능하다'에서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모두 다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생각만으로 이뤄지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아이디어는 단순해도 용기, 배짱, 자기 확신하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아는 것’이 아닌, ‘하는 것’이 힘이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NZR JA class 1271

NZR JA class 1271


DescriptionNZR JA class 1271 crossing the Otaki River on returning from an excusion to Woodville, New Zealand, 22 September 2012.
뉴질랜드 기차
Date22 September 2012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Karora
Camera location40° 46′ 19.05″ S, 175° 08′ 40.35″ E
PermissionPublic Domain / CC-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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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프랑의 상금을 받은 소녀의 생각

★100만 프랑의 상금을 받은 소녀의 생각★

프랑스에 발랑이라는 젊은 부자가 있었다.

그는 프랑스의 '갑부 50인' 에 들 정도로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암에 걸려 보비니 병원에서 죽고 말았다.

그는 임종 직전, 병원에서 유언을 남겼고, 그 유언은 곧 프랑스의 일간지에 실려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되었다.

그의 유언은 이러했다.

"내 재산 중 46억 프랑의 주식을 보비니 병원에 기부하여 암을 연구하는 데 쓰게 해 주시오. 그리고 남은 1백만 프랑은 가난한 사람에게 장학금으로 주고 싶소. 나 역시 가난하게 태어나 이만큼 성공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소. 이렇게 죽음을 눈앞에 두고 보니 성공의 비밀을 나 혼자만 알고 가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소. 성공의 비밀은 한 은행의 개인 금고 안에 있는데, 그 열쇠는 내 담당 변호사와 두 대리인에게 맡겨 두었소. '가난한 사람에게 가장 부족한 것' 을 알아맞히는 사람에게는 성공의 비밀과 함께 1백만 프랑을 상금으로 주겠소. 부디 내 상금이 좋은 일에 쓰이기를 바라오."

유언이 공개된 후, 수천 통의 편지가 신문사 앞으로 도착했다.

어떤 이는 그가 미친 사람이라고 욕을 하고, 또 어떤 이는 신문사가 판매량을 높이려는 수작을 부린다고 혀를 찼다.

하지만 상금을 타기 위해 신문사에 엽서나 편지를 보내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 사람들은 하나같이 편지 안에 자신만의 답안을 적어 보냈다.

어떤 사람은 가난한 사람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돈'이라고 말했다. 돈이 있다면 가난해질 이유가 없으니 말이다.

어떤 사람은 '기회'라고 말했다. 주식을 사든 복권을 사든 운이 따라주어야 하고 좋은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었다.

어떤 사람은 현대사회에서는 기술이 곧 돈이 되며, 성공의 밑거름이기 때문에 '기술'과 '재능'이라고 말한 사람도 있었다.

이 외에도 '알라딘 램프', '뛰어난 외모', 돈 많은 부모 등 갖가지 다양한 답변들이 있었다.

신문사 앞으로 온 편지는 총 48,561통에 달했고, 그 중에 유일하게 타일러라는 한 소녀가 문제의 정답을 맞혔다.

그 소녀가 편지에 쓴 것은 바로 '야망' 이었다. 죽은 부자의 변호사와 대리인은 부자의 죽음을 추모하는 기념의식이 열리는 날, 경찰들의 감독 아래 부자의 개인금고를 열어 약속대로 소녀에게 상금을 지급했다.

사람들은 이제 겨우 아홉 살이 된 어린 소녀가 어떻게 그 답을 알아맞혔는지 몹시 궁금했다.

그래서 소녀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저보다 두 살 많은 언니가 가끔 남자친구를 집에 데려오는데, 그 오빠는 매번 절 볼 때마다 어린애가 '욕심'이 많다고 구박을 했어요. 하지만 전 그게 '욕심'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자기가 갖고 싶은 걸 손에 넣으려는 건 욕심이 아니라 '야망'이거든요."

- 고석정 제공-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스올처럼 자기의 욕심을 넓히며"(하박국2:5)

Spotted Sun Orchid

Spotted Sun Orchid


DescriptionEnglish: Spotted Sun Orchid, probably Thelymitra ixioides. Bairne Track, Ku-ring-gai Chase National Park, Australia
Date21 September 2010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Poyt448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 CC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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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창조력을 끌어 올리려면...

내가 가진 창조력을 끌어 올리려면...

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조와 관련한 내용으로 하루를 열려고 합니다. 창조의 시작은 행복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즐겁지 않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편협된 사고로 현상에만 매몰된다고 합니다. 큰 그림을 볼 수 없고, 설사 보더라도 쉽게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예가 아래에 잘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업무나 공부 하시면서 잠시 사색하실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하루도 힘차게… 좋은 날 되세요…

...

영국의 심리학자 리처드 와이즈먼 교수는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나눈 후, 간단한 퀴즈를 제시했다.

"신문에 실린 사진의 수를 세어보세요. 빠른 시간 안에 정답을 맞히면 상품을 드립니다."

결과는 어땠을까? 행복하다는 사람은 단 2초만에, 반대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평균 2분이 걸렸다. 비밀은 신문 한 귀퉁이에 크게 적힌 메시지에 있었다.

"더 이상 사진을 세지 마시오. 신문에는 43장의 사진이 있습니다."

행복하다는 사람들은 넓은 시야로 메시지를 발견하고, 그 내용을 믿었고, 반대로 불행하다는 사람들은 사진 찾기에 매몰된 나머지, 메시지를 발견하지 못하거나 발견하고도 믿지 않았다.

