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노릇

어른 노릇

사람은 주는 것으로 어른이 된다. 나이가 들어도 누군가에게 내가 가진 뭔가를 줄 수 있다면 여전히 청년이다. 갓난아기 때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인간은 오직 받는다. 생기 넘치는 만년의 생활자들은 하나같이 베풂을 잊지 않는 사람들이다. 베풂을 잊지 않는 한, 그가 몇 살이든, 몸이 불편하든 마음만은
건강한 장년이다.

- 소노 아야코의《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중에서 -

'베푸는 사람'이 곧 어른입니다. 베푸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돈이나 물질, 아니면 시간으로, 손길로, 마음으로 베풀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히고 가슴은 열려야 합니다. 가슴이 열린 만큼 지갑도 열려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하게 어른 노릇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전달받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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