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나'
누군가의 꿈을 들여다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지금 당신의 모습은 당신이 과거에 꾸었던 꿈이다. 지금 당신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당신의 꿈은 당신이 꾸었고, 그런 꿈을 꾸어오는 동안 현재의 당신이 만들어졌음을 기억하라.
- 매튜 캘리의《위대한 나》중에서 -
어제 꾸었던 꿈이 오늘 이 자리의 나를 있게 했습니다. 오늘 꾸는 꿈이 내일의 나를 만듭니다. 꿈도 디자인입니다, 인생 밑그림입니다. 내 인생은 내가 디자인한 밑그림의 소산입니다. 꿈이 먼저입니다. 꿈이 크면 그 인생도 커지고,
꿈이 아름다우면 그 인생도 아름다워집니다. '위대한 나'는 '위대한 꿈'의 결과물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버리는 결단
버리는 결단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과거와 가족의 결점을 인정하고, 물려받은 것 중 거부하고 싶은 것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가령 알코올 중독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이 자신에게 미치고 있다면, 그 사실을 단순히 부정할 것이 아니라,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러지 않는다면, 항상 과거에 고정된 채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 수잔 놀렌-혹스마의 《생각이 너무 많은 여자》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과거와 가족의 결점을 인정하고, 물려받은 것 중 거부하고 싶은 것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가령 알코올 중독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이 자신에게 미치고 있다면, 그 사실을 단순히 부정할 것이 아니라,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러지 않는다면, 항상 과거에 고정된 채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 수잔 놀렌-혹스마의 《생각이 너무 많은 여자》중에서 -
받은 글입니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결정을 내리기 전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고자 고집하는 사람은 결코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
- 앙리 F.아미엘 -
- 앙리 F.아미엘 -
아직도 망설이고 계신가요?
아직도 망설이고 계신가요?
인간이라면 반드시 후회를 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어차피 해야 할 후회라면 짧게 하는 편이 낫다. 짧게 후회하려면 '행동'해야 한다. 확 저질러버리는 편이, 고민하며 주저하다가 포기하는 것보다 심리적으로 훨씬 건강하다. 후회가 오래가지 않기 때문이다.
- 김정운의《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중에서 -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후회'는 오래가는 반면 '행한 행동에 대한 후회'는 바로 끝이 납니다. 지금 망설이고 있는 일이 있나요? 과감히 도전하고 비록 실패하더라도 짧게 후회하면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Just do it !'
인간이라면 반드시 후회를 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어차피 해야 할 후회라면 짧게 하는 편이 낫다. 짧게 후회하려면 '행동'해야 한다. 확 저질러버리는 편이, 고민하며 주저하다가 포기하는 것보다 심리적으로 훨씬 건강하다. 후회가 오래가지 않기 때문이다.
- 김정운의《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중에서 -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후회'는 오래가는 반면 '행한 행동에 대한 후회'는 바로 끝이 납니다. 지금 망설이고 있는 일이 있나요? 과감히 도전하고 비록 실패하더라도 짧게 후회하면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Just do it !'
車에 타자 마자 에어콘 켜면 毒
車에 타자 마자 에어콘 켜면 毒
나쁜 줄 알면서도 잘 이행하지 못하는 것 들이 많은데 그중의 하나가 더울때 승용차를 타자마자 에어컨을 켜는 행위일 겁니다.이렇게까지 몸에 나쁜지는 몰랐는데....암 빈혈 백혈병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니..
☆ 차에 타자 마자 에어콘을 켜지 마세요 ☆
차에 들어가, 창문을 여신후 몇분 있다가 에어콘을 켜세요.
Please do NOT turn on A/C as soon as you enter the car. Open the windows after you enter your car and turn ON the air- conditioning after a couple of minutes.
왜냐고요:
Here's why:
연구에 의하면, 자동차 계기판, 의자, 공기 방향제는 벤진을 발산합니다. 벤진은 발암물질인 독입니다. 자동차 속의 플라스틱 제제에 서서히 열이 가해 질때 나는 냄새는 발암물질인 벤진입니다.
According to a research, the car dashboard, sofa, air freshener emit Benzene, a Cancer causing toxin (carcinogen - take time to observe the smell of heated plastic in your car).
벤진은 암뿐만 아니라, 뼈에도 독이며, 빈혈을 일으키기도 하며, 백혈구 수도 줄어 듭니다.
In addition to causing cancer, Benzene poisons your bones, causes anemia and reduces white blood cells..
계속 벤진에 노출될 경우 백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암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Prolonged exposure will cause Leukemia, increasing the risk of cancer. It may also cause miscarriage.
허용 벤진 양은 50mg/sq. ft. 입니다. 자동차를 문들을 닫은 채 실내에 주차했을 때 차 안의 벤진 양은 400 - 800mg입니다. 만일 화씨 60도(F)이상이고, 옥외의 햇볕에 자동차를 주차했을 때, 벤진 양은 2000 - 4000mg, 즉 허용치의 40배입니다.
Acceptable Benzene level indoors is 50mg per sq. ft. A car parked indoors with windows closed will contain 400-800mg of Benzene. If parked outdoors under the sun at a temperature above 60 degrees F, Benzene level goes up to 2000-4000mg, 40 times the acceptable level...