무슨 의미인지 이해되는가? 그렇다 창조의 시작은 즐거워야 한다. 행복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즐겁지 않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편협된 사고로 현상에만 매몰된다. 큰 그림을 볼 수 없고, 설사 보더라도 쉽게 믿지 않는다.

출처: VC경영연구소 정인호 박사

...


받은 글입니다.

싯구 한 줄기 베어 먹었다.

싯구 한 줄기 베어 먹었다.

누에고치가 꿈꾸던 바다도 이러했을까 가까운 뽕잎부터 한 물결씩 베어먹고 하루하루 자라 마침내 메마른 나무상자에 다다른 누에처럼, 바다를 삼켜 섬이 된 것처럼, 싯구 한 줄기 베어 먹었다.

- 나희덕의 '詩' -

Huntington State Beach, CA

Huntington State Beach, CA


DescriptionThis is an image of a place or building that is listed on the 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 in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Its reference number is 89001203.
Date16 September 2014
SourceWikimedia Commons
AuthorRegina Wilkerson
Camera location33.655093°N 118.004193°W
PermissionCC-BY-SA-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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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즐거움

몰입의 즐거움
박재희

안녕하십니까? 박재희입니다.
조선왕조 5백 년 역사에서 ‘선비’라는 계층만큼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한 계층은 없을 겁니다. 일본 역사에서 사무라이 라는 계층에 비견할 만한 이 조선의 ‘선비’라는 계층은 오늘날 우리가 다시한번 재조명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합니다.

일명 ‘독서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이 계층은 독특한 문화와 활동 역역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재야에서는 지역사회의 여론 주도 계층이었고, 다양한 지역의 분쟁을 조정하는 해결자이기도 하였습니다.

때로는 왕권의 가장 강력한 견제자로서 정책의 부당함을 목숨을 걸고 저지하였고, 나라가 위급할 땐 붓을 꺾고 칼을 들었던 구국의 투사이기도 하였습니다. 선비는 때론 부정적인 인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허위의 양반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세상의 변화를 깨닫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의 지식 속에서만 안주하는 고집 센 사람의 표본으로 여겨지기도 하였죠.

그런데 이 조선 왕조 5백 년을 이끌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선비’ 계층의 가장 긍정적인 특징 하나를 들라면 바로 ‘몰입’이 가능한 계층이었다는 것일 겁니다. 선비들은 우선 독서에 몰입하는 훈련을 어려서부터 받았습니다. 어떤 책이든 잡으면 완전히 독파할 때 까지 끝없이 반복해서 그 뜻을 추적해 나가는 몰입의 방법을 몸에 익힌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어렸을 때 몰입의 훈련은 다양한 방면에서 발휘되기도 하였죠. 어떤 선비들은 섬으로 유배를 가서 해양생물에 몰입하여 바다 생물에 관한 백과전서를 남기기도 하였고, 어떤 선비는 의학에 몰입하여 한국인의 풍토와 인물에 맞는 의학서를 저술하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것이든 그들의 관심영역에 들어오면 무서울 정도의 열정으로 몰입하여 그 이치를 깨달았던 사람들입니다. ‘선비의 몰입’ 오늘날 우리가 계승해야 할 선비정신 중에 하나일 겁니다.

<중용>이란 책에는 선비의 몰입과 관련된 5가지 몰입의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박학(博學)! 배우려면 널리 배워라! 둘째 심문(審問)! 물으려면 깊이 파고들어 물어라! 셋째 신사(愼思)! 생각하려면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생각하라! 넷째 명변明辨)! 판단하려면 명확하게 판단하라! 다섯째 독행(篤行)! 행동하려면 독실하게 실천하라! 일명 중용에서 나오는 5가지 몰입에 관한 이론입니다. 중용에서는 5가지 항목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군자는 배우지 않을지언정 배운다고 마음먹었으면 완전히 통달하지 않고는 그만 두지 않는다. 묻지 않을지언정 한번 물으면 정확히 알지 않고서는 그만두지 않는다. 생각하지 않을지언정 한번 생각하면 명확한 해답을 얻지 않고서는 그만두지 않는다. 판단하지 않을지언정 한번 판단하면 제대로 밝히지 않고서는 그만두지 않는다. 행동하지 않을지언정 한번 행동하면 확실히 실천하지 않고서는 그만두지 않는다.’

모두가 어떤 것이든 끝까지 파고 들어가는 몰입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선비들은 이 5가지 몰입 이론에 근거하여 어떤 분야든 끝까지 파고들어 그 원리를 깨치고 바닥을 보는 것을 선비 됨의 자세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한 분야에 대한 노력과 열정을 중용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다른 사람이 한 번에 그 일을 해내면 나는 백 번에 해낼 것이며(人一能之면 己百之오), 다른 사람이 열 번을 하여 그 일을 해 내면 나는 천 번에 해 낼 것이다.(人十能之면 己千之라). 군자의 학문은 안하면 안했지(君子之學 不爲則已) 한번 하면 반드시 끝장을 본다.(爲則必要其成)

저는 중용의 이 구절을 읽을 때 마다 어떤 전율 같은 것이 느껴지면서 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넓은 배움과 깊은 물음. 신중한 생각과 명확한 판단, 그리고 과감한 행동. 범상치 않은 몰입의 방법들입니다. 넓게 배워라! 博學, 그리하여 배움의 지평을 확장하라! 깊이 물어라! 審問, 그리하여 깊은 답을 찾아내라! 신중하게 생각하라! 愼思, 그리하여 후회가 없게 하라! 명확하게 판단하라! 明辯, 그리하여 한 치의 착오도 없게 하라! 독실하게 행하라! 篤行! 그리하여 완벽하게 일을 수행하라! 조선의 진정한 선비들의 삶의 방식입니다.

