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무엇을 표출하고 있는지 늘 의식할것
2) 장소에 적합한 지성적인 언어를 사용할 것
3) 자기성장에 가치가 없는 생각을 결코 입에 담지말것
4) 남에게 상처를 주지말고 호의로 대할 것
5) 침묵하는 가운데 성실을 지킬 것.
늘 진실과 마주보라. 당신이 꿈꾸는 모습으로 탈바꿈 할 수 있다. 인생은 단순하다.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존재하고 원인에 상응하는 응분의 결과가 생긴다. 올바르게 살아가면 인생은 아름답고 단순하다. 남에게 바라는 모든 것, 남을 원망하는 모든 것을 중단하라. 모든 것은 당신 내부의 당신의 생각에 달려있다.
- 제임스 앨런, 생각의 연금술 중에서
소중하신 분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악보도 리허설도 없는 즉흥연주
악보도 리허설도 없는 즉흥연주
"오선지 위에 쓸 때보다 즉흥으로 연주할 때 새로운 기법과 형식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물론 제 방식이 정답이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실험을 계속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악보도 리허설도 없이 무성영화를 보며 즉흥으로 연주한다는 피아니스트 박창수씨. 그를 일간지에서 만났다. 예고와 음대에서 작곡을 공부했지만 오선지 위에만 관심을 두지 않고 무성영화를 보며 즉흥으로 음악을 연주한다. 그동안 음악을 입힌 무성영화만 해도 사십여 편. 다름 악기와 합주도 하지만 사전조율은 없다고 했다. 즉흥의 실수도 음악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그의 자신감은 타고난 재능과 상상력과 끝없는 노력에서 온 듯싶다.
기존의 것도 지켜가야 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 도전하는 실험도 필요하다. 세상은 늘 무언가를 꿈꾸는 자에게 기회를 주는 듯하다.
- 최선옥 시인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오선지 위에 쓸 때보다 즉흥으로 연주할 때 새로운 기법과 형식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물론 제 방식이 정답이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실험을 계속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악보도 리허설도 없이 무성영화를 보며 즉흥으로 연주한다는 피아니스트 박창수씨. 그를 일간지에서 만났다. 예고와 음대에서 작곡을 공부했지만 오선지 위에만 관심을 두지 않고 무성영화를 보며 즉흥으로 음악을 연주한다. 그동안 음악을 입힌 무성영화만 해도 사십여 편. 다름 악기와 합주도 하지만 사전조율은 없다고 했다. 즉흥의 실수도 음악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그의 자신감은 타고난 재능과 상상력과 끝없는 노력에서 온 듯싶다.
기존의 것도 지켜가야 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 도전하는 실험도 필요하다. 세상은 늘 무언가를 꿈꾸는 자에게 기회를 주는 듯하다.
- 최선옥 시인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Reward, Alex Udinov from Nikita
Nikita: That would be very dangerous.
Alex: No risk, no reward. Isn't that what you taught me?
- Lyndsy Fonseca as Alexandra "Alex" Udinov from Nikita, All The Way [1.11] 2010
니키타: 그건 매우 위험한 일이야.
알렉스: 위험이 없으면, 보상도 없다. 당신이 내게 가르쳐 준거 아닌가요?
- 알렉스, 니키타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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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젊은 가톨릭 신자인 아가씨
젊은 가톨릭 신자인 아가씨
어느 개신교 신자인 청년과 사랑에 빠졌다. 그래서 그 아가씨의 어머니는 둘의 결혼을 반대했다. 그러나 청년이 가톨릭으로 개종하면 승락하겠다고 했다.
아가씨는 자기의 남자 친구가 가톨릭으로 개종하도록 최선을 다했다.
몇 달이 지난후,
어머니: “얘야, 왜 울고 있니? 얼마 전에는 그 청년이 거의 가톨릭으로 개종할 것 같다고 하지 않았니?”
딸: “그게 문제예요. 너무 성공하고 말았어요. 그는 신부가 되고 싶대요.”
