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Artist | William-Adolphe Bouguereau (1825–1905) Korean: 윌리엄 아돌프 부게로 |
Title | A Young Girl Defending Herself Against Eros |
Description | Korean: 일상과 신화를 오가는 따듯하고 섹시한 그림 |
Date | circa 1880 |
Medium | oil on canvas |
Dimensions | 81.6 × 57.8 cm (32.1 × 22.8 in) |
Current location | Getty Center |
References | The Getty Center, Los Angeles |
Source/Photographer | 1./2. Unknown 3. Gallerix.ru |
Permission | Public Domain |
Licensing | This is a faithful photographic reproduction of a two-dimensional, public domain work of art. The work of art itself is in the public domain for the following reason: This work is in the public domain in its country of origin and other countries and areas where the copyright term is the author's life plus 100 years or less. This work is in the public domain in the United States because it was published (or registered with the U.S. Copyright Office) before January 1, 1923. |
A Young Girl Defending Herself Against Eros (c. 1880)
A Young Girl Defending Herself Against Eros (c. 1880)
잘 살아가는 방법
잘 살아가는 방법
꽃이나 새는 자기 자신을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삶에 충실할 때 그런 자기 자신과 함께 순수하게 존재할 수 있다. 무엇이 되어야하고 무엇을 이룰 것인가. 스스로 물으면서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누가 내 삶을 만들어주는가. 내가 내 삶을 만들어 갈 뿐이다.
- 법정 잠언집 중에서 -
남과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남의 삶과 내 삶이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왜 다른지, 그 다름의 이유를 살펴 내 살아가는 길에 참고하겠습니다. 내 삶은 내가 꾸려가는 것은 압니다. 그렇지만, 잘 살아온 사람, 잘 살아가고 있는 사람에게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겠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꽃이나 새는 자기 자신을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삶에 충실할 때 그런 자기 자신과 함께 순수하게 존재할 수 있다. 무엇이 되어야하고 무엇을 이룰 것인가. 스스로 물으면서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누가 내 삶을 만들어주는가. 내가 내 삶을 만들어 갈 뿐이다.
- 법정 잠언집 중에서 -
남과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남의 삶과 내 삶이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왜 다른지, 그 다름의 이유를 살펴 내 살아가는 길에 참고하겠습니다. 내 삶은 내가 꾸려가는 것은 압니다. 그렇지만, 잘 살아온 사람, 잘 살아가고 있는 사람에게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겠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또 다른 발전의 기회
또 다른 발전의 기회
우리는 익숙해진 생활에서 쫓겨나면 절망하지만, 실제는 거기서 새롭고 좋은 일이 시작되는 것이다. 생명이 있는 동안은 행복이 있다.
- 톨스토이 -
지금의 안위가 최고라 여겨지고 그것을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 상태로 유지되거나 아니면,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것이 대부분의 마음일겁니다. 하지만 일상은 반복 속에서도 변화하고 때로는 전복되는 것이어서 불안은 가중됩니다.
그렇지만 그런 변화가 새로운 삶의 계기가 되고 또 다른 발전을 가져오는 기회라고 달리 생각하면 피할 일만은 아닙니다. 기회는 문을 여는 사람에게만 얼굴을 보여주니까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우리는 익숙해진 생활에서 쫓겨나면 절망하지만, 실제는 거기서 새롭고 좋은 일이 시작되는 것이다. 생명이 있는 동안은 행복이 있다.
- 톨스토이 -
지금의 안위가 최고라 여겨지고 그것을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 상태로 유지되거나 아니면,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것이 대부분의 마음일겁니다. 하지만 일상은 반복 속에서도 변화하고 때로는 전복되는 것이어서 불안은 가중됩니다.
