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는 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소리는 냄새로 알 수도 없습니다.
소리는 손으로 만져볼 수도 없습니다
소리는 혀로 맛볼 수도 없습니다
소리는 오직 귀로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는
눈을 감고 들어야 잘 들립니다.
이 아침,
사랑하는 사람에게 목소리를
전해보시면 어떨는지요!
향기는 코로 맛볼 수 있습니다
향기는 만지거나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향기는 혀로 맛볼 수도 없습니다
향기는 촉감 없이 눈을 감고 코로만 느껴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food material] 냉이
혈압 내리고 이뇨 작용, ‘봄의 선물’
냉이는 맨 먼저 봄을 알리는 산야초(山野草)이다. 나생이, 나숭게, 나시, 내이, 나새이, 양근초라고도 불린다. 두해살이풀로 온몸에 잔털이 있고 쌍떡잎식물로서 달래, 씀바귀와 함께 이른 봄 양지바른 밭가에 돋아난다. 옛말에 삼짇날에 냉이를 캐다가 마루 밑에 두면 구더기가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기나긴 겨울이 지나 봄소식이 오고 춘곤증이 시작될 때 양질의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등이 풍부한 냉이 섭취는 매우 효과적이다. 인도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온대 지방에 분포하는데 요즘은 야생의 냉이씨를 뿌려서 재배한다.
주요 영양소
수분이 87.8%, 단백질 4.7%, 당질 5.4%, 섬유소 1.6%를 함유하고 있다. 채소이면서도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무기질 중 칼슘·인·철분이 풍부하고 비타민A·C도 많이 들어있다. 또한 미네랄이 풍부하고 망간, 철, 칼슘, 칼륨, 콜린 등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망간은 코발트와 함께 적혈구 형성, 소아 성장 촉진, 정신 안정에 크게 기여하는 비타민 B12의 구성 성분이다.
약용
냉이는 소화제나 지사제로 이용할 만큼 위나 장에 좋고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 또 냉이의 뿌리는 눈의 건강에 좋으며 고혈압 환자에게 냉이를 달여 먹도록 처방하기도 한다. 냉이에 함유된 미네랄 중 칼륨은 나트륨과 작용하여 이뇨를 촉진시켜서 체내의 노폐물을 배설하고 혈압을 내리며 알레르기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약효
한의학에서는 냉이의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쓰는데 이뇨·지혈·해독 등의 효능이 있어 당뇨병이나 토혈, 코피, 월경과다, 산후출혈, 눈병,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에도 활용한다.
어울리는요리
독특한 향미의 냉이는 잎과 뿌리를 모두 식용으로 하는데 주로 국, 나물, 된장찌개 등으로 요리하여 먹는다.
제철과 선택법
뿌리가 너무 굵거나 질기지 않으며, 잎의 색은 짙은 녹색으로 향이 진한 것을 선택한다. 또한 잎이많이 피지 않고 흙이나 이물질이 제거된 것을 선택한다.
조리 포인트
약효가 뛰어난 냉이는 끓여도 무기질 성분이 손실되지 않으므로 차로도 끓여 마신다. 3~4월경에 채취한 냉이를 깨끗이 씻어 그늘에 말려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면서 10~15g을 500㏄의 물에 넣고 미지근한 물에 달여 하루 2~3회 마시면 효과적이다.
받은 글입니다.