어느 개신교 신자인 청년과 사랑에 빠졌다. 그래서 그 아가씨의 어머니는 둘의 결혼을 반대했다. 그러나 청년이 가톨릭으로 개종하면 승락하겠다고 했다.
아가씨는 자기의 남자 친구가 가톨릭으로 개종하도록 최선을 다했다.
몇 달이 지난후,
어머니: “얘야, 왜 울고 있니? 얼마 전에는 그 청년이 거의 가톨릭으로 개종할 것 같다고 하지 않았니?”
딸: “그게 문제예요. 너무 성공하고 말았어요. 그는 신부가 되고 싶대요.”
유머: 7 살 된 맹구
7 살 된 맹구
7 살 된 맹구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 거야??"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한 맹구엄마.
" 응! 하느님이 주시는 거란다."
저녁이 되어 애 아빠가 집에 들어오자 맹구가 하는 말
"오! 하느님 오셨어요????"
7 살 된 맹구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 거야??"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한 맹구엄마.
" 응! 하느님이 주시는 거란다."
저녁이 되어 애 아빠가 집에 들어오자 맹구가 하는 말
"오! 하느님 오셨어요????"
유머: 다리야 잠자라
다리야 잠자라
선원 남편이 항해 길에 오른 후 젊고 예쁜 아내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몇 년을 불면에 시달린 아내는 의사를 찾아가 하소연했다.
"매일 밤, 잠자리에서 이렇게 되뇌어 보세요. 발가락아 잠자라, 발아 잠자라,발목아 잠자라, 다리야 잠자라, 허벅다리야 잠자라‘는 식으로 머리 꼭대기 까지 가보세요.”
바로 그날 밤부터 여자는 의사가 시키는 대로 해봤다.
"발가락아 잠자라, 발아 잠자라, 발목아 잠자라, 다리야 잠자라, 허벅다리야 잠자라... .”
그런데 갑자기 아파트 문이 덜커덕 열리더니 소식도 없이 선원 남편이 들어섰다. 그러자 아내가 외쳤다.
"다들 기상! 다들기상!”
선원 남편이 항해 길에 오른 후 젊고 예쁜 아내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몇 년을 불면에 시달린 아내는 의사를 찾아가 하소연했다.
"매일 밤, 잠자리에서 이렇게 되뇌어 보세요. 발가락아 잠자라, 발아 잠자라,발목아 잠자라, 다리야 잠자라, 허벅다리야 잠자라‘는 식으로 머리 꼭대기 까지 가보세요.”
바로 그날 밤부터 여자는 의사가 시키는 대로 해봤다.
"발가락아 잠자라, 발아 잠자라, 발목아 잠자라, 다리야 잠자라, 허벅다리야 잠자라... .”
그런데 갑자기 아파트 문이 덜커덕 열리더니 소식도 없이 선원 남편이 들어섰다. 그러자 아내가 외쳤다.
"다들 기상! 다들기상!”
Happiness, Lao-tzu
Seek not happiness too greedily, and be not fearful of happiness.
- Laozi (老子, 604 BC-? )
행복을 탐욕스럽게 좇지 말며, 행복에 대해 두려워하지 마라.
- 노자 (老子)
모든 사람을 자기 자신처럼 존경하라.
모든 사람을 자기 자신처럼 존경하라.
모든 사람은 특별하고 고귀하며 존경받아야 한다. 그들이 신분이 어떻든 모두가 고귀하다는 인식은 그들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변하게 한다. 이제 보통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하는 것 이상을 보도록 하라. 모든 사람은 내부에 위대한 씨앗을 품고 있으므로 당신이 그들의 불완전함과 문제점들을 뛰어넘어 그들의 잠재력, 깊이, 내적 아름다움과 가능성까지 봄으로써 그들에게 할 수 있다는 힘을 줄 수 있다.