창문을 꼭꼭 닫고 차안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벤진을 피할 수 없이, 과도한 독을 짧은 시간에 계속 들이 마시게 됩니다.
People who get into the car, keeping windows closed, will inevitably inhale in quick succession excessive amounts of the toxin.
벤진은 신장과 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독입니다. 게다가 한번 몸에 들이마시면 뱉어 내기는 매우 힘듭니다.
Benzene is a toxin that affects your kidney and liver. What's worse, it is extremely difficult for your body to expel this toxic stuff.
그러니 친구들이여, 자동차에 타시기 전에, 자동차 문과 창문들을 열어서 자동차 안의 갇힌 공기가 나가고 유해물질들을 내보낼 시간적 여유를 주세요.
So friends, please open the windows and door of your car - give time for interior air to out - dispel the deadly stuff - before you enter.
중국 속담에 " 여러분이 귀한 것을 서로 소통할 때, 여러분도 그 일로 이로워 진다." 는 말이 있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나쁜 줄 알면서도 잘 이행하지 못하는 것 들이 많은데 그중의 하나가 더울때 승용차를 타자마자 에어컨을 켜는 행위일 겁니다.이렇게까지 몸에 나쁜지는 몰랐는데....암 빈혈 백혈병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니..
☆ 차에 타자 마자 에어콘을 켜지 마세요 ☆
차에 들어가, 창문을 여신후 몇분 있다가 에어콘을 켜세요.
Please do NOT turn on A/C as soon as you enter the car. Open the windows after you enter your car and turn ON the air- conditioning after a couple of minutes.
왜냐고요:
Here's why:
연구에 의하면, 자동차 계기판, 의자, 공기 방향제는 벤진을 발산합니다. 벤진은 발암물질인 독입니다. 자동차 속의 플라스틱 제제에 서서히 열이 가해 질때 나는 냄새는 발암물질인 벤진입니다.
According to a research, the car dashboard, sofa, air freshener emit Benzene, a Cancer causing toxin (carcinogen - take time to observe the smell of heated plastic in your car).
벤진은 암뿐만 아니라, 뼈에도 독이며, 빈혈을 일으키기도 하며, 백혈구 수도 줄어 듭니다.
In addition to causing cancer, Benzene poisons your bones, causes anemia and reduces white blood cells..
계속 벤진에 노출될 경우 백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암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Prolonged exposure will cause Leukemia, increasing the risk of cancer. It may also cause miscarriage.
허용 벤진 양은 50mg/sq. ft. 입니다. 자동차를 문들을 닫은 채 실내에 주차했을 때 차 안의 벤진 양은 400 - 800mg입니다. 만일 화씨 60도(F)이상이고, 옥외의 햇볕에 자동차를 주차했을 때, 벤진 양은 2000 - 4000mg, 즉 허용치의 40배입니다.
Acceptable Benzene level indoors is 50mg per sq. ft. A car parked indoors with windows closed will contain 400-800mg of Benzene. If parked outdoors under the sun at a temperature above 60 degrees F, Benzene level goes up to 2000-4000mg, 40 times the acceptable level...
창문을 꼭꼭 닫고 차안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벤진을 피할 수 없이, 과도한 독을 짧은 시간에 계속 들이 마시게 됩니다.
People who get into the car, keeping windows closed, will inevitably inhale in quick succession excessive amounts of the toxin.
벤진은 신장과 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독입니다. 게다가 한번 몸에 들이마시면 뱉어 내기는 매우 힘듭니다.
Benzene is a toxin that affects your kidney and liver. What's worse, it is extremely difficult for your body to expel this toxic stuff.
그러니 친구들이여, 자동차에 타시기 전에, 자동차 문과 창문들을 열어서 자동차 안의 갇힌 공기가 나가고 유해물질들을 내보낼 시간적 여유를 주세요.
So friends, please open the windows and door of your car - give time for interior air to out - dispel the deadly stuff - before you enter.
중국 속담에 " 여러분이 귀한 것을 서로 소통할 때, 여러분도 그 일로 이로워 진다." 는 말이 있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수화기를 내려놓으세요
수화기를 내려놓으세요
내가 길조가 되느냐, 흉조가 되느냐는 내 하기에 달린 것입니다. 당신이 지금 전하려고 하는 그 소식이 기쁨에 해당되는 것인지, 가슴 철렁 내려앉게 하는 것인지를 확인해 보십시오. 만일 상대방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사실이더라도 수화기를 내려놓으십시오. 바로 그 버릇이 후일 당신의 팔자를 그르치게 하는 것일 테니까요.
- 정채봉의《스무 살 어머니》중에서 -
어쩌다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기쁨에 넘칠 수도 있고, 휘청거릴 수도 있습니다. '나쁜 소식'은 굳이 내가 애써 전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쁜 소식'이거든 수화기를 내려놓으세요. '기쁜 소식'만 전하고 살기에도 바쁜 세상이니까요.