검찰관
검찰관
러시아의 뜨내기 청년 흘레스타코프는 부패한 지방 관리와 우체국장 등에게 자신이 검찰관 행세를 하면서 뇌물을 실컷 받는다. 그 가운데 한 관리는 이 청년을 주지사 딸과 결혼시켜 주겠다고 추잡한 아첨을 떨지만 지체 높으신 분들의 소사이어티를 발칵 뒤집어 놓은 채 그는 홀연히 사라진다. 관리들의 뒤통수를 치고 바보로 만든 뒤 그들이 갖다 바친 돈만 챙겨서 아무도 모르게 뺑소니쳐버린 것이다. 검찰관이라는 신분만으로 통하는 무소불위의 권력과 세태가 그대로 엿보인다.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대표작가인 니콜라이 고골리의 희곡 ‘검찰관(Revizor)’은 1863년에 무대에 올려졌다. 주인공 청년 이야기는 당시 대단한 논쟁을 불러일으켜 결국 작가가 국외로 도피하기까지 했다. 2년 전 고골리 탄생 200주년을 지나면서 그의 문학작품 재조명 분위기 이후 ‘검찰관’을 다시 보는 사람들이 늘었다. 연극을 본 사람들은 주지사나 지방관리들의 부패에 역겨움을 느끼지만 사실 고골리가 미워했던 것은 그들을 처단해야 할 검찰관의 부패와 직권남용이었을 것이다.
최근 검찰 조사를 받던 경북 경산시청의 5급 공무원 김모(54)씨가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대검의 감찰결과 검사가 손찌검을 하고 수사관들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김 씨를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유서에서 “당일 검찰청에 조사를 받으러 갔더니 한 수사관은 술에 취해 생OOO하고 다른 수사관 역시 술 냄새가 진동해 제대로 조사를 받을 수 없었다. 1XX3호 검사는 자기가 원하는 답을 강요하면서 개OO, 소OO 등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을 퍼붓고 수 차례 뺨을 때렸다. 주먹으로 가슴을 구타당했을 때는 숨이 멎는 것 같았다”는 내용을 남겼다. 인격적으로 모욕을 당한 김 씨는 참을 수 없었을 것이다.
검찰수사과정의 ‘자살시리즈’는 한두 번이 아니다. 2년 전 온 국민을 분노하게 만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투신자살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10여 년 동안에만 수십 건의 자살이 이어졌다. 2003년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투신자살을 비롯해 2004년 안상영 부산시장 구치소 자살, 대우건설 남상국 사장 자살, 박태영 전남지사 자살, 이준원 파주시장 자살, 2005년 이수일 국정원 차장 자살, 2009년 김영철 국무총리실 차장 자살, 지난해 LIG 넥스원 평석태 부회장 자살 등 알 만한 사람들만 이 정도니 세상 사람들 기억에도 없이 자살한 수많은 민초들의 사례는 또 얼마나 될지 가슴이 답답하다.
지난 주 검찰총장의 요청으로 특강에 나선 ‘칼의 노래’의 작가 김훈 씨가 오죽하면 검찰을 “공포와 혐오의 대상”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을까. 김 씨는 40여명의 검사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작심한 듯 “검찰의 국민 불신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다. 과거 억울하게 기소돼 장기 복역하거나 사형당한 사람들이 최근 재심으로 무죄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를 지켜본 국민들은 검찰을 공포와 혐오의 대상으로밖에 볼 수 없다. 이런 엄청난 잘못을 사과하거나 해명하지 않고 민원인을 친절하게 대하는 것만으로 검찰이미지를 바꿔보려는 시도는 효과를 내기 어렵다” 고 거친 충고를 쏟아냈다.
직권남용과 독직에 대해 법원도 국정원(과거 안기부와 중앙정보부)도 머리 숙여 사죄했지만 유독 검찰만은 진실한 반성을 하지 않는다는 국민들의 시선을 주시해야 할 것이다. 소설가 김훈 씨만이 아니라 대다수 시민들에게 ‘검찰은 자기반성을 모르는 유일한 권력기관’이라는 이미지를 벗도록 해주는 것이 이 시대의 요청이고 소명이다. 검사들은 김훈씨 강의 기사에 올라온 수많은 네티즌들의 의견을 한번 진지하게 들여다보라고 권하고 싶다.