당신이 사람들을 존경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면 그 사람들도 그에 따라 대응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당신의 이러한 태도가 그들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이것은 당신과 상대방 모두를 풍요롭게 할 것이다. 서로 돕고 사랑하고 또 함께 나누어 가지는 우리의 능력은 무한하다.
- 존 키호, 마인드파워 중에서
소중한 분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모든 사람은 특별하고 고귀하며 존경받아야 한다. 그들이 신분이 어떻든 모두가 고귀하다는 인식은 그들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변하게 한다. 이제 보통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하는 것 이상을 보도록 하라. 모든 사람은 내부에 위대한 씨앗을 품고 있으므로 당신이 그들의 불완전함과 문제점들을 뛰어넘어 그들의 잠재력, 깊이, 내적 아름다움과 가능성까지 봄으로써 그들에게 할 수 있다는 힘을 줄 수 있다.
당신이 사람들을 존경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면 그 사람들도 그에 따라 대응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당신의 이러한 태도가 그들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이것은 당신과 상대방 모두를 풍요롭게 할 것이다. 서로 돕고 사랑하고 또 함께 나누어 가지는 우리의 능력은 무한하다.
- 존 키호, 마인드파워 중에서
소중한 분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Advice, Dr. Seuss
Don't cry because it's over. Smile because it happened.
- Dr. Seuss (Theodor Seuss Geisel, 1904-1991)
끝났다고 슬퍼하지 말고, 발생한 일로 기뻐해라.
- 닥터 수스 (Theodor Seuss Geisel)
사랑해요. 아버님
♡◈§ 사랑해요. 아버님 §◈♡
안녕하세요. 33살 먹은 주부에요. 32살 때 시집와서 남편이랑 분가해서 살았구요.
남편이 어머님 돌아가시고 혼자 계신 아버님 모시자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어느 누가 좋다고 할 수 있겠어요. 이 일로 남편이랑 많이 싸웠어요.
위에 형님도 있으신데 왜 우리가 모시냐고 아주버님이 대기업 다니셔서 형편이 정말 좋아요.
그 일로 남편과 싸우고, 볶고 거의 매일을 싸웠어요. 하루는 남편이 술 먹고 울면서 말을 하더군요.
뭐든 다른 거는 하자는 데로 다 할 테니까 제발 이번만은 부탁 좀 들어 달라구. 그러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남편이 어릴 적 엄청 개구쟁이였데요. 매일 사고치고 다니고 해서 아버님께서 매번 뒷수습하고 다니셨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어릴 때 골목에서 놀고 있는데 지나가던 트럭에 받힐 뻔한 걸 아버님이 보시고 남편 대신 부딪히셨는데 그 것 때문에 지금도 오른쪽 어깨를 잘 못 쓰신데요.
그리고 아버님 하시던 일이 막일이었는데 남편이 군대 제대하고도 26살 때 쯤 까지 놀고 먹었더랍니다.
아버님이 남편을 늦게 낳으셔서 지금 아버님 연세가 68되세요. 남편은 33살 이구요.
60세 넘으셨을 때도 막일 하시면서 가족들 먹여 살리고 고생만 하셨다네요.
막일을 오래하면 시멘트 독이라고 하나, 하여튼 그거 때문에 손도 쩍쩍 갈라지셔서 겨울만 되면 많이 아파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평생 모아오신 재산으로 마련하셨던 조그만 집도 아주버님이랑 남편 결혼할 때 집 장만 해주신다고 팔으시고 지금 전세를 사신다고 하구요.
그런데 어머님까지 돌아가시고 혼자 계신거 보니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자주 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요..전 살림하고 남편 혼자 버는데 한 달에 150만원 정도 벌어와요.
근데 그걸로 아버님 오시면 아무래도 반찬도 신경 써야 하고 여러 가지로 힘들 거 같더라구요.
그 때 임신도 해서 애가 3개월인데. 형님은 절대 못 모신다고 못 박으셨고 아주버님도 그럴 생각이 없다라고 남편이 말을 하더라구요.
