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위에 서는 이의 마음자세
자신과 모든 사물을 공경하며, 말하는 것이 사려 깊고 안정되면 모든 백성을 편하게 할 수 있다. 남의 위에 서는 이는 오만한 마음을 길러서는 안 되며, 욕심이 제멋대로 날뛰도록 내버려두어서도 안 된다.
또한 자신이 바라는 것을 마음에 흡족하도록 채우려 해서는 안 되고, 그 끝이 다하도록 즐거움을 누리려 해서도 안 된다.
현명한 사람은 매우 친하게 지내면서도 상대를 공경하고, 두려워하면서도 상대를 사랑하며, 사랑하면서도 상대의 나쁜 점을 알고, 미워하면서도 상대의 착한 점을 안다.
쌓아 두면서도 나눌 줄 알고, 편안한 곳에서는 편안함을 즐길 줄 알지만, 옮겨야 할 때는 마땅히 옮길 줄도 알아야 한다. 재물을 대할 때는 구차하게 얻으려 하지 말고, 어려운 일에 놓이게 되었을 때는 구차하게 모면하려 하지 마라.
다투게 되면 상대방을 이기려 하지 말고, 나눌 때는 다른 사람보다 많이 가지려 하지 마라. 의심나는 일이 있다면 쉽게 단정하지 말고, 남과 이야기를 나눌 때는 자신의 의견을 진솔히 말하되, 자기 의견을 굳이 고집하지 마라.
(야스오카 마사히로著, 인물을 창조한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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