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ries: 행복은 때때로 슬픈 얼굴로 다가온다
내가 읽은 인상적인 행복론은 아이리스 머독이란 현존 여류 작가가 한 소설 지문에서 적고 있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다.
"나의 행복은 슬픈 얼굴을 하고 있다. 너무 슬퍼서 오랫동안 나는 그것을 불행인 줄 알고 내던졌었다."
- 유종호의《내 마음의 망명지》중에서 -
행복은 때때로 슬픈 얼굴로 다가섭니다. 고통과 실패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슬프고 괴롭고 힘든 일을 견디어 나갈 때, 많이 넘칠 때보다 모자랄 때, 행복은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슬픈 얼굴로 찾아온, 슬픈 얼굴 너머의 행복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Sundries: 행복은 때때로 슬픈 얼굴로 다가온다'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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