어떡합니까..저렇게 까지 남편이 말하는데 그래서 네 달 전부터 모시기로 하고 아버님을 모셔왔습니다.
처음에 아버님이 오지 않으시려고 자꾸 거절 하시더라구요.
늙은이 가봐야 짐만 되고 눈치 보인다면서요. 남편이 우겨서 모셔왔습니다.
모셔온 첫 날부터 여러모로 정말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런데 우리 아버님 매번 반찬 신경 써서 정성껏 차려드리면 그걸 드시면서도 엄청 미안해 하십니다.
가끔씩 고기 반찬이나 맛있는 거 해 드리면 안 드시고 두셨다가 남편 오면 먹이더라구요. 그리고 저 먹으라고 일부러 드시지도 않구요.
거기다가 하루는 장 보고 집에 왔는데 걸레질을 하고 있으신 거 보고 놀라서 걸레 뺐으려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시면서
끝까지 다 청소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식사하시면 바로 들고 가셔서 설겆이도 하십니다.
아버님께 하지 마시라고 몇 번 말씀드리고 뺏어도 보지만 아버님은 그게 편하다고 하십니다.
제가 왜 모르겠어요. 이 못난 며느리 눈치 보여서 그렇게 행동하시는 거 압니다.
저도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
남편이 몰래 아버님 용돈을 드려도 그거 안 쓰고 모아두었다가 제 용돈 하라고 주십니다.
어제는 정말 슬퍼서 펑펑 울었어요. 아버님께 죄인이라도 된 듯해서 눈물이 왈칵 나오는데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한 달전 쯤 부터 아버님께서 아침에 나가시면 저녁때 쯤 들어 오시더라구요.
어디 놀러라도 가시는 거 같아서 용돈을 드려도 받으시지도 않고 웃으면서 다녀올게 하시면서 매일 나가셨습니다.
어제 아래층 주인 아주머니께서 말씀 하시더라구요.
"오다가 이집 할아버지 봤는데 유모차에 박스 실어서 가던데~"
이 말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네..그래요..아버님 아들 집에 살면서 돈 한 푼 못 버시는 게 마음에 걸리셨는지 불편한 몸 이끌고 하루 하루 그렇게 박스 주우시면서 돈 버셨더라구요.
그 이야기 듣고 밖으로 뛰쳐 나갔습니다. 아버님 찾으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녀도 안 보이시더라구요... 너무 죄송해서 엉엉 울었습니다.
남편한테 전화해서 상황 말하니 남편도 아무 말이 없더군요. 제가 바보였어요..진작 알았어야 하는데.
몇 일 전부터 아버님께서 저 먹으라고 봉지에 들려주시던 과일과 과자들이 아버님께서 저떻게 일해서 사 오신 것인지를...
못난 며느리 눈치 안 보셔도 되는데 그게 불편하셨던지 아들집 오셔서도 편하게 못 지내시고 눈치만 보시다가 불편하신 몸 이끌고 그렇게 일하고 있으셨다니.
친정에 우리 아빠도 고생만 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신 아빠 생각도 나고 해서 한참을 펑펑 울었습니다. 우리 아빠도 고생만 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
그 날 따라 아버님 웃으실 때 얼굴에 많은 주름과 손목에서 갈라진 피부가 자꾸 생각나면서 너무 죄송해서 남편이 아버님이랑 들어올 때까지 엉엉 울고 있었습니다.
남편 나가고 한시간 좀 넘어서 남편이 아버님이랑 들어 오더라구요.
아버님 오시면서도 제 눈치 보면서 뒤에 끌고 오던 유모차를 숨기시는 모습이 왜 그리 마음이 아플까요... 오히려 죄송해야 할 건 저 인데요.
왜 그렇게 아버님의 그런 모습이 가슴에 남아서 지금도 이렇게 마음이 아플까요...
달려가서 아버님께 죄송하다며 손 꼭 잡고 또 엉엉 울었습니다.
