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거울

좋은 거울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서 무엇보다 먼저 우리자신의 모습을 찾는다. 처음에는 부모의 시선에서, 그다음 친구의 시선에서, 그리고 자신의 참모습을 비춰줄 하나뿐인 거울, 즉 사랑을 찾기 시작한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 '상상력 사전'에서 -

첫눈에 반했다고들 합니다. 얼마나 사랑이 강렬했으면, 얼마나 '좋은 거울'이었으면 단 한 번의 눈길에 사랑이 찾아오는 걸까요. 이처럼 좋은 거울은 영원히 서로를 비춰줄 것도 같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비춰주는 속도며 방향도 달라지고 어느 순간, 이별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좋은 거울이라고 믿었던 것은 아마도 착각이었을까요. 상대와 내가 비슷하다고 해서 꼭 닮은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때로 마음이 맞고 통하는 데가 있어서 서로를 되비추고 있었던 것이라고 믿은 때문입니다. 어쩌면 좋은 거울이란, 진정한 사랑이란, 내 거울을 맑게 닦아 상대가 잘 보이도록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은 늘, 내가 먼저 다가가고 배려하고 품어야 하는 것이니까요.

- 최선옥 시인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Humor] A young boy and a motorcycle


A young boy had just got his driver's permit and inquired of his father, if they could discuss the possibility of buying a motorcycle.

His father took him to the study and said to the boy, "I'll make a deal with you, son. You bring your grades up from a C to a B-average, study your Bible a little, and get your hair cut and we'll talk about the motorcycle."

Well, the boy thought about that for a moment and decided that he'd best settle for the offer, and they agreed.

After about six weeks the boy came back and again asked his father about the motorcycle. Again they went to the study where his father said, "Son, I've been real proud of you. You've brought your grades up, and I've observed that you've been studying your Bible and participating a lot more in the Bible study class on Sunday morning. But I'm real disappointed seeing as you haven't got your hair cut."

The young man paused a moment and then said, "You know, Dad, I've been thinking about that, and I've noticed in my studies of the Bible that Samson had long hair, Moses had long hair, John the Baptist had long hair, and there's even strong argument that Jesus Himself had long hair."

To which his father replied, "You're right, son. Did you also notice that they all WALKED everywhere they went?"

어떤 소년이 방금 운전면허증을 땄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오토바이를 사줄수 있는지 말해 달라고 졸랐다.

아버지는 아들을 서재로 데리고 가서 말했다, "얘, 나하고 약속하자, 네가 학교성적을 C점에서 평균 B점으로 올리고, 성경을 좀 공부하고, 머리를 깎으면 오토바이에 대해 이야기 보겠다."

그러자, 소년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그 제의를 참는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러기로 약속했다.

6주후 소년은 다시 아버지에게 오토바이에 대하여 물었다. 그들은 다시 서재로 가서 아버지가 말했다, "얘, 난 네가 자랑스럽다, 넌 성적이 올랐고, 내가 보니 넌 성경 공부도 하고 일요일 아침 성경공부반에도 더 많이 참석하더구나. 그렇지만 네가 아직 머리를 깎지 않은걸 보니 정말 실망스럽다."

소년은 잠시 멈칫하더니 말을 꺼냈다, "아버지, 저도 그문제를 생각해봤는데, 제가 성경을 보니까 삼손도 긴 머리를 가졌고, 모세도 머리가 길었고, 세례 요한도 머리가 길었고, 예수님 자신도 긴 머리를 가졌다는 유력한 설이 있었어요."

그말에 아버지가 대답했다, "네말이 맞다, 얘. 그들 모두 어디를 가던 걸어다녔던 것도 알고 있지?"

꾸준한 노력을 실력이라 부른다.

꾸준한 노력을 실력이라 부른다.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는 좁은 도랑도 건널 수 없다. 소원과 목적이 있으되 노력이 따르지 않으면, 아무리 환경이 좋아도 소용이 없다. 비록 재주가 뛰어나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을 거두게 된다.

- 알랭(프랑스 철학자)

땀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노력을 이기는 천재는 없습니다. 평범하지만 꾸준히 실행하는 사람이 언젠가는 게으른 천재를 이깁니다. 실력이란 꾸준한 노력의 다른 이름입니다.


받은 글입니다.




히어리, 우리의 꽃

히어리, 우리의 꽃


이제 세상의 꽃들 다 저물고 나뭇가지마다 눈꽃 피는 겨울입니다. 흰 눈을 이고 선 나무들이 겨울을 견딜 수 있는 것은 다시 찬란하게 꽃 피울 봄이 올 것을 굳게 믿기 때문입니다. 히어리도 봄을 기다리는 꽃나무 중에 하나입니다.

히어리! 이름만 들으면 먼 나라에서 온 것 같은 히어리는 순천 송광사 부근에서 처음 발견된 우리나라 토종식물입니다. 그래서 송광납판화란 이름도 얻었지요. 전설에 의하면 송광사 사방 시오리 길에 서식하여 이 꽃나무가 자라던 시오리를 이르던 말이 변하여 '히어리'란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가지 끝에 노란 색의 꽃을 내어달고 제일 먼저 봄을 알려주는 히어리는 생강나무 꽃과 함께 아끼고 지켜야 할 대표적인 우리의 봄꽃입니다.

우리도 히어리처럼 가슴에 꽃눈 하나 품고 산다면 이 춥고 매운 겨울 추위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요?

글.사진 - 백승훈


받은 글입니다.



[Humor] A little boy

A farmer was driving along the road with a load of fertilizer.
A little boy, playing in front of his house, saw him and called, "What've you got in your truck?"