그렇지만 그런 변화가 새로운 삶의 계기가 되고 또 다른 발전을 가져오는 기회라고 달리 생각하면 피할 일만은 아닙니다. 기회는 문을 여는 사람에게만 얼굴을 보여주니까요.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Venus and Mars (Joseph-Marie Vien)
Venus and Mars (Joseph-Marie Vien)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Joseph-Marie Vien | Paintings of Venus (Aphrodite) and Mars | Doves associated with goddesses of love and fertility | Hugging in art | 1768 paintings
Description | English: Venus Showing Mars her Doves Making a Nest in his Helmet Oil on canvas, The Hermitage, St. Petersburg |
Date | 1768 |
Source | http://www.wga.hu/cgi-bin/highlight.cgi?file=html/v/vien/mars_ven.html http://commons.wikimedia.org/ |
Author | Joseph-Marie Vien (1716–1809) 조제프 마리 비앙. 프랑스출신의 신고전주의 (Neoclassical)화가. |
Camera location | . |
Permission | Public Domain / CC-Zero |
Licensing | This work is in the public domain in the United States, and those countries with a copyright term of life of the author plus 100 years or less. This file has been identified as being free of known restrictions under copyright law, including all related and neighboring rights. |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Joseph-Marie Vien | Paintings of Venus (Aphrodite) and Mars | Doves associated with goddesses of love and fertility | Hugging in art | 1768 paintings
Muscle Beach in Venice Beach
Muscle Beach in Venice Beach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Description | English: Descriptoin at flickr.com: Muscle Beach The gym is one of the most popular attractions in Venice Beach and has been fully restored and refurbished. The area features chin bars at various heights, parallel bars, rings, small jungle gyms for children and a padded safe gymnastics area for tumbling. People have flocked here since the 1930's to experience the feelings of working out in the great California beach outdoors. Muscle Beach, at Venice Beach is a true gem of a unique experience for all LA travelers. |
Date | June 2002 |
Source | Flickr.com http://commons.wikimedia.org/ |
Author | cliff1066 |
Camera location | 33° 59′ 07.56″ N, 118° 28′ 21.73″ W |
Permission | CC-BY-2.0 |
Licensing | The copyright holder of this work has published it under the following licenses: This file is licensed under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2.0 Generic license. You are free: to share – to copy, distribute and transmit the work to remix – to adapt the work Under the following conditions: attribution – You must attribute the work in the manner specified by the author or licensor (but not in any way that suggests that they endorse you or your use of the work). |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삶의향기] “소중한 것과 중요한 것”
[삶의향기] “소중한 것과 중요한 것”
돈은 전혀 소중하지 않은 채 가장 중요한 자리에 놓여있다.
너무 중요한 나머지 소중하다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어느 샌가 소중했던 당신이 중요한 당신으로 변해가고 있다.
조금씩 덜 소중해지면서 아주 많이 중요해지고 있다.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있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소중하기 때문에 필요해지는 존재가 되고 싶은 것은 당신과 나의 소망 이었다.
이 세상 애인들은 서로가 소중하지만 중요하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소중함이 사라지고 나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있다.
이 세상 부부들은 서로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이미 소중하게 여기지는 않는다.
우리는 중요한 것들의 무게 때문에 소중한 것들을 잃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약속과 소중한 약속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며 중요한 약속에 몸을 기울이고 만다.
소중한 존재는 그 자체가 궁극이지만, 중요한 존재는 궁극에 도달하기 위한 방편이다.
소중한 것들을 하나하나 버려가면서, 중요한 것만을 챙기는 삶이 보인다.
그 삶의 끝에서 우리가 짓게 될 표정과 결론은 너무 뻔하다.
[교차로신문에 기고되었던 ‘소중한 것과 중요한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돈은 전혀 소중하지 않은 채 가장 중요한 자리에 놓여있다.
너무 중요한 나머지 소중하다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어느 샌가 소중했던 당신이 중요한 당신으로 변해가고 있다.
조금씩 덜 소중해지면서 아주 많이 중요해지고 있다.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있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소중하기 때문에 필요해지는 존재가 되고 싶은 것은 당신과 나의 소망 이었다.
이 세상 애인들은 서로가 소중하지만 중요하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소중함이 사라지고 나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있다.
이 세상 부부들은 서로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이미 소중하게 여기지는 않는다.
우리는 중요한 것들의 무게 때문에 소중한 것들을 잃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약속과 소중한 약속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며 중요한 약속에 몸을 기울이고 만다.
소중한 존재는 그 자체가 궁극이지만, 중요한 존재는 궁극에 도달하기 위한 방편이다.
소중한 것들을 하나하나 버려가면서, 중요한 것만을 챙기는 삶이 보인다.
그 삶의 끝에서 우리가 짓게 될 표정과 결론은 너무 뻔하다.
[교차로신문에 기고되었던 ‘소중한 것과 중요한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말을 잘한다는 것
말을 잘한다는 것
말을 잘 하는 것과 말을 많이 하는 것은 다르다. 말하고 싶은 유혹을 떨쳐내고 입을 다물 줄 아는 사람이 매력적이다.