감사합니다.


From 넷향기(http://www.nethyangki.net/)


인생, 감동

인생, 감동

인생에는 감동도 수없이 많지만, 부끄러운 일도 그만큼 많다. 그러나 인생에 감동만 있다면, 분명 피곤하겠지.

- 무라카미 하루키의 '무라카미 라디오' 중에서-

Optimist

Optimist: Someone who isn't sure whether life is a tragedy or a comedy but is tickled silly just to be in the play.

- Robert Brault




Image: "Optimist: Someone who isn't sure whether life is a tragedy or a comedy but is tickled silly just to be in the play." ~Robert Brault Printable 4x6" quote made with GrannyEnchanted.Com Limonade Digital Scrapbook Kit HERE: http://scrapbookalphabet.blogspot.com/2013/07/limonade-freebies-directory.html by Author, Granny Enchanted from Wikimedia Commons (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Optimist_Quote_4x6_GrannyEnchanted.jpg) under the Creative Commons CC0 1.0 Universal Public Domain Dedication.


세상의 소금이 되라

세상의 소금이 되라

먼 옛날 어부(漁父)는 실의에 잠긴 굴원(屈原)에게 창랑의 물이 맑으면 갓끈을 빨면서 세상에 나아갈 준비를 하고, 탁하면 발이나 씻으면서 때를 기다리라고 충고했다. 맹자는 또 '백이(伯夷)야말로 다스려진 세상에는 나아가고 어지러운 세상에는 물러났으니 성인으로 청백한 사람이다'고 칭송했다. 하지만 소금은 이와는 거꾸로 몸담고 있는 세상이 평화롭고 맑으면 그 안에 숨어 유유자적하고, 요동치면서 들끓으면 모습을 드러낸다.

어느 쪽을 따라야 하는 것일까? 어떻게 처신하는 게 최선일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다. 굴원과 백이의 사례에는 물론, 로마의 지배를 받던 암울하고 어지러운 때에 홀연히 나타나 세상의 소금이 되라고 한 성인의 외침에도 삶의 지혜가 담겨 있으므로.

- 정희승, 수필 '소금' 중에서 -

물에 녹아있을 때는 보이지 않지만, 물이 증발되면 결정체로 남는 것이 소금입니다. '세상의 소금이 되라'는 성인의 말씀처럼, 신산한 세상살이에 눈물이 말라도 소금이 되는 삶을 동경하며, 그렇게 살고자 애써봅니다.


사색의향기님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괴로울 수 밖에

괴로울 수 밖에

미워하는 사람을 만들지 마라. 미워하는 사람, 자주 만나 괴롭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지 마라. 사랑하는 사람 자주 만나지 못해 괴롭다.

- 법구경 중에서 -

Bird

Image: Batrachostomus septimus (Philippine Frogmouth) by Joseph Smit (1836–1929) from Wikimedia Commons (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Batrachostomus_septimus_01.jpg) in the public domain in its country of origin and other countries and areas where the copyright term is the author's life plus 70 years or less, including U.S.

Emmer River near Hämelschenburg

Emmer River near Hämelschenburg, Germany


DescriptionDeutsch: Die Emmer bei Hämelschenburg,Deutschland
English: Emmer River near Hämelschenburg, Germany
Date18 September 2004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Nikater
PermissionPublic Domain / all rights released
Camera location52° 01′ 29.7″ N, 9° 20′ 39.2″ E
LicensingThe copyright holder of this work has released this work into the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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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with locations

Sea Anemones

Image: Various examples of sea anemones (1893 print) by Giacomo Merculiano (1859–1935) from Wikimedia Commons (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Actiniaria.jpg) in the public domain.

죽기 전 가장 많이 하는 후회 Top 5

죽기 전 가장 많이 하는 후회 Top 5

노인 병간호를 하는 한 호주 여성이 최근이 의미 있는 일을 했습니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감지한 양로원 노인들이 이 아가씨에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후회되는 일들을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묻지도 않았는데 다들 스스로 이야기한 걸 보면 아마도 아가씨가 마음이 따뜻하고 사람을 편하게 하는 성격을 가졌던가 봅니다. 이 아가씨는 생의 종착지에 다다른 노인들의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매번 똑같은 내용이 반복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걸 추려내니 죽음 앞에서 가장 많이 하는 다섯 가지 후회로 압축이 되더랍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1. 난 나 자신에게 정직하지 못했고 따라서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사는 대신 내 주위 사람들이 원하는 (그들에게 보이기 위한) 삶을 살았다.

2. 그렇게까지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었다. (젊어서 그토록 열심히 일하신 우리 아버지조차 내게 하신 말이다.) 대신 가족과 시간을 더 많이 보냈어야 했다. 어느 날 돌아보니 애들은 이미 다 커버렸고 배우자와의 관계도 서먹해졌다.

3. 내 감정을 주위에 솔직하게 표현하며 살지 못했다. 내 속을 터놓을 용기가 없어서 순간순간의 감정을 꾹꾹 누르며 살았다.

4. 친구들과 연락하며 살았어야 했따. 다들 죽기 전에 그러더라고. "친구 아무개를 한 번 봤으면..."

5. 행복은 결국 내 선택이었다. 훨씬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는데 겁이 나서 변화를 선택하지 못했고, 튀면 안 된다고 생각해 남들과 똑같은 일상을 반복했다.

