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손수건
어느 눈물어린 호사가
그대 서러움의 고비마다 향내음이
되어줄 수 있을까
한 점 고뇌의 시선이 그들에게 다가서
멈추는 아픔 뒤에 휴식이 되는
망각의 손수건 하나 고요로 건낼 수
있도록
- 고광수, '그대의 손수건' -
그토록 뜨겁게 세상을 달구고 마음을 아프게 했던 큰 사건들. 그러나 시간은 그 기억들을 지우고 사람들 역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 있습니다. 자신의 일에 몰두하느라, 또 다른 사고와 사건을 접하느라 지난 일들을 다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 당사자들은 서럽다고 하고 가슴이 더욱 아프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잊은 것은 아닙니다. 잠시 뒷전에 밀어둔 것뿐입니다. 문득, 여전히 아플 누군가를 기억하며 미안함과 함께 눈물을 닦아주고픈 마음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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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ries: 사색의 향기처럼
Sundries: 사색의 향기처럼
기대한 만큼 채워지지 않는다고 초조해 하지 마십시오. 믿음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한 거기 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 고광수 저 '사색의 향기처럼'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Sundries: 사색의 향기처럼'에서 옮긴 글입니다.
기대한 만큼 채워지지 않는다고 초조해 하지 마십시오. 믿음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한 거기 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 고광수 저 '사색의 향기처럼'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Sundries: 사색의 향기처럼'에서 옮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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