- 이병률의 '끌림' 중에서 -
참 말 많은 세상입니다. 목소리의 크기가 옳고 그름을 우선하는 듯한 사회 풍조 탓인지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을 말 잘하는 사람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다변가이지 말 잘하는 달변가는 아닙니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많은 실수를 하기 쉬운 법입니다. 자기 생각과 감정에 북받쳐서 마구 쏟아내는 말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을 주기보단 마음을 닫게 만들기 십상이지요.
정제되지 않은 말을 토해내기 보다는 차라리 말하고 싶은 유혹을 떨쳐내고 입을 다물어 침묵할 줄 아는 사람이 훨씬 매력적이게 마련입니다.
당신은 매력적인 사람입니까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말을 잘 하는 것과 말을 많이 하는 것은 다르다. 말하고 싶은 유혹을 떨쳐내고 입을 다물 줄 아는 사람이 매력적이다.
- 이병률의 '끌림' 중에서 -
참 말 많은 세상입니다. 목소리의 크기가 옳고 그름을 우선하는 듯한 사회 풍조 탓인지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을 말 잘하는 사람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다변가이지 말 잘하는 달변가는 아닙니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많은 실수를 하기 쉬운 법입니다. 자기 생각과 감정에 북받쳐서 마구 쏟아내는 말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을 주기보단 마음을 닫게 만들기 십상이지요.
정제되지 않은 말을 토해내기 보다는 차라리 말하고 싶은 유혹을 떨쳐내고 입을 다물어 침묵할 줄 아는 사람이 훨씬 매력적이게 마련입니다.
당신은 매력적인 사람입니까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Schloss Struppen
Schloss Struppen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Description | Deutsch: Schloss Struppen / Rittergut Neustruppen |
Date | 3 April 2014 |
Source | http://commons.wikimedia.org/ |
Author | Thomas8122 |
Camera location | 50° 56′ 07.65″ N, 13° 59′ 57.83″ E |
Permission | Public Domain / CC-zero |
Licensing | This work has been released into the public domain by its author. |
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Sundries: 똑같은 길, 끝없는 숲
Sundries: 똑같은 길, 끝없는 숲
우리는 전날 한 것을 똑같이 되풀이했고, 앞으로도 그래야만 했다. 똑같은 종류의 산봉우리를 넘고 똑같이 꼬불꼬불한 길을 지나서 똑같이 끝없는 숲을 통과해야 했다.
-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 중에서 -
인생도 산행(山行)과 비슷합니다. 똑같은 밥, 똑같은 일, 똑같은 사람의 바퀴를 끝없이 돌고 돕니다. 그러나 그 밥 한 숟갈에 담긴 깊은 맛, 같은 일 같은 사람이 주는 기쁨과 고마움을 알아차리는 순간, 행복은 우리 가슴에 풍요롭게 찾아옵니다
'Sundries: 똑같은 길, 끝없는 숲'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우리는 전날 한 것을 똑같이 되풀이했고, 앞으로도 그래야만 했다. 똑같은 종류의 산봉우리를 넘고 똑같이 꼬불꼬불한 길을 지나서 똑같이 끝없는 숲을 통과해야 했다.
-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 중에서 -
인생도 산행(山行)과 비슷합니다. 똑같은 밥, 똑같은 일, 똑같은 사람의 바퀴를 끝없이 돌고 돕니다. 그러나 그 밥 한 숟갈에 담긴 깊은 맛, 같은 일 같은 사람이 주는 기쁨과 고마움을 알아차리는 순간, 행복은 우리 가슴에 풍요롭게 찾아옵니다
'Sundries: 똑같은 길, 끝없는 숲'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상사를 설득하는 8가지 원칙
http://www.nethyangki.net/
상사를 설득하는 8가지 원칙
박재희
한비자라고 하는 동양 고전에는 아랫사람인 신하가 윗사람을 설득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원칙이 있다고 합니다. 한비자에 보면 ‘유세하기란 정말 어렵다.’라는 뜻의 유세할 ’세’ 자에 어려울 ’난’, 세난(說難) 편에 나오는 윗사람, 즉 군주를 설득시키는 요령을 간추려 보면 이렇습니다.
첫째 내가 설득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야 합니다.
알’지’ 자에 마음’심’ 자, 지심(知心)입니다. 윗사람을 설득하는 것은 말을 잘하거나 논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내가 설득하려는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고 그 마음에 맞게 설득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결국 무엇을 원하는가를 정확히 읽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설득하려는 그 사람이 명예와 명분을 원하는데 그 앞에서 이익과 실리를 강조한다면 천박하다고 욕먹을 것이고, 반대로 실리를 찾으려 하는데 명분만 강조한다면 세상 물정 어둡다고 욕할 것입니다. 결국, 설득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상대방의 마음을 정확히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둘째 상대의 비밀누설은 반드시 금물입니다.
