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즐기는 법

제대로 즐기는 법

누구보다 못하다거나 누구보다 잘났다거나 하는 의미 없는 비교는 우리를 지치고 피곤하게 만들 뿐입니다. 배를 먹으면서 이것이 사과였으면 하고 안타까워하거나 사과를 먹으면서, 이것이 배였으면 하고 아쉬워하게 되면 배맛도 사과맛도 다 제대로 음미하기 어렵습니다.

- 우애령의 '숲으로 가는 사람들' 중에서 -

과일, 찬물 - 식후먹는 것 나쁘다!

과일, 찬물 - 식후먹는 것 나쁘다!

과일은 식전에 이유? 찬물 식후 는 금물!,

과일은 식후에 먹지 말고 식전에 먹어야 하고, 식후에 찬물을 마시는것은 癌(암)을 부르는 것과 같다는 놀라운 정보를 여기에 게시합니다.

이 글은 좀 길지만 우리에게 알려주는바가 많습니다. 과일은 이것을 사다가 잘라서 입에 넣으면 된다고 쉽게 알고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과일을 언제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러면 과일을 바르게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식후에 과일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과일은 빈속에 먹어야 합니다. 과일을 이렇게 먹으면 몸에서 독소를 제거하고 체중을 줄이고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과일은 매우 중요한 음식입니다.

가령 빵 두조각을 먹은 후 과일 한조각을 먹으면 과일은 체중이 내려가려 하지만 먼저 먹은 빵 때문에 내려 갈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과일은 공복에 먹든지 식사전에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수박을 먹을 때마다 트림이 난다든가 과일을 먹으면 배에 바람이 찬다. 바나나를 먹으면 변소에 가고 싶다는 사람이 많은 것입니다. 그러나 과일을 공복에 먹으면 이런 현상이 일어 나지 않습니다.

과일이 다른 음식과 섞이면 개스를 발생시켜 배가 부르게 됩니다. 머리칼이 희어지거나 빠지는것, 신경쇄약, 눈 밑에 검은 테가 생기는것, 이 모든 것이 과일을 공복에 먹지않아서 생기는 것입니다.

이 분야를 연구한 헐버트 쉘튼박사에 의하면 오렌지나 레몬 같은 것은 산성을 지닌것 같지만 모든 과일은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알카리성을 가진다고 합니다. 과일을 바로 먹는 방법을 체득한 사람은 미용, 장수, 건강, 에너지, 행복, 적정체중을얻는 비법을 아는 사람입니다.

과실 쥬스를 마실 때는 신선한 것을 마셔야 합니다. 깡통에 든 것은 마시면 안 됩니다. 열을 가한 과실은 영양이없고 과실을 요리하면 비타민이 파괴됩니다. 쥬스로마시는 것보다 통 과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쥬스로 마셔야할 때는 천천히 한 모금씩 마셔서 입에서 침과 섞여서넘어가게 해야 합니다. 과일과 쥬스만 3일 정도 마시면 몸을청소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3일정도 금식하면 만나는 사람마다 얼굴빛이 매우 좋아 졌다고 말 할것입니다.

키위(Kiwi). 매우 작지만 강력한 과일이지요. 포타시움 마그네시움 비타민E와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비타민C는 오렌지의 두배나 있습니다.

사과. 하루에 사과 한 알씩이면 의사가 필요 없다지요. 비록 비타민C는 적지만 화제와 flavonoids가 있어서 비타민C의 작용을 향진시키기 때문에 직장암 심장마비 중풍의 위험을 낮추어 줍니다.

딸기. 몸을 보호하는 과일입니다. 과일가운데 항산화제가 높아서 암을 유발하고 혈액을 응고시키는 물질에서 몸을 보호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오렌지. 매우 귀한 과실이지요. 하루에 2-4개 먹으면 감기 안 걸리고 콜레스톨 내리고 신장결석을 녹여주고, 직장암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수박. 갈증해소에 최고입니다. 92%가 물이고 glutathione이 많아 면역을 높이고 암을 이기는 산화제(lycopene)가 많습니다. 비타민C와 포타시움도 많습니다.

