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란

인연이란

인연이란 그런 것이다. 억지로는 안 되어. 아무리 애가 타도 앞당겨 끄집어 올 수 없고, 아무리 서둘러서 다른 데로 가려 해도 달아날 수 없고. 지금 너한테로도 누가 먼 길을 오고 있을 것이다. 와서는 다리 아프다고 주저앉겄지. 물 한 모금 달라고.

- 최명희의 ''혼불'' 중에서 -

그릇과 내용물

그릇과 내용물

여자는 얼굴, 남자는 키. 뭐 이런 것들이 젊은이들에게 중요할 수도 있겠지만 모델라인으로 치장한 외모에도 지성이 깃들지 않으면 아름다울 수가 없다. 감추고 감추어도 속은 드러나게 마련, 예쁜 그릇에 담긴 내용물이 그럴듯하지 않다면 끔찍할 것이다. 투박해도 깨끗한 것이 담겨있다면 더 아름답다.

(중략)

신은 기계로 찍어내듯 사람을 세상에 내지 않았다. 누군가를 삶의 모델로 삼아도 똑같이 모방하며 살 수는 없다. 인간은 할 수 없는 것들에 집착하며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가. 나답게 사는 인생은 향기롭다.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 찔레꽃처럼, 해바라기를 부러워하지 않는 채송화처럼 말이다.

- 박경주, 수필집 '여우와 포도밭'중 '루저 이야기' 부분 -

아들이나 딸이 결혼적령기가 되니, 그 또래의 젊은이들이 눈에 든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맘에 쏙 드는 청년은 사윗감으로, 참한 아가씨는 며느릿감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외모가 먼저 들어오는 것이 사실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가짐이나 행동이 예쁜 사람이 오래 남지요. 그래서 인성과 예절과 가치관이 중요한 것이지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너와 나, 라는 기둥

너와 나, 라는 기둥

기둥이 약하면 집이 흔들리듯 의지가 약하면 생활도 흔들린다.

- 에머슨 -

너, 라는 기둥과 나, 라는 기둥이 튼튼해야 집안이 잘 유지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나라가 끄떡없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쪽 기둥이 저쪽 기둥을 자꾸만 들썩거리게 하고 이쪽 기둥을 저쪽 기둥이 건드려서 불안한 집이 되기도 합니다.

생활도 이와 같아서 때때로 흔들리는 마음에 결심이 무너지고 계획이 무산됩니다. 튼튼한 기둥, 견고한 의지만이 흔들림 없는 집의 기초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용서해야 하는 이유

용서해야 하는 이유

어떤 것에 대해 미운 마음을 품거나 자기가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해서, 꼬치꼬치 캐고 들거나 속상해하면서 세월을 보내기에는 우리 인생이 너무 짧은 거란다.

- 샤롯 브론테의 '제인에어' 중에서 -

동심을 간직한 꽃 - 동자꽃

동심을 간직한 꽃 - 동자꽃[Lobate Campion]


눈 내리니 온 세상이 하얗습니다. 오늘처럼 세상의 길 다 지우며 눈 내린 날이면 생각나는 꽃이 동자꽃입니다.

동자꽃은 겨울 식량을 구하러 산을 내려간 스님이 눈에 길이 막혀 돌아오지 못하는 줄도 모르고, 암자에 홀로 남아 하염없이 스님을 기다리다 세상을 뜬 동자승의 어린 넋이 꽃으로 피었다는 슬픈 전설을 간직한 꽃입니다. 마을로 내려가는 길만 바라보며 스님은 안 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오고 있는 중이라고 굳게 믿으며...

성서에서 말하는 '마음이 가난한 자'란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영혼이 순수한 사람'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세상의 추한 모습 다 품으며 내리는 흰눈처럼 동자승의 맑은 마음 같은 저 붉은 동자꽃처럼 오늘 하루도 '순수한 동심'을 잃지 않는 우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분홍

분홍

분홍은 단물이 가득 고이는 색
분홍을 만질 때는 추억을 만지듯 조심할 것
별빛에 닿아도 쉬이 짓무르고
눈길만 스쳐도 주르르 흘러내리는 즙
달콤하고 무절제한 유혹의 늪이다

- 허영둘, 시 '桃園에서' 중에서 -

지금은 한겨울. 색으로 표현한다면 아마도 무채색일겁니다. 그래서 가끔은 화사한 분홍이 그리워지기도 하는 계절입니다. 단물이 고이는 색, 무절제한 유혹의 늪 같은 색, 분홍. 누군가에게 그리움이듯, 추억이듯 분홍의 색깔로 기억되어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을 잠깐 해보는 추운 날입니다.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90 대 10의 원칙

오늘은 스티븐 코비의 '90대 10의 원칙' 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90 대 10의 원칙

90대 10의 원칙을 발견해 보세요. 이것은 당신의 인생을 바꿀 것입니다.