받은 글입니다.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 전할 거라는 생각으로 '나쁜 소식'을 전하지 않는다면... 잘못하면 좋은 건 좋은 거라는 식으로 왜곡된 정보를 전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하는 게 맞는지 한번 더 생각해 볼 필요는 있겠지만, 기쁜 소식과 나쁜 소식으로 양분해서 전하고 안 전하는 것은 좋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내가 길조가 되느냐, 흉조가 되느냐는 내 하기에 달린 것입니다. 당신이 지금 전하려고 하는 그 소식이 기쁨에 해당되는 것인지, 가슴 철렁 내려앉게 하는 것인지를 확인해 보십시오. 만일 상대방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사실이더라도 수화기를 내려놓으십시오. 바로 그 버릇이 후일 당신의 팔자를 그르치게 하는 것일 테니까요.
- 정채봉의《스무 살 어머니》중에서 -
어쩌다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기쁨에 넘칠 수도 있고, 휘청거릴 수도 있습니다. '나쁜 소식'은 굳이 내가 애써 전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쁜 소식'이거든 수화기를 내려놓으세요. '기쁜 소식'만 전하고 살기에도 바쁜 세상이니까요.
받은 글입니다.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 전할 거라는 생각으로 '나쁜 소식'을 전하지 않는다면... 잘못하면 좋은 건 좋은 거라는 식으로 왜곡된 정보를 전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하는 게 맞는지 한번 더 생각해 볼 필요는 있겠지만, 기쁜 소식과 나쁜 소식으로 양분해서 전하고 안 전하는 것은 좋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훌륭한 리더 뒤에 참다운 스승이 있다
훌륭한 리더 뒤에 참다운 스승이 있다
캄캄한 어둠 속에 있을 때 누구나 불안을 느낀다. 그러나 저 멀리 등불이 보이기 시작하면 안도의 숨을 내쉬며 길을 바로 찾아가게 된다. 그 등불이 바로 인생의 스승이다. 참다운 스승을 만나면 바른 길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스승의 말을 잘 따르면 성공의 길이 열린다.
중국 주(周)나라 무왕(武王)의 태자 시절 이름은 발(發)이었다. 그의 아버지 서백(西伯)은 문왕(文王)인데 덕으로 다스려 주나라를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그 뒤를 이어 즉위한 무왕은 군사를 길러 제후들을 그 아래 굴복시키고 천하를 통치하였다.
이처럼 주나라는 문왕과 무왕 시절에 가장 부흥한 국가가 되었다. 그런데 이 두 왕으로 하여금 덕치주의 정치를 하도록 한 사람은 바로 태공망(太公望)이었다.
태공망의 성은 강씨(姜氏)였고, 이름은 여상(呂商)이었다. 동해 바닷가 태생인 그는, 당시 은나라 주왕의 포악한 정치를 혐오하며 아예 관직에 나가지 않은 채 초야에 묻혀 낚시질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이때 주나라 문왕이 사냥을 나가기 위해 점을 쳤다는데, 그 점괘가 이렇게 나왔다.
‘획득하는 것이 용(龍)도 아니고 이(彲-뿔 없는 용)도 아니며, 호랑이도 아니고 비(羆-큰 곰)도 아니며, 패왕의 보좌가 될 사람이다.’
그날 문왕이 사냥을 나갔을 때 여상은 위수(渭水)의 강가에서 낚시를 드리우고 있었다. 잠시 대화를 나누어 보던 문왕은 강태공의 비범함을 보고 점괘에 나온 바로 그 인물이라 생각하였다.
“나의 선군인 태공(太公)께서 ‘마땅히 성인이 있어 주나라로 오게 될 것이며, 주나라는 이미 인물을 얻어 훌륭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당신이 바로 그분이오. 나의 태공이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소.”
문왕은 여상을 극진히 우대하였으며, 벼슬을 주어 주나라로 데려가려 하였다.
“제가 듣기로 서백은 현명하며, 또한 노인을 공경한다고 하던데 어찌 따라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서백, 즉 문왕은 여상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였다. 여상은 하릴없이 낚시질을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을 알아줄 군주가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때 여상이 그저 빈둥대며 낚시질만 하는 영감으로 알았던 그의 부인이 같이 따라가려고 했다. 그러나 여상은 늘 돈벌이 안 한다고 바가지만 긁어대던 부인과 함께 갈 마음이 없었다. 부인이 울면서 옷자락을 붙들고 매달리자 여상은 바가지로 물을 떠서 땅에 버리고 말하였다.
“이것을 다시 주워 담으면 주나라도 당신을 데리고 가겠소!”
부인은 여상의 말에 따라 땅바닥에 쏟아진 물을 바가지에 주워 담으려 하였으나, 이미 땅으로 스며든 물을 어찌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아내는 뒤늦게 출세한 남편 여상을 따라 주나라로 갈 수 없었다. ‘엎질러진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말은 여기서 나왔다.
아무튼 주나라로 간 여상은, 이때부터 문왕이 말한 ‘태공(太公)’이 기다렸다’는 데서 기다릴 ‘망(望)’자를 보태어 ‘태공망(太公望)’이라 불리게 되었다. 흔히 그의 성을 따서 ‘강태공’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었다.
태공망은 병법과 지략이 뛰어났다. 그래서 문왕은 그를 스승을 삼았고, 태자인 발의 교육도 맡겼다. 문왕이 죽고 무왕이 즉위하였을 때, 그의 곁에는 태공망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었다. 즉위 9년이 되었을 때 무왕은 아버지 문왕의 묘소에 참배를 하고, 그 유업을 받들어 군사를 동방으로 진군시켰다.