아버님께서 매일 나 때문에 너에게 미안하다면서 제 얼굴을 보면서 말씀하시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아버님 손 첨 만져 봤지만요. 심하게 갈라지신 손 등과 굳은살 배인 손에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방 안에 모시고 가서도 죄송하다며 그렇게 펑펑 울었습니다.
아버님 식사 챙겨드리려고 부엌에 와서도 눈물이 왜 그리 그치지 않던지.
제가 더 열심히 일해서 벌면 되니까 그런 일 하지 말라고 아버님께 확답을 받아낸 후 세 명 모여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밥 먹는데도 아버님 손을 보면서 자꾸 가슴이 아프 더라구요...
오늘 남편이 노는 날이라 아버님 모시고 시내 나가서 날이 좀 쌀쌀해져서 아버님 잠바 하나랑 신발을 샀습니다.
한사코 괜찮다고 하시던 아버님께 제가 말씀드렸어요.
'자꾸 그러시면 제가 아버님 눈치 보여서 힘들어요!'
이렇게 말씀드렸더니 고맙다고 하시며서 받으시 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아버님 심심하실까 봐 케이블TV도 신청 했구요.
아버님께서 스포츠를 좋아하시는데 오늘 야구방송이랑 낚시 방송을 보시면서 너무 즐거워 하시 더라구요.
조용히 다가가서 아버님 어깨를 만져드리는데... 보기보다 정말 왜소 하시 더라구요.
제가 꽉 잡아도 부서질 것 만 같은 그런 아버님의 어깨 지금까지 고생만 하시고...
자식들 뒷바라지 하시느라 평생 헌신 하시면서 살아오셨던 아버님의 그런 자취들이 느껴지면서 마음이 또 아팠네요.
남편한테 말했어요.
저 평생 아버님 정말 친아버지처럼 생각하고 모신다구요.
비록 지금은 아버님께서 불편해 하시지만. 언젠가는 친 딸처럼 생각하시면서 대해 주실 때까지 정말 잘 할 거라구요.
아버님...저 눈치 안 보셔도 되요. 제가 그렇게 나쁜 며느리 아니잖아요.
아버님의 힘드신 희생이 없으셨다면 지금의 남편도 없잖아요.
그랬다면 지금의 저와 뱃속의 사랑스러운 손자도 없을 거에요
저 아버님 안 싫어하고 정말 사랑해요 아버님... 그러니 항상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셔야 되요
그리고 두 번 다시 그렇게 일 안하셔도 되요. 저 허리띠 쫄라 매고 알뜰하게 살게요. 사랑해요. 아버님
- 좋은글 중에서 -
예전에 받은 글입니다. 다시 올리고 또 읽으면서 이번에도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안녕하세요. 33살 먹은 주부에요. 32살 때 시집와서 남편이랑 분가해서 살았구요.
남편이 어머님 돌아가시고 혼자 계신 아버님 모시자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어느 누가 좋다고 할 수 있겠어요. 이 일로 남편이랑 많이 싸웠어요.
위에 형님도 있으신데 왜 우리가 모시냐고 아주버님이 대기업 다니셔서 형편이 정말 좋아요.
그 일로 남편과 싸우고, 볶고 거의 매일을 싸웠어요. 하루는 남편이 술 먹고 울면서 말을 하더군요.
뭐든 다른 거는 하자는 데로 다 할 테니까 제발 이번만은 부탁 좀 들어 달라구. 그러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남편이 어릴 적 엄청 개구쟁이였데요. 매일 사고치고 다니고 해서 아버님께서 매번 뒷수습하고 다니셨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어릴 때 골목에서 놀고 있는데 지나가던 트럭에 받힐 뻔한 걸 아버님이 보시고 남편 대신 부딪히셨는데 그 것 때문에 지금도 오른쪽 어깨를 잘 못 쓰신데요.