이 원칙은 무엇일까요?

당신 인생의 10%는 당신에게 일어나는 사건들로 결정됩니다. 하지만 나머지 인생의 90%는 당신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우리는 우리 인생에서 일어나는 10%를 전혀 통제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고장 나는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비행기가 연착하여 모든 일정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것도, 어떤 운전자가 느닷없이 내 차 앞에 끼어드는것도 어쩌지 못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바로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10%에 해당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90%는 다릅니다. 그리고 그 남은 90%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당신입니다.!

어떻게?

바로 '당신의 반응' 으로!

당신은 빨간 신호등을 조작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반응을 조정할 수는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반응을 통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당신은 가족과 아침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딸이 커피잔을 엎어서 당신의 정장 출근복 위에 커피를 쏟아 버립니다. 당신은 방금 일어난 일을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다음에 일어날 일이 달라집니다.

당신은 화를 내고 욕을 하며 딸을 혼냅니다. 딸이 웁니다. 딸을 혼낸 뒤 당신은 아내에게 컵을 테이블 끝에 두었다고 비난합니다. 작은 말싸움이 따르겠지요. 발소리를 요란하게 내며 2층으로 올라가 옷을 갈아 입습니다.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와보니, 딸은 우느라고 아침도 못 먹고 학교 갈 준비도 못해서 통학버스를 놓칩니다. 아내는 지금 당장 출근을 해야 합니다. 당신은 서둘러 딸을 학교에 태워다 줍니다. 당신은 늦었기 때문에 시속 30마일 구간을 40마일로 달립니다. 경찰관에게 딱지를 떼입니다. 15분이나 시간을 지체하고, 60불 속도위반 벌금을 물기까지 하며 학교에 도착합니다. 딸은 당신에게 인사도 안하고 학교로 뛰어 들어갑니다. 회사에 20분이나 지각해서 도착하고 나서야 집에 서류가방을 놓고 온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당신의 하루는 엉망진창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진행될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 같습니다. 집에 가면 당신과 아내, 그리고 딸 사이가 불편할 것입니다.

또 다른 전쟁이 기다릴지도 모릅니다.

왜 그럴까요? 당신이 오늘 아침에 보여준 반응 때문입니다.

당신은 왜 화난 하루를 보냈을까요?

A) 커피가 원인입니까?
B) 당신 딸이 원인입니까?
C) 경찰관이 원인입니까?
D) 당신이 원인입니까?

정답은 D입니다.

당신은 아침에 딸이 쏟은 커피에 대해서는 아무런 통제를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보인 5초간의 반응이 당신의 나쁜하루를 만들었습니다.

당신이 보였어야 하는 ! 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커피가 당신 정장에 쏟아집니다. 딸은 울음을 터뜨립니다. 당신은 다정하게 "괜찮아, 다음부터 더 조심하면 돼!"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2층으로 올라가 옷을 갈아 입습니다. 서류가방을 들고 내려옵니다. 창밖을 보니 딸은 통학버스에 오르고 있습니다. 딸이 뒤돌아보더니 손을 흔듭니다. 같이 손을 흔들어 줍니다. 당신은 5분 일찍 회사에 도착하여 동료들과 반가운 아침인사를 나눕니다.

두가지 다른 시나리오의 차이를 느끼십니까? 둘의 시작은 같았습니다. 둘의 끝은 너무도 다릅니다. 당신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인생의 10%인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나머지 90%는 당신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동차가 고장났다고 화를 내고 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당신의 하루를 망치게 됩니다. 화를 낼 시간에 서비스차를 불러야 합니다.

비행기가 연착되어 당신의 스케쥴이 엉키게 되었다고 해서, 왜 비행기 승무원에게 신경질을 부립니까?

그녀는 그 일에 대해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신경질 부릴시간에 신문이나 책을 읽으십시오.

운전중에 누가 끼어들면 어떻습니까? 빵빵 눌러 대며 화를 냅니까? 운전대에다 화풀이를 합니까? 왜 스트레스를 받습니까?