검찰은 범죄를 수사하고 공소를 제기하여 법원에 법의 정당한 적용을 요구하는 국가 행정작용, 국가소추주의의 주인공이다. 기소독점주의를 채택한 이 나라에서는 오로지 검사들만이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그렇게 믿고 맡겼는데 잊어버릴만하면 불공정 편파수사 시비와 수사 중 자살사건이 끓이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도 기소독점권을 해체해 경찰이나 공수처로 나누자는 논의에는 결사반대다.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20여 년 전 필자가 일선 검찰출입기자 시절 만난 심재륜 전 고검장의 말이 생각난다. “검찰은 칼날을 세우되 항상 고뇌 어린 자기성찰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특수 수사통으로 절개를 지키다 옷을 벗은 그는 폭탄주의 대표 주당답게 술잔을 돌리면서 언론인들에게 검찰의 끝없는 자기 성찰을 강조했다.
한국의 검찰(檢察)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수사(檢)하고 괴롭혀서 목표했던 대상을 기소하는 성과를 올리는 일에만 급급했지 피의자나 백성을 따뜻한 마음으로 살펴야 한다는 또 다른 노력(察)은 세월이 가도 그대로인 것 같다. 경제수준도 높아지고 사회도 선진화되었는데 왜 검찰만은 아직도 과거의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검(檢)이 바로 서려면 찰(察)을 더 고민해야 한다는 검찰의 초심이 지켜져야 국민들이 행복해진다. 검찰이 스스로 반성하지 못하면 국민들이 반성하도록 해줘야 한다는 생각의 변화를 잘 읽어내야 한다.
김경한 컨슈머타임스 발행인 justin-747@consumertimes.net
받은 글입니다.
러시아의 뜨내기 청년 흘레스타코프는 부패한 지방 관리와 우체국장 등에게 자신이 검찰관 행세를 하면서 뇌물을 실컷 받는다. 그 가운데 한 관리는 이 청년을 주지사 딸과 결혼시켜 주겠다고 추잡한 아첨을 떨지만 지체 높으신 분들의 소사이어티를 발칵 뒤집어 놓은 채 그는 홀연히 사라진다. 관리들의 뒤통수를 치고 바보로 만든 뒤 그들이 갖다 바친 돈만 챙겨서 아무도 모르게 뺑소니쳐버린 것이다. 검찰관이라는 신분만으로 통하는 무소불위의 권력과 세태가 그대로 엿보인다.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대표작가인 니콜라이 고골리의 희곡 ‘검찰관(Revizor)’은 1863년에 무대에 올려졌다. 주인공 청년 이야기는 당시 대단한 논쟁을 불러일으켜 결국 작가가 국외로 도피하기까지 했다. 2년 전 고골리 탄생 200주년을 지나면서 그의 문학작품 재조명 분위기 이후 ‘검찰관’을 다시 보는 사람들이 늘었다. 연극을 본 사람들은 주지사나 지방관리들의 부패에 역겨움을 느끼지만 사실 고골리가 미워했던 것은 그들을 처단해야 할 검찰관의 부패와 직권남용이었을 것이다.
최근 검찰 조사를 받던 경북 경산시청의 5급 공무원 김모(54)씨가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대검의 감찰결과 검사가 손찌검을 하고 수사관들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김 씨를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유서에서 “당일 검찰청에 조사를 받으러 갔더니 한 수사관은 술에 취해 생OOO하고 다른 수사관 역시 술 냄새가 진동해 제대로 조사를 받을 수 없었다. 1XX3호 검사는 자기가 원하는 답을 강요하면서 개OO, 소OO 등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을 퍼붓고 수 차례 뺨을 때렸다. 주먹으로 가슴을 구타당했을 때는 숨이 멎는 것 같았다”는 내용을 남겼다. 인격적으로 모욕을 당한 김 씨는 참을 수 없었을 것이다.