끝으로 "돈을 더 벌었어야 했는데, 궁궐 같은 집에서 한번 살아봤더라면, 고급차 한번 못타봤네, 애들을 더 엄하게 키웠어야 했다"라고 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부연입니다.

솔직히 새로운 것도 없는 내용입니다. 몰라서 못 하느 ㄴ것보다 알면서도 안 하는 것에 생애 대부분의 문제가 걸리듯이 죽음 앞에서 직면하는 이 다섯 가지 명제 또한 그러합니다. 지인은 '균질화된 삶, 균질화되 후회'라는 말로 '지금처럼 이렇게 사는 끝이야 다들 뻔한 것 아니겠냐'는 뜻을 대신했습니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 아니라 실은 '그때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점이 섬뜩합니다. 그래서 더욱 절망스럽습니다. 다만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는 것'이라는 말만이 선연히 떠오를 뿐입니다.

...

사람이 사람 안에, 사랑 안에 있다는 자체가 천국입니다. 기대고 치대고 의지하고 바라고 실망하고 부대끼고 다시 시작하고... 사람 사이에 영혼의 들락거림을 허하는 것. 그것만이 죽음 앞에서 후회를 줄이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칼럼니스트 신아연 님의 글 중 일부입니다.

Reading

Image: A Young Woman Reading, c. 1866/1868 by Gustave Courbet, oil on canvas from National Gallery of Arts (https://images.nga.gov/en/search/do_quick_search.html?q=%221963.10.114%22) under open access

선택과 후회

선택과 후회

어떤 길을 걸어가든 후회하는 날이 온다. 그게 인생이다. 그 때 그 후회를 어떻게 견뎌내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느냐도 우리가 선택해야 할 또 다른 문제다.

- 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

Apricot Beauty

Image: 'Apricot Beauty' single late tulips by Retired electrician from Wikimedia Commons (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Tulipa_%27Apricot_Beauty%27_2015_05.jpg) under the Creative Commons CC0 1.0 Universal Public Domain Dedication.

Muscle Beach Venice, California

Muscle Beach Venice, California


DescriptionEnglish: Muscle Beach, August 2012
Date16 September 2013
SourceWikimedia Commons
AuthorDb9023
Camera location33° 59′ 07.50″ N, 118° 28′ 21.73″ W
PermissionCC-BY-SA-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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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ries: 오늘, 몇번이나 웃으셨나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하루도 빠짐없이....... 자신이 웃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웃음을 되찾으세요. 인생은 한 번뿐, 오늘, 몇번이나 웃으셨나요?

Sundries: 오늘, 몇번이나 웃으셨나요?

오늘, 당신은 몇번이나 웃으셨나요? 인생은 한 번뿐.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우리는 잊고 지낼 때가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바빠 시간에 쫓겨서 끙끙 고민하고, 우울해하고, 의기소침해지고, 점점 소극적이 되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자기가 싫어지고, 마음이 지쳐버릴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인생은 한 번뿐입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언젠가 끝날 그날까지.

- 스즈키 도모코의《Smile days》중에서 -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Sundries: 오늘, 몇번이나 웃으셨나요?'에서 옮긴 글입니다.

[유머] 암수 구별법

암수 구별법

어느날 부인이 부엌에 들어가 보니 남편이 파리채를 들고 어스렁거리고 있었다.

"뭐하는 거예요?" 아내가 물었다.

"파리를 잡고 있잖아." 남편이 대답 했다.

"그래, 파리는 잡기는 했고요?"

"그럼, 수컷 셋하고 암컷 둘을 잡았지."

호기심이 발동한 아내가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그것을 어떻게 알아요?"

그러자 남편이 말했다. "셋은 맥주 깡통에 있었고, 둘은 전화기에 있었든."

September Morn (Paul Émile Chabas)

September Morn (Paul Émile Chabas)


Author/ArtistPaul Émile Chabas (1869–1937)
폴 에밀 샤바
TitleSeptember Morn
9월의 아침
Description폴 에밀 샤바는 A.W.부게로의 제자로 희미한 빛에 싸인, 호숫가에서 목욕을 즐기는 여인과 소녀를 즐겨 그림.
Mediumoil on canvas
Dimensions163.8 by 216.5 centimetres (64.5 in × 85.2 in)
Current locationMetropolitan Museum of Art
Coordinates: 40.77891°N 73.96367°W
메트로폴리탄미술관
PhotographerMetropolitan Museum of Art
http://commons.wikimedia.org/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LicensingThis is a faithful photographic reproduction of a two-dimensional, public domain work of art. The work of art itself is in the public domain for the following reason:


The author died in 1937, so this work is in the public domain in its country of origin and other countries and areas where the copyright term is the author's life plus 75 years or less.


This work is in the public domain in the United States because it was published (or registered with the U.S. Copyright Office) before January 1, 1923.

This file has been identified as being free of known restrictions under copyright law, including all related and neighboring rights.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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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를 깨닫는 순간, 행복함을 알다

★세 가지를 깨닫는 순간, 행복함을 알다★

이 세 가지를 깨닫는 순간, 나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지는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내가 상상하는 것 만큼 세상사람들은 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사람은 제각기 자기 생각만 하기에도 바쁩니다. 남 걱정이나 비판도 사실 알고 보면 잠시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 삶의 많은 시간을 남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을 걱정하면서 살 필요가 있을까요?

둘째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줄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입니다.

