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스스로의 존재 범위를 넓힌다
단계적 리더십은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리더의 능력을 계속 키워가는 활동이다. 리더가 자신의 능력을 키울수록 그의 영향력은 확대된다. 그러나 이것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잠재능력과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한다. 리더의 영향력 확대는 리더 자신의 성장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리더십 단계에 대한 설명은 많지만 아래 두 권이 시선을 강하게 끌어당긴다.
첫 번째는 유명한 리더십 전문가 존 맥스웰이 쓴 <당신 안에 잠재된 리더십을 키우라>이다. 다음은 존 맥스웰이 소개한 5단계 리더십의 내용이다.
1단계인 ‘지위’는 직책 한 가지만을 바탕으로 하는 리더십이다. 이런 리더에게는 직권 외에는 신뢰할 것이 없다. 그 다음은 ‘승낙’단계다.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승낙했기 때문에 리더가 이끌어가는 단계다. ‘성과’단계는 사람들이 리더를 좇아가는 단계다. 왜냐하면 리더가 성과를 내기 때문이다. ‘인재 개발’단계는 사람들이 리더를 좋아하고 존경하며 리더와 함께하면 업무 수행도가 향상되는 것을 느끼는 단계다. ‘인간성’은 도달하기 가장 힘든 단계로 대규모 추종 세력이 생기고 자신의 인격과 오랜 활동을 바탕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런 단계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게 되는 다양한 리더십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아주 유용하다.
두 번째로는 짐 콜린스가 쓴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를 꼽을 수 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에서 콜린스는 다음과 같은 5단계 리더십을 소개했다. 물론 여기에서도 단계가 올라갈수록 리더십 효율성은 높아진다.
콜린스는 1단계, 즉 ‘능력이 뛰어난 개인’은 핵심 능력과 기술을 갖춘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2단계 ‘합심하는 팀원’은 집단의 일원으로 성실히 활동하는 사람이다. 3단계인 ‘역량 있는 관리자’는 합심하는 팀원들의 활동을 잘 조정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4단계에 해당하는 ‘유능한 리더’는 전체적인 목표를 좇아 관리자들을 지휘할 수 있는 능력과 높은 식견을 갖춘 사람이다. 리더십의 가장 높은 단계인 경영자는 조직에 대한 전체적인 지휘 책임을 맡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 두 리더십 전문가는 어려운 주제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깊은 통찰력을 제공해주었다. 훌륭한 리더가 되는 과정을 설명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촉망 받는 유능한 리더로 직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기해야 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맥스웰과 콜린스는 불모지를 개척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의 주장을 더욱 보강하여 실질적인 단계에서 상세히 검토한다면 리더십 개발 과정에 있는 예비 리더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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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ACO [alpha@alpa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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