검찰수사과정의 ‘자살시리즈’는 한두 번이 아니다. 2년 전 온 국민을 분노하게 만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투신자살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10여 년 동안에만 수십 건의 자살이 이어졌다. 2003년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투신자살을 비롯해 2004년 안상영 부산시장 구치소 자살, 대우건설 남상국 사장 자살, 박태영 전남지사 자살, 이준원 파주시장 자살, 2005년 이수일 국정원 차장 자살, 2009년 김영철 국무총리실 차장 자살, 지난해 LIG 넥스원 평석태 부회장 자살 등 알 만한 사람들만 이 정도니 세상 사람들 기억에도 없이 자살한 수많은 민초들의 사례는 또 얼마나 될지 가슴이 답답하다.
지난 주 검찰총장의 요청으로 특강에 나선 ‘칼의 노래’의 작가 김훈 씨가 오죽하면 검찰을 “공포와 혐오의 대상”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을까. 김 씨는 40여명의 검사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작심한 듯 “검찰의 국민 불신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다. 과거 억울하게 기소돼 장기 복역하거나 사형당한 사람들이 최근 재심으로 무죄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를 지켜본 국민들은 검찰을 공포와 혐오의 대상으로밖에 볼 수 없다. 이런 엄청난 잘못을 사과하거나 해명하지 않고 민원인을 친절하게 대하는 것만으로 검찰이미지를 바꿔보려는 시도는 효과를 내기 어렵다” 고 거친 충고를 쏟아냈다.
직권남용과 독직에 대해 법원도 국정원(과거 안기부와 중앙정보부)도 머리 숙여 사죄했지만 유독 검찰만은 진실한 반성을 하지 않는다는 국민들의 시선을 주시해야 할 것이다. 소설가 김훈 씨만이 아니라 대다수 시민들에게 ‘검찰은 자기반성을 모르는 유일한 권력기관’이라는 이미지를 벗도록 해주는 것이 이 시대의 요청이고 소명이다. 검사들은 김훈씨 강의 기사에 올라온 수많은 네티즌들의 의견을 한번 진지하게 들여다보라고 권하고 싶다.
검찰은 범죄를 수사하고 공소를 제기하여 법원에 법의 정당한 적용을 요구하는 국가 행정작용, 국가소추주의의 주인공이다. 기소독점주의를 채택한 이 나라에서는 오로지 검사들만이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그렇게 믿고 맡겼는데 잊어버릴만하면 불공정 편파수사 시비와 수사 중 자살사건이 끓이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도 기소독점권을 해체해 경찰이나 공수처로 나누자는 논의에는 결사반대다.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20여 년 전 필자가 일선 검찰출입기자 시절 만난 심재륜 전 고검장의 말이 생각난다. “검찰은 칼날을 세우되 항상 고뇌 어린 자기성찰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특수 수사통으로 절개를 지키다 옷을 벗은 그는 폭탄주의 대표 주당답게 술잔을 돌리면서 언론인들에게 검찰의 끝없는 자기 성찰을 강조했다.
한국의 검찰(檢察)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수사(檢)하고 괴롭혀서 목표했던 대상을 기소하는 성과를 올리는 일에만 급급했지 피의자나 백성을 따뜻한 마음으로 살펴야 한다는 또 다른 노력(察)은 세월이 가도 그대로인 것 같다. 경제수준도 높아지고 사회도 선진화되었는데 왜 검찰만은 아직도 과거의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검(檢)이 바로 서려면 찰(察)을 더 고민해야 한다는 검찰의 초심이 지켜져야 국민들이 행복해진다. 검찰이 스스로 반성하지 못하면 국민들이 반성하도록 해줘야 한다는 생각의 변화를 잘 읽어내야 한다.
김경한 컨슈머타임스 발행인 justin-747@consumertimes.net
받은 글입니다.