구아바와 파파야. 비타민C가 풍부하고 섬유가 많아서 변비에 좋습니다. 파파야는 카로틴이 많아서 눈에 좋습니다.

식사 후 찬물 마시는것 = 암.

식사 후 냉수 마시는것은 암을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식사후 냉수 한컵을 마시면 시원하지요. 그러나이 냉수가 방금 먹은 기름진 음식을 굳어지게 합니다. 소화도 더디게 합니다. 이렇게 굳어진 음식덩이에 위산이 닿으면 분해속도가 빨라지면서 소장 내벽에 붙어버리는 현상이 생기면서 오히려 굳은 음식보다 더 빨리 흡수 됩니다.

이것이 결국 지방이 되며 암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식후에는 뜨거운 국이나 더운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누구나 늙지만 아름답게 늙기는 어렵다

누구나 늙지만 아름답게 늙기는 어렵다.

일찍이 앙드레 지드는 말했다.

‘늙기는 쉽지만 아름답게 늙기는 어렵다.’

그게 누구든 늙게 마련이다.

아무리 평균수명이 늘어났다 해도 늙지 않는 사람은 없다. 젊은이들은 흡사 늙지 않을 것처럼 살지만 그들도 역시 늙게 된다. 인간이 늙는다는 것은 보편적인 자연현상이지만 아름답게 늙는다는 건 선택적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주변을 살펴봐도 그냥 늙어가는 사람은 많아도 아름답게 늙는 사람은 드물다. 그만큼 그 일이 어렵다는 얘기다.

아름답게 늙으면 그 삶의 질은 윤택해지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좋다. 본 받을 만한 노인이 되는 것이다.

아름답게 늙기 위해서는 먼저 그것을 방해하는 것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다. 알면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름답게 늙는다는 것은 결국 품위 있는 노인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품위란 무엇인가.

품위-品位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위엄이나 기품이며 사물의 가치라는 뜻도있다. 가치 있는사람이 되는 것은 노인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특히 노년생활에서 크게 요구되는 덕목이기도 하다.

품위는 존경받는 인격적 자세라고 할 수 있다.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그만한 인품이 있어야 된다는 뜻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자칫 추하게 보일 수 있는 게 식탐(食貪)이다.

그래서 아름다운 노년은 ‘공부하는 노년’이다. 우선 월간지, 주간지, 일간지를 부지런히 읽어야 하고 한 달에 신간 한두 권은 정독해야 된다.

나이 들면 정보와 지식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금은 정보는 넘쳐나도 지식은 크게 빈약한 시대다. 정보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우연한 기회에, 나이 70에 그림을 시작한 할머니가 연속으로 공모전에 다섯 번 입상, 스스로도 놀라는 케이스를 본 일이 있다. 그분은 자기의 그림 재주를 모르고 있다가 발견한 것이며 지금은 전혀 딴 사람이 되어 화가의 길을 걷고 있다.

나이 70에 색스폰이나 오카리나를 시작하여 양재천 다리 밑에서 여의도 다리 밑에서 혼자서 연습하는 모습은 보기 흐뭇하고 걸음을 멈추게 한다.

노년에,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새일, 새것을 시작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아름답고 용기 있는 행동이다. 품위 있는 노년이 되는 것이다. 건강이 없으면 다른 것을 다 갖추고 있어도 소용이 없다. 부지런히 운동을 해야 된다. 걷기 운동처럼 좋은 것도 없다.

그 크기에 관계없이 ‘서재’가 있어야 한다. 가족들과 구획된 자기만의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며 사람은 자기 책상이 있어야 향상될 수 있다. 서재만 있다면 그 노후는 어떤 수준이 보장되는 것이다.