그리고 아버님 하시던 일이 막일이었는데 남편이 군대 제대하고도 26살 때 쯤 까지 놀고 먹었더랍니다.
아버님이 남편을 늦게 낳으셔서 지금 아버님 연세가 68되세요. 남편은 33살 이구요.
60세 넘으셨을 때도 막일 하시면서 가족들 먹여 살리고 고생만 하셨다네요.
막일을 오래하면 시멘트 독이라고 하나, 하여튼 그거 때문에 손도 쩍쩍 갈라지셔서 겨울만 되면 많이 아파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평생 모아오신 재산으로 마련하셨던 조그만 집도 아주버님이랑 남편 결혼할 때 집 장만 해주신다고 팔으시고 지금 전세를 사신다고 하구요.
그런데 어머님까지 돌아가시고 혼자 계신거 보니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자주 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요..전 살림하고 남편 혼자 버는데 한 달에 150만원 정도 벌어와요.
근데 그걸로 아버님 오시면 아무래도 반찬도 신경 써야 하고 여러 가지로 힘들 거 같더라구요.
그 때 임신도 해서 애가 3개월인데. 형님은 절대 못 모신다고 못 박으셨고 아주버님도 그럴 생각이 없다라고 남편이 말을 하더라구요.
어떡합니까..저렇게 까지 남편이 말하는데 그래서 네 달 전부터 모시기로 하고 아버님을 모셔왔습니다.
처음에 아버님이 오지 않으시려고 자꾸 거절 하시더라구요.
늙은이 가봐야 짐만 되고 눈치 보인다면서요. 남편이 우겨서 모셔왔습니다.
모셔온 첫 날부터 여러모로 정말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런데 우리 아버님 매번 반찬 신경 써서 정성껏 차려드리면 그걸 드시면서도 엄청 미안해 하십니다.
가끔씩 고기 반찬이나 맛있는 거 해 드리면 안 드시고 두셨다가 남편 오면 먹이더라구요. 그리고 저 먹으라고 일부러 드시지도 않구요.
거기다가 하루는 장 보고 집에 왔는데 걸레질을 하고 있으신 거 보고 놀라서 걸레 뺐으려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시면서
끝까지 다 청소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식사하시면 바로 들고 가셔서 설겆이도 하십니다.
아버님께 하지 마시라고 몇 번 말씀드리고 뺏어도 보지만 아버님은 그게 편하다고 하십니다.
제가 왜 모르겠어요. 이 못난 며느리 눈치 보여서 그렇게 행동하시는 거 압니다.
저도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
남편이 몰래 아버님 용돈을 드려도 그거 안 쓰고 모아두었다가 제 용돈 하라고 주십니다.
어제는 정말 슬퍼서 펑펑 울었어요. 아버님께 죄인이라도 된 듯해서 눈물이 왈칵 나오는데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한 달전 쯤 부터 아버님께서 아침에 나가시면 저녁때 쯤 들어 오시더라구요.
어디 놀러라도 가시는 거 같아서 용돈을 드려도 받으시지도 않고 웃으면서 다녀올게 하시면서 매일 나가셨습니다.
어제 아래층 주인 아주머니께서 말씀 하시더라구요.
"오다가 이집 할아버지 봤는데 유모차에 박스 실어서 가던데~"
이 말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네..그래요..아버님 아들 집에 살면서 돈 한 푼 못 버시는 게 마음에 걸리셨는지 불편한 몸 이끌고 하루 하루 그렇게 박스 주우시면서 돈 버셨더라구요.
그 이야기 듣고 밖으로 뛰쳐 나갔습니다. 아버님 찾으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녀도 안 보이시더라구요... 너무 죄송해서 엉엉 울었습니다.
남편한테 전화해서 상황 말하니 남편도 아무 말이 없더군요. 제가 바보였어요..진작 알았어야 하는데.
몇 일 전부터 아버님께서 저 먹으라고 봉지에 들려주시던 과일과 과자들이 아버님께서 저떻게 일해서 사 오신 것인지를...