내가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떻게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줄 수 있을까요? 그런데 우리는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 사실에 얼마나 가슴 아파하며 살고 있나요? 모두가 나를 좋아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지나친 욕심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싫어 한다면 자연의 이치인가 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셋째는, 남을 위한다면서 하는 거의 모든 행위들은 사실 나를 위해 하는 것이었다는 깨달음입니다. 내 가족이 잘되기를 바라는 기도도 아주 솔직한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가족이 있어서 따뜻한 나를 위한 것이고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우는 것도 결국 외롭게 된 내처지가 슬퍼서 우는 것입니다.

이처럼 부처가 아닌 이상 자기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발,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 다른 사람에게 크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라면 남 눈치 그만 보고,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십시오.

생각만 너무하지 말고 그냥 해버리십시오. 왜냐하면 내가 먼저 행복해야 세상도 행복한 것이고 그래야 또 내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맙시다.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中에서-


받은 글입니다.

대답

대답

기다리는 답이 오기를 기다리다, 나도 누군가에게 기다리는 답을 기다리게 하고 있음을 알았다. 그러자 오래 전에 했던 생각이 다시 떠올랐다. 대답 없음도 대답이다.

- 생각이 나서 -

맹자의 "오! 행복한 인생論"

맹자의 "오! 행복한 인생論"
박재희

인생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야 말로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일 겁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사는 것이 재미없다고 하시는 분들 맹자가 말하는 행복론을 한번 들어 보십시오.
전국시대 모든 제후들의 주목을 받으며 신하로서 초빙하고 싶은 스카우트 대상 1호였던 맹자의 행복론은 이렇습니다.
“군자는 인생의 행복이 세 가지가 있다(君子有三樂). 천하에 왕 노릇하는 즐거움도 이 세 가지 행복 중에 끼지 못한다(王天下不與存焉). 첫 번째 부모가 모두 살아계시고 형제들이 아무런 탈없이 건강한 것이 처음의 행복이다.(父母俱存하며 兄弟無故가 一樂也라)
둘째,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럽지 않고, 땅을 내려 보아 남에게 창피하지 않게 사는 인생이 두 번째 행복이라((仰不愧於天하고 俯不?於人이 二樂也)
셋째 천하의 똑똑한 영재들을 모아 그들을 가르치는 것이 세 번째 인생의 행복이다(得天下英才而敎育之가 三樂也니라)”
어떻습니까. 맹자의 인생삼락의 행복론. 너무 소박한 것 아닙니까? 세상의 모든 사람이 알아주는 천하의 지도자가 되는 것도 내 인생의 세 가지 행복에 들지 못한다는 맹자의 말에 동의하십니까? 명심보감엔 인간이 가장 버리기 힘든 것이 명예욕이라고 하였는데요.
다른 사람이 나를 인정해주고 칭송해 주는 그 명예욕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것입니다.

맹자의 행복론은 정말 단순하고 평범하기 까지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가 부모가 안녕하시고 형제들이 무고한 것이 행복의 으뜸이란 것인데요. 결국 가정의 행복이 인생 최고의 행복이란 뜻이겠지요. 세상에 가장 최고의 피난처는 가족 형제가 있는 가정일겁니다.

둘째는 부끄럽지 않은 삶이란 뜻인데요. 윤동주 시인의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이란 시 구절이 떠오르는 대목입니다. 여기서 하늘은 내가 살고 있는 국가며 사회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내가 만나고 이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국가와 사회 한 점 부끄럼 없고 내가 만나고 이끄는 사람들에게 떳떳할 수 있다면 그 분은 이미 행복한 사람이신 겁니다.

마지막 세 번째 행복이 가장 마음에 와 닿습니다. 천하의 훌륭한 인재를 모아 키우는 행복은 그 무엇 하고도 비유할 수 없을 겁니다. 천하의 영재들을 모아 그들의 능력을 키우고 그 인재들로 하여금 천하를 경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은 기업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능력을 키워 줄줄 아는 사람. 그리하여 그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스승처럼 따르는 분이라면 그는 누가 보아도 성공한 행복한 사람입니다.

맹자는 이 세 가지의 인생 행복을 말할 때 두 번씩이나 이 문장을 반복합니다.
"王天下不與存焉이라. 王天下不與存焉이라."
천하의 왕이 되는 즐거움도 이 세 가지 즐거움에 끼지 못한다.

돈과 권력에 대한 집착에 한도를 넘어선 탈선이 횡행하고, 오로지 성공을 위하여 어떤 일이든 마다않고, 명예를 얻기 위하여 파렴치한 짓도 서슴지 않는 이 시대에 건강하고 소박한 맹자의 인생 행복론은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를 한번쯤 점검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넷향기님이 보내주신 메일입니다.

낮은 산이 낫다

낮은 산이 낫다

그동안의 산이 항상 목마른 열망 덩어리였다면, 이제 비로소 편안한 산을 만난 것이다. 그동안의 산은 오로지 오르는 것만이 목적이었는데, 이제는 오르지 않아도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다.

- 남난희의 '낮은 산이 낫다' 중에서-

Sundries: 고전 및 명작 읽기 방법 2

Sundries: 고전 및 명작 읽기 방법 2

'무엇보다도, 즐겨라'

세계가 낳은 명석한 두뇌들, 섬세한 가슴들, 번뜩이는 기지들, 쾌활한 원기들, 현명한 교사들, 그들과의 대화 속으로 뛰어들어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남녀들이 당신에게 말을 걸고 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들의 말을 들을 수 있다.

- 잭머니건 저/ 고전의 유혹

몸과 마음이 풍성한 추석 되시기 바랍니다. 귀향길 운전 조심하시고요~~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Sundries: 고전 및 명작 읽기 방법 2'에서 옮긴 글입니다.