평균수명이 늘어났으니 모두가 오래 살 가능성은 높아졌다. 그래서 ‘아름다운 노년’은 더 중요해진다. 모두가 힘써 노력해서 ‘추한 늙은이’가 되지 말아야 한다. ///

하나님의 기적을 사러온 소녀

♡하나님의 기적을 사러온 소녀♡

"엔드류의 뇌수술비가 턱없이 모자라서 이 집을 팔고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오직 하느님의 기적만이 우리 엔드류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자는 척 하면서 들은 어린 소녀는 그렇게도 예뻐하던 남동생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하느님의 기적뿐'이라는 말을 듣고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골방에 숨겨놓았던 동전 저금통을 열어서 동전을 세고 또 세곤 하였다. 그리고 저금통을 옷 깊숙이 감추고 약국을 향해서 걸어갔다. 약국에 들어섰을 때 약사는 다른 손님과 이야기를 하느라 어린이는 돌아보지도 않았다.

6-7세 되어보이는 소녀는 동전을 하나 꺼내서 진열장을 똑똑 두두렸다.

약사가 물었다.

"무엇을 도와줄까? 꼬마 아가씨!"

"제 동생이 너무너무 아파요. 저는 하느님의 기적을 사러 왔어요."

소녀는 말을 이었다.

"그런데 하느님의 기적은 얼마인가요? 아저씨. 내가 그동안 모아 놓은 돈을 전부 가지고 왔어요. 돈이 모자라면 엄마한테 달래서 돈을 더 가지고 올테니 기적을 꺼내주세요."

의사가 머뭇거리자 소녀는 물었다.

"하느님의 기적은 얼마나 하나요? 돈이 모자라서 그러나요?"

"저런 여기서는 하느님의 기적은 팔지 않는단다. 안됐지만 내가 너를 도와줄 수가 없구나."

그때 약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던 신사가 소녀에게 물었다.

"얘야, 동생이 어떤 기적을 필요로 하는지 아니?"

"그건 저도 몰라요, 동생은 머리수술을 해야한다고 엄마 아빠가 그랬어요. 뭐가 머리 안에서 자꾸 자라고 있대요. 그런데 아빠는 수술비가 없다고 그랬어요. 그리고 하느님의 기적이 있어야 한다고 그랬어요."

"너는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데?"

"1 달라 11 센트요. 그렇지만 돈이 모자라면 엄마한테 달래서 더 가지고 올 수 있어요."

"그것 참 잘 됐구나. 그 돈이면 네가 필요로 하는 하느님의 기적의 값이랑 딱 맞는구나."

그 신사는 소녀의 손을 잡고 말했다.

"나를 너의 집으로 데려가주지 않겠니? 네 동생과 가족을 만나보고 싶구나. 내가 네가 필요로 하는 하느님의 기적을 줄 수 있을 것 같구나."

그 신사는 동생인 약사를 만나러 시카코에서 온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뇌수술 전문 의사인 '칼 암스트롱' 박사였다.

엔드류는 그렇게 기적의 수술을 하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고 수술비는 1 달러 11 쎈트를 받았다.

칼 암스트롱 박사는 가끔 회상하곤 한다.

"그 수술은 정말로 어려운 수술이었고 하느님의 기적이었다. 아마도 그 수술은 내가 한 것이 아니고 그 꼬마 소녀의 기도를 들은 하느님의 기적이 한 것일 것이다."

기적은 그것을 진정으로 원하여 기도하는 사람에게 정말 기적적으로 다가오나 봅니다.

좋은 글 중에서


받은 글입니다.





인연이란

인연이란

인연이란 그런 것이다. 억지로는 안 되어. 아무리 애가 타도 앞당겨 끄집어 올 수 없고, 아무리 서둘러서 다른 데로 가려 해도 달아날 수 없고. 지금 너한테로도 누가 먼 길을 오고 있을 것이다. 와서는 다리 아프다고 주저앉겄지. 물 한 모금 달라고.