이때 무왕은 문왕의 위패를 만들어 수레에 싣고 떠났고, 그 자신은 스스로 ‘태자 발(發)’이라 칭하였다. 이것은 곧 문왕의 명을 받아 정벌에 나선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태공망도 무왕을 보좌하여 출정하였다. 당시 무왕은 그를 ‘스승으로 존경하며 부친으로 우러러 본다’는 뜻에서 ‘사상보(師尙父)’라고 별도의 호칭을 정하여 불렀다.
무왕이 황하를 건널 때였다. 강 한가운데를 지나는데 백어(白魚)가 펄쩍 뛰어 왕의 배 가운데로 뛰어들었다.
“사상보께선 이 흰 물고기를 어떻게 보십니까?”
“흰색은 은나라의 색깔이니, 흰 물고기가 대왕의 배로 뛰어든 것은 은나라가 주나라에 복속될 징조입니다.”
황하를 다 건너가자 불덩어리가 상류에서 다시 하류로 돌아 무왕의 진영에 이르러서는 까마귀로 변하였다. 그 까마귀의 색깔은 붉었으며, 그 우는 소리는 매우 안정되어 느릿느릿하였다. 무왕은 다시 태공망에게 물었다.
“붉은색은 주나라를 뜻하며, 붉은 까마귀의 울음소리가 안정되어 있다는 것은 대왕이 패업을 완수하여 주나라가 번영할 것이라는 전조입니다.”
드디어 무왕의 군사는 동방을 정벌하여 맹진(盟津)에 이르렀다. 이때 뜻을 같이하기 위해 은나라를 배반하고 몰려든 제후가 무려 800명이나 되었다.
“이 기회에 은나라의 주왕을 쳐야합니다.”
제후들은 한결같이 주장하였다.
그러나 무왕은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그는 우선 사상보 태공망에게 은나라 주왕을 칠 것인가 물어보았다. 태공망은 제후 800명을 얻은 것만으로 족하니, 일단 돌아가 군대를 정비하자고 말하였다.
“그대들은 아직도 천명이라는 것이 은나라에 있다는 것을 모른다. 아직 때가 이르다.”
무왕은 태공망의 말대로 군사를 거두어 주나라로 돌아왔다.
그리고 2년이 흘렀다. 은나라 주왕이 왕자 비간을 살해하고 기자를 감옥에 가두었다는 소식을 접한 무왕은 드디어 때가 왔다고 생각하였다.
이때 무왕은 점술가를 불러 점괘를 뽑아보았다. 불길하게 나왔다. 그리고 곧 폭풍우가 세차게 몰아졌다.
무왕은 망설였고, 제후들은 모두 떨었다.
그런데 이때 태공망이 나섰다.
“지금이 적기입니다. 때가 왔습니다. 아무리 점괘가 나쁘게 나와도 무르익은 때를 놓칠 수는 없습니다. 지금 대왕의 운은 천하를 얻고도 남을 만큼 좋습니다. 은나라 주왕은 아무 죄도 없는 왕자 비간를 무참하게 살해하여 백성의 원성이 드높습니다. 어서 군사를 일으켜 주왕의 죄를 물으십시오. 그래야 천하가 대왕의 손에 들어옵니다.”
무왕은 태공망의 말에 용기를 얻어 드디어 은나라 주왕을 치기 위해 군사를 일으켰다.
은나라를 정벌한 무왕은 궁궐 안의 녹대에 저장했던 금은보화를 꺼내고, 곡식창고에 저장했던 양식들을 풀어 빈민을 구제하였다. 그리고 무왕은 천하의 패자(覇者)로 군림하였다.
역사학자들은 태공망이 없었다면 주나라는 천하의 패자가 되지 못하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문왕이 태공망을 알아주지 않고, 무왕이 태공망을 참된 스승으로 모시지 않았다면 주나라는 은나라를 감히 넘볼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아무튼 태공망은 주나라가 천하의 패자로 군림하는 데 등불 같은 역할을 한 인물이다. 태공망이 큰 인물임을 간파하고 벼슬을 내린 문왕이나, 그를 아버지 버금가는 스승으로 모신 무왕이나 훌륭한 리더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훌륭한 리더 뒤에는 반드시 참다운 스승이 있음도 알아두어야 한다.
받은 글입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 있을 때 누구나 불안을 느낀다. 그러나 저 멀리 등불이 보이기 시작하면 안도의 숨을 내쉬며 길을 바로 찾아가게 된다. 그 등불이 바로 인생의 스승이다. 참다운 스승을 만나면 바른 길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스승의 말을 잘 따르면 성공의 길이 열린다.
중국 주(周)나라 무왕(武王)의 태자 시절 이름은 발(發)이었다. 그의 아버지 서백(西伯)은 문왕(文王)인데 덕으로 다스려 주나라를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그 뒤를 이어 즉위한 무왕은 군사를 길러 제후들을 그 아래 굴복시키고 천하를 통치하였다.
이처럼 주나라는 문왕과 무왕 시절에 가장 부흥한 국가가 되었다. 그런데 이 두 왕으로 하여금 덕치주의 정치를 하도록 한 사람은 바로 태공망(太公望)이었다.