봄이 오건만 저는 그것을 볼 수 없답니다
"아름다운 수식어"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
그런 팻말을 목에 걸고 프랑스 파리의 미라보 다리 위에서 한 장님 걸인이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곁을 지나가던 어떤 사람이 그 걸인에게 당신이 이렇게 해서 구걸하는 액수가 하루에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걸인은 침통한 목소리로 겨우 10프랑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소리에 행인은 고개를 끄덕이곤 걸인의 목에 걸려있는 팻말을 뒤집어 놓으며 다른 어떤 말을 적어놓았습니다.
그로부터 약 한달 후, 그 행인이 그 곳에 다시 나타났을 때 걸인은 행인의 손을 붙잡고 감격해 하며 물었습니다.
“ 참으로 고맙습니다. 선생님께서 다녀가신 뒤 요사이는 50프랑까지 수입이 오르니 대체 어떻게 된 연유인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무슨 글을 써놓았기에 이런 놀라운 일이 생기는 겁니까?“
그러자 행인은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별다른 게 아닙니다. 원래 당신의 팻말에 써 있는 글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 라는 말 대신에 ‘봄이 오건만 저는 그것을 볼 수 없답니다.’ 라고 써 놓았을 뿐이죠.”
이 이야기는 우리가 쓰는 말 한마디에 따라 얼마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준 프랑스의 시인인 로제 카이유의 말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장님" 이란 무미건조한 말만 가지고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감동도 주지 않았지만, 같은 의미지만 거기에 좀더 아름다운 상상의 날개를 달아줌으로써 사람들의 동정심을 자극할 수가 있었던 겁니다. 이왕이면 우리도 살아가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수식어를 하나씩 달아주면 어떻겠습니까? 같은 말, 같은 생활이라도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주면 보다 맛깔스럽고 정감어린 생활을 할 수가 있을 텐데요.
월간 '좋은생각'에서
받은 글입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
그런 팻말을 목에 걸고 프랑스 파리의 미라보 다리 위에서 한 장님 걸인이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곁을 지나가던 어떤 사람이 그 걸인에게 당신이 이렇게 해서 구걸하는 액수가 하루에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걸인은 침통한 목소리로 겨우 10프랑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소리에 행인은 고개를 끄덕이곤 걸인의 목에 걸려있는 팻말을 뒤집어 놓으며 다른 어떤 말을 적어놓았습니다.
그로부터 약 한달 후, 그 행인이 그 곳에 다시 나타났을 때 걸인은 행인의 손을 붙잡고 감격해 하며 물었습니다.
“ 참으로 고맙습니다. 선생님께서 다녀가신 뒤 요사이는 50프랑까지 수입이 오르니 대체 어떻게 된 연유인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무슨 글을 써놓았기에 이런 놀라운 일이 생기는 겁니까?“
그러자 행인은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별다른 게 아닙니다. 원래 당신의 팻말에 써 있는 글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 라는 말 대신에 ‘봄이 오건만 저는 그것을 볼 수 없답니다.’ 라고 써 놓았을 뿐이죠.”
이 이야기는 우리가 쓰는 말 한마디에 따라 얼마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준 프랑스의 시인인 로제 카이유의 말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장님" 이란 무미건조한 말만 가지고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감동도 주지 않았지만, 같은 의미지만 거기에 좀더 아름다운 상상의 날개를 달아줌으로써 사람들의 동정심을 자극할 수가 있었던 겁니다. 이왕이면 우리도 살아가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수식어를 하나씩 달아주면 어떻겠습니까? 같은 말, 같은 생활이라도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주면 보다 맛깔스럽고 정감어린 생활을 할 수가 있을 텐데요.
월간 '좋은생각'에서
받은 글입니다.
[유머] A shy little boy
A shy little 4-year-old came in to the dentist for his first cleaning and check-up.
The hygienist tried to strike up a conversation but no re-sponse.
After the cleaning, the dentist was called in to do the final check.
The dentist tried to strike up a conversation as well. "How old are you?" No response.
The dentist then asked, "Don't you know how old you are?"