"Fertilizer," the farmer replied.
"What are you going to do with it?" asked the little boy.

"Put it on strawberries," answered the farmer.
"You ought to live here," the little boy advised him. "We put sugar and cream on ours."

어떤 농부가 비료를 싣고 도로를 따라 운전하고 있었다.
한 꼬마 소년이 자기 집앞에서 놀고 있다가 그 농부를 보고 소리쳤다, "아저씨 트럭에 뭘 실었어요?"

"비료야." 하고 농부가 대답했다.
"비료 가지고 뭘 하시는 데요?" 하고 꼬마가 물었다.

농부가 대답했다, "딸기에 그걸 뿌릴거란다."
꼬마가 충고했다, "아저씨, 우리동네에 살아 보세요, 우리는 딸기에 설탕과 크림을 뿌려요."

내 안의 폭군, 내 안의 천사

"우리 안의 강한 충동, 우리 안에 있는 폭군에게는 우리의 이성뿐만 아니라 양심도 굴복하게 된다."

자기 자신을 부정하고 원한과 미움을 가진 사람은 스스로에게 불만스러울 뿐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부정적인 생각과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게 된다. 즉 그는 스스로 폭군이 되어 자신을 부정하며 타인에게도 폭력적이 된다.

- 김정현의《철학과 마음의 치유》중에서 -

평소 그렇게 보이지 않았던 사람도 어느 한순간에 폭군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내 안의 '폭군'이 별것도 아닌 일에 욱하고 튀어나와 자기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상처를 냅니다. 그래서, 내 안의 폭군을 얼른 몰아내야 합니다. 그 빈자리에 천사를 모시면 미소가 번지고 내 안의 꽃을 피우면 향기가 번집니다


받은 글입니다.


당신은 날마다 새롭게 태어난다

당신은 날마다 새롭게 태어난다

내일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 알 수 없어요. 하루하루가 새롭고 나는 매일같이 새로 태어나니까요.

- 폴 오스터의 '뉴욕 3부작' 중에서 -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축복은 내일을 베일로 가려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도 알 수 없는 내일이 있기에 우리는 날마다 새로운 꿈을 꾸고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어제와 별반 다를 것 없는 오늘을 산다고 생각하지만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분명 다릅니다.

날마다 새로 태어나는 당신. 그대의 하루가 눈부셨으면 좋겠습니다.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성공은 감사의 표현 횟수와 비례한다

성공은 감사의 표현 횟수와 비례한다.

감사라는 말은 삶의 윤활유와 같다. 성공이란 오늘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몇 번 했는지, 오늘 보낸 감사 편지 수에 비례한다.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감사해야 할 일은 끊임없이 꼬리를 물고 이어질 것이다.

- 톰 피터스, ‘The little big think’에서

마호메트는 '당신이 받은 풍요로운 삶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은 그런 풍요로운 삶이 지속되도록 해 주는 최고의 보험이다’고 했습니다.

누군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때 우리는 더 많은 기쁨, 더 많은 건강, 더 많은 돈, 더 놀라운 경험, 더 많은 멋진 인간관계, 더 많은 기회를 돌려받게 됩니다.


받은 글입니다.



여행에 필요한 두 가지

여행에 필요한 두 가지

'인도 여행에 필요한 건 두 가지였습니다. 버리기. 그리고 준비하지 않기. 버려도 지장 없는 건 죄다 팔아치웠는데 뜻밖에 내가 가진 것 중에 필요한 건
칫솔정도라는 걸 알겠더군요. 개운했어요. 준비하지 않는다는 건, 여행지에 관한 정보를 일절 들이지 않는 거였어요. 정보가 많을수록 안심은 커지지만 실상은 멀어지지요. 열 사람이 똑같은 정보를 머릿속에 집어넣고 자유의 여신상을 보았을 경우, 다 똑같아 보일 수밖에 없거든요. 요즘 같은 정보화 사회의 여행은 이 병이 무섭도록 깊습니다.'

'인도방랑'의 저자 후지와라 신야의 여행은 그래서 특별합니다.

흔히 하는 말이지만, 진정한 여행이란 어디를 다녀왔는가가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보고 어떤 것을 느끼고 왔는가가 중요할 것입니다. 관광이 아닌, 여행 말이지요. 삶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외형적으로 보이는 타인의 획일화된 가치나 기준의 관광 같은 삶을 벗어나 나만의 가치로 특별하게 살아가는 여행 같은 삶을 살아간다는 것, 그것이 중요하겠지요.

- 최선옥 시인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절망을 치유하는 명약

절망을 치유하는 명약

절망을 치유하는 명약, 그것은 희망 밖에 없다.

- W. 세익스피어 -

사람들은 흔히 인생을 바다를 건너는 일에 비유하곤 합니다. 바다는 늘 잔잔하지만 않고 때로는 거센 파도가 치고 풍랑이 일기도 합니다.

인생이란 바다를 항해하다 보면 우리는 수시로 많은 난관을 만나게 됩니다. 어떤 이는 그 어려움 앞에서 주저앉아 절망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꿋꿋하게 어려움과 맞서싸우며 희망의 노를 쉬지 않고 저어갑니다.

인간의 심층을 꿰뚫어 본 영국의 대문호 세익스피어는 '절망을 치유하는 명약은 희망 뿐'이라고 조언합니다.

절망(絶望)이란 바라봄을 그치는 것이고 희망(希望)이란 마음 속에 바라는 것을 계속 바라보는 것입니다.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바라보는 일, 그것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비결입니다.

비록 오늘의 삶이 고달프다 할지라도 희망이란 명약이 있기에 절망은 치유될 수 있습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