태공망의 성은 강씨(姜氏)였고, 이름은 여상(呂商)이었다. 동해 바닷가 태생인 그는, 당시 은나라 주왕의 포악한 정치를 혐오하며 아예 관직에 나가지 않은 채 초야에 묻혀 낚시질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이때 주나라 문왕이 사냥을 나가기 위해 점을 쳤다는데, 그 점괘가 이렇게 나왔다.
‘획득하는 것이 용(龍)도 아니고 이(彲-뿔 없는 용)도 아니며, 호랑이도 아니고 비(羆-큰 곰)도 아니며, 패왕의 보좌가 될 사람이다.’
그날 문왕이 사냥을 나갔을 때 여상은 위수(渭水)의 강가에서 낚시를 드리우고 있었다. 잠시 대화를 나누어 보던 문왕은 강태공의 비범함을 보고 점괘에 나온 바로 그 인물이라 생각하였다.
“나의 선군인 태공(太公)께서 ‘마땅히 성인이 있어 주나라로 오게 될 것이며, 주나라는 이미 인물을 얻어 훌륭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당신이 바로 그분이오. 나의 태공이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소.”
문왕은 여상을 극진히 우대하였으며, 벼슬을 주어 주나라로 데려가려 하였다.
“제가 듣기로 서백은 현명하며, 또한 노인을 공경한다고 하던데 어찌 따라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서백, 즉 문왕은 여상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였다. 여상은 하릴없이 낚시질을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을 알아줄 군주가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때 여상이 그저 빈둥대며 낚시질만 하는 영감으로 알았던 그의 부인이 같이 따라가려고 했다. 그러나 여상은 늘 돈벌이 안 한다고 바가지만 긁어대던 부인과 함께 갈 마음이 없었다. 부인이 울면서 옷자락을 붙들고 매달리자 여상은 바가지로 물을 떠서 땅에 버리고 말하였다.
“이것을 다시 주워 담으면 주나라도 당신을 데리고 가겠소!”
부인은 여상의 말에 따라 땅바닥에 쏟아진 물을 바가지에 주워 담으려 하였으나, 이미 땅으로 스며든 물을 어찌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아내는 뒤늦게 출세한 남편 여상을 따라 주나라로 갈 수 없었다. ‘엎질러진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말은 여기서 나왔다.
아무튼 주나라로 간 여상은, 이때부터 문왕이 말한 ‘태공(太公)’이 기다렸다’는 데서 기다릴 ‘망(望)’자를 보태어 ‘태공망(太公望)’이라 불리게 되었다. 흔히 그의 성을 따서 ‘강태공’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었다.
태공망은 병법과 지략이 뛰어났다. 그래서 문왕은 그를 스승을 삼았고, 태자인 발의 교육도 맡겼다. 문왕이 죽고 무왕이 즉위하였을 때, 그의 곁에는 태공망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었다. 즉위 9년이 되었을 때 무왕은 아버지 문왕의 묘소에 참배를 하고, 그 유업을 받들어 군사를 동방으로 진군시켰다.
이때 무왕은 문왕의 위패를 만들어 수레에 싣고 떠났고, 그 자신은 스스로 ‘태자 발(發)’이라 칭하였다. 이것은 곧 문왕의 명을 받아 정벌에 나선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태공망도 무왕을 보좌하여 출정하였다. 당시 무왕은 그를 ‘스승으로 존경하며 부친으로 우러러 본다’는 뜻에서 ‘사상보(師尙父)’라고 별도의 호칭을 정하여 불렀다.
무왕이 황하를 건널 때였다. 강 한가운데를 지나는데 백어(白魚)가 펄쩍 뛰어 왕의 배 가운데로 뛰어들었다.
“사상보께선 이 흰 물고기를 어떻게 보십니까?”
“흰색은 은나라의 색깔이니, 흰 물고기가 대왕의 배로 뛰어든 것은 은나라가 주나라에 복속될 징조입니다.”
황하를 다 건너가자 불덩어리가 상류에서 다시 하류로 돌아 무왕의 진영에 이르러서는 까마귀로 변하였다. 그 까마귀의 색깔은 붉었으며, 그 우는 소리는 매우 안정되어 느릿느릿하였다. 무왕은 다시 태공망에게 물었다.
“붉은색은 주나라를 뜻하며, 붉은 까마귀의 울음소리가 안정되어 있다는 것은 대왕이 패업을 완수하여 주나라가 번영할 것이라는 전조입니다.”
드디어 무왕의 군사는 동방을 정벌하여 맹진(盟津)에 이르렀다. 이때 뜻을 같이하기 위해 은나라를 배반하고 몰려든 제후가 무려 800명이나 되었다.
“이 기회에 은나라의 주왕을 쳐야합니다.”
제후들은 한결같이 주장하였다.
그러나 무왕은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그는 우선 사상보 태공망에게 은나라 주왕을 칠 것인가 물어보았다. 태공망은 제후 800명을 얻은 것만으로 족하니, 일단 돌아가 군대를 정비하자고 말하였다.
“그대들은 아직도 천명이라는 것이 은나라에 있다는 것을 모른다. 아직 때가 이르다.”