Traditional Kazakhstan Costume

Traditional Kazakhstan Costume


DescriptionEnglish: Performers in traditional Kazakhstan costume get ready for CENTRASBAT (Central Asian Peacekeeping Battalion) 2000 opening ceremonies on September 13th, 2000.
Date13 September 2000
Sourcehttp://www.defenseimagery.mil
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Jim Varhegyi, U.S. Air Force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LicensingThis image or file is a work of a U.S. Air Force Airman or employee, taken or made as part of that person's official duties. As a work of the U.S. federal government, the image or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Kazakhstan performers

Kazakhstan performers


DescriptionEnglish: Kazakhstan performers dance as part of the gala concert during the opening ceremonies of Central Asian Peacekeeping Battalion (CENTRASBAT) 2000, Almaty, Kazakhstan. The gala concert was a show put on by Kazakhstans showing a variety of traditional dances and cultural events.
Date13 September 2000
Sourcehttp://www.defenseimagery.mil
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SSGT Jeremy T. Lock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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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Kazakhstan performer

A Kazakhstan performer


DescriptionEnglish: A Kazakhstan performer demonstrate the long equestrian heritage as part of the gala concert during the opening ceremonies of Central Asian Pescekeeping Battalion (CENTRASBAT) 2000, Almaty, Kazakhstan, Wednesday 13 September 2000.
Date13 September 2000
Sourcehttp://www.defenseimagery.m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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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SGT Jeremy T. Lock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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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ries: 한가위

Sundries: 한가위

돈이 없으면 안쓰고
옷이 없으면 기워 입고
쌀이 없으면 굶기도 하며
할머니와 둘이서 살아요
가난해도 어떻게든 살아요

강원도 산간마을과 탄광마을에서 교사 생활을 하며 탄광촌 어린이들의 가난하고 척박한 풍경을 따듯한 시인의 마음으로 품어 노래했던 임길택 선생님의 ‘재중이네를 보니’라는 시입니다.

다음 주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일년 중 가장 큰 명절이요 가장 먹을 것이 풍성하다는 한가위입니다.

더 가진 자, 더 높은 자를 바라 보며 부러워 하기 보다는 더 작고 낮은 자, 같이 살아가야 할 이웃을 돌아보며 풍성한 마음을 나누는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undries: 한가위'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 2

Sundries: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실행하는 사람
가장 아름다운 믿음의 열매는 기쁨과 온유함
가장 나쁜 감정은 질투
그러나 가장 좋은 선물은 용서

- 석지영 저/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

어제에 이어 가장~~시리즈 2탄입니다...^^ 추석 선물로 '용서' 가 어떨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Sundries: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

Sundries: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

가장 좋은 날은 바로 오늘
가장 무서운 사기꾼은 자기를 속이는 자
가장 큰 실수는 포기해 버리는 것
가장 치명적인 타락은 남을 미워하는 것
가장 어리석은 일은 남의 결점만 찾아내는 것
가장 심각한 파산은 의욕을 상실한 채 텅 빈 영혼

- 석지영 저/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

즐거운 하루 되세요!!


'Sundries: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에서 옮긴 글입니다.

Platax orbicularis

Platax orbicularis


DescriptionFrançais : Un groupe de poissons chauve-souris (Platax orbicularis) aux Maldives (Voavah, atoll de Baa).
오빗큘릿 뱃피쉬
Date10 September 2014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Frédéric Duca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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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issionPublic Domain / CC-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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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ries: 소녀처럼 2

Sundries: 소녀처럼 2

위로의 손길과
위안의 가슴을 가진
내 단 한사람의
넉넉한 보고픔에도
'친구'라는 이름을 헌정하네.
그대만이 나의 친구일세

- 김하인 저

즐거운 하루 되세요.!!


'Sundries: 소녀처럼 2'에서 옮긴 글입니다.

Korean Water Deer

Korean Water Deer


DescriptionEnglish: Korean Water Deer, adult female, photographed on Macha Mountain north of Seoul in Kyonggi Province, Republic of Korea
고라니
Date5 August 2013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Daniel.j.sil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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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ries: Taihang 산

Sundries: Taihang 산

오늘은 중국의 웅장한 Taihang 산의 놀라운 암벽 계단을 소개해드립니다.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는 태항산의; 88미터 돌돌이 계단이라고 합니다. 산을 좋아하시는 어느 분께서는 태항산을 강력 추천해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산을 좋아하고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강력추천하고픈 곳이랍니다.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정신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즐기는 사이에 중요한 무엇인가가 우리에게 남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Sundries: Taihang 산'에서 옮긴 글입니다.

Spotted deers

Spotted deers


DescriptionEnglish: Spotted deer (Axis axis) at Lunugamvehera National Park
스리랑카 액시스사슴
Date9 September 2013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Mammalwatcher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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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개의 공

다섯개의 공

인생은 양손으로 다섯 개의 공을 던지고 받는 게임 같은 것이라고 하네요.

그 다섯 개의 공은 가족, 건강, 친구, 자기자신.. 그리고 일.

우리는 끊임없이 다섯 개의 공을 던지고 받아야 하는데, 그 중에서 "일"이라는 공은 고무공이라서 땅에 떨어뜨려도 다시 튀어 올라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건강", "친구", "가족", "자기자신"이라는 나머지 네 개의 공은 유리공이라서 한 번 떨어뜨리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흠집이 생기거나 금이 가거나 아니면 완전히 깨져 버린다고 합니다.