일은 비밀이 유지되어야 성공하는데, 말이 잘못 누설되어 결국 일이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상대방의 비밀을 잘못 건드려 그로 인해 화를 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알아도 모른척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안다고 다 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술 먹은 다음 날 직장 상사가 전날 행했던 주사를 재미있다고 남 앞에서 공개적으로 말한다거나, 또 당사자가 가장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약점을 거리낌 없이 떠들고 다닌다면 결국 그 사람은 화를 입게 될 것입니다.
셋째 ’신임을 얻고 난 후에 말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설득하려고 하는 사람이 아직 충분한 신임도 얻지 못했는데, 직언(直言)과 직설(直說)로 그를 설득한다면 결국 그 사람의 신상이 위태롭게 된다고 합니다. 조직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도 않는 그런 사람이 마치 회사를 혼자 살릴 것이라는 자만으로 상사를 직설적으로 설득하려 하면 결국 그 의견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란 이야깁니다.
넷째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의도를 공개화시키지 말라고 합니다.
상대방이 계획하고 있는 것을 미리 알아차려 공개적으로 유세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상대방의 의도를 안다고 미리 그것을 이야기하면 자신의 의도를 들킨 상대방은 결국 그를 가만두지 않을 것입니다.
다섯째 상대방의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는 웬만하면 논의를 삼가라고 합니다.
내가 설득하려는 사람의 주변에 있는 신하나, 총애하는 사람 등에 대하여 내가 이러쿵저러쿵 얘기한다면 혹시라도 이간질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되도록 그 측근의 행적이나 그에 대한 평가는 조심스럽게 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칭찬하면 아부한다고 할 것이고, 비난하면 우리 사이를 떨어뜨리려 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섯째 적절한 언어를 구사되어야 합니다.
말을 간단히 하면 재주가 없다고 물리칠 것이고, 또 너무 장황하면 설명을 하다 보면 말이 너무 길고 수식한다고 할 것입니다. 대강만 이야기하면 겁이 많아 할 말을 다하지 못한다고 할 것이고, 논리적으로 말할라치면 너무도 소심하다고 할 것입니다. 또 생각나는 바를 빠짐없이 다 말해 버리면 거만하다고 할 것이니, 상황과 분위기에 맞는 적당한 언어와 논리를 구사해야 한다는 겁니다.
일곱째 상대방이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를 정확히 살펴야 합니다.
유세의 가장 중요한 점은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미화시키고, 상대방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을 덮어버릴 줄 아는 것이라는 겁니다. 상대방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하여는 자주 이야기를 꺼내도 좋지만, 상대방이 가장 부끄럽게 여기는 일에 대해서는 절대로 발설하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여덟째 군주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고 합니다.
상대방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는 수치스러운 일이라도 마다하지 말고 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윤(伊尹)이라고 하는 아주 유명한 동양의 신하는 자기가 모시고 있는 탕(湯) 임금에게 등용되기 위해서 그의 요리사가 되어 요리를 준비하고, 그 요리를 탕 임금 마음에 들게 한 후에, 결국 탕 임금과 가까워졌을 때 자리를 얻어서 자신의 능력과 경륜을 펼칠 기회를 가졌다고 합니다.
한비자는 모름지기 위대한 성인도 이렇게 자신을 낮추며 상대방과 만나기 위해서 때를 기다렸는데, 아무리 재능 있는 인재라도 이런 일들을 수치스러워한다면 그 사람은 능력에 맞는 자리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하가 군주를 설득하는 유세의 원칙에 대하여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결국, 신하는 자기 생각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군주를 설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군주의 마음을 움직여야 진정 자신이 가진 이상과 정책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설득한다는 것, 결코 쉬운 일은 아닌 듯합니다.
http://www.nethyangki.net/
받은 글입니다.
상사를 설득하는 8가지 원칙
박재희
한비자라고 하는 동양 고전에는 아랫사람인 신하가 윗사람을 설득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원칙이 있다고 합니다. 한비자에 보면 ‘유세하기란 정말 어렵다.’라는 뜻의 유세할 ’세’ 자에 어려울 ’난’, 세난(說難) 편에 나오는 윗사람, 즉 군주를 설득시키는 요령을 간추려 보면 이렇습니다.