무왕은 태공망의 말대로 군사를 거두어 주나라로 돌아왔다.
그리고 2년이 흘렀다. 은나라 주왕이 왕자 비간을 살해하고 기자를 감옥에 가두었다는 소식을 접한 무왕은 드디어 때가 왔다고 생각하였다.
이때 무왕은 점술가를 불러 점괘를 뽑아보았다. 불길하게 나왔다. 그리고 곧 폭풍우가 세차게 몰아졌다.
무왕은 망설였고, 제후들은 모두 떨었다.
그런데 이때 태공망이 나섰다.
“지금이 적기입니다. 때가 왔습니다. 아무리 점괘가 나쁘게 나와도 무르익은 때를 놓칠 수는 없습니다. 지금 대왕의 운은 천하를 얻고도 남을 만큼 좋습니다. 은나라 주왕은 아무 죄도 없는 왕자 비간를 무참하게 살해하여 백성의 원성이 드높습니다. 어서 군사를 일으켜 주왕의 죄를 물으십시오. 그래야 천하가 대왕의 손에 들어옵니다.”
무왕은 태공망의 말에 용기를 얻어 드디어 은나라 주왕을 치기 위해 군사를 일으켰다.
은나라를 정벌한 무왕은 궁궐 안의 녹대에 저장했던 금은보화를 꺼내고, 곡식창고에 저장했던 양식들을 풀어 빈민을 구제하였다. 그리고 무왕은 천하의 패자(覇者)로 군림하였다.
역사학자들은 태공망이 없었다면 주나라는 천하의 패자가 되지 못하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문왕이 태공망을 알아주지 않고, 무왕이 태공망을 참된 스승으로 모시지 않았다면 주나라는 은나라를 감히 넘볼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아무튼 태공망은 주나라가 천하의 패자로 군림하는 데 등불 같은 역할을 한 인물이다. 태공망이 큰 인물임을 간파하고 벼슬을 내린 문왕이나, 그를 아버지 버금가는 스승으로 모신 무왕이나 훌륭한 리더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훌륭한 리더 뒤에는 반드시 참다운 스승이 있음도 알아두어야 한다.
받은 글입니다.
지금 그 자리에 행복이 있습니다
지금 그 자리에 행복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는 단 한가지뿐입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그것을 잃어버리기 전까지는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잃고 난 후에 그 소중함을 깨닫지만 이미 때는 늦어 버린 뒤입니다.
눈 들어 세상을 보면 우리는 열 손가락으로는 다 헤아릴 수 없는 행복에 둘러 싸여 있습니다. 우리가 불행을 헤아리는 데만 손가락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많은 행복을 외면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눈을 들어 주위를 다시 한번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찬찬히 내주위에 있는 행복을 손가락 하나 하나 꼽아 가며 헤아려 보십시오. 그러는 사이 당신은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변해 있을 것입니다
행복 비타민 중에서
받은 글입니다.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는 단 한가지뿐입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그것을 잃어버리기 전까지는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잃고 난 후에 그 소중함을 깨닫지만 이미 때는 늦어 버린 뒤입니다.
눈 들어 세상을 보면 우리는 열 손가락으로는 다 헤아릴 수 없는 행복에 둘러 싸여 있습니다. 우리가 불행을 헤아리는 데만 손가락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많은 행복을 외면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눈을 들어 주위를 다시 한번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찬찬히 내주위에 있는 행복을 손가락 하나 하나 꼽아 가며 헤아려 보십시오. 그러는 사이 당신은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변해 있을 것입니다
행복 비타민 중에서
받은 글입니다.
서로 좋아하면
서로 좋아하면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서로 물길이 튼다
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이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
친구의 웃음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긴 말 전하지 않아도 미리 물살로 알아듣고
몇 해쯤 만나지 못해도 밤잠이 어렵지 않은 강
아무려면 큰강이 아무 의미도 없이 흐르고 있으랴
세상에서 사람을 만나 오래 좋아하는 것이
받은 글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서로 물길이 튼다
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이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
친구의 웃음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긴 말 전하지 않아도 미리 물살로 알아듣고
몇 해쯤 만나지 못해도 밤잠이 어렵지 않은 강
아무려면 큰강이 아무 의미도 없이 흐르고 있으랴
세상에서 사람을 만나 오래 좋아하는 것이
받은 글입니다.
조약돌은 노래한다
조약돌은 노래한다
조약돌이 웅덩이 속에 박혀 있는 모난 돌멩이에게 말하였다.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모난 돌멩이에는 잔뜩 푸른 이끼가 끼어 있었다.
“네 구르는 재주가 부럽구나. 나는 애초에 모나게 태어나 이처럼 모진 생을 살아가는구나.”
그러자 졸졸 흐르는 물이 선문선답 같은 소리를 하였다.
“물은 자고로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법! 내가 없다면 그대, 조약돌이 어찌 매끄러운 몸매를 간직할 수 있겠는가?”
졸졸 흐르는 물의 말에 조약돌은 심술이 났다. 그래서 모난 돌멩이 옆으로 가서 머리를 푹 박아버렸다.
“물아! 이래도 너 때문에 내가 구른다고 말할 수 있는가? 나는 내 의지로 구르는 것이다.”