Immediately four tiny fingers went up. "Oh," replied the dentist, "and do you know how old that is?"
Four little fingers went up once again.
Continuing the effort to get a response, the dentist asked, "Can you talk?"
The solemn little patient looked at him and asked, "Yes. Can you count?"
(* strike up a conversation 말을 걸다, 말을 붙이다, 대화를 시작하다)
수줍음을 잘타는 4살짜리 꼬마가 처음으로 스케일링과 치아검사를 받으러 치과의원을 찾았다.
치위생사가 꼬마에게 말을 걸려고 하였으나 반응이 없었다.
스케일링이 끝난후 치과의사가 마지막 검사를 위해 들어왔다.
치과의사도 꼬마에게 "너 몇살이니?"하고 말을 걸려하였으나 대답이 없다
그래서 치과의사가 "너 몇살인지 모르니?"하고 물었더니 즉시 조그만 손가락 4개를 펼쳐 보였다.
의사가 "그럼 그게 몇살인지 아니?"라고 물었다. 꼬마는 다시 손가락 4개를 펼쳐 보였다.
의사는 꼬마의 대답을 들으려고 노력하다가 "너 말할줄 아니?"라고 물었다.
말없던 꼬마가 의사를 바라보며 말하길 "알아요, 아저씬 이게 몇개인지 몰라요?"
받은 글입니다.
The hygienist tried to strike up a conversation but no re-sponse.
After the cleaning, the dentist was called in to do the final check.
The dentist tried to strike up a conversation as well. "How old are you?" No response.
The dentist then asked, "Don't you know how old you are?"
Immediately four tiny fingers went up. "Oh," replied the dentist, "and do you know how old that is?"
Four little fingers went up once again.
Continuing the effort to get a response, the dentist asked, "Can you talk?"
The solemn little patient looked at him and asked, "Yes. Can you count?"
(* strike up a conversation 말을 걸다, 말을 붙이다, 대화를 시작하다)
수줍음을 잘타는 4살짜리 꼬마가 처음으로 스케일링과 치아검사를 받으러 치과의원을 찾았다.
치위생사가 꼬마에게 말을 걸려고 하였으나 반응이 없었다.
스케일링이 끝난후 치과의사가 마지막 검사를 위해 들어왔다.
치과의사도 꼬마에게 "너 몇살이니?"하고 말을 걸려하였으나 대답이 없다
그래서 치과의사가 "너 몇살인지 모르니?"하고 물었더니 즉시 조그만 손가락 4개를 펼쳐 보였다.
의사가 "그럼 그게 몇살인지 아니?"라고 물었다. 꼬마는 다시 손가락 4개를 펼쳐 보였다.
의사는 꼬마의 대답을 들으려고 노력하다가 "너 말할줄 아니?"라고 물었다.
말없던 꼬마가 의사를 바라보며 말하길 "알아요, 아저씬 이게 몇개인지 몰라요?"
받은 글입니다.
용서는 사랑의 완성입니다
용서는 사랑의 완성입니다
용서 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랑은
용서하는 것이라 합니다.
나를 해롭게 하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만큼
참 된 사랑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용서는
사랑의 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상대방으로부터
상처를 받았을 때 어떻게
보복할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복은
보복을 낳는 법입니다.
확실히 상대방을 보복하는 방법은
그를 용서하는 겁니다.
한 사람을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사람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처지가 되어
살아 보아야 하고
그 사람의 마음 속
아니 꿈속에까지
들어 가봐야 할겁니다.
우리는 늘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누군가로부터
상처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설령 상처를 받았다 할지라도
상대방의 실수를 용서해주세요.
나도 남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니까요.
-좋은글중에서-
받은 글입니다.
용서 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랑은
용서하는 것이라 합니다.
나를 해롭게 하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만큼
참 된 사랑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용서는
사랑의 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상대방으로부터
상처를 받았을 때 어떻게
보복할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복은
보복을 낳는 법입니다.
