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이해에 닿기까지
나는 나무에 그려지고 돌에 새겨지며 태어났다. 내 첫 이름은 '오해'였다. 그러나 사람들이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나를 점점 '이해'로 만들어 주었다.
- 김애란, 소설 '침묵의 미래' 중에서 -
언어는 소통하기 전까지는 많은 '오해'를 동반합니다. 그러다가 서로의 감정을 알게 되고 상황을 느끼면서 '이해'의 과정으로 가는 것이지요. 언어라는 것, 말이라는 것이 타인에게 완전히 이해될 때까지 얼마나 많은 나의 진정성이 필요한가를 느낍니다. 진정성으로 통하는 그것이 바로 소통이겠지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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