조약돌의 말에 졸졸 흐르는 물이 쾌활하게 웃었다.
“어디 그럼 이제 다시 네 의지대로 굴러 보거라!”
조약돌은 몸을 움직이려고 해보았다. 그러나 모난 돌멩이의 틈에 끼어 도무지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앗! 이거 큰일이네! 어서 넓은 바닷가로 나가야 하는데…….”
“조약돌아! 이 세상에는 자기 의지대로 되지 않는 것도 있단다. 조금 있으면 소나기가 내릴 테니 그때 센 물살에게 부탁해 보렴!”
졸졸 흐르는 물은 조약돌과 모난 돌멩이를 남겨둔 채 아래로 흘러내려갔다.
얼마 후 정말 소나기가 내렸다. 그러자 산의 깊은 계곡에서부터 센 물살이 무서운 기세로 흘러내려왔다.
“모난 돌멩이야! 우리 같이 여행을 떠나지 않으련?”
조약돌이 물었다.
“난 모가 나서 잘 구르지 못한단다.”
모난 돌멩이가 울먹이는 소리로 말했다.
“아냐!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어! 너도 열심히 구르면 조약돌이 될 수 있다구. 우리 센 물살에게 부탁해 보자!”
조약돌은 센 물살에게 자신들을 넓은 바다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였다.
센 물살은 모래 속에 깊이 박힌 모난 돌멩이를 뽑아 올려 아래로 떠내려 보냈다. 조약돌도 모난 돌멩이와 함께 센 물살을 타고 아래로 떠내려가기 시작하였다.
댐이 나타났다. 오랜 가뭄 끝에 내린 소나기지만 바짝 말라버린 댐에는 아직 물이 다 차지 않았다. 그래서 조약돌과 모난 돌멩이는 댐에 갇혀 버렸다.
댐 밑바닥은 온통 쓰레기들의 천국이었다. 악취가 진동하였다. 쓰레기 냄새뿐만이 아니었다. 고여 있는 물이 썩어서 녹조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구르지 않는 돌에 이끼가 끼는 것처럼, 고여 있는 물도 이렇게 썩어가는구나? 물아! 너는 항상 깨끗한 척만 하더니 이제 보니 그게 아니었군!”
조약돌이 고여 있는 물을 비난하였다.
“물은 낮은 데로 임한다. 그러나 넘치면 또한 흐르는 것이 물이란다. 물은 웅덩이가 있으면 머물고, 차서 넘치면 흐르는 법이지.”
“너는 썩어가는 주제에 꼭 도통한 사람 같은 말만 하는군!”
조약돌은 고여 있는 물에서 나는 악취 때문에 얼굴을 잔뜩 찡그렸다.
곧 장마철이 되었다. 댐이 가득 차서 넘치자, 사람들은 강이 범람할 것을 염려하여 댐의 수문을 열어놓았다.
고여 있던 물들이 일제히 힘찬 물살이 되어 아래로 흘러내려갔다. 이때 힘찬 물살은 갈퀴 같은 손으로 강바닥에 쌓였던 쓰레기며, 모래, 자갈들까지 모두 파 올려 한꺼번에 데리고 떠내려갔다.
장마가 한 번 지고 나자 댐 밑바닥은 아주 깨끗하게 청소가 되었다.
힘찬 물살 위에 몸을 실은 조약돌은 신바람이 났다. 모난 돌멩이도 이젠 제법 몸매가 가다듬어져서 데굴데굴 잘도 굴러갔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에 다다르자 넓은 백사장이 나타났다. 삼각주였다. 같이 쓸려 내려가던 모래와 진흙이 삼각주에 머물면서 조약돌에게 말했다.
“바다까지 잘 가거라! 우린 여기 삼각주에서 기름진 땅이 되어 밀과 보리를 키울 것이다.”
이제 조약돌은, 사람들에게 농사지을 기름진 땅을 만들어주는 것도 흐르는 물이 하는 일임을 알게 되었다.
“역시 물은 마음이 너그러워! 모든 것을 베풀기만 하잖아!”
제법 동글동글해진 모난 돌멩이가 말했다. 아니, 이제 조약돌이라고 해야 옳았다.
이들 조약돌 형제는 곧 넓은 바다로 나왔다. 밀물이 들어오자 조약돌들은 바닷가로 쓸려갔다. 그 바닷가에는 검은 조약돌들이 무지무지하게 많았다.
조약돌 형제는 다른 조약돌들과 한 식구가 되어 밤낮으로 밀물과 썰물이 질 때마다 노래를 하였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구르는 돌은 썩지 않는다!”
이러한 조약돌들의 노래 소리들 들으며,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매일 밤 자장가 삼아 잠이 들었다. 그리고 새벽이 되면 사람들은 조약돌 구르는 소리를 마치 자명종 소리로 여기며 깨어나 고깃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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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이 웅덩이 속에 박혀 있는 모난 돌멩이에게 말하였다.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모난 돌멩이에는 잔뜩 푸른 이끼가 끼어 있었다.
“네 구르는 재주가 부럽구나. 나는 애초에 모나게 태어나 이처럼 모진 생을 살아가는구나.”
그러자 졸졸 흐르는 물이 선문선답 같은 소리를 하였다.