다섯 개의 공... 오늘은 다시 한번 소중히 만져봐야 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어요. *^^*


받은 글입니다.

실패를 기뻐하라

실패를 기뻐하라

실패는 성공의 첫걸음이다. 실패한 것을 기뻐하라.

- 디오도어 루빈 -

실패한 것을 기뻐할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습니까. 왜 나는 안 되는지 실망하고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것 같은 절망감이 듭니다. 그것이 지나치면, 내게 실패를 준 원인에 화를 내거나 뭔가 불공평하다고 원망을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것을 이루지 못한 원인이 내게 있음을 압니다. 약간 부족했거나, 방법을 잘못 택했거나, 판단이 잘못된 것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그때 몰랐던 것을 이제야 알게 되어서, 다음엔 그런 오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어서 실패해서 다행일 수 있습니다.

지금 좌절 속에 계시는 분들, 다시 도전할 기회가 있으니 힘내십시오.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오직 사랑만이

오직 사랑만이

사랑만이, 겨울을 이기고, 봄을 기다릴 줄 안다.
사랑만이, 불모의 땅을 갈아엎고, 제 뼈를 갈아 재로 뿌릴 줄 안다.
그리고 가실을 끝낸 들에서, 사랑만이, 인간의 사랑만이
사과 하나를 둘로 쪼개, 나눠 가질 줄 안다.

- 김남주의 시 ''사랑'' 중에서 -

15분간의 생애

다음 글은 다음카페에 올라 있는 글 중에 “15분간의 생애”라는 내용입니다. 열심히 하루 하루를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글입니다.

오늘을 즐기세요~♬

♤ 15분간의 생애

서양 연극 중 생명이 15분밖에 남지 않은 한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한 '단지 15분'이라는 작품이 있다.

주인공은 어려서부터 총명했다.

뛰어난 성적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논문 심사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이제 학위 받을 날짜만 기다리면 되는 상황이었다.

그의 앞날은 장밋빛 그 자체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정밀 검사 결과 청천벽력 같은 진단이 떨어졌다.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남은 시간은 단지 15분.

그는 망연자실 했다.

이 모든 상황이 믿기지 않았다. 그렇게 5분이 지나갔다.

이제 남아있는 인생은 10분이었다.

이때 그가 누워 있는 병실에 한 통의 전보가 날아들었다.

「억만장자였던 당신 삼촌이 방금 돌아가셨습니다. 그의 재산을 상속할 사람은 당신 뿐이니 속히 상속 절차를 밟아 주십시오.」

그러나 죽음을 앞둔 그에게 재산은 아무 소용 없었다.

그렇게 운명의 시간은 또 다시 줄어 들었다.

그때 또 하나의 전보가 도착했다.

"당신의 박사 학위 논문이 올해의 최우수 논문상을 받게 된 것을 알려드립니다. 축하합니다."

이 축하 전보도 그에게는 아무 위안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절망에 빠진 그에게 또 하나의 전보가 날아왔다.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연인으로부터 온 결혼 승낙이었다.

하지만 그 전보도 그의 시계를 멈추게 할 수 없었다.

마침내 15분이 다 지나고 그는 숨을 거두었다.

이 연극은 한 인간의 삶을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응축시켜 보여 준다.

이 청년의 삶은 우리 모두의 삶과 같다

젊은 시절의 꿈을 좇아 정신없이 달리다 보면... 어느 새 머리카락이 희끗해진다

그리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즈음이면,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때 가서 후회한들 아무 소용없다.

시간은 강물과 같아서, 막을 수도 없고 되돌릴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물을 어떻게 흘려 보내느냐에 따라 시간의 질량도 달라질 수 있다.

루시우스 세네카는 말했다 !!

“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을 하면서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정말 시간의 빠른 흐름이 새삼 느껴지며 참으로 두렵기까지 하다.

지금 이 시간도 시간은 쉼 없이 흘러가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시간은 매사에 멈추는 법도, 또 더디게 흘러가는 법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시간을 저축하거나 남에게서 빌릴 수도 없는 것이다.!

또 그렇다고 해서 시간이 우리에게 무한정 베풀어지는 것도 아니고. 길어야 고작 100년의 삶을 우리 인간들은 살고 있는 것이다.

시간은 바로 우리의 생명인 것이다.! !

우리 벗님들 시간을 돌처럼 헛되이 버리시는 건 아니시겠죠?

우리 인생길에 누군가 늘 곁에 있다면, 우리 마음은 풍성함 속에 언제나 행복하고 희망찬 나날이 될 것입니다.

한 번 지나가는 인생 길에 마음을 여시고 내가 베풀어야 할 것은 다 베풀어 보세요. 베풀며 산다는 것은 곧 나의 기쁨이고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받은 글입니다. 1년여 전에 올린 글과 내용이 비슷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올립니다.






산다는 것

산다는 것

산다는 것은 길을 걸으며 내 마음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산다는 것은 내 마음이 아프고 슬프다고 할 때 스스로를 다독여 주는 것입니다.

- 그대는 그대가 가야할 길을 알고 있는가 -

Sundries: 건강한 거울을 나기 위한 4가지

Sundries: 건강한 거울을 나기 위한 4가지




'Sundries: 건강한 거울을 나기 위한 4가지'에서 옮긴 글입니다.

나눔

나눔

나눔은 거친 곳을 부드럽게 해주고, 오해가 있더라도 좀더 인내할 수 있게 해준다. 기꺼이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은 우리가 받았던 것을 돌려주지 않으려 할 때 삶이 오히려 어려워진다는 진리를 아는 사람들이다.