그것은 상황을 악화시킬 뿐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받지 않아도 되는 스트레스와 시험과 문제와 골치거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제 90대 10의 원칙을 알았으니 삶에 적용해 보시지요. 아마 결과에 놀랄 것입니다.

우리가 행동하고, 주고, 말하고, 심지어 생각하는 모든 것은 부메랑과 같습니다. 우리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받고 싶다면 우리가 주는 것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주면 빈손이 된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우리의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찰 것입니다.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하니까요....


받은 글입니다.

뜨는 기업의 5가지 특징

(뜨는 기업의 5가지 특징)

1990년대까지만 초반까지만 해도 산업계에서는 투여 자본당 생산성, 즉, 얼마나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제품을 생산해 낼 수 있는지, 얼마나 많은 손님을 영업 시간내 받아낼 수 있는지에 대해 경영의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글로벌화 속에서 정보와 지식은 쉽게 전파되는 가운데, 많은 기업들의 생산성이 상향 평준화되었고, ROI(Return On Investment, 투자대비회수율)적 접근 방식에 한계가 찾아왔다. 이 후 2000년대 들어서는 창조경제, 창의성, 경영에서의 인문학적 고찰이라는 화두가 등장하면서, 페이스북, 구글, 애플과 같은 ICT기업 뿐만 아니라, 테슬라, 아마존, 이케아처럼 굳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내부적으로 쥐어짜기 보다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이 뜨기 시작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최근 뜨는 기업들의 공통된 특징은 무엇인가?

먼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혁신성을 띄거나 혁신지향적이라는 것이다. 혁신성은 새로운 기회와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기업의 노력이다. 혁신은 새로운 제품과 프로세스 개발과 같은 '기술혁신' 뿐만 아니라, 시장조사, 제품 설계 및 광고와 촉진활동과 같은 '제품시장혁신', 그리고 경영시스템 및 조직설계를 새롭게 하는 '경영혁신'도 중요한 혁신의 형태이다. 한편 이런 혁신의 형태는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즉, 페이스북, 구글, 애플과 같은 ICT기업들은 외관상 '기술혁신'에만 집중한 듯 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경영시스템과 통제, 조직 설계등의 '경영혁신'이 있었기에 기술혁신이 가능했고, 시장조사, 혁신적인 광고와 같은 '제품시장혁신'이 있었기에 그 기술혁신이 빛을 낼 수 있었던 것이다.

둘째, 뜨는 기업들은 진취적이다. 진취성은 CEO뿐만 아니라 조직원들이 경쟁자에 대한 적극적인 경쟁 의지를 보여 우월한 성과를 내기 위한 의욕을 보이거나, 시장 내에서 지위를 바꾸기 위해 경쟁자들에 대해 직접적이고 강도 높은 수준으로 도전하는 자세를 말한다. 진취적인 기업들은 미래 지향적일 뿐만 아니라 산업 내 경쟁특성의 변화를 탐색하고, 시장과 산업 내 성공적인 주도권을 가지는 위치에서 경쟁자에 대응한다. 또한 시장선도적인 입장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고, 관리 기술을 실행하며, 산업 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기도 한다. 최근 진취적인 기업들 중 대표적인 기업이 전기차 세계 1위 업체 테슬라이다. 테슬라는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에서의 변화, 즉 제조업에서 IT화로 변하는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포착하면서, 회사 위치를 IT기업이 밀집해 있는 실리콘 밸리로 옮기고, 전통적인 대리점 판매방식에서, 인터넷 판매방식으로 변화시키는 등의 진취성을 보이면서 후발주자지만, 업계선두를 달성하고 있기도 하다.

셋째, 뜨는 기업은 위험을 감수하는 성향을 보인다. 위험감수성은 기업이 새로운 사업성공의 확신이 없을지라도 과감하게 활동해서 기꺼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하는 능력, 위험한 프로젝트에 대하여 실행하고자 하는 기업의 의욕, 불확실성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도전하는 경영의사결정을 행하거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경영활동을 말한다. 애플의 스티브잡스 역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실패의 위험을 감수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지금 당장 위험한 것 같다면 그것은 좋은 징조다."라며 조직내 위험을 예찬하면서, 조직원들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도전을 강조하기도 했다.

