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ries: [지혜] 지는 것도 인생
세계 최고의 자동차 레이싱 선수로 평가되는 독일의 미하엘 슈마허는 2006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슈마허는 알론소라는 선수와 동점을 기록하고 있었고, 둘 중에 상위 입상하는 선수가 2006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시합이 시작되고, 슈마허는 시합 내내 알론소를 여유 있게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레이스 막판, 슈마허가 운전하는 차량이 엔진 이상을 보이며 멈췄고, 그는 결국 시합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인생 마지막 경기,그것도 챔피언이란 이름으로 마칠 수 있었던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의 실수가 아닌 엔진 고장으로 포기해야 했던 것입니다.시합을 마친 후, 수많은 언론이 그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하며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그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지는 것도 인생이다." 그리고 새로운 챔피언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최경주가 골프에서 슬럼프에 빠지자 언론이 물었습니다. 요즘 왜그렇게 안되시느냐고, 그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그게 골프여..."
'Sundries: [지혜] 지는 것도 인생'에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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