“물은 자고로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법! 내가 없다면 그대, 조약돌이 어찌 매끄러운 몸매를 간직할 수 있겠는가?”
졸졸 흐르는 물의 말에 조약돌은 심술이 났다. 그래서 모난 돌멩이 옆으로 가서 머리를 푹 박아버렸다.
“물아! 이래도 너 때문에 내가 구른다고 말할 수 있는가? 나는 내 의지로 구르는 것이다.”
조약돌의 말에 졸졸 흐르는 물이 쾌활하게 웃었다.
“어디 그럼 이제 다시 네 의지대로 굴러 보거라!”
조약돌은 몸을 움직이려고 해보았다. 그러나 모난 돌멩이의 틈에 끼어 도무지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앗! 이거 큰일이네! 어서 넓은 바닷가로 나가야 하는데…….”
“조약돌아! 이 세상에는 자기 의지대로 되지 않는 것도 있단다. 조금 있으면 소나기가 내릴 테니 그때 센 물살에게 부탁해 보렴!”
졸졸 흐르는 물은 조약돌과 모난 돌멩이를 남겨둔 채 아래로 흘러내려갔다.
얼마 후 정말 소나기가 내렸다. 그러자 산의 깊은 계곡에서부터 센 물살이 무서운 기세로 흘러내려왔다.
“모난 돌멩이야! 우리 같이 여행을 떠나지 않으련?”
조약돌이 물었다.
“난 모가 나서 잘 구르지 못한단다.”
모난 돌멩이가 울먹이는 소리로 말했다.
“아냐!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어! 너도 열심히 구르면 조약돌이 될 수 있다구. 우리 센 물살에게 부탁해 보자!”
조약돌은 센 물살에게 자신들을 넓은 바다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였다.
센 물살은 모래 속에 깊이 박힌 모난 돌멩이를 뽑아 올려 아래로 떠내려 보냈다. 조약돌도 모난 돌멩이와 함께 센 물살을 타고 아래로 떠내려가기 시작하였다.
댐이 나타났다. 오랜 가뭄 끝에 내린 소나기지만 바짝 말라버린 댐에는 아직 물이 다 차지 않았다. 그래서 조약돌과 모난 돌멩이는 댐에 갇혀 버렸다.
댐 밑바닥은 온통 쓰레기들의 천국이었다. 악취가 진동하였다. 쓰레기 냄새뿐만이 아니었다. 고여 있는 물이 썩어서 녹조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구르지 않는 돌에 이끼가 끼는 것처럼, 고여 있는 물도 이렇게 썩어가는구나? 물아! 너는 항상 깨끗한 척만 하더니 이제 보니 그게 아니었군!”
조약돌이 고여 있는 물을 비난하였다.
“물은 낮은 데로 임한다. 그러나 넘치면 또한 흐르는 것이 물이란다. 물은 웅덩이가 있으면 머물고, 차서 넘치면 흐르는 법이지.”
“너는 썩어가는 주제에 꼭 도통한 사람 같은 말만 하는군!”
조약돌은 고여 있는 물에서 나는 악취 때문에 얼굴을 잔뜩 찡그렸다.
곧 장마철이 되었다. 댐이 가득 차서 넘치자, 사람들은 강이 범람할 것을 염려하여 댐의 수문을 열어놓았다.
고여 있던 물들이 일제히 힘찬 물살이 되어 아래로 흘러내려갔다. 이때 힘찬 물살은 갈퀴 같은 손으로 강바닥에 쌓였던 쓰레기며, 모래, 자갈들까지 모두 파 올려 한꺼번에 데리고 떠내려갔다.
장마가 한 번 지고 나자 댐 밑바닥은 아주 깨끗하게 청소가 되었다.
힘찬 물살 위에 몸을 실은 조약돌은 신바람이 났다. 모난 돌멩이도 이젠 제법 몸매가 가다듬어져서 데굴데굴 잘도 굴러갔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에 다다르자 넓은 백사장이 나타났다. 삼각주였다. 같이 쓸려 내려가던 모래와 진흙이 삼각주에 머물면서 조약돌에게 말했다.
“바다까지 잘 가거라! 우린 여기 삼각주에서 기름진 땅이 되어 밀과 보리를 키울 것이다.”
이제 조약돌은, 사람들에게 농사지을 기름진 땅을 만들어주는 것도 흐르는 물이 하는 일임을 알게 되었다.
“역시 물은 마음이 너그러워! 모든 것을 베풀기만 하잖아!”
제법 동글동글해진 모난 돌멩이가 말했다. 아니, 이제 조약돌이라고 해야 옳았다.
이들 조약돌 형제는 곧 넓은 바다로 나왔다. 밀물이 들어오자 조약돌들은 바닷가로 쓸려갔다. 그 바닷가에는 검은 조약돌들이 무지무지하게 많았다.
조약돌 형제는 다른 조약돌들과 한 식구가 되어 밤낮으로 밀물과 썰물이 질 때마다 노래를 하였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구르는 돌은 썩지 않는다!”
이러한 조약돌들의 노래 소리들 들으며,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매일 밤 자장가 삼아 잠이 들었다. 그리고 새벽이 되면 사람들은 조약돌 구르는 소리를 마치 자명종 소리로 여기며 깨어나 고깃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
받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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