- 최명희의 ''혼불'' 중에서 -

그릇과 내용물

그릇과 내용물

여자는 얼굴, 남자는 키. 뭐 이런 것들이 젊은이들에게 중요할 수도 있겠지만 모델라인으로 치장한 외모에도 지성이 깃들지 않으면 아름다울 수가 없다. 감추고 감추어도 속은 드러나게 마련, 예쁜 그릇에 담긴 내용물이 그럴듯하지 않다면 끔찍할 것이다. 투박해도 깨끗한 것이 담겨있다면 더 아름답다.

(중략)

신은 기계로 찍어내듯 사람을 세상에 내지 않았다. 누군가를 삶의 모델로 삼아도 똑같이 모방하며 살 수는 없다. 인간은 할 수 없는 것들에 집착하며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가. 나답게 사는 인생은 향기롭다.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 찔레꽃처럼, 해바라기를 부러워하지 않는 채송화처럼 말이다.

- 박경주, 수필집 '여우와 포도밭'중 '루저 이야기' 부분 -

아들이나 딸이 결혼적령기가 되니, 그 또래의 젊은이들이 눈에 든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맘에 쏙 드는 청년은 사윗감으로, 참한 아가씨는 며느릿감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외모가 먼저 들어오는 것이 사실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가짐이나 행동이 예쁜 사람이 오래 남지요. 그래서 인성과 예절과 가치관이 중요한 것이지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너와 나, 라는 기둥

너와 나, 라는 기둥

기둥이 약하면 집이 흔들리듯 의지가 약하면 생활도 흔들린다.

- 에머슨 -

너, 라는 기둥과 나, 라는 기둥이 튼튼해야 집안이 잘 유지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나라가 끄떡없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쪽 기둥이 저쪽 기둥을 자꾸만 들썩거리게 하고 이쪽 기둥을 저쪽 기둥이 건드려서 불안한 집이 되기도 합니다.

생활도 이와 같아서 때때로 흔들리는 마음에 결심이 무너지고 계획이 무산됩니다. 튼튼한 기둥, 견고한 의지만이 흔들림 없는 집의 기초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용서해야 하는 이유

용서해야 하는 이유

어떤 것에 대해 미운 마음을 품거나 자기가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해서, 꼬치꼬치 캐고 들거나 속상해하면서 세월을 보내기에는 우리 인생이 너무 짧은 거란다.

- 샤롯 브론테의 '제인에어' 중에서 -

동심을 간직한 꽃 - 동자꽃

동심을 간직한 꽃 - 동자꽃[Lobate Campion]


눈 내리니 온 세상이 하얗습니다. 오늘처럼 세상의 길 다 지우며 눈 내린 날이면 생각나는 꽃이 동자꽃입니다.

동자꽃은 겨울 식량을 구하러 산을 내려간 스님이 눈에 길이 막혀 돌아오지 못하는 줄도 모르고, 암자에 홀로 남아 하염없이 스님을 기다리다 세상을 뜬 동자승의 어린 넋이 꽃으로 피었다는 슬픈 전설을 간직한 꽃입니다. 마을로 내려가는 길만 바라보며 스님은 안 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오고 있는 중이라고 굳게 믿으며...

성서에서 말하는 '마음이 가난한 자'란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영혼이 순수한 사람'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세상의 추한 모습 다 품으며 내리는 흰눈처럼 동자승의 맑은 마음 같은 저 붉은 동자꽃처럼 오늘 하루도 '순수한 동심'을 잃지 않는 우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분홍

분홍

분홍은 단물이 가득 고이는 색
분홍을 만질 때는 추억을 만지듯 조심할 것
별빛에 닿아도 쉬이 짓무르고
눈길만 스쳐도 주르르 흘러내리는 즙
달콤하고 무절제한 유혹의 늪이다

- 허영둘, 시 '桃園에서' 중에서 -

지금은 한겨울. 색으로 표현한다면 아마도 무채색일겁니다. 그래서 가끔은 화사한 분홍이 그리워지기도 하는 계절입니다. 단물이 고이는 색, 무절제한 유혹의 늪 같은 색, 분홍. 누군가에게 그리움이듯, 추억이듯 분홍의 색깔로 기억되어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을 잠깐 해보는 추운 날입니다.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