넷째, 자율성이다. 자율성은 개인이나 팀의 아이디어와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기업가적 감각으로, 조직의 관료주의를 탈피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독립성을 말한다. 이 자율성은 무엇보다도 조직내 새로운 제품 개발 및 다양한 아이디어의 출현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자율성이 있는 기업은 조직원들간의 암묵지를 공유함으로써 창조적 사고가 더욱 강화되며, 조직적 조정과 지배를 개선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세계적인 항공기업 사우스웨스트항공이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펀(Fun) 경영을 추진하면서, 승무원들에게 고객과의 관계설정에 자율성을 부여했다. 즉, 승무원들은 기내에서 어떤 형태로든 펀(Fun)이라는 테마로, 고객들을 대할 수 있게끔 하였다. 이에 승무원들은 어떻게 하면 자신의 고객에게 재미를 줄 수 있을까? 자율적으로 고민하면서, 승무원들에게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게끔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민첩성(선제적 조치)이다. 민첩성(선제적 조치)는 경쟁자들에 앞서 새로운 틈새시장을 찾아서 기회들을 탐색하는 것으로, 경쟁자들보다 빨리 새로운 제품들과 브랜드들의 도입하거나 라이프 사이클상 성숙기이나 쇠퇴기에 접어든 활동들을 전략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즉, 고객보다, 경쟁자보다 빨리 움직이는 민첩성을 보이면서 시장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런 민첩성을 조직문화로 구축한 기업 중 대표적인 예가 세계적인 의류회사 Zara이다. Zara는 공급망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경쟁기업보다 빨리 신상품을 출시하여 경쟁력을 확보, 리얼타임으로 시장 데이터를 수집하고, 판매/재고 통계보고서를 작성한다. 또한 이를 활용하여, 마켓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고, 매장 관리자는 향후 어떤 의류가 판매될 것인지 전망함으로써 통계보고서를 보완, 지속적으로 최신 패션 트렌드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있다.

이상에서 본 것과 같이 뜨는 기업은 1.혁신성, 2.진취성, 3.위험감수성, 4.자율성, 그리고 5. 민첩성(선제적 조치)을 보인다. 한편 이런 요소들은 기업가정신에서 말하는 기업가적 지향성(Entrepreneurial Orientation)의 다섯가지 요소들이기도 하다. 즉,21세기 뜨는 기업들에게는 이런 기업가적 지향성과 기업가정신으로 무장된 기업이라는 것이다. 이런 연유에서 기업가정신은 토지(Land), 노동(Labor), 자본(Capital)에 이은 제4의 생산요소로써,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자 활동인 것이다.


받은 글입니다.



[Humor] Painting

One March day my wife said that the house needed painting.
"It's still winter," I replied. "Forget it."

In April, she told me she had bought some exterior latex. I said that it was still too cold to paint.

In May, I heard her outside one day yelling for help, and we set up the ladder so she could start painting. Then I went inside to get a beer.

As I sat in a lawn chair not far from where my wife was working, a neighbor passed by. "Aren't you ashamed?" she asked. "How can you sit there drinking beer while your wife is up on a ladder painting the house?"

Glancing up at my wife, I responded, "She doesn't like beer."


어느 3월에 아내는 집에 페이트칠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나는 "아직 겨울이야, 잊어버려." 라고 대답했다.

4월이 되자 아내는 외부용 라텍스 페인트를 샀다고 나에게 말했다. 나는 여전히 추워서 페인트 칠은 안된다고 말했다.

5월이 되자 어느날 아내가 바깥에서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걸 들었다. 그래서 우리들은 아내가 페인트칠을 할 수 있도록 사다리를 설치했다, 그리곤 나는 맥주를 가지러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아내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 멀지 않는 곳에 접이식 의자를 놓고 앉아 있을 때 이웃에 사는 여자분이 지나가다 말했다, "부끄럽지도 않아요? 아내가 사다리에 올라가 집에 페인트칠을 하고 있는동안 당신은 어떻게 거기 앉아 맥주를 마실 수 있죠?"

나는 아내를 올려다 보고 대답했다, "아내는 맥주를 좋아하지 않아요."

용기를 내어 노를 저었다

용기를 내어 노를 저었다

섬은 서서히 작아지다가 가물거리는 햇빛 속으로 사라졌다. 나모는 다시 물 위에서 완전히 혼자가 되었다. 육지의 흔적은 찾을 길이 없고, 얼마나 가야 할지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나모는 용기를 내 짐바브웨를 향해서 노를 저었다.

- 낸시 파머의 '아프리카 소녀 나모'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