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늘

오늘은 내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 우리는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인간은 앞을 보면서 살아야 하지만 자신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뒤를 돌아봐야 한다.

- 기욤 뮈소의 '구해줘' 중에서 -

올겨울은 눈이 자주 내립니다. 눈 내린 아침이면 내 남은 인생의 첫날인 것만 같습니다. 기욤 뮈소의 말이 아니라도 눈 위에 찍힌 어지러운 발자국을 보면 지난 반생이 단박에 이해될 것도 같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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