확실히 상대방을 보복하는 방법은
그를 용서하는 겁니다.
한 사람을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사람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처지가 되어
살아 보아야 하고
그 사람의 마음 속
아니 꿈속에까지
들어 가봐야 할겁니다.
우리는 늘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누군가로부터
상처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설령 상처를 받았다 할지라도
상대방의 실수를 용서해주세요.
나도 남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니까요.
-좋은글중에서-
받은 글입니다.
결혼 이야기
결혼 이야기
처음 결혼했을 때, 둘은 도저히 함께 살 수 없을 정도로 서로가 극과 극이라는 걸 알고는 적잖은 충격과 실망에 빠졌고 하마터면 이혼까지 할 뻔했다. 그러다가 두 사람은 서로의 차이를 존중할 뿐 아니라 그 차이점에 의존하게 되었고, 마침내 둘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결론에 도달했다. 우리가 서로 똑같다면, 그렇다면 둘 중 한 사람은 필요 없을 게 아닌가.
- 앤디 앤드루스의《용서에 관한 짧은 필름》중에서 -
부부는 닮아간다고 하지요? 그 말은 '본래는 서로 다르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비로소 닮아가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상대가 먼저 나에게 닮기를 바라면 잘 안되고, 내가 먼저 바뀌어 상대를 닮겠다 해야 잘 됩니다.
받은 글입니다.
땅부터 파라
땅부터 파라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버는 '손쉬운 방법 찾기'에 골몰합니다. 땀과 노력보다는 '기법'에 주의를 기울이죠. 이것은 나무를 심지 않으면서 과일을 기대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나무를 심으려면 먼저 땅부터 파야 합니다. 삽을 쥐고 기꺼이 땀을 흘려야 합니다.
- 탄줘잉 편저의《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중에서 -
스스로 똑똑하고 재능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땅부터 파는 일'에 소홀하기가 쉽습니다. 그 똑똑함에, 그 재능에, 땅부터 파고 시작하면 좋으련만 열매를 먼저 생각하고 세상에 임하게 되니 자칫 '헛똑똑이'가 되고 맙니다.
받은 글입니다.
호감 아줌마 7계명
호감 아줌마 7계명
1 칭찬을 차별화시켜라
‘옷이 참 예쁘네요’보다는 ‘여전히 옷 고르는 감각이 탁월하시네요’ 하는 식으로 소유물보다는 재능에 대한 칭찬을, 막연하게보다는 구체적으로 칭찬하면 칭찬에 신뢰감을 높일 수 있다.
너무 빈번한 칭찬은 진정성을 의심하게 하므로 금물!
2 호칭도 안티 에이징을 원한다
주부들이 나이 들면서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것 중 하나가 호칭이다.
‘형님’보다는 ‘언니’로, ‘○○엄마’보다는 ‘○○ 씨’ 하며 이름을 불러 준다면 젊음까지 선물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3 옳은 말 하는 사람보다 이해해 주는 사람이 좋다
이성적으로 판단해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기 말에 맞장구쳐 주기를 바라는 것이 사람 마음이다.
사람은 옳은 말을 해 주는 상대보다는 자신을 이해해 주는 상대에게 끌리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듣고 보니, 그건 네가 잘못했네…’보다는 ‘맞아, 나라도 그랬을 거야’ 하는 식으로 말이다.
4 자랑은 적당히, 애교 있게(?) 하라
자리에 앉았다 싶으면 늘어지는 ‘자랑’은 주부들 대화 중 빠지지 않는 메뉴이지만 (자랑)하는 사람에겐 몰라도 듣는 이에게는 고역이다.
꼭 자랑이 하고 싶다면 ‘나 지금부터 벌금 내고 자랑 좀 할게’라는 식의 애교 있는 양해를 구한 뒤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하자.
