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귤을 많이 먹읍시다.

겨울하면 대표적인 과일이 바로 귤입니다. 먹기 편하고 새콤 한 맛이 일품이죠...

귤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손이나 발 심한 경우 얼굴까지 노랗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카로틴에 의한 것입니다. 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 물질로, 눈에서 사용되는 레티놀로 전환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청소년 의 눈 건강을 위해서는 귤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또, 카로틴은 산소화합 물 중 유해한 것을 제거하여 암이나 동맥경화, 안질환 등을 부분적으로 예 방해 줍니다. 귤을 먹었을 때 신맛을 느끼게 되는 것은 구연산이라는 성분 때문이며 구연산은 신체의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살이 빠지도록 하는데, 약간 덜 익은 귤일수록 신맛이 많으면서 구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 한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주고 혈액내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어 혈압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또 귤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C가 특히 겨울에 중요한 이유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며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고, 외부에 노출되는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하여 감기를 예방해 주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C는 단순히 피부의 건강뿐 아니라, 멜라닌 색소의 작용을 억제해 피부를 하얗고 윤기있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잇몸에서 피가 나는 괴혈병을 예방하는 것도 비타민 C의 역할입니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헤스페리딘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비타민 P는 완벽한 비타민의 형태는 아니지만 비타민 C와 협조하기도 하고, 비타민 C 의 작용을 강화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비타민 C와 P가 함께 들어있는 귤을 먹으면 비타민 C의 기능이 더욱 활성화 됩니다. 비타민 P는 모세혈관을 강화시키고 활동성을 높여서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혈관이 잘 파괴되지 않도록 하여 뇌출혈이나 폐출혈 등 혈관출혈의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입니다. 한편,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귤의 속껍질에는 펙틴이라는 섬유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변비를 예방해 줄 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도 합니다. 또 간에서는 담즙이 잘 배설되도록 하고,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여 동맥경화를 예방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귤껍질에는 농약이 많아 잘 이용하지 못 하고 있는데 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여 있는 물이 아닌 흐르는 물에 귤을 여러 번 씻어준 후 물에 식초를 약간 타서 잠시 담궈 두면 농약이 효과적으로 제거됩니다. 가정에서는 껍질을 잘 씻어 말려서 귤 껍질차를 끓여 먹으면 좋답니다.

또한 귤의 산 성분이 위궤양을 일으킨다는 설이 있는데, 정상인의 경우 위궤양을 일으키려면 하루에 5박스가 넘는 귤을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 위 건강이 매우 좋지 않고 귤을 먹을 때 통증이 있다면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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