첫째 내가 설득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야 합니다.
알’지’ 자에 마음’심’ 자, 지심(知心)입니다. 윗사람을 설득하는 것은 말을 잘하거나 논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내가 설득하려는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고 그 마음에 맞게 설득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결국 무엇을 원하는가를 정확히 읽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설득하려는 그 사람이 명예와 명분을 원하는데 그 앞에서 이익과 실리를 강조한다면 천박하다고 욕먹을 것이고, 반대로 실리를 찾으려 하는데 명분만 강조한다면 세상 물정 어둡다고 욕할 것입니다. 결국, 설득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상대방의 마음을 정확히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둘째 상대의 비밀누설은 반드시 금물입니다.
일은 비밀이 유지되어야 성공하는데, 말이 잘못 누설되어 결국 일이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상대방의 비밀을 잘못 건드려 그로 인해 화를 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알아도 모른척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안다고 다 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술 먹은 다음 날 직장 상사가 전날 행했던 주사를 재미있다고 남 앞에서 공개적으로 말한다거나, 또 당사자가 가장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약점을 거리낌 없이 떠들고 다닌다면 결국 그 사람은 화를 입게 될 것입니다.
셋째 ’신임을 얻고 난 후에 말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설득하려고 하는 사람이 아직 충분한 신임도 얻지 못했는데, 직언(直言)과 직설(直說)로 그를 설득한다면 결국 그 사람의 신상이 위태롭게 된다고 합니다. 조직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도 않는 그런 사람이 마치 회사를 혼자 살릴 것이라는 자만으로 상사를 직설적으로 설득하려 하면 결국 그 의견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란 이야깁니다.
넷째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의도를 공개화시키지 말라고 합니다.
상대방이 계획하고 있는 것을 미리 알아차려 공개적으로 유세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상대방의 의도를 안다고 미리 그것을 이야기하면 자신의 의도를 들킨 상대방은 결국 그를 가만두지 않을 것입니다.
다섯째 상대방의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는 웬만하면 논의를 삼가라고 합니다.
내가 설득하려는 사람의 주변에 있는 신하나, 총애하는 사람 등에 대하여 내가 이러쿵저러쿵 얘기한다면 혹시라도 이간질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되도록 그 측근의 행적이나 그에 대한 평가는 조심스럽게 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칭찬하면 아부한다고 할 것이고, 비난하면 우리 사이를 떨어뜨리려 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섯째 적절한 언어를 구사되어야 합니다.
말을 간단히 하면 재주가 없다고 물리칠 것이고, 또 너무 장황하면 설명을 하다 보면 말이 너무 길고 수식한다고 할 것입니다. 대강만 이야기하면 겁이 많아 할 말을 다하지 못한다고 할 것이고, 논리적으로 말할라치면 너무도 소심하다고 할 것입니다. 또 생각나는 바를 빠짐없이 다 말해 버리면 거만하다고 할 것이니, 상황과 분위기에 맞는 적당한 언어와 논리를 구사해야 한다는 겁니다.
일곱째 상대방이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를 정확히 살펴야 합니다.
유세의 가장 중요한 점은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미화시키고, 상대방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을 덮어버릴 줄 아는 것이라는 겁니다. 상대방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하여는 자주 이야기를 꺼내도 좋지만, 상대방이 가장 부끄럽게 여기는 일에 대해서는 절대로 발설하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여덟째 군주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고 합니다.
상대방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는 수치스러운 일이라도 마다하지 말고 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윤(伊尹)이라고 하는 아주 유명한 동양의 신하는 자기가 모시고 있는 탕(湯) 임금에게 등용되기 위해서 그의 요리사가 되어 요리를 준비하고, 그 요리를 탕 임금 마음에 들게 한 후에, 결국 탕 임금과 가까워졌을 때 자리를 얻어서 자신의 능력과 경륜을 펼칠 기회를 가졌다고 합니다.
한비자는 모름지기 위대한 성인도 이렇게 자신을 낮추며 상대방과 만나기 위해서 때를 기다렸는데, 아무리 재능 있는 인재라도 이런 일들을 수치스러워한다면 그 사람은 능력에 맞는 자리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하가 군주를 설득하는 유세의 원칙에 대하여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결국, 신하는 자기 생각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군주를 설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군주의 마음을 움직여야 진정 자신이 가진 이상과 정책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설득한다는 것, 결코 쉬운 일은 아닌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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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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