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동승자

동승자

어떤 남자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유유히 휘파람을 불며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교통경찰에게 잡혔다. 교통경찰이 말했다.

"아주 위험천만한 행위를 하셨습니다. 도로교통법 5조 2항에 의거 벌금 3만원입니다"

그러자 남자가 교통경찰에게 말했다.

"위험하긴 하지만 뒤에 하나님이 타고 게시기 때문에 난 괜찮습니다. 벌금은 사양하겠습니다"

그 말을 들은 교통경찰은 즉시 호주머니에서 스티커를 꺼내며 단정적으로 말했다.

"그렇담 벌금 6만원입니다. 면허증 제시하시죠"

이에 남자는 펄쩍 뛰며 항의했다.

"아니, 방금 벌금 3만원이라 해놓고 갑자기 두배로 하는 이유는 뭐요?"

그러자 교통경찰이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1인승 오토바이에 뒤에 하나님과 2명이 탔잖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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