- 데이브 토이센의 ''나눔'' 중에서 -


Crab Spider

Crab Spider


DescriptionEnglish: Crab Spider
살받이게거미
학명Thomisus labefactus
계 (Kingdom)동물계 (Animalia)
문 (Phylum)절지동물문 (Arthropoda)
강 (Class)거미강 (Arachnida)
목 (Order)거미목 (Araneae)
과 (Family)게거미과 (Thomisidae)
족 (Tribe)Misumenini
속 (Genus)Thomisus
종 (Species)Thomisus onustus
크기몸길이 수컷 2∼3㎜, 암컷 6∼8㎜
서식장소산기슭 또는 산지 풀숲
분포지역한국, 일본, 타이완
출현시기6~9월
DateSep 4, 2008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池田正樹
Camera location35° 57′ 17.67″ N, 139° 40′ 24.74″ E
Permission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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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사용하는 가장 슬픈 말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부터 아내가 출장 간다고 5시부터 집 나가고, 6살짜리 아이는 “아빠 회사가지마… 회사 그만둬….짤렸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망치로 멍해지는 아침입니다. 혼자인 아이가 얼마나 심심했으면 하는 마음에 그런 말을 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이가 짤린다는 의미를 알리는 없을 것 같고, 짤리면 회사를 안가도 되고, 회사를 안가면 자기와 놀아줄 수 있을 것이라는 ….. 6살… 만 나이로 아직 4살인 아이의 논리적인 추론이 한편으로 대견하기도 하지만, 뭔가 띵 하는 생각에 아침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의도 창밖을 보니 안개 때문에 국회의사당이 뿌옇게 보입니다.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면서 주변과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행복하신 하루 되세요 ^^

인간이 사용하는 가장 슬픈 말

미국 시인 존 그린리프 휘티어는 "인간이 사용하는 가장 슬픈 말은 무엇일까?"라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말이든 글이든 인간의 언어 중 가장 슬픈 말은 '아, 그때 해볼걸!' 이다."

Of all sad words of tongue or pen, the saddest are these; "It might have been!"

- 이미도, ‘똑똑한 식스팩’에서 인용

역사는 아직 있는 것입니다.

역사는 아직 있는 것입니다.

역사란 무엇이냐 하면, 누구나 서슴지 않고 대답하기를, 과거 사실의 기록이라 합니다. 그러나 역사는 결코 과거가 아닙니다. 정말 과거, 지나친 것이라면 현재의 우리와는 하등 관계가 없을 것입니다. 역사는 지나간 것이 아니라 아직 있는 것입니다.

- 함석헌의 <씨알의 소리로 동그라미를>이라는 글 중에서 -

사람은 천당에 있고, 돈은 은행에 있다

(받은글입니다.)

사람은 천당에 있고, 돈은 은행에 있다. (죽을 때 돈 못싸들고 간다) 살아있을 때는 쓸 돈이 없고, 죽을 땐 다 못쓰고 죽는다.

절강성의 경제계 인물 왕쥔야오는 한창 나이에 죽었는데 부인이 19억(한화로 약380억정도) 예금을 가지고 왕쥔야오의 운전기사와 재혼을 했다.

운전기사가 행복에 겨워하며 말하길: "전에 난 자신이 왕사장님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서야 왕사장님이 계속 날 위해 일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됐다!"

이 잔혹한 사실은 더 오래 사는게 키크고 돈많고 잘생긴 것보다 중요하다라는 걸 설명해 준다.

더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누가 누굴 위해 일하는게 될 지는 알 수 없다.
최고급 핸드폰 기능 중 70%는 쓸데가 없다.
최고급 승용차의 속도 중 70%는 불필요하다.
최호화 별장의 면적 70%는 비어있다.
집안의 생활용품 중 70%는 놔두기만 하고 쓰지 않는 것이다.

한평생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70%는 다른 사람에게 쓴다.

결론: 삶은 간단명료하다. 인생을 즐기라.


받은 글입니다.

자유로워진 영혼

자유로워진 영혼

수영장이 있는 근사한 집, 최고급 외제 승용차, 달콤하고도 영원한 사랑을 갈구하다 멍든 지난 실패가 결코 후회스럽지 않다. 그 아픈 날들이 있었기에 깨달음도 있음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많은 것을 잃었지만 '잃었음'으로 끝나지 않고 잃은 끝에 '얻었음'이 있어 다행스럽다.

- 노수민 소설가, '자유로워진 영혼' 중에서 -

최고급 물질의 풍요로움은 사라졌지만, 정신적으로 만족스럽다면 잃었음이 아니라 얻었음이라는 작가의 말이 와 닿기까지는 좀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물질과 정신 사이에서 가끔은 혼돈에 드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품에서 내려놓음으로써 다시 품안으로 찾아드는 귀한 것은, 나를 둘러싼 형식에서 벗어나거나 그것들을 부리는 자유를 얻었음일겁니다. 이것을 얻기까지 많은 시간을 소비하였을 터,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나이 듦으로서 얻는 것들이 참 많은 듯합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나는 낯선 풍경을 좋아한다.

나는 낯선 풍경을 좋아한다.

나는 낯선 풍경을 좋아한다. 일상생활에서 진력이 날 때쯤, 마음이 때 없이 우울해질 때쯤, 혹은 이젠 정말 혼자 있고 싶구나 할 때, 낯선 풍경을 찾아
동서남북을 헤아리지 않고 집을 나선다

- 마종기의 ''별,아직 끝나지 않은 기쁨''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