5 대화의 1:2:3 원칙을 활용하라
말재주가 없다고 모임을 피하지 말고 ‘1분 동안 말하고 2분 동안 들으면서 그 2분 동안에 세 번 맞장구친다’는 대화의 원칙 1:2:3을 활용하자.
6 비련의 주인공은 노(No)
‘내 아이는 왜 그렇게 공부를 안 하는지 모르겠어’, ‘내 팔자는 왜 이러냐’ 하는 식으로 얘기할 상대만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튀어나오는 불평불만들. 본인은 스트레스가 해소될지 모르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또 다른 스트레스다.
부정적 감정보다는 긍정적 감정을 전염시키는 사람이 되자.
7 작은 빈틈이 타인의 마음을 연다
이성 간에도 너무 완벽한 사람에게는 접근하기 어렵듯 동성 간에도 자신보다 훨씬 잘나 보이는 사람에게는 다가서기 어려운 것이 인간의 기본 심리다.
늘 행복하고 충만해 보이던 사람이 ‘실은 나도 고민이 있어’라고 말하며 솔직하게 자신을 열면 훨씬 많은 친구가 그 틈으로 들어올 수 있을 것이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中에서 ]
받은 글입니다.
1 칭찬을 차별화시켜라
‘옷이 참 예쁘네요’보다는 ‘여전히 옷 고르는 감각이 탁월하시네요’ 하는 식으로 소유물보다는 재능에 대한 칭찬을, 막연하게보다는 구체적으로 칭찬하면 칭찬에 신뢰감을 높일 수 있다.
너무 빈번한 칭찬은 진정성을 의심하게 하므로 금물!
2 호칭도 안티 에이징을 원한다
주부들이 나이 들면서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것 중 하나가 호칭이다.
‘형님’보다는 ‘언니’로, ‘○○엄마’보다는 ‘○○ 씨’ 하며 이름을 불러 준다면 젊음까지 선물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3 옳은 말 하는 사람보다 이해해 주는 사람이 좋다
이성적으로 판단해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기 말에 맞장구쳐 주기를 바라는 것이 사람 마음이다.
사람은 옳은 말을 해 주는 상대보다는 자신을 이해해 주는 상대에게 끌리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듣고 보니, 그건 네가 잘못했네…’보다는 ‘맞아, 나라도 그랬을 거야’ 하는 식으로 말이다.
4 자랑은 적당히, 애교 있게(?) 하라
자리에 앉았다 싶으면 늘어지는 ‘자랑’은 주부들 대화 중 빠지지 않는 메뉴이지만 (자랑)하는 사람에겐 몰라도 듣는 이에게는 고역이다.
꼭 자랑이 하고 싶다면 ‘나 지금부터 벌금 내고 자랑 좀 할게’라는 식의 애교 있는 양해를 구한 뒤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하자.
5 대화의 1:2:3 원칙을 활용하라
말재주가 없다고 모임을 피하지 말고 ‘1분 동안 말하고 2분 동안 들으면서 그 2분 동안에 세 번 맞장구친다’는 대화의 원칙 1:2:3을 활용하자.
6 비련의 주인공은 노(No)
‘내 아이는 왜 그렇게 공부를 안 하는지 모르겠어’, ‘내 팔자는 왜 이러냐’ 하는 식으로 얘기할 상대만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튀어나오는 불평불만들. 본인은 스트레스가 해소될지 모르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또 다른 스트레스다.
부정적 감정보다는 긍정적 감정을 전염시키는 사람이 되자.
7 작은 빈틈이 타인의 마음을 연다
이성 간에도 너무 완벽한 사람에게는 접근하기 어렵듯 동성 간에도 자신보다 훨씬 잘나 보이는 사람에게는 다가서기 어려운 것이 인간의 기본 심리다.
늘 행복하고 충만해 보이던 사람이 ‘실은 나도 고민이 있어’라고 말하며 솔직하게 자신을 열면 훨씬 많은 친구가 그 틈으로 들어올 수 있을 것이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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