못난 며느리 눈치 안 보셔도 되는데 그게 불편하셨던지 아들집 오셔서도 편하게 못 지내시고 눈치만 보시다가 불편하신 몸 이끌고 그렇게 일하고 있으셨다니.
친정에 우리 아빠도 고생만 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신 아빠 생각도 나고 해서 한참을 펑펑 울었습니다. 우리 아빠도 고생만 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
그 날 따라 아버님 웃으실 때 얼굴에 많은 주름과 손목에서 갈라진 피부가 자꾸 생각나면서 너무 죄송해서 남편이 아버님이랑 들어올 때까지 엉엉 울고 있었습니다.
남편 나가고 한시간 좀 넘어서 남편이 아버님이랑 들어 오더라구요.
아버님 오시면서도 제 눈치 보면서 뒤에 끌고 오던 유모차를 숨기시는 모습이 왜 그리 마음이 아플까요... 오히려 죄송해야 할 건 저 인데요.
왜 그렇게 아버님의 그런 모습이 가슴에 남아서 지금도 이렇게 마음이 아플까요...
달려가서 아버님께 죄송하다며 손 꼭 잡고 또 엉엉 울었습니다.
아버님께서 매일 나 때문에 너에게 미안하다면서 제 얼굴을 보면서 말씀하시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아버님 손 첨 만져 봤지만요. 심하게 갈라지신 손 등과 굳은살 배인 손에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방 안에 모시고 가서도 죄송하다며 그렇게 펑펑 울었습니다.
아버님 식사 챙겨드리려고 부엌에 와서도 눈물이 왜 그리 그치지 않던지.
제가 더 열심히 일해서 벌면 되니까 그런 일 하지 말라고 아버님께 확답을 받아낸 후 세 명 모여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밥 먹는데도 아버님 손을 보면서 자꾸 가슴이 아프 더라구요...
오늘 남편이 노는 날이라 아버님 모시고 시내 나가서 날이 좀 쌀쌀해져서 아버님 잠바 하나랑 신발을 샀습니다.
한사코 괜찮다고 하시던 아버님께 제가 말씀드렸어요.
'자꾸 그러시면 제가 아버님 눈치 보여서 힘들어요!'
이렇게 말씀드렸더니 고맙다고 하시며서 받으시 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아버님 심심하실까 봐 케이블TV도 신청 했구요.
아버님께서 스포츠를 좋아하시는데 오늘 야구방송이랑 낚시 방송을 보시면서 너무 즐거워 하시 더라구요.
조용히 다가가서 아버님 어깨를 만져드리는데... 보기보다 정말 왜소 하시 더라구요.
제가 꽉 잡아도 부서질 것 만 같은 그런 아버님의 어깨 지금까지 고생만 하시고...
자식들 뒷바라지 하시느라 평생 헌신 하시면서 살아오셨던 아버님의 그런 자취들이 느껴지면서 마음이 또 아팠네요.
남편한테 말했어요.
저 평생 아버님 정말 친아버지처럼 생각하고 모신다구요.
비록 지금은 아버님께서 불편해 하시지만. 언젠가는 친 딸처럼 생각하시면서 대해 주실 때까지 정말 잘 할 거라구요.
아버님...저 눈치 안 보셔도 되요. 제가 그렇게 나쁜 며느리 아니잖아요.
아버님의 힘드신 희생이 없으셨다면 지금의 남편도 없잖아요.
그랬다면 지금의 저와 뱃속의 사랑스러운 손자도 없을 거에요
저 아버님 안 싫어하고 정말 사랑해요 아버님... 그러니 항상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셔야 되요
그리고 두 번 다시 그렇게 일 안하셔도 되요. 저 허리띠 쫄라 매고 알뜰하게 살게요. 사랑해요. 아버님
- 좋은글 중에서 -
예전에 받은 글입니다. 다시 올리고 또